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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메이커]②"스토리 품은 사대문 동네 부상…아파트 인기 식는다"
  • [이데일리 장순원 고준혁 기자] “전쟁과 같은 외부적인 쇼크(Shock)가 있지 않은 한 부동산은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서 부동산 재무자문·컨설팅팀을 이끌고 있는 이형(50·사진) 전무는 부동산 가격이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대가 분화하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경제력 있는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여전히 부동산이 자산증식 수단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상대적으로 역사, 문화적 요소가 많은 서울 사대문 안이나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도시가 재생 과정을 거치면서 부가가치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재생은 한 마디로 스토리를 입히는 것”이라며 “품고 있는 컨텐츠가 많은 동네일수록 개발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가 풍부한 지방의 재생도시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과 같은 아파트 선호현상은 점차 힘을 잃어갈 것이란 게 그의 의견이다. 이 전무는 “정부가 임대주택 아파트 사업을 늘리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주거는 상품이 아닌 복지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며 “국가의 성장 단계로 봤을 때도 우리나라가 이러한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귀농·귀촌 현상과 장소의 무차별성을 가져온 IT 기술 발전 요인들이 결합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부동산 붐이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서울 강남이나 평창동, 한남동 등 일부 부촌은 들어오려는 사람이 많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오피스빌딩의 탈(脫)도심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무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오피스빌딩이 굳이 도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업이 한적한 시골에 터를 잡고 도시를 브랜드화 하는 경우도 있다”며 “오피스 시장도 IT와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등에 짓는 대규모 캠퍼스나 기업형 빌리지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2017.12.26 I 고준혁 기자
 恨 많은 韓의 올림픽 메달 역사
  • [평창in] 恨 많은 韓의 올림픽 메달 역사
  • 한국인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의 공식적인 첫 올림픽 금메달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에서 양정모에 의해 나왔지만, 널리 알려졌듯 국민에게 처음 금메달을 선사한 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손기정이다. 손기정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2시간 30분대 벽을 깼고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다. 그는 경기 후 재빠르게 트랙을 빠져나갔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세리머니 없이 지나갔다.한국은 처음 ‘KOREA’라는 호칭을 달고 1948년 런던 대회에 데뷔한다.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도 여기서 나왔다. 부산-일본-중국-홍콩으로 배를 탄 후 비행기로 방콕-캘커타-뭄바이-카이로-암스테르담-런던에 도착하기까지 20일을 이동시간으로 쓴 김성집은 역도 미들급에서 첫 메달(銅)을 한국에 안긴다.한국의 동계올림픽 첫 메달이 나오기까지 기다림은 이보다 더 길었다.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에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이효창, 문동성, 이종국 선수가 참가했으나 세계 무대와 기량 차를 확인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한국은 이후 한국전쟁이 열리던 195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해왔으나 메달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메달 기대주였던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영하와 배기태 등이 메달 문을 두드렸으나 ‘올림픽 메달은 신이 점지한다’는 말을 절실히 느껴야했다. 오히려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북한의 메달 소식이 빨랐다. 북한은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한필화의 은메달로 한국보다 먼저 동계올림픽 메달을 맛봤다.한국의 첫 메달은 첫 출전 후 42년이 지난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나온다.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김윤만이 첫 은메달을 획득했고 쇼트트랙 1000m에선 김기훈이 1분30초76의 세계신기록으로 한국에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한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진 노메달의 한을 풀고 동계올림픽 종합성적 첫 ‘톱10’이라는 쾌거를 이룩한다.
2017.12.26 I 조희찬 기자
"OLED 화질 최고" 美-日 전문가 잇따라 호평
  • "OLED 화질 최고" 美-日 전문가 잇따라 호평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대한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스플레이 품질 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LG 올레드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면서 “기존 TV 디스플레이의 성능 기록을 계속 깨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패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색 정확도와 휘도 정확도, 명암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올레드TV 패널이 극복해야 할 요소로 화면에서 가장 밝은 부분을 측정하는 ‘피크 휘도’를 지목했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본의 유명 영상·음향(AV) 전문매체인 하이바이(HiVi)도 최근 ‘올레드 백서’를 발간하며 LG디스플레이가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개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백서에서 레이지 아사쿠라 일본화질학회 부회장은 “4K(3840X2160 해상도) 초고화질에서는 높은 명암비를 통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 패널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OLED TV 판매 대수는 올해 6만2800대에서 내년 17만대, 2019년 28만대, 2020년에는 51만대로 점차 증가하며 연평균 1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물론 소니와 파나소닉, 뱅앤올룹슨 등 국내·외 주요 TV 제조사들이 OLED TV 출시와 판매를 늘려가고 있어 이런 추세는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다음달 말까지 올레드TV를 평균 35% 가량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LG전자 제공
2017.12.25 I 이재운 기자
文대통령, 성탄절 맞아 개신교·천주교 통합 음악회 참석
  • 文대통령, 성탄절 맞아 개신교·천주교 통합 음악회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7년 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 한 어린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개신교와 천주교가 연합해 개최하는 ‘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참석해 크리스마스의 뜻을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여러 종교가 함께 성탄을 축하하고 사회의 희망을 나누는 의미가 뜻깊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개신교&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에서 사전환담을 통해 참석자들과 성탄절 덕담을 주고 받았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천주교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는 “오늘 음악회의 지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제천의 희생자를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위로해 주시는 것을 보고 국민은 걱정가운데서도 위로를 받고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그런 마음들이 모이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바꿀수는 없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이 밝혔다.이번 음악회에는 김희중 대주교와 함께 한국기독교협의회 이홍정 목사, 한은숙 원불교 교정 원장,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경기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관장 이정호 신부, 인천공항공사 오순옥 인천공항지역지부 수석부지부장, ‘예은아빠’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전예은씨 등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함께했다.성탄음악회는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및 정·재계 주요 인사와 7대 종단 대표를 공연에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해 단순 음악회에서 벗어나 평화와 사랑의 실천을 주제로 종교 간, 계층 간, 세대 간, 지역 간 갈등의 벽을 허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아베 마리아’, ‘넬라 판타지아’를 공연하고,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손준호가 각각 ‘Defying Gravity’와 ‘Impossible Dream’을 선보였다. 특히 임선혜씨와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같이 불렀다.청와대 관계자는 “성탄음악회의 목적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한편 성탄절에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이웃과 종교가 하나되는 모습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이런 취지에 깊은 공감하고 있어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7.12.25 I 김영환 기자
상상이 현실로 '펑창동계올림픽 상상스타디움' 개장
  • 상상이 현실로 '펑창동계올림픽 상상스타디움' 개장
  • 지난 23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동대문DDP 상상스타디움을 찾아 전세계 2017명의 피규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이 개장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을 지난 22일에 맞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공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다.내년 3월 중순까지 전시하는 상상스타디움은 4×4 m의 크기다. 여기에 총 2017명의 응원단 피규어도 함께 전시한다. 피규어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캠페인을 통해 모집한 총 114개 국가의 응원단 실사 모형(10 cm)이다. 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 명예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박승희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정승환 선수, 그리고 한류스타 송중기, EXO 등의 역동적인 모습들을 관람할 수 있다. 상상 스타디움에는 전 세계 2017명의 피규어 외에도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구현한 홀로그램 영상, 무빙 레이져, 인터렉션 콘텐츠(‘대통령과 함께하는 2018번째 응원단 되기’)를 즐길 수 있는 터치형 키오스크 등이 있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상상스타디움 오픈 및 크리스마스를 기념으로 2018번째 마지막 응원단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경품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숙 브랜드광고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이번 상상 스타디움 오픈 및 전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상 스타디움은 2018년 3월 중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 전시한다. 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공개한 상상스타디움에는 전세계 114개국 2017명의 피규어를 전시하고 있다.
2017.12.25 I 강경록 기자
④자율주행차, 내년에 1177억 지원
  • [혁신성장동력]④자율주행차, 내년에 1177억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 없는 레벨2 수준의 자율차는 양산 단계이며, (고속도로에서 비상상황에서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3 자율차 양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기아차가 2020년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만큼, 조기 상용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실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완성차 업계는 최고의 부품을 사용해 자율차 조기 상용화에 힘쓰고, KT·SK텔레콤·네이버·카카오 등은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산업연계형 융합기술을 개발 중이다.이에따라 정부는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정하면서 ‘자율주행차’를 포함했다.자율주행차는 2018년에 산업부 578억 원, 국토부 487억 원, 과기정통부 112억 원 등 총 1177억 원을 지원한다.◇상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실증기반 마련 정부는 자율차 안전성과 운행기반 마련을 위한 기준 및 제도를 확립할 계획이다. 자율차 제작과 판매에 필수적인 안전기준 마련, 사고 시 책임분배 관련 보험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전국 모든 도로 시험운행이 가능한 임시운행허가 제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기술개발도 추진되는데▲첨단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인공지능 기반의 주행상황 인지·판단 SW 등 자율주행차 관련 R&D를 지원한다.스마트도로, 정밀도로, 정밀GPS 등 인프라를 전국 주요 도로에 구축하고, 자율차와 인프라가 연계되는 자율협력주행 교통서비스도 실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베드 ‘K-City’ 조기구축 및 판교 무인셔틀버스, 평창올림픽 자율주행 시연 등 시범운행도 확산한다.자율주행차 상용화 및 첨단안전장치 장착 대상 확대를 통해 인적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안전 향상에 활용키로 했다. 대형사고 위험성이 높은 버스·트럭 분야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안전장치 의무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세계적으로도 주요IT 및 완성차업계 중심으로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이 활발하다.완전자율주행은 빠를 경우 2030년경 상용화가 전망되며, 2022년 내 달성가능한 최종성과는 레벨3 상용화와 관련 교통체계 구축이 될 전망이다.벤츠, GM 등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구글, 애플 등 IT 업체도 경쟁에 참여 중이며, 일본, EU 등 선진국은 정부주도로 R&D를 추진 중이다.2025년 자율주행차 시장규모는 420억 달러로 예측되며, 2035년 시판차량 4대중 1대는 자율주행차로 전망됐다.(보스턴컨설팅그룹)자율주행차 성장률은 2020년 8000대에서 2035년 9540만대(연평균 85%)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Navigant Research)
2017.12.25 I 김현아 기자
②5G·IoT, 내년에 1245억 지원
  • [혁신성장동력]②5G·IoT, 내년에 1245억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2018년 2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제조업에선 사물인터넷(IoT)이 생산 효율화에 활용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서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정하면서 ‘차세대통신(5G·IoT)’을 포함했다.차세대통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융합신산업과에서 2018년 1245억 원이 지원된다.◇5G 주파수 적기 확보해 세계 최초 상용화…IoT 전용망 확충국내기술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실증 및 인프라·제도 정비를 하기로 했다.선제적 표준화 대응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ITU-R 중심의 국제협력 기반 5G 주파수(28GHz)를 적기에 확보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2019년3월)를 추진한다.IoT 전용망을 확충하고 산업용 주파수 공급 확대 등으로 IoT망 기반 서비스 조기 활성화도 추진한다.통신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파급효과가 막대한 교통, 제조, 스마트시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5개를 분야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다.몰입형(AR/VR), 지능형(AI), 편재형(스마트시티), 자율형(자율주행차), 공공형(재난대응)에서 5G 실증·시범사업을 한다.IoT는 스마트홈 분야에서 2023년 기술확산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IoT신제품·서비스 등을 재난·안전 분야에 활용키로 했다. 5G시장은 2020년 60억 달러에서 2026년 1조3680억달러로, IoT 시장은 2017년 4570억 달러에서 2022년 1조222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12.25 I 김현아 기자
  • KTX 경강선-알펜시아 호텔, 탄소발자국 인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친환경 평창 동계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26일 한국철도공사의 KTX 경강선(인천공항-강릉노선)과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탈호텔(이하 알펜시아 호텔)에 탄소발자국을 인증한다.탄소발자국이란 제품과 서비스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환산해 표시하는 것을 말하며,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KTX 경강선은 탄소배출량이 1인당 7.47kgCO2으로, 알펜시아 호텔은 스탠다드룸 기준으로 1박당 26.65kgCO2으로 인증을 받았다.KTX 경강선의 1인당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55.87kgCO2와 비교할 때 약 87%가 낮은 수치다.알펜시아 호텔의 탄소배출량은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은 호텔 평균 탄소배출량 28.48kgCO2과 비교하면 약 6%가 낮았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동계올림픽 방문객이 강원도로 이동하거나 숙박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인증이 평창동계올림픽의 ‘탄소 안내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KTX 경강선과 알펜시아 호텔에 대한 탄소배출량 인증은 지난 10월 15일 인증된 4개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KTX 경강선, 숙박시설, 생태관광 등 강원도 내 6개 서비스 프로그램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게 된 점은 성공적인 환경올림픽 개최에 의미하는바가 크다”며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러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5 I 이석무 기자
'발목 부상' 하뉴, 대표선발전 불참하고도 올림픽 출전
  • '발목 부상' 하뉴, 대표선발전 불참하고도 올림픽 출전
  • 하뉴 유즈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발목 부상 중인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 1위인 하뉴 유즈루(일본)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다.일본 교토통신은 25일 일본빙상연맹이 하뉴를 일본 대표로 선발했다고 25일 보도했다.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지난달 9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연습 도중 넘어지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부상 여파로 지난 24일 막을 내린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 선발전을 겸했다.하지만 일본빙상연맹은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은 일본 하뉴를 대표팀에 최종 선발했다. 세계랭킹과 국제대회 성적 등을 감안해 연맹에서 결정을 내렸다. 일본은 피겨 남자 싱글에서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선발전에서는 우노 쇼마와 다나카 게이지가 1, 2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우노는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하뉴의 뒤를 이을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으로 주목받고 있다.평창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은 ‘4회전 점프 머신’으로 불리는 네이선 천(미국)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하뉴와 우노, 미하일 콜랴다(러시아)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한편, 일본피겨연맹은 여자 싱글 2명의 올림픽 대표로 미야하라 사토코와 사카모토 가오리를 결정했다. 미야하라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카모토는 올해 처음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어린 선수로 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올랐다.
2017.12.25 I 이석무 기자
동계올림픽 역사와 한국
  • [평창in]동계올림픽 역사와 한국
  •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가운데)와 은메달을 딴 일본의 아사다 마오(왼쪽),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가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지금에서야 지구촌 축제로 불리는 동계올림픽이지만 대회가 탄생하기까지 과정은 다사다난했다.근대 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열렸으나 첫 동계올림픽이 열리기까진 30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지중해 기후의 그리스에서 동계종목을 치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다른 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을 고려해도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날씨가 필요한 나라를 찾아야 했다. 경기장 건설 등을 막대한 비용을 떠안을 나라도 많지 않았다.동계종목이 처음 열린 건 첫 근대 올림픽 후 12년이 지나서였다.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프랑스)와 가까운 친구이자 ‘스웨덴 스포츠의 아버지’로 불리는 빅토르 발크는 수차례 시도 끝에 1908년 런던 올림픽에 피겨스케이팅을 정식 종목으로 추가한다. 여기서 울리히 살코(스웨덴)와 매지 사이어스(영국)가 첫 개인종목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오늘날에도 피겨스케이팅에 자주 등장하는 ‘샬코’ 점프는 울리히 살코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1916년 처음으로 ‘독립’된 동계올림픽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듯했으나 1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다. 1920년에는 벨기에 앤트워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가 포함되는 것에 그쳤다. 1924년 7월 파리올림픽에 앞서 1월25일부터 2월5일까지 프랑스 샤모니에서 ‘국제 동계 스포츠 주간’이란 대회명으로 동계 종목을 모아놓은 대회가 따로 열렸다. IOC가 1926년 리스본 총회에서 동계올림픽을 분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샤모니 대회는 첫 동계올림픽으로 인정된다.한국이 동계올림픽에 등장한 건 첫 대회 후 12년 뒤인 1936년이다. 일제강점기에 열린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 3명은 일장기를 달고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해방 후 1948년 생모리츠올림픽에서 임원 2명과 선수 3명을 파견하며 공식적으로 첫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한국전쟁이 열리던 1952년 노르웨이 대회를 건너 뛰었고 195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올림픽부터 꾸준히 선수단을 파견했다.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김기훈이 금메달, 이준호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계주 5000m에서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김윤만이 은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꾸준히 매 대회 사냥에 성공한 한국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피겨퀸’ 김연아의 활약 등에 힘입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더해 종합 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다.
2017.12.25 I 조희찬 기자
  • [사설]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김정은의 오기
  • 유엔제재가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핵·미사일 개발 속셈을 감추지 않고 있다. 그제 폐막된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대회에서 “지금까지 해놓은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과감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어제 발표된 외무성 대변인의 “미국의 핵위협 공갈과 적대 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자위적 핵 억제력을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는 성명도 마찬가지다.이런 발언들이 기존 방안보다 훨씬 강화된 유엔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유엔 안보리는 바로 그 전날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공급량을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의 ‘화성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감행에 대한 응징 조치다. 이미 지난 9월 결의에 따라 정유제품 허용량이 기존 45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감축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불과 3달 사이에 90%가 차단되는 셈이다. 북한 정권의 숨통을 조이겠다는 뜻이다.이러한 사태 변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하는 점에 관심이 쏠리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남북적십자 대표단이 최근 터키에서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지금 한반도 정세가 매우 유동적인 처지에 놓여 있음을 말해준다.결국 앞으로의 상황 전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측에서 제기됐던 ‘무조건 대화’ 방안도 철회된 채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는 ‘선제 공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에 계속 집착한다면 결말이 뻔하다는 얘기다.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시점에서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핵무기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조만간 ‘통 큰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2017.12.25 I 허영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표 44%' 민식 왜곡 비례대표 비율 높여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1면-‘사표 44%’ 민식 왜곡 비례대표 비율 높여야-‘창업 산고’해결사…엑셀러레이터가 뜬다-신동빈 ‘배임 시름’ 덜었지만…웃을 수 없는 까닭-제천 2층 여탕, 건물 잘 아는 직원들 해고…화재 피해 키웠다-[사설]“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김정은의 오기-[사설]세월호 이후 안전장치 뭐가 달라졌나△줌인&-日기업 오명 씻고 ‘토종기업’ 새 시작-다이소 ‘아시아의 별’로 높이 뜨겠소-비트코인, 최악 폭락서 반등 “韓·日 개미 투자자가 주워담아”-“신동빈 남은 재판, 뉴롯데 행보에 중요한 변수”△‘경영 비리’ 롯데 경영진 1심서 대부분 무죄-‘이현령비현령’ 배임죄, 엄격히 해석…경영상 판단은 존중했다-신·황·소 ‘삼각편대’ 투명경영 속도낸다-日과 경영고리 끊고 ‘롯데 정체성’ 회복하나△바꾸자 선거구제-2등 지지한 표도 민심…권역별비례·석패율제 도입은 ‘민의 심폐소생술’-1963년 첫 비례대표제, 2004년 1인2표…거대정당 이점은 반세기 그대로-영남 득표 자신있는 민주 “연동형 비례제 하자” 영남 수성 자신없는 한국 “의원수 증가는 안돼”-英·美 단순다수제, 정치 안정적…獨형 비례제는 민심 반영이 장점△제천 화재는 人災-“직원만 있었어도…”수동 버튼 누르면 누구나 열 수 있는 2층 여탕 자동문-“엄마 가지말라요 제발”…유족들 오열, 하늘도 울었다-제천 화제 희생자 보상 1억원…차보험 보상보다 낮아△정치-김정은 “통큰 작전 전개”…문 ‘평창구상’ 흔들리나-몸무게 6배 중력…혼절의 공포가 엄습했다-與野 성탄·연말 표정△경제-비과세 범위를 납세자 맘대로?…종교인 과세, 시행하기도 전 특혜 논란-트럼프 감세에 美 재정적자 커질라-글로벌 금융위기 10년 됐지만…“국제교역 증가세, 이전 수준 회복 어렵다”△금융-‘중심성성’…손태승 취임 일성과 함께 대탕평 인사-P2P대출 과열경쟁 막는 건 ‘고자질’?-김정태 ‘셀프 3연임’ 승부수…최장추천委서 ‘셀프 퇴진’-H&B스토어 찾는 남성 고객, 5년새 늘었다.△창업 마중물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선발부터 보육까지…‘창업 성공 네비’ 엑셀러레이터 잡아라-에어비앤비·드롭박스…대박 스타트업 키운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사이 ‘중간자’ 역할△산업&기업-‘조양호 꿈’실현되나…공청회서 “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 필요성 공감”-中, 수요·공급 무시한 ‘D램값 인하 압박’ 움직임-삼성전자 평직원도 ‘동료 평가’ 한다-‘상여금 분할’발목…현대重 임금협상 해 넘기나-“55인치 239만원”…LG 올레드TV 대할인△산업-듀랑고vs블소vs리니지2…정초부터 모바일게임戰 ‘삼국지’-‘영업 기밀’이라며…방통위 평가 거부한 애플-아이폰 구형 모델 ‘고의 성능 저하’…줄소송 위기-공항 주차장 여유 대수 네이버 검색으로 OK△소비자생활-로봇이 5만개 물품 중 하루 2만건 주문 받아 척척…쓱~배송-네이처컬렉션 신촌점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이게 공짜였어?’…나만 몰랐던 호텔 무료서비스-[유통 e사람]강병학 BGF 전략기획실 브랜드 매니저△중소기업·벤처-지친 심신 어루만져 줄…무술련 ‘안마 의자王’ 쟁탈전 후끈-120살 활명수 힙합을 만나다-소진공 ‘영탤런트’ 표창-“지진 아픔 함께해요”△화통토크-방송사 돌며 박카스 돌리던 ‘박동아’…29년 연예계 풍파, 원칙으로 버텼죠-길러기 나앉을 판에 ‘가을동화 OST’성공…삶의 철학까지 바꿔△증권&마켓-내일 하루 뿐…‘배당株 막차’ 올라타세요-외인 매도 속 美박싱데이 주목 연말증시 ‘산타랠리’ 이어갈까-저출산에 해외직구까지…완구株 ‘상탄특수’ 실종-‘거품 논란’ 신라젠, 한달 새 시총 2.2兆 증발△증권-현대상선 실권주 인수한 KB·한투證…주가 하락에 속앓이-“창업자금 푼다고 끝이 아니다” 스타트업 멘토로 나선 회계법인-주가 하락, 신용등급 물음표…편의점, 성장 멈췄나-행정공제회 등 글로벌 PEF 지분에 투자한다△문화&스포츠-빌리와 신나는 크리스마스…조성진과 희망찬 새해 어때요-2017 판매 1위 LP 라라랜드△스포츠-김민휘 “준우승 두번 아쉽지만 PGA 자신감 되찾았죠”-메시 ‘나는 전설이다’ ‘526골’ 단일팀 최다新-결정적 찬스 날려버려 손흥민, 평점마저 최저 ‘이달의 선수’ 위기-날씨 때문에 비용 때문에…근대 올림픽 30년 만에 동계올림픽 ‘독립’△사람&나눔-“기술벤처·中企 지원기관으로 역할 전환할 때”-에어부산, 이대호 선수와 ‘꿈의 야구교실’ 진행-‘시간이 돈’…가상화폐로 발빠르게 대처해야-조태권 광주요그룹 회장 ‘인간경영’ 가치창조 대상-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금감원, 고압적 검사관행 개선할 때-[데스크의 눈]‘신과함께’가 전한 용서와 공감-[기자수첩]‘역사’가 돼버린 12월 임시국회△부동산-稅폭탄 피하려다 분담금 마찰…속도전 재건축 곳곳 ‘파열음’-판교 알파돔 상장리츠 사업자 LH, 신한금융컨소시엄 선정-1순위 자격요건 강화로…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 ‘뚝’-인천공항까지 車로 30분…생활숙박시설로 장·단기 임대 운영 가능△사회-‘안개로 망친 크리스마스 휴가’ 인천공항 이틀간 1122편 차질-마을 민원해결 나선 ‘우리동네 주무관’-5개월 만에 말문 여는 이재용 27일 항소심 최후진술 주목-文정부 첫 저출산종합대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다-직원 사망사고 수습하다 자살한 상급자 ‘산재’
2017.12.24 I 송주오 기자
새 대북제재에 반발하고 나선 北..추가도발 이어지나
  • 새 대북제재에 반발하고 나선 北..추가도발 이어지나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제5차 당 세포위원장 대회에서 폐회사를 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반발하면서 다시금 한반도에 냉기류가 일고 있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계기로 삼고자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의 반발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에 시선이 쏠린다.◇北, 새 대북제재에 즉각 반발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안은 휘발유·경유·등유 등 정제유를 대폭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북한에 대한 정제유 공급량을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대폭 줄이고 원유 공급량도 400만 배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2년 이내 귀국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나라들은 적어도 2019년 말까지 모든 북한 노동자를 돌려보내야 한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을 막기 위한 조처다.북한은 이 같은 제재안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3일 폐막한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연설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해놓은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추가 도발의 여지를 남긴 셈이다.북한 외무성도 2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 15형’ 시험발사가 성공하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봉쇄 등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 제2397호를 또 다시 조작해냈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강국 위업을 빛나게 실현한 우리 인민의 승리적 전진을 이미 거덜이 난 제재 따위로 가로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북한의 즉각적인 반발은 새 대북제재안이 북한에 가하는 압박 수위를 반증하는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결의를 통해 북한의 수출을 통한 수입액이 2억5000만 달러 정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 규모 역시 12억 달러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연간 수입 규모의 30% 수준에 해당한다.미국의 반응도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포트 브래그 기지에서 “한반도에 폭풍 구름이 모이고 있다”는 말로 한 치 앞도 예상이 어려운 한반도 정세를 강조했다. 그는 장병들에게 한국전쟁에 관한 도서를 읽을 것을 요구하는 등 대북 군사 공격 가능성을 거듭 언급했다.◇평창 구상 어그러지나..담담한 靑청와대는 김정은의 제5차 노동당 세포위원장 대회 연설에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모습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정은의 연설에 대해 “추가 도발로 연계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미사일 능력 확대에 대해 명시하지 않았다”며 “전체적인 그림을 제시한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의 연기와 발을 맞추기 위한 해석으로 보인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의 연기 의지를 내비친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설명이다.북한 입장에서도 갈수록 대북 제재 강도가 높아지고 우리 측이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연기의 전제로 추가 도발 금지를 제시한 시점에서 쉽사리 새로운 도발을 하기 부담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새로운 도발로 이번 제안이 백지화된다면 청와대로서도 새로운 카드를 꺼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 김정은이 대화를 고려하고 있다면 추가 도발은 사실상 그 여지를 없애는 일과 다름없다.북한이 그간 남한과의 합동 스포츠 행사에서 마지막까지 결정을 미뤘다는 점에서도 막판에 전향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일고 있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1월까지는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1월 중순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 뒤까지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2.24 I 김영환 기자
美국방 "김정은, 평창동계올림픽 방해할만큼 바보 아냐"(종합)
  • 美국방 "김정은, 평창동계올림픽 방해할만큼 바보 아냐"(종합)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김정은이 선수들을 죽여 전 세계에 싸움을 걸 정도로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 공수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방해할 가능성을 낮게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공화당 등에서 거론된 ‘주한미군 가족 철수론’에 대해서도 “아직 그러한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철수를 위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다만 “단기간에 가족들을 바로 철수시킬 수 있는 비상대응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은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며 장병들에게 “강하고 준비된 군대에 의해 뒷받침될 때 외교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커진다. 외교관들의 말에 권위와 힘이 실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이 준비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평화적 해결로 풀어나갈 시간이 있다”면서도 “낙관적으로 생각할 이유는 별로 없다”며 미군이 한반도에 일어날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하도록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를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을 “임박하지는 않았지만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외교적 수단이 실패할 경우 “북한 사상 최악의 날로 만들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그는 “해결책으로 외교적인 뼈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만약 외교가 실패해 군사적으로) 해야 한다면 북한 사상 최악의 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무기 위협을 거론하며 “그가 가진 모든 선박과 잠수함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은 T.R 페렌바크의 저서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다시 읽고 있다고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한국전쟁 당시 미국군 장교로 참전한 페렌바크가 쓴 이 책은 초기 미군의 작전 실패와 어떻게 전쟁에 임했는지 등이 나타나 있어 군 지도자들 사이에서 교본같은 책이다.외신들은 이날 장관의 발언이 외교관들이 북핵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미군은 전쟁에 대비해 준비함으로써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2017.12.24 I 차예지 기자
中 관영매체 새 대북 제재에 "유엔 제재는 국제사회 의지"
  • 中 관영매체 새 대북 제재에 "유엔 제재는 국제사회 의지"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중국 관영 매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채택한 대북 제재결의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통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북한의 핵개발 중단을 촉구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일 사평에서 국제사회는 새 제재결의가 북한의 핵개발을 막고 미국은 더 인내심을 갖게 만들도록 희망한다고 밝혔다.신문은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미국의 제재 원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았다며 미국의 원안과 유엔 결의안의 차이는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란을 막기 위한 중,러의 노력이라며 북한의 분노를 피해갔다.북한의 핵개발에는 ‘노(NO)’라고 말하지만 이번 제재가 북한 주민의 삶을 해치거나 체제안정을 손상시키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도 신문은 밝혔다.또 최근 한국이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때까지 미국과 군사훈련을 중단할 뜻을 표명했다며 북한이 여기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신문은 밝혔다.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내고 “사무총장이 안보리의 결속이 지속된다는 점을 환영한다”며 “이 같은 결속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고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성취하는 걸 목적으로 하는 외교적 노력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데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해 석유제품 공급량을 기존의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고 북한 노동자를 24개월내 송환시키는 내용의 제재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017.12.24 I 차예지 기자
"55인치 239만원"..LG 올레드TV 대할인
  • "55인치 239만원"..LG 올레드TV 대할인
  • LG전자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판매점에서 올레드TV 할인 판매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55인치 제품은 최저 230만원, 65인치 제품은 최저 43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하가 대비 35% 가량 할인한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순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회사 모델들이 올레드TV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판매점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할인에 따라 55인치 제품은 239만~330만원, 65인치 제품(시그니처 제외)은 439만~560만원에 판매한다. 출하가 대비로는 평균적으로 35% 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LG전자는 가을에 최저 299만원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데 이어 추가로 가격을 낮췄다.최고급 제품 브랜드인 시그니처 제품들도 역시 할인 판매한다.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OLED77W7)’는 2100만원, 65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OLED65W7)’는 900만원이다.LCD(액정표시장치) TV도 55인치는 149만~195만원에, 65인치는 209만~28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사은품도 다양하게 증정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77W7, OLED77G7)’ 구매자에게는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LG Pra.L)’ 4종 풀세트를 제공한다.올레드TV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서는 순금 20돈(1명)과 10돈(2명)을 각각 지급한다. 또 내년 3월말까지 올레드TV 구매자 전원에게 지상파 UHD 방송 수신용 안테나를 제공, 설치해주고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인 ‘티비바(TIVIVIA)’ 3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오직 ‘LG 올레드 TV’로만 경험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12.24 I 이재운 기자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60% 돌파..알파인스키 81% 최고
  •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60% 돌파..알파인스키 81% 최고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지난 21일 기준, 목표치인 107만매 중 65만 5000매를 판매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고, 22만매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1000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지난 11월 1일 시작된 성화봉송이 전국을 돌며 누적 참여자가 80만 명에 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의 활약, 그리고 롱패딩을 비롯한 대회 라이선스 상품의 인기 등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서 국민적인 붐 조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조직위는 또, KTX 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가 완화된 것 역시 입장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입장권 구매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고, 크로스컨트리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의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개회식은 67%로 아직 예상보다 많이 판매되지 않았다. 여기에 개막일을 75일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입장권도 올림픽 붐업에 힘입어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과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입장권 소지자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할인·예매와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17.12.24 I 조희찬 기자
美국방 "김정은, 평창동계올림픽 방해할만큼 바보 아냐"
  • 美국방 "김정은, 평창동계올림픽 방해할만큼 바보 아냐"
  • 사진=AFP[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김정은이 선수들을 죽여 전 세계에 싸움을 걸 정도로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 공수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방해할 가능성을 낮게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공화당 등에서 거론된 ‘주한미군 가족 철수론’에 대해서도 “아직 그러한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철수를 위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다만 “단기간에 가족들을 바로 철수시킬 수 있는 비상대응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은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며 장병들에게 “강하고 준비된 군대에 의해 뒷받침될 때 외교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커진다. 외교관들의 말에 권위와 힘이 실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이 준비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평화적 해결로 풀어나갈 시간이 있다”면서도 “낙관적으로 생각할 이유는 별로 없다”며 미군이 한반도에 일어날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하도록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7.12.24 I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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