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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공짜’로 옥수수(oksusu) 시청시간 37% 쑥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실시간 시청시간이 37% 이상 상승하고 일 평균 방문고객은 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특히 개막식 경기를 보며 채팅을 나누는 고객이 평상시 대비 5배 이상 몰려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채팅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치킨, 피자 등 간식을 증정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옥수수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할 때 LTE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LTE 고객이 대상이며, 데이터 무료제공은 올림픽 대회 기간인 2월9일부터 2월25일까지다.회사 측은 실시간 시청과 방문고객이 상승한 이유로 시차가 없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에 대한 시청 수요 증가와 데이터 부담 없는 옥수수 이벤트에 고객이 대폭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1시간의 시차와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이 없었던 지난 16년 리우올림픽의 경우 일 평균 방문고객은 올림픽 기간 전 대비 2.6% 상승, 시청시간은 3.9% 증가에 그쳤다. LTE 데이터 무료 제공 콘텐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생중계 및 명장면 클립을 비롯해 약 114개의 실시간 TV채널, 13만여 편의 방송/영화 VOD, 22만여 편의 클립 등 옥수수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다.한편 옥수수는 ‘평창 퀵메뉴’, ‘스포츠->테마관‘, ‘평창올림픽관‘, ‘평창특집관‘ 서비스를 마련해 경기 생중계, 종목 별, 일차 별 명장면, 한국선수 출전 경기 및 금메달 경기, 메달 순위를 제공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영화 콘텐츠 등을 고객이 쉽게 원하는 방식으로 시청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설정했다.
- 이낙연 총리, 에스토니아 총리 면담..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키로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동유럽 발트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총리를 만나 전자정부, 스타트업, 사이버 안보 등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에 방한한 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를 면담하고 양국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칼유라이드 대통령 뿐만 아니라 라타스 총리도 방한하는 등 에스토니아 정부가 보여준 큰 관심에 감사를 표명하고 에스토니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방한해 지난 6일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에스토니아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노르딕 복합, 스피드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등 6개 종목 22명 선수단 파견했다.이 총리는 “한국과 에스토니아가 작은 국토와 부족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발전을 이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특히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전자정부, 스타트업 육성 등 디지털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최근 합의된 한국과 발트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간 경제공동위 출범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을 기대한다”면서 “디지털(Digital)-5를 통해 전자정부는 물론 스타트업 및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디지털-5는 2014년 창설된 전자정부 선도국 5개국(한국, 에스토니아, 영국, 뉴질랜드, 이스라엘)의 장관급 협의체로서 각국 우수사례 공유, 전자정부 최신경향·주요이슈 등 논의하고 있다.라타스 총리는 이에 공감하면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나토(NATO) 사이버방어협력센터가 설치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사이버안보와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강화를 희망했다. 이어 올해 11월말 에스토니아에서 개최 예정인 디지털 서밋(Digital Summit) 회의에 이 총리를 초청했다. 이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복원된 남북대화 기회를 잘 살려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라타스 총리는 “문제해결 방법으로는 대화밖에 없다”면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으로서 한반도 평화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토니아는 1991년 8월 소련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우리나라와는 같은해 10월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프랑스와 더불어 북한과 수교하지 않은 국가다. 2016년 기준 1인당 GDP는 1만7574달러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승용차, 금속절삭가공기계, 아연도강판, 타이어 등 7800만 달러를 수출했고, 합판, 무선통신기기부품, 목재류 등 7900만 달러를 수입하는 교역실적을 기록했다.
- [평창]그룹 마스크, 메달플라자 '헤드라이너쇼' 참여
- 마스크(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마스크(MASC)가 오는 17일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 참여한다.헤드라이너쇼는 2018 동계올림픽 기간 중 매일 저녁 시상식 이후 K팝 스타들이 출연해 진행하는 특별공연이다. 마스크는 17일 공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고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측이 전했다.마스크는 “이렇게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룬 선수들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이너쇼에는 인순이, DJ DOC, NCT 127, 빈지노, 비투비, B1A4, 장미여관, 더보이즈, 김태우, 2PM, 레드벨벳, 황치열, 여자친구, 슈퍼주니어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서울역사박물관, 17일 ‘설맞이 한마당’ 놀러오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년 설맞이 한마당을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개최한다. 주목할 만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되는 택견 전통연희극 ‘쌈구경 가자!’와 대동놀이 ‘강강술래’가 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인 ‘북한민속공연’과 ‘나도 국가대표! 포토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공연마당에서는 볼, 모자, 접시 등을 활용한 ‘저글링 공연’ 등이 열리고, 체험마당에서는 ‘연 만들어 날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세화 그리기’ 등을 만들어보고 ‘가래떡 굽기’, ‘한과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맛 볼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윷점보기, 널뛰기, 활쏘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와 무술년을 맞이하는 ‘황금개와 함께 사진찍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풍성한 공연을 즐기고 전시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평창]설 연휴, 평창 올림픽과 함께 즐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역주하고 있다. [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동안 월드스타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은 85.9%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인스키와 봅슬레이, 스키점프, 쇼트트랙 등은 많은 팬들의 인기로 입장권 판매율이 높은 반면, 아직 동계스포츠의 속도와 다양한 묘기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종목의 입장권이 남아있다.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질 피겨 페어 프리 입장권 판매율은 63.5%, 같은 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질 남자 10000m 경기는 73.9%, 16일 여자 5000m 경기는 56.2%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지금이라도 구매가 가능하다. 16일 펼쳐지는 아이스하키는 러시아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OAR팀과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비롯해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과 독일 매치 역시 인터넷과 현장 구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15일, 17일)와 ‘얼음 트랙 위 스피드 전쟁’ 루지(15일), 스키와 사격을 함께 즐기는 ‘동계 근대 2종 경기’ 바이애슬론(15일, 17일, 18일) 등도 입장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5일 치러질 폐회식(69%)도 아직은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온라인(ticket.pyeongchang2018.com)과 모바일은 물론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 인근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다.입장권 소지자의 경우,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평창]'바이애슬론+축구의 결합' 루지 2인승 박진용·조정명
- 루지 2인승 박진용, 조정명사진=대한체육회루지 2안승에서 활약 중인 조정명, 박진용, 사진=대한체육회[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00분의 1초까지 측정돼 가장 빠른 속도를 요하는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이다.루지는 발을 전방으로 향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소형 썰매를 타고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다.세부적으로는 남자 싱글, 여자 싱글, 더블, 팀 계주까지 총 4개의 종목으로 나뉜다. 남자 싱글에는 임남규(29·경기도루지연맹)가, 여자 싱글에는 에일린 프리쉐(25·경기도체육회)와 성은령(25·용인대학교)이 출전했다.이제는 두 명이 함께 팀을 이뤄서 타는 ‘더블(2인승)’ 종목이 주행할 차례다. 우리나라 루지 더블에 출전하는 이들은 바로 박진용(25·경기도체육회), 조정명(25·국군체육부대)이다.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박진용은 루지를 하기 전 바이애슬론 선수였으며, 조정명은 축구 선수였다.박진용은 “원래는 바이애슬론 선수였다. 그런데 바이애슬론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그에 엄마께서 루지로 전향해보면 어떻겠느냐고 권하셨고, 18살 때 처음으로 루지를 시작하게 됐다”고 루지를 시작한 배경을 밝혔다.조정명 또한 “원래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스무 살 때 그만두게 됐다. 그때, 루지를 해보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루지 대표팀 선발전에 참가했다. 그 후 이창용 코치님을 만나게 됐고, 그 분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박진용과 조정명은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서 18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하지만 최근 박진용이 훈련 도중 두 번이나 부상을 입어 염려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메달’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평창 올림픽을 위해 20대를 다 바쳤다고 밝힌 박진용은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목표는 당연히 메달 획득이다. 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해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조정명 또한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니 만큼,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그 순간을 그리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며 질주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박진용은 “‘루지’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명은 “어떤 선수로 기억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 나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이다”라고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루지에 청춘을 바친 두 사람의 뜨거운 질주는 14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