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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기획사 엔피, XR로 ‘이인성 화백 예술 세계’ 재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같은 대형 이벤트를 기획해 온 엔피(291230)(NP)가 확장현실(XR)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엔피는 17일 고(故) 이인성 화백의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XR 전시 프로젝트 ‘아트 오디세이: 현실을 넘어(Art Odyssey: Beyond the Reality)’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인성 화백’ 편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인성 기념사업회와 콘텐츠 기획사 브라더후드와 협력하여 진행됐다.엔피 XR스테이지 촬영 장면이인성(1912~1950)은 한국의 서양화 기법을 한국적 정서와 결합한 거장으로, ‘한국의 고갱’이라 불리며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한국 미술의 중요한 유산으로 남아 있다.이번 콘텐츠는 엔피의 LED 기반 스튜디오인 ‘엔피 XR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으며, 이인성 화백의 작품 소개, 풍경화와 인물화 전시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이인성 화백의 아들인 이채원 이인성 기념사업회 회장이 작품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가상의 거리에서는 이인성 화백의 대표작들이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형태로 전시되어 몰입도를 높였으며, ‘가을 어느 날(1934)’, ‘경주의 산곡에서(1935)’, ‘해당화(1944)’와 같은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AR 기술을 통해 ‘파란 배경 자화상(1933)’, ‘빨간 옷을 입은 소녀(1947)’, ‘노란 옷을 입은 여인(1934)’ 등 인물화 8점도 역동적으로 선보였다.특히, 엔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이채원 회장과 그의 부친 이인성 화백이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채원 회장이 작품을 소개하는 모습은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이인성 화백 인물화 8점이 전시된 가상의 전시관엔피의 백승업 대표는 “이번 콘텐츠는 인물 및 작품 소개를 XR 기술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도록 구성했다”며, “이 프로젝트가 예술 분야에서 XR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성 기념사업회의 이채원 회장은 “이번 촬영은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미술 감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상적인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예술계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이인성 기념사업회 회장 이채원 선생이번 영상은 엔피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이인성 기념사업회의 홈페이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하퍼스 바자 코리아 및 예술산책의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되며,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이인성 아르스 기념관’의 미디어 소개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 "건강·보험 한 번에" 여기서 짓는 믿음직한 요양시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8월 정부 당국이 금융·보험사에 부수 업무에 ‘재가요양기관’ 설립을 허용하면서 금융권이 ‘시니어케어’에 들썩이고 있다. ‘현대판 고려장’ 아니냐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 요양시장에서 충분한 자본과 안정적 사업 운영이 가능한 민간 기업이 진출해 좋은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는 점차 늘고 있어서다. 금융·보험사는 요양시장에 본격 가속 페달을 밟을 채비를 마치고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노인요양,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닌 ‘나의 일’시니어케어란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가정이나 시설에서 신체 가사 활동 지원과 간병 등의 각종 요양·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요양사업은 이용자의 건강상태와 이용 목적, 입소 여부 등에 따라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 재가노인복지시설(방문요양), 노인주거복지시설(실버타운)로 나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은 2018년 8조원에서 2022년 14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 수도 103만 6000명에서 167만 3000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1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시니어케어 서비스에 대한 국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실제 우리나라는 베이비부머 세대 노인연령 진입에 따라 초고령사회(노인 비중 20%) 도달 연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 비중이 2005년 19.9%에서 올해 34.0%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장차 이들도 ‘1인 가구 노인’이 될 가능성이 커 노인 돌봄, 요양 사업은 점차 사회적 필요성이자 요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앞으로 장기요양 대상자가 증가하고 그에 걸맞은 대규모 시설이 필요하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도심지 인근의 요양 시설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전국 노인요양시설의 2019년 정원 대비 2030년에 부족 예상 정원은 약 14만 8000명가량이다. 서울은 2만 9458명, 경기는 3만 72명 부족한 것으로 추산됐다. 고령층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요양 서비스 제공이 더딘 상황이다.고령화를 앞서 겪은 일본은 경증의 중산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제공형 고령자 주택’ 개념을 도입하고 민간 요양사업자에게 세금 혜택과 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 2006년 노인 거주 주택의 유동화와 노인주택 입주를 지원하는 전담기구인 JTI(Japan Trans-housing Institute)를 통해 현금 유동화를 지원 중이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의 서비스제공형 고령자주택 등록제와 일본 정부의 보조금·세제·융자 지원 정책을 참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요양시설 자체가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프리미엄급 요양시설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요양시설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다. 일부 개인설립 요양시설에서 운영상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요양시설 공급주체의 대부분(75.2%)인 개인설립 요양시설의 절반 이상(54.8%)은 3~5등급 수준의 좋지 못한 고객서비스 평가를 받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보험사 요양사업 진출, 소비자-기업 모두 ‘윈윈’이러한 현실에서 거대 기업, 특히 금융·보험사들의 시니어케어 시장 진출은 소비자에게나 기업에나 커다란 전기가 될 전망이다. 부모를 험한 곳에 맡길 수 없는 자식들은 대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보험사 역시 본업인 시니어케어를 금융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어 너 나 없이 공을 들이고 있다.현재 요양서비스에 가장 먼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보험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KB손해보험에서 관리하던 KB골든라이프케어를 떼어내 요양사업 자회사로 설립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위례·강동·서초 3곳 케어센터와 서울 평창 실버타운을 운영 중이다.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 인력을 최소 기준 이상 보유했으며 침실은 1~2인실 중심(병상의 71~100%, 비급여)으로 운영한다.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를 재편하고 내년 하반기 첫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은평구와 경기 하남시에 시설 건립 부지를 확보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시니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은퇴 설계부터 건강, 여가, 상속 증여 등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시니어 케어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 퇴직연금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출시한 하나은행은 뒤이어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를 내놨다. 모바일 퇴직연금 자산관리시스템 ‘연금닥터 서비스’도 신설해 퇴직연금 자산 관리 현황을 한 번에 진단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4월에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자산관리·증여·상속·기부·연금 등에 대해 컨설팅하는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고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금융권 최초로 ‘유산 정리 서비스’를 시행했다.NH농협지주의 NH농협생명과 삼성생명도 시니어케어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해 도전장을 던졌다. 전문가들은 요양시장 밸류업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요양시장과 관련한 금융·보험 산업이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시니어케어 사업에는 결국 자금이 필요한데 민간 보험사는 이러한 측면에서 고령자 시설과 주택 사업을 위한 많은 데이터,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보험사의 종신보험, 간병·건강·질병보험 등 장기 상품을 고령자 시설 이용에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한입에 가을을 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가을맞이 '올 어바웃 바비큐'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올 어바웃 바비큐’ 기획전 (사진=이랜드파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캠핑하기 좋은 가을 날씨를 맞아 ‘올 어바웃 바비큐’ 기획전을 11월 20일까지 선보인다. 각 지점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뷰 맛집 바비큐’, 객실 내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바비큐,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팸(Pet+Family)족 바비큐’ 등 지점별 콘셉트를 반영해 다양한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기획전은 켄싱턴호텔 2곳(평창·설악)과 켄싱턴리조트 7곳(설악밸리·설악비치·가평·충주·지리산남원 ·경주·서귀포) 총 9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올 어바웃 바비큐’ 기획전 지역 상생 프로젝트 (사진=이랜드파크)특히 켄싱턴리조트 4곳(설악밸리·지리산남원·경주·서귀포)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산지에서 자란 육류를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과 서귀포는 각 지역 별미로 알려진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 이번 패키지 주요 혜택은 △객실 1박, △바비큐 세트(2~4인), △지점별 혜택으로 구성됐다. 지점별 패키지 이용 일자와 구성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켄싱턴호텔 설악은 아름다운 설악산의 전망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인 포레스트(BBQ in Forest)’ 패키지를 출시했다. 바비큐는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 퀸의 야외 공간에서 눈 앞에 펼쳐진 설악산을 풍경으로 채끝 등심, 양갈비, 양념 우대갈비, 허브마늘 왕새우, 생맥주 2인 무제한 등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7만 9900원부터다.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테라스 바비큐’ 패키지를 선보인다. 각 객실의 테라스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실외용 전기 그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만 9900원부터다.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캠핑 위드 펫’ 패키지를 선보인다. 펫 카페(실내), 펫 파크(야외) 공간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3만 9900원부터다.
-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사는 34억 성북동 주택보니[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무도실무관’에서 열연을 펼치면서 전 세계 안방극장을 강타했습니다.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까지 그를 둘러싼 뒷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사는 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배우 김우빈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뉴스1, 이데일리)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우빈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33억 9000만원에 매입했고 채권최고액 19억 20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습니다. 집은 1층 32평, 2층 31평, 지하 20평 구조에 차고가 하나 딸려 있습니다.성북동은 청와대와 가깝다는 이유로 과거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정치권력자, 기업인, 유명 연예인 등이 속속 모여들며 평창동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부촌으로 위상을 굳혔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성북동은 동네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하고 대중교통편도 드물어 지금도 일반인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습니다. 덕분에 서울 중심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북악산의 맑은 공기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김우빈은 2017년 6월에 이 집을 매입했습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다음 달로, 요양·치료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성북동은 서울 중심지에 자리한 덕분에 자가용을 이용하면 주요 도심과 큰 병원 어디든 30분 내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처럼 성북동은 입지적 장점이 많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유명 기업인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아울러 배우 유해진, 이승기·이다인 부부, 배용준·박수진 부부,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 가수 이승철 등도 성북동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한편 김우빈은 지난 3월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예전에 사용하던 사옥을 137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논현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관리 상태가 좋고 입지도 뛰어나 꾸준한 임대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의 평가입니다.강남구 논현동 방탄소년단 소속사 구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뷰)특히 이 건물 외벽은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이 남기고 간 낙서가 가득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소속사가 건물을 떠날 당시 낙서들이 모두 지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월드스타인 김우빈 역시 ‘팬심’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낙서들을 그대로 둘 것으로 보입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업가들은 건물을 고를 때 터에 좋은 기운이 있는지, 이전에 좋은 일이 있었는지를 고려하기도 한다”며 “방탄소년단이 탄생한 건물이란 점은 매입을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병청·방사청 등 중기제품 의무구매 안 지켜”[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방위사업청과 질병관리청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제품 의무구매 비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854개 공공기관 중 중소기업 제품 의무구매 법정 비율이 미달한 곳은 새만금개발청, 해양경찰청, 김포도시관리공사, 평창군시설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 새만금개발공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11곳에 달했다.질병관리청은 총 구매 대비 중기제품 구매 비율이 18.9%에 불과했고 방위사업청도 19.6%에 그쳤다. 오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달성 기관은 63건 , 금액은 약 3조원이다. 또 사전협의를 통해 목표를 대폭 낮춘 뒤 초과 이행하는 방식으로 꼼수를 쓰는 기관이 총 33건, 금액은 약 2조 2913억원에 달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5978억원 △2020년 1조 8080억원 △2021년 3617억원 △2022년 354억원 △2023년 1074억원이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현행법상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법정비율을 5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판로지원을 위한 제도로 이행하지 않을 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불이익이 가해진다 .그러나 실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반영되는 점수는 100점 만점에 0.0375점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으로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다. 특히 일부 공공기관은 사전협의 조항을 악용해 실제 구매비율보다 목표를 현저히 낮게 설정해 초과달성하는 방식으로 경영평가 상 불이익을 회피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오 의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공차원에서 마련된 공공구매제도를 해마다 지키지 않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라며 “공공구매제도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을 강화하는 한편 법·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꼼수도 방지할 수 있도록 세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자료=오세희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