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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朴이어 美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 문 대통령, 朴이어 美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 (사진=미국 ‘Time’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해마다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타임은 19일(현지시간) ‘2018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Most Influential People of 2018)‘ 리스트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도자 부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함께 선정됐다.타임은 문 대통령에 대한 소개로 지난해까지 주한 미국 대사로 활동한 마크 리퍼트의 글을 실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자신이 피습을 당했을 때 병문안을 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야당 대표였던 당시 그는 명성답게 동정심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회고 했다.또 “대통령 당선 후 그는 북한에 대한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대북 외교,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을 거론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문 대통령은 이제 북한 핵폐기라는 목표를 위해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과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한편 타임은 1999년부터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리스트에는 예술, 과학, 정치지도자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 망라된다.전임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2013년 이 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2018.04.20 I 장영락 기자
盧이은文, 10·4선언 남북경제협력 모델도 이을까
  • [2018남북회담]盧이은文, 10·4선언 남북경제협력 모델도 이을까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놓고 비핵화에 집중하면서 경제 협력 모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우리 정부지만,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는 필연적으로 경제 협력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미 참여정부 시절 남북 경제 교류 모델을 제시했던 만큼, 노무현 정부를 잇는 문재인 정부가 이를 기초로 경제 협력에 나설 것이 전망된다. 북한의 적극적 의지도 엿보인다. 그간 핵과 경제 병진노선을 강조해오던 북한은 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에는 경제 개발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8년 신년사부터 경제 개발을 강조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도 경제 발전을 거듭 주문했다.◇개성-금강산 교류 강화..해주 등 기타지역도?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 왕래는 김대중 정부의 유산을 노무현 정부가 계승·발전 시킨 케이스다. 정상회담 이후 장성급군사회담에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구의 이른바 ‘3통’(통행, 통신, 통관)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하면서 그 안정을 보장했다.현재는 국제적 대북 제재 공조 속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모두 멈춰있지만 남북 관계가 복원되고 대북 제재가 풀린다면 가장 먼저 주목받을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개성공단은 지난해 북한이 단독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올 만큼 북한으로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참여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섰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설치도 기대된다. 황해남도 해주시를 제조, 물류, 수출 복합특구로 개발해 개성과 인천을 잇는 삼각경제지대를 형성하는 것이 골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관심이 지대했던 프로젝트로 성사가 된다면 경제 협력과 함께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는 노 전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끝내 추진되지 못하고 무산됐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초에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어, 남북 정상회담과 뒤이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설치가 실현될 공산이 크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파주, 개성, 해주를 연계한 통일경제특구는 10·4 정상선언이 만든 참여정부의 꿈이고 또 저 문재인의 꿈”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 밖에도 10·4 선언이 담은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남포, 안변 등에 조선협력단지 건설 등 남북한 경제 모델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김정은 고향 원산..관광지구 협력될까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공을 들여 건설하는 곳이다. 이곳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으로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최단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직접 지시할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다.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 계기 남북 교류가 활성화됐을 때 북한이 남측 인원을 처음으로 받았던 곳이 원산이다. 북한은 당시 갈마 비행장 및 마식령 스키장 등을 공개하면서 전세계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제조업 중심인 개성공단에 반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관광산업이라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금강산과 지척이라는 점에서 기존 금강산 관광과 연계되는 코스도 점쳐진다. 원산 바닷가를 관광단지로 만들고 마식령 스키장과 함께 금강산 등산을 아울러 즐길 수 있는 국제적 관광벨트가 조성되는 셈이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이 원산에 조선특구를 제안했으나 김정일 위원장이 원산 대신 안변으로 수정 제안했던 바도 있다. 원산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러시아와 남한을 잇는 길목에 위치했다는 점에서다. 문재인 정부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에도 포함된 동해북부선 남북철도연결사업은 부산에서 출발, 원산을 거친 뒤 러시아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과 이어진다. 신의주를 경유했을 때보다 통과하는 국경이 러시아로 국한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명확하다.
2018.04.20 I 김영환 기자
대북제재 피할 수 있는 협력은?
  • [2018남북회담]대북제재 피할 수 있는 협력은?
  •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 일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로 남북 관계가 급진전하면서 남북교류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비핵화를 주요 의제로 하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어지는 회담에서는 남북 간 교류협력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가오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대북 제재가 한번에 완화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북 제재의 틀 내에서 낮은 단계의 교류협력부터 재개하는 것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지금의 남북 간 대화 모멘텀을 조성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대표단 참여와 같은 체육문화 교류가 대표적이다. 남북은 이미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계기로 오는 8월 2018 아시안게임에 남북선수단 공동입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평창올림픽 북한 대표단이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 선박 등의 운용과 관련해 대북제재 위반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와 조율을 통해 대북제재 틀 내에서 교류를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은 유엔 대북 제재결의안에 따라 ‘여행금지’ 제재를 받는 인물이지만 올림픽 기간에 한해 예외적으로 제재 면제를 인정받아 방남하기도 했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각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가 얽히면서 대북제재의 그물망이 촘촘해졌지만,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목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억제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북한에 대해 강력한 독자 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의 조치는 행정부 재량 사항으로 비핵화에 진전이 있으면 조정의 여지가 있다. 같은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도 대북제재 국면과 관계없이 곧바로 재개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아동·임산부를 대상으로 영양강화 식품과 의약품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달러 규모의 공여를 결정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당시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지원은 분리 대처해 나간다는 것이 국제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이 이뤄진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로, 대북 압박 공조를 무너트릴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을 고려해 지원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지원은 대북 제재 여부와 관계없이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즉시 집행될 수 있다. 아울러 자연재해 공동예방 사업, 산림녹화 사업, 보건의료 사업, 남북경협에 대비해 우리 측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조치 등은 기존의 제재 틀 내에서도 곧바로 재개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후 비핵화 조치가 진전되면서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정도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산업 재개,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다자간 경제협력 사업도 가능하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 대북제재 조치가 모두 해제되면 남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18.04.20 I 원다연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경찰엔 위기이자 기회
  • [기자수첩]'드루킹 댓글조작사건' 경찰엔 위기이자 기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인터넷 논객 ‘드루킹’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월에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결정을 비판하는 댓글로 시작된 이 사건은 ‘친문핵심’ 김경수 의원의 배후 의혹설까지 나오며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월 21일 드루킹 김동원(49)씨와 공범 2명을 체포했을 때 이들이 저지른 댓글 조작 의혹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의 배후 의혹과 관련해서도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6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김씨가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김 의원은 거의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의 일방적인 행동으로 김 의원과 김씨는 단순한 지지자 관계 이상은 아니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이 끝내고 (김씨가) 오사카 총영사로 한 분을 추천했다”며 “이를 청와대 인사수석실로 전달했다. 어렵다고 연락받아 (김씨에게) 전달했다”며 김씨와 관계가 단순하지 않았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동안의 경찰 수사 내용이 부실했다는 것을 김 의원이 확인해준 셈이다. 야권 인사들이 “부실 수사”라며 강하게 몰아붙이자 경찰은 다음 날 수사 인력을 충원해 김씨의 자금 출처와 배후 유무까지 수사를 확대했다.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 역력하다. 경찰이 정치권의 눈치를 보는 이유 중 하나는 경찰의 숙원인 검경 수사권 조정이 걸려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1961년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검찰이 형사절차상 모든 권한(재판권 제외)을 독점하는 수사권 체계를 유지해왔다. 정부가 수사권 조정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경찰의 숙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정부가 조정안을 내놓더라도 국회 논의를 통해 법률로 정하는 만큼 사실상 키는 국회가 쥐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될 수 있으면 정치권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경찰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국민이다. 수사권 조정은 범죄 척결과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서지 경찰의 권한 확대나 검찰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가 아니다. 댓글 조작 사건은 오히려 경찰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경찰이 권력과 독립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경찰의 위상과 발언권도 높아 질 것이다.
2018.04.20 I 신상건 기자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23일 공식 해단식
  •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 23일 공식 해단식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견인한 자원봉사자 해단식이 오는 23일 열린다.조직위원회는 19일 “2018 평창 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2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개인·단체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단식은 역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평창대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해단식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대회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감사말씀, 자원봉사활동 격려 말씀, 만찬, 그리고 인기 여자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전행사로 오후 4시 15분부터 대한민국에 “영미~” 열풍을 일으킨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과 감독,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정승환 선수 등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행사장 로비에서 열린다.한편, 평창대회에선 올림픽 1만3473명, 패럴림픽 4243명 등 총 1만771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했다.
2018.04.19 I 이석무 기자
“베를린선언, 꿈 아닌 현실” 文대통령, 남북·북미회담 동반 성공 강조(종합)
  • “베를린선언, 꿈 아닌 현실” 文대통령, 남북·북미회담 동반 성공 강조(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사전 환담을 하며 박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되돌아보면 불과 몇 달 전만해도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작년 7월 베를린 선언을 두고 꿈같은 얘기라고 했지만 그 꿈이 지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동반 성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언론사 47개사 사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남북·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해빙무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참여정부 말기 제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예로 들며 “의제, 전략, 일정, 이벤트 등 회담의 모든 과정을 관장하면서 정상회담을 성공시킨 경험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날 간담회는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언론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전문가자문단과의 회동에 이은 것이다. 중앙 언론사 사장단의 청와대 초청 오찬은 지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文대통령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대화 문턱 넘고 있을 뿐” 섣부른 낙관론 경계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회담하고 무관하게 남북이 따로 진도를 낼 수도 없다”며 “남북정상회담은 좋은 시작을 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보면서 남북 간의 대화가 이어져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북미의 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미국과 완벽하게 정보 공유하고 협의하고 공조해왔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적 지지와 격려가 극적인 반전 이뤄내는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특히 ‘비핵화 방식을 놓고 남북미간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는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한미군 철수라든지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는다”며 “오로지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의 종식, 안전보장을 말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섣부른 낙관론은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우리는 대화의 문턱을 넘고 있을 뿐이다. 대화의 성공을 장담하기엔 아직 이른다”면서 “남북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만 대화의 성공을 말할 수 있다.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핵화 구체적 실현방안 쉽지 않다…북미 양측 수용 가능한 방안 제시 노력”문 대통령은 이어 북핵문제는 남북을 떠난 국제적 성격의 이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각적인 공조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풀려나가서 국제적인 제재가 해소돼 나가야, 남북관계도 그에 맞춰서 발전할 수 있는 상황, 남북간 대화가 잘되는 것만 가지고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미·북일관계 발전에 중국의 지지와 동참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07년 제2차 정상회담 당시를 거론하며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로 핵의 방안에 대해서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면서 “지금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그때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된 상황이다. 미국의 제재가 강력하게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그 제재를 넘어서서 남북이 따로 합의할 수 있는 내용도 크게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남북·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 △북한 경제발전 지원 등 큰 틀의 원론적인 합의는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며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 부분은 우리와 북한이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북미간에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미간 합의가 잘 되도록 양측이 다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중재 의사를 밝혔다. ◇文대통령 “언론, 정부의 동반자”정상회담 성공 개최 협조 당부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90년대 후반 언론사들의 방북·교류 △2000년 8월 6.15 선언 이후 언론사 사장단 방북과 남북 언론기관들의 공동합의문 발표 사실을 예로 들면서 “언론이 지난날처럼 국론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회담에서 언론은 ‘정부의 동반자’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아울러 “보수층과 소통 노력을 하겠지만 보수·진보의 문제는 아니다”고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국민적 협조도 호소했다. 언론사 사장단들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 중대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방송협회장인 양승동 KBS 사장은 “남북정상회담이 현대사 비극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 및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데 이정표로 될 것”이라면서 “남북관계 개선,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흐름이 잘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문협회장인 이병규 문화일보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 재개의 장을 열고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뿐 아니라 최초의 미북 정상회담까지 이끌어낸 대통령의 확고한 신념에 경의를 표한다며 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2018.04.19 I 김성곤 기자
황희 "드루킹 연루? 김경수 성정이 문제라면 문제"
  • 황희 "드루킹 연루? 김경수 성정이 문제라면 문제"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9일 오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당에 부담을 줄까 우려해 출마 선언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같은당 전해철 의원이 “김경수 의원 힘낼 때”라고 밝힌 데 이어 황희 의원도 김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 관련 자유한국당의 근거도 논리도 개념도 용어도 맞지 않는 막무가내식 주장에 대한 의심의 최종 목적지를 생각하며 의견을 내본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김 의원이 드루킹을 통해 선거여론을 조작했다? 또 자금을 지원했다? △평창올림픽때 드루킹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SNS를 통해 뭔가 계획하는 사이다? △친문에게 SNS와 네티즌은 어떤 상대인가? △드루킹을 일본 총영사로 추천한데 대해? 등 5가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지난 대선 드루킹을 통한 선거여론 조작이나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선 “당시 총무본부장인 저는 돈 한푼 안 써도 이번 선거 이기겠다는 농담을 여러번 했다. 그정도로 결과가 훤히 예상되는 선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촛불정국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이상한 돈 써가며 선거를 치러야 할 필요성 자체를 아예 못 느꼈던 상황”이라고 했다. 또 평창올림픽 때 드루킹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는 “고공행진하던 지지율이 떨어지던 판인데 측근이 사람을 동원해 정부에 반하는 여론을 조작한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황 의원은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SNS을 통해 뭔가를 계획하는 사이가 아니냐’는 데 대해선 “김경수 의원은 알려진 그대로 후보 최측근으로, SNS관련 실무를 계획하고 처리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그보다 더 윗단계에서 선거전반을 관리하는 위치였다”며 “워낙 측근으로 알려진 탓에 오히려 도와주겠다는 사람의 면을 세워주는 차원에서 필요하면 만나주기도 하는 것이 도와주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의 서비스였다”고 했다. 그는 “친문진영이 느끼는 SNS와 네티즌은 매우 열정적이고 자발적이고 순수한 지지자들”이라며 “그들이 무엇을 하든 우리는 바라볼 뿐 우리가 나서서 콩나라 팥나라 하는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드루킹을 일본 총영사로 추천한 데 대해선 “괜찮은 사람에 대한 추천은 누구나 어떤 경로르 통해 할 수 있다. 오히려 이렇게 안하면 소수 몇 명에게 추천권이 몰려 박근혜정부 같은 폐단을 낳게 된다”며 “이번 총영사 추천건은 김경수 의원의 성정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추천한 사람이 좀 맘에 들지 않더라고, 추천된 사람이 괜찮다면 추천해주는 것이 원칙이겠다 판단했을 것”이라며 “다만 추천만 했지, 이 사람 인사를 힘으로 밀어붙여 관철시키거나 하지 않고 판단은 시스템에 맡긴다는 원칙을 믿은 것”이라고 했다.
2018.04.19 I 김재은 기자
김문수 "김경수, 댓글 공작 연루..엄청난 국기문란"
  • 김문수 "김경수, 댓글 공작 연루..엄청난 국기문란"
  •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국회 정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댓글공작과 관련해 국정조사 및 특검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김경수 의원이 지난 대선때 대규모 댓글공작에 연루됐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 엄청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정강정책연설에서 “경찰은 스스로 범인들과 밀접한 관계라고 인정한 김경수 의원을 조사조차 않고 사건을 덮으려 했다. 어이가 없다”며 “박근혜 이명박 정부 댓글사건 관련자들, 줄줄이 감옥에 보냈다. 특검과 국정조사,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6.13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며 “청년실업 등 민생파탄, 한미동맹 균열 북핵위기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징역 24년을 받을만큼 큰 잘못을 했느냐? 이명박 대통령이 감옥에 간 가장 큰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 자살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이게 정치보복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물었다. 특히 “이 정권은 폐청산을 빙자한 무자비한 정치보복으로 나라를 갈갈이 찢어놓고 있다”며 “지금 따끔하게 문재인 정권에 회초리 들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강정책연설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문수입니다.요즘 많이 힘드시죠?미세먼지 때문에 숨쉬기도 겁나지요?장사도 어렵지요?알바일자리 조차 구하기 어렵지요?민생경제가 파탄지경입니다.1년 사이에 박근혜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두명이 다 구속됐네요.국가정보원장은 3명이나 한꺼번에 구속됐습니다.북한 핵미사일 폐기를 둘러싼 한반도 주변정세는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습니다.지금 우리 대한민국은,민생경제 위기, 북핵위기, 정치위기,3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을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뒤엎으려 하고 있습니다.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정말 걱정입니다.저는 이번 6·13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민생파탄을 심판하고,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미국, 일본, 유럽은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문재인정부의 반 대기업, 친민주노총 정책으로 민생경제가 파탄상태에 왔습니다.장바구니 물가와 생활물가가 폭등합니다.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고, 근로시간 단축, 무조건 정규직 전환으로 알바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실업은 정말 심각합니다.청년 체감실업률이 무려 24%나 됩니다.갈 곳 없는 젊은이들이 피씨방마다 넘쳐나는데도,문재인대통령은 대기업 때리기에만정신이 팔려 있습니다.과격한 노조편만 들고, 대기업은 적폐 취급하면서,구박하는데, 투자할 기업이 어디 있겠습니까.GM 같은 미국기업도 문을 닫겠다고 합니다.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까지도, 국내 공장을 늘리지 않고, 미국으로, 중국으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국가가 기업을 선택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기업이 국가를 선택하는 시대입니다.문재인정부는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대기업 때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정신 차리셔야 됩니다!전경련을 윽박지르고, 기업인을 구속시키면서, 국민혈세로 공공일자리 만들어서,일자리 해결한다는 생각이 바로 사회주의입니다. 국가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이 바로,시대착오적인 계획경제입니다. 사회주의 경제입니다.그건 세금 나눠주기일 뿐입니다.일자리는 기업이 투자하고 창업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놓고,기업주 핍박하면 일자리가 생겨납니까?이거야 말로 세상의 웃음거리입니다. 요즘 참여연대가 세다고 합니다.참여연대가 기업을 감시하고 괴롭힐 수는 있어도, 참여연대가 일자리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문재인대통령과 참여연대 출신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적폐청산이라며 대기업을 박해합니다.기업을 때릴수록,일자리는 외국으로 도망 가버립니다.민노총 말 듣고 갑자기 최저임금 많이 올려서, 자영업자, 상공인들이 문 닫고, 인력 줄여, 오히려 알바자리 줄어들고,실업자만 늘렸습니다.정말 기가 찰 노릇입니다.지금 우리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보다, 수십배나 더 강력한,북한 수소폭탄의 위협 아래 살고 있습니다.그런데도 “우리 민족끼리”를 외쳐대는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은,사드배치 조차 못하고 있습니다.중국이 바라는 사드반대, 미사일방어망 반대, 한미연합훈련 반대, ‘3불정책’을 약속했습니다.누가 적인지?누가 동맹인지?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정말 답답합니다.우리 민족끼리만 외치면서, 한미동맹은 뒷전입니다.한반도는 아직 휴전상태입니다.한미동맹을 흔들면서 어떻게, 김정은의 핵미사일을 막아내겠습니까?지정학적으로 극히 불리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우리 민족끼리” 외치며 아무리 노래하고 춤 춰도, 김정은의 핵미사일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지만,대화 중에도 온갖 도발을 일삼아 온,북한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단계적 핵폐기’라는 말이 우리 정부쪽에서 먼저 나옵니다.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들입니까?북한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많은 돈을 퍼주어야 할지도 모릅니다.회담도 하기전에 북한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채,보상 운운하면서,끌려 다니고 있습니다.정말 이래서는 안됩니다.이 정권은 적폐청산을 빙자한,무자비한 정치보복으로, 나라를 갈갈이 찢어놓고 있습니다.1년 사이에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가뒀습니다.먼지털이식 표적수사, 피의사실 공표에, 법치주의 훼손, 여론재판을 하고 있습니다.두 전직 대통령한테 씌운 혐의가,서른가지가 넘습니다.해도 너무합니다.박근혜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습니다.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김경수 국회의원이,지난 대선때,대규모 댓글공작에 연루됐다고 합니다.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봐도,엄청난 국기문란 사건입니다.그런데 경찰은 스스로 범인들과 밀접한 관계라고 인정한,김경수 의원을 조사조차 하지않고,사건을 덮으려고 했습니다.이 무슨 경우입니까?어이가 없습니다.박근혜 이명박 정부 댓글사건 관련자들, 줄줄이 감옥에 보냈습니다.김경수 의원이 댓글조작 범인들과 주고받은 문자내용, 금융거래 내역을 즉각 공개해야 합니다.특검과 국정조사,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문재인 정권, 자신들의 비리는 끼리끼리 감추고 감싸줍니다.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증거가 차고 넘치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문재인 대통령은 끝까지 감싸고 두둔했습니다.문재인 정권은 지금,좌향좌 개헌을 하려고 합니다.큰 일입니다.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없애고, 자유기업, 자유시장 경제를 부정하려고 합니다.국가가 민간기업의 주인노릇을 하고,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토지국유화까지 주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김정은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는 문재인대통령이,어떻게 김정은의 핵미사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민족끼리 라면,미군은 철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일제로 부터 한반도를 해방시킨 미국을, 제국주의라고 욕하는 김일성주의자들이,청와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스탈린과 모택동,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부터,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미국을 침략자로 욕하며, 트럼프 참수대회를 미국대사관 앞에서 개최하는,김일성주의자들입니다.미국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이 걸린다며,어린 여중생들을 선동해서 촛불난동을 일으키고도,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전교조가 집권세력이 됐습니다.이들은 김정은 3대 세습 독재와 동거하는, 연방제 통일을 지향합니다.수도분할을 넘어서, 이제는 헌법까지 개정하여, 법률만 바꾸면 600년 수도 서울까지,마음대로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문재인대통령이 허둥지둥 국회에 제출한,홍위병식 좌향좌 헌법개정안을 반드시 막아야 됩니다. 핵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핵무기 뿐입니다.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합니다.북한이 6차 핵실험에 사용한 수소폭탄은,2차대전때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보다,최소 10배 이상, 가공할 위력이라고 합니다.대화를 구걸해서,북한의 핵 개발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단계적 핵폐기, 절대로 안됩니다.큰 일 날 소리입니다.즉각적이고 불가역적인 핵폐기가 아니면 안됩니다.남북 정상회담은 북한 핵을 완전히 폐기하는,회담이 돼야 합니다.분명히 그렇게 해야 됩니다.한미동맹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동맹이며,피로서 공산주의를 물러친 혈맹입니다.대한민국 외교와 안보의 근본입니다.김정은은 자기 형과 고모부를 독가스,기관총으로 살해한 잔인한 독재자입니다.수많은 주민들이 수용소에 갇혀 있습니다.북한인권 문제, 반드시 정상회담 의제에 올려야합니다.김정은 3대세습 독재로 신음하는,2천5백만 북한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빗발치는 여론에도,비리와 적폐의 종합세트,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감싸 주었습니다.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어떻게 했습니까?정말 박근혜대통령이, 징역 24년을 받을 만큼 큰 잘못을 했습니까?이명박 대통령이 감옥에 간 가장 큰 이유는,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 모두 솔직해집시다.이것이 정치보복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문재인 정권이 진정으로 적폐를 청산하려 한다면,우선 제왕적 대통령제부터 고쳐야 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한결같이,불행한 최후를 맞았습니다.모든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는,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입니다.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법원 검찰과 같은 사법부,사정기관은 물론, 언론사 사장에 이르기 까지 모든 자리에, 대통령 입맛에 맞는 사람, 선거운동 해준 사람, 코드에 맞는 사람만 앉혔습니다.이러니 인사검증이 제대로 될 리가 있습니까?이런 ‘코드인사’가 쌓이고, 쌓여서오만과 독선, 불통의 길을 가는 겁니다.분명히 말씀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 또한,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않으려면,제왕적 권력부터 내려놓아야 합니다.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했던, 주사파 출신들이 청와대 요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저는 이 사람들이 “나는 이제 주체사상을 버렸다”라고 고백하거나,양심선언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이 사람들은 교과서를 고쳐서,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나라”라고 가르치려 합니다.대한민국에 대한 긍정과 자부심이 아니라,자기부정, 자기학대의 역사를 주입하려 합니다.대한민국을 건국하고,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역대 대통령들을 극도로 폄하합니다.반면, 3대세습 공산독재,김정은 북한정권에 대해서는 관대하기만 합니다. 평창올림픽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 사람은 간첩죄로 징역 20년을 살았던 사람입니다.간첩의 사상을 존경한다고요?제 귀를 의심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 맞습니까?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로 만들라고문재인 대통령을 뽑아줬습니까?절대로 아닙니다.이번 6·13 지방선거는 청년실업 등 민생파탄,한미동맹 균열 북핵위기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입니다.좌파광풍으로부터,대한민국을 구해내는 선거입니다.국민 여러분께서 막아주십시오.촛불혁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쫓아내고,이명박 대통령까지 구속하더니,문재인 정권 또한 1년도 안돼 오만과 독선에 빠졌습니다.지금 따끔하게 문재인 정권에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대선에서,우리 자유한국당을, 준엄하게 꾸짖어 주셨습니다.겸허히 반성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지금 여야 정당 중에서,산업화, 민주화를 이끈 주체세력은 자유한국당 아닙니까?김정은의 핵 미사일을 막아내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며,기업을 도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자유한국당 아니겠습니까?자유기업, 자유시장의 발전, 자유 민주주의 수호!자유한국당이 해내겠습니다.대한민국은 성공한 나라입니다.가혹한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폐허 위에서,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했습니다.대한민국 70년은 세계사의 기적입니다.대한민국은 5천년간 한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느 국가보다 위대한 나라입니다.편협한 민족주의에서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세계에서,가장 자유로운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규제와 구속이 아닌, 자유와 자율을,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삼아야 합니다.기업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창업하는 대한민국, 배우고 싶은 이들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하면 됩니다.할 수 있습니다.이미 해봤습니다.우리 다함께,선진 통일강국 대한민국을 향해 전진합시다.감사합니다.
2018.04.19 I 김재은 기자
"안경선배로 변신"…휠라, 컬링 경기복 본뜬 한정판 출시
  • "안경선배로 변신"…휠라, 컬링 경기복 본뜬 한정판 출시
  • 휠라코리아가 국가대표 컬링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을 본뜬 플리스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서울 이태원 휠라 메가스토어 전경. (사진=휠라코리아)[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평창 동계 올림픽 최고 종목으로 떠올랐던 컬링 대표팀 단복을 본뜬 제품을 시중에 내놨다.19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컬링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살릴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 경기복과 흡사한 플리스(Fleece) 세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주 한정판으로 나왔다. 모든 휠라 매장에서 살 수도 없다. 현재 이 제품은 서울 이태원 메가스토어를 포함한 전국 휠라 주요 매장 10곳에서만 판매한다. 상·하의로 모두 구매하면 10만원 후반대이며 상·하의를 따로 살 수도 있다.컬링 ‘굿즈(기념품)’가 뒤늦게 출시된 건 컬링 인기가 예상보다 뜨거워져서다. 지난 2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동계 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 여자 컬링은 4년 전 소치 대회에 첫 올림픽 출전을 이뤄 3승6패로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기적을 일궈냈다.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과 여자 컬링 대표팀 일거수일투족도 화제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김은정 스킵(주장)은 일본 만화 ‘슬램덩크’ 캐릭터에서 유래한 ‘안경 선배’란 애칭이 붙었다. ‘안경 선배’는 이 만화 속 권준호(코구레 키미노부) 애칭으로 온화하면서도 묵묵히 팀을 다독이는 성격이다. 특히 컬링 종목 특성상 컬링 선수가 집중하는 모습이 올림픽 중계방송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 덕분에 국가대표팀이 입은 경기복도 큰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컬링 인기가 치솟으면서 휠라 측으로 ‘굿즈’ 문의도 쏟아졌다. 컬링 선수들이 입었던 단복을 찾는 고객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올해 평창 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휠라코리아도 날개를 달았다. 휠라코리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대한컬링경기연맹에 10억원 상당 스포츠 의류와 용품 등을 후원했다. 컬링 경기복은 원래 올림픽 경기를 위해 특별 디자인된 비매품이었다. 평창올림픽 초기엔 컬링 경기장 원형 표적인 ‘하우스’와 컬링 ‘스톤’ 디자인을 휠라키즈 신제품 등에 접목했다. 이 제품은 여아 맨투맨 티셔츠와 후드티셔츠 소매, 팔 부분에 컬링 스톤 등을 형상화했다.그 후 컬링이 인기를 끌자 휠라코리아는 내부 논의 끝에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플리스 상의는 실제 경기복과 같은 디자인이다. 하의는 기존 경기복 무릎 쪽에 새겼던 ‘F박스’ 로고를 왼쪽 허벅지 쪽으로 이동했다. 휠라코리아는 기존 경기복에 추운 경기장 조건을 고려해 기모 소재를 적용했다. 그러나 현재 날이 따뜻해진 점을 고려해 한정판 플리스에는 계절에 걸맞은 소재로 바꿨다. 또 이번 주 중으로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입었던 제품과 같은 디자인의 반소매 티셔츠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전국 60여개 휠라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컬링 종목을 후원하며 깊은 인연을 맺어온 데 이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컬링을 기억할 수 있도록 경기복 디자인을 응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제품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도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휠라코리아가 국가대표 컬링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을 본뜬 플리스 제품을 출시했다.(사진=휠라코리아)
2018.04.19 I 성세희 기자
티머니로 모은 빅데이터, 광고·마케팅 활용하세요
  • 티머니로 모은 빅데이터, 광고·마케팅 활용하세요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스마트카드는 대중교통 탑승 정보를 모아 빅데이터 분석으로 광고·마케팅에 활용하는 ‘티머니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티머니 교통카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승·하차 역과 정류장 △승·하차 수단(버스, 지하철 등) △승·하차 시간을 분 단위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어느 정류장이나 역에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다.이를 통해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를 맺은 고객사는 △고객 위치정보 기반 단순 광고를 넘어 대중교통수단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춘 고객 맞춤형 서비스(광고, 콘텐츠 제공 등)와 함께 △이동에 따른 고객 분석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한국스마트카드 제휴사로부터 맞춤형으로 △VOD, 웹툰 등 무료보기 서비스 △제휴사 제공 쿠폰 등의 혜택 △여행, 뷰티, 맛집 등 정보 제공 등 제휴사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현재는 모바일 티머니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이후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등의 정보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과 올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SBS I&M과 제휴, SBS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티머니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출근 시간 버스나 지하철에서 올림픽하이라이트 무료 시청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강현택 한국스마트카드 페이먼트&플랫폼(Payment&Platform)사업부문장(상무)은 “모바일티머니앱은 가입자 600만 명에 이르는 생활필수 앱으로 삼성페이, LG페이, PAYCO 앱 등에서도 티머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선불 충전 방식은 물론 신용카드 후불결제 방식으로도 사용 가능하여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19 I 이재운 기자
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한반도 평화’ 기원
  • 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한반도 평화’ 기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화와 화합에는 남과 북이 따로 없다 △한반도에 평화의 열매가 맺기를 △북미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원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 평화의 증진 △인류평화와 행복을 실현하는 계기 △냉전의식을 평화의식으로 전환….국내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이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회동을 D-8일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을 통해 국내 7개 종단 지도자들이 이러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7대 종단 10명의 종교지도자들은 종교를 떠나 한 목소리로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의 평화 및 세계평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영상메시지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김영근 성균관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다음은 국내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이 보내온 메시지 내용.△설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입니다. 대화와 화합에는 남과북이 따로 없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평화의 봄이 오는 한반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상생의 꽃을 피워내 우리 민족 모두가 밝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갑시다. 세계인의 마음에도 평화의 씨앗을 심는 회담으로 향하기를 기원합니다.△문덕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4월 27일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모든 갈등과 긴장관계가 풀리고 인류평화와 행복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꽃이 피고나면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듯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우리 민족의 번영을 이끌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안녕하십니까. 염수정 추기경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한반도에 평화의 열매가 맺어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김희중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이어서 북미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진흥되면서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2018년 봄은 분단과 냉전의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경작하는 시간입니다. 분단이 우리 민족 역사의 끝이 아님을 민족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평화 공존의 과정을 통해서 온세계에 증언합시다. 이번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가 화해와 상생과 평화 공존의 시대로 나갈 수 있도록 냉전의식을 평화의식으로 전환합시다. 분단과 냉전으로 상처입은 민족을 향한 사랑과 용서, 치유와 화해, 정의와 평화의 갈망이 우리 안에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10여 년이 넘는 남북한의 막힌 담이 이번에 헐어지는 남북정상회담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이 염원하고 기도했던대로 대찬성하고 대환영하는 이번 회담이 될 걸이라 기대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또 문화예술로써 음악으로써 남북간에 서로 교류가 이루어진 이 모든 일들이 이제 남북간에 하나가 되어서 세계 모든 사람이 추앙하고 바라보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 되었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이 모든 일을 우리 하나님께서 보우하고 지키고 또 이때까지 함께 해주고 감사하고 특별히 우리 두분의 정상들이 허심탄회하게 모든 대화가 잘 이뤄져서 나라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복음의 통일이 이뤄지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진심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기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온천지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2018년에 찾아온 한반도의 봄은 예사로운 봄이 아닙니다. 우리가 맞이한 이 봄기운이 상생과 평화, 하나됨을 회복하는 통일의 탄탄한 기반이 되도록 더 인내하고 양보하며 그 어떤 명분보다도 큰 지혜를 모으고 합하여 슬기롭게 우리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국가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이정희 천도교 교령우리나라의 운명과 세계운명을 좌우할 그런 우리 민족의 통일, 그리고 그를 위한 평화정착. 오는 4월 27일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국민여러분과 함께 기원하면서 기도해마지 않습니다.△김영근 성균관장지난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조금씩 녹아 이제는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남북의 평화는 세계평화의 지름길입니다. 곧 있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금번 남북정상회담이 단순히 정치든 주변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닌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통일을 향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모처럼만에 찾아온 남북화해의 봄기운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에 있어서는 핵이 없는 한반도, 핵이 없는 세계평화가 이루어지리라고 확신을 하면서 우리 모든 종교인들은 이 성공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2018.04.19 I 김성곤 기자
  • 제28회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평창동계패럴림픽 감동 이어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지난 12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근로자 및 업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1991년부터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감동의 장면이 재현됐다. 장애를 극복하고 평창패럴림픽대회의 선수단 입촌식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비보이 김완혁 씨와 맨오브펑키즈의 멋진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성화봉송 릴레이에 참여하고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캘리그라피 작가 이은희 씨와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바퀴 달린 성악가로 알려진 이남현 씨가 합동으로 ‘내일을 향한 열정’이란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또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개막식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한 그룹 클론의 열정적인 축하무대에 이어 밀레니엄심포니앙상블의 품격있는 오찬공연까지 펼쳐졌다.또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나눔누리 이철순 대표이사가 장애인 105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총 사업장에서 244명의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2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장애인에게 있어 일자리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면서,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인 4월을 맞아, 의무고용제를 기반으로 한 그간의 장애인 고용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장애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장애인 고용촉진 기본계획을 심도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3월 평창에서 의족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선수의 성화 점화 광경은, 장애인고용의 벽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과 교차돼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이었다”며 “장애인 고용률과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04.19 I 박지혜 기자
박지원 “트럼프, 북미수교 제안할 듯..종전협정 기대”
  • 박지원 “트럼프, 북미수교 제안할 듯..종전협정 기대”
  • 박지원 평화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북미수교’를 제안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성격상 북미수교 정도는 나올 것”이라며 “북한에서 가장 요구하는 게 북미수교다. 대사관을 상주시키면 상호 간에 담보가 되지 않나. 트럼프 대통령이 통 크게 ‘북미수교하자. 우리도 대사 보낼 테니 대사 보내라’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속에 들어가리라 본다”고 했다. 이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아베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관측이다.박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번에 북한 갔다 오신 분, 북미 간 협상에 참여한 분이 간접적으로 ‘아주 잘되어 간다”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을 높게 평가하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강원도동계올림픽이 될 뻔했는데 문 대통령이 미국 MBC 기자하고 평창 가면서 기차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시키도록 바라겠다‘고 했고, 그런 것들이 다 조율돼서 나오니 결정은 트럼프가 했다”며 “트럼프의 협력을 받아내도록 하고 그것을 김정은에게 전달해서 사실상 모라토리움이 되도록 한 건 문재인 외교의 성공이다. 진짜 이렇게 외교를 잘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이어 “남북 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하면서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남북과 미국, 중국이 함께하는 종전협정이 성사되리란 전망도 냈다. 그는 “종전선언까지 될 것”이라며 “중국까지 포함한 4자 종전평화협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04.19 I 김미영 기자
이낙연 총리 "일자리 추경, 국회 논의조차 못해.. 야당 대승적 판단해야"
  • 이낙연 총리 "일자리 추경, 국회 논의조차 못해.. 야당 대승적 판단해야"
  • 이낙연 국무총리.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안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야당의 대승적 판단을 촉구했다.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가 시작은 했지만 회의를 열지 못하고 회기가 거의 끝나간다”면서 “정부가 어렵게 마련한 추경은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청년실업률이 11.6%, 체감실업률이 24%로 사상 최악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게다가 군산과 통영, 거제처럼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대량실업과 연쇄 도산으로 지역경제가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이대로 둘 수 없다. 국회가 도와주셔야 한다”면서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대로 야단쳐 주시되 청년과 지역경제는 도와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청년 취업난과 지역경제의 붕괴를 비판하신다면, 그것은 좋지만 청년 취업과 지역경제 회생을 도우려는 추경을 통과시켜주시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을 겨냥해 추경 국회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 총리는 장애인 고용대책과 관려해선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에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셨다”면서 “그러나 장애인의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고 말했다.그는 “2013년에는 4495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는데, 작년에는 그 숫자가 8632명으로 늘어났다”면서 “그나마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기피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 고용을 이행하는 비율이 46.8%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소기업보다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더 많이 기피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고, 대기업으로서는 몹시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기업들의 각성을 요망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에 대해선 “저출산에 따라 학생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학생수의 감소 추세에 맞게 교원 수급정책도 정교하게 마련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문했다.그는 “교사 1인당 학생수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사가 되기 위해 이미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미래를 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가 아니라 중장기 교원 수급정책이 마련돼야 하고 미리 공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04.19 I 이진철 기자
  • [2018남북회담]‘南北회담-핫라인’..트럼프와 만나 공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속적인 대북 유화책 메시지다. ‘은둔의 지도자’라 평가받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불러낸 만큼 문 대통령으로서는 더욱 물샐틈 없는 공조를 펼쳐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8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에서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남북미 3국 정상간 회담 개최 가능성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계획을 밝혔던 남북미 3국간 정상회담은 물론, 한미 정상회담 제안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과 미국 모두 이번 정상회담 조율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 논의에 지지를 보냈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극비리에 북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고 북한 역시 시리아·이란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의 심기를 불편케 하고 있다.이런 과정 속에서 선행되는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에게 서로에 대한 오해를 줄여주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앞서 지난 2월 평창 동계 올림픽 계기로 북한과 교류의 문을 연 우리측으로서는 여전히 상대에게 떨떠름한 감정이 남아있는 북한과 미국을 추슬러 대화가 진행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더욱이 남북간 핫라인 개설이 예고되면서 남북 정상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발빠른 의견 조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는 20일께 완료될 예정으로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의 통화도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시절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핫라인이 설치까지는 됐으나 실제 통화가 이뤄진 적은 없다. 또 국가정보원과 통일전선부에 핫라인이 설치됐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통령 집무실에 핫라인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사이에 보다 활발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도 기대된다.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우리측은 공개되지 않은 북한의 입장을 미국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연이은 정상회담은 결국 경제 부문에서 정상국가로의 도약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대북 제재의 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정 실장은 “(미국 측과) 북한이 올바른 선택할 경우 밝은 미래를 어떻게 보장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2018.04.19 I 김영환 기자
강경화, 우즈벡 대통령 예방…양국·지역 협력방안 논의
  • 강경화, 우즈벡 대통령 예방…양국·지역 협력방안 논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한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와 함께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포괄적 심화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강 장관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최근 정세와 함께 우리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및 이후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활용해 펼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북정책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얼어 있던 남북관계를 해빙시킨 점을 감명 깊게 봤다고 전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어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되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 개최된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킬 포괄적인 발전 토대가 구축됐다고 평가하고, 그 계기로 합의된 양국간 협력 사업 이행을 구체화 시켜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앙아 역내 국가들과의 화해·협력 정책에 힘입어 역내 우호협력 분위기가 괄목할 수준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대중앙아 정책 및 대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방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방이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 장관과 카밀로프 외교장관은 회담을 통해 한반도 및 중앙아 지역 정세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와 함께 양국간 양자 및 지역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양 장관은 유라시아 대륙의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지역에서 각각 역내 평화와 안정 구축이라는 역사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카밀로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아프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역내 안정을 위해 아프간 문제 주요 당사자를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맥락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이끌어 냄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다.강 장관은 우즈벡의 WTO 가입 과정에서 한국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임을 설명하고 한국이 입후보한 유엔 등 각종 국제기구 선거에서 한국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으며 카밀로프 장관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아울러 강 장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에서 고려 동표 대표 간담회도 진행했다. 강 장관은 고려인 동포에게 한-우즈베키스탄 관계 심화를 위한 소중한 가교 역할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우즈벡 내 고려인 동포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9 I 원다연 기자
빙상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미투' 폭로… "동성간부가 성추행"
  • 빙상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미투' 폭로… "동성간부가 성추행"
  •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경씨가 동성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강릉 교동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18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최씨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모습.[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미투’ 폭로가 나왔다.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씨(36, 여)는 17일 대한체육회 여성 간부 A씨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최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지난해 7월 한 노래방에서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17일 오후 3~4시간 정도 최씨를 상대로 고소인조사를 진행했으며, 피고소인 A씨 역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대한체육회 직원으로 근무중인 최씨는 사건이 발생한 뒤 이를 체육회에 알렸고, 체육회는 A씨를 직위 해제하고 대기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체육회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는 이 사건을 성추행이 아닌 성희롱으로 판단했다. 이에 A씨가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며 경찰 고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18 I 장영락 기자
CU, "매장서 비자로 결제하고 러시아월드컵 가자"
  • CU, "매장서 비자로 결제하고 러시아월드컵 가자"
  • (사진=CU)[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U(씨유)는 FIFA(피파) 결제부문 공식 파트너인 비자(Visa)와 함께 업계 단독으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행 티켓이 걸린 ‘러시아 월드컵 패키지 응모’ 이벤트를 내달 5일까지 펼친다.응모 방법은 CU에서 비자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고, 영수증 하단 번호를 CU 내맘대로꾹 앱(App)이나 CU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단 반드시 Visa 컨택리스 방식을 통해 결제한 영수증으로만 응모할 수 있다.Visa 컨택리스(비접촉식) 결제는 5만원 이하 상품 구매 시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 탭(Tap)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간편 결제 방식이다.CU는 지난 11월부터 전국 점포에서 해당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컨택리스 마크가 있는 비자카드면 실물카드, 모바일페이, 웨어러블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에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는 관람권을 비롯한 풍성한 경품이 준비돼있다.1등 경품(1명)은 월드컵 결승전 관람권 및 러시아 왕복 항공권, 숙박권, 투어 프로그램 등이 모두 포함된 ‘러시아 월드컵 완전 정복 풀 패키지’다. 2등 경품(1명, 동반 1인 포함)에는 월드컵 16강전 관람권과 항공권, 숙박, 투어 패키지 등이 포함되며, 3등 경품(20명)으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텔스타 18)가 준비돼 있다.김윤경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고객들이 CU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로 열띤 여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I 송주오 기자
  • KT, 자율車 상용화 대비한 '5G 플랫폼'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5G 기반 자율자동차 플랫폼을 선보였다. KT는 자율자동차 시대 통신 기반 핵심 인프라로 △5G-LTE 연동 인프라 △차량-사물 간 통신기술(V2X) △정밀한 위치 측정 △인공지능 적용 교통 관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18일 KT는 광화문 KT 사옥에서 2018년 1회 퓨처스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검증한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용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선언한 것. KT는 5G 자율주행 플랫폼 사업자로 판교와 대구 등에서 추진중인 자율주행 실증 단지 사업과 이를 통한 개방형 생태계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5G 네트워크 구축해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다져 먼저 KT는 5G 주파수로 할당되는 28Ghz , 3.5Ghz 대역으로 전국망 커버리지를 구축한다. 도심 외곽 지역처럼 전파 도달 거리가 넓은 지역은 3.5Ghz 대역을 추가로 활용한다. 통신 트래픽이 많은 도심지역에서는 28Ghz 대역을 활용한다. 5G가 구축되지 않은 곳은 기존 LTE망을 추가로 사용해 끊김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KT는 도로 위 차량과 차량을 연결해 자율주행차 간 안전성을 높이는 V2X(자동차-사물연결) 기술도 선보였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과 차량,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기존 센서 방식의 자율주행보다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전홍범 KT인프라연구소 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강릉 지역에서 차량 3대를 활용한 5G 협력 자율주행을 실시한 바 있다”며 “각 차량들과 교통 신호기 간에 정보를 교환했고 무사히 주행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KT는 30cm 단위로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밀측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플랫폼 형태로 협력사에 제공된다. 이날 밝힌 KT의 정밀측위는 5G 자율주행 플랫폼에 이용해 주행중인 차선까지 구분할 수 있다. 향후에는 LTE와 5G 기지국, 중계기,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KT 인프라까지 활용한다.KT는 또 자율주행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 신호를 제어하는 등의 지능형 관제 서비스도 소개했다.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 등을 파악하고 관제서버는 보다 효율적으로 교통 신호를 제어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전 소장은 “5G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구축해 다양한 참여자가 들어오도록 하겠다”며 “국내 자율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용화 시점, 아직은 미정 KT가 이날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는 통신 인프라 기술을 선보였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5G 상용화 시점이 걸림돌이다. 올해 6월 주파수 경매 후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정부의 계획이다. 장비 개발, 네트워크 구축, 전국망 확대까지는 최장 1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2011년말 서비스를 시작한 LTE도 촘촘한 전국망이 구현되기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자율자동차 기술 상용화 시점도 아직은 멀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주행중 무단횡단자를 인식 못해 사고를 냈다. 전 소장도 “자율차의 수준이 아직은 사람이 타서 제어해야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내 보안 문제도 숙제다. VTX에 쓰이는 5.9Ghz 주파수는 공공대역으로 누구나 쓸 수 있다. 차량간 통신 네트워크가 해킹되면 탑승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전 소장은 “전파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 보안도 중요하다”며 “차량 간 정보가 암호화돼 전달될 수 있도록 양자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2018.04.1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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