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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한계 극복"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참가자 모집
  • "육체적 한계 극복"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참가자 모집
  • 동아제약이 21회 국토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동아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제약이 ‘제2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동아제약 측은 “국토대장정에 참가할 국내외 거주 대학생 144명을 선발한다”며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홈페이지에 접수하는 방식이며 참가비용은 무료”라고 설명했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은 우대한다.이번 국토대장정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오는 6월 29일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후 제천·문경·상주·김천·거창·함양·남원·광주를 거쳐 7월 19일 목포에서 마무리하는 577.9㎞의 여정으로 진행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국토대장정은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코드로 자리잡았다”라며 “참가자들은 국토를 두발로 직접 걸으며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육체적 한계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본다”고 말했다.
2018.03.30 I 강경훈 기자
2월에도 투자·소비 증가세…“경기 개선흐름 지속”(종합)
  • 2월에도 투자·소비 증가세…“경기 개선흐름 지속”(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지난 2월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올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생산은 전월(1월)과 비슷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각각 1.3%, 1.0%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에 이어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전산업생산지수(107.0)는 건설업 부진(-3.8%)에도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1.1%) 생산 증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광공업 생산 증가는 자동차(5.1%)와 반도체(4.7%) 부문에 힘입은 것이다. 신차 출시 등 효과로 분석됐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전체 자동차 생산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늘어나며 전월보다 2.0%p 늘어난 72.3%를 기록했다.제조업 출하는 0.5% 증가했으나 재고도 1.1% 늘었다. 재고율 역시 110.0%로 0.6%p 늘었다.그래픽=통계청서비스업 생산(0.0%)은 주식거래 실적 감소에 따라 금융·보험 생산(-0.8%)이 줄었으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와 1월 한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도소매(1.6%) 생산이 늘며 전체적으론 보합이었다.서비스업 생산 중 생계형 창업이 많은 숙박 및 음식점업도 5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했다.설비투자는 1.0% 늘었다. 중국 여객선 등 선박을 중심으로 운송장비 수입이 21.7%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이 집계한 선박 수입액은 1월 1억달러에서 2월 2억5200만달러로 2.5배 이상 늘었다.그러나 건설기성(건설업체가 해당 기간 실제 시공한 건설 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은 신규주택 수주 부진으로 3.8% 줄었다. 3개월 만의 감소 전환이다. 건설수주(경상)도 전년동월대비 38.9% 감소했다. 건축, 토목부문 모두 줄었다.소비 역시 1.3% 늘었다.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4.1%)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3%)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소매업태별론 백화점(8.8%)이 큰 폭 늘었으나 면세점(-4.6%), 편의점(-3.0%)은 줄었다.산업활동동향 지표 등을 토대로 현 경기를 국면을 파악하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p로 0.1p 상승했다. 또 단기 전망을 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p로 0.2%p 하락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통계국 산업동향과장은 “건설 부문을 뺀 대부분 수치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 개선과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은 지속할 전망이지만 통상 현안이나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개선을 통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통계청
2018.03.30 I 김형욱 기자
정동하 "함께 지켜요"…'세이브 투게더' 6번째 주자
  • 정동하 "함께 지켜요"…'세이브 투게더' 6번째 주자
  • 정동하(사진=세이브 투게더)[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더 늦기 전에 함께 지켜요!”‘불후의 가수’ 정동하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포토아크(Photo Ark)’와 함께하는 ‘세이브 투게더(#SaveTogether)‘ 캠페인의 여섯번째 주자로 나섰다.정동하는 30일 오전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부드럽지만 강력한 어조로 캠페인 멘트를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SaveTogether’ 캠페인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생물다양성과 종 보전의 사명을 가지고 시작한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포토아크 프로젝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대표 작가 조엘 사토리가 시작한 21세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지구 상의 모든 생물종은 크든 작든 다 동일하며 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다.국내에서는 오는 5월 27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10여년 간 프로젝트의 중반부를 집대성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 동물들을 위한 방주’를 통해 더 상세히 접할 수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포토아크’와 함께하는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은 연예 웹진이자 페이스북 엔터테인먼트 페이지인 ‘디즈컬(Dizcul)’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현재까지 가수 딘딘, 존박, 우상호 국회의원과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 3사 해설위원인 SBS 제갈성렬, KBS 진선유, MBC 문준 등과 소찬휘가 참여했으며 향후 더 많은 스타와 셀럽들의 참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03.30 I 김은구 기자
추미애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
  • 추미애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역사 속에 4월 27일은 한반도 평화가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남북은 전날 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다음달 27일로 확정한 바 있다.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제 한 달 뒤로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진 만큼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회담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만든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체제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역시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흔들림 없는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전격적인 방중을 계기로 국제외교 무대에 나선 것은 앞으로 있을 남북·북미정상회담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이틀 뒤 평양에서는 ‘봄이 온다’는 주제로 13년 만에 우리 예술단이 공연을 한다”며 “스포츠에 이어 문화 교류가 남북정상회담 밑자락을 까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2018.03.30 I 유태환 기자
바흐 IOC 위원장 방북해 31일까지 체류
  • 바흐 IOC 위원장 방북해 31일까지 체류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이 김일국 북한 체윣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IOC가 홈페이지를 통해 30일(한국시간) 전했다.IOC는 바흐 위원장 일행이 29일 평양에 도착했고 31일까지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 일행은 이날 장웅 북한 IOC 위원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의 환대를 받았다. 바흐 위원장의 정확한 일정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IOC 위원장이 국빈급 대우를 받는 만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한 북한 스포츠의 더 많은 참여에 관해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0년과 2022년 유스올림픽 등에 나서는 북한 선수들의 준비 상황과 출전 자격 획득 목표를 놓고 IOC의 지원 방법 등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과 대화가 스포츠에 국한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치 중립 의사를 확인했다.앞서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 격인 조선올림픽위원회는 지난 1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주재로 북한 평창올림픽 출전 방식을 결정한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 후 바흐 위원장에게 평양 방문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바흐 위원장은 약 10명의 수행원과 29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향했다.
2018.03.30 I 조희찬 기자
소비·투자 좋아지는데..조선 불황에 발목잡힌 생산(상보)
  • 소비·투자 좋아지는데..조선 불황에 발목잡힌 생산(상보)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평창 올림픽 특수 등으로 2월 소비·투자 지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으로 생산 지표는 상승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과 비교해 소매판매는 1.0%, 설비투자는 1.3% 늘었다. 1월에 이어 소매판매·설비투자 지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내 전체 산업 생산량은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전망을 예고하는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전산업 생산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기타운송장비 지표 하락 때문이다. 자동차 지표가 전월보다 5.1% 상승했지만 기타운송장비 지표가 전월보다 8.7%나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가 이렇게 감소한 것은 작년 8월(-15.9%) 이후 처음이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통향과장은 “조선업 불황에 수주 잔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2.3%를 기록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1월 서비스업 생산은 도매소업이 1.6% 상승했지만 금융·보험이 0.8% 감소해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소매 판매액은 전월보다 1.0% 늘었다. 준내구재 등 의복 등이 4.1% 오르고 비내구재 차량연료 등도 0.3% 올랐다. 어 과장은 “평창 특수로 야외활동 늘어나면서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비 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21.7% 늘어 전월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기성 투자 지표는 건설업 불황으로 3.8% 감소했다. 어 과장은 “건설 쪽이 안 좋았지만 다른 쪽 보합, 증가하면서 전체 개선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 기대지수의 둔화 추세가 완화되고 코스피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지표 관련 부정적 신호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료=통계청]
2018.03.30 I 최훈길 기자
 “봄바람 살랑…우리 강산 곳곳 걸어보아요
  • [여행+] “봄바람 살랑…우리 강산 곳곳 걸어보아요
  • 충북 영동 ‘양산팔경금강둘레길’(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바람 살랑이는 우리나라 곳곳을 걸어보세요”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을 맞아 전국 10개 지역에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2016년 ‘2016 바스락(樂)길 걷기여행’을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걷기’라는 친환경 관광 소재를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적이다. 이에 양 기관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명 걷기여행길 활용 행사를 공모, 심사해 지원하는 등 전 국민 걷기여행 붐 조성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올해는 총 10개 축제를 선정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의 청산도에서 열리는 ‘제10회 청산도 슬로걷기축제’(4월 7일~5월 7일)를 비롯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조성한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걷는 강원도 강릉의 ‘2018년 강릉 바우길 다함께 걷기 축제’(5월 12일), 아름다운 금강의 흐름을 따라 양산팔경을 느낄 수 있는 충북 영동의 ‘2018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5월 12일), 나들이 가듯 걷는 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산홍·철쭉·순무꽃·타래붓꽃 등 다양한 꽃향기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인천 강화도의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걷기 축제’(4월 28일) 등이다. 이외에도 경기 양평의 ‘두물머리 물래길 봄소풍 걷기여행 축제’, 전남 해남의 ‘제1회 달마고도 걷기축제’, 충남 홍성의 ‘홍주성 천년여행길 들꽃걷기축제’, 강원 태백의 ‘본적산 황부자 며느리 친정가는 둘레길 걷기 축제’, 경기 시흥의 ‘라라라 바다로(路) 여행축제’, 전남 고흥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고흥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도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의 권영미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봄 걷기여행 축제는 걷기로 힐링하고, 각 지역의 먹거리, 문화공연 등을 즐기며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행자 심신의 치유와 회복은 물론 개최 지역도 살아나게 하는 걷기여행이 전 국민 레저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일정(자료=한국관광공사)
2018.03.30 I 강경록 기자
평창올림픽 참가 北김영남, 88올림픽 땐 '보이콧' 외교
  • [87년 외교문서 공개]평창올림픽 참가 北김영남, 88올림픽 땐 '보이콧' 외교
  •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난 2월 10일 방남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청와대 오찬을 마친 뒤 서울의 모 숙소로 돌아 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북한 고위급대표단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 때는 참가국들에 대회 보이콧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가 30일 공개한 1987년 외교문서에 따르면 김영남 당시 북한 외교부장은 그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우간다를 방문해 ‘올림픽 보이콧’을 부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영 당시 주우간다 대사는 1987년 12월 25일 ‘북괴 외교부장 주재국 방문(보고5)’라는 문서를 통해 김영남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과 관련해 “(김영남이) 서울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문제가 IOC 및 한국 측의 비협조로 실현이 어렵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올림픽 보이콧을 종용하였다고 하며, 이에 대해 무세베니 대통령은 올림픽 참가 문제는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의 보조를 맞추어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참가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회답을 회피하였다고 함”이라고 보고했다. 김영남은 당시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군사협력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우방 우간다에 올림픽 보이콧을 부탁한 것으로 파악된다.아울러 1985년 4월 30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전영진 당시 북한 외교부 부부장 역시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당시 말레이시아 주재 우리 대사관이 장관에게 보고한 문서에 따르면 전영진은 말레이시아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서 “88 올림픽의 서울 개최는 분단고정화 획책”이라며 “남한은 또한 소련 등 동구권 국가들과 외교관계가 없고, 반공정책을 내걸고 있어 사회주의 국가들은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이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도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30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삶의 CCTV’ 신용카드의 역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내삶의 CCTV’ 신용카드의 역습-남·북 정상회담 내달 27일 개최-트럼프 규제위협에 ‘FAANG’ 터지나-금호타이어 오늘 운명의 날...결국 법정관리 가나-[사설]서울시장 후보도 못 찾는 제1 야당 현주소-[사설]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정공법 주목된다△줌인&-“공수처는 수용..영장청구권은 사수” ‘균형과 견제’ 원칙 분명한 한 문무일 -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 3126곳..부동산·건설업이 27% 차지해 △고개 든 美IT거품론-이틀새 FAANG 시총 172조원 증발...“IT종목 고평가 불안감 커졌다”-베조스 소유 언론사 비판기사에..대선후보 때부터 앙숙-“실적 개선 기대감 큰 국내 IT株..미국과 상황 다르다”△데이터 발자국 남기는 신용카드-“기억은 없지만 결제는 했다”..IC칩은 결코 잊지 않는다-1인당 카드 2.2장, 한번 긁을땐 5만원 쓴다-원청 회사 직원과 만난 자리여도 사적인 목적이면 법인카드 안돼-혐의와 연관때, 대상·기간 특정해 조사..법원 영장 없으면 檢·警도 못 들여다봐△고위공직자·국회의원 재산공개-“투기수요 다주택자 집팔라”더니...김상곤·강경화, 여유주택 안팔았다-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3.4억..넷 중 셋은 자산 늘어-주식 판 장하성...77억원대 현금부자로△정치-‘264분→91분’ 시간 확 준 남북회담...정상회담 날짜 결정까지 일사천리-金 ‘비핵화 단계론’에 韓·中 공감대...트럼프 설득 함께 나설까-習의 특사 한국 방문 정의용 실장과 면담-최재성 송파을, 김경수 경남지사..6·13선거 전면 나서는 親文, 6월 이후 바라본다-“FTA·환율 패키지 합의? 미국의 아전인수일뿐”△경제·금융-버려지던 발전소 온배수 활용..온실 난방비 80%↓-근로자 44% 세금 한푼도 안내..정부 최대 1조원 공제 축소 검토-이상덕 원북면영농조합법인 스마트팜사업 책임자, 발전소·농업인 상생협력 모범사례...태안 경제활성화 이끌어--SC제일은행 ‘모바일펀드’ 앱으로 펀드 가입하면 커피·캐리어 펑펑△산업&기업-현대차그룹 지배회사 체제는 ‘1석3조’-‘대한항공·델타 조인트벤처’이륙 조양호 회장 8년 숙원사업 이뤘다-勞勞갈등..후진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구본준 “어려울 때일수록 R&D 소홀히 해선 안돼”-LNG선 2척 추가요...대우조선, 올 수주 2兆 돌파△산업-구자은, LS사내이사 합류...차기그룹 회장 ‘첫스텝’-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에 AI연구개발센터 조성나서 -정부출연硏 25곳중 17곳 정규직 전환 계획 완료-평창서 ‘5G기술’ 재미 본 인텔 “도쿄올림픽서 VR 제공할 것”△소비자생활-‘새 먹거리보다 스테디셀러’..식품업계 승부수-한강이 발아래..롯데월트타워서 회의하세요-공정위 “인천공항 임대차 약관 불공정” 면세업계, T1 임대료 협상 주도권 잡나-하이트진로 소주 수출 50년..베트남서 기념행사△나눔·혁신..기업이 달린다 -삼성전자 “국민 아이디어 모아 모아..더 나은 세상 만들죠”-GS칼텍스 “‘미래먹거리’ 올레핀 사업 진출...여수 공장에 2조원 투자”-GS홈쇼핑 “11년째 ‘기부방송’..사회적 기업엔 디자인·상품구성 지원”△나눔·혁신..기업이 달린다 -LS그룹 “해외사업 업그레이드...‘글로벌 넘버원 DNA’ 심는다”-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알뜰투어’ 떠나고 조종사 훈련체험”-포스코 “창립 50주년..에너지·소재 ‘본격 드라이브’”-한국타이어 “취약계층에 문화체험 기회...45인승 버스 보내드려요”-한화그룹 “과학 인재 모여라..경진대회 대상팀에 4000만원”-효성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 박차..주주와 소통 확대” △중소기업·벤처-中폐지수입 제한에 반사이익...‘주름’ 펴는 골판지업계-하루 한 포-유산균 100억마리..종근당바이오 유거스 3종 출시-국경 넘은 입소문...엘리샤코이 화장품, 아시아 유혹 -LG하우시스, IFC몰 키즈카페에 친환경 자재 공급△증권&마켓-‘지배구조 개편’ 올라탄 현대글로비스..다음은 삼성물산?-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덕보나...슬슬 시동거는 수소차 부품株-한투證 StartUp-G2 리서치랩, 韓·中 우량종목 매달 분할 매수△증권-“정부 코스닥 육성의지 강해..올 IPO시장 맑음”-IMM PE, 한독 지분 모두 팔아...5년새 수익 2배-“현대제철, 모비스 보유지분 1조 현금화로 유동성 제고 긍정적”-박채규 디티앤씨 대표 “2년간 바이오 CRO 사업 충분히 준비...이젠 출격이다”△여행-백련사 붉은 융단, 동백...茶山도 春心도 붉게 물들여-봄바람 살랑..강산 구석구석 걷기 좋은 날씨일세△스포츠-시청률 136% 뛰고, 이름 박힌 골프공 출시..‘우즈 효과’ 살아있네-2018 MLB 개막 ‘코리안리거’ 출격 “예열 끝낸 4총사..美칠 준비되셨나요”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개막-최민정, 평창 포상금 8000만원-정현, 세계 랭킹 20위 확보△사람&나눔-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미투 열기에도 사회지도층 남성 무관심 여전해”-이선미 LG전자 세탁기 기획책임 “아기엄마부터 할머니까지..의류 건조기는 필수”-조현아, 칼호텔 사장으로 경영복귀-권평오 KOTRA 사장 -본지 최훈길 기자, 한국팩트체크대상 우수상△오피니언-[허영섭 칼럼] 개헌의 시대정신을 묻는다-[목멱칼럼]물 위로 나온 7시간 반의 진실-[기자수첩]전셋값보다 낮은 아파트 공시가격△부동산-여의도 ‘빈 사무실 공포’..임차인 모시려 임대료 할인까지-성동구 서울숲, 보행과 과학문화 연결하는 공원으로 -전국 아파트값 58주만에 하락전환-로또 ‘디에이치자이 개포’ 평균 당첨가점 60~70점대 △사회-“가져가도 처리 못해 재고로 쌓여” 돈 안되는 폐기물 ‘처리 대란’ 예고-檢 ‘성폭행 의혹’ 안희정 영장 재청구 검토-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민간사업장도 동참해야-로스쿨 합격자, 상경·사회계열>법학계열-전국공무원노조 9년만에 합법화
2018.03.29 I 오희나 기자
포스코그룹,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에 4억원 전달
  • 포스코그룹,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에 4억원 전달
  • 권오준(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포스코 회장이 29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및 봅슬레이 선수단,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금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가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및 봅슬레이 선수단,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권오준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스켈레톤, 봅슬레이 및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금 4억원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격려금은 포스코 3억원, 포스코대우(047050) 1억원 등 포스코 그룹이 함께 마련했다.권 회장은 “훈련장도 없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환경에서선수단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고난 극복의 자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에게 ‘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를 만들어준 선수단이 너무 고마워 감사패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감사패는 포스코의 칼라강판 전문 계열사 포스코강판의 잉크젯 프린트 강판 ‘PosART(포스아트)’로 제작됐다. 포스아트는 기존 프린트 강판 대비 3~4배의 고해상도를 가지고 풀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감사패에 선수단의 기념사진을 인쇄해 선수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오래 간직될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와 포스코대우는 장애인 아이스하키팀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을 각각 2016년과 2011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 격려금을 포함해 총 27억5000만원을 후원했다.포스코그룹이 후원한 선수단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스켈레톤에서 윤성빈 선수가 아시아 썰매종목 최초, 대한민국 설상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4인승 봅슬레이에서는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인텔, 동경올림픽서 5G 마케팅 본격화.."평창은 맛보기"
  • 인텔, 동경올림픽서 5G 마케팅 본격화.."평창은 맛보기"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텔이 오는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 5G 네트워크 시장 장악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드론 라이트 쇼’가 예상 밖으로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마케팅 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29일 인텔은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인텔 테크아워’ 행사를 열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삼성전자(005930) 및 도요타와 더불어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본 기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IOC(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와 기술파트너 협약을 맺었다.인텔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드론 라이트 쇼였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기록들이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KT(030200)와 손잡고 100곳 이상의 현장에서 5G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5G 생중계 사례를 만들어낸 것 외에도 선수들의 경기 움직임을 360도로 촬영한 KT 타임슬라이스 등에도 인텔 기술이 활용됐다. 인텔은 평창에서 5G 기술을 맛보기로 보여줬다면,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오는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는 NTT도코모와 함께 5G 최대규모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활용 사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우선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핑 종목과 관련해 실제 선수들과 함께 파도를 타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VR(가상현실)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에 서핑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해변에서 망원경으로 보아야했지만, 집에서도 실제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경기장 접근성도 높인다. 일일이 티켓을 확인하지 않고 안면인식 만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해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입장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오래 전부터 이행되고 있다. 홍희석 인텔코리아 NFV/SDN 제품사업부 담당 부장은 “2020년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떤 사례가 도입될 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평창보다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사례를 설계하고 있다”며 “인텔이 바라보는 5G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며 실제 5G 세상을 위해 꾸준히 새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인텔 테크아워에서 홍희석 인텔코리아 부장이 올림픽 마케팅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2018.03.29 I 김혜미 기자
'땅콩 회항' 조현아, 3년4개월만에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
  • '땅콩 회항' 조현아, 3년4개월만에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한다.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3년 4개월 만이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오전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한진그룹 관련 국내외 호텔을 경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2014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만 유지해 왔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집행유예를 확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나왔다. 특히 올해 1월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설을 키운 바 있다.
2018.03.29 I 피용익 기자
  • 조명균 “남북 최고지도자들의 결단..성의를 다해 협의해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 “북과 남의 최고 지도자들의 결단에 의해서 펼쳐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예정된 남북회담, 수뇌회담이 저희가 성의를 다해서 협의를 해야겠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작의 반이다, 그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만 첫술에 배가 부르랴하는 초심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야한다는 마음도 다시한번 다짐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지난 1월9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고위급 회담을 했던 사실을 상기하면서 “그때 1월 9일 이후로 이 기간 중에 진행된 여러 남북간 일들이 ‘시작이 반’이라는 말 이상의 (일이 있었다)”며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 패럴림픽에 우리 고위급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데 북측 대표단이 모든 부분에 있어서 아주 성의있게 다녀가서 축하해주셨다고 모든 사람들이 느꼈다”고 했다.조 장관은 “남측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번에 평화의 집에서 회담을 했고 통일각에서 회담을 한다. 평화와 통일이 연결되는 그런 좋은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싶다)”고도 의미를 짚었다.
2018.03.29 I 김영환 기자
도종환 장관 17억원…문체부 고위공직자 재산 감소
  • [재산공개]도종환 장관 17억원…문체부 고위공직자 재산 감소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재산은 17억9210만원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고위공직자는 대부분 재산이 감소한 반면 산하·유관기관 고위공직자는 재산이 증가했다.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도 장관은 지난해 11월 신고한 재산(19억1977만 원)보다 1억2767만원 줄어든 17억921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배우자·부모·장녀의 예금 및 정치자금이 줄어들었고 본인 소유의 자동차 2대 중 1대를 매도하면서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공개 의무를 지닌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3억4700만원보다 약 4억원 정도 많았다.나종민 제1차관은 1억5585만원 줄어든 6억9170만원을, 노태강 제2차관은 4346만원 줄어든 6억65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영산 기획조정실장은 3435만원 감소한 2억6183만원,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은 3979만원 감소한 7억3086만원이었다. 김갑수 종무실장은 문체부 고위공무원 중 유일하게 5854만원 증가한 4억2502만원을 신고했다.문체부 산하·유관기관 고위 공직자들은 대부분 10억원 이상의 자산가였다. 성남기 한국관광공사 감사가 25억2763만원으로 문체부 및 산하·유관기관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해 11월 신고한 재산(20억4082만원)보다 2017만원 줄어든 20억2065만원을 신고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이도 6명에 달했다.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송 원장은 명예퇴직금과 사학연금퇴직금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 소유 예금이 늘어나 2억5788만원 증가한 16억2669만원을 신고했다.김기홍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기획사무처장의 재산은 14억8584만원으로 2억5707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억978만원 늘어난 19억2084만원을 신고한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그 뒤를 이었다. 박승구 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는 1억3844만원 늘어난 17억1234만원을 신고했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의 재산은 15억764만원으로 1억1359만원 늘어났다.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은 1억2169만원 늘어난 9억1863만원이었다.박주환 국립중앙도서관장은 10억5436만원,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장은 8억7690만원,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6억6538만원,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6억4282만원,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1억6083만원을 신고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8억2669만원, 박영근 문화재청 차장은 6억3935만원, 김재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9억6615만원으로 나타났다.
2018.03.29 I 장병호 기자
롯데푸드, 여자컬링팀 ‘의성마늘햄CF’ 공개
  • 롯데푸드, 여자컬링팀 ‘의성마늘햄CF’ 공개
  • 사진=롯데푸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푸드는 의성 여자 컬링팀이 모델이 된 ‘의성마늘햄’ CF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고는 오는 30일부터 TV에 공개되며 롯데푸드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광고내용은 네티즌들이 제안했던 내용을 그대로 살렸다. 컬링 경기에서 안경선배 김은정 스킵이 드로우를 하면 김영미 선수와 김선영 선수가 스위핑을 하려다가 스톤이 아닌 ‘의성마늘햄’인 것을 보고 놀란다는 스토리다. 웹툰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담았다. 롯데푸드는 아이디어를 낸 네티즌 2명을 수소문해 아이디어 사용 동의를 구했고 이들은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경북 의성 컬링장에서 진행된 의성마늘햄 광고 촬영은 시종일관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단체종목 선수들답게 김은정 스킵을 중심으로 재빠르게 서로 역할과 장면을 배분해 원활한 촬영이 가능했다. 의성마늘햄을 맛보는 장면에서는 카메라가 꺼진 상태에서도 선수들이 연신 의성마늘햄을 먹으며 맛있다는 감탄을 이어가기도 했다.의성마늘햄은 2006년 출시돼 분절햄 분야에서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은 국내 대표 햄 브랜드다. 특히 의성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전국 브랜드화해 의성지역과 상생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단순히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2010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평창 동계 올림픽 및 이번 세계 컬링 선수권에서 활약한 여자 컬링팀은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으로 ‘갈릭 걸스’라는 별명이 붙는 등 의성마늘햄 모델로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푸드는 여자 컬링팀의 의성마늘햄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2년간 공식 후원하며 선수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선수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보면서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여자 컬링팀의 모델 발탁을 통해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고 의성과의 오랜 협력도 한층 강화할 것”고 말했다.한편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월10일까지 의성마늘햄, 의성마늘 프랑크, 의성마늘 비엔나 등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황금마늘 총 100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29 I 강신우 기자
빅터차·테리 "中, 대북지원 일부 재개 가능성"
  • 빅터차·테리 "中, 대북지원 일부 재개 가능성"
  •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사진=빅터 차 트위터[뉴스속보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와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은 북한의 도발하지 않겠다는 확약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형성된 외교적 대화의 창을 계속 열어둘 수 있도록 다소간 대북지원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중국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준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차 석좌와 테리 연구원은 이날 공동으로 작성한 CSIS 소식지를 통해 김정은 방중과 북·중 정상회담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달 초 개최된 중국의 제13차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이후 확연히 변화한 중국의 대북정책이 김정은의 이번 방중을 통해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는 시진핑 주석이 ‘거리 두기’와 ‘대화 거부’의 대북정책을 끝내고 김 위원장과 화해 무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번 방중은 오는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재 미국이 한국·일본과 진행하는 것처럼 중국도 북한과 미리 정책을 조율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또 “시 주석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추후 있을 수 있는 합의에서 중국이 소외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김정은에게 북미 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역할을 분명히 전달하려 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김 위원장에게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만일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실패하더라도 북한은 중국과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보험’을 얻은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자신과 동급으로 대우한 사실은 핵무기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김정은) 자신과 북한의 위상을 드높이려는 전략을 더욱 확고히 해줬다”며 “이번 방중을 통해 북한을 ‘보통 국가’로 보여주려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8.03.29 I 차예지 기자
북-중 정상회담·중동向 원전수주 기대감…숨 가쁜 정책株
  • 북-중 정상회담·중동向 원전수주 기대감…숨 가쁜 정책株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정부 정책에 연계돼 움직이는 관련주(株)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긍정적 분위기가 감돌면서 남북 경협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른 한 쪽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을 계기로 원전 관련주가 술렁이고 있다.◇김정은, 中시진핑 만나 비핵화 의지 표명…남북경협株↑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발표하자 남북 경협주가 급등했다. 이날 제룡전기(033100)가 전 거래일 대비 27.07% 올랐고 남광토건(001260)과 광명전기(017040) 인디에프(014990)도 각각 12.22%, 11.53%, 10.54% 올랐다. 이 밖에 현대건설(000720)(4.02%) 현대엘리베이(017800)(2.56%) 등 대북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고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조용원·김성남·김병호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 시종일관 우리 입장”이라고 말하며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미국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이러한 진전 상황에 대해, 우리의 최대 압박 전략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추가 증거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그간 남북경협 관련주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남북 간 판문점 연락망 재개통,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가시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이어지자 더욱 힘을 받는 분위기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향후 남북협상 진척 여부와 실적 등의 요인을 꾸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자료=마켓포인트 제공◇중동向 원전수주 기대감…관련株 “이번에는?”정부는 또 문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을 계기로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탈(脫)원전 정책으로 부진했던 원전 관련주(株)에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관련주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 주가는 이날 2.09% 오른 3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중공업(034020)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전날까지 9.18% 상승했지만, 이날은 2.11% 빠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현지시간) UAE와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총 9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핵연료를 비롯한 원전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건설 입찰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중동 원전수주가 장기적 과제인 만큼 장기 모멘텀으로서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 “한국전력의 경우 정부 방침으로 원전 이용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며 “발전 단가가 높은 발전소 위주로 전력이 돌아갈 수밖에 없어 부담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기적 실적측면에서 아직까지는 반등하기 위한 모멘텀은 안 보인다”며 “중동 이슈도 정말 나중에 진전된 소식이 있어야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도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계약만 되면 당연히 좋아질 것이고 현재 기대감도 조금 반영됐지만 당장 추세 전환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2018.03.28 I 윤필호 기자
빙상 국가대표 이강석-김유림, 공식 은퇴..."지도자로 새 출발"
  • 빙상 국가대표 이강석-김유림, 공식 은퇴..."지도자로 새 출발"
  • 스피드스케이팅 김유림과 이강석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이강석(33·의정부시청)이 공식 은퇴했다.이강석은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8 초중고대학실업 전국남녀스피드대회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고 26년간의 선수 인생을 마쳤다.이강석은 “선수 이강석이 아닌 지도자 이강석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쌓았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고등학교, 한국체대를 거친 이강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건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윤만 이후 두 번째였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이강석은 2007년 3월 미국 유타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500m에서 34초25의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여전히 한국기록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강석 이후 쟁쟁한 선수들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이 기록을 깨지는 못하고 있다.하지만 이후 이강석은 전성기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남자 500m 4위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선 22위에 그쳤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한 이강석은 지난 1월 전국동계체전 대회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 뒤 의정부시청에서 코치로 변신, 제갈성렬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유림(28·동두천시청)도 함께 은퇴식을 치렀다. 이강석과 마찬가지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유림은 의정부시체육회 직원으로 새출발한다.
2018.03.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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