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춘절 성수기지만.." 긴장감 도는 국내 TV-패널 업계
-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지난해 12월 중국전자상회(CECC) 주관으로 열린 ‘QLED 카니발’에서 행사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QLED TV로 모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설)’ 성수기에도 우리나라의 TV와 TV용 패널 제조사들은 긴장하고 있다. 성수기 효과가 예전만 못한데다 중국 업체의 추격으로 실적에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이를 일부 만회하고, 여름에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대목’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CL, 하이얼, 창홍 등 중국 주요 TV 제조사들은 1분기 최대 성수기인 춘절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4분기에 연내 최대 수준으로 패널 재고를 쌓아뒀다. 이에 4분기 패널 업계의 실적은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달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해 4분기)패널 가격 하락에도 연말 성수기와 춘절 수요 대응을 위해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출하 증가 등으로 프리미엄 비중이 상승, 출하가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OE, AUO 등 중화권 업체도 역시 선전했다.◇예전 같지 않은 중국 시장 수요하지만 이런 흐름은 1분기에는 오히려 독이 된다. 전통적으로 비수기라 원래도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하는데, 4분기 재고가 다 해소되지 못할 경우 그마저도 더 부진하게 된다. 현재 중국 TV 시장이 예전같지 못하다는 점에서 4분기 말 재고의 이월분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올뷰클라우드(AV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TV 시장 판매량은 4752만대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런 판매 감소가 200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라고 전했다.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은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는 점이다. 대형, 초고해상도(UHD) TV 판매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이 분야는 한국산 제품이 중국산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초 국내 패널 제조사들이 OLED 투자 확대 과정에서 일부 라인을 LCD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한 부분도 이런 측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대형 TV 세트업체의 패널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등의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현지 동맹세력 확보에 열 올려TV 완제품(세트) 제조사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고부가 제품 마케팅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양자점(퀀텀닷)을 활용한 QLED TV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TCL 등 중국 제조사가 QLED 방식을 채택하도록 유도, QLED 저변을 넓혀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쑤닝과 같은 중국 대형 유통업체와 손 잡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올레드(OLED) TV’ 진영 확대를 통해 중국 업체 3곳(창홍, 스카이워스, 콩카)을 끌어들였다. 또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 가동 준비에 속도를 내 예정된 기간 안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TV 제조사들이 진영 확대에 나서는 것은 패널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원가 절감이 가능해지는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라 판매가격을 현재보다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시장 전체의 흐름을 자사 방식에 유리하게 끌고가면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도도 높아질 수 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北 올림픽 참가비 지원…29억 규모 협력기금 집행안 의결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北 올림픽 참가비 지원…29억 규모 협력기금 집행안 의결오늘(14일) 정부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29억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한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2018년평창동계올림픽 북한 대표단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1건이다.정부는 3월에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 150명에 대한 협력기금 지원안 의결을 위한 교추협은 추후 별도로 개최한다.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면서 남측이 방남단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경제·산업△기획재정부-오전 통계청, 2018년 1월 고용동향-10:30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0:00 국채 백서, ‘국채 2017’ 발간-오전 2018년 1월 고용동향 분석△산업통상자원부-오전 이인호 차관, 전통시장 방문△한국은행-오전 2018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공정거래위원회-오전 설 명절 전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 운영결과 발표-오전 2017년 기업결합 동향발표-오전 대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고용노동부-11:05 장관, 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방문(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삼성동시장)-08:30 차관, 최저임금 특별상황점검 TF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10:00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보건복지부-09:30 차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서울청사)-10:30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오전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오전 설 연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환경부-10:30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농림축산식품부 -08:30 장관,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서울)-11:30 장관, 설 맞이 현장 농정 홍보(서울)-오전 농정개혁 성과 확산 및 지자체 의견수렴 행사 개최△해양수산부-10: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오전 국제등대올림픽 개최기념 희망등대원정대 모집-오전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설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