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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U,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신설..KT 의장단으로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백성복 부의장KT 융합기술원 백성복 박사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총국(Telecommunication Sector)에 신설된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Focus Group on Machine Learning for Future Networks including 5G)에 부의장으로 참여해 5G를 위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주도한다.6일부터 11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13연구그룹 정기총회에서 KT는 ‘5G 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 그룹’ 신설을 공식 제안했으며, ITU 회원국들간의 토론을 거쳐 17일에 설립이 최종 결정됐다. 부의장에 선출된 KT 융합기술원 백성복 박사는 “5G 상용서비스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네트워크 지능화’가 필수적이기에, ITU에서 관련 표준화 논의가 빠르게 시작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밝혔다.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ITU 인공지능 표준화 그룹 설립과 의장단 참여는 한국의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KT는 한국의 5G와 인공지능 네트워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향후 표준화 그룹에서는 5G를 포함하는 미래 통신망(Future Networks)에서의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담당하게 되며,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를 위한 머신 러닝 알고리즘, 데이터 포맷, 데이터 교환 모델, 통신망 적용 방안과 아키텍처 등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KT는 올해 초 평창 5G 시범서비스에 대해서도 ITU에서 국제표준화를 추진했으며, 지난 9월엔 KT의 ‘5G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9월 열린 ‘ITU 텔레콤월드 2017’의 ‘CTO 자문회의’에서도 KT는 ‘지능형 네트워크’에 대한 국제표준화 추진을 제안하고, 이를 ITU가 선언문(Communique)에 반영한 바 있다.17일 스위스 제네바의 ITU 표준화 총회장에서 ‘5G 인공지능 표준화 그룹’ 의장단과 ITU 5G 표준화 그룹 ‘IMT-2020’의 김형수 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이지리아의 아사두(Asadu) 부의장, 한국 KT 김형수 박사, 러시아의 사리안(Sarian) 부의장, 독일의 슬라보미르(Slawomir) 의장, 중국의 쑨(Sun) 부의장이다. KT제공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 표준화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KT제공
- [주간증시전망]코스닥 전고점 사정권…내친김에 800선까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 따른 수급 개선과 정보기술(IT)·바이오 위주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에 대한 중장기 낙관론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 이후 2년여만에 전고점을 뚫고 800선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주대비 0.35%, 8.96포인트 하락하면서 2530선으로 밀려났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7.64%, 55.06포인트 올랐다.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60억원, 729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4773억원 순매도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기관의 매수세가 최근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은 올해 38%에서 내년 13%로 줄어드는 반면 코스닥은 올해 34%에서 내년 36%로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코스닥 강세장은 다소 먼 미래의 실적 증가를 주가에 빠르게 투영시키는 중”이라고 진단했다.최근 코스닥시장이 과열됐으며 일련의 주가 버블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내수 소비경기 활성화, 4차산업혁명을 위시한 혁신산업 육성 등 정부 정책효과의 구체화, `코스닥 살리기 대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급 및 제도환경 개선 시도 등이 코스닥시장의 중장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IT·바이오가 주도하는 실적 펀더멘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닥시장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가파른 상승으로 차익실현 기욕구 높아지고 있으나 바이오 이외에도 게임(지스타), 미디어(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중국 소비주,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향후 이슈나 테마가 다수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업종의 차익실현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업종 이슈가 부각되는 순환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잠시 주춤했던 코스피지수도 재반등하며 255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외국인 대형주 수급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했으나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된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히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에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확정적인 사안으로 자리잡았다”며 “3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차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면서 모멘텀이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24일 예정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도 주목된다. 지난 11일 열린 중국 광군제가 일일 판매액 28조원을 넘기며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미국의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 발표에 따르면 할로윈데이(10월31일) 미국 소비가 사상 최대치인 91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김병연 연구원은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매출 상위 제품은 가전제품, 핸드폰, 생활용품, 아기용품, 화장품 순이었으며 미국 소비시즌의 경우 과거에는 오프라인 매출이 주를 이뤘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한 주간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제품의 매출 확대가 증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서는 IT업종 수혜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레일, 청년층 위한 '철도 자유여행 패스' 20일부터 판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열차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 패스 ‘내일로’ 동계 승차권을 20일부터 판매한다. 내일로 패스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이 5일 또는 7일간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해 전국을 여행하는 상품으로 운영기간은 내년 3월 6일까지다.이 패스로 일반열차의 입석과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열차 좌석승차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편도 4회까지 주중 50%를 할인받을 수 있고, 관광전용열차는 전일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열차는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 통근열차, ITX-청춘 등이다.내일로 패스 가격은 5일권 6만원, 7일권 7만원이며, KTX 좌석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내일로’는 5일권 11만원, 7일권 12만원이다.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을 위해 내일로패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동계올림픽 경기입장권(총 100매, 1인 2매)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일로패스 구입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청년들이 부담없이 내일로 패스로 여행하실 수 있도록 이용 혜택을 늘리고 이벤트까지 준비했다”며 “열정과 젊음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청춘의 특권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TAFISA 서울 총회, 서울 선언문 '미션 2030' 발표
- 장주호 TAFISA 총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 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서울 총회가 ‘서울 선언문’을 발표했다.장주호 TAFISA 총재는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TAFISA 서울 총회 기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 개회식에서 ‘제25차 TAFISA 서울 총회 선언문’을 선포했다.장 총재는 서울 선언문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평화의 정신을 기렸던 ‘88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아름답고도 역사적인 세계 평화의 문 앞에서 이 메시지를 전하게 된 것은 참으로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면서 “TAFISA 미션 2030은 생활체육을 통해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TAFISA의 노력이다”고 밝혔다.또 “세계생활체육연맹이 추구하는 것은 인종, 종교, 성별, 연령, 지역, 빈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신체활동과 생활체육이다. 우리는 스포츠가 개인과 사회의 복지를 위한 수단이 되며 인류의 평화, 발전, 교육, 문화, 그리고 즐거움을 위한 도구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장 총재는 이어 “생활체육을 통해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TAFISA 미션 2030‘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보조를 맞추어 2030년까지 향후 12년 동안 12 가지의 전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체육이 지닌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며 “’TAFISA 미션 2030‘은 영향력을 가진 개인과 단체가 행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실천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긍정적인 유산을 남길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