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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대표팀 인기도 대박..CF, 방송 출연 등 러브콜 쇄도
  • 여자컬링 대표팀 인기도 대박..CF, 방송 출연 등 러브콜 쇄도
  • 여자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따내며 국내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국내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컬링 대표팀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여자컬링 대표팀의 소속팀인 경북체육회는 CF와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여자컬링 대표팀을 섭외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와 식품 등 관련 광고 제의는 물론 예능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은 물론 매니지먼트에서도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은메달을 땄다. 특히 예선부터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면서 돌풍을 넘어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 비인기종목이던 컬링을 온 국민들의 관심사로 끌어올리면서 ‘컬링전도사’가 됐다. 또 마늘로 유명한 소도시 경북 의성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친구와 자매로 구성된 팀이 세계 정상의 무대에 선 동화 같은 이야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실제로 김은정과 김영미는 친구, 김영미와 김경애는 자매, 김경애와 김선영은 친구 사이다. 후보 김초희와 김민정 감독까지 모두 김 씨라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무표정한 모습으로 진지하게 경기를 펼친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 ‘안경언니’로 불렸고, 김은정이 친구 김영미의 이름을 자주 부른 탓에 ‘국민영미’라는 유행어도 탄생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의 활약이 거듭되면서 올림픽 폐막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동시에 청소기 등 모델로 나서면 좋을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흘러나왔다. 올림픽을 통해 만들어진 인기는 이제부터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의 체계적인 관리와 외부 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매지니먼트할 대행사 계약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여자컬링 대표팀을 후원해온 업체들은 두둑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8.02.27 I 주영로 기자
배용환 대표 "임차인이 상가 투자의 성패 좌우"
  • [투자대전망]배용환 대표 "임차인이 상가 투자의 성패 좌우"
  • △배용환 부동산 클라우드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투자 대전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금리 상승기 수익형부동산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월세를 잘 내는 임차인을 유치하면 건물 가치는 올라가게 마련입니다.”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는 27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경매를 통한 상가 투자 노하우를 한껏 풀어놓았다. 상가의 가치는 임차인이 내는 임대료의 가치로 정해진다. 개그맨 박명수씨가 B급 입지에 있던 자신의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후 되팔아 약 17억원 차익을 남긴 성공 투자 사례는 유명하다. 배 대표는 “박씨가 건물을 판 시점은 스타벅스 입점 계약 만료기간이 5년 남았을 때”라며 “그가 월 1600만원의 임대료를 포기하면서 이 시점에서 매각한 것은 스타벅스의 임대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이 때가 건물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좋은 임차인을 구하기 위해서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필수 사안이다. 그는 최근 주목할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반려동물’을 꼽았다.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00만원인 분당신도시 정자동 카페거리의 공실을 채운 것은 반려동물 상점이었다. 고가의 임대료를 감당할 만한 임차인을 파악하고, 이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배 대표는 강조했다.1층 상가는 입지는 좋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지하나 1층 외 상가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스크린 골프나 집객력이 있는 프랜차이즈는 지상이나 지하에도 입점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 골프 등은 시설 투자 비용이 높은 만큼 한번 입점하면 웬만하면 빠져나가지 않는 안정적인 임차인 중 하나라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파악하는 노력 역시 중요하다. 경매는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창구다. 세입자의 임대료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밖에도 신문광고 등을 통해 일반 매매시장을 파악하거나 공매를 통해 물건을 획득하는 방법도 있다. 배 대표는 특히 공매로 나오는 파출소 물건은 입지가 좋아 주목할 만한 물건 중 하나라고 꼽았다. 배 대표는 “시행착오를 통해 30% 배우고 피드백을 통해 40%를 배운다”며 “투자 준비가 30% 된다면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2018.02.27 I 정다슬 기자
北김영철, 침묵 속 귀환..남북관계 속도 냈지만 북미대화는 안갯속
  • 北김영철, 침묵 속 귀환..남북관계 속도 냈지만 북미대화는 안갯속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27일 출경을 위해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서 북으로 출경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을 계기로 방남했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 동안 끝내 육성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북측으로 귀환했다. 다만 우리 정부 측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적절한 조건’이라는 언급을 이끌어낸 만큼 새로운 제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웃으며 손짓 한 번..한마디도 하지 않은 北대표단김영철 부장은 27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면서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 25일 이곳으로 방남해 다시 북측으로 귀환하기까지 취재진으로부터 수차례 “방남 소감을 얘기해달라”, “천안함 폭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북·미 대화 시점은 언제로 보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침묵했다.김 부장은 출경장으로 나서기 앞서 손을 들어보이며 미소를 짓는 것으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2박3일의 방남 기간 동안 우리 정부를 통해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이 전부다. 그 만큼 김 부장의 이번 방남은 성격이나 그 결과물이 모호한 상태다.김 부장은 지난 25일부터 남측에 머무르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두루 만났다. 우리 정부의 핵심 외교·안보라인 인사들이다. 이 만남을 통해 남북이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이번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는 김 부장과 함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내 통일 의제를 비롯한 대남 실무를 다루는 ‘대남통’이 다수 포함됐다. 북·미 대화에 앞서 남북 간 신뢰를 쌓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김영철(가운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선권(왼쪽)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서 북으로 출경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北·美 비공개 교감 있었나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는 대미 협상 책임자인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도 포함돼 북·미간 은밀한 교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 현장에서 앨리슨 후커 미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과 최강일 부국장이 보이지 않으면서 양측간 실무 접촉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양측은 모두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 부국장은 출경길에서 우리측 취재진으로부터 북·미 비공개 접촉을 묻는 질문을 여러차례 받았지만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출경장으로 나가기 앞서 취재진의 얼굴을 한번 훑어봤을 뿐 쏟아지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일각에서는 최 부국장과 함께 ‘미국통’인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이번 대표단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북측이 미국보다는 우리측과의 관계 개선에 보다 힘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흘러나왔다.미국 측 역시 김영철 부장을 포함한 북한 인사와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고위급 대표단 돌아간 뒤에도 말 아끼는 정부이번 만남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은 비단 북한만이 아니다. 우리 정부 역시 회담 내용을 극비에 부치고 있다. 이를 두고 “발표할만한 똑 부러진 합의가 없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더욱이 우리측은 물론 미국이 여러차례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북한 대표단이 구체적인 대응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시각도 있다. 비핵화 담당이 아닌 김영철의 직책으로서는 이에 대한 똑부러진 답을 내놓을 수가 없는 한계가 명확했다는 이야기다.정성장 통일연구소 통일연구전략실장은 “남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2박3일간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하고서도 공동의 합의문이나 상세한 보도자료를 발표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양측이 매우 민감한 주제들을 다뤘고 핵심 문제들에 대해 이견이 아직 충분히 좁혀지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쪽의 입장을 전달하고, 그런 논의들이 있었던 것”이라며 “김영철 부위원장과 합의를 끌어낸다든지, 안을 만들어 미국 쪽에 전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18.02.27 I 김영환 기자
20대 학생부터 50대 직장인까지…"알찬 정보 얻어 갑니다"
  • [투자대전망]20대 학생부터 50대 직장인까지…"알찬 정보 얻어 갑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대중 경제아카데미 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투자 대전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에서 ‘블록체인 혁명 가상화폐의 진실’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는 20대 대학생부터 재테크에 관심많은 가정주부, 40~50대 직장인까지 20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강연 내내 연신 돋보기 안경을 치켜올리며 집중하는 어르신들도 더러 눈에 띄었다. 준비된 좌석이 가득 차 강당 한켠에 걸터앉아 강연을 듣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스마트폰을 꺼내 주요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왔다는 50대 여성은 “평소 주식투자 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제테크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며 “국내 증시전망을 통해 유망 업종과 관심종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종로에서 이날 강연을 찾은 60대 남성은 “인터넷을 통해 투자전략 포럼을 개최한다는 소식를 접하고 참가하게 됐다”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왔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부동산 규제 속 틈새전략으로 주택임대사업 관련 세제혜택 등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02.27 I 이후섭 기자
‘북미대화에서 개헌까지’ 文대통령, 포스트 평창구상 고심
  • ‘북미대화에서 개헌까지’ 文대통령, 포스트 평창구상 고심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중국 여성 정치인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 등 참석귀빈들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뒷줄 오른쪽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각종 난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이른바 ‘포스트 평창’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의 분수령이 될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한 북미대화 중재, 개헌 추진, 여야 협치 등 산적한 현안은 한둘이 아니다. 각 사안별로 손쉽게 해법을 찾을 없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27일 하루 연차 휴가를 냈다. 지난 5일 이후 20여일 동안 격무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주말은 물론 설 연휴도 없이 강행군을 이어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집무실이 위치한 여민관에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휴식을 겸한 정국구상에 나섰다. 문 대통령의 포스트 평창구상은 이르면 3.1절 기념사를 통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대화의지 확인은 성과…文대통령, 북미대화 중재 노력 지속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추진의 계기로 삼겠다는 문 대통령의 전략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남북관계는 제3차 정상회담이 거론될 만큼 큰 진전을 이뤘다. 다만 북미대화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0일 이른바 ‘김여정·펜스 회동’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북한의 거부로 취소된 게 대표적이다. 무위에 그쳤지만 북미간 대화의지를 확인한 것은 성과였다.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촉에서 ‘북미대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회동에서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북미간의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북측의 적극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이는 북미대화가 진전되지 않을 경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국면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또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둘러싼 북미갈등 탓이다.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에도 북미의 태도는 냉랭하다. 올림픽 개막식은 물론 폐막식에서 북미 고위급 대표단은 간단한 악수조차 나누지 않았다. 이는 평창 이후 대화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다. 실제 김영철 부위원장은 25일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전향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으나 우리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만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북미대화를 둘러싼 양측의 샅바싸움이다.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대북제재 완화와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을 촉구하는 북한과 핵미사일 도발 중단 등 비핵화에 대한 성의있는 조치를 요구한 미국이 태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중재 여부에 따라 북미관계는 중대 분수령을 맞을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북미대화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적한 국내 현안 ‘개헌’ 가장 시급…한국당, 강력 반대로 성사 불투명국내 현안도 적지 않다.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물론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 방안, 부동산 문제 등 경제문제들이 난제로 떠올랐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바로 ‘개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의견수렴은 물론 여론조사 실시 등을 통해 정부 개헌안 마련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보수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더구나 여야 관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과 관련해 천안함 폭침 주범을 국빈 대접한다며 문 대통령을 맹성토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를 ‘주사파 친북정권’으로 낙인찍으며 초강경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야당의 협조는 필수적이다.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조는 고사하고 외교안보 현안 자체가 첨예한 정쟁의 소재가 돼버린 것이다. 갈 길 바쁜 문 대통령으로서는 진퇴양난이다. 60%대 지지율 고공행진은 여전하지만 야당의 협조가 없을 경우 개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야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문 대통령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2018.02.27 I 김성곤 기자
"가상화폐, 위험도 수익도 커…성장성에 투자해야"
  • [투자대전망]"가상화폐, 위험도 수익도 커…성장성에 투자해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대중 경제아카데미 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투자 대전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에서 ‘블록체인 혁명 가상화폐의 진실’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부분의 투자는 위험과 수익이 비례하는데 제일 마지막에 있는 것이 가상화폐다. 위험도 크고 수익도 크다.” 김대중 경제아카데미 원장은 27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가상화폐시장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원장은 ‘블록체인 혁명, 가상화폐의 진실’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가상화폐를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자 접근하면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진면목을 알아보고 활용한다면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활용하기에 따라 독이 될수도 득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가상화폐다.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곳이 존재하지 않는 구조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분산원장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져 중앙은행이 필요없다. 그는 짐바브웨 등 불안정한 금융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은 가상화폐가 화폐의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해외로 편지를 보낼 때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메일이 등장후 실시간 무료로 보낼수 있게 된 것처럼 가상화폐가 환전, 해외송금 등의 거래에서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지금도 2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전쟁, 내전이 일어나고 경제가 파탄난 국가도 있다. 아프리카 국민들의 80% 수준이 은행계좌가 없고 아시아 지역은 58% , 남아메리카 지역은 65% 가량이 은행계좌가 없다”면서 “이들 나라에서는 가상화폐가 유일한 대안일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전을 할 때 기준가를 중심으로 살때와 팔때 가격이 다른데 일본이나 미국 등 이용자가 많은 국가들은 스프레드가 작지만 몽골 등 이용자가 적은 나라들은 본국에 돈을 보낼때 19% 가량 스프레드가 차이나기도 한다”면서 “비트코인을 활용하면 스프레드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가상화폐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수 밖에 없다”며 “자신의 성격에 비트코인 투자가 맞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지듯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면서 “다만 비트코인은 공급이 한정돼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는 스스로 투자에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해보고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며 “성격이 급하거나 감정이 앞서는 사람, 매매할때 망설임이 많은 사람들은 되도록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가상화폐는 국채, 예적금, 펀드, P2P, 해외채권 등 다양한 투자상품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투자 대상으로 위험도 크고 수익도 크다”면서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금융기관으로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투자자 보호에 아직 미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만의 가상화폐 투자 노하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 원장은 “손절매에 충실한 거래를 하다가 손실을 보고 그 뒤로 박스권 매매로 원금을 일부 회복했다. 이후 가격이 급등하면서 박스권 매매 대신 차익거래를 활용했다”면서 “A거래소에서 사서 B거래소에 파는 전략으로 이 경우 실수를 하면 복구가 안되고 코인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손실이 크게 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가상화폐에 투자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며 “가상화폐는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잦은 매매를 통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은 과욕이다”며 “가상화폐의 미래를 확신한다면 일년, 이년 후에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8.02.27 I 오희나 기자
컬링 영웅, 올림픽 활약에 후원사 주가도 활짝
  • 컬링 영웅, 올림픽 활약에 후원사 주가도 활짝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팀 킴’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2018 평창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조력자 역할을 맡은 후원사들이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실적 개선과 함께 음지에서 비인기 종목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도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컬링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휠라코리아(081660)는 최근 5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 16.57% 상승했다. 신세계(004170)와 자회사 이마트(139480)도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르며 8.51% 상승했고, 이마트는 지난 14일부터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면서 14.0% 올랐다. 다만 두 종목은 그동안 급등세에 따른 부담으로 이날 나란히 하락마감했다.이번 평창올림픽에서 휠라코리아는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최고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후원계약을 맺고 국가대표 경기복 등을 지원해 왔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스톤을 투구할 때마다 유니폼 무릎에 박힌 휠라 로고가 화면을 타며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지난해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1.6% 증가한 2조5303억원, 영업이익이 1741.1% 늘어난 21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의 주역인 국내법인은 지난해 2분기부터 회복세를 이어가며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국내법인의 선전은 올해도 이어지며 연간 100억원 이상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도 자회사 이마트와 함께 후원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는 그룹 차원에서 지난 2012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협약을 맺고 전국 대회 개최를 비롯해 팀 훈련비 등 100억원 규모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부터는 매년 ‘신세계-이마트배 컬링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신세계는 작년 4분기 호실적까지 보이면서 주가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8%, 43.6% 오른 1조938억원, 1516억원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이 910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으며 자체적인 판촉비용 절감과 수익성이 좋은 의류 판매 증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한편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2016년부터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에게 훈련과 건강식품·문화생활 등을 지원했다. 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160550)도 최근 BRAVO&NEW(브라보앤뉴) 법인을 신설하고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를 영입했다.
2018.02.27 I 윤필호 기자
트럼프, 北'대화용의'에 제시한 '적절한 조건'이란
  • 트럼프, 北'대화용의'에 제시한 '적절한 조건'이란
  •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두번째)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우리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만 대화하기를 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거듭 미국과 ‘대화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은 ‘적절한 조건’을 내걸고 나섰다. 대화를 놓고 북미 간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대화 테이블에 마주앉을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대화 성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주지사들과의 연례 회동에서 북미 대화와 관련해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있으나 우리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만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가를 계기로 방남한 북측 대표단이 밝힌 미국과의 대화 의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적절한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측의 적극적인 대화 의지 표명에도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특히 트럼프는 이전 정권들을 거론하며 “그들은 25년 동안 대화를 해왔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고 비판하고 나서며 비핵화 조건이 없는 되풀이는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적절한 조건은 지난해 12월 틸러슨 국무장관 발언을 고려해도 최소한으로 핵·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일시중단)에 대한 의사표현 수준의 조치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초 틸러슨 국무장관은 한 토론회에서 ‘전제조건없이 북한과 만남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파장이 일면서 틸러슨 장관은 사흘만에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위협적인 행동이 지속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며 앞선 발언을 진압하고 나섰다. 이 같이 조정된 발언의 수위를 고려했을 때 최소한의 대화 조건 수준은 ‘위협적 행동의 중단’으로 풀이된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역시 “미국이 말하는 조건은 핵 문제를 의제로 하는 대화에, 상당 기간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라는 게 기본”이라며 “미국이 원하는 건 (트럼프) 집권 이후로 지금까지 압박을 지속해왔는데 최대강국으로서 대화에 나갈 명분을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번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비핵화’ 언급과 비핵화 로드맵 제시에도 거듭된 대화 용의만 밝힐 뿐 비핵화 조치에 대한 확정적인 대답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참으로 핵야망을 포기해야 할 당사자는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연구위원은 “결국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결과 보고에 따른 김정은의 선택에 따라 대화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표명만큼 한편으론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안전 보장 조치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한데 미국 역시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아 협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비핵화 조치를 놓고 북한과 미국은 물과 기름과 같아서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간 수차례 반복돼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성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18.02.27 I 원다연 기자
박병찬 대표 "무조건 오르는 대호황 끝..소형 임대주택 등록하라"
  • [투자대전망]박병찬 대표 "무조건 오르는 대호황 끝..소형 임대주택 등록하라"
  •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투자 대전망: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규제 속 틈새시장 공략: 10년을 함께할 유망 부동산’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산층은 몰락하고 서민과 부자는 늘어납니다. 특히 서민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서민주택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는 27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파트를 사면 무조건 가격이 오르는 ‘대호황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그는 부동산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입주’라는 두 글자를 꼽았다.박 대표는 “2015년 이후 아파트 분양 물량이 평년의 2배 수준”이라며 “그간 공급됐던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2배의 수요가 필요한데 경기는 좋지 않고 정부 역시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입주 물량이 몰려 있는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권은 더 이상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 역시 공급 과잉 이슈에서는 한 발짝 떨어져 있지만 그간 집값이 급격하게 오른 만큼 지속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입주’가 부동산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키워드라면, ‘주택임대사업’은 박 대표가 꼽는 이 시대의 부동산 투자 키워드다. 주택임대사업 활성화는 부동산시장에 호의적이지 않은 문재인 정부가 유일하게 인센티브(세제 혜택 등)를 확대하며 밀고 있는 정책이다. 박 대표는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취득세와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내놓는 각종 규제책에서 임대주택사업자는 빠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물론 이미 상당한 다주택자들이 임대사업자등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물론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제약 조건도 많다. 의무임대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그 기간 임대료 상승폭은 연 5%로 제한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을 반납하는 것은 물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내야 한다. 다주택자들이 임대주택사업자 등록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다. 박 대표는 이 같은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사업자 등록은 임대인(집주인)에게 월등히 유리한 제도”라고 단언했다. 그는 “준공공임대기간이 지속되는 10년간은 세입자들이 편안하겠지만 10년 이후에는 그동안 억제됐던 임대료가 폭등하며 세입자들 눈에서 피눈물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년간 서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아파트 외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리는 중요한 변수라는 게 박 대표의 분석이다. 그는 “서울의 대표 서민 주거지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중산층 거주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문제는 원주민들이 아파트촌으로 바뀌는 그 곳에서 더이상 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서민 주거지의 비자발적 대이동이 불가피하다”며 “이들 수요는 서울 아파트 외 빌라 등과 같은 소형주택들이 빨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용산·마포·중·성동·동대문·성북구 등 서울 도심지역과 가까운 강북지역의 아파트 외 주택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재고는 늘어나고 있지만 단독주택 재고는 지속적으로 급감하고 있다”며 “진짜 부자는 아파트 소유자가 아니라 좋은 입지의 땅을 가진 단독주택 소유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독주택의 가격 상승은 빌라 등 소형주택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대표는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자 역시 1인 가구가 아닌 가족 단위가 될 것이라며 원룸이 아닌 투룸 오피스텔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2018.02.27 I 정다슬 기자
5G 강소기업 출전에 코트라 한국관 이목 끌어
  • [MWC2018]5G 강소기업 출전에 코트라 한국관 이목 끌어
  •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7에 마련된 KOTRA 한국관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전시회 참관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KOTRA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26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KOTRA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MWC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한국관에는 23개 업체 및 1개 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총 24개사가 참가한다. 또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유관기관, 총 9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로고 및 디렉토리 제작, 사전간담회,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KOTRA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최첨단 5G(5세대 이동통신) 및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한국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련 혁신제품을 들고 온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콘텔라의 경우 뛰어난 ‘LoRa(로라, Long Range Radio)’ 기술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LoRa는 5G 기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의 중요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초의 ‘아이트랙킹 기술 탑재 가상현실(VR) HMD(머리에 헬멧처럼 착용하는 기기)’로 참가한 비주얼캠프도 이목을 끌었다. 기존 VR 제품은 HMD를 PC에 연결해 이동에 제약이 있고 배터리 소모가 컸으나 비주얼캠프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이를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노피아테크(스마트미디어플레이어), 포인트모바일(기업용 안드로이드폰), 핸디소프트(스마트 스포츠웨어) 등도 사전에 30여개 바이어로부터 상담신청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이외에도 KOTRA는 27일과 28일 한국관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참가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 VR존’도 운영한다. 한국의 IT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난주까지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MWC에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은 “MW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모바일관련 분야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성과창출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석 센터장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
  • [투자대전망]오현석 센터장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
  •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18 투자 대전망: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에서 경제 전망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와 주식시장의 동반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금리인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27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성공 투자전략` 포럼에서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시적인 발작을 보였다”며 “이는 시장에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아직 주식시장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식시장의 주가는 경기선행지표이며 금리는 경기에 연동돼 움직이기에 주가와 금리는 따로 또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오 센터장은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현재 시점이 금리와 주가가 따로 움직이게 되는 변곡점인지, 여전히 동행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게 중요하다”며 “통상적으로 주가와 금리가 따로 움직이는 변곡점이 나오는 시기는 전체 금리인상 사이클의 8부 능선에서 나타나는데 지금은 5부 능선 수준에 와있다”고 진단했다. 또 주식시장의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을때 추세가 전환했다고 판단하는데 이번 조정으로 인해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코스피지수 조정폭은 각각 11.3%, 10.5%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주가의 결정요인 중 유동성과 기업 실적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본격화하면서 점차 증시 유동성 환경은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 실적과 성장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다수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유동성 장세에서 일부 종목만 선별해 올라가는 시장 구도로 바뀔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기업 실적에 기반해 글로벌 주도주와 인플레이션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주도주로는 아마존과 텐센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를 꼽았다. 실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도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합종연횡이 이뤄지는 자율주행차 플랫폼 경쟁,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연결되는 스마트시티 등이 화두로 떠올랐다. 오 센터장은 “아마존은 `알렉사`를 통해 음성인식 기반 AI 플랫폼의 전자제품을 지배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물류·클라우드·헬스케어 등 산업간의 경계를 허물고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텐센트는 중국 모바일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0%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재와 금융 등의 업종으로 주도권이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센터장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지고 경기가 회복하는 국면에서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산업재와 자본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또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은행 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2.27 I 이후섭 기자
트럼프 "적절한 조건에서만 대화"..北 '비핵화 의지' 압박(종합)
  • 트럼프 "적절한 조건에서만 대화"..北 '비핵화 의지' 압박(종합)
  • 사진=AP연합뉴스[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북미대화는 오직 적절한 조건(only under the right conditions) 아래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적절한 조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했지만, 미국 언론은 “비핵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북미대화를 노크한 북한의 행보를 두고 미국 조야에선 미국 주도의 ‘제재·압박’의 결실로 평가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 발언까지 끌어내 향후 본격 협상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일종의 ‘기 싸움’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연례 회동을 갖고 “우리는 북한에 매우 강경하게 해왔다”고 미국의 전임 정권들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이처럼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남(訪南)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한국시간으로 2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도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한 데 대한 첫 응답이었다.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앞으로 논의될 어떠한 대화든 그들(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하는 문제에 오로지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그들과 어떤 대화든 할지 말지를 좌우할 주요요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 정 실장과 김영철 간 자세한 회담 내용은 정 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 간 핫라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곧바로 전달됐을 공산이 크다. 따라서 조만간 이뤄질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서 북미대화 조건에 대한 보다 정확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 조야에선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이나 ‘핵실험·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선언’ 정도의 성의를 보이면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 표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을 고집할 경우 북미대화는 다시 요원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찮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에도 북한을 더 강하게 몰아세웠다. 조지 H.W. 부시·빌 클린턴·조지 W.부시·버락 오바마 등 전임 대통령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내가 여기(백악관)에 오기 전에 다른 대통령들이 이 문제를 오래전에 해결했어야 했다”며 “그들은 25년 동안 대화를 해왔다. 그러나 아무 일도 없었다”고 전임정권을 비판하는 동시에 북한을 겨냥했다. 특히 클린턴 정부를 두고 “수십억 달러를 그들(북한)에 줬다”며 “그것은 매우 끔찍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그는 나에게 그것(북핵 문제)이 이 나라가 가진 단 하나의 최대 문제라고 말했지만,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보다 그때가 (문제 해결이) 훨씬 더 쉬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2018.02.27 I 이준기 기자
 곽상도 의원 "정부가 올림픽 입장권 강제할당" 주장
  • [평창] 곽상도 의원 "정부가 올림픽 입장권 강제할당" 주장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현황(자료=곽상도 의원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정부가 지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운영 면에서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 올림픽 입장권을 정부가 앞장서서 공공기관에 할당하고, 표 매입 현황 상황까지 보고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른바 ‘입장권 강제할당’이라는 것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후원 총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07만 8670매(1547억 1828만 원)가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단체판매는 30만 90087매(총 202억 8595만 원)로 전체의 28.6%에 달했다. 중 단체판매 입장권 중 81%인 25만 975매(129억 8984만 원)는 정부와 지자체가 구매했다. 이는 전체 대비 23.2%에 달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번 조사는 중앙부처와 교육기관, 지자체에 한정된 것으로 정부 산하·관계기관과 공기업 등을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방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또 “조직위 후원 내역을 살펴본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한 곳이 모두 61곳으로, 전체 109곳 중 절반 이상(56%)을 차지했다”면서 “공식 스폰서 등 필수후원단체를 제외한 일반기수사의 경우 27곳 중 23곳(85.2%)이 공공기관으로 구성되어 국민 세금으로 적자를 막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곽 의원은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곽 의원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면서 사실상 정부 기관에 부담을 떠넘긴 것이다”며 “결국 모든 부담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고스란히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2018.02.27 I 강경록 기자
패럴림픽 남북실무회담 돌입..北 "평창, 민족 위상 높이는 계기"
  • 패럴림픽 남북실무회담 돌입..北 "평창, 민족 위상 높이는 계기"
  • 27일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에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사진 오른쪽)과 북측 대표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통일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남북은 27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에 들어갔다.통일부가 제공한 실무회담 영상에 따르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측 대표단이 와서 (평창 동계) 올림픽이 훨씬 더 풍요로워지고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북측 단장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이번에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가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됐다고 생각한다”며 “뜻과 정이 통하는 사람들끼리는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을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남긴 말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이주태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과 북측에서 황충성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3명이 각각 참석했다.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통해 평창 패럴림픽에 북측 선수단을 비롯해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선수단 등의 방남 경로와 예술단 공연 일정 등의 세부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18.02.27 I 원다연 기자
‘라스’ 노희지 “행복한 신혼, 필리핀서 지금 남편 만나”
  • ‘라스’ 노희지 “행복한 신혼, 필리핀서 지금 남편 만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꼬마요리사’로 잘 알려진 아역 배우 출신의 노희지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드러낸다. 노희지는 오는 28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러분 편식하면 안 돼요~”라는 유쾌한 인사로 포문을 연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시합 티켓을 부모님께 양도했다는 노희지. 모자로 한껏 멋을 낸 그는 “살이 좀 쪄서 방울로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하려고 했다”면서 “남편은 더 찌라고 한다. 굴려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는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얘기하는 한편, 인생에서 감행했던 일탈로 인해 결혼에 이르게 됐음을 밝힌다. 노희지는 엄마와 함께 갔던 필리핀에서 머물렀던 리조트 실장님이 현재의 남편이라고 밝히면서 “눈이 맞아 일주일 만에 티켓을 끊어서 다시 갔어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친구와 함께 간 3박 4일 일정의 여행이 3개월 체류로 이어졌는데, 그녀는 “놀다 보니 보라카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남편은 사비를 털어 노희지 일행의 숙소를 옮겨주는 등 남다른 배려를 해 결혼까지 이르렀는데, 노희지는 남편이 반한 자신의 첫 모습이 ‘개구리 수영’을 하는 뒷모습이었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노희지는 아역으로서 겪었던 애환을 얘기하면서 캐릭터가 확실했던 아역들이 성장통이 심한 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이를 듣는 서신애 역시 격한 공감을 하며 얘기들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합쳐서 97년, 평균 24년의 연기경력을 자랑하는 양동근-노희지-허정민-서신애 4명의 잘 자란 아역 스타들이 출연한다. 2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2018.02.27 I 김윤지 기자
'최초 銀' 여자 컬링팀, 1인당 3625만원 포상금 받는다
  • '최초 銀' 여자 컬링팀, 1인당 3625만원 포상금 받는다
  •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대한민국과 스웨덴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은정과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왼쪽부터)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인당 약 3625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같다고 25일 밝혔다.단체전은 금메달 4725만원, 은메달 2625만원, 동메달 1875만원으로 개인전의 7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1인당 2625만원을 받게 된다.여기에 컬링팀 공식 후원사인 휠라코리아 측의 포상금 7000만원도 더해진다.휠라는 당초 금메달에 1억원, 은메달에 7000만원, 동메달에 50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내걸었다. 다만 팀 포상이기 때문에 선수 5명과 감독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약 1000만원 수준이다.또 다른 후원사인 신세계와 KB금융그룹은 별도의 포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컬링팀은 대한컬링경기연맹 차원의 포상금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맹은 지난해 집행부 내분으로 회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 단체 처분을 받는 등 파행을 겪어 재정적 문제로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지 않았다.한편, 한국 여자 컬링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통산 9승 2패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02.27 I 이재길 기자
이주열 "美 보호무역 확대시 韓 경제 영향 우려"
  • [일문일답]이주열 "美 보호무역 확대시 韓 경제 영향 우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재임 중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서울 세종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정책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이슈가 경제성장 하방리스크 높이는 요인”이라며 “이 이슈가 앞으로 더 확대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이주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금융시장에서 한은의 다음 금리인상 시점을 5~7월 정도로 잡는다. 김동연 부총리가 일자리 대책 일환으로 추가경정예산 카드 언급도 했다. 추경 확정된다고 하면 비슷한 시기에 추경과 금리인상 이뤄질 것 같다. 추경과 금리정책 독립적 움직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다르게 가야 한다면 한은이 할 수 있는 미시적인 정책 공조는 뭐가 있나.△정부가 추경을 하더라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인가. 기조 유지할 것인가. 한은의 미시대책 질문했다. 정부가 일자리 확대 위해서 추경을 하게 되더라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와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성장세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상황이라든가 물가, 금융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운영해나가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도 저희가 살피면서 통화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거시정책이지만 정책 유효성 높이기 위해서 대출정책 등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중에서 신성장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저희들이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해서 정부 일자리 지원 위한 정책과 조화를 이뤄나갈 수 있게 유념할 계획이다.-한미 금리역전에 당장 자본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금리역전이 장기화되면 한국물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총재가 보기에 한국물에 대한 투자매력도 어떤지 궁금하다.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에서도 위언들이 한미 금리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 언급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금리역전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한국물에 대한 투자매력도. 자본유출 가능성을 질문했는데, 자본유출 가능성 먼저 말하면, 이론적으로 보면 그렇다. 역전된다면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인 증권자금의 유출압력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미간의 금리가 역전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은 외국인 증권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유를 말하자면, 지금 현재 외환보유액도 상당한 수준이고 경상수지도 상당폭 흑자 지속하는 점 감안하면 우리나라 대외건전성 양호하다고 본다. 외국인 채권자금 중에서 주체를 분류하면, 장기투자행태를 보이는 공공자금. 가령 외국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국제기구 등 공공자금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점도 자본유출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이다. 과거의 경험을 보면, 대규모 증권자금 유출은 내외금리차보다는 국제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온다든가, 일부 신흥국 경제 불안 확산 시 주로 발생했다. 금리차만으로 확대된 사례 찾기 힘들다. 외국 자본유출입은 금리차 외에도 국내외 경기나 물가 상황, 그리고 환율 변동에 대한 기대.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투자매력도 질문에 대해 답하면, 지난해 8월 지정학적 리스크 불거진 이후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지만 그 이후로는 안정된 흐름 보이고 있다. 나라의 국제금융시장에서의 CDS 프리미엄등 여러 상황 고려할 때, 국내자산에 대한 투자수요는 계속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미국 금리인상만을 보고 결정하지 않다고 했는데, 관련해서 질문한다. 미국 금리인상 횟수가 종전 전망치인 3회에서 4회로 늘어날 수있다는 전망 확산된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회수 어떻게 전망하나 궁금하다. △미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 중 대표적인 것이 위원들의 닷차트다. 닷차트를 보면 아직은 3회 인상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물론 최근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점점 높아지면서 정상화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예상이 높아지면서 4회까지 갈 수 있다는 그런 예상이 종전보다는 점차 높아진 게 사실이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말씀드린다면 닷차트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이 가장, 뭐랄까. 현재로서는 그것이 가장 적절한 것이 아닌가. 현재로서는 3회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되고 있고, 물론 3회가 될지 4회가 될지는 미국의 고용 물가 이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본다. 그럴 경우 한은의 금리인상을 질문했는데, 늘 같은 대답이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연계해서 한은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통화정책방향이라는 것은 미국 금리인상도 포함하지만 그것을 포함해서 그때그때 경기 물가 상황에 따라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GM 통상 관련 질문하겠다. 올 초부터 한국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은 이슈 터지고 있다. 이런 것들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미국 행정부의 통상압박 확대에 따른 영향을 질문했다. 다시 반복하면 한국 GM이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됐고 미국 행정부의 통상압박이 확대되고 있어서 우리 경제에 영향 줄 수 있다는 우려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군산공장의 경우를 보면, 현재 가동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공장폐쇄가 우리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따져보면 제한적일 것이다. 그러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 미국에서 취한 여러 조치. 세이프가드라든가 하는 강화된 무역조치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숫자로만 놓고 보면 현재로서는 그리 크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사안이 가령 군산공장 폐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확대된다든가 미국 통상압력도 지금 조치 품목에 국한하지 않고 추가 품목에 확대될 경우에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걱정이 된다면 이런 것이 증폭된다면 우리 경제주체 심리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GM, 미 행정부의 통상압박은 저희들도 앞으로의 전개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GM이 철수하고 통상압박 강해지면 우리 경제 성장전망 하향 불가피하지 않나.△군산공장 폐쇄나 미국의 통상압박 강화는 성장 하방리스크 높이는 요인. 좀 전에 말했듯 수치로 환산하면 아직 저희들이 발표했던 성장률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GM 사안의 처리방향이라든가 통상압력 강화추이를 지켜보면서 성장률에 반영할 상황이 되면 그 때 반영해 말하겠다.-미국의 통상압박이 경제 영향 받을 거라고 했는데 가장 먼저 타격받을 산업 뭔가.△통상압박이 강화되면 많은 산업에서 부정적 영향 받을 것. 쉽게 생각한다면 대미수출비중이 높고 대미무역흑자규모가 큰 업종이 타격을 받지 않을까. 예를 들면 자동차와 철강이 대표적인 품목으로 지목할 수 있겠다. 얼핏 생각하면 그렇다. 미국의 통상정책이 어떻게 나갈지를 면밀히 본 후에 답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한미 금리차 이야기 다시 하겠다. 리보(LIBOR)나 시장dp서 달러 조달금리가 원화보다 낮은 상황이다. 역으로 보면 달러 조달 비용이 늘어났다. 1년물 스왑포인트도 크게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화 달러 금리차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는지. 쏠림은 없었는지 여쭙고 싶다.△스왑포인트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 1년물 금리차를 보면 2009년만 해도 2%중반 수준. 최근에는 소폭의 마이너스 수준까지 금리차가 역전됐다. 이렇게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주된 이유는, 내외금리차 축소 또는 역전에 따른 것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험사 비롯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 확대. 이에 따라 환 헤지 수요로 인해 스왑자금의 우위를 보이는 상황. 그래서 수급 불일치 등에 따라 심리적 쏠림이 발생하는 현상. 심리적 쏠림 요인도 가세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 낮췄는데도 올해 1월 1%로 상당히 낮게 나왔따. 수요 측면 인플레 압력 상당히 낮은 게 아닌가 싶은데. 물가상승 전망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로 낮아졌다. 주된 요인을 보면, 축산물 가격이 좀 하락을 했고 실손보험료 동결이 주로 기인을 했다. 다시 말하면 기상변화와 같은 일시적 요인이라든가 규제물가, 그런 측면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소비자물가의 흐름을 예상해보면 지난해 초 공급적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이 지난해 컸는데 그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에 낮은 상승률 당분간 보이겠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경제성장세 지속이라든가 또 여러 요인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은 시차를 두고 점진적이겠습니다만 압력은 차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반에 총재께서 올해가 한계기업 구조조정 추진할 적기라고 했는데, 최근 통상압박, 고용시장 상황 보면 좋은 상황 아닌 것 같다. 그 의견 유지하시는지 궁금하다.△GM 이슈라든가 통상압박으로 고용도 불안한데, 한계기업 구조조정 추진해야 하느냐 질문했다. 제가 말씀드린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것은 경쟁력이 없거나 업황 나쁜 기업들을 일시에 문 닫게 해서 실업자 양산하는 구조조정이 아니고, 비효율적 부문에 가 있는 인적자원 물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그 방향을 우리의 장기 성장기반을 다져나간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런 구조조정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반적인 실물경제상황은 양호한 상황이고 금융측면에서도 이렇다 할 불안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그런 의미의 구조조정은 장기성장기반을 위해서도 꾸준히 추진해나가야 한다.-경제성장 전망 하시면서 소비개선 쪽 많이 강조했는데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소비는 이미 위축 쪽으로 진행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경로 부연설명 부탁한다.△소비동향을 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축소됐다든가 하는 영향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만, 소비는 꾸준하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심리지수 언급했습니다만 기준치는 상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경기가 견실 성장세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소비는 완만하지만 개선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통화정책 완화기조를 계속 유지해나가겠단 말씀, 완화정도의 축소 또한 계속 해나갈 뜻도 밝혔다. 예전 중립금리 수준 얘기할 때 1%대 후반, 2% 정도라는 얘기 한동안 회자됐다. 그럼 두 번 정도 인상을 완화 폭 축소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실질중립금리에 따른 추가 인상 여부는 답변 안 하겠다.-오늘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다. 소회 있나.△소회는, 말씀 드릴 기회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 오늘은 통방 브리핑인 만큼 통화정책과 관련한 의견만 말하겠다.-오늘 새벽 근로시간단축 법안 통과, 어떤 경제적 효과 있는지, 기업들 부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성장률에 어떤 영향 있나.△두 가지 정도 긍정적 효과 있지 않나 한다. 장시간 노동에 의존하는 기존의 생산 관행을 효율화하는 효과, 국내 근로자 연간 근로시간이 OECD 평균 크게 웃도는 상황 감안하면 그런 쪽에서의 개선 있을 것이라 본다. 또 아무래도 대체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근로자의 임금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보면, 특히 초과근무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체들은 아무래도 인건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평창올림픽 효과 관련해 지난주 말 청와대서도 보고서 낸 적 있는데, 1분기 0.1%, 연간 0.05%포인트 상승 효과 있다고 했다. 한은 전망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 긍정적 효과 있을까.△지난달 조사국 전망 시 1분기 성장률 0.1%내외 높일 것으로 설명드린 것으로 안다. 근데 그 이후 정부, 조직위 측 의견 들어보니 우리 전망 때 파악하지 못한 대외운영경비가 9천억원 정도 있다고 한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지난 전망보단 수치가 조금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효과는 정확히 계측할 수 없지만 추가적 효과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은이 감안했던 평창올림픽 효과가 정부서 발표한 효과와 큰 차이가 없다고 안다.-기준금리 경우 한국은 금리인상이 더뎌지고 미국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 나오면서 내외금리차 1%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이 경우에도 외국인 자금유출 제한적일 거라고 보나.△지금 현재는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같다. 시장 예상대로 미 연준이 올해중 3번 올리고 한국이 그 정도에 미치지 못하면 역전까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현재로선 그리고 당분간은 자본유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또 최근에 보면 채권자금의 경우 계속 순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본유출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수준 가면, 질문처럼 1%포인트가 되면, 어느 수준 되면 어떻게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미 연준의 금리 조정 있을 때, 또 우리가 금리 결정할 때 그런 걸 유심히 살펴보고 정책을 운영해나가도록 하겠다.
2018.02.27 I 김정현 기자
  • 통일부 "北대표단과 '한반도 평화정착' 등 전반적 논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통일부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고위급대표단과의 방한 일정 동안의 논의 내용에 대해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정착, 국제사회와의 협력,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조율해서 해나갈지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25일 방남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데 이어 2박 3일의 일정 동안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 만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 오찬 등을 진행했다. 북한 대표단은 북측으로 귀환하는 27일 당일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공동오찬을 가졌다. 이 당국자는 이번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과 관련해 “현재 상황이 어떤 의제를 가지고 회담을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대표단을 접견할 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배석하지 않은 데 대해 “접견 이후에 통일장관 주최 만찬이 있었고 그 부분은 투트랙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남북관계에 있어 주무부처는 통일부가 맞고 남북관계뿐만 아니고 전체적인 문제와 얽혀있는 부분도 있고 여러 정세 전반과 연관된 부분도 있어 역할 분담 차원에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후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해서는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과 북미 대화로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는 그런 환경ㅇ르 조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02.27 I 원다연 기자
노스페이스 "성공적인 올림픽…패럴림픽 준비"
  • [평창]노스페이스 "성공적인 올림픽…패럴림픽 준비"
  • 강릉 올림픽파크 내 ‘노스페이스 빌리지’ 모습. (사진=영원아웃도어)[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영원아웃도어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17일간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평창올림픽은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 흥행과 의미 모든 면에서 성공한 대회로 평가받는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Team Korea)도 역대 최다 종목에서 최다 메달인 17개(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영원아웃도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Tier 1)로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4만5000여명에게 대회운영인력 유니폼을 제공했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시상복을 포함한 총 22종 ‘팀 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공하며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노스페이스는 올림픽 개막 이전부터 ‘국가대표 단복 리미티드 에디션’과 ‘골드 리미티드 컬렉션’ 등 다양한 2018 평창 공식 상품들을 선보였다. 또 더 많은 국민이 올림픽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올림픽 개막식 티켓 증정 이벤트와 경기 관람 이벤트 등을 병행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될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도 공식 파트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18.02.27 I 성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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