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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 하나씩 할게요”..'화기애애' 했던 방통위원장-통신3사 CEO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고. 하나씩 (스마트시티) 주시면 좋겠네요.(통신사 CEO)”“제가 국토부 장관과 면담 주선해 볼까요?(이효성 방통위원장)”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달개비에서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만나 ICT 산업 발전을 논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통신 CEO들을 만났지만, 독대 형식으로 이뤄져 3사 CEO들이 한꺼번에 통신정책 당국 수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1시간 남짓 이뤄진 조찬 모임에서 통신비 인하 이야기는 없었고,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먹을거리 및 일자리 창출 같은 거대 담론이 오갔다.이 위원장이 모두 발언에서 통신방송 이용자 보호와 약자에 대한 관심,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언급한 뒤 주로 CEO들의 의견을 듣는 분위기였다.왼쪽부터 SKT 박정호 사장, 방통위 이효성 위원장, KT 황창규 회장, LG 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다. 방통위 제공황창규 KT 회장이 이동전화 가입자의 해외 로밍 정보와 가입자 정보를 분석해 국내 접촉자가 누군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메르스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빅데이터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문재인 대통령이 방통위-과기정통부 첫 업무보고 때 언급한 스마트시티 활성화의 후속대책을 이야기할 때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시범사업이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제대로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국토부 업무보고 때 다시 챙기겠다고 하셨다. 오늘 조찬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CEO중 한 분이 ‘저희들도 잘하고 있는데 하나씩 주시면 좋겠네요’라고 하시자, 위원장께서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주선해 볼까요’라고 하시기도 했다”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이 위원장과 CEO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차질 없이 5G를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하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황 회장 등은 “5G 표준은 인텔이나 퀄컴 등 글로벌 회사들도 한국이 제시한 스펙을 많이 가져다 디자인한다”며, 우리나라의 5G 기술 리더십을 언급했다.이효성 위원장은 조찬 이후 기자들을 만나 “KT가 주축이 돼 5G를 선도하고 있다. 정부에서 정말 지원해 줘야 한다”며 “SKT나 LG 등도 잘하는 부분, 고충도 말씀하셨다. 도와드릴 것은 도와드려야 한다. 어떻게 규제기구와 통신사 간에 서로 협력해 대한민국의 먹을거리,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얼마나 창출할 수 있을까, 미래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을 만들어 내고 고용하고 그런 이야기를 드렸다”고 말했고,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방통위 관계자는 “통신비 인하는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지만 산업도 활성화해야 일자리도 늘어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이날 조찬 회동은 7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가장 먼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도착했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도착했다. 박 사장은 다른 CEO들과 달리 식당 80미터 앞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왔고, 명패 없이 자연스럽게 앉기로 한 자리도 문쪽 자리에 먼저 앉았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SKT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 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방통위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 방통위 이효성 위원장이다.
- '제9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 대상은 '다시, 하나'
- ‘제9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 대상 수상작 ‘다시, 하나’ 영상 캡처(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6~7월 진행한 ‘제9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의 수상작을 6일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응원 열기 확산과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이제는 평창입니다!’를 주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쇄광고와 영상광고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인쇄광고 170점, 영상광고 62점 등 총 23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대상은 선수와 국민 모두가 열정을 하나로 모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명지대 김준우, 김서영 씨의 영상광고 작품 ‘다시, 하나’가 선정됐다.최우수상은 동계올림픽 응원 소리를 컬링 경기장 모습으로 표현한 선문대 최나은, 이시카와예명 씨의 인쇄광고 작품 ‘응원소리여 울려퍼져라’,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로토스코핑으로 표현한 계명문화대 백은주, 강한별, 최지원 씨의 영상광고 작품 ‘2018 평창 치어업!’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4편, 장려상 8편 등 총 15편의 작품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수상작은 ‘제9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역 3층 전시장소에서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 이효성 방통위원장, "이야기 들으러 왔다"..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7시 30분 경부터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정식 달개비에서 황창규 KT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과 만나고 있다.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시작 전 기자들을 만나 “(9월 말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이후) 시장 문제, 대·중소기업간 상생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며 “취임하고 한 번도 못 뵈어서, 통신계을 이끌어 가시는 소중한 분들이니 이야기를 들으려 왔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위원장님 말씀을 듣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으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별 말 없이 식당으로 들어갔다. 박 사장은 다른 CEO들과 달리 식당 80미터 앞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왼쪽 두번째)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이동통신 3사 CEO와 조찬 회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호 SKT 사장, 이 방통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방통위는 앞서 배초한 자료에서 이번 간담회는 이번 간담회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기조를 실천하기 위해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임을 강조하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마련됐다고 밝혔다.또 이 위원장이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로 인해 과거 아이폰 대란 때와 같이 통신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 편익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과 서비스 경쟁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7월 알뜰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대한 언론의 우려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전통적인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알뜰통신, 중소 유통점 등과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라고 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과 국내외 사업자의 역차별 해소를 위해 시장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국내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선보이는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하여 우리나라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핸드볼' 건강 지킴이로 나선 스포츠의학 전문 의료진
-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소속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스포츠의학 전문 의료진으로 짜여진 의무위원회를 협회 산하에 정식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협회는 4일 의무위원을 선임하는 위촉식을 갖고, 의무위원회를 공식적으로 발족시켰다. 위촉된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은 모두 7명으로 오랜기간 동안 의료 현장에서 스포츠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의료 전문가로 구성됐다.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장으로 선임된 이경태 위원장(이경태 정형외과 원장)은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부위원장으로 위촉된 하철원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대한체육회와 동아시아올림픽평의회, 평창동계올림픽 의무위원을 맡고 있다.5명의 위원으로는 박진영 네온정형외과 원장, 이승림 국립경찰병원 진료부장, 이정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KATA) 사무총장, 조성연 하늘병원 원장, 김준범 대전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과장 등이 위촉됐다.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는 핸드볼 선수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어깨와 무릎, 족부 등에 대한 부상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는 물론, 부상 치료와 재활에 대한 의료 조언과 자문, 협회 의무기록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문 등의 활동에 나서게 된다.의무위원별로 각급 대표팀을 담당하는 주치의를 선정하고, 올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부터 팀닥터로 파견을 정례화하고 향후 대표선수 선발에도 전문적인 의료 자문을 하게 된다.도핑과 부상방지를 위한 핸드볼 의학 관련 신인 실업선수 교육과 함께 의무 트레이너의 자격 요건 및 운영에 대한 조언도 병행할 예정이다.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의무위원회가 핸드볼에 특화된 의료 자문과 연구를 통해 대표팀의 국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 핸드볼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효과적인 재활, 의무 트레이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평창올림픽 기념은행권·기념주화 2차분 예약접수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과 기념주화(2차분) 예약 접수를 선착순으로 받는다.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지폐이자 최초의 액면 2000원화다. 낱장형(92만장), 2장 연결형(21만세트), 24장 전지형(4만세트) 등 세 가지 형태로 나오며 낱장 기준 총 230만장이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기념은행권으로써의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고, 크기는 다른 유통지폐와 차별화하기 위해 가로 140mm, 세로 75mm로 정했다”며 “무엇보다도 액면은 2000원이지만 5만원권에 준하는 위조방지 보안요소를 적용함으로 그 소장성을 높였고 ‘세계 최고 품질의 기념은행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은행권의 앞면은 대한민국이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로 참가한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메인으로 6개의 세계 동계스포츠 연맹의 종목들을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 됐다.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5만원권과 같이 세로로 차용해 섬세한 한국미술의 예술성을 불어 넣었다.평창 조직위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념은행권의 앞쪽 번호를 경매를 통해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념은행권의 판매가격은 낱장형 8000원, 2장 연결형 1만5000원, 24장 전지형 16만8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번에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 2차분은 금 99.9%으로 제작된 금화 2종과, 은 99.9%로 제작된 은화 7종 그리고 황동화 1종이 발행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은화1종과 황동화 1종이 발행된다. 3만원화 금화(순도 99.9%, 31.10g, 판매가격: 296만원) 도안에는 우리나라 겨울 전통놀이인 ‘쥐불놀이’가 적용됐다. 2만원화 금화(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152만원)에는 강릉의 경포호를 배경으로 하는 아이스 아레나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잠상(Latent)’기법으로 디자인됐다. 5000원화 은화 7종(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각 6만2000원)은 1차 은화 8종과 동일하게 눈의 결정형태의 배경위에 동계스포츠 7종목을 스피디하게 표현했다. 조직위원회는 1차분을 구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특별세트용을 제외한 1차분 보유분 중 일부를 이번 선착순 예약접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1000원화 황동화(구리 65%, 아연 35%, 26g, 판매가격: 2만2000원)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담았다. 기념주화의 뒷면에는 1차분과 같이 공통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이 디자인됐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5000원화 은화 1종(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각 6만2000원)은 장애인 바이애슬론을 주 도안으로 배경에 5개의 종목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1000원화 황동화(구리 65%, 아연 35%, 26g, 판매가격: 2만2000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 ‘반다비’가 디자인됐다.수요에 따라 주화를 발행하는 ‘최대발행량’ 방식으로 발행되는 평창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31.10g 금화 4500장, 15.55g 금화 1만5000장, 15.55g 은화 7종 총 17만5000장, 황동화 7만장으로 각각 책정됐다. 동계패럴림픽대회 15.55g 은화는 2만5000장, 황동화는 7만장으로 책정됐다. 이 중 30%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해외 홍보를 위해 해외시장에 우선 배정된다. 기념주화 세트의 판매가격은 ‘금·은·황동화 전화종 10종 세트’ 493만6000원, ‘금·은·황동화 9종 세트’ 197만6000원, ‘은화 7종 세트’ 43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접수는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 그리고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진행된다.
- “산불 감시, IoT헬멧으로”..LG유플러스, 강원도에 150대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전국 산림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 산불 진화 · 감시와 숲 가꾸기에 활용할 수 있는 IoT 헬멧 150대를 3년 간 무상으로 지원한다.권 부회장은 5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IoT 헬멧 기증식을 갖고, 올림픽 개최지 인근 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에 각 50대의 IoT 헬멧 장비와 36개월 통신 요금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산림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에 산불 진화 · 감시 및 숲 가꾸기에 활용할 수 있는 IoT 헬멧 150대를 3년 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사진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IoT 헬멧을 기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제공IoT 헬멧은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GPS 등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산업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근로자의 위치 및 동선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관제 센터와 근로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특히, IoT 헬멧은 LTE로 끊김 없는 영상 및 음성을 연결할 수 있다.이를 도입한 공공기관은 서울교통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며, 전체 고객사는 약 50곳으로 건설현장, 조선소, 화학공장 등 일반적 산업 현장 이외에도 재난 현장,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구축 비용도 없다. IoT 헬멧 관제 플랫폼은 PC 및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9개 채널 영상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강원도는 총 산림 면적이 137만 ha로 전체 면적 대비 81%가 산림지역이고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해 체계적인 산림자원 보호 및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IoT 헬멧을 활용하면, 산불 등 사고 발생 시 도청 및 시군 산림부서는 관제시스템에 접속, 최대 9대의 헬멧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는 현장 영상들을 모니터링 해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신속 정확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숲 가꾸기 등 산림 관리 사업 수행 시 별도로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도 헬멧 영상으로 현장을 점검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녹색 수도’ 강원의 산림을 보호하는데 IoT 헬멧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이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산림이 많은 도의 특성상 대형산불을 비롯한 각종 산림재해가 많은 만큼, 기증 장비를 활용 안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평창올림픽 등 테마관광으로 베트남 공략한다
- 지난 4월 개최된 베트남 한국문화관광대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제12회 호찌민 국제관광엑스포(ITE)’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 참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키상품과 전통시장, 문화관광축제, 공연 등 테마관광 콘텐츠 홍보를 위해서다.이번 엑스포에는 28개국 300여개 기관과 여행사, 약 3만여명의 소비자가 참가한다. 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존, 동계관광 홍보부스와 테마관광부스를 운영한다. 평창올림픽 존에서는 스키 시뮬레이션, 아이스하키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이 동계올림픽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동계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용평리조트 등 국내 10개 리조트와 현지 여행사가 상품개발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상담존을 운영한다. 테마상품존에서는 전통시장, 문화관광축제, 공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테마상품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어 8일에는 스키장경영협회, 스키리조트 등 국내 스키업계 11개사 및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사, 매체 50여개사가 참가하는 트래블마트와 테마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정진수 전략상품팀장 “베트남은 방한시장 다변화의 핵심지역이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 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우리나라가 동계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 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테마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베트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대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징이다. 올 7월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하는 등 최근 중국지역 방한시장 위축에 따른 시장다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4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방한관광 붐업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메가이벤트와 스키체험을 연계한 고품격 신규 동계상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 국토부, 방글라데시·UAE 등 ICAO회원국 초청 항공분야 교육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회원국 14개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교통정책 전략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민항위(AFCAC)와 방글라데시, 카메룬, 과테말라, 가이아나, UAE, 베트남 등에서 국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연수는 국토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7년째가 되는 ICAO회원국 항공분야 초청교육의 일환이다. 지난 7월까지 119개국 1842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ICAO회원국의 국장급 인사를 초청했다.특히 자율주행차, 공간정보 등 교통 분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상용화 수준으로 실현되고, 항공분야 역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인항공기 운항, 스마트 공항 도입 등 변화의 흐름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각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급 인사들에게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교통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의와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 대한항공 격납고, 철도관제센터 견학 및 KTX 탑승 등을 통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항공·철도간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연결성 증진을 위한 인천국제공항의 자기부상열차 및 공항철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인천공항과 평창 간 KTX 구축 사업도 살펴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초청연수를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항공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다른 교통 분야와의 융합·연계성을 고려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ICAO이사국으로서 대한민국이 항공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IFA 2017]LG전자 "2020년까지 '스마트홈 투자' 2배 늘린다"
-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에 참석차 독일 베를린에 방문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2일(현지시간) 현지 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LG전자[베를린(독일)=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송대현 LG전자(066570) H&A사업본부장(사장)이 “2020년까지 스마트홈 부문에 대한 투자액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인력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 인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스마트홈 구축을 사업 우선순위에 놓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송 사장은 이날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경쟁사들의 스마트홈 전시관을 대부분 둘러봤다는 송 사장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전략과 방향이 제대로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 IFA에서) LG전자가 제일 잘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에어컨에 AI 기능을 탑재한 점,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하도록 모든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한 점 등이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앞서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예전엔 로봇 청소기를 출시한 업체가 (LG전자를 포함해) 몇 군데에 불과했는데 이번 IFA에서 보니 많이 늘어나 대세가 됐다”며 “기술적 우위와 함께 사용자 니즈에 맞고 사용성, 디자인, 성능 등 부문에서 얼마나 빨리 가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 방식은 여러 업체와의 생태계 구축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 AI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를 중심으로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송 사장은 “열린 연결성(open connectivity)과 열린 파트너십이 LG전자의 AI 관련 스마트홈 방향”이라며 “스마트홈을 열려있는 장으로 만들고 모든 제품을 우리가 포괄(coverage)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오래 해왔지만 (빅스비나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공개하고 이를 키워나가기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가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스마트홈에 이어 로봇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 청소기를 오래 하다보니 주행기술, 매핑(mapping) 기술 등이 확보됐고, 이 기술을 갖고 실외용 제품을 만들어 공항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 깎기 로봇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됐다”며 “앞으로 로봇과 AI를 합쳐 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 LG전자가 만들어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연되는 안내로봇은 백화점, 도서관 등뿐 아니라 평창올림픽위원회 등에서도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 로봇 제품을 적극적으로 제품을 내놓는 업체는 거의 없지만, 조만간 (로봇 시장도 활성화돼) LG전자를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AI 분야의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분야에 제한 없이 기업간거래(B2B)나 유통업체 등도 다 보고 있지만, 조건이 맞지 않거나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문도 있어 잘 안됐다”며 “원하는 업체가 있다면 충분히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고 했다.
- KT 드림스쿨, 외국인 멘토와 1박 2일 교류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멘토와 멘티들이 함께 미래의 꿈을 담은 소원 풍선을 날리는 모습]‘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교류캠프에 참여하는 도서산간 지역 어린이들과 외국인 유학생 멘토들의 단체사진교류캠프에 참가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모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나라 사람과 대화를 해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꿈을 이뤄서 기뻐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해서 평창에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자신 있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 김은기(평창 횡계초등학교 5학년) KT(회장 황창규)는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활동으로 청학동, 임자도 등 KT 기가 스토리(GiGA Story) 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멘토 100 여명이 9월 1~2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교류캠프를 열었다.‘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과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초등학생을 결연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5기에는 청학동, 임자도, 백령도, 교동도, 평창군 지역 아동 70명과 미국,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약 40개국에서 찾아온 외국인 유학생 7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1차 교류캠프에는 청학동, 임자도, 평창군 지역의 멘토와 멘티가 모여 온라인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멘토와 멘티는 그동안의 멘토링 학습 현황을 점검하고, 현황에 따른 학습 계획을 세우며 앞으로의 활동을 준비했다. 멘토들은 ‘멘티의 나라를 소개합니다’ 코너에서 멘티에게 배웠던 외국어 실력을 뽐내고 멘토 나라의 민속 문화, 민속 의상, 전통 음식 등을 발표하며 문화를 교류했다. 멘토와 멘티가 얼굴을 서로 그려주고, 그림을 나누는 아트 교실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웠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새로운 IT기술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에서 온 멘토 정람(DING LAN,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4학년)은 “얼마 전 멘티를 보기 위해 청학동에도 다녀왔다. 교류캠프란 기회가 주어져 좀 더 멘티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멘토링을 거듭할수록 부쩍 성장하는 멘티를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KT 지속가능경영센터 이선주 상무는 “KT가 보유한 IT 역량을 활용해 지역간 정보격차,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9월 15일~16일 백령도, 11월 3일~4일 교동도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멘토링 교류캠프를 진행한다.※ 참고자료○ KT 글로벌 멘토링KT 기가 스토리(GiGA Story) 지역 소재 초등학생과 서울시 소재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이 일대일 결연을 맺고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구분활동 시기멘토멘티1기2014년7~12월19개국 20명20명(임자도)2기2015년 3~7월18개국 26명26명(임자도, 백령도)3기2015년8~12월18개국 32명32명(임자도, 백령도)4기2016년 3~9월28개국 60명60명(임자도,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5기2017년 4월~10월40개국 70명70명(임자도,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평창군)○ KT 드림스쿨 (www.ktdreamschool.org)’드림스쿨‘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아동중심의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을 지속해온 KT가 그간의 사회공헌 사업의 한계를 넘어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기업이 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KT는 그룹사와 함께 나눔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ICT 기반의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드림스쿨 플랫폼은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내재한 ICT 기반의 실시간 동영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필요 시에는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기존의 수도권으로만 멘토가 집중됐던 한계점을 감안해 청소년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