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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OC 위원 3명 된다...김재열 ISU 회장, 신임 위원 예약
  • 한국 IOC 위원 3명 된다...김재열 ISU 회장, 신임 위원 예약
  •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커졌다.IOC는 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을 비롯한 총 8명을 신임 위원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 등 총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집행위원회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김 회장의 IOC 위원 당선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김 회장은 이미 서류 심사, 윤리위원회 검증, 후보 추천위원회 등 3단계 전형을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이 당선되면 한국의 현직 IOC 위원은 총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출된 유승민 선수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2019년 뽑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이 한국을 대표해 IOC위원으로 활동 중이다.한국 출신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이건희 회장, 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활동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다. 김 회장이 당선되면 12번째 인사로 이름을 올린다. IOC 위원 최대 정원은 115명이며 9일 현재 활동하는 위원은 99명이다. 총회를 통해 8명의 위원이 추가되면 총인원은 107명으로 늘어난다.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IOC 위원은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최대 각 15명)으로 구성된다. 김 회장은 ISU 수장으로 IF 대표 자격 후보가 됐다.김 회장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장인인 고 이건희 회장에 이어 사위인 김 회장도 IOC 위원의 길에 접어들게 됐다.김 회장은 그동안 동계스포츠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김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린 IOC 위원 후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여성인 페트라 소엘링(스웨덴)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IF 대표 자격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 자격 후보로는 유도 선수 출신인 야엘 아라드(이스라엘), 배구 선수 출신이자 정치인인 세실리아 테이트(페루), 아시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배우 양쯔충(말레이시아·이상 여성), 스포츠 행정가인 발라즈 퓌리에시(헝가리), 스포츠 기업가 마이클 므론츠(독일·이상 남성)가 선정됐다.NOC 대표 자격 후보로는 마레즈 튀니지 보우사예네(남성)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뽑혔다.
2023.09.09 I 이석무 기자
신유빈-전지희·장우진-임종훈, 아시아탁구선수권 남녀 복식 4강행
  • 신유빈-전지희·장우진-임종훈, 아시아탁구선수권 남녀 복식 4강행
  •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전지희-신유빈 조가 8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탁구 남녀 대표 복식조가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8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전즈여우-황이화 조(17위·타이완)를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전지희-신유빈 조의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다.쑨잉사와 왕이디는 복식 랭킹에는 없지만, 각각 단식 랭킹 1위, 3위에 올라가 있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어서 전지희-신유빈에게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쑨잉사-왕이디 조는 8강에서 히라노 미우-하리모토 미와 조(131위·일본) 3-0으로 물리쳤다.전지희-신유빈 조는 결승에 오르면 기하라 미유-나가사키 미유(8위·일본) 조와 왕만위-천멍(93위·중국) 조 경기 승자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중국이 출전하지 않은 2021년 도하 대회에서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전지희-신유빈 조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복식 준결승과 결승전은 10일 연달아 열린다.남자 복식에서는 세계 1위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와 안재현(한국거래소)-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랭킹 없음)가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두 조 모두 준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을 상대한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마룽-왕추친 조(랭킹 없음)를, 안재현-박강현 조는 판전둥-린가오위안 조(랭킹 없음)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중국의 남자 복식조 역시 복식 랭킹은 없지만 모두 단식 랭킹에서 8위 안에 드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남자 복식 준결승과 결승전은 모두 9일에 열린다.임종훈-장우진 조(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3.09.08 I 주미희 기자
女피겨 유영, 부상 털고 다시 날아오른다...최다빈·김채연도 새 시즌 준비완료
  • 女피겨 유영, 부상 털고 다시 날아오른다...최다빈·김채연도 새 시즌 준비완료
  •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유영.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6위를 차지한 뒤 부상으로 고생했던 유영(19)이 다시 스케이트 끈을 질끈 묶고 날아오른다.유영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유영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CS 온드레이 네펠라 메모리얼’ 대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유영은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9시에 열리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30일 오후 6시부터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유영의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은 유명 록그룹 ‘록셋(Roxette)’이 불렀던 히트곡 ‘리슨 투 유어 하트(Listen to your heart)’다. 우리나라 안무가 신예지가 안무를 맡았다. 과거 아픔을 벗어던지고 새 출발을 의미하는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프리 프로그램은 유영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터널 이클립스의 ‘어텀 문(Autumn moon), 트루 러브스 라스트 키스(True love‘s last kiss), 이어닝 하츠(Yearning hearts) 등 세 곡을 편집했다. 유영이 아버지를 잃었을 때의 방황감과 상실감을 이겨내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은 안무이다. 안무가 드류 미킨스와 함께 작업했다.유영은 주니어 시절부터 ‘차세대 피겨여왕’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시니어 무대로 올라온 뒤에는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최초로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했다. 2022년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인 6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하지만 유영은 지난 시즌 준비한 모습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다. 허리와 발목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그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해온 유영은 “올해는 작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유영은 오는 10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즌 1차 대회 ‘2023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참가한 뒤 11월 프랑스 에스포에서 개최되는 5차 대회 ‘2023 그랑프리 오브 에스포’에 나설 예정이다.여자 피겨 최다빈. 사진=뉴시스은퇴를 번복하고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최다빈(24)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CS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대회를 통해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최다빈의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 호흡을 맞췄던 안무가 미야모토 겐지가 모두 맡았다. 쇼트 프로그램 곡은 ‘사랑의 찬가’로 익숙한 클래식 곡을 통해 감미롭고 부드러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프리 스케이팅은 드라마 추노의 OST인 ‘비익련리’다. 평창 올림픽의 아리랑 갈라쇼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적인 선율에 맞춰 최다빈 특유의 아름다운 춤선을 극대화한다는 각오다.최다빈은 “올 시즌도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재 한국 여자 피겨 현역 선수 중 최연장자인 최다빈은 2017년 일본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여자 피겨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선 7위를 차지한 바 있다.최다빈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를 통해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맞춤 부츠를 제작한 뒤 한층 기량이 좋아졌다는 평가다.여자 피겨 김채연. 사진=뉴시스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차지한 김채연(19)은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의 포문을 연다. 오는 6일 출국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한다. 김채연의 쇼트 프로그램은 영화 ‘피냐(Pina)’의 OST로 안무는 신예지 안무가가 맡았다. 안무 구성은 기존에 했던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장르로 ‘내면의 나’를 표현하는 곡이다. 프리 스케이팅은 영화 ‘광녀들의 무도회(Le bal des folles)’의 OST로 벤와 리쇼가 안무를 구성했다. 빠른 편이 아닌 박자감을 활용해 현대무용적인 요소로 강약 조절에 힘썼다는 후문이다.김채연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며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3.09.05 I 이석무 기자
KH 배상윤 '호화도피' 거들은 임직원들 1심서 실형
  • KH 배상윤 '호화도피' 거들은 임직원들 1심서 실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지원하고 체류를 도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총괄부회장과 수행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호화 해외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우모 KH 총괄부회장이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는 4일 범인도피·상습도박방조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총괄부회장 우모씨와 수행팀장 이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명령했다.우씨는 태국 등 동남아 일대에서 도피 생활 중인 배 회장에게 10회에 걸쳐 1억원이 넘는 도피자금을 건네고 검찰의 수사 상황을 알린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배 회장에게 도박자금 수십억원과 가족 생활비 수억원과 카드대금 약 7억원을 결제해준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우씨와 이씨는 KH그룹의 물적·인적 자원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배 회장의 소재 파악을 어렵게 했을 뿐만 아니라 배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와(배 회장이) 도박과 골프를 하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지원했다”고 짚었다. 이어 “KH그룹에 부회장으로 입사해 배 회장의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만 하며 3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며 “이씨 역시 배 회장의 도피 직전인 2021년 2배 가까운 연봉 인상을 받게 된 점을 볼 때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배 회장이 도박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검찰이 적용한 상습도박방조죄가 아닌 도박방조죄를 적용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우씨가 배 회장과 친분을 이용해 그동안 그룹 내에서 호가호위했다”며 우씨와 이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입히고 계열사 자금 650억원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수배됐다. 배 회장은 현재 동남아 일대에서 도피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2023.09.04 I 김형환 기자
강원2024 찾은 박보균 “잼버리 초반 아쉬움 결코 없을 것”
  • 강원2024 찾은 박보균 “잼버리 초반 아쉬움 결코 없을 것”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장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원도엔 성공 DNA가 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 초반 같은 아쉬운 장면은 결코 없을 것이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내년 1월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개회식장인 강릉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컬링센터 등 주요 시설을 찾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강원도는 고성 잼버리,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전통과 경험, 열정이 축적돼있다”면서 “문체부, 조직위, 강원도가 ‘원팀 정신’으로, 무엇보다 국민과 강원도민, 미래세대와 함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원2024’는 평창을 뛰어넘고, 평창을 업그레이드하는 세계 스포츠 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준비의 만전을 약속했다.아울러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따라 국민들의 걱정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강원도에는 성공DNA가 있다. 이러한 대회 관계자, 도민 등 많은 분들의 확신처럼 새만금 대회 초반과 같은 아쉬운 장면은 ‘강원2024’에서는 결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날 현장에는 ’강원2024‘ 조직위원회 진종오 위원장과 김철민 사무총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동행했다.’강원2024‘ 대회 경기시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으로 10월중유지 보수작업을 완료해 조직위에 인계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2024‘의 핵심 시설인 빙상(강릉), 설상(평창·정선·횡성) 경기장이 청소년 선수들의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맡은 황지영 연출감독은 “직전 로잔 대회도 실내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했는데, 더 멋지고 매력적인 개회식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문체부는 이날부터 조직위·강원도와 함께 ’강원2024, 함께 빛난다‘(GW2024, Shine Together!)를 구호로, 100일간의 릴레이 홍보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김연아(강원2024 홍보대사)·이상화(강원2024 조직위원장)·최민정(강원2024 홍보대사) 등 레전드 선수 3명이 릴레이 홍보의 스타트를 끊는다. 또한 대회 시설과 준비상황 정비?업그레이드를 위한 막바지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를 방문해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팀김, 홍보대사 김주원, 박재민 등과 함께 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민 홍보대사, 김홍규 강릉시장, 김주원 홍보대사, 팀킴 김은정 선수, 박보균 장관, 마스코트 뭉초,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사진=문체부 제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를 방문해 마스코트 뭉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2023.09.03 I 김미경 기자
메밀꽃에 물드는 가을 …휘닉스 평창, ‘마운틴뷰캉스’ 상품 출시
  • 메밀꽃에 물드는 가을 …휘닉스 평창, ‘마운틴뷰캉스’ 상품 출시
  • 휘닉스 평창 단지의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 메밀꽃밭 전경 (휘닉스 평창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휘닉스 평창이 단지 내에 만개하는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운틴뷰캉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메밀꽃의 고장 평창군 봉평면에 자리한 휘닉스 평창은 매년 메밀꽃 개화시기인 가을을 맞아 꽃구경을 오는 이들로 가득하다. 휘닉스 평창 스키슬로프 정상인 해발 1050m 몽블랑에는 매년 메밀꽃밭이 조성되는데 8뭘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하고, 9월에는 만발한다. 이번에 출시된 마운틴뷰캉스 상품은 휘닉스호텔 객실과 온도레스토랑 디너 뷔페, 곤돌라 이용 등이 포함됐다. 몽블랑 정상에서 메밀꽃을 감상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몽블랑카페 아메리카노 이용권도 포함돼 있다.또한 휘닉스 평창은 가을마다 메밀꽃이 지천에 피는 효석문화마을과 약 7㎞ 정도로 가까워 문화 여행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축제 기간 중 휘닉스 평창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효석문화마을과 휘닉스 평창 간 무료 셔틀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축제 기간 동안 금·토·일요일에 운영되며 휘닉스 평창 투숙객은 해당 기간 이효석문학관, 효석달빛언덕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상품 및 기타 휘닉스 단지 내 여행에 대한 정보는 휘닉스 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9.01 I 김명상 기자
고프로와 축제를…제2회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개최
  • 고프로와 축제를…제2회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가 오는 23~2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개최한다.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는 ‘액션’과 ‘숲’을 테마로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강원도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처음 개최됐으며 약 2000명이 넘는 이들이 참가한 바 있다.2회차를 맞아 올해는 휘닉스 평창을 무대로 열린다.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의 프로그램은 경쟁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진행된다. 경쟁 부문은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에서 출발하는 7㎞ 트레일 러닝 ‘굿러너 다운힐 레이스’가 있다.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 ‘고프로X스트라이더 컵 챔피언십’과 더불어 반려견 어질리티 최강자전, 반려견 원반 던지기 ‘디스크독’도 진행될 예정이다. 각 대회 수상자에게는 고프로의 플래그십 카메라 등이 주어진다. 일반 부문에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프로 미니 펀(FUN) 리그’가 개최되며, 머드존과 워터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익사이팅 레이스와 트램폴린, 슬랙라인과 더불어 2인 1조 콘홀게임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심신을 개운하게 할 고프로 포레스트 요가 또한 즐길 수 있다.닉 우드먼 고프로 창립자이자 CEO는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가 참가자분들이 다양한 아웃도어 경험을 카메라에 담고 공유하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강원도관광재단과 휘닉스 평창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강원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테렉스와 아웃도어 및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 코리아, 스트라이더 코리아, 한국어질리티 연합, 굿러너컴퍼니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2023.09.01 I 김명상 기자
'회장님네' 김용건 "김영옥, '태권V'로 평창동 빌딩 사"
  • '회장님네' 김용건 "김영옥, '태권V'로 평창동 빌딩 사"
  •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영옥이 만화영화 ‘태권V’ 성우로 활동했을 당시를 떠올렸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김수미, 김용건과의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이날 김수미는 김영옥의 깜짝 등장에 과거를 회상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나 이 언니 때문에 이름 바꿨다. 세금이 거꾸로 나왔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의 본명은 김영옥이다.김영옥은 세금이 아니라 출연료를 못 받았다며 “그때만 해도 천몇백만 원 나오려면 아주 많이 쌓인 건데 그게 두 달이 되어도 안 나왔다. 쟤(김수미)한테로 갔다. 쟤는 ‘무슨 돈인가’ 하고 (방송국에) 연락을 했다더라. 그런데도 모르고 있었다. 주민등록번호가 다른데 왜 거기로 가냐”라며 일화를 전했다.(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이를 들은 김수미는 “나는 방송국에 전화했다. 나는 여기에 출연한 적이 없다고 했더니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더니 연락이 안 왔다. 심장이 뛰기 시작하더라. 그때 천몇백만 원이면...”이라며 당황했었던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한 달 있다가 전화 와서 ‘김영옥 선생님 계좌번호로 보내주세요’ 했다”라고 덧붙였다.이후 김영옥은 김용건과 데뷔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옥은 “텔레비전을 먼저 하고 성우, 아나운서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화영화 ‘태권V’에서 주인공 훈이 역의 성우를 맡았던 바.김용건은 김영옥에게 “주말 명화 같은 건 출연료가 달랐다. 그걸로 평창동에 빌딩 산 거 아니냐. 풀장 있는 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영옥은 “무슨 빌딩을 샀냐”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2023.08.29 I 최희재 기자
"공정위의 계열사 수 공시, 부정적 여론 만들어…발표 주의 요구"
  • "공정위의 계열사 수 공시, 부정적 여론 만들어…발표 주의 요구"
  • 지난 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한국산업조직학회 주최로 진행된 하계학술대회. (사진=한국산업조직학회)[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열사 수 공시에 신중을 기해야 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한국산업조직학회가 지난 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진행한 하계학술대회에서 이유경 부경대 교수는 ‘공정위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발표의 타당성에 대한 고찰’ 세션을 통해 “공정위가 발표하는 계열사 수 증가를 단순히 문어발식 확장 또는 경제력 집중으로 단정 짓는 것이 논리적 결함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공정위는 매년 5월 대규모기업집단을 지정하고 계열사 수, 사업영역, 자산과 매출액과 같은 재무정보, 산업분류, 소유구조 등의 자료를 공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세 차례 대규모기업집단의 계열회사 변동 현황 등을 발표한다. 지난 8월 2일 기준 공정위의 발표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수는 91개이며 해당 대기업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3083개로 집계됐다.이 교수는 하나의 기업집단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의 수는 계열사의 수와 상관관계없이 분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열사 수가 많은 기업집단이라 해도 비관련 다각화 지수의 값은 작은 기업집단이 있고, 반대로 계열사 수가 적은 기업집단이라 해도 비관련 다각화 지수의 값이 큰 기업집단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또 비관련 다각화의 비중을 살펴보아도 계열사 수가 많다고 해서 그 값이 반드시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정위의 계열사 수 공시가 발표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 교수는 아울러 “계열사 수가 늘어날 때 수익성은 향상되는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비관련 다각화가 증가할 때 수익성은 저하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규모 기업집단의 문어발식 확장과 경제력집중을 경계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계열사 수 혹은 계열사 수 증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확장이 관련 다각화에 속하는지, 비관련 다각화에 속하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더 타당하며, 수익성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공정위의 계열사 수 발표가 실제 문어발식 확장, 경제력 집중 등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고, 기업집단의 실질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낼 만큼 경영활동에 영향력 크기 때문에 발표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23.08.28 I 한광범 기자
국경 개방한 北…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최룡해·김여정 보낼까
  • 국경 개방한 北…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최룡해·김여정 보낼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본격적으로 국경 개방에 나선 북한이 내달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선수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북한이 최룡해·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지도 관심이다.김영남(왼쪽)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지난 2018년 2월 10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B조 조별리그 코리아 단일팀과 스위스 경기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앞서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로 폐쇄했던 국경을 3년 7개월여만에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7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북한 국적자)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조금씩 빗장을 풀기 시작한 북한은 지난해 1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올해엔 화물 트럭 운행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이달 중순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ITF)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선수단을 파견했고, 최근엔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에 착륙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북·중 하늘길도 열리기 시작했다.정부당국은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 등 상황에 따라 국경을 열었다고 분석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북한이 국경 봉쇄로 인해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국경 개방을 일단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외 체류 주민의 귀국을 승인했다’라고만 돼 있다. 현재 북한이 국경을 제한적으로 개방한 상태로 보이고 있고, 전면적인 개방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국경이 개방함에 따라, 내달 23일 개막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 유력하다. 북한 선수단은 이미 참가를 신청했다.나아가, 개최국이자 우방국인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북한이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한은 2018년 우리나라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일원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했었다. 이에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 부부장이 참가하는 대표단이 참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3.08.28 I 권오석 기자
LG전자, 이동형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 첫 선
  • LG전자, 이동형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 첫 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색다른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처음 선보인다. 다양한 주거문화 트렌드를 연구하기 위한 공간이다.LG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이동형 고객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본보야지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정박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가미한 고객 맞춤형 주거공간이다. 약 20㎡(약 6평) 크기의 복층 개방구조로 설계됐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공간디자인 노하우를 본보야지에 적극 반영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사선형 복도, 인체공학적 계단, 빌트인 구조 등을 적용해 내부를 넓어 보이게 구성했고 개방감을 위해 한쪽 벽면을 통창으로 꾸며 외부 환경을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보야지 내부엔 공조 시스템, 가전, 사물인터넷(IoT) 제품, 가구 등도 갖췄다.LG전자는 다양한 주거문화 트렌드를 보다 심도있게 연구하기 위해 본보야지를 기획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객이 생각하는 최적의 공간과 디자인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번에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 마련된 ‘더 스튜디오 바이 고아웃코리아(The Studio by GO OUT KOREA)’ 공간에 본보야지를 설치하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LG전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장소에 본보야지를 마련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발굴하는 연구에 속도를 낸다. 다음달에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BTS편 시즌2’의 평창 촬영지에서 색다른 숙박 경험을 제안한다. 오는 10월에도 국내 최대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참가해 새로운 아웃도어 주거공간 콘셉트도 테스트할 예정이다.LG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이동형 고객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본보야지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하고 F.U.N(Firs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5 I 김응열 기자
HDC현산, 대한체육회에 아시안게임 선전 기원 격려금 전달
  • HDC현산, 대한체육회에 아시안게임 선전 기원 격려금 전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를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 기원 격려금 전달식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22일 열린 서울시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진행된 격려금 전달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된 1억원의 격려금은 선수단과 지원단, 참관단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수년간 땀 흘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도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해주신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최윤 선수단장은 “아시안게임 대회를 준비하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지원해주신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원을 지원했고 지난 2016년에도 리우올림픽 선수단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대한체육회에 기부한 바 있다.
2023.08.23 I 이윤화 기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좌절…오세훈 "조속 재추진"
  •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좌절…오세훈 "조속 재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또다시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시절 입모아 연장을 외치던 터라 고양·은평 주민의 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안 노선으로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도. (자료=서울시)2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총 길이 19.38㎞, 10개역)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당 연장안의 경제성(B/C)은 0.36로 기준점인 1에, 종합평가(AHP)는 0.325로 기준점인 0.5에 한참 못 미쳤다. 서북부 연장 사업은 기존 계획된 신분당선(광교~용산)을 은평을 거쳐 고양 삼송까지 연결하는 내용이다.앞서 연장안은 2016년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처음 반영됐다. 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노선이 겹친다는 이유 등으로 이미 한 차례 서울시 자체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지 못했다. 해당 사업은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10월, 정부 예타 도전장을 냈지만 좌절된 것이다.가장 큰 이유는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비용 대비 편익이다. 당초 서울시는 GTX-A 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을 일부를 함께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로 GTX-A 노선 하부에 새로운 철로를 깔아야 해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기재부는 은평새길·평창터널 등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을 통과해 2025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연장선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예측했다.해당 지역의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북부 연장선 인근 지역들은 가장 가까운 GTX역인 연신내역을 이용하기가 현실적으로 불편하기 때문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선거 공약집에 연장을 약속하기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후보 시절 서북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놓았다.국토부는 “현재 공사 중인 GTX-A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기재부 발표 이후 대안 노선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매우 안타깝다. 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임인 만큼 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노선을 마련해, 조속히 사업을 재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구체적으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지역주민과 사업성을 모두 만족하는 대안노선을 검토하고 발굴해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을 재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하거나, 안되면 내후년 서울시 도시철도망 수정계획에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23 I 박경훈 기자
청와대, K-클래식 선율 물든다…선우예권·마마무 참여
  • 청와대, K-클래식 선율 물든다…선우예권·마마무 참여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다음달 9월 9일 오후 7시30분, 9월10일 오후 5시에 청와대 헬기장에서 K-클래식 공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Blue House Concer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간 후 맞는 두 번째 가을“이라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청와대의 매혹적인 가을 풍경과 K-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문체부 제공첫날인 오는 9월 9일에는 K-클래식과 국악,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상임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연주하며 시작을 알린다. 이후 브람스 ‘헝가리 춤곡 5번’,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이 밖에도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만의 흥을 담은 작품과 유명 케이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솔라의 공연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을 넓힌다.9월 10일에는 사무엘 윤, 이아경, 양준모, 임세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성악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 ‘나비부인’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산촌’, ‘신고산 타령’ 등 매력적인 우리 가곡이 청와대에 울려 퍼진다. 또한 서울대학교 장윤성 교수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함께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를 선사한다. 공개 입양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화합과 치유를 노래하며 입양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해 왔다.이번 콘서트의 총감독은 양정웅 연출가가 맡았다. 양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파우스트’를 연출해 호평 받았다.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 등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매혹한다. 빠키(VAKKI) 작가와, 한요한 작가가 미디어아트에 참여한다.콘서트는 사전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다만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장까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청와대 야외무대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2023.08.21 I 김미경 기자
‘金치대란’ 막는다…롯데마트·슈퍼,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 ‘金치대란’ 막는다…롯데마트·슈퍼,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고랭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롯데마트 절임 배추 예약 판매. (사진=롯데쇼핑)특히 이번에는 롯데마트와 슈퍼 공동 소싱을 통해 전년 대비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소금 가격이 전년대비 18.4% 높은 시세를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10kg)’는 4만5900원, ‘강릉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는 4만7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장마 뒤에 찾아온 폭염과 태풍으로 인해 배추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 도매가는 한달 새 160%나 급등했으며, 현재 10kg 기준 2만5760원으로 전년 대비 34.9%, 평년 기준으로는 82.6% 정도 시세가 상승한 상황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배추의 지속적인 가격 폭등이 예상됨에 따라 시세가 더 급등하기 전, 그리고 추석 명절용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발빠르게 절임배추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10kg)’는 평창군수가 품질인증한 ‘평창군 절임배추 사업단’에서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조한 상품이다. 평창군 내 유명 김치 업체인 ‘꽃순이네 김치’의 김장 양념은 3만9900원으로 절임배추와 함께 사전예약이 가능해, 제대로 된 강원도식 김치를 맛볼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진행하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포스터. (사진=롯데쇼핑)또 ‘강릉 안반데기 절임배추(10kg)’는 국내 최고랭지인 1100M 높이의 산지에서 키운 고랭지 명품 배추를 활용한 절임배추로, 충북 음성 소재 HACCP 인증을 받은 최신 설비에서 절임배추 제조 경력 30년의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선별한 상품이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 접수하면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장마 이후 시세가 상승한 ‘햇 건고추’를 전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마트와 슈퍼 공동 소싱을 통해 전년 사전예약 대비 준비 물량을 50% 가량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45% 이상 신장할 만큼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힘을 합쳐 배추 시세 급등 전 그리고 추석 명절용 김장을 하는 고객들을 위한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발빠르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한 합리적인 가격의 농산물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1 I 백주아 기자
로커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주제 전시 성료
  • 로커스,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주제 전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커스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컬처로드’ 주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로커스)천안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해당 박람회를 통해 K-컬처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발전된 신(新)한류문화를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 전시회, 산업 포럼 등을 통해 선보였다.로커스는 박람회의 시작점인 독립기념관 컬처로드에서 행사 키워드인 K-스피릿(Spirit)을 담아 9개의 LED Wall에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했다.대한민국의 기초 문화가 토대가 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K-스피릿을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표현하였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에서 이러한 주제 그래픽에 행사 참관객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진 대형 포토존으로서 K-컬처로드를 수놓았다.15m 규모의 메인 LED wall에 표현된 미디어아트는 K-스피릿을 표현한 한글, 3.1운동부터 스포츠 행사부터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별 의미 있는 순간들을 채상의 춤사위, 발자취와 함께 K-컬처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보는 영상 연출로 표현되었다.같은 LED wall 에서 K-pop 그룹들의 공연 영상과 함께 태극기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상영되었다. 관람객들이 QR코드로 연결되는 웹페이지에서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인터랙티브 아트로 표현되는 태극기 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표시됐고, 이는 관람객이 콘텐츠의 구성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서 대형 포토존이 구현되는 경험형 콘텐츠로 구현되었다.(사진=로커스)업체 관계자는 “로커스의 컬처로드 콘텐츠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실감콘텐츠 에셋 플랫폼 기술을 활용,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호환성을 갖는 에셋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로커스는 지난 여수 엑스포(세계 박람회)를 비롯, 평창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 카자흐스탄 엑스포 등 국내외 유수 대규모 행사의 전시 콘텐츠를 제작해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국립춘천박물관, 넷플릭스 승리호 드라이브인 체험존, 한화 아쿠아플라넷 유미의 세포들 제주 특별전 과 같은 상설/비상설 전시 콘텐츠도 활발히 기획·제작 하고 있다.한편 로커스는 지난 10일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런닝맨의 새로운 극장판 ‘런닝맨:리벤져스’를 개봉했다. SBS 인기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액션신으로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23.08.17 I 이윤정 기자
김동선 한화 3남, 파이브가이즈 감자 산지 찾아…"건강한 식재료로 지역 상생"
  • 김동선 한화 3남, 파이브가이즈 감자 산지 찾아…"건강한 식재료로 지역 상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을 진두지휘한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대표 메뉴인 프라이즈(감자튀김)의 식재료 산지를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김 본부장이 생산현장에서 팔을 걷어붙인 건 4월 홍콩 파이브가이즈 조리 실습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파이브가이즈 감자 농가 현장 점검. (사진=한화갤러리아)한국 파이브가이즈는 수입산 냉동 감자가 아닌 강원 평창군 등 전국 여러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감자’를 공급받아 직접 손질 후 조리하고 있다.이번 농가 방문은 식재료 품질과 생산과정 전반을 살피는 동시에 한국 파이브가이즈와 협업을 하고 있는 지역 농가 교류를 위해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이날 품질 점검은 물론 지역 농민과 감자 수확에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3시간 가량 감자 수확에 참여한 김 본부장은 “직접 경험을 해보니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됐다. 다른 외식 브랜드와 달리 파이브가이즈는 대한민국 땅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감자를 쓰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지역 농민들과 상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농가도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수확 현장에 함께 참여한 농민 김찬희 씨는 “매년 농가에서 고민하고 있는 판로 확대에 대한 문제가 파이브가이즈 덕분에 해소됐다”고 말했다.임영석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교수도 “기업 입장에선 저렴한 수입산 감자를 사용하는 게 효율적인데도 지역 감자를 활용한 것은 높게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내 파이브가이즈는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 3회 이상 전국에서 새 감자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오픈 초기에는 전남 보성 감자를 사용했고 이달부터는 300여 곳의 강원지역 농가에서 감자를 공급받고 있다.지난 4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 주방에서 조리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브랜드 유치를 주도한 김 본부장은 론칭 전 1년 여 동안 미국 파이브가이즈에서 쓰는 러셋 감자와 동일한 품질과 맛을 가진 국산 감자를 찾는 데 공을 들였다. 국내에서 파이브가이즈의 오리지널 맛을 구현할 수 있는 건 이 같은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덕분이다. 한국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가와 협업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비용 절감 등 효율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 상생”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에 이어 2호점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매장 전용 면적은 297㎡(90평), 100석 규모다.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2023.08.16 I 백주아 기자
"안산에 있는데 왜 서서울?"…'외곽순환' 이어 제 이름 찾기
  • "안산에 있는데 왜 서서울?"…'외곽순환' 이어 제 이름 찾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서울 톨게이트인데 왜 안산에 있나요?”서서울요금소 전경. (사진=안산시)15일 교통업계 등에 따르면 ‘서서울요금소’(TG)의 ‘안산장상요금소’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앞서 지난 2020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수도권 제 1, 2 순환도로 바뀌는 등 서울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원 지역명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각종 나들목(IC)과 휴게소도 각 특색에 맞게 이름을 변경 중이다.경기도 안산시는 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상록구 장하동에 위치한 서서울요금소의 이름을 안산장상요금소로 변경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서서울요금소는 설치 당시부터 현재까지 ‘서서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올바른 지역 정보 제공을 하지 못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안산시는 한국도로공사에 명칭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위원회 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전망이다. 도로공사의 ‘고속국도 시설물명칭 업무기준’을 보면 영업소(TG)의 명칭과 관련한 제1항은 ‘영업소가 소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 만약 서서울요금소의 이름이 바뀐다면 하남에 위치한 동서울요금소, 성남에 위치한 서울요금소 등도 지자체 의지만 있다면 변경될 수 있을 전망이다.이같이 서울이라는 이름을 뗀 사례는 이미 존재한다. 앞서 지난 2020년 ‘서울외곽순환도로’는 30년 만에 ‘수도권 제 1, 2 순환도로’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뜻도 있지만,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름 변경은 해당 도로를 경유하는 20개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국토교통부를 통해 이뤄졌다.이밖에 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3개의 IC와 4개의 휴게소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먼저 지난 2015년 영동선에 위치한 장평IC는 평창IC로, 횡계IC는 대관령IC로 바꿨다. 당시 변경 사유는 평창올림픽의 상징성과 지명의 대외 인지도를 고려했기 때문이다.이어 2017년 동해선 현남IC는 남양양IC로, 남삼척IC는 근덕IC로 바뀌었는데 인근 서양양, 북양양 IC와의 통일성과 이용객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함이었다. 가장 최근 이름이 바뀐 IC는 당진영덕선의 문의IC로 해당 나들목은 문의청남대IC로 변경했다. 이는 청남대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였다.일부 휴게소 명칭 또한 바뀌었다. 먼저 통영대전선의 인삼램드 휴게소는 지난 2019년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로 바뀌었는데 지자체명 병기로 이용객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였다.2020년에는 서해안선 부안 휴게소가 부안고려청자 휴게소로, 남해선 장흥 휴게소가 장흥정남진 휴게소로 변경됐다. 지난 2021년에는 당진영덕선의 문의휴게소가 문의청남대로, 올해는 중부선의 이천 휴게소가 이천쌀 휴게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도로공사는 “이 역시 지역특성을 대표하는 명칭 병기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023.08.15 I 박경훈 기자
AI 컨택센터 ‘엘솔루’, 베트남 AI 시장 진출
  • AI 컨택센터 ‘엘솔루’, 베트남 AI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20년 제1회 이데일리 AI코리아 대상에서 카이스트 총장상을 수상한 엘솔루.인공지능(AI) 컨택센터(AICC) 기술을 선보이는 엘솔루가 베트남의 주요 AI 음성인식 기업인 ‘바이스(VAIS)’와 협력을 강화하며 베트남 AI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계약은 엘솔루가 베트남 시장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다국어 회의록 서비스를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기업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AICC와 같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계획이다.엘솔루는 한국 내 대형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AICC 구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이 계약을 통해 엘솔루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외에 베트남어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음성인식 엔진 ‘AI Transcribe’의 베트남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이로써 엘솔루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베트남어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 업체가 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또한, 바이스는 베트남 정부기관에서 인정받은 AI 기술력으로 엘솔루의 기술력을 더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두 기업의 협력을 통해 미개발된 아시아 소수 언어에 대한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이려는 의도도 있다.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강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아시아 1위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엘솔루는엘솔루(구 시스트란인터내셔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환경에서 고객 생산성을 높이는 음성인식, 기계 번역, 자연어 처리 등 AI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솔루션을 공급하는 AI 기술 기업이다.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마방로에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AI 컨택센터(AICC) 등에 활용되는 국내 최고의 한국어·영어 음성인식 솔루션 및 기술 △리우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사용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인공 신경망 기계 번역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톡 내 인공지능 자동 번역 서비스 △자연어 처리를 응용·개발해 헬로톡에 공급한 인공지능 기반 영문법 교정 서비스 등이 있다. 오픈 API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에 공급하고 있다.
2023.08.14 I 김현아 기자
조계종 ‘서울 사찰 12곳’ 잼버리 대원 템플스테이 지원
  • 조계종 ‘서울 사찰 12곳’ 잼버리 대원 템플스테이 지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7일 전북 고창군 선운사에서 합장하고 있다(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사찰 12곳에서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해 서울로 거점을 옮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의 불교문화 체험을 지원한다.조계종은 “잼버리 대원들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하기 좋은 서울지역 사찰 12곳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대상 사찰은 조계사(종로구),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선센터(양천구), 진관사(은평구), 묘각사(종로구), 수국사(은평구) 등이다.이 가운데 상시로 영어 등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사찰은 조계사, 봉은사, 국제선센터, 묘각사, 금선사, 진관사, 화계사다.체험 프로그램은 참선, 명상, 금니사경,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마다 특화된 불교문화 체험으로 구성된다. 조계종은 “사찰에 방문한 잼버리 참가자들은 인종,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주요 전각을 참배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성보문화재를 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찰 방문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팀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전화 또는 템플스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DM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식적인 잼버리 대회 일정 이후에도 독일 스카우트팀이 평창 월정사, 예산 수덕사, 경주 골굴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2023.08.09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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