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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文대통령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新남방정책 강력 추진
-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인니 기업인 및 경제·산업부처 장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자카르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확대하고 교통과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통신 등 아세안 국가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따. 특히 “한·인도네시아 양국은 식민지의 아픔을 함께 겪었고 권위주의 정부를 거쳐 민주화를 달성했다”며 “90년대 아시아 경제위기와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했다. 경제정책도 같은 가치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인도네시아 상의 회장님,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양국 기업인과 정치인 여러분, 반갑습니다.인도네시아는 제가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하는아세안 국가입니다.게다가 저로서는 최초의 해외 국빈방문입니다. 오늘 조금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여러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교류가 언제부터였겠습니까?양국이 공식 수교한 것은 1973년입니다만,이미 600여 년 전 우리나라 조선왕조시대에 자바국의 사신이 두 차례 방문했다는 기록이 역사서에 남아 있습니다. 자바(Java) 국왕이 인도네시아 토산물을 보냈고,조선의 국왕 ‘태종’이 옷과 음식을 주며 사신을 후하게 대접했다고 합니다.정부 차원의 사절단이니, 아마도 민간의 교류는 이보다 훨씬 오래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이번 방문이, 먼 바닷길을 건넌 선조들을 기리고우리의 오래된 우정과 친선을 확인하면서공동번영의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양국 기업인 여러분,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이미 소중한 친구입니다.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최초 해외 투자대상국이며첫 번째 해외유전 공동개발 국가이자, 제1호 플랜트 수출국입니다. 또한 2006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은 이후2010년 ‘인도네시아 경제개발마스터플랜’ 파트너로 한국이 선정되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을 추진해왔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더 멀리 함께 가야 합니다.저는 양국이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서자고 제안합니다.양국 간 교역확대 수준을 넘어아세안과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합니다.이를 위해 저와 한국 정부가 준비한 ‘6가지 중점 협력과제’를 말씀드립니다.첫째, 양국간 경제협력의 틀을 복원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먼저 한-인니경제협력위원회, 한-인니중소기업공동위원회 등 양국 장관이 참여하는 경제협의체들을 발전적으로 재편하겠습니다.양국 경제부처간 장·차관급 교류를 활성화하겠습니다.경제협력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가겠습니다.오늘 오후 양국 정상이 함께한 자리에서 체결되는자동차 등 ’산업협력 MOU’, ‘교통협력 MOU’, ‘보건의료협력 MOU’가 그 첫발이 될 것입니다.둘째, 경제협력 분야를 다각화하겠습니다.그 동안의 제조업과 자원개발 분야를 넘어4차 산업혁명, 방위산업, 환경산업, 교통, 보건 등미래 전략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특히 방위산업분야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KFX/IFX) 추진, 잠수함 건조 등 양국 경제협력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한국의 우수한 교통인프라 능력을 인도네시아에 전수하고,보건의료 정책과 의료기술 분야에서도새롭게 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양국의 ICT분야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한국이 평창 올림픽에서 시범운영할 세계 최초의 5G 이동통신 기술을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지원하겠습니다.셋째, 기간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한국 기업의 투자가 경공업에서 중화학 공업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더 속도를 내겠습니다.현재 한국 포스코와 국영 크라카타우 스틸 합작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철소 증설과 롯데케미컬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이 좋은 사례입니다.특별히 협력을 강화하고 싶은 분야가 자동차산업입니다.한국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입니다.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품질 경쟁력과 우수한 부품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생산·수출국이라는, 야심찬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합니다. 넷째, 사람중심 경제협력을 확대해가겠습니다.조코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저소득 주거지역 개선, 발전소 증설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한국 정부는 이에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이미 양국은 찌레본 1 발전소 같은여러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입니다.한국이 참여한 발전소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효율이 높고 고장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서지역 전력공급 확대를 위한‘에너지 자립섬’ 시범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도 진행 중입니다.경전철, 서민주택, 상하수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입니다.이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겠습니다.다섯째, 양국 중소·중견기업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양국 간 경제협력이 장기적으로 확대 발전하기 위해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한국은 이미 생산현장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을 통해한국의 산업기술을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제협력을 지원하는 지원기관의 예산과 인력 규모도 확대하겠습니다.아울러, 중소기업들의 통관 및 물류비용을 줄여주기 위해양국 간 통관 간소화 협정을 체결할 것도 제안합니다.여섯째, 교역품목 확대를 통해 전체 교역규모가 더 커지게 하겠습니다.교역품목을 경기변동에 민감한 화석 연료와 기초 원자재에서꾸준히 교역할 수 있는 기계, 소재·부품, 소비재로 늘려가겠습니다.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팜오일, 농산물 등 친환경상품 교역도 확대하겠습니다.이를 통해 양국 간 교역액을 2022년까지 300억불 수준으로 확대하고장기적으로는 500억불 이상을 목표로 삼겠습니다.양국 기업인 여러분,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과 더불어아세안과의 교류협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확대하겠습니다.교통과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통신 등아세안 국가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양측 국민의 삶을 잇는 인적교류 활성화는 모든 협력을 뒷받침해주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이를 통해,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를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세안과 한국의 깊은 협력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양국 기업인 여러분,이번 순방을 준비하면서 양국이 쌍둥이처럼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새삼 놀랐습니다.양국은 식민지의 아픔을 함께 겪었고권위주의 정부를 거쳐 민주화를 달성했습니다.90년대 아시아 경제위기와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양국 정부의 경제정책도 같은 가치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조코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저소득층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은한국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심 경제’와 너무나 비슷합니다.저와 조코위 대통령도 공통점이 많습니다.서민 가정에 태어나 가난한 삶을 살았습니다.늦게 정치를 시작했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기 좋아합니다.저는 이러한 공통의 역사적 경험과 상호 이해가 양국의 공동번영에 튼튼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지금까지 양국 관계 발전에 힘써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여러분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뜨리마 까시!
- ‘다이슨 청소기'가 35만원대...티몬, ‘어벤져스 11 데이’ 진행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티몬이 각 카테고리별 역대 베스트 판매 상품을 초특가로 선뵈는 11월 특가 이벤트 ‘어벤져스 일레븐 데이’를 오는 12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상품을 매일 11개씩 소개한다. 가전, 레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들이 최대 75%까지 할인한 특가로 제공한다. 국내 6대 카드사 최대 11% 즉시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 11% 할인은 KB국민, 삼성, 현대, 하나, 우리, 농협 카드 대상이다. 3만원 이상, 5만원 이상,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하다. 오픈 첫날에는 SK매직 1주년 기념 최초행사로 진행되는 정수기 렌탈 무료 지원 및 티몬 적립금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당일에 SK매직의 슈퍼정수기 모델을 렌탈 신청한 전 고객에게는 티몬에서만 제공하는 ‘6개월간 렌탈료 지원+적립금 최대 30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추가로 삼성 무선 핸디형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10일에는 카카오 정품 케이스 1+1 상품을 무료배송 포함 8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정품 핸드폰 케이스 모음전을 진행한다. 온라인몰 단독으로 진행되며, 카카오, 디즈니, 포켓몬, 오버액션토끼, 마블 등 국내 인기 캐릭터 케이스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11일에도 죠스떡볶이 1만원 금액권을 9000원에, 도미노피자 베스트메뉴 교환권을 21% 할인된 2만1150원에 판매한다.12일에는 가전 베스트 상품인 ‘다이슨 청소기 V6 엔트리’ 제품을 현재 판매가보다 약 10만원 가량 할인한 36만9000원에 판매한다. 카드 할인을 추가로 받으면 3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발뮤다의 인기 상품 ‘더 토스터’도 정가에서 10% 할인되어 총 27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메디컬 팩토리의 체형교정용 ‘서바나링’은 1+1 3만1600원에 무료배송까지 제공된다. 또한 락앤락 6개세트를 무려 75% 할인한 99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초특급 딜도 있다.이 밖에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상품으로 휘닉스평창 얼리버드 리프트권 1만1000원, 기존판매가에서 68% 할인한 롯데월드 종일 자유이용권 1만9000원, 38% 할인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6800원 등이 있다.
- 文대통령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교류 4대국 수준으로 격상”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카르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40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확대해야 한다. 주변 4대국을 넘어 우리의 시야를 넓혀야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랏 인드리아르소 내각사무처 차관보를 비롯해 KOICA 등 우리 정부 지원으로 한국에서 유학한 관료와 학자, 산업연수생으로 근무 후 귀국한 근로자, 양국 인적 교류에 기여한 여행사협회 임원과 여행사 대표 등 한국과 인연이 각별한 인도네시아측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세안 지역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이고 교역·투자 규모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고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전체 GDP·인구·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국가이다. 이와 관련,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과 서민행보, 소통 등에서 닮은 면이 많다”며 내일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또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양국간의 실질협력의 분야와 규모도 확대되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3000여 개에 이르고 있다”며 “방산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져 인도네시아는 잠수함과 차세대 전투기를 우리의 공동 개발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동포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1960년대 후반 깔리만탄 산림 개발로 시작된 한인사회는 이제 3만1000명에 이른다”며 “이국땅에 맨손으로 건너와 오늘의 성취를 일구어 낸 동포 한 분 한 분이 아주 자랑스럽다.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포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과 영사조력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우리와 인도네시아와의 역사적 인연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삼국시대 또는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우리는 동남아 지역과 교역했고, 조선 태종 때는 자바국의 사신일행이 두 차례나 방문해 왔다는 기록이 태종실록에 남아 있다”며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도 두 나라는 공통점이 많다. 두 나라 모두 식민지배와 권위주의 체제를 겪었지만 그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의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회를 위한 적극적 지원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동포들은 물론 인도네시아 측 참석자들도 홍보위원으로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호소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이와 관련, 세계 한인회 중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 모국방문추진위원회’를 결성, 모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인적 교류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여행사협회 임원 및 여행사대표 등 인도네시아 참석자들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원으로서 평창을 알리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익률 0.91% AI의 굴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익률 0.91% AI의 굴욕- 트럼프 “北, 미국 시험 말라...동맹국 협박 허용 안 해”- 유커도 돌아오나...3000여명 단체관광 협의 중- [사설] ‘외교 다변화’의 실리를 거두려면- [사설] 직장 내 성범죄 가볍게 볼 게 아니다△줌인&- 이부진의 한식사랑, 미쉐린 별이 총총총- “짝수달 지급 상여금은 통상임금” 만도 통상임금 소송 2심서 뒤집혀△종합- ‘알파고’ 로봇펀드 셋 중 하나, 알파수익은 커녕 바닥뚫고 아래로- 强달러에 환차익 노렸는데..强원화 역풍맞고 ‘휘청’△25년만에...트럼프 국빈 방문- “지금 항모 3척, 핵잠수함 한반도 둘러싸...평화 지키려면 강력해야 한다”- 예정보다 긴 34분 연설...北 독재체제 조목조목 비판△25년만에...트럼프 국빈 방문- “北 이단 국가” “韓 자유롭게 번창”...스트롱맨 날카롭지만 부드러워진 입- DMZ까지 5분 거리 남기고... 안개 때문에 발길 돌린 트럼프- 日 “독도새우 메뉴, 위안부 피해자 초대는 외교결례”△25년만에...트럼프 국빈 방문- 美 무기 판매 실리 챙기고, 코리아패싱 불식 시켜...‘비즈니스맨’ 본색- 핵잠수함 도입 가시화...정찰자산 협의도 즉시 개시- 미·중, 오늘 정상회담...‘무역불균형·북행’ 논의할 듯△정치- 트럼프와 ‘북핵’ 매듭지은 文대통령...시진핑과 ‘사드’ 담판 지을까- 이상돈 “安, 정치적으로 종친 사람” 박주원 “당 명예 더럽히지 말라”- 김무성 포함 바른정당 8명 탈당계 내...주호영은 13일 제출 예정△경제·금융- 윗선 눈치보느라..금감원 부원장 인사 ‘오리무중’- 종교인 과세 신경전, 사이비 논란으로 번져- P2P협회, 대출업체 ‘펀듀’ 제명△산업&기업- 지문으로 시동, 추우면 자동 히터...아이디어 쏟아낸 ‘현대차 끝장대회’- 삼성전자 승진 임원 ‘200명’ 넘기나- LIG넥스원 ‘대전R&D센터’ 준공...“첨단무기 개발 거점”- 올들어 누적영업익 1조...대우조선 3분기 뱃고동- ‘포스트 차이나’ 잡아라..베트남 한류박람회△산업- 에잇! 안팔려...조기출격 ‘아이폰X’- KG모빌리언스 폰결제 옥션·지마켓에서 ‘OK’- SKT망 임대료 인하...알뜰폰 더 싸질까△소비자생활- 벌써 찬바람...유통업계 ‘월동 준비’ 뜨겁네- 롯데백화점 직원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아모레보다 급여 1.5배 높은데...13% 더 올려달라는 LG생건 노조- 스타벅스, 경주 황남골목길 관광지도 배포△중소기업·벤터- “로봇 손 잡은 의사들...수술 흉터·통증·합병증 확 줄였죠”- 이케아·시몬스·시디즈...‘한 지붕 열 가구’ 된 사연- JW중외제약, 美학회서 통풍신약 임상 발표△식품박물관 ⑩풀무원녹집- 유기농 씨 뿌린 ‘생명 농부’ 덕에...현대인, 아침마다 건강을 마시다- 단일→혼합→발효 진화하는 ‘녹즙’△Auto&Life- 우아하고 실속있개 SUV로 달려보개- [타봤습니다] 쉐보레 크루즈 디젤△증권&마켓- ‘트럼프 리스크’ 해소...IT·바이오株 다시 뛴다- 에이블씨엔씨 증자 ‘전화위복’ 되나- 사드봉합·깜짝 실적...파라다이스 한달새 56%↑△증권- DGB금융, 하이투자證 품고 종합금융그룹 도약 노린다- “대체투자 상품도 온라인 슈퍼마켓서 쉽게 고르세요”- 20곳 관심보인 대우건설...2兆 베팅할 큰손 나온다△문화&스포츠- DMZ·이국땅·학교에서...날선 ‘3色 화두’ 던져- [문화대상 이 작품] 한국합창지휘자협회 ‘한국합창대제전’△스포츠- 김민휘 “점퍼 탓에 티샷 실수...날아간 첫승- 손흥민 ‘투톱’ 변신...내일 콜롬비아 깰 묘수되나- 홍명보·박지성, 한국축구 구할 ‘특급 조커’로 나선다△사람&나눔- 중·고급 대상 교육기부 나선 김수천 아시아나 항공 사장- “30년 넘게 연기했는데...여전히 이 일 맞나 고민해요”△오피니언- [목멱칼럼]文 정부 한계 드러낸 트럼프 외교- [데스크의 눈]‘개저씨’로 가는 지름길- [기자수첩] ‘촛불정신’ 잃은 이는 누구인가△부동산- 그린벨트로 묶인 강남 노른자땅, 신혼부부에 터 내주나- 오픈형 발코니에 테라스까지..저층이 오히려 ‘귀한 몸’- 집주인들 콧대 꺾였나..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6개월 만에 최저△사회- 우이신설선 ‘제2 의정부 경전철’ 될라- ‘軍 여론조작’ 김관진 구속영장 청구- 檢 “朴, 국정원 상납금 수수..조사 불가피”- ‘3D프린팅’ 특허보호법 2년내 마련키로
- [전문]한·미 “60년간 다각적 관계 성숙” 공동언론발표문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지난 워싱턴 방문때의 사진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 결과1. 2017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국빈방문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의 공식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한·미 장병들과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묘지 현충탑에 헌화를 하고 한국전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한국 선열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였으며, 미국의 흔들림없는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신뢰와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 동맹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이 지난 60여년간 안보 협력, 경제 파트너십, 인적 교류와 글로벌 리더십을 포함한 다각적 관계로 성숙해 왔음을 강조하였다. 2.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협의와 조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이 외교적 고립 및 경제적 어려움을 심화시키는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을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비핵화 대화로 복귀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조율된 압박을 해 나가는 것에 대한 완전한 지지와 의지를 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이 현재 전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 및 2375호를 포함,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간 대북 제재 대상 지정 조치에 있어 조화를 이루어 나가고자 하는 최근 문 대통령의 노력을 환영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이들을 방어하기 위해 핵과 재래식 전력 등 미국의 모든 범주의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강조하였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중국이 고유한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음을 제기하였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 사이버 대화 등을 통한 사이버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통해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도록 계속 노력해 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한국과 미국은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재확인하였다. 3. (국방·방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대한민국 및 주변지역에 대한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 확대를 통해 한·미 동맹의 방위태세와 능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o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관련 공평한 비용 분담이 바람직함을 인식하면서, 대한민국이 주한미군 평택 기지 확장에 90억불 이상을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양 정상은 다가오는 방위비 분담 협상 등을 통해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o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의 구체 특성에 대항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탄도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17 개정미사일지침을 채택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성공적인 사드 체계 배치를 평가하였다. o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억제력 및 방어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일본과의 3국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간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3국간 미사일경보훈련 및 대잠수함전 훈련을 계속하고 정보공유를 확대하며 공동 대응 능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군을 현대화하고 부분적으로는 동맹의 작전 소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지난 3년간 대외군사판매(FMS) 및 상업구매(DCS)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130억불 이상의 군사 구매를 한 점에 주목하였다. o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국방예산을 상당한 규모로 증액하고자 하는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이는 F-35A 합동타격전투기, KF-16 전투기 성능개량, 패트리어트 PAC-3 성능개량, AH-64 아파치 대형공격헬기, 글로벌호크 고고도 정찰용 무인기, 이지스 전투체계 등 지난 정부에서 합의한 대로 주요 미국산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한국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첨단 정찰체계를 포함한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4. (경제·통상·투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경제, 통상 및 투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상당한 규모의 대한 무역 적자를 감소시키고, 더욱 확대되고 균형되며 상호호혜적인 무역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미 FTA를 균형되게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통상담당관리들에게 조속히 개선된 협정을 체결하도록 지시하였다.o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중 11월 8일 대한상의 주관 기업인 간담회에서, 42개 한국 기업들이 향후 4년간 (2017-2021) 미국에서 진행될 총 173억불 상당의 64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24개 한국 기업들은 228억불 상당의 에너지 관련 구매를 포함한 총 575억불 상당의 미국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구매 계획을 발표하였다. o 한국의 미국 내 해외직접투자(FDI)는 2011년 이래 197억불에서 2016년 388억불로 거의 두 배 증가하여,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해외직접투자국이 되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에서 약 5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는 롯데케미칼의 루이지애나주 석유화학 시설 건설(31억불), 한국타이어의 테네시주 클락스빌 신공장 건설(8억불, 1,800명 고용), SK의 텍사스주 에틸렌 아크릴산 생산(3.7억불) 등을 포함한다.* 미측 통계o 최근 발표된 추가적인 투자는 LG전자의 2019년까지 뉴저지주 신규 시설을 위한 투자(3억불), 삼성과 여타 기업들의 캘리포니아주 주요 연구개발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 삼성의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반도체 제조시설 확장 등을 포함한다. 이는 미국내 가장 큰 단일 해외직접투자가 될 것이다.5. (글로벌 파트너십)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간 협력이 한·미 동맹의 필수불가결성과 확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에너지·과학기술·우주·환경·보건 등 분야에서의 고위급 협의를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양 정상은 에너지 안보, 보건안보 및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관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였다.o 한국과 미국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안보를 증진시키며,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는 합리적인 가격의 안정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지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알래스카 가스관 개발회사와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 틀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잠재적 액화 사업에 관한 검토를 위해 찰스호수 LNG 수출회사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한국의 SK 그룹은 미국 에너지의 새로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오클라호마주의 비전통적 탄화수소 지역 개발에 관해 컨티넨탈 리소시스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였다. o 양국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 내에서의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전염성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공동 연구를 시행하며, 정보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통합하는 데 따른 혜택을 확인하였다.o 양국은 국내 및 개도국에서의 여성 기업가 활동 및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의 여성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구상을 출범시키는 것을 포함하여, 각각의 사회 내에서의 여성의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o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재난관리기획에 관한 다자적이고 비군사적인 역내 회의를 개최하고, 유엔 평화유지 활동, 난민 문제와 여타 인도주의적 위기 사태,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해적퇴치 및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등에 관한 노력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6.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2017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하였다.7.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중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 문제 및 여타 중요한 양자 이슈 관련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평창동계올림픽때 ‘우버’ 허용되나..국내 기업들, 역차별 우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불법택시 논란으로 한국에서 사실상 철수한 우버가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시적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강원도는 차량공유 서비스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했지만, 국내 인터넷 업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우버의 마케팅 행사’가 되는 역차별이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우버는 2015년 3월 국내에서 사실상 서비스를 접었고, 최근 카풀앱 ‘우버쉐어’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 카풀앱 시장은 풀러스가 1위 업체이고, 티티카카, 럭시 등 국내 업체들이 이끌고 있다.강원도 교통운영과 관계자는 8일 “평창동계올림픽때 관광객 운송 편의를 위해 도내 차량공유서비스 허용이나 셔틀버스 활용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우버측에서 확답을 준 것은 아니지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국내 차량공유서비스의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차량공유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이 꽤 있다. 우버 쪽과 연락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은 아직 협의하지 못했다. 배제할 생각은 없고,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부연했다.우버는 2013년 일반 차량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우버X’를 국내에서 시작했지만 중단했다.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로 운송용 영업을 해선 안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우버는 지난 4월 1심서 벌금 1000만원을 부과받았고, 합법적으로 운영 가능한 프리미엄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블랙’와 현실과 타협한 ‘우버택시’로 명백을 이어오다 지난 9월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를 선보였다.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가 이미 국내에서 성업 중인 카풀앱인 풀러스, 티티카카, 럭시와 유사한 형태의 ‘우버쉐어’를 내놓으면서 졸지에 후발주자로 전락한 것이다.그런데 우버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국내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에서 평창올림픽 시기에 우버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데 이제와 국내 카풀앱까지 개방해도 통역 서비스 등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올림픽이 우버의 마케팅행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강원도는 12월 중 우버 허용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는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월까지는 2달밖에 안 남아 국내 기업들은 참여하고 싶어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강원도는 허용하고, 서울시·국토부는 막고?정부와 지자체의 엇갈린 법 해석도 문제다.강원도는 올림픽 기간 중 차량공유서비스를 활용하는 걸 추진 중인데, 관광객들이 카풀앱을 활용한다면 이는 명백히 출·퇴근용이 아니다. 특히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국내 1위 토종 카풀앱인 풀러스를 고발한 터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토부 등은 카풀앱 풀러스의 ‘출퇴근 시간선택제’ 시범 서비스가 ‘유상 카풀이 가능한 경우를 출퇴근 시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로 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81조를 위반한 것으로 봤는데, 강원도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한 셈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한 때 가수 싸이의 성공이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 덕분이라고 홍보하던 문체부처럼 우리 정부와 지자체는 국내외 인터넷 플랫폼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비네이티브, 한국NFC, 이음 등 120여개 회원사들이 가입한 한국스타트업포럼은 국토부와 서울시의 카풀앱 고발에 대해 “출퇴근을 ‘평일, 오전 출근 저녁 퇴근’으로 좁게 해석한 것은 자의적이며, 카풀서비스가 보편화 된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서도 역차별 규제”라고 지적했다.또 “정부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정책 방향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국토부와 서울시의 혁신창업기업 고발은 철회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 인천공항공사,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 나선다.."모든 지원 다할 것"
- 정일영(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후원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일영 사장이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인천공항공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100여개국에서 온 선수와 임원진을 비롯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및 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 취재진 등 약 5만여명의 손님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공항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후원금 전달뿐 아니라 성화도착 환영행사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과 더불어 내년 1월 18일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까지 공항 전역에 걸쳐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위한 전용 입·출국장과 세관심사대, 전용 버스 주·정차장을 지정 운영하고, KTX 탑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 제공, 입·출국장 수하물 수취지역 내 대회 마스코트(수호랑, 반다비)를 통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탑승동 라이선스 상품점 공간 제공 등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탠다.정일영 사장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을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서비스와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제2여객터미널의 완벽한 개항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후원 참여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해 국격을 드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각국 선수단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평창올림픽 공식 모바일 앱·개편 웹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새롭게 개편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성화봉송 모드’ 버전으로 론칭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101일간 진행되는 성화봉송을 온라인 생중계하고, 성화봉송로와 지역 축하행사, 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SNS를 활용한 응원 기능을 통해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업데이트를 거쳐 내년 1월 29일에는 관광과 숙박, 교통 등 관중정보는 물론 메달과 경기결과, 선수, 실시간 뉴스 등 대회정보를 포함한 ‘대회/경기 모드’로 전환된다.경기장 360°프리뷰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기능들도 선보여 앱 사용자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동시에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2018 평창 공식앱’으로 검색,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조직위는 이와 함께 ‘대회용 웹사이트’도 새롭게 개편해 최신 대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메인 화면은 경기 종목 정보와 실시간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세부 경기일정과 실시간 뉴스 등을 제공하고 대회 관중을 위한 ‘관중 가이드’ 메뉴는 입장권 구매부터 교통, 숙박, 문화행사 정보 등 수요가 높은 정보들을 전진 배치했다.웹사이트는 한국어,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5개 언어로,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한국어와 영어의 2개 언어로 제공한 뒤 ‘대회/경기 모드’로 전환되면 5개 언어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