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평창의 불꽃’, 전남 자연경관 전 세계에 소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방방곡곡 2018km를 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18일 광양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전라남도 12개 시군을 달리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린다.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0년 만에 국내에 들어온 성화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상남도를 거쳐 전라남도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기원하는 발걸음을 시작한다.성화봉송단은 광양시청을 시작으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강진, 진도, 장흥, 신안, 나주, 곡성 등을 찾아간다.전남지역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에선 이번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활용한 이색봉송을 진행한다. 20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색봉송은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지구촌에 소개한다.이밖에도 성화봉송단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전남의 멋진 ‘자연경관’과 ‘환경’을 테마로 다양한 이색봉송을 진행한다. 첫 여정이 시작되는 광양에서는 세계 유일의 철 봉수대가 있는 구봉산 전망대에서 봉송을 진행, 드넓게 펼쳐진 광양만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힌다. 19일 여수에서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와 동백열차를 활용한 봉송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알리고, 순천에서는 20일 낙안읍성과 용산전망대를 등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한다.21일엔 헬기를 이용해 전남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이색봉송도 펼쳐진다. 또, 장흥 우드랜드, 나주 황포돛배, 담양 죽녹원 등 전남만이 가진 자연경관을 성화의 불꽃으로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전남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468명의 주자가 참여,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 동계올림픽의 저변확대를 응원하는 현직 컬링선수와 학생들에게 성화 불꽃의 의미와 열정을 알려주고 싶은 교사, 곧 태어날 아이에게 성화를 봉송한 모습을 보여주고픈 예비 아빠, 88올림픽 당시 봉송 주자였던 조부의 뒤를 잇는 손자 등 다양한 이들이 성화봉송을 함께한다.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6일간 매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삼성, KT의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 시연을 비롯해 여수 취타대 연주와 좌수영 북춤, 순천 강강술래 성화봉송 축하 공연, 목포의 ‘평화, 화합의 불 모심’ 공연, 화순 ‘고인돌의 기원’ 공연, 곡성 ‘섬진강 아리랑 심곡성(深谷聲)’과 죽동 농악 공연 등 전남의 지역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이밖에도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전남지역 주민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DoWhatYouCant 콘서트’,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가 더해져 지자체 축하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성화봉송단은 전남에서 일정으로 마치고 24일부터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성화의 불꽃을 이어간다. 성화는 대한민국 전역을 거쳐 내년 2월 9일 평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2017.11.17 I 이석무 기자
인텔, 5G 지원 통신 칩 XMM8060 발표
  • 인텔, 5G 지원 통신 칩 XMM8060 발표
  • 인텔 5G 모뎀칩 XMM 8000 시리즈. 인텔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텔이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통신(모뎀) 칩을 발표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ICT(정보통신기술) 시장에도 점차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17일 인텔은 5G NR 멀티모드 상용 모뎀 제품군인 인텔 XMM 8000시리즈를 공개했다. XMM 8060은 인텔의 첫 상용화 5G 모뎀칩이다. 또 5G 통신을 통한 전화 통화에도 성공했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5G는 현재 상용화된 4G(4세대) LTE 통신에 이은 새로운 이동통신 표준 기술이다. 기존 LTE가 800㎒~2.6㎓ 사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데, 이에 비해 5G는 3.5㎓(유력), 나아가 주파수집성(CA) 등을 통해 28㎓의 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현재보다 적게는 3배 이상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에 비례해 더 빠른 속도로 통신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전송 속도의 향상은 곧 지연 시간(리드타임)이 감소되는 것을 의미하고, 무선통신을 통한 실시간 연결과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이어진다. 자율주행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간 빅데이터 수집·분석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는 것.산드라 리베라 인텔 네트워크그룹 총괄부사장은 “오늘날 무선네트워크는 단일 차선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데이터와 동일하다”며 “미래에는 5G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워프의 속도로 이동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다중 차선의 고속도로를 지원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커뮤니케이션·디바이스그룹 총괄부사장인 코맥 콘로이 박사는 “완전한 모뎀 기술 및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인텔의 투자는 끊김 없이 매끄러운 5G의 연결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일단 이날 인텔이 공개한 제품은 6㎓ 이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내년 2월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인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등이 인텔 칩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2G, 3G, LTE 망과의 연동을 비롯해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한편 인텔은 최신 LTE모뎀인 인텔 XMM 7660도 함께 공개했다. 최신 LTE 규격인 카테고리19(Cat.19)를 지원하고, 최고 1.6Gbps 속도를 제공한다. 오는 2019년 출시될 단말기 탑재를 추진 중이다. 인텔은 또 기가비트(Gb) 단위의 초고속 와이파이(WiFi) 규격 802.11ax를 내년부터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2017.11.17 I 이재운 기자
내달 코스닥대책 기대이하 땐 코스닥 조정폭 더 깊어진다
  • 내달 코스닥대책 기대이하 땐 코스닥 조정폭 더 깊어진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지수는 이번 주 들어 4거래일동안 8.2% 급등했다. 가파른 상승 근거가 정책 기대감 등에서 비롯된단 점을 감안하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나온다. 특히 다음 달 정부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이 시장 기대치 이하일 경우 코스닥 지수의 단기 조정 폭이 깊어질 수 있단 전망이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코스피200지수 중심으로 구성된 연기금의 성과 평가 벤치마크에 코스닥이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됐다”며 “기관 수급 공백 상태에서 투자 심리가 급호전되며 주가 상승에 속도가 붙었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 순매도 우위로 일관해 온 기관 수급이 급격하게 되돌려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 추세 초입 국면에 접어들었던 판단은 변함 없으나 문제는 속도”라고 지적했다. 가파른 상승 근거가 이익 전망에 기반하기보다 코스피 대형주와의 상대 강도 축소, 수급, 정책 기대감 등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대 강도는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내달 중 발표될 정부의 ‘코스닥 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이 시장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단기 가격 조정 폭이 깊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급격한 추격 매수보다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이란 지적이다. 다만 내년까지 시계열을 확장하면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단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정책에 맞서지 말자”며 “내년은 정부 국정과제가 본격화되는 첫 해로 정부의 강도 높은 정책 추진력에 주식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 슬로건이 ‘소득 주도 성장’인 만큼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측면에서 코스닥 시장 지원에도 명분이 생긴단 얘기다. 김 연구원은 “관광산업은 중소기업 지원 만큼 정부의 애착이 강한 산업”이라며 “여행, 숙박, 문화 등 관광산업에 속한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드 배치로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됐었단 점은 외려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드라이브가 걸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내달 중국 방문도 중국 단체 관광 유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입국자 수 증가에 대한 기대에 면세점과 항공(LCC) 업종의 실적 눈높이도 빠르게 상향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실적은 올해 1분기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여타 업종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008770), 신세계(00417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타이거(Tiger)200 여행레저 상장지수펀드(ETF)도 적합한 투자 대안이다.
2017.11.17 I 최정희 기자
‘광역교통망에 올림픽 특수까지’… 동해안 지역 주택시장 ‘꿈틀’
  • ‘광역교통망에 올림픽 특수까지’… 동해안 지역 주택시장 ‘꿈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광역교통망 개발과 올림픽 특수라는 호재가 겹친 강원도 동해안 지역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1시간대로 가까워진데다 쾌적한 자연환경, 가격 경쟁력마저 갖춘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11월까지 동해안 인근 도시들의 아파트값은 양양군 14%(3.3㎡당 501만→574만원), 속초시 13%(3.3㎡당 603만→683만원), 동해시 12%(3.3㎡당 442만→495만원), 강릉시 8%(3.3㎡당 547만→590만원)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가 4%(3.3㎡당 1221만→1270만원)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이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광역교통망 개발 기대감이 몰린 영향이 크다. 앞서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 KTX 강릉행으로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9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진다. 또 KTX역이 들어서는 횡성, 둔내, 평창, 진부, 대관령까지도 서울에서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햐진다. 여기에 인천~광명~판교~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동서철도망 사업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이 한창이다. 여주~원주선은 오는 2019년 착공 예정이며, 향후 강릉까지 이어질 경우 강원 영동권에서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은 물론 인천공항까지도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팀장은 “그동안 강원도 내에서도 영서권에 비해 수도권 접근성이 떨어져 주목받지 못하던 동해안 라인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발전 가능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며 “동해안 라인은 제주도 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집값도 저렴한 편이라 세컨하우스를 두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현재 강릉시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590만원이며 동해시 495만원, 양양군 574만원 등의 순이다. 제주시는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313만원, 서귀포시 1046만원 등을 보인다. 제주의 절반 값이면 강릉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연내 분양을 계힉중인 동해안 지역 아파트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 동, 총 492가구(전용면적 75~117㎡) 규모다. 사업지 동측으로 송정 해변이 있으며, 남측으로는 체육공원이 조성된 남대천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단연 뛰어나다.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속초와 동해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도 가깝다.같은 달 양우건설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 1426-4번지에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7층, 2개동, 총 320가구(전용면적 84~112㎡) 규모다. 단지 서측에 청초호가 위치해 있고, 속초 해수욕장이 가깝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2017.11.17 I 김기덕 기자
평창 롱패딩, 온라인스토어 대란..등골 브레이커에 맞선 '효자 상품'
  • 평창 롱패딩, 온라인스토어 대란..등골 브레이커에 맞선 '효자 상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0만원대 패딩 추천해주세요”이른바 ‘평창 롱패딩’의 인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겨울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롱패딩’이 올라왔다.평창 롱패딩은 16일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 전 지난 12일, 출시 보름 만에 이미 약 1만 장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당시 아동용 패딩도 첫 주문 물량 2000장이 매진됐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평창 롱패딩’의 인기 비결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 좋은 ‘벤치 파카’라는 점이다.축구 선수들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벤치에서 입어 ‘벤치 파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벤치 파카’는 가수들의 출근길 패션이나 배우들의 야외촬영 아이템으로도 활용되면서 청소년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스포츠 브랜드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온 ‘벤치 파카’의 가격은 30만원 대부터 100만원 대를 훌쩍 넘으면서 ‘신(新) 등골 브레이커’라고도 불렸다. 아들·딸이 만족하는 고가의 제품을 등골이 휘면서도 사야하는 부모들에게 14만9000원(아동용 13만9000원)의 평창 롱패딩은 ‘효자 상품’인 셈이다. 실제로 ‘품절 대란’이 일어난 16일, 평창 롱패딩을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앞 길게 늘어선 줄 가운데 40·50대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16일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서울역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 길게 늘어선 줄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페이스북)반대로 평창 롱패딩은 아들·딸이 부모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그야말로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누리꾼은 “부모님에게 흰색, 검정색 한 벌씩 사서 보내드렸다”, “엄마랑 하나씩 사서 입어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거위털 80%와 거위 깃털 20%로 채워져 있는 평창 롱패딩은 평창 올림픽 공식 문구인 ‘하나 된 열정(Passion.Connected)’이 옷 뒤와 팔에 크게 드러나지 않게 새겨져 있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를 기념해 만들어진 제품의 경우 관련 무늬가 도드라지게 보여 평소에 입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평창에도 없어서 동계올림픽대회 직원들도 못 구한다는 그 패딩’이 17일 평창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재입고 된다는 소식에 다시 대란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또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는 22일 추가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나 점포 별로 상이하다.
2017.11.17 I 박지혜 기자
 '스키시즌 돌아왔다' 17일 첫 개장
  • [여행+] '스키시즌 돌아왔다' 17일 첫 개장
  • 지난달 31일부터 제설작업을 시작한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사진=용평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내 스키장들의 개장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은 17일 오후 1시 개장을 확정했다. 기온이 급상승하거나 비가 내리지 않는 이상 당장 내일 모레부터 스키를 탈 수 있다. 다행히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평창권 스키장보다 한 주 늦게 홍천과 횡성쪽이 개장하고 나면 12월 첫 주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스키장들도 슬로프의 문을 연다. 지난달 31일 제설기 가동을 시작한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는 17일 개장을 목표로 스키장 2개 슬로프에 84대의 제설기를 동원하는 등 장비를 풀가동 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개장일인 11월 4일보다 올해는 2주일 가량 밀렸다. 이번 시즌은 실버와 레인보우 슬로프를 이용할 수 없다. 2018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어서다. 하지만 다른 슬로프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영할 계획이다.휘닉스 스노우파크는 동계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 이번 시즌을 스키장 개장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만 일반에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스노보드 4종목(크로스·하프파이브·평행대회전·슬로프스타일)과 프리스타일 스키 5종목(모글·에이리얼·크로스·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 등 9종목 18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이번 시즌 내내 일반인 이용이 불가하다.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바이에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노르딕복합 등의 설상 종목들이 열리기 때문이다. 리조트 측은 12월에 잠시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도 18일을 개장일로 잡았다. 개장에 맞춰 지난달 31일 올해 첫 시범 제설에 나선 이후 안전장비 점검, 비상 합동훈련, 슬로프 정비, 렌털장비 점검 등 오픈 준비를 착착 진행해 왔다. 은빛설원을 만들기 위한 제설기는 총 770여대의 제설기를 슬로프 주변에 배치했다.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사진=곤지암리조트)
2017.11.17 I 강경록 기자
  • [욜로아재 전성시대]④에코세대 비켜…편넷족에도 편입되는 꽃중년
  • [이데일리 권소현 전상희 기자] 10년 전 강원도 평창으로 귀농한 양 모(54)씨는 소량의 생필품이나 식품은 집에서 100m 남짓 떨어져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한다. 쟁여놓고 쓸 수 있는 용품이나 필요한 공산품은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처음 귀농했을 때만 해도 필요한 게 있으면 읍내로 차를 몰고 나가야 했지만 근처 편의점이 생긴 뒤로는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 아들이 놀러 왔다가 알려줘 입문한 인터넷쇼핑 재미도 쏠쏠하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몰 의존도가 높은 편넷족에서도 40대 이상 아재슈머가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쇼핑몰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주문하거나 편의점 한쪽에 나란히 앉아 도시락을 먹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16일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카드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편넷족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었다. 이 중에서 4년 전인 2013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0대와 30대 남성의 비중은 51%에서 40.5%로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남성의 비중은 12%에서 17%로 늘었다. 1980년대에 태어나 인터넷과 디지털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에코세대 보다 X세대와 386세대가 더 빠르게 편넷족으로 편입되고 있다. 편넷족은 편의점이나 인터넷쇼핑 비중이 건수를 기준으로 외식과 통신요금, 대중교통 사용을 제외한 전체 소비의 절반을 넘는 사람을 의미한다. 편넷족 자체도 올해 상반기 103만명을 기록해 5년 전에 40만명에 비해 2.6배 늘었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 이용건수가 월평균 4회 이상인 이들이 239만명에서 414만명으로 1.7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급속하게 확대된 것이다. 편넷족 확대는 40대 이상이 주도하고 있다. 영포티 중심의 40대 비중이 4년 전에 비해 3.1%포인트 늘었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1.4%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 결제비중이 70% 이상인 ‘진성 편넷족’에서는 남성 비중이 61%에 달했다. 물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30대 젊은 남성들이 44.2%로 여전히 많지만, 4년 전 59%에 비해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남성 비중은 11.6%에서 17.5%로 늘었다. 40대가 3.9%포인트 확대됐고 50대와 60대는 각각 1.5%포인트, 0.5%포인트 증가했다. 40대는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겪어 디지털기기에 익숙하고 소비에 적극적이어서 편넷족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편넷족이 늘어난 것은 인프라 덕이 크다. 편의점이 도심 뿐 아니라 시골 지역에까지 생겨나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결과다. 지난 2010년만 해도 1만6937개였던 편의점은 작년 3만2611개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포수가 늘어나 이제 주택 골목마다 편의점을 볼 수 있다”며 “회사나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보니 사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마트가 없는 지역일수록 편의점의 존재감은 크다. 신한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역별 편의점 결제액을 2015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대도시보다는 지방에서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에서의 편의점 이용금액은 104.1% 증가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고, 부산도 127.5%로 낮은 편이었다. 세종의 경우 277.2%로 가장 높았지만 정부기관의 이전이 2014년 완료되면서 급성장한 특이요인이 있고, 이밖에 제주시가 197.7%로 뒤를 이었다. 대구, 경북, 울산, 충북 등도 성장률 160% 이상을 기록했다. 편의점 국내 도입 시기가 중년 세대와 맞물린 점도 아재 편넷족의 등장 배경으로 꼽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이 처음 도입된 때가 90년도쯤으로 당시 편의점을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의 중장년층”이라며 “과거와 다르게 지금의 중장년층은 편의점이 익숙한 세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의 종류나 질이 높아지고, 택배와 공과금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년 남성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다. 온라인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중년층도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에 친숙해지면서 출퇴근길을 이용해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상품 정보를 얻는 모습이 흔해졌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간편 결제 등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방법이 편리해지면서 중장년층도 거부감없이 편하게 이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11.17 I 권소현 기자
강원권 폭설안전 전담조직 발족…"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 강원권 폭설안전 전담조직 발족…"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합동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한 총력적 제설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동 기관은 강원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적설·강설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지자체와 제설 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공유체계를 확립하는 등 제설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고속도로와 국도의 제설능력이 대폭 확충된다. 합동 기관은 강원권 고속도로와 원주국토청 관할 일반국도에 제설 인력과 장비를 각각 전년에 비해 130% 가량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도로제설 역량이 부족한 개최 도시와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제설장비 지원, 예비지원팀 편성 등 지자체 지원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자체에 제설차량 77대와 제설살포기 46기 등을 지원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지자체 관리구간인 도로를 한국도로공사가 전담해 제설 작업을 지원한다. 또 예상치 못한 폭설 등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예비 제설지원팀’을 3개조로 편성해 필요 시 지자체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충북, 경북 등 인근지역 제설 장비도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원거리 제설 자재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제설 창고와 제설대기소의 신축을 지원하고 제설 창고 17개소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 행안부, 올림픽 조직위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 폭설안전 합동 전담조직을 구성해 올림픽 기간 중 재난과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지자체, 도로공사, 조직위 등이 참여하는 총력 제설 결의대회와 업무협약 체결식은 이달 중 진행될 계획이다. 또 교통통제 등 일관적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제설 작업 등을 위해 조직위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설대책본부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제설 역량을 집중 지원해 올림픽 기간 중 국민, 올림픽 관계자들의 정시 수송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주요 제설 구간도. [이미지=국토부]
2017.11.17 I 원다연 기자
  • 정부·조직위, 올림픽 성공 위해 강원권 폭설안전 대책 마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합동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한 총력적 제설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강원 지역이 타 지역보다 겨울철 적설·강설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지자체와 제설 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공유체계를 확립하는 등 제설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우선, 고속도로와 국도의 제설능력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대폭 확충했다. 강원권 고속도로와 원주국토청 관할도로에 전년 대비 인력과 장비를 약 130% 늘렸다. 올림픽 수송도로에 배치한 제설장비도 평년 대비 제설장비 2.5배로 확대했다.아울러 국토교통부는 도로제설 역량이 부족한 개최도시 및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제설장비 지원, 예비지원팀 편성 등 지자체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올림픽 조직위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 폭설안전 합동 전담조직를 구성해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한다.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 도로공사, 조직위 등이 참여하는 총력 제설 결의대회 및 업무 협약(MOU) 체결식을 11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교통통제 등 일관적인 의사결정 및 효율적인 제설 작업 등을 위해 조직위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제설 역량을 집중 지원하여 올림픽 기간 중 국민, 올림픽 관계자들의 정시 수송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1.17 I 이석무 기자
평창 롱패딩도 ‘RDS’…가격만 착한 게 아니었네
  • 평창 롱패딩도 ‘RDS’…가격만 착한 게 아니었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평창 롱패딩’의 가장 큰 인기요인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였다. 그러나 가격만 착한 제품은 아니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을 무렵,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도 확인해보자는 댓글이 보였다.평창 롱패딩은 ‘구스 다운(Goose Down)’으로, 거위털 80%와 거위 깃털 20%로 채워졌다. 옷에 붙어있는 라벨에 보면 ‘D*** GOOSE는 RDS 기준에 적합한 양질의 원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며, 동물보호를 위해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다.‘평창 롱패딩’ 라벨에 쓰여있는 ‘RDS’‘라이브 플러킹’이란 살아있는 조류의 털을 뽑는 것을 말한다. 식용, 산란용으로 사육되는 거위와 오리는 도살되기 전까지 5~15번 털을 뽑히는데, 이 때 동물 학대에 가까운 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다. 소비자는 이런 상황을 모른 채 비인도적인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이에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는 ‘RDS’ 인증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말 그대로 ‘책임있는 다운 기준’이다.RDS 인증 마크는 △살아있는 조류의 깃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으며 △깃털 생산 관련 모든 유통과정을 알 수 있고 △거위나 오리의 먹이, 건강, 위생, 병충해,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윤리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털을 생산하는 업체만 받을 수 있다. 이는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노스페이스, 라푸마, 밀레 등이 RDS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다운’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RDS 관련 페이지(http://responsibledown.org/find-responsible-down-standard/)에서 인증을 받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2017.11.17 I 박지혜 기자
임효준, 쇼트트랙 1500m 1위로 준결승행
  • 임효준, 쇼트트랙 1500m 1위로 준결승행
  • 16일 오전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예선전에 출전한 임효준이 질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부상을 딛고 돌아온 임효준(한국체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임효준은 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남자 1500m 1·2차 예선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는 1차 예선에서 2분32초731, 2차 예선에서 2분14초248로 1위를 차지했다.임효준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당시 1000m 결승 경기 중 허리를 다쳐 요추부염좌 진단을 받았다. 임효준은 몸 관리 차원에서 월드컵 2, 3차 대회에 불참했고 이번 3차대회에서 복귀했다.같은 종목에 나선 황대헌(부흥고)과 서이라(화성시청)도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1500m 예선에선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나란히 조 1위에 올랐다. 김아랑(한국체대)은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2017.11.16 I 조희찬 기자
차준환, 부상 치료 위해 그랑프리 6차 대회 출전 포기
  • 차준환, 부상 치료 위해 그랑프리 6차 대회 출전 포기
  •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차준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 남자싱글의 ‘차세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부상 치료를 위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대회 출전을 포기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차준환이 전날 빙상연맹에 진단서와 함께 그랑프리 6차 대회 불참을 통지했다”며 “차준환 대신 참가하는 국내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차준환은 지난해부터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훈련하면서 발목과 고관절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대표선수 1차 선발전 때도 통증 때문에 4회전 점프를 제대로 뛰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지난달 치러진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9위에 머물렀다.차준환은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그랑프리 6차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재활에 전념해 다음 달 1~3일 열리는 대표선수 2차 선발전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남자 싱글은 단 1장의 출전권만 확보했다. 이준형(단국대)이 지난 9월 올림픽 마지막 예선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평창행 티켓 1장을 가져왔다.빙상연맹은 세 차례 대표선발전을 통해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 한 명을 평창올림픽 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대표선수 1차 선발전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이 1위, 김진서(한국체대)가 2위를 차지했고 차준환은 3위에 머물렀다.
2017.11.16 I 이석무 기자
세계생활체육연맹 TAFISA 서울총회, 성대한 개막
  • 세계생활체육연맹 TAFISA 서울총회, 성대한 개막
  •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 총회가 막을 올렸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생활체육의 최대 잔치인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서울 총회가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TAFISA(The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Sport for All) 서울 총회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 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는 ‘Active World 2030 - Defining a New Horizon’이라는 주제로 생활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포럼을 개최하고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각종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도 가진다.TAFISA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도균 경희대 교수와 오효주 KBSN스포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단국대 무용단의 탈춤 등 한국 민속무용과 강주은의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사)한국체육인회 이사장, 경희대 명예교수인 장주호 TAFISA 총재는 환영사에서 “저의 고국서울에서 열리는 TAFISA 세계 총회는 25차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을 뿐 아니라, 생활체육운동 전반에 걸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TAFISA의 역사에 중대한 한 획을 긋는 총회”라고 밝혔다.이대순 TAFISA 서울 총회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샘 람사미(남아프리카공화국) IOC 생활체육위원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김창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대독), 체육관련 국제학술단체인 국제스포츠체육협의회(ICSSPE) 의 유리 섀퍼(이스라엘) 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루스 마포리사(보츠와나)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WG) 회장 등의 연설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는 파라과이, 불가리아, 볼리비아, 온두라스, 라오스 등 주한 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샘 람사미 위원은 세계 생활체육의 발전에 힘쓴 공로로, TAFISA 창설자의 이름을 딴 위르겐 팜 상을 수상했다.이번 총회는 개회식과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환영만찬을 갖고, 17일에는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심포지움과 강연 토론, 워크숍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8일 오전 9~1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TAFISA 서울 총회 기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반포 세빛섬(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폐막식 겸 송별만찬을 갖고 총회를 마무리한다.총회 기간 동안 IOC가 인정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CLC(Certified Leadership Course)도 함께 진행된다. CLC는 전세계 생활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2007년 IOC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된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코스이다.TAFISA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사회를 이끈다는 사명으로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돼 1991년 프랑스 브르도에서 정식 창설된 국제 스포츠단체이다.
2017.11.16 I 이석무 기자
정선알파인경기장, 동계올림픽 준비 위한 제설 스타트
  • 정선알파인경기장, 동계올림픽 준비 위한 제설 스타트
  • 알파인 스키 경기가 펼쳐질 정선 알파인 경기장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인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제설시스템 증설과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시운전을 마치고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2개월간의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이를 위해 총 120대의 제설기와 해외 스노캣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숙련된 제설 및 이를 운영할 인력 87명을 확보했다.제설기는 고정식 제설기 90대 뿐만 아니라 제설 취약 구간 관리를 위한 이동식 제설기 30대*를 확보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제설 전략을 수립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 오전부터 각 슬로프에 위치한 제설기 시운전을 모두 완료하는 등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점검을 마쳤다. 시운전은 메인펌프실의 펌프 6대를 최대 용량(1020 Ton/hr)으로 가동할 경우 배관과 전력 공급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부전용 배관 신설과 가압펌프를 증설해 슬로프 상·하부의 동시 제설을 통한 제설량 증대와 제설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현재 제설과 운영에 투입된 인력들은 전문성 뿐 아니라 지난 테스트이벤트의 경험을 살려 국제스키연맹(FIS)와 IOC가 요구하는 규정과 안전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본 대회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설 작업 기간 동안 제설시스템 관리 전문가 2명이 상황실에 상주, 갑작스러운 제설시스템 문제 발생과 같은 주·야간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설량과 설질 관리를 통해 내년 2월과 3월에 펼쳐질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11.16 I 이석무 기자
현대百그룹, 순직 경찰·소방관 자녀에 ‘평창올림픽 관람지원’
  • 현대百그룹, 순직 경찰·소방관 자녀에 ‘평창올림픽 관람지원’
  •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동호(오른쪽)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도 함께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100억원을 지원하는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이 관람하게 되는 경기는 내년 2월 22일 열리는 남자 500m 결승, 여자 1000m 결승, 남자 5000m 계주 결승 등 3개 종목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들에게 숙박 및 식사 제공은 물론, 기념품 증정과 차량 편의 등 경기관람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방문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무 중 순직한 공무원 자녀들에게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80여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업 조성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700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장학금 19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2017.11.16 I 강신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