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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의 불꽃’, 전남 자연경관 전 세계에 소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방방곡곡 2018km를 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18일 광양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전라남도 12개 시군을 달리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린다.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0년 만에 국내에 들어온 성화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상남도를 거쳐 전라남도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기원하는 발걸음을 시작한다.성화봉송단은 광양시청을 시작으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강진, 진도, 장흥, 신안, 나주, 곡성 등을 찾아간다.전남지역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에선 이번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활용한 이색봉송을 진행한다. 20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색봉송은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지구촌에 소개한다.이밖에도 성화봉송단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전남의 멋진 ‘자연경관’과 ‘환경’을 테마로 다양한 이색봉송을 진행한다. 첫 여정이 시작되는 광양에서는 세계 유일의 철 봉수대가 있는 구봉산 전망대에서 봉송을 진행, 드넓게 펼쳐진 광양만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힌다. 19일 여수에서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와 동백열차를 활용한 봉송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알리고, 순천에서는 20일 낙안읍성과 용산전망대를 등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한다.21일엔 헬기를 이용해 전남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이색봉송도 펼쳐진다. 또, 장흥 우드랜드, 나주 황포돛배, 담양 죽녹원 등 전남만이 가진 자연경관을 성화의 불꽃으로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전남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468명의 주자가 참여,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 동계올림픽의 저변확대를 응원하는 현직 컬링선수와 학생들에게 성화 불꽃의 의미와 열정을 알려주고 싶은 교사, 곧 태어날 아이에게 성화를 봉송한 모습을 보여주고픈 예비 아빠, 88올림픽 당시 봉송 주자였던 조부의 뒤를 잇는 손자 등 다양한 이들이 성화봉송을 함께한다.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6일간 매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삼성, KT의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 시연을 비롯해 여수 취타대 연주와 좌수영 북춤, 순천 강강술래 성화봉송 축하 공연, 목포의 ‘평화, 화합의 불 모심’ 공연, 화순 ‘고인돌의 기원’ 공연, 곡성 ‘섬진강 아리랑 심곡성(深谷聲)’과 죽동 농악 공연 등 전남의 지역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이밖에도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전남지역 주민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DoWhatYouCant 콘서트’,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가 더해져 지자체 축하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성화봉송단은 전남에서 일정으로 마치고 24일부터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성화의 불꽃을 이어간다. 성화는 대한민국 전역을 거쳐 내년 2월 9일 평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 ‘광역교통망에 올림픽 특수까지’… 동해안 지역 주택시장 ‘꿈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광역교통망 개발과 올림픽 특수라는 호재가 겹친 강원도 동해안 지역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1시간대로 가까워진데다 쾌적한 자연환경, 가격 경쟁력마저 갖춘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11월까지 동해안 인근 도시들의 아파트값은 양양군 14%(3.3㎡당 501만→574만원), 속초시 13%(3.3㎡당 603만→683만원), 동해시 12%(3.3㎡당 442만→495만원), 강릉시 8%(3.3㎡당 547만→590만원)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가 4%(3.3㎡당 1221만→1270만원)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이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광역교통망 개발 기대감이 몰린 영향이 크다. 앞서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 KTX 강릉행으로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9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진다. 또 KTX역이 들어서는 횡성, 둔내, 평창, 진부, 대관령까지도 서울에서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햐진다. 여기에 인천~광명~판교~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동서철도망 사업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이 한창이다. 여주~원주선은 오는 2019년 착공 예정이며, 향후 강릉까지 이어질 경우 강원 영동권에서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은 물론 인천공항까지도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팀장은 “그동안 강원도 내에서도 영서권에 비해 수도권 접근성이 떨어져 주목받지 못하던 동해안 라인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발전 가능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며 “동해안 라인은 제주도 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집값도 저렴한 편이라 세컨하우스를 두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현재 강릉시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590만원이며 동해시 495만원, 양양군 574만원 등의 순이다. 제주시는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313만원, 서귀포시 1046만원 등을 보인다. 제주의 절반 값이면 강릉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연내 분양을 계힉중인 동해안 지역 아파트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 동, 총 492가구(전용면적 75~117㎡) 규모다. 사업지 동측으로 송정 해변이 있으며, 남측으로는 체육공원이 조성된 남대천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단연 뛰어나다. 단지 인근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속초와 동해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도 가깝다.같은 달 양우건설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 1426-4번지에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7층, 2개동, 총 320가구(전용면적 84~112㎡) 규모다. 단지 서측에 청초호가 위치해 있고, 속초 해수욕장이 가깝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 [욜로아재 전성시대]④에코세대 비켜…편넷족에도 편입되는 꽃중년
- [이데일리 권소현 전상희 기자] 10년 전 강원도 평창으로 귀농한 양 모(54)씨는 소량의 생필품이나 식품은 집에서 100m 남짓 떨어져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한다. 쟁여놓고 쓸 수 있는 용품이나 필요한 공산품은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처음 귀농했을 때만 해도 필요한 게 있으면 읍내로 차를 몰고 나가야 했지만 근처 편의점이 생긴 뒤로는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 아들이 놀러 왔다가 알려줘 입문한 인터넷쇼핑 재미도 쏠쏠하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몰 의존도가 높은 편넷족에서도 40대 이상 아재슈머가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쇼핑몰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주문하거나 편의점 한쪽에 나란히 앉아 도시락을 먹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16일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카드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편넷족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었다. 이 중에서 4년 전인 2013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0대와 30대 남성의 비중은 51%에서 40.5%로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남성의 비중은 12%에서 17%로 늘었다. 1980년대에 태어나 인터넷과 디지털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에코세대 보다 X세대와 386세대가 더 빠르게 편넷족으로 편입되고 있다. 편넷족은 편의점이나 인터넷쇼핑 비중이 건수를 기준으로 외식과 통신요금, 대중교통 사용을 제외한 전체 소비의 절반을 넘는 사람을 의미한다. 편넷족 자체도 올해 상반기 103만명을 기록해 5년 전에 40만명에 비해 2.6배 늘었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 이용건수가 월평균 4회 이상인 이들이 239만명에서 414만명으로 1.7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급속하게 확대된 것이다. 편넷족 확대는 40대 이상이 주도하고 있다. 영포티 중심의 40대 비중이 4년 전에 비해 3.1%포인트 늘었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1.4%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편의점과 인터넷쇼핑 결제비중이 70% 이상인 ‘진성 편넷족’에서는 남성 비중이 61%에 달했다. 물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30대 젊은 남성들이 44.2%로 여전히 많지만, 4년 전 59%에 비해 줄어든 반면 40대 이상 남성 비중은 11.6%에서 17.5%로 늘었다. 40대가 3.9%포인트 확대됐고 50대와 60대는 각각 1.5%포인트, 0.5%포인트 증가했다. 40대는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겪어 디지털기기에 익숙하고 소비에 적극적이어서 편넷족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50대 이상 중장년층 편넷족이 늘어난 것은 인프라 덕이 크다. 편의점이 도심 뿐 아니라 시골 지역에까지 생겨나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결과다. 지난 2010년만 해도 1만6937개였던 편의점은 작년 3만2611개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포수가 늘어나 이제 주택 골목마다 편의점을 볼 수 있다”며 “회사나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보니 사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마트가 없는 지역일수록 편의점의 존재감은 크다. 신한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역별 편의점 결제액을 2015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대도시보다는 지방에서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서울 지역에서의 편의점 이용금액은 104.1% 증가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고, 부산도 127.5%로 낮은 편이었다. 세종의 경우 277.2%로 가장 높았지만 정부기관의 이전이 2014년 완료되면서 급성장한 특이요인이 있고, 이밖에 제주시가 197.7%로 뒤를 이었다. 대구, 경북, 울산, 충북 등도 성장률 160% 이상을 기록했다. 편의점 국내 도입 시기가 중년 세대와 맞물린 점도 아재 편넷족의 등장 배경으로 꼽힌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이 처음 도입된 때가 90년도쯤으로 당시 편의점을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의 중장년층”이라며 “과거와 다르게 지금의 중장년층은 편의점이 익숙한 세대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의 종류나 질이 높아지고, 택배와 공과금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년 남성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다. 온라인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중년층도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에 친숙해지면서 출퇴근길을 이용해 모바일 쇼핑을 즐기거나 상품 정보를 얻는 모습이 흔해졌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간편 결제 등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방법이 편리해지면서 중장년층도 거부감없이 편하게 이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정부·조직위, 올림픽 성공 위해 강원권 폭설안전 대책 마련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합동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한 총력적 제설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강원 지역이 타 지역보다 겨울철 적설·강설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지자체와 제설 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공유체계를 확립하는 등 제설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우선, 고속도로와 국도의 제설능력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대폭 확충했다. 강원권 고속도로와 원주국토청 관할도로에 전년 대비 인력과 장비를 약 130% 늘렸다. 올림픽 수송도로에 배치한 제설장비도 평년 대비 제설장비 2.5배로 확대했다.아울러 국토교통부는 도로제설 역량이 부족한 개최도시 및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제설장비 지원, 예비지원팀 편성 등 지자체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올림픽 조직위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 폭설안전 합동 전담조직를 구성해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한다.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 도로공사, 조직위 등이 참여하는 총력 제설 결의대회 및 업무 협약(MOU) 체결식을 11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교통통제 등 일관적인 의사결정 및 효율적인 제설 작업 등을 위해 조직위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제설 역량을 집중 지원하여 올림픽 기간 중 국민, 올림픽 관계자들의 정시 수송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평창 롱패딩도 ‘RDS’…가격만 착한 게 아니었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평창 롱패딩’의 가장 큰 인기요인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였다. 그러나 가격만 착한 제품은 아니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을 무렵,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도 확인해보자는 댓글이 보였다.평창 롱패딩은 ‘구스 다운(Goose Down)’으로, 거위털 80%와 거위 깃털 20%로 채워졌다. 옷에 붙어있는 라벨에 보면 ‘D*** GOOSE는 RDS 기준에 적합한 양질의 원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며, 동물보호를 위해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있다.‘평창 롱패딩’ 라벨에 쓰여있는 ‘RDS’‘라이브 플러킹’이란 살아있는 조류의 털을 뽑는 것을 말한다. 식용, 산란용으로 사육되는 거위와 오리는 도살되기 전까지 5~15번 털을 뽑히는데, 이 때 동물 학대에 가까운 털 생산이 이뤄질 수 있다. 소비자는 이런 상황을 모른 채 비인도적인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이에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는 ‘RDS’ 인증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말 그대로 ‘책임있는 다운 기준’이다.RDS 인증 마크는 △살아있는 조류의 깃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으며 △깃털 생산 관련 모든 유통과정을 알 수 있고 △거위나 오리의 먹이, 건강, 위생, 병충해,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윤리적이고 정당한 방식으로 털을 생산하는 업체만 받을 수 있다. 이는 1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한다.노스페이스, 라푸마, 밀레 등이 RDS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다운’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RDS 관련 페이지(http://responsibledown.org/find-responsible-down-standard/)에서 인증을 받은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생활체육연맹 TAFISA 서울총회, 성대한 개막
-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 총회가 막을 올렸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생활체육의 최대 잔치인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서울 총회가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TAFISA(The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Sport for All) 서울 총회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 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는 ‘Active World 2030 - Defining a New Horizon’이라는 주제로 생활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포럼을 개최하고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각종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도 가진다.TAFISA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도균 경희대 교수와 오효주 KBSN스포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단국대 무용단의 탈춤 등 한국 민속무용과 강주은의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사)한국체육인회 이사장, 경희대 명예교수인 장주호 TAFISA 총재는 환영사에서 “저의 고국서울에서 열리는 TAFISA 세계 총회는 25차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을 뿐 아니라, 생활체육운동 전반에 걸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TAFISA의 역사에 중대한 한 획을 긋는 총회”라고 밝혔다.이대순 TAFISA 서울 총회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샘 람사미(남아프리카공화국) IOC 생활체육위원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김창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대독), 체육관련 국제학술단체인 국제스포츠체육협의회(ICSSPE) 의 유리 섀퍼(이스라엘) 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루스 마포리사(보츠와나)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WG) 회장 등의 연설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는 파라과이, 불가리아, 볼리비아, 온두라스, 라오스 등 주한 대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샘 람사미 위원은 세계 생활체육의 발전에 힘쓴 공로로, TAFISA 창설자의 이름을 딴 위르겐 팜 상을 수상했다.이번 총회는 개회식과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환영만찬을 갖고, 17일에는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심포지움과 강연 토론, 워크숍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8일 오전 9~1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TAFISA 서울 총회 기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반포 세빛섬(플로팅 아일랜드)에서 폐막식 겸 송별만찬을 갖고 총회를 마무리한다.총회 기간 동안 IOC가 인정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CLC(Certified Leadership Course)도 함께 진행된다. CLC는 전세계 생활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2007년 IOC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된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코스이다.TAFISA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사회를 이끈다는 사명으로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돼 1991년 프랑스 브르도에서 정식 창설된 국제 스포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