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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전할 北 비밀 메시지는? 文대통령, 북미대화 중재 전력
  • 트럼프에 전할 北 비밀 메시지는? 文대통령, 북미대화 중재 전력
  •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 중재에 운명을 걸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대북특사단 방북 이후 이어진 남북화해 무드를 북미대화로 연결시켜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북특사단으로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면담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사실상 대미특사 성격으로 8일 오전 미국에 보냈다. 문 대통령의 승부수다. 대화 가능성을 탐색하는 북미가 이해득실을 따지며 주판알 튕기기에 나섰지만 문 대통령은 북미 양측을 중재, 대화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다. 이제 공은 미국으로 넘어갔다. 북미대화에 대한 미국의 반응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맑음 또는 흐림으로 엇갈릴 수 있다. ◇文대통령, 예상 밖 남북합의 성과에도 신중론 “아직 갈 길이 멀다”기대 이상의 남북합의에도 문 대통령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와 관련해 “아직 갈 길이 멀다. 낙관도, 예상도 어렵다”며 “안보관계는 남북 뿐 아니라 북미대화와 비핵화가 같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정상간 핫라인 설치 등 대북특사단의 파격 성과에도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남북간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면서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승부수는 정 실장과 서 원장을 미국에 보내 북미대화를 중재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과 4시간 이상 접견과 만찬을 가졌다. 남북정상회담, 한미연합군사훈련 용인, 비핵화, 북미대화 재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탐색한 만큼 미국에 이를 전달해서 양측을 중재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을 강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정의용·서훈, 트럼프 만나 전향적 해답 얻어올 수 있을까?이제 관심은 정 실장과 서 원장의 방미 성과다. 표면적 상황은 복잡하지만 핵심은 간단하다. 남북화해에 이어 북한의 북미대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미국의 반응 여부에 따라 북미대화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8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 2박4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방미 첫 일정으로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관리를 만난다. 미국 도착과 동시에 안보·정보 분야 수장을 만나는 것. 특히 방미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 메시지가 정확하게 무엇이냐는 점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대북특사단과의 접견에서 “미국과 비핵화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며 “대화기간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재개가 없을 것”이라고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정 실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메시지 내용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문 대통령과 정 실장, 서 원장을 비롯한 대북특사 5명 등 총 6명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후문이다. 북한의 대미 메시지는 관측이 엇갈린다.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중단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수용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6자회담 재개와 참여 시사 등 다양한 카드 중 일부를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북한이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대미특사로 보내거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방북을 초청하는 파격적인 카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 않다.
2018.03.08 I 김성곤 기자
  • 외교부, 9일 '평창국제 장애인 인권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맞아 9일 ‘평창 국제 장애인 인권 포럼’을 개최한다.외교부는 8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장애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9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인권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 최초의 시각장애인 대사인 월튼 웹슨 주유엔 안티구아바부다 대사와 치아용용 싱가포르 최초의 여성 장애인 국회의원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장애인권리협약 및 지속가능개발 의제의 이행을 위한 유엔의 논의 동향과 자국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우리 측에서는 국제기국국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오준 전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 의장 주재로 전문가들이 장애포괄적 사회개발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장애여성과 장애소녀의 인권, 접근가능한 관광,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법 앞에서의 평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국내외 장애인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사회참여를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평창 패럴림픽의 홍보와 장애인의 권리 증진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8.03.08 I 원다연 기자
 김여정 “북한 음식 입에 맞습니까” 환대
  • [대북특사단 비하인드⑤] 김여정 “북한 음식 입에 맞습니까” 환대
  •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가 만찬장 앞에서 특사단과 악수하는 장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의 방북활동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의 지난 5∼6일 1박 2일 방북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대북특사단은 지난 5일 평양 도착 이후 약 3시간 만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4시간 이상 접견 및 만찬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2박 3일간 방남했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대북특사단을 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과 대북특사단의 1시간 남짓 접견 이후 특사단이 10분 정도 쉰 뒤에 안내를 받아서 옆방의 만찬장으로 옮겨가는데 그 방에서 나가자마자 바로 만찬장 문 밖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기다리고 있었다”며 “특사단 5명 모두에게 한명 한 명 손을 잡고 따뜻하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특히 “만찬장에서 받을 먹으면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구면이라 훨씬 친숙했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며 친절하게 환대했다”며 “김여정 제1부부장은 ‘북한 음식이 입에 맞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18.03.08 I 김성곤 기자
3월에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 올림픽보다 더 춥다
  • 3월에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 올림픽보다 더 춥다
  • 2018 평창 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일 막을 올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대 장애물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당장 개회식부터 만만치 않은 날씨 속에서 치러진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패럴림픽 개회식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보다 더 추운 날씨 속에서 개회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구름이 많은 가운데 -7도~-5도, 체감온도는 -12도 내외로 예상된다.눈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아침까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과 동풍의 영향으로 산악지역(평창 포함)과 해안지역(강릉 포함)에 10~20㎝(산악지역 많은 곳 30㎝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의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전 9시에는 태백과 남부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동계올림픽에 눈이 많이 오면 좋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설상 종목 경기장의 코스는 인공 눈으로 단단하게 만든다. 여기에 자연설이 덮이면 코스가 푹신푹신해지고 속도를 내기 어려워진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없는 환경이 된다.게다가 경기 중 눈이 쏟아지면 시야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온 신경과 감각을 집중해 최적의 코스를 타고 내려와야 하는데 눈이 내리면 그것이 어려워진다. 코스 이탈은 물론 최악의 경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무엇보다 눈이 많이 내리면 선수나 관중들이 경기장을 이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특히 장애인 선수들의 경우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면 더욱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공무원, 군인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개회식에 차질이 없도록 제설 작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림픽스타디움과 올림픽플라자의 제설 작업은 조직위와 군병력이, 올림픽스타디움 인근 도로는 평창군청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평창군청은 평창동계패럴림픽과 관련된 12개 도로, 노선 80㎞의 제설 작업도 함께 펼친다.그나마 다행은 폐회식이 열리는 9일 저녁에는 눈 소식이 없다는 점이다. 기상 악화가 생기더라도 개회식은 플랜B를 마련하지 않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다.
2018.03.08 I 이석무 기자
평창, 강릉 라이브사이트 패럴림픽 기간에도 운영..9일 개막 중계
  • 평창, 강릉 라이브사이트 패럴림픽 기간에도 운영..9일 개막 중계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평창과 강릉 등 전국 주요 10개 소에서 라이브사이트가 운영된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라이브사이트가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진다.라이브사이트는 개막일인 9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8일까지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 및 전국 주요 10개소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강릉 올림픽 파크 내 라이브사이트에서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하여 김근태 작가와 5대륙 9개국에서 온 36명의 장애 아동들이 참여한 ‘들꽃처럼 별들처럼’ 의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적 장애를 지닌 세계의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평화를 향한 5대륙의 소망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찾아주신 관람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평창 올림픽플라자에는 라이브파빌리온(융복합콘텐츠전시관)이 꾸려져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유명 K-POP가수들의 홀로그램콘서트와 5개 종목을 VR로 체험 할 수 있으며, K-POP가수들 및 반다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또한, 조직위에서는 9일 패럴림픽 개막과 동시에 서울을 시작으로 논산-창원-광주-평창-강릉-서울-횡선-정선-강릉을 잇는 10일간의 대장정으로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를 운영, 박진감 넘치는 경기중계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 등으로 패럴림픽에 대한 열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퍼질 수 있도록 순회할 예정이다. 9일에는 라이브사이트에서 평창패럴림픽 개막식을 실황 생중계한다.
2018.03.08 I 주영로 기자
도공, 패럴림픽 맞춤형 지원..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
  • 도공, 패럴림픽 맞춤형 지원..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
  • 캐노피를 설치한 장애인 주차구역 모습. 도로공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도로공사는 작년 4월부터 지자체·장애인단체 등 71개 외부기관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장애인화장실, 점자블럭, 주차구역 등 미흡사항 500여건을 개선했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인 주차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주차면 확장, 주차선 재도색, 주차구역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장애인이 알아보기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점자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높이가 맞지 않는 손잡이·세면대 등을 재설치하고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인 화장실 전담요원도 배치한다. 식당가 내부에는 도움벨 등 편의물품이 설치된 전용 테이블을 마련하고 각종 음성안내장치, 시각경보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패럴림픽 기간에도 올림픽 기간과 마찬가지로 개최지역 인근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면제된다. 면제 대상 요금소는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북강릉·남강릉 총 8개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강릉분기점~대관령 나들목(19.8km) 구간, 국도 6호선 태기삼거리~월정삼거리, 지방도 456호선 월정삼거리~대관령 나들목 입구 등에서 올림픽 전용차로를 운영한다. 대관령·강릉 요금소에서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운영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차량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강원권 폭설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횡성(강릉)휴게소 식당 장애인 전용 식탁에 도움벨이 설치된 모습. 도로공사 제공.
2018.03.08 I 성문재 기자
복권사업자 '운명의 날'…유진·제주반도체·인터파크 3파전
  • 복권사업자 '운명의 날'…유진·제주반도체·인터파크 3파전
  • 나눔로또 컨소시엄 주요 주주사. (사진=나눔로또 컨소시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의 날이 다가왔다. 차기 사업자 발표를 앞두고 유진그룹·제주반도체·인터파크 등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들이 막판까지 치열한 3파전을 벌이는 모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결과를 이날 자정께 발표한다. 현재 치열하게 3파전을 벌이는 컨소시엄은 기존 사업자인 나눔로또(유진그룹)와 신규 참여자인 동행복권(제주반도체), 인터파크(인터파크) 등이다.안정감을 내세우는 나눔로또는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운영사업자)이 주축이다. KCC정보통신이 시스템을, NH농협은행이 자금을 맡게 된다. 지난 10년간 ‘로또’라는 명칭으로 복권사업을 운영한 바 있어 타 컨소시엄보다 노하우와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다. 동양, KCC정보통신, NH농협은행, 카카오페이, 윈스, 인트라롯, 삼성출판사, 글로스퍼 등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특히 자금을 담당하는 NH농협은행은 2007년부터 나눔로또 컨소시엄에 참여, 순수 국내 자본 은행으로서 전국 최대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나눔로또 컨소시엄 관계자는 “첫 인터넷 판매를 준비해야 하는 차기 사업자에게는 모바일·인터넷 환경의 서비스 제공능력과 더불어 보안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3기 사업자 선정 후 첫 국산화 시스템을 안정화 시켰던 노하우와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의 생활금융서비스와 최고의 보안플랫폼,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복권IT 기술을 접목시킨 수준 높은 선진복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반도체(080220)가 운영사업자로 나서는 동행복권은 NICE그룹 산하 한국전자금융, KIS정보통신, 나이스페이먼츠,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MBC 나눔, 에스넷시스템, 오이지소프트, 투비소프트, 메타씨엔에스 등 10개사로 이뤄졌다. 도덕성과 공정성에서의 신뢰를 내세우고 있다. 동행복권 컨소시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들로 구성해 다른 컨소시엄 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며 “사업자 선정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주관사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며 매출 중 80% 이상을 수출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팹리스(Fabless) 업체다. 동행복권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케이뱅크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그간 은행지점 방문 등 불편했던 소액당첨금 지급을 ATM을 통해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타 컨소시엄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는 “도덕성, 공공성, 전문성 측면에서 각 분야 최고 기업들이 국가복권사업의 발전과 공공성 회복에 뜻을 같이 하고 동행복권에 참여했다”면서 “훌륭한 참여사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동행복권이 국가복권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파크가 운영하고 대우정보시스템이 시스템을, 미래에셋대우가 자금을 운용한다. 월드컵,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 등을 맡았던 유일한 문화 레저 기업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번 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는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2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로또·연금·즉석·전자복권의 발행·판매관리를 맡게 된다.MBC 나눔 장보걸 총괄팀장(사진 왼쪽부터), 투비소프트 변해균 부사장, 에스넷시스템 김형우 전무, KIS정보통신 김남수 전무,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이사, 한국전자금융 임훈택 상무, 오이지소프트 이승준 부장, 나이스페이먼츠 정재호 실장이 ‘동행복권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컨소시엄)
2018.03.08 I 김정유 기자
'개막 D-1' 패럴림픽 벽(Paralympic Mural) 서명행사 개최
  • '개막 D-1' 패럴림픽 벽(Paralympic Mural) 서명행사 개최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 내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벽’ 제막식 행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청소년과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선수촌에서 평창 패럴림픽 서명행사가 개최됐다.조직위원회는 8일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럴림픽 벽 서명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패럴림픽 벽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2012 런던패럴림픽,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2016 리우 패럴림픽 대회에서 공개되고 서명행사를 진행해왔다. 패럴림픽 벽 서명행사는 장애인이 ‘보호’와 ‘시혜’의 대상이 아닌 자율적인 ‘인권의 주체’로 인정한다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원칙에 대한 지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행사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장벽 허물기(Breaking Down Barriers)’라는 제목의 평창 패럴림픽 벽을 소개하며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성취, 용기, 결단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참여하는 한 분 한 분의 선수, 관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마음의 ‘장벽’과 ‘편견’을 허물고 ‘이해’와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은 “패럴림픽 스포츠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장벽을 허물고 인간의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며 “우리 사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사회 내 존재하는 장벽을 허물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패럴림픽 스포츠의 밝은 미래인 춘천계성학교 알파인 스키 꿈나무(박진수), 강원명진학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꿈나무(박도현), 육상 꿈나무(이희찬) 학생이 주요 인사와 함께 패럴림픽 벽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이제석(Jeseok Yi)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평창 패럴림픽 벽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서명으로 장식될 예정이며, 대회가 종료되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기념하고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원칙을 기리는 유산으로 남게 될 예정이다.
2018.03.08 I 이석무 기자
신중한 文대통령 “아직 갈 길이 멀다. 낙관도 예상도 어렵다”
  • 신중한 文대통령 “아직 갈 길이 멀다. 낙관도 예상도 어렵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내빈들과 조찬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북미대화와 관련, “아직 갈 길이 멀다. 낙관도, 예상도 어렵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앞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을 비롯한 교계인사들과 사전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이 되었다”고 축사 인사를 건네자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올해로 50회를 맞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는 매년 국가지도자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성경에서 말하는 희년의 해로 죄인과 노예에게는 자유를 주고, 가난한 자들이 진 빚은 탕감해 주는 등 해방과 안식의 해라는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의용 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늘 미국에 간다”며 “안보관계는 남북 뿐 아니라 북미대화와 비핵화가 같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인사말에서 대북특사단 방북 및 남북화해 무드와 관련,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 남북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면서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고 말했다아울러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장 및 임원진,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영희 한국기독교회협의회(NCCK)대표회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 안상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을 비롯해 5000여명이 참석했다.
2018.03.08 I 김성곤 기자
  • 고용부, 신규 사회적 기업 35개 인증…1906개로 늘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첫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실시해 케이앤아츠, 툴뮤직 등 35개 기관을 신규로 인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1906개로 늘어났다.고용부는 “올해는 예술, 농촌유학, 장애인 이동편의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케이앤아츠는 국악전문 음악 기획사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년 국악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서울 강남구에 있는 툴뮤직은음악관련 매니지먼트, 음반제작, 문화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청년 및 장애인 음악가를 발굴·육성하고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음악인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레슨 및 국내외 공연, 앨범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연습실이 필요한 청년 및 장애인 음악가에게 무상으로 연습실을 제공하는 등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강원도 춘천에 있는 춘천별빛산골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농촌유학센터’를 운영, 농촌지역 폐교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사회적 목적으로 설립했다.지난해 인증을 받은 에이블투어는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관광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토록 개조한 대형 리프트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서울·경기권 장애인단체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관람객 200여명의 이동을 지원했고 패럴림픽에서도 선수 및 관람객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자체와 관련 부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및 산업 특성을 반영하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단위로 설치한 권역별 통합지원기관(1800-2012)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8.03.08 I 박철근 기자
홍콩 매체 “北, 대미 특사로 김여정 파견 검토 중”
  • 홍콩 매체 “北, 대미 특사로 김여정 파견 검토 중”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북한이 미국에 보낼 북핵 관련 특사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국 외교소식통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여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김여정을 미국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소식통은 “김 위원장에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전할 메시지가 있으며, 이 메시지의 내용은 파격적이며 매우 특이하다”면서 “미국이 이를 대중에게 발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소식통은 또 “정 실장은 미국에 북미회담을 위한 북한의 조건을 전달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그의 동생을 한국에 보냈던 것처럼 미국에도 보낼 의향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김여정 부부장은 현재 북한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김여정 부부장은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다만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2박 4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8.03.08 I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 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 이동수단 기증
  • 하나금융, 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 이동수단 기증
  • 김정태(왼쪽 첫번째)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이명호(왼쪽 두번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게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 편의 차량 및 휠체어를 전달한 후 김우성(왼쪽 세번째) 장애인스키협회 회장, 배팔면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취지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 편의 차량과 휠체어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장애인 이동 편의 차량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특수 장치가 설치된 프리미엄 차량으로 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전달된 휠체어는 초경량으로 제작돼 경기장 현장에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 개선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훈련에 매진하기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를 찾아 육성, 지원하겠다”며 “장애인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10 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 (Humanity)’ 문화 정착을 통해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장애인, 소외계층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시설 보강 및 지원 등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 하나은행은 올림픽 기간에 이어 패럴림픽 기간에도 2개의 전용 출장소와 1대의 이동점포, 7대의 ATM 기 운영을 통한 금융 편의를 제공하며 서울 을지로 신축 본점 로비에 패럴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하나된 평창 적금’ 판매를 통해 적립된 금액을 장애인 스포츠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2018.03.08 I 전상희 기자
'소년 김연아' 차준환,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재계약
  • '소년 김연아' 차준환,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재계약
  • 차준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신성’ 차준환(17·휘문고)가 스포츠 마케팅 전문회사 브라보앤뉴와 다시 손잡았다.브라보앤뉴는 “차준환과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브라보앤뉴는 “2018년 3월 2일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포함해 2023년 1월 31일까지 광고, 협찬, 라이센싱, 방송출연, 인터넷콘텐츠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며 “차준환이 출전하는 대회 홍보와 미디어 관련업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 업무도 함께 맡는다”고 밝혔다.장상진 브라보앤뉴 마케팅 부문대표는 “차준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 무진하다. 올림픽 남자 피겨 부문 출전 선수중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다음 올림픽의 주인공은 바로 차준환이 될 것이라는 반증이다”며 “브라보앤뉴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한다면 세계 탑 클래스 선수로의 성장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피겨 싱글에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 83.43점, 프리스케이티이 165.16점, 총점 248.59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모두 경신하며 전체 15위에 올랐다.차준환은 “올림픽을 준비하며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던 브라보앤뉴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돼 좋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보앤뉴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 부문으로,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KLPGA의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KPGA 김태우(2016 KPGA 신인상 수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의 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의 차민규, 쇼트트랙 500m의 은메달 황대헌, 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 김예진 등 동계 스포츠 선수들도 대거 소속돼있다.
2018.03.08 I 이석무 기자
조수미, 평창 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 공개
  • 조수미, 평창 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 공개
  •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와 가수 소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 조수미가 주제가를 발표했다.조수미의 기획사 SMI 엔터테인먼트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주제가 ‘Here as ONE(평창,이곳에 하나로)’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이 곡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특별히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으로 이어지자는 바람으로 만들어졌다.가수 소향이 함께 참여했으며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인이 함께 축제의 기분을 만끽하고 감동적이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살렸다. 작곡은 이탈리아 뮤지션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참여했다.조수미와 소향은 지난 2015년 8월 가요음반 ‘그리다’에서 ‘꽃밭에서’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곡을 소향과 함께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한 조수미가 직접 요청했다. 녹음하는 동안 많은 부분을 함께 의논하며 완성됐다.작곡을 맡은 페데리코 파치오티는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산레모 가요제에서 2001년 제51회 신인부문 대상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4인조 팝 그룹 ‘가조사’의 기타리스트였다. 산타세실리아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오페라가수로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조수미는 2003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를 맡으며 ‘평창의 꿈’이라는 헌정곡을 한국어, 영어, 불어로 부른 바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때에는 ‘챔피언’이라는 주제가로 전국민에게 희망과 열정 화합을 음악으로 승화시킨바 있다.조수미는 “패럴림픽 주제가 ‘Here as ONE’은 ‘평창, 이곳에 하나로’ 라는 의미다. 평창에서 세계가 하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 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신나게 불리는 노래였으면 한다” 며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너와 나 하나 돼 오늘 다시 여기에 손을 맞잡고 승리를 꿈꾸면 좋겠다”고 했다.장애인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조수미는 2014년부터 휠체어를 탄 채 그네를 탈 수 있는 ‘휠체어그네’를 직접 제작해 매년 기부하고 있다.조수미는 “2018 평창 패럴림픽에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성공적이고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2018.03.08 I 이석무 기자
조수미, 평창 패럴림픽 주제가 발표.. ‘Here as ONE’
  • 조수미, 평창 패럴림픽 주제가 발표.. ‘Here as ONE’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평창동계패럴림픽 주제가 ‘Here as ONE’(평창,이곳에 하나로)를 8일 발표했다. 가수 소향이 함께 불렀다.조수미가 부르는 ‘Here as ONE’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으로 마무리 및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으로 이어지자는 바람으로 만들었다. 스포츠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를 표현하고자 경쾌한 리듬으로 구성했다.작곡은 이탈리아의 음악가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했다. 산타세실리아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오페라가수로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2001년에 열린 제51회 산레모 가요제에서 신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4인조 팝 그룹 ‘가조사’(Gazosa)의 기타리스트 출신이다. 조수미는 “‘Here as ONE’은 말 그대로 ‘평창, 이곳에 하나로’라는 의미”라며 “평창에서 세계가 하나되고 다시 손을 맞잡은채 승리를 꿈꾸면 좋겠다”고 바랐다.조수미는 2003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평창의 꿈’이라는 헌정곡을 한국어와 영어, 불어로 부르면서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 자선콘서트 ‘CFN(Celebrity Fight Night) in Italy 2017’ 무대, 11월 뉴욕메트로폴리탄 ‘평창홍보의 밤’에서 평창을 알리는데 힘썼다.
2018.03.0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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