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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전용기 비용 10년래 최대…"코로나 핑계로 CEO 혜택"
  • 美기업 전용기 비용 10년래 최대…"코로나 핑계로 CEO 혜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 기업의 전용기 관련 지출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더 받으려는 최고경영자(CEO)들의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에어로어페어즈 홈페이지)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SS코퍼레이트솔루션는 지난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전용기 사용 지출 비용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380만달러(약 434억3000만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치다. 이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가장 많은 전용기 관련 비용을 지출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전용기와 관련해 160만달러(약 20억원)를 썼다. 이어 육류가공업체 타이슨 푸드가 130만달러(약 17억원),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110만달러(약 14억원),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80억달러(약 10억원)를 각각 전용기 비용으로 지출했다.FT에 따르면 기업들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회장 및 CEO가 일반 비행기를 이용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전용기 사용을 늘렸으며, 이를 위해 사내 규정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CEO뿐 아니라 CEO의 가족들까지도 전용기 사용 권한을 부여했다.신용카드 회사 디스커버리 파이낸셜 측은 “로저 호스차일드 CEO와 그의 가족이 모든 여행에 전용기를 사용할 수 있게 규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파이낸셜은 올해도 수정한 규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작년 전용기 비용으로 전년보다 11배 증가한 15만달러(약 2억원)였다. FT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부 CEO들이 급여를 동결했으나, 전용기 지출 비용 증가 등 다른 방식으로 기업들이 그들의 리더에게 혜택을 주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1조2000억달러(1541조400억원)를 굴리는 대형 기관투자자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급여 체계를 비판해왔는데, 이번 전용기 비용 증가도 지적 사항에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06.28 I 고준혁 기자
포드, 북미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첫 리콜
  • 포드, 북미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첫 리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Ford)가 야심차게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첫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타이어 공기압 소프트웨어(SW)상 오류 때문이다. 포드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F-150 라이트닝을 각각 2666대, 220대 등 총 2900대가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을 리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에 따르면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 값으로 42psi(1psi는 1평방인치당 받는 중량)이 입력돼야 했지만 35psi로 설정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의도대로 켜지지 않거나 타이어 공기압이 낮을 때 제때 경고하지 않을 수 있다. 포드는 낮은 타이어 공기압으로 차량을 다루기 어려워져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이번 리콜 대상과 관련한 사고는 없었다. 포드는 즉각적 조치를 원하는 F-150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체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업데이트엔 20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또 모든 고객에게도 30일 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F-150 라이트닝은 포드가 처음으로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으로 사전예약만 20만대에 달해 생산일정상 예약을 중단할 정도로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전기 픽업트럭엔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이차전지) 자회사인 SK온이 지난 1월부터 가동을 개시한 미국 조지아주 1공장에서 생산하는 ‘NCM9’ 배터리를 공급한다. NCM9 는 니켈·코발트·망간으로 구성된 삼원계 배터리로 니켈 함량이 90% 이상으로 성능이 한층 향상된 ‘하이니켈’(High-Nickel) 배터리다. 지난 4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한 충전소에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충전되고 있다. (사진=포드·AFP)
2022.06.28 I 경계영 기자
람보르기니 한낮에 '폭주'…"알고보니 결혼식 이벤트"
  • 람보르기니 한낮에 '폭주'…"알고보니 결혼식 이벤트"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호주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난폭 운전’으로 축하 행사를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 호주에서 차량 여러 대가 굉음을 내며 일대에 연기가 자욱해질 정도로 난폭 운전을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9NewsSyd 트위터)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호주 시드니의 베스힐 도로에서 자동차 3대가 굉음을 내며 일대가 연기로 자욱해질 정도로 폭주했다면서 이처럼 보도했다. 각 차량은 람보르기니와 포드, 도요타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은 자동차들이 내뿜은 연기가 도로 일대를 뒤덮었으며, 총격 소리와 유사한 굉음이 한동안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현지 언론사들이 수 킬로미터 밖에서 띄운 헬리콥터에서도 하늘로 치솟는 연기 기둥이 목격됐다고 전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는 해당 지역에서 열린 한 결혼식의 축하 행사로 확인됐다. 신랑이 신부에 대한 사랑을 선언한다는 의미로 지인들과 함께 도로를 질주한 것이다. 경찰 당국은 최대 3000호주달러(약 267만원)의 벌금형을 이들에게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호주 시드니에서 결혼식을 빌미로 난폭 운전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같은 이유로 폭주하던 마세라티 차량이 웨딩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살림 메헤르 오반시 부시장이 결혼식 날 도로를 불법으로 폐쇄하고 질주를 벌여 공분을 샀다.한 주민은 이번 소동에 대해 “이런 결혼식은 우리 지역의 전통이 됐다”라며 “운전자가 거의 통제력을 잃을 뻔했지만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2022.06.27 I 이현정 기자
(영상)美블룸버그도 인정한 현대차그룹...달라진 경쟁력 입증할까
  • (영상)美블룸버그도 인정한 현대차그룹...달라진 경쟁력 입증할까
  •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미국 전기차 판매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인센티브를 크게 축소하고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현대차와 기아는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이익 차별화가 기대된다. 주가 측면에서의 레벨업을 예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와 기아(000270) EV6를 조명했다. 아이오닉5와 EV6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2만1467대가 팔렸다. 테슬라에 이은 2위 기록이다. 포드 머스탱 마하-E나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 등을 제쳤다. 블룸버그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30여개의 전기차 모델 중 4만5000달러 미만으로 살 수 있는 모델이 많지 않고, 이들 대부분은 닛산 리프처럼 작고 오래된 모델”이라며 아이오닉5와 EV6의 가격·크기 측면 경쟁력을 주목했다. 현대차·기아는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빼앗겼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양사 합계 기준 두자릿수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완성차업체 중 인센티브를 가장 많이 줄이고도 점유율이 오른 완성차업체다.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최근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등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부활하면 업체간 이익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달라진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현대차는 올해 신차 모멘텀이 눈에 띈다.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데 이어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과 아이오닉6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2857억원으로 지난 2013년 이후 9년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1주일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현대차 주식을 각각 113억원, 718억원 순매수했다. 기아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566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과 가격환경 고려시 올해 2분기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기아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다만 올해 노조리스크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내달 1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 기아는 지난주 임단협 교섭을 개시했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블룸버그통신이 현대차그룹을 극찬?- 블룸버그 “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싹쓸이...가격·크기 적절”◇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점유율은?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車산업 발목 잡아온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기아, 2Q 월평균 25만대 생산...7월엔 27만대 달성 기대◇경쟁이 재개된다면 완성차업체로서는 악재?- 업체간 이익 차별화 예상...기업가치 크게 갈릴 듯- 소비자 선택권 부활시 환율 영향력 확대 전망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투자포인트는?- 현대차, 신차 모멘텀...9년만에 영업익 8조 회복 가능성- 대신증권, 업종 내 최선호주로 ‘기아’ 제시- 노조 리스크 상존...파업 시 생산물량 차질 우려
2022.06.27 I 성주원 기자
'미친 유가'에 전기차로 눈돌려보지만…가격 인상에 대기기간까지
  • '미친 유가'에 전기차로 눈돌려보지만…가격 인상에 대기기간까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유가 급등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가격 인상과 긴 대기 명단 탓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수요자들은 자동차 대리점에서 ‘스티커쇼크’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티커쇼크란 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가격표를 보면서 충격을 받는 것을 말한다. (사진= AFP)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 포드, 제네럴모터스(GM), 리비안, 루시드 등 미국 내 주요 전기차 생산 업체들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 원가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일부 모델의 전기차 가격을 올렸다. GM은 지난주 ‘GMC 허머 전기 픽업 트럭’의 가격을 기존보다 6250달러(약 802만원) 올려 8만5000~10만5000달러(약 1억912만~1억3500만원)로 책정했다. 테슬라는 올해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퍼포먼스의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으며, 최근에는기존대비 9% 올린 6만9900달러(약 8975만원)에 팔기로 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미국에서 5월에 판매된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5만4000달러(약 6934만원)로 1년 전에 비해 22% 올랐다. 같은기간 내연기관차의 평균 판매 가격은 4만4400달러(약 5702만원)로 14% 상승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같은 가격 인상이 전기차 수요를 꺾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WSJ은 “자동차 업계 임원들은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몇 년 전 가격 책정 당시 회사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며 “일부 신형 전기차는 수만건의 예약과 수년간의 대기자 명단을 쌓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가격을 인상한 GM의 GMC 허머 전기 픽업 트럭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2년을 기다려야 한다.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 가격은 전기차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 트루카가 올해 봄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의 기름값 상승으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보다 저렴한 모델이 출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인기에도 최근 몇 달간 미국 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에 불과했다. 타이슨 조미니 JD파워 데이터·분석 담당 부사장은 “자동차 회사들은 결국 부유층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업계는 저렴한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컨설팅 회사인 앨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의 가격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비해 약 2배가량 올랐다. 가격 인상 전을 기준으로 전기차 제조 비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에 달한다.
2022.06.27 I 장영은 기자
블룸버그 "일론 머스크 미안…현대차, 전기차 시장 조용히 지배 중"
  • 블룸버그 "일론 머스크 미안…현대차, 전기차 시장 조용히 지배 중"
  •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내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조명하며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올해 초 출시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2만 1467대 판매되며,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전기차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토종 브랜드인 포드의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인 1만 5718대를 웃도는 수치다.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여전히 훨씬 더 많은 자동차를 팔고 있지만, 테슬라의 경우 현대차·기아의 판매량 수준까지 가는 데 10년이 걸렸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현대차의 성장세가 테슬라를 뛰엄넘었다는 소리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0)인 머스크조차 현대차의 기록에 인상 깊어했다고 덧붙였다.현대차의 선전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변화, 유가 급등 등의 우호적 환경이 선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현재 시장에 출시되는 30여개의 전기차 모델 중 4만 5000달러(약 5832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는 모델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이마저도 작고 오래된 모델이 많은 데 현대차·기아가 새롭고 적절한 크기의 모델을 내놓은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리서치기관 에드먼즈의 애널리스트 조셉 윤 부사장은 “4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차량들은 예산이 적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크기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10년간 매년 배터리 전기차 신형 모델 출시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165억달러(약 21조) 투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 및 3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6.26 I 송승현 기자
"오메가·쇼파드·IWC 2배 적립" 롯데百 웨딩페어 연다
  • "오메가·쇼파드·IWC 2배 적립" 롯데百 웨딩페어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프리미엄 웨딩 페어에 빠지다(Falling in Premium Wedding Fair)’를 테마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엔데믹으로 호황기를 맞은 웨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휴고보스 매장에서 예복을 살펴보는 예비 신혼부부. (사진=롯데백화점)먼저 명품 프로모션을 강화해 ‘프리미엄 웨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롯데웨딩멤버스’의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에는 ‘구찌’, ‘버버리’ 등의 명품 브랜드부터 ‘카인드스페이스’, ‘베르판’ 등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웨딩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다.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은 연 2회에 한해 구매 금액을 2배로 적립해준다.특히 이번 웨딩 페어에서는 오메가의 ‘스피드 마스터 57 Novelty’ 등의 올해 신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쇼파드의 ‘아이스큐브’,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씬 문’, IWC의 ‘포르투기저 컬렉션’ 등 고가의 럭셔리 예물 상품들도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세상에 하나뿐인 예복을 위한 반맞춤(Made to Measure) 서비스 등 예비 신혼부부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대여보다는 맞춤 예복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갤럭시’,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등에서는 원단부터 컬러, 세부 디자인 등 나만을 위한 맞춤 정장을 제작해주는 MTM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별 최대 10~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톰포드’, ‘제냐’, ‘조르지오 아르마니’, ‘휴고보스’ 등 프리미엄 남성복 브랜드에서도 MTM 및 스타일링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웨딩 페어에 빠지다(Falling in Premium Wedding Fair)’ 안내문. (사진=롯데백화점)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LIVE 채널에서는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LG전자’, ‘에이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혼수와 예물로 인기있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특별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웨딩 페어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금액대별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웨딩마일리지 20% 특별 적립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까지 더한다. 대표 이벤트는 ‘럭키 드로우’로 구찌, 쇼파드, 에이스, 다이슨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에 방문할 때마다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LG전자 스탠드바이미’ 등 인기 혼수 제품과 ‘제주 아트빌라스 숙박권’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 쿠폰을 최대 5개까지 제공한다. 또 웨딩 페어 기간 중 지인에게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을 가장 많이 홍보한 ‘추천왕’을 선발해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하고 지인 추천으로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도 웨딩마일리지 10만점을 추가로 증정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최근에는 해외 신혼여행까지 가능해지며 웨딩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리미엄 웨딩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롯데웨딩멤버스’의 신규 회원 수는 올해 1~5월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가량 신장했다. 같은 기간 1인당 구매금액(객단가)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또 전체 구매 금액 중 명품 부티크와 주얼리 등 럭셔리 상품군을 구매한 비중도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나 전체의 절반을 넘겼을 정도로 프리미엄 예물과 혼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엔데믹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웨딩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예년보다 웨딩 페어 기간을 한달 가량 앞당겨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최신 웨딩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2.06.26 I 백주아 기자
'복 시-으뜸 원'…KT서 노리는 개명 효과 "경쟁 자신 있다"
  • '복 시-으뜸 원'…KT서 노리는 개명 효과 "경쟁 자신 있다"
  • KT 이시원이 지난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 이지은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복 많이 받고 으뜸이 되라는 뜻입니다.”이시원(26)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에 새 이름으로 등장했다. 말 그대로 ‘새 이름’이다. 2016년 신인 2차 지명을 통해 입은 한화 유니폼에는 이동훈이라는 이름을 새겼고, 그 이름으로 지난해까지 프로 생활 6년을 했다. 올해는 7번째 시즌이자 이시원으로 출발하는 첫해다. 한자는 ‘복 시’에 ‘으뜸 원’을 썼다.그는 “6년 동안 한화에 있으면서 엄청 크게 성적을 내지도 않았고, 아프기도 자주 아팠다”며 “이름이라도 바꾸면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고 아버지와 상의해 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어느덧 프로 7년 차 외야수가 됐으나 1군 통산 성적은 196경기 타율 0.209 1홈런 11타점 9도루에 그친다. 자잘한 부상 탓이 컸다. 입단 당시부터 빠른 발과 수비로 기대를 받아 왔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강점을 발휘할 여건이 안 됐다. 올해도 부상으로 시즌 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트레이드 전까지 출전 기록은 퓨처스리그 9경기에 그친다.이시원은 “제가 그동안 부상이 많았는데,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며 “부상이 없어야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나. 관리 잘하면서 팀이 원하는 방향에 내가 최대한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나랑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도 있는데 왜 나를 뽑았을지 곰곰이 생각해봤을 때, 수비 강화나 대주 등에서 저를 필요로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영입 직후 나도현 단장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 자원을 확보하면서 센터라인을 강화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의 맹장 수술로 임시 감독 대행을 맡은 김태균 수석코치는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KT는 외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비롯해 배정대, 조용호, 김민혁, 송민섭 등 탄탄한 외야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팀에서 필요성을 갖고 성사시킨 트레이드인 만큼, 당분간은 이시원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름 같은 결과를 만드는 건 이제 이시원의 과제가 됐다. 그는 “경쟁은 자신 있다”며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누구든 상대편으로 올라와 있으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다. 선수로서 무조건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친정팀인 한화와의 맞대결을 고대했다.
2022.06.24 I 이지은 기자
포드코리아 공식딜러 선인자동차, 수원 FC와 '브랜드데이' 개최
  • 포드코리아 공식딜러 선인자동차, 수원 FC와 '브랜드데이'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선인자동차가 K리그 1 소속 수원FC와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포드 공식딜러 선인자동차, 수원 FC와 ‘브랜드데이’ 개최 브랜드 데이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수원FC와 수원삼성과의 더비전이 열리는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경기장을 찾는 구단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이날 구장 내 선인자동차 부스에서는 최근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포드의 오프로더 차량’ 뉴 포드 브롱코’와 수입 대형SUV ‘포드 익스플로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인자동차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응원막대를 제공하고 부스 사진을 업로드한 300명에게 브롱코가 프린팅 된 헬륨풍선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에서 지급되는 쿠폰을 소지하고 선인자동차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하는 고객에게는 우산을 지급한다. 차량 구매 시 골프백과 골프공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하프타임에 댄스 이벤트와 예매자 추첨 이벤트를 통해 전동 킥보드, 머스탱 블루투스 스피커 등 선인자동차에서 준비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 브롱코 퍼레이드와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 팀의 시축으로 팬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선인자동차 김계묵 영업본부장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처음 진행하는 아웃도어 이벤트로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축소되었던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고,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선인자동차는 1995년 포드코리아가 설립된 직후 공식 딜러사로 지정됐으며, 현재 서울 5개 전시장(대치, 신사, 서초, 동대문, 강서)과 경기/인천 지역내 4개 전시장(일산, 분당, 수원, 인천), 대전, 충청(천안, 청주), 경상(대구, 부산), 전라(전주)지역 등 총 15개의 전시장과 더불어 1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06.23 I 손의연 기자
전기차 통합 열관리시스템 기술개발에 세계가 올인
  • 전기차 통합 열관리시스템 기술개발에 세계가 올인
  •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가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전력사용 효율 및 주행가능거리 향상을 위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친환경 자동차 통합 열관리시스템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IP5는 전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하는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5개국 특허청을 말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에는 연평균 16.2%로 급증, 20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에 비해 140% 이상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국가별로는 중국(3725건, 51%)에서 가장 많은 출원이 이뤄졌고, 미국(1393건, 19%)과 일본(862건, 12%), 한국(833건, 11%)과 유럽(508건, 7%) 등의 순이다. 최근 5년간을 보면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의 출원건수는 과거에 비해 증가한 반면 일본은 451건에서 411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일본이 하이브리드차 위주의 기술개발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내·외국인 출원 비율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외국인의 출원 비율이 70.0%로 가장 높았고, 유럽은 60.8%, 일본은 29.2%, 중국은 29.0%, 한국은 20.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다출원 순위는 도요타(678건), 현대차(609건), LG(425건), 혼다(320건), 포드(254건) 순으로 우리 기업인 현대차와 LG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주요국의 다출원 순위에서는 현대차와 LG가 두각을 나타내며, 통합 열관리시스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 분야별로는 폐열을 이용한 난방 관련 출원이 연평균 29.7%로 증가해 가장 높았고, 전력부품(배터리, 연료전지) 열관리 분야 18.1%, 히트펌프 분야와 다방향(X-way) 밸브를 이용한 열관리 분야가 각각 14.5%, 14.0%로 뒤를 이었다. 폐열을 이용한 난방과 관련된 출원의 급증은 전기차의 열원 부족을 극복해 공조기 작동에 따른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자동차심사과 황광석 심사관은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통합 열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출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 향상을 위한 배터리 냉각기술과 폐열을 활용한 난방 등 열관리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우리 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의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6.22 I 박진환 기자
"여름 휴가 멋있게, 맛있게"…백화점 업계, 정기세일 돌입
  • "여름 휴가 멋있게, 맛있게"…백화점 업계, 정기세일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백화점 업계가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기세일 기간에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에 따라 야외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백화점 업계 역시 관련 ‘먹거리’, ‘입을 거리’ 등을 집중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본점 구찌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먼저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행사를 메인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뷰티 상품군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자외선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인기가 많아진 메이크업 및 향수 제품 등을 선보인다. 랑콤·키엘·설화수 등 3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구찌·생로랑·에스까다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글라스 신상품을 최대 30%, 이벤트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만원 균일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점포별로 다양한 수영복도 선보일 예정으로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수영복 브랜드 ‘소냐레바이’를, 동탄덤에서는 다음달 4일부터 8월 14일까지 ‘배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캠핑이나 피크닉 필수품으로 떠오르는 와인 행사도 전개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별로 인기 있는 와인들을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나이키 스윔·아레나·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선글라스도 듀퐁·디올·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휴가철 데일리룩을 위한 점포별 패션 행사도 마련됐다. 본점 4층에서는 여성복 브랜드 듀엘(DEWL)의 이월 상품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경기점에서는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쥬시쥬디 여름 상품 특가전을 연다.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테마로 오는 24일부터 7월 10일 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먹거리에 초점을 맞춘 만큼 행사기간 매주 주말갤러리아 각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해주는 ‘썸머 디저트 어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며, 대표적으로 갤러리아명품관 인기 디저트 브랜드 ‘카페 노티드’의 우유 생크림 도넛이 있다. 또 전 지점에서는 2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투자하고 미국주식 받으세요"
  • 삼성증권 "해외주식 투자하고 미국주식 받으세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대상으로 두가지 이벤트를 오는 7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2015년 이후 이벤트 신청 전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현금 1만원을 증정한다.또 오는 7월29일까지 미국 주간거래를 통해 100만원 이상을 매매한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1주를 지급한다. 지급 대상이 되는 종목은 테슬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애플,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코카콜라, 트위터, AT&T,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루시드그룹, 포드모터, 버진 갤럭틱 CLASS A 홀딩스, 옵코헬스, 글로벌스타이다.매매채널은 HTS, 온라인 앱인 엠팝(mPOP)와 오투(O2)에서 모두 참여가능하며 같은 고객이 두 이벤트에 중복 당첨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올해 진행한 미국주식 1주 랜덤지급 이벤트 당첨고객은 두번째 이벤트에서 제외된다.해외주식 체험 이벤트 신청과 이벤트 상세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 간편투자앱 ‘오투(O2)’를 참고하면 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시차의 부담없이 미국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투자와 관련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1 I 안혜신 기자
'7이닝 무실점' 스탁의 부활…"코치님들과 함께 고민했다"
  • '7이닝 무실점' 스탁의 부활…"코치님들과 함께 고민했다"
  • 1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대 두산 경기.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인 에이스 로버트 스탁(33)은 자신의 부활을 코치들의 노고에 돌렸다.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시리즈 전적에 균형을 맞추며 시즌 30승(1무33패)째를 올렸다.선발 스탁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부진을 끊고 호투했다. 지난달 1일 SSG전 이래 무실점 경기를 한 건 8경기 만이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스탁의 시즌 7승(4패)을 지켰다.2회, 3회, 6회 세 차례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5회 선두타자 오윤석을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뒤 김민혁에 안타를 내주며 만든 1사 1,2루 위기에서는 상대 외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탈출했다.이날 최구 구속 158㎞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kt 타선을 제압했다.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5개 뽑아냈다. 최근 스탁은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다. 4월까진 5경기 3승 평균자책점 2.01로 리그 최정상급 피칭을 했으나 5월부터 실점이 다소 늘어나더니 6월 들어서는 기복이 더 심해졌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LG전에서는 최소 이닝(4⅓이닝),최다 피안타(9개), 최다 자책점(6점) KBO리그 데뷔 이래 최악의 투구를 했다.경기가 끝난 뒤 스탁은 “앞선 경기에선 제구가 흔들리며 위험한 상황이 많았는데 오늘은 결과가 좋았다”며 “내 스스로는 사직 경기(4월8일 7.2이닝 비자책 1실점)만큼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등판을 앞두고 전력분석팀, 권명철 투수코치님, 조경택 배터리코치님과 함께 미팅을 가졌다. 구종 구사율부터 상대 팀 공략까지 다양한 주제로 함께 고민했다. 덕분에 오늘 결과가 좋았다”며 “자신들의 노력과 시간을 아낌없이 할애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2.06.18 I 이지은 기자
KT 벤자민, 26일 LG전 복귀 예정…알포드, 수비 적응이 과제
  • KT 벤자민, 26일 LG전 복귀 예정…알포드, 수비 적응이 과제
  •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선발 투수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의 투타 새 외인이 곧 맞손을 잡는다. 선발 웨스 벤자민(29)이 다음주 1군 등판할 예정이다. 타자 앤서니 알포드(28)는 실전 감각 찾기에 한창이다.이강철 kt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벤자민의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벤자민은 현재 30m 캐치볼을 소화한 상태”라며 “다음주 불펜 피칭이 잘되면 돌아오는 일요일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앞서 벤자민은 지난 9일 키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틀 뒤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다.공백을 메웠던 엄상백은 불펜으로 이동한다. 오는 21일 수원 홈에서 열리는 NC전이 당분간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예정이다. 다만 추가 투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 감독은 “6선발 체제를 운영하긴 애매한 상황”이라며 “소형준, 배제성 등 기존 토종 선발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 왔다갔다 하며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KBO리그 데뷔 첫 주를 보내는 알포드는 수비 적응이 관건이다. 지난 14일부터 출전한 4경기에서 타율 0.200(15타수 3안타)1타점 2득점을 내며 방망이에서는 무난히 연착륙하고 있다. 다만 실점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이 수비 실책이 나오는 상황이다.이 감독은 “엉뚱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안 줄 점수를 준다”고 아쉬워하면서도 “뛰는 건 빠르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점을 앞세웠다. 그러면서 “실전 공백기가 있었으니 시간이 필요하다. 타구 처리하는 걸 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18 I 이지은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대상·에코프로비엠·에이스테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대상(001680) - 식품·소재 모두 제품 가격 인상에 성공하며 올해 10%대 성장 예상- 특히 소재의 경우 기업 간 거래(B2B) 위주 사업으로 유동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나갈 것- PT 미원, 미원 베트남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흐름도 긍정적인 상황- 가격 인상으로 작년 대비 마진율 개선 예상. 변수는 식품 판촉비 집행 규모◇ 코스닥△에코프로비엠(247540) -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9400억원(전분기 대비+42%)에서 1조원(+51%)으로 상향- 화재로 중단됐던 CAM4 1만2000톤(t) 5월부터 풀가동, CAM6 3만6000t 3월부터 풀가동- 4~5월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양극재 수출 데이터 호조로 확인 가능- 포드 F-150라이트닝에 공급되는 NCM9(니켈 비중 90%) 반반이 큰 업사이드 요인 될 듯- 신규 4원계 양극재인 NCMX 로 신규 고객사 확보하며 고객사 다각화 기대△에이스테크(088800) - 필터 등 무선주파수(RF) 부품, 기지국·모바일·차량용안테나 등 무선 통신기기·부품 전문 업체- 강력한 비용 통제, 생산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폭 대폭 축소- 올 하반기부터 유럽·인도 지역 등 중심으로 5G 네트워크 투자 활성화 예상- 오픈랜(Open RAN) 도입하는 글로벌 통신사 비중 점진적으로 증가 예상- 통신 사업자와의 직접 거래 레퍼런스 다양한 동사에 가장 큰 기회 될 것
2022.06.18 I 양지윤 기자
이수화학, 미국 솔리드파워와 황화리튬 공급 협력 MOU
  • 이수화학, 미국 솔리드파워와 황화리튬 공급 협력 MOU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화학(005950)은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황화리튬(Li2S) 공급을 위한 장기적인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비구속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이수화학이 황화리튬을 솔리드파워에 공급하면, 이를 솔리드파워가 고체 전해질 생산에 원료로 활용하는 내용으로 향후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상호 협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수화학의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유럽 자동차 배터리 컨퍼런스(AABC Europe)가 열린 독일 마인츠에서 류승호(사진 왼쪽) 이수화학 대표와 데릭 존슨 솔리드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솔리드파워는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전고체 배터리를 설계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기업으로 포드, BMW,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연산 30톤(t) 규모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생산설비가 올해 말에 신규 가동될 예정이다. 이수화학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 생산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데모플랜트 구축에 착수했고, 올해 4분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치명적 약점인 화재 위험을 줄이고 무게·부피를 줄여 전기차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류승호 이수화학 대표는 “이수화학은 성능과 안전성에서 우수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솔리드파워와 협업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I 안혜신 기자
美서 자율주행기술 관련 교통사고 400건…10대 중 7대는 테슬라
  • 美서 자율주행기술 관련 교통사고 400건…10대 중 7대는 테슬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에서 최근 10개월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교통사고가 400건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중 7대가 테슬라 차량이었다. (사진= AFP)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ADAS와 관련된 자동차 사고가 39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고로 6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중 70%에 해당하는 273건이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 모드’와 연관돼 있으며, 테슬라 차량 사고 중 5건은 치명적인 사고였다고 NHTSA는 전했다. 테슬라 외에는 혼다가 90건, 스바루가 10건, 포드가 5건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사고를 냈고, 나머지 8개사는 각각 5건 미만이었다. 현대차(005380)는 1건을 보고했다.ADAS는 자율주행 5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주행 보조 기술이다. 이 단계에서는 소프트웨어(SW)가 주행, 가속, 차선 변경, 평행주차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손이나 눈을 일시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 NHTSA는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보급되면서 지난해 6월 자동차 회사에 ADAS 관련 사고 발생 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발표는 사고 보고를 의무화한 이후 처음으로 집계된 데이터다.스티브 클리프 NHTSA 국장은 “우리는 계속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고, 이는 잠재적인 함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SW) 설계와 사용을 위한 규정이나 요건을 만들 때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NHTSA는 이번 결과만으로 자동차 제조사별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조사별 ADAS 탑재 자동차 수나 운전자가 해당 기능을 쓰는 빈도 등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NYT는 “미국에는 약 83만대의 테슬라 자동차가 오토파일럿 또는 다른 운전자 지원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며 “이는 이번 발표에서 테슬라 차량이 충돌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TSA는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조사의 단계를 리콜 여부를 판단하는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격상했다.
2022.06.16 I 장영은 기자
에코프로비엠, 초고속 성장…2Q 매출액 1조원 전망 -SK
  • 에코프로비엠, 초고속 성장…2Q 매출액 1조원 전망 -S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15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와 2023년 실적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4일 기준 53만5900원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상 영업 중인 제조업에서 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로서 판가가 20% 이상 상승하고 출하량과 환율 모두 우호적인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1월21일 화재로 중단됐던 CAM4 1만2000톤 공장이 4월 중순 재가동, 5월부터 풀 가동됐으며 작년 말 조기 가동됐던 CAM6 3만6000톤 공장도 3월부터 풀가동되면서 출하량 증가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며 “NCA 양극재 4, 5월 한국 수출량 데이터도 1분기 평균 대비 47% 증가해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출하 호조 가능성을 뒷받침해준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6.2%에서 7.7%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CAM4 재가동과 CAM6 풀가동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윤 연구원은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65억원을 전망했다.하반기와 2023년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포드의 F-150 픽업 트럭의 전기차 보델인 F-150 라이트닝이 지난 4월26일 출시됐으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가 독점 공급되고 있다”며 “포드의 내년 F-150 라이트닝 생산 목표 15만대 기준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필요량은 약 2만톤으로, 2023년 에코프로비엠 전체 양극재 출하량의 10% 후반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고객사인 포드와 BMW의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에코프로비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4조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3064억원으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2023년에도 양극재 생산능력(CAPA)이 2022년의 12만5000톤에서 18만톤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도 43% 증가한 5조730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06.15 I 김소연 기자
신구 맞대결 KT가 웃었다…'투타 조합' SSG전 5-4 역전승
  • 신구 맞대결 KT가 웃었다…'투타 조합' SSG전 5-4 역전승
  •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 말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신구 권력 맞대결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웃었다.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잡고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kt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위였던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나란히 패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선발 소형준은 6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득점이 뒤늦게 나오면서 승리 쌓기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후 가동된 불펜에서 주권-이채호-김민수-김재윤이 내리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 장성우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kt가 선취점을 먼저 올렸다. 다만 5회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촉발된 위기에서 추신수, 최정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동점을 내줬다. 급기야 7회초에는 추신수에게 우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와 최지훈의 기습 번트 안타, 최정과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4로 역전됐다. kt는 7회말 경기를 바로 뒤집었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을 얻으며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서동민의 실수가 겹친 게 무사 1,3루 기회로 이어졌다. 여기서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유격수쪽 내야 적시타를 쳐 3-4로 추격했다. 후속타자들은 작전을 성공한 뒤 상대 포수 김민식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경기는 5-4로 역전됐다. 이날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활약했다. 4회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한편 SSG는 선발 이태양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서 추신수가 3안타 경기를 했고, 최정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022.06.14 I 이지은 기자
약혼녀 무덤에 꽃 뒀다는 이유로 '벌금형' 받은 사연
  • 약혼녀 무덤에 꽃 뒀다는 이유로 '벌금형' 받은 사연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국의 한 남성이 세상을 떠난 약혼녀의 무덤에 꽃을 뒀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를 고소한 사람은 예비 사위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약혼녀의 아버지였다.윈스턴 헤이건스가 약혼녀 한나 포드의 묘지에 둔 꽃 상자. (사진=윈스터 헤이건스 인스타그램)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시에 사는 윈스턴 헤이건스가 약혼녀 한나 포드의 묘지에 꽃 상자를 뒀다가 ‘쓰레기 무단투기’ 혐의로 300달러(약 39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헤이건스는 지난해 1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약혼녀가 사망한 뒤 그의 무덤에 자주 찾아왔으며 방문 때마다 꽃을 가져왔다. 그는 포드가 생전에 꽃다발보다 흙에 뿌리내린 살아 있는 꽃을 좋아했던 점을 떠올리며 여러 종류의 꽃 상자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포드의 아버지 톰 포드 목사는 매번 꽃 상자를 버리거나 헤이건스에게 돌려보냈다. 그는 딸과 헤이건스와의 교제를 완강히 반대했으며 그의 장례식장 방문도 거부했다. 헤이건스가 포기하지 않고 10차례에 걸쳐 꽃 상자를 가져오자 포드 목사는 ‘쓰레기 무단투기’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헤이건스는 꽃 상자는 쓰레기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저스틴 클라크 검사는 “묘지를 소유하고 있는 오번시는 벤치와 항아리, 상자 등의 물품을 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짐 맥러플린 판사는 “상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므로 이물질로 봐야 한다. 꽃이 아름다운지 그렇지 않은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헤이건스는 벌금 외에도 징역 30일 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그가 꽃 상자를 다시 두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집행되지 않았다. 헤이건스는 항소해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드 목사 자신은 한나의 묘지에 장식품 70여개를 둬놓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나를 고소했다”라며 “진실과 정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3 I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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