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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IOC 위원 3명 된다...김재열 ISU 회장, 신임 위원 예약
-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커졌다.IOC는 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을 비롯한 총 8명을 신임 위원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 등 총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집행위원회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김 회장의 IOC 위원 당선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김 회장은 이미 서류 심사, 윤리위원회 검증, 후보 추천위원회 등 3단계 전형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이 당선되면 한국의 현직 IOC 위원은 총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출된 유승민 선수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2019년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이 한국을 대표해 IOC위원으로 활동 중이다.한국 출신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이건희 회장, 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활동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다. 김 회장이 당선되면 12번째 인사로 이름을 올린다. IOC 위원 최대 정원은 115명이며 9일 현재 활동하는 위원은 99명이다. 총회를 통해 8명의 위원이 추가되면 총인원은 107명으로 늘어난다.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IOC 위원은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최대 각 15명)으로 구성된다. 김 회장은 ISU 수장으로 IF 대표 자격 후보가 됐다.김 회장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장인인 고 이건희 회장에 이어 사위인 김 회장도 IOC 위원의 길에 접어들게 됐다.김 회장은 그동안 동계스포츠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김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린 IOC 위원 후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여성인 페트라 소엘링(스웨덴)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IF 대표 자격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 자격 후보로는 유도 선수 출신인 야엘 아라드(이스라엘), 배구 선수 출신이자 정치인인 세실리아 테이트(페루), 아시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배우 양쯔충(말레이시아·이상 여성), 스포츠 행정가인 발라즈 퓌리에시(헝가리), 스포츠 기업가 마이클 므론츠(독일·이상 남성)가 선정됐다.NOC 대표 자격 후보로는 마레즈 튀니지 보우사예네(남성)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뽑혔다.
- 강원2024 찾은 박보균 “잼버리 초반 아쉬움 결코 없을 것”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장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원도엔 성공 DNA가 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 초반 같은 아쉬운 장면은 결코 없을 것이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내년 1월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개회식장인 강릉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컬링센터 등 주요 시설을 찾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강원도는 고성 잼버리,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전통과 경험, 열정이 축적돼있다”면서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가 ‘원팀 정신’으로, 무엇보다 국민과 강원도민, 미래세대와 함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원2024’는 평창을 뛰어넘고, 평창을 업그레이드하는 세계 스포츠 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준비의 만전을 약속했다.아울러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따라 국민들의 걱정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강원도에는 성공DNA가 있다. 이러한 대회 관계자, 도민 등 많은 분들의 확신처럼 새만금 대회 초반과 같은 아쉬운 장면은 ‘강원2024’에서는 결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날 현장에는 ’강원2024‘ 조직위원회 진종오 위원장과 김철민 사무총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동행했다.’강원2024‘ 대회 경기시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 10월중유지 보수작업을 완료해 조직위에 인계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2024‘의 핵심 시설인 빙상(강릉), 설상(평창·정선·횡성) 경기장이 청소년 선수들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맡은 황지영 연출감독은 “직전 로잔 대회도 실내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했는데, 더 멋지고 매력적인 개회식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문체부는 이날부터 조직위·강원도와 함께 ’강원2024, 함께 빛난다‘(GW2024, Shine Together!)를 구호로, 100일간의 릴레이 홍보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김연아(강원2024 홍보대사)·이상화(강원2024 조직위원장)·최민정(강원2024 홍보대사) 등 레전드 선수 3명이 릴레이 홍보의 스타트를 끊는다. 또한 대회 시설과 준비상황 정비?업그레이드를 위한 막바지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를 방문해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팀김, 홍보대사 김주원, 박재민 등과 함께 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민 홍보대사, 김홍규 강릉시장, 김주원 홍보대사, 팀킴 김은정 선수, 박보균 장관, 마스코트 뭉초,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사진=문체부 제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를 방문해 마스코트 뭉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 "공정위의 계열사 수 공시, 부정적 여론 만들어…발표 주의 요구"
- 지난 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한국산업조직학회 주최로 진행된 하계학술대회. (사진=한국산업조직학회)[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사 수 공시에 신중을 기해야 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한국산업조직학회가 지난 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진행한 하계학술대회에서 이유경 부경대 교수는 ‘공정위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발표의 타당성에 대한 고찰’ 세션을 통해 “공정위가 발표하는 계열사 수 증가를 단순히 문어발식 확장 또는 경제력 집중으로 단정 짓는 것이 논리적 결함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공정위는 매년 5월 대규모기업집단을 지정하고 계열사 수, 사업영역, 자산과 매출액과 같은 재무정보, 산업분류, 소유구조 등의 자료를 공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세 차례 대규모기업집단의 계열회사 변동 현황 등을 발표한다. 지난 8월 2일 기준 공정위의 발표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수는 91개이며 해당 대기업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3083개로 집계됐다.이 교수는 하나의 기업집단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의 수는 계열사의 수와 상관관계없이 분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열사 수가 많은 기업집단이라 해도 비관련 다각화 지수의 값은 작은 기업집단이 있고, 반대로 계열사 수가 적은 기업집단이라 해도 비관련 다각화 지수의 값이 큰 기업집단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또 비관련 다각화의 비중을 살펴보아도 계열사 수가 많다고 해서 그 값이 반드시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위의 계열사 수 공시가 발표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 교수는 아울러 “계열사 수가 늘어날 때 수익성은 향상되는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비관련 다각화가 증가할 때 수익성은 저하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규모 기업집단의 문어발식 확장과 경제력집중을 경계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계열사 수 혹은 계열사 수 증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확장이 관련 다각화에 속하는지, 비관련 다각화에 속하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더 타당하며, 수익성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공정위의 계열사 수 발표가 실제 문어발식 확장, 경제력 집중 등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고, 기업집단의 실질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낼 만큼 경영활동에 영향력 크기 때문에 발표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LG전자, 이동형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 첫 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색다른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처음 선보인다. 다양한 주거문화 트렌드를 연구하기 위한 공간이다.LG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이동형 고객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본보야지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정박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가미한 고객 맞춤형 주거공간이다. 약 20㎡(약 6평) 크기의 복층 개방구조로 설계됐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공간디자인 노하우를 본보야지에 적극 반영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사선형 복도, 인체공학적 계단, 빌트인 구조 등을 적용해 내부를 넓어 보이게 구성했고 개방감을 위해 한쪽 벽면을 통창으로 꾸며 외부 환경을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보야지 내부엔 공조 시스템, 가전, 사물인터넷(IoT) 제품, 가구 등도 갖췄다.LG전자는 다양한 주거문화 트렌드를 보다 심도있게 연구하기 위해 본보야지를 기획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객이 생각하는 최적의 공간과 디자인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번에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 마련된 ‘더 스튜디오 바이 고아웃코리아(The Studio by GO OUT KOREA)’ 공간에 본보야지를 설치하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LG전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장소에 본보야지를 마련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발굴하는 연구에 속도를 낸다. 다음달에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BTS편 시즌2’의 평창 촬영지에서 색다른 숙박 경험을 제안한다. 오는 10월에도 국내 최대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참가해 새로운 아웃도어 주거공간 콘셉트도 테스트할 예정이다.LG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이동형 고객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본보야지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하고 F.U.N(Firs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와대, K-클래식 선율 물든다…선우예권·마마무 참여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다음달 9월 9일 오후 7시30분, 9월10일 오후 5시에 청와대 헬기장에서 K-클래식 공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Blue House Concer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간 후 맞는 두 번째 가을“이라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청와대의 매혹적인 가을 풍경과 K-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문체부 제공첫날인 오는 9월 9일에는 K-클래식과 국악,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상임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연주하며 시작을 알린다. 이후 브람스 ‘헝가리 춤곡 5번’,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이 밖에도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만의 흥을 담은 작품과 유명 케이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솔라의 공연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을 넓힌다.9월 10일에는 사무엘 윤, 이아경, 양준모, 임세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성악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 ‘나비부인’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산촌’, ‘신고산 타령’ 등 매력적인 우리 가곡이 청와대에 울려 퍼진다. 또한 서울대학교 장윤성 교수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함께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를 선사한다. 공개 입양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화합과 치유를 노래하며 입양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해 왔다.이번 콘서트의 총감독은 양정웅 연출가가 맡았다. 양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파우스트’를 연출해 호평 받았다.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 등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매혹한다. 빠키(VAKKI) 작가와, 한요한 작가가 미디어아트에 참여한다.콘서트는 사전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다만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장까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청와대 야외무대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로커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주제 전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커스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컬처로드’ 주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로커스)천안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해당 박람회를 통해 K-컬처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발전된 신(新)한류문화를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 전시회, 산업 포럼 등을 통해 선보였다.로커스는 박람회의 시작점인 독립기념관 컬처로드에서 행사 키워드인 K-스피릿(Spirit)을 담아 9개의 LED Wall에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했다.대한민국의 기초 문화가 토대가 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K-스피릿을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에서 이러한 주제 그래픽에 행사 참관객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진 대형 포토존으로서 K-컬처로드를 수놓았다.15m 규모의 메인 LED wall에 표현된 미디어아트는 K-스피릿을 표현한 한글, 3.1운동부터 스포츠 행사부터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별 의미 있는 순간들을 채상의 춤사위, 발자취와 함께 K-컬처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보는 영상 연출로 표현되었다.같은 LED wall 에서 K-pop 그룹들의 공연 영상과 함께 태극기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상영되었다. 관람객들이 QR코드로 연결되는 웹페이지에서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인터랙티브 아트로 표현되는 태극기 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표시됐고, 이는 관람객이 콘텐츠의 구성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서 대형 포토존이 구현되는 경험형 콘텐츠로 구현되었다.(사진=로커스)업체 관계자는 “로커스의 컬처로드 콘텐츠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실감콘텐츠 에셋 플랫폼 기술을 활용,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호환성을 갖는 에셋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로커스는 지난 여수 엑스포(세계 박람회)를 비롯, 평창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 엑스포 등 국내외 유수 대규모 행사의 전시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국립춘천박물관, 넷플릭스 승리호 드라이브인 체험존, 한화 아쿠아플라넷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 과 같은 상설/비상설 전시 콘텐츠도 활발히 기획·제작 하고 있다.한편 로커스는 지난 10일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새로운 극장판 ‘런닝맨:리벤져스’를 개봉했다. SBS 인기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신으로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AI 컨택센터 ‘엘솔루’, 베트남 AI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20년 제1회 이데일리 AI코리아 대상에서 카이스트 총장상을 수상한 엘솔루.인공지능(AI) 컨택센터(AICC) 기술을 선보이는 엘솔루가 베트남의 주요 AI 음성인식 기업인 ‘바이스(VAIS)’와 협력을 강화하며 베트남 AI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계약은 엘솔루가 베트남 시장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다국어 회의록 서비스를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기업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AICC와 같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계획이다.엘솔루는 한국 내 대형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AICC 구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이 계약을 통해 엘솔루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에 베트남어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음성인식 엔진 ‘AI Transcribe’의 베트남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이로써 엘솔루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베트남어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 업체가 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또한, 바이스는 베트남 정부기관에서 인정받은 AI 기술력으로 엘솔루의 기술력을 더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두 기업의 협력을 통해 미개발된 아시아 소수 언어에 대한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이려는 의도도 있다.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강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아시아 1위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엘솔루는엘솔루(구 시스트란인터내셔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환경에서 고객 생산성을 높이는 음성인식, 기계 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기술 기업이다.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마방로에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AI 컨택센터(AICC) 등에 활용되는 국내 최고의 한국어·영어 음성인식 솔루션 및 기술 △리우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사용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인공 신경망 기계 번역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톡 내 인공지능 자동 번역 서비스 △자연어 처리를 응용·개발해 헬로톡에 공급한 인공지능 기반 영문법 교정 서비스 등이 있다. 오픈 API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에 공급하고 있다.
- 조계종 ‘서울 사찰 12곳’ 잼버리 대원 템플스테이 지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7일 전북 고창군 선운사에서 합장하고 있다(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사찰 12곳에서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해 서울로 거점을 옮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의 불교문화 체험을 지원한다.조계종은 “잼버리 대원들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하기 좋은 서울지역 사찰 12곳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대상 사찰은 조계사(종로구),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선센터(양천구), 진관사(은평구), 묘각사(종로구), 수국사(은평구) 등이다.이 가운데 상시로 영어 등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사찰은 조계사, 봉은사, 국제선센터, 묘각사, 금선사, 진관사, 화계사다.체험 프로그램은 참선, 명상, 금니사경,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마다 특화된 불교문화 체험으로 구성된다. 조계종은 “사찰에 방문한 잼버리 참가자들은 인종,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주요 전각을 참배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성보문화재를 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찰 방문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팀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전화 또는 템플스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DM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식적인 잼버리 대회 일정 이후에도 독일 스카우트팀이 평창 월정사, 예산 수덕사, 경주 골굴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