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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자 사기 혐의로 영장 청구
  • 평창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자 사기 혐의로 영장 청구
  • 평창문화올림픽 마크(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창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을 맡은 자라섬청소년센터 대표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사실이 24일 알려졌다.수원지검 특수부는 지역 축체의 사업비를 부풀려 행사 계획을 세운 뒤 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8월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4억3000만여 원의 보조금을 받아 ‘뮤직런 평택’이라는 거리공연 축제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억여 원 상당의 보조금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보조금 관련 업무는 직원들이 담당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A씨가 총괄 기획을 맡은 평창문화올림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림픽 기간 전부터 종료 때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개최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진행하고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면서 “만약 구속이 결정된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A씨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축제는 평창문화올림픽과 무관한 행사다. 평창문화올림픽은 A씨의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문체부 관계자는 “세부 계획이 다 세워져 있는 만큼 평창문화올림픽의 개별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창문화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는 무관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2017.11.24 I 장병호 기자
  • [지금은분양중] 속초의 뷰를 내집에서…‘속초 미소지움 더뷰’ 아파트
  • [이데일리TV 이선미PD] 정부가 내놓은 8.2대책과 가계부채대책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청약 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분양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울과 수도권 일부 규제지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입지여건 좋거나, 미래가치 높은 곳에 들어서는 분양단지의 경우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 교동에 들어서는 ‘속초 미소지움 더뷰’ 아파트는 관광명소 속초에 들어서는 만큼 기대가 크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동서고석화철도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개발 진행으로 미래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속초시에서 주거용 건물로는 가장 높은 35층으로 지어지고, 동해바다와 청초호수, 설악산을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속초 미소지움 더뷰’는 조망과 채광, 풍향 등을 고려한 단지배치로 자연환기 기능과 개방감을 높였는데 여기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경공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경공간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입주민 운동시설, 그리고 산책로와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내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구조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무엇보다도 최상층에 들어서는 145㎡ 펜트하우스의 경우 파노라마 전망을 선보이기 위해, 광폭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밖에 ‘속초 미소지움 더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주택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24 I 이선미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기부금 기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 6월에 이어 추가 기부금을 기탁했다.조직위원회는 24일 “박명식 LX 사장이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써 달라며 이날 오후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자발적 기부금 5천만원을 여형구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LX는 지난 6월 26일 동계올림픽을 위해 기부금 5000만 원을 조직위에 전달한데 이어 이번 기탁으로 지금까지 총 1억원을 기부했다.여형구 사무총장은 “LX는 지난 6월 선도적으로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올림픽을 지원하고자 하는 공공기관들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했는데, 이렇게 또 다시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과 함께 대회 홍보, 입장권 구매, 라이선스 상품 구입·활용 등 대회 붐 조성 활동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명식 LX 사장은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뜻깊다. 공사는 기부금 외에도 입장권 구매 등 대회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4 I 이석무 기자
男아이스하키 대표팀 27일 진천 소집 훈련...다음달 캐나다와 대결
  • 男아이스하키 대표팀 27일 진천 소집 훈련...다음달 캐나다와 대결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다음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출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7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국가대표 종합 훈련원에 소집된다. 9일까지 2주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11일 출국,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 출전한다. 채널원컵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팀을 상대로 ‘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르기에 앞서 공수에 걸친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평창 올림픽에 나설 전력의 기본 틀을 다지는 것이 이번 소집 훈련의 목표다.백지선 감독은 특히 공격과 수비에 걸친 세부 전술까지 꼼꼼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하루 두 차례의 빙상 훈련을 실시하는 등 빡빡한 훈련 스케줄을 만들었다.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은 ‘프리 올림픽’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대회다.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대표팀 랭킹 1위의 캐나다와 2위 러시아, 3위 스웨덴, 4위 핀란드, 6위 체코와 평창 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이 출전해 팀 당 3경기를 치른다.평창 올림픽에 앞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제 친선대회로 각국은 평창 올림픽 전력에 근접한 베스트 멤버로 대회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진정한 세계 최고 레벨‘과 맞서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다.한국은 14일 오전 1시 30분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15일 밤 9시에 핀란드, 16일 오후 7시에 스웨덴과 3연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이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평창 올림픽 불참 결정으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하지만, 막대한 선수 자원을 바탕으로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데릭 로이, 메이슨 레이몬드, 보이텍 볼스키, 맥스 탈봇, 길버트 브룰레, 캠 바커, 벤 스크리븐슨 등 NHL에서 만만찮은 이력을 쌓은 베테랑들이 평창행을 바라고 있다. 한국은 캐나다와 평창 올림픽 조별리그에 이어 내년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도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핀란드는 11월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카리알라컵에서 3연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전력을 확인시켰다. 2017 IIHF 월드챔피언십 우승국인 스웨덴도 NHL이 출전하지 않는 평창 올림픽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표팀은 채널원컵을 마치고 19일에 귀국해 해산하며 내년 1월 진천에서 재소집해 평창 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전력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2월 국내에서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국을 상대로 2~3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17.11.24 I 이석무 기자
  • 평창조직위, 2개 대학과 ‘경기연출’ 운영인력 협력 MOU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김포대학교, 동서울대학교가 24일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대회 ‘경기연출(SPP, 스포츠 프리젠테이션) 운영인력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엔 백성일 대회운영사무차장과 한광식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유태재 동서울대학교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2개 대학은 협약에 따라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연출 운영에 필요한 인력 추천과 모집, 양성 훈련 지원 등에 협력하는 등 성공적인 평창대회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경기연출은 경기장 내에서 장내방송(영어/한국어)과 음악, 영상, 조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연출방식을 활용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집중, 즐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 업무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선수중심·경기중심의 대회운영을 위해서는 우수한 경기연출 운영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고, 이를 위한 각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88 서울올림픽을 뛰어넘어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는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17.11.24 I 이석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선물'은?..포항여고 학생들 '평창 굿즈' 인증샷
  • 문재인 대통령의 '선물'은?..포항여고 학생들 '평창 굿즈' 인증샷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깜짝 방문한 포항여고 학생들이 문 대통령의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포항을 방문해 지난주 지진 피해를 입었던 이재민들을 위로했다.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전날 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있는 포항여고였다. 특히 지진 피해로 소속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안부를 물었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침 깜짝 방문한 포항여고의 학생들이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문 대통령은 “어제 수능시험들은 잘 치렀나”고 물은 뒤 “원래 평소 실력보다 못 치는 것이 정상이다. 워낙 중요한 시험이고 긴장되니까. 늘 우리 사는 게 그렇다. 그래서 이렇게 중요한 시험을 맞이할 때마다 ‘아주 잘해야겠다’, ‘내가 정말 시험을 잘 쳐서 우리 어머니 또 아버지에게 기쁨을 드려야 되겠다’, ‘칭찬받아야 되겠다’ 이렇게 욕심부리지 말고 그저 ‘내 평소 실력대로만 하자’.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주면 훨씬 마음도 편안해지고 또 결과도 훨씬 좋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을 언급하며 “공부 기간이 더 늘었는데 어떤가? 우리 포항 쪽 학생들은 여러 가지로 대피생활을 하기도 하고 또 여진 불안 때문에 제대로 공부도 못 했을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포항여고 학생들에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이른바 ‘평창 굿즈’를 선물했다.문 대통령에게 목도리와 장갑을 받은 학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며 “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실물 영접… 선물도 주고 가셨다”는 등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7.11.24 I 박지혜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강원도 군장병·공무원 위문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강원도 군장병·공무원 위문
  • 최신원(우) SK네트웍스 회장이 2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최문순(좌) 강원도지사를 통해 안보관련 기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SK네트웍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이듬해 2월 열리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SK네트웍스는 최 회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등 임직원 30여명과 강원도청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최 회장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청 등을 방문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는 군 장병과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서 강원도를 찾았다. 최 회장 등은 강원도 소방본부와 지방경찰청, 제1야전군 사령부에 위문금과 세탁기 등 전자제품을 전달했다. 또 생활체육시설 등에 위문품과 워커힐 빵 7000세트를 보냈다. 최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보에 전념하는 군 장병과 공무원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러 왔다”라며 “이번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 세계 국민이 하나로 화합되는 성공적인 국가 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4 I 성세희 기자
  • SBS, 인터넷·모바일로 넘어가는 ‘광고시장’ 대처필요…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4일 SBS(034120)에 대해 국내 광고시장의 전체 파이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터넷·모바일 등으로 분산되고 있어 부진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광고시장은 전반적인 광고물량의 총량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으로 전체 파이가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체별로는 CJ 계열 채널 및 JTBC 등 종편의 약진과, 인터넷·모바일 광고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상파의 상대적 부진현상이 나타나며 광고수요가 분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고수요 분산의 기저에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사용자들의 미디어 컨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동안 지상파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책들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광고수요는 정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예능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분할편성을 통해 변칙 시행되고 있는 중간광고 역시 본격적인 시행이 된다 하더라도 그 효과는 이미 현재 국면에 일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인 사업성 개선을 통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황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629억원, 영업손실은 40억원을 기록했다”며 “장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나 단기적인 광고물량 증가는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는 경쟁 지상파들의 파업 영향에 따른 반사이익과 평창올림픽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161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사드 이슈 해소와 더불어 중단됐던 대중국 컨텐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는 큰 변화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며 내년 이후 점진적인 컨텐츠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7.11.24 I 윤필호 기자
 '전철타고 가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24일 개장
  • [여행+] '전철타고 가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24일 개장
  • 24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조기 개장한다.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워 ‘전철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잘 알려진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2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 온데다, 2017~2018 시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키어와 스노보더 등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서다. 이에 엘리시안강촌은 겨울스포츠 이용 수요 확대를 위한 교통편의 확대, 스키장 이용 편의 시설들을 확충하며 이미 준비를 끝냈다.개장 당일인 24일에는 초급자 슬로프 3면과 최근 개선공사를 끝낸 드래곤 슬로프를 개방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내달 1일부터는 밤 11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야간스키도 문을 연다.올 시즌을 위해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고객 안전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 우선, 초보자 슬로프에 무빙워크를 추가 설치했다. 기존에 어려웠던 슬로프를 초보자도 정상에서 쉽게 내려 올 수 있도록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입문자나 초보자도 스키장을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의 배려다.여기에 교통편도 확대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수도권에서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형스키장이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준 고속열차 ‘ITX 청춘열차’를 이용하면 쉽게 스키장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수도권 무료 셔틀버스도 20개 노선, 110개 정류장을 상시 운행한다. 올 시즌에는 키즈 스키스쿨도 문을 연다. 속성과정에서는 강습은 물론이고, 리프트·장비 렌탈·중식·셔틀버스·보험가입 등 스키를 배우는데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해 추가 비용이나 준비사항이 필요 없을 정도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이 지도한다. 심화과정과 일반과정도 있어 선택의 폭도 넓혔다.24일부터 26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리프트권도 75% 할인 판매한다. 같은 상품을 3매 묶음으로 구매하면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판매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24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24일 개장하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사진=엘리시안강촌 스키장)
2017.11.24 I 강경록 기자
  • [마켓인]이랜드, 켄싱턴제주호텔 연내 中에 매각…재무개선 마무리수순
  • [이 기사는 11월 23일(목) 15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박기주 기자] 이랜드그룹이 제주도 중문에 있는 켄싱턴호텔 매각을 연내 마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마무리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켄싱턴제제주호텔을 매각하기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이미 지난달 켄싱턴호텔에 대한 실사를 모두 마쳤고 이제 가격에 대한 조율만 남아있는 상태다. 매각주간사는 EY한영회계법인이다. 이랜드그룹은 켄싱턴제주호텔 매각이 다음달 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우선협상대상자는 중국계 기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그룹 한 관계자는 “켄싱턴제주호텔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사는 이미 마쳤고 최종 계약 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올해 안에 매각 협상이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이랜드그룹이 당초 켄싱턴제주호텔과 함께 매각할 계획이었던 강원도 평창 켄싱턴플로라와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의 매각 계획은 중단했다. 인수 의사를 타진한 일부 업체와 가격에 대한 인식 차가 컸을 뿐더러 낮은 가격을 받아들일 만큼 급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에서다. 이러한 이랜드그룹의 태도 변화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로부터 받기로 한 1조원 규모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이랜드파크가 보유한 호텔 등 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낮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이랜드그룹으로서는 기대 이하의 금액을 받으면서 자산을 매각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의미다.키스톤PE는 최근 후순위 투자자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파트너스를 유치하면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메리츠금융그룹도 펀드 출자를 검토하면서 펀딩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가 키스톤PE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들여올 경우 부채비율 등 재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나머지 자산 매각 철회도 이에 따라 결정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랜드그룹의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의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53.5%로, 이랜드리테일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6000억원)·모던하우스 매각(7100억원)을 통해 일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약 200%까지 낮았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스톤PE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은 150%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2017.11.24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2017.11.23 I 이후섭 기자
靑 공식부인에도 ‘한미 훈련 연기설’ 모락모락..복잡한 평창 셈법
  • 靑 공식부인에도 ‘한미 훈련 연기설’ 모락모락..복잡한 평창 셈법
  • 23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기원 행사’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구호를 외치며 풍선을 날리고 있다.(사진=광주 북구청)[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80여일도 채 남지 않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남북 대화의 물꼬로 활용하려던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회 기간과 맞물려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예정돼 있어 훈련의 중단이나 연기를 두고 갖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와의 만남을 거절한 데 이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반도 긴장이높아지고 있는 것 역시 평창 동계 올림픽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평창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9일에 개막한다. 뒤이어 패럴림픽은 3월9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기간 중에 ‘한미 군사훈련’이 겹친다. 훈련의 중단이나 연기 없이 북한의 참석을 유도하기 쉽지 않다. 일단 청와대는 ‘한미 군사훈련 중단 고려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금까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올림픽을 위해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입에 올리기 난망하다. 주무 부서인 국방부도 청와대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다.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대북 제재 및 압박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국제 사회에 재천명했다. 미국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류가 있는 중국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대화 테이블로 끌고 나오려고 하고 있지만 북한의 태도는 거부 일변도다. 북한이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앞서 한미 군사훈련의 연기를 꺼내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그러나 청와대의 공식 부인에도 여전히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베를린 구상’을 꺼내놓은 정부로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기틀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바라는 것 역시 어폐가 있다.일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참가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은 채 “북한 올림픽위원회도 다른 모든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됐다”고 재확인했다. 유엔이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와 ‘올림픽 헌장’을 채택한 만큼 북한의 참가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북한은 대회 개막 한달여를 앞두고 급작스레 참가 결정을 했다”며 “대회 개막이 목전에 왔지만 아직 북한의 태도 변화를 노릴 수 있는 계기는 더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2017.11.23 I 김영환 기자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2월 1일 개최
  •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2월 1일 개최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던 최다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가 막을 올린다.12월 1일부터 3일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 파견 선수도 선발한다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는 지난 7월에 개최된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내년 1월에 개최될 3차 선발전까지 3개 대회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한국은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 각 1장씩 평창 엔트리를 확보한 상황이다. 엔트리가 없는 페어는 개최국 쿼터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평창에서는 동계올림픽 최초로 피겨 전종목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지난 7월 목동에서 개최된 1차 선발전에서는 여자싱글의 최다빈(수리고)이 181.79점으로 1위, 김하늘(평촌중)과 안소현(신목고)이 각각 169.15점과162.44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단국대)이 1위(228.72점), 김진서(한국체대)가 2위(223.49점), 차준환(휘문고)가 3위(206.92점)에 올랐다. 아이스댄스에서는 유일한 출전 팀이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팀이 137.27점을 기록했다.지난 9월 네벨혼 트로피에서 아이스댄스의 귀중한 엔트리 1장을 획득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팀의 알렉산더는 지난 1차 선발전 직후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2차 대회부터 미국이 아닌 한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가 올림픽 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드미트로 드미트렌코(우크라이나)와 ISU기술위원이자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수잔 린치(호주)를 이번 대회 심판으로 초청했다. 이번 대회는 회장배 랭킹대회도 겸해서 열린다. 연령 미달로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올해 개최된 ISU 주니어그랑프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임은수(한강중), 김예림(도장중), 유영(과천중) 등도 출전한다. 대회 첫 날인 12월 1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일과 3일은 입장 티켓을 판매한다.
2017.11.23 I 이석무 기자
‘北테러지원국’ 지정..평창 올림픽 영향 받나
  • ‘北테러지원국’ 지정..평창 올림픽 영향 받나
  • 평창 동계 올림픽이 7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위로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80여일도 채 남지 않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남북 대화의 물꼬로 활용하려던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와의 만남을 거절한 데 이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또다시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은 대북 제재 및 압박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북한에 보낸 셈이다. 미국은 물론, 상대적으로 교류가 있는 중국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대화 테이블로 끌고 나오려고 하고 있지만 북한의 태도는 거부 일변도다.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대화 무드를 조성하고자 했던 우리 정부의 노력도 당분간 동력을 잃게 됐다. 당장 오는 25일 주요국 인사를 초청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시승식이 열린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간 점검하며 열기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북한만은 시큰둥한 태도다.여기에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에 열릴 예정인 ‘한미 군사훈련’의 중단이나 연기도 고려되지 않고 있어 더욱 상황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청와대는 23일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한미 군사훈련 중단 고려설’에 대해 “지금까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올림픽을 위해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입에 올리기 난망하다.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진출권을 따낸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도 악재다. 현재 상황에서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는 북한 선수는 피겨 페어 종목에서 렴대옥-김주식 조가 유이하다. 북한 입장에서는 굳이 자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대회에 큰 관심을 둘 이유가 크지 않다.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참가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은 채 “북한 올림픽위원회도 다른 모든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됐다”고 재확인했다. 유엔이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와 ‘올림픽 헌장’을 채택한 만큼 북한의 참가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북한이 기민하게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입장을 내놨지만 예상보다 수위가 높지 않다는 점도 북한의 전향적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미국의 발표 하루만에 입장을 내놓은 북한은 원색적인 비난 대신 “핵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는 수준에 그쳤다. 정부가 아닌 외무성 차원에서, 성명이나 담화보다 급이 낮은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택한 점도 수위 조절로 분석된다.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북한은 대회 개막 한달여를 앞두고 급작스레 참가 결정을 했다”며 “대회 개막이 목전에 왔지만 아직 북한의 태도 변화를 노릴 수 있는 계기는 더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2017.11.23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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