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태백산 국립공원이 눈앞에..‘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 분양
  • 태백산 국립공원이 눈앞에..‘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 분양
  • ‘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 투시도.(이미지=동아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동아건설산업㈜이 27일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에서 ‘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를 분양한다. 그간 신규 공급이 없던 장성동 일대에 4년 만의 공급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에 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3·116㎡ 총 202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인근에 태백산 국립공원이 있어 우수한 자연환경을 품은 친환경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태백 장성 동아 라이크 텐은 다양한 레저시설 및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2018 평창올림픽 개최로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됐다. 주변에 모터스포츠 레저 단지·하이원리조트·오투리조트 등이 있어 다양한 운동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연내 하이원 워터월드가 완공될 예정이며, 태백 풍력발전단지, 강원랜드 등 대규모 관광 및 개발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공공기관 및 학교 등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인근 3㎞ 이내에 태백경찰서·태백종합병원· 교육지원청·강원소방학교 등이 있다. 장성초·장성여중·태백중 등 학교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일대 주거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마을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원형’에 선정됐다. 2021년까지 사업부지 9만5739㎡에 총사업비 449억 3700만원을 투입해 장성지역의 도시경쟁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파트 분양홍보관은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일대에 마련된다.
2018.04.26 I 박민 기자
'따뜻한 리더십' 밥 데용 코치, 결국 한국 대표팀 떠난다
  • '따뜻한 리더십' 밥 데용 코치, 결국 한국 대표팀 떠난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때 국가대표 노선영을 격려하는 밥 데용 코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줬던 네덜란드 출신 밥 데용(42) 코치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올해 2월말로 스피드 대표팀 코치 계약이 만료되었던 밥 데용 코치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를 해왔자만, 밥 데용 코치로부터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26일 밝혔다.밥 데용 코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 보내 온 메일을 통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른 후 많은 고민을 했으나,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 팬들과 최선을 다해 준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에게 감사하며, 본인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대한빙상경기연맹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며 “비록 함께 하지 못하지만 한국 선수들에게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줄 의사가 있다. 많은 경험을 쌓은 후 다시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밥 데용 코치는 ‘빙상강국’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동메달을 차지해다.지난해부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밥 데용 코치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 밥 데용 코치와의 재계약을 강하게 원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조건 등이 맞지 않으면서 한국을 떠나게 됐다.
2018.04.26 I 이석무 기자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세계의 시선이 판문점에 쏠린다
  •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세계의 시선이 판문점에 쏠린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2018년 4월 27일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를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2018 정상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어 마중나온 문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눌 예정이다. 남북정상의 첫 만남은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었던 감동적인 장면을 북측 최고 지도자가 11년 만에 재연출하는 셈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중대한 변혁을 예고하는 거대한 분기점이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이다. 더구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제1·2차 정상회담 이후 11년 동안 단절됐던 남북정상간 대화를 복원한다는 의미도 크다. 더구나 1·2차 정상회담이 남북간의 문제를 주로 다뤘다는 점과 달리 이번 정상회담은 국제사회 최대 뇌관인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지 다룰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강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北 최고 지도자, 분단 이후 최초 남한땅 밟아…文대통령 “종전선언 거쳐 평화협정 체결” 강조김 위원장이 분단 이후 최초로 남한 땅을 밟는다는 점도 상징적이다. 27일 하루 판문점 당일치기 방문이지만 국빈방문에 준하는 예우가 이뤄진다. 군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환영식이 대표적이다. 앞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평양 방문 당시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소나무 공동식수, 친교산책, 환영만찬, 환송행사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우의도 돈독히 다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전망도 낙관적이다.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가 파격의 연속으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급변해왔기 때문이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해빙무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이어 남북미 또는 남북중미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다. 북한이 통미봉남식 접근으로 대한민국을 소외시킨 것은 물론 북미가 군사적 충돌 일보 직전의 말폭탄 대치를 이어왔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논의내용은 ‘4.27 판문점 선언’이라는 옥동자를 낳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정상이 한반도 종전선언의 밑그림을 그리고 북한 최고 지도자가 국제사회를 향해 보다 완전하고도 분명한 비핵화 의지를 밝히는 게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성과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에서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등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비핵화 선언과 평화체제 구축 △북미관계 정상화 △북한 경제발전 지원 등 큰 틀의 원론적 합의는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한 바 있다. ◇남북 공식수행원에 외교장관·軍수뇌부 등장…비핵화·종전선언 진전 기대감한편,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5월 중순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에는 한반도 해빙무드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양측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 측 수행원은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등 7명이다. 특히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지난날 대북특사단으로 방북, 김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북측 공식수행원은 우리보다 많은 총 9명이다.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물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 또 김영철·최휘·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도 공식수행원에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제 1·2차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남북의 외교장관들이 모두 배석한다는 점이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남북한의 의견접근 또는 합의를 낙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남북한의 군 수뇌부가 이번 회담에 배석한다는 점에서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는 물론 종전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8.04.26 I 김성곤 기자
"정쟁 자제" 말만…與野 '남북정상회담 결의안' 채택도 못 해
  • "정쟁 자제" 말만…與野 '남북정상회담 결의안' 채택도 못 해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이번 주에는 최대한 정쟁을 자제한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이 지난 23일 ‘특검·개헌·4월국회 대책 등을 위한 야3당 대표·원내대표 공동입장’ 발표를 통해 한 말이다. 하지만 이런 합의가 무색하게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에도 여야는 극한 대치를 되풀이했다.결국 남북정상회담 성공 결의안조차 채택하지 못했다. 현재 국회에는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및 남북공동번영을 위한 결의안’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지지 및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발전 이행 촉구 결의안’ 등 두건의 남북정상회담 결의안이 계류 중이다. 하지만 두 결의안 모두 소관 상임위인 외교통일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반면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00년, 여야는 16대 국회 개원 첫날 남북정상회담 결의안 작성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관련 결의안 기초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당시 특위에는 야당 소속 박관용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등 11명의 여야 의원이 소속돼 있었다. 이들이 작성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 결의안’은 나흘 뒤인 2000년 6월 9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16대 국회 역시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이 과반 의석에 훨씬 못 미치는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었다.여야는 지금과 같이 대결구도를 보이던 지난 2월 7일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올림픽정신 구현을 위한 국회 특별 결의안 채택의 건’만큼은 이견 없이 처리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따른 법사위 파행과 이에 반발한 한국당의 상임위 법안심사 보이콧이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2월 5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대로 평창올림픽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정치권은 남북정상회담 결의안조차 채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이는 모습이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7000만 온 겨레가 평화와 번영을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직 국회만 한국당발 정쟁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처럼 너무 터무니없는 정치를 벌이고 있어 국회는 멈춰 있고 국민의 걱정은 높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 자리에서 “한국당의 정쟁 자제 공언은 단 하루 만에 부도수표였음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반면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애초부터 국민 개헌은 뒷전이고 오직 지방선거 패키지 개헌에만 매달려온 민주당이 어제부터는 노골적으로 개헌비관론을 설파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여전히 개헌논의를 이어가자고 하는 판에 민주당만 혼자서 6.13지방선거에 개헌 장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서 국회 국민개헌 논의를 훼방질하는 작태는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드루킹 사건을 파헤쳐보겠다고 당내에 진상조사단까지 설치하며 법석을 떨었지만, 지금까지 열흘 동안 달랑 회의 한번 하는데 그쳤다”고 날을 세웠다.
2018.04.26 I 유태환 기자
교황 “남북정상회담, 세계 평화 보장할 것”…국내외에서 응원 메시지 쏟아져
  • 교황 “남북정상회담, 세계 평화 보장할 것”…국내외에서 응원 메시지 쏟아져
  •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27일 남북 정상의 만남은 화해의 구체적 여정과 형제애의 회복을 이끌어낼 상서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마침내 한반도와 전세계에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남북 정상을 향해 “평화의 ‘장인’으로 역할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기를 기원한다”며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내디딘 발걸음을 믿음을 가지고 걸어 나가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앞서 21일 성명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 재개라는 용기 있고 중요한 과업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역시 24일 트위터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와 주변 국가들에게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다주기 바란다”며 남북 정상회담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 국내 각계각층에서도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부터 화합을 이야기하고 공존과 평화를 배우며, 남북 간의 협력을 통한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2018 남북 정상회담 온라인플랫폼’의 ‘평화기원 릴레이’를 통해 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열매가 맺어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두손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성공 기원 릴레이 응원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평양 방북공연에 참여했던 가수들도 동참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는 “오랜시간 기다린만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크다”며 “평화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평양 방북 공연에 참여한 가수 조용필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역시 방북 공연에 참여했던 가수 백지영은 “평양 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한민족의 공감대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했던 마음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며 “정상회담이 잘돼서 가을공연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4.26 I 원다연 기자
北, 정상회담 공식수행원 9명 확정…외교·군부 최고책임자 총망라
  • 北, 정상회담 공식수행원 9명 확정…외교·군부 최고책임자 총망라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첫줄 왼쪽부터),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둘째줄 왼쪽부터),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셋째줄 왼쪽부터),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사진=청와대 제공)[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북측 공식수행원 명단이 발표됐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9명이 포함됐다. 북측은 이전과 달리 외교·군부 최고 책임자를 공식 수행원 명단으로 포함해 남북간 긴장완화조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미국통부터 군부 서열 2·3위까지…외교·군부라인 총출동임종석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상회담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북측 공식 수행원은 총 9명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부위원장, 리수용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9명이다.이번 정상회담엔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용호 북한외무상 등 외교라인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북한은 그동안 ‘하나인 조선’ 원칙을 내세우며 남북회담에 외교라인을 포함하길 꺼려왔으나, 남측의 강경화·송영무 장관에 격을 맞추는 한편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이들을 수행원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스위스 대사를 지내며 김정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깊은 신뢰를 쌓아놓은 인물로 알려진다. 한편 리용호 외무상은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지난 2011년 제2차 남북 비핵화 6자회담에서 북측수석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군 수뇌부 인사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엔 군부 서열 2위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서열 3위인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 인사가 2명이나 포함됐다.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우리나라의 국방장관격에 해당하며, 리명수 총참모장은 북한 군부 현장 지휘계통에서 최상층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국가수반 김영남 포함…김여정·김영남 등 평창 이후 ‘화해 무드’ 조성한 인물들도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에 해당하는 김영남 위원장도 수행원에 포함됐다. 정상회담에 김영남 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은 북한이 정상국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김정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했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이번엔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으로서 다시 한 번 얼굴을 비춘다.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은 당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리선권 위원장과 함께 방남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카운트파트로 거론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 전략을 총괄하는 인사로서 이번 남북간 대화 국면에서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더해 최휘 부위원장과 리선권 위원장은 사회문화·체육·경제협력 등 남북 간 전반적인 교류에 대한 협상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휘 부위원장은 북한 체육 분야를 책임지는 인사다. 리선권 위원장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시작된 남북 대화 국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카운터파트 역할을 해왔다.
2018.04.26 I 이슬기 기자
베를린에서 평창, 판문점까지…우여곡절 끝 남북정상회담
  • 베를린에서 평창, 판문점까지…우여곡절 끝 남북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0일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남북 정상이 11년만에 다시 마주앉기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직후부터 계속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부터 문 대통령의 베를린구상 발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까지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취임 초기부터 남북 간에는 긴장이 격화됐다. 북한은 지난해 5월 14일 문 대통령 취임 불과 나흘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어 북한은 같은 달 21일, 29일에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비핵화 추구와 평화체제 구상을 골자로 하는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을 때도 남북 간 평화분위기가 조성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베를린 선언을 통해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 이행 △북한 체제 안전을 보장하는 비핵화 추구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비정치적 교류협력 사업 등을 5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에 대해 “잠꼬대 같은 궤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북한은 특히 지난해 9월 3일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제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로켓맨’이라고 조롱,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맞대응하는 등 북미간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한반도 긴장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상황에서도 북한을 향해 지속적으로 평화의 손길을 내밀며 신뢰를 쌓았다. 문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데 이어 11월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서도 △한반도 무력충돌 불가 △한반도 비핵화 △남북문제 주도적 해결△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 5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북한은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하면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긴장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남북 관계는 지난 1월 1일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사하면서부터 빠르게 변화했다. 신년사 이틀 뒤인 1월 3일 개성공단 폐쇄 이후 26개월 만에 판문점 연락 채널이 복원됐다. 또 1월 9일에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남북 교류 협력 활성화 △남북 선언 존중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어 2월 9일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 특사로 방남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데에 이르렀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 폐막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문 대통령에게 북미대화 용의를 밝히면서 남북 대화에 대한 기대감은 북미 대화로까지 커졌다. 이후 3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김 위원장을 만나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정상간 핫라인 설치 △한반도 비핵화 의지 △북미대화 용의 △대화 기간 추가 핵·미사일 실험 중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 평양 초청 등을 합의했다. 이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책, 남북관계의 진전을 핵심 의제로 하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둬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에 명문화할 수 있다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역할로 아주 훌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2018.04.26 I 원다연 기자
손경식 경총회장, 삼성노조 와해 의혹에 “다시는 이런일 없어야”
  • 손경식 경총회장, 삼성노조 와해 의혹에 “다시는 이런일 없어야”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6일 과거 경총이 삼성 노조 와해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이날 취임 50일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검찰의 경총 압수수색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손 회장은 “오늘 압수수색은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단체 교섭 지원 당시 우리 직원들이 교섭 지원과 관련해 한 일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 보고받았다”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문제에 대해 경총 내부에서 보고받기로는 ‘노사 교섭에 있어서 좀 일을 맡아서 한 사실은 있으나 크게 문제 있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지만 제가 받은 보고는 그랬다”고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경총회관 노사대책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 노사협상 관련 문서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최근 이슈가 된 대한항공(003490)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에 일어난 문제가 기업 전체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문제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제가 잘 해소되길 바라며, 여기에 덧붙여서 말씀드리는 게 무척 조심스럽다”고 했다.그는 다만 “대한항공이 평창올림픽에서 많은 기여를 했고 조양호 회장이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많이 했다”며 “대한항공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한 점도 많다는 것을 같이 좀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손 회장은 또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전부 다 하지 말고 준법정신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공헌은 물론 사회가 기업에게 바라는 몫을 충실해 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항상 의견을 교환해나가겠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장기적으로 봐서는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갑작스럽게 인상될 경우 기업들에 타격이 크다”며 “근로시간 단축도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경제계는 내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이번 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 시대를 마련하고 남북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북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04.26 I 피용익 기자
곽윤기 "남북정상회담, 평화 발판됐으면"…국가대표들 '평화기원 릴레이'
  • 곽윤기 "남북정상회담, 평화 발판됐으면"…국가대표들 '평화기원 릴레이'
  • ‘평화기원 릴레이’ 영상메시지 캡쳐. (사진=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플랫폼)[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화 기원 릴레이’의 마지막 바통을 넘겨받았다. 선수들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간 평화의 메시지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곽윤기 선수는 “이번 회담을 통해 평화를 위한 시작, 그 발판을 다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자”고 말했다. 이어 심석희 선수는 “개인적으로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측 응원단과 우리 관중이 하나 돼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경기장에서 작은 통일을 이룬 것 같은 체험을 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 한민족의 자긍심을 새길 수 있도록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임효준 선수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 평창올림픽을 향해 보냈던 응원처럼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남북정상회담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최민정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평화의 메시지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계기가 됐다는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며 “다가오는 금요일, 역사에 남을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화 기원 릴레이는 방송인, 스포츠인,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영상 메시지로 전하는 이벤트다. 지금까지 도착한 약 60여 개의 영상 메시지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26 I 원다연 기자
평창스타와 김연아, K&C 팬미팅 한자리에 모인다
  • 평창스타와 김연아, K&C 팬미팅 한자리에 모인다
  • 아이스쇼를 통해 얼음판으로 돌아오는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월을 뜨겁게 달굴 명품 아이스쇼인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서 특별한 팬들을 위한 특별한 팬미팅이 열린다.아이스쇼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26일 입장권 세부정보를 공개하면서‘SK텔레콤 키스앤크라이석(K&C석)’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5월 19일 특별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5월 20~22일 3일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이스쇼의 입장권은 좌석 위치에 따라 ‘SK텔레콤 키스앤크라이(Kiss&Cry)석’ 19만8000원, R석 12만1000원, S석 7만7000원, A석 5만5000원, B석은 3만3000원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2016년 목동링크에 첫 선을 보인 특설좌석은 키스앤크라이석과 R석이 해당되며, 2층은 S석, 3층은 A, B석으로 각각 배정됐다. 스케이터들의 연기를 손에 잡힐 듯 관람할 수 있는 특설좌석 앞 1~3열에 마련된 프리미엄 좌석 ‘SK텔레콤 키스앤크라이석’ 관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K&C 관객들은 첫 공연 하루 전인 5월 19일 오후에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 레전드들이 포함된 해외 출연진, 국내 출연진, 특별출연자인 김연아 등이 함께 무대 단상에 오르는 ‘SK텔레콤 키스앤크라이 팬미팅’에 초청받아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 공연관람 당일에는 프로그램북과 함께 한정 제작된 공연 기념품을 선물받는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를 비롯해 2018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스몬드(이상 캐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아이스댄스 은메달, 페어 동메달을 목에 건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과 메건 두하멜-에릭 레드포드(캐나다) 등이 출연한다.남자 싱글은 올댓스케이트의 단골 출연진인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패트릭 챈, 우아한 표현력의 장인인 제프리 버틀(이상 캐나다)이 라인업을 채운다. 세 차례 공연은 5월 20일, 21일, 22일 각각 오후 5시, 오후 7시 30분, 오후 5시로 예정되어 있다.
2018.04.26 I 이석무 기자
전력거래소 조직개편.."신재생 확대 대비"
  • 전력거래소 조직개편.."신재생 확대 대비"
  •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좌측 첫 번째)이 지난 2월13일 취임식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중앙전력관제센터를 찾아 겨울철 전력수급과 평창 올림픽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전력거래소][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력거래소가 신재생 확대 등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전력거래소는 기획본부, 개발본부, 운영본부를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력수급계획,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제도 개발, 에너지신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개발본부를 설치했다. 중앙전력관제센터를 이사장 직할로 격상해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수급 변화를 관리하기로 했다. 시장운영처, 계통운영처, 정보기술처를 운영본부 산하에 편제해 실시간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계량등록팀을 신설해 소규모 회원사에 대한 맞춤형 업무지원을 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일자리창출, 동반성장, 지역사회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협력실도 신설했다. 조영탁 이사장은 “최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전원 구성의 변화, 신재생 에너지 확대,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를 공공의 이익 증진 및 기관 성장을 위한 기회의 창문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국민 중심의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4.26 I 최훈길 기자
男아이스하키 대표팀, 강호 슬로바키아에 1-2 석패...김기성 선제골
  • 男아이스하키 대표팀, 강호 슬로바키아에 1-2 석패...김기성 선제골
  • 한국의 김기성(오른쪽)이 슬로바키아 문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앞서 가진 평가전에서 슬로바키아에 아쉽게 패했다. 2018년 세계 랭킹 18위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피에스타니에 위치한 이스턴 어리너에서 열린 세계 랭킹 10위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했다.김기성(한라)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3피리어드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2개월여 만에 가진 실전이라는 점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후 이틀 만에 치른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슬로바키아는 1993년 체코와 분리 독립한 이후 단 한번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치지 않은 강팀이다. 1996년부터 IIHF 월드챔피언십에 줄곧 머물고 있다. 2002년 IIHF 월드챔피언십 우승의 이변을 연출했고 2012년에도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지난 2월 평창 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러시아를 3-2로 꺽는 파란을 연출했다. 지난 2월 20일 핀란드와의 평창 올림픽 8강 진출 플레이오프(2-5패)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선 한국은 1라인에 김기성-김상욱(이상 한라) 형제와 김원중(한라), 2라인에 이영준(대명),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브락 라던스키, 3라인에 안진휘(상무) 조민호(한라), 신상훈(상무), 4라인에 전정우(상무), 박우상(한라), 이총현(연세대)을 배치했다.디펜스 조합은 브라이언 영(대명)-김원준(한라), 이돈구(한라)-에릭 리건(한라), 알렉스 플란트(한라)-오현호(대명), 서영준(대명)-송형철(한라)로 구성했다. 선발 골리는 맷 달튼(한라)이 맡아다. 양팀은 1피리어드에 한 차례씩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선제골은 한국이 터트렸다. 2피리어드 13분 36초에 김기성이 안진휘와 김상욱의 어시스트로 슬로바키아 골 네트를 갈랐다.2피리어드까지 유효 샷(SOG) 숫자에서 19대 12로 앞서면서도 골을 뽑아내지 못했던 슬로바키아는 3피리어드에서 반격에 나섰다.3피리어드 1분 30초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하는 간판 스타 토마스 유르코(시카고 블랙호크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13분 50초에는 아담 야노식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8분과 17분 22초에 맞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에 몰렸고 SOG에서 3대 10의 열세를 보이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덴마크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27일 밤 11시 15분 오덴세에서 세계 랭킹 7위의 독일과 평가전을 치른다.2018 IIHF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5일 밤 11시 15분 열리는 1차전에서 핀란드와 격돌한다.
2018.04.26 I 이석무 기자
산림청,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 구성
  • 산림청,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 구성
  • 26일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 현판식이 열린 가운데 김재현 산림청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지원단 구성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의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가리왕산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활강경기장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종합운동장 100여개 넓이에 해당하는 산림 100여㏊가 훼손됐다.특히 이 일대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산림이 포함됨에 따라 시설 건립 전부터 대안지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수차례에 걸쳐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한 후 복원을 전제로 산지사용을 허가했다.이후 산림청은 가리왕산 산림복원문제를 검토하고, 전문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보호국장을 단장으로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을 구성, 본격적인 본원에 나설 계획이다.지원단은 강원도와 협력해 복원계획을 검토하고, 가리왕산 복원 관련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이종건 가리왕산 산림생태복원 지원단장은 “가리왕산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특히 핵심 당사자인 강원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6 I 박진환 기자
오거돈·서병수 재대결 부산시장.."함 바까야제" vs "미워도 다시 한 번"
  • [르포]오거돈·서병수 재대결 부산시장.."함 바까야제" vs "미워도 다시 한 번"
  • 25일 부산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으로 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부산=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서병수는 영 꽝이예. 꽝. 짜다리 한 일도 없으예.” “미워도 한 번 더 서병수를 찍을라꼬.”지난 25일 오후 부산역 앞에서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기사 김병국(63)씨는 지지 후보와 정당과 관련한 물음에 가만히 “함 바까야제”라고 되풀이했다.그는 과묵한 경상도 사나이 전형으로 대부분 질문에 단답형으로 일관했다. 그의 얘기를 종합하면 2004년 이후 세 차례 지방선거에서 모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표를 던졌지만, 하나같이 사표로 분류되는 아픔을 겪었다. 오 전 장관은 2004년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처음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떨어졌고 2006년, 2014년에도 낙선했다. 빙과류를 파는 사업을 하다 IMF 위기 때 손을 털고 운전대를 잡은 지 20년째라는 김씨는 “이번에는 오거돈이가 될 끼야”라고 호통을 치듯 목소리를 높였다.◇4년 만에 재대결…오거돈, 서병수에 설욕하나택시에서 내려 국제시장에서 만난 박선우(66)씨는 생각이 달랐다. 그는 “함 보이 오거돈이가 될 거 같은데 내는 서병수를 찍을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한국당이 인기가 없다보이”라며 혀를 찼다. 그는 “그래도 우째 하루 아침에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맘을 디집나”라고 반문했다.서병수 부산시장(왼쪽)과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부산 동구 YWCA에서 열린 부산시장후보 지방분권실천 시민 협약식에서 인사 후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1.31%포인트, 2만701표 차 살얼음판 대결을 벌인 오거돈 전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오 전 장관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 전임에도 하루에만 서너 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서 시장은 선거캠프를 꾸리지 않은 채 다소 느긋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그 덕분일까. 오 전 장관 개인으로는 3전 4기 만에, 당으로는 23년 만에 부산시장에 바짝 다가간 듯했다. 이날 반나절 동안 기자가 만난 부산시민 열에 세 명은 오 전 장관의 승리를 점쳤고 단 한 명만이 서 시장의 역전가능성을 거론했다. 나머지는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다고 했다. 7년 전부터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치고 있다는 고모(59)씨는 “정치하는 놈들은 전부 도둑놈들”이라면서도 “그나마 오거돈이가 안 낫겄나”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놈들 알고보니까 서병수 앞전에 누꼬. 허남식이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왔지만 한통속 아이가”라고 했다. 부산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의 사업 비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무죄가 대법원으로부터 확정된 것을 꼬집은 것이다.아동복을 파는 이모(48)씨는 “부산하면 한나라당(현 한국당)인데 지금은 거의 문재인 형님 쪽으로 마이 돌아섰다. 맘이 마이 떠나가지고”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씨 역시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당 후보에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에서 38.7%의 득표율로 홍준표 한국당 대표(31.98%)를 앞섰다. ◇‘드루킹 사건’에 시큰둥…선거 열기도 미적지근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오 전 장관이 서 시장을 압도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818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오 전 장관은 45.3% 지지율로 서 시장(26.4%)을 18.9%포인트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오 전 장관(49.0%)와 서 시장(28.1%) 차이가 20.9%포인트로 더 벌어졌다(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의 변수로 ‘드루킹 사건’과 남북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표심이 얼마나 움직이느냐를 꼽고 있다. 하지만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부산시민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눈치였다. “오히려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며 “야당도 댓글부대를 운영할 텐데 모르는체하는 게 괘씸하다”는 시민도 있었다. 익명을 요청한 30대 회사원 강모씨는 “솔직한 이야기로 꼬투리 잡을라카는거고 안 잡힐 사람 어딧노”라고 발끈하기도 했다.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국제적 관심거리에 묻힌 나머지 선거열기를 느끼지 못한다는 부산시민도 적잖았다.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의 한 먹자골목에서 들어간 한 식당 종업원은 “부산시장이예? 아직 멀었다아인기예. 선거하문 요는 함 와보는데 아직 와보도 않코 모르겠스예”라며 낙곱새(낙지·곱창·새우)볶음을 조리했다. 젊은 층에서도 오 전 시장은 서 시장보다 우세했다. 영도구에 사는 1년차 간호사 송모(28·여)씨는 자갈치시장 앞 지하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모친을 도우러 가는 길 기자와 만나 “서 시장이 집권한 지난 4년간 부산 경제가 발전하기는커녕 뒷걸음질쳤다”며 “서면 말고는 지하상가는 싸그리 죽어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25일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이 장사하고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
2018.04.26 I 유현욱 기자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세계선수권 6연승 질주
  •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세계선수권 6연승 질주
  •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의 장혜지(오른쪽), 이기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컬링 믹스더블 대표선수인 장혜지-이기정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달렸다.장혜지-이기정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E조 경기에서 체코를 9-8로 눌렀다.장혜지-이기저응은 7엔드까지 4-8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엔드에 4점을 올려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끌고 갔다. 결국 8-8로 맞은 9엔드에서 1점을 뽑아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앞서 장혜지-이기정은 오스트리아와 가이아나, 아일랜드, 독일, 브라질을 순서대로 꺾고 5전 전승으로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16강) 진출을 확정했다.이날 체코까지 꺾으면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6전 전승을 거둔 팀은 한국과 같은 E조의 캐나다, 노르웨이(B조), 에스토니아(C조) 등이 있다.총 4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개 팀씩 5조로 나눠 조별로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장혜지-이기정은 이날 밤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러 예선 전승에 도전한다. 장혜지-이기정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믹스더블에 출전해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
2018.04.26 I 이석무 기자
정규일 한은 국장 "미세먼지로 음식·숙박업 성장률↓"
  • [일문일답]정규일 한은 국장 "미세먼지로 음식·숙박업 성장률↓"
  •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설명회에서 “1분기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성장률이 좋지 않았다”며 “이는 1분기 미세먼지 및 한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외부활동이 줄어든 탓”이라고 말했다.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전기 대비 1.1%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1.5%) 이후 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음은 정규일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27일 남북정상회담이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재개되면 GDP 등 국내영향 어느 정도로 보나.△여러 파급 경로 통해서 영향 있을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줄기 때문에 소비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는데 영향을 줄 것 같다. 남북 경협을 하면 소비재 중심의 경공업 중심 사업이 과거에 비해 생산이 늘기 때문에 긍정적 효과 있을 것으로 본다.-북한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나.△전반적으로 추상적으로 긍정적 영향 있을 것이다. 디테일한 분석은 어렵다.-서비스업 중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줄어들었다. 최저임금 인상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서비스업 전체로 보면 증가율 자체가 전기비로 보면 지난분기 0.3%에서 0.9%로 증가했다. 전년동기비로 봐도 2.4%에서 3.0%로 좋아졌다. 그런데 도소매 음식숙박업이 안 좋았다. 기조적으로 중국관광객이 그동안 계속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 아울러 금년 1분기 미세먼지와 한파 등이 심해지면서 전반적 외부활동이 좋지 않았다. 개인연료소비도 줄어든 것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최저임금은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는 통계 작성시 분석하지는 못 했다.-서비스업에서 도소매 및 음식숙박이 -0.9 나왔는데, 평창올림픽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 왜 줄었나. 평창올림픽 경제효과 업데이트된 게 있나.△준비과정과 행사 치르면서 영향이 있다. 일단 소비경로가 있다. 국내관광객. 해외에서 들어온 관광객으로 인한 경로다. 운영경비 등은 소비경로로 분류된다. 인프라 건설하는 것은 투자경로로 영향을 준다. 간접효과로는 관광산업 효과 및 이미지 제고 등 효과가 있다. 그런데 서비스업에 국한시키면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4.1%)에 포함돼 있다. 서비스업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줬다.-이번 성장률 1.1%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했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 같다. 성장세 어느 정도로 보나.△지난 4분기 -0.2%였기 때문에 기저효과 있다. 항목별로 보면 건설, 설비, 수출 등이 양호했기 때문에 기저효과 플러스 양호한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1% 나왔다.-한은이 올해 3% 전망했는데, 어느 정도로 달성 가능한가.△3개 분기가 남았는데 성장률이 0.77~0.82 사이에 있으면 3% 성장이 가능하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변하기 때문에 1분기 가지고 전망하는 것은 빠르긴 하다. 절반 이상이 더 남아 있어서다.
2018.04.26 I 김정현 기자
우원식 "내일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로 가는 진짜 시작"
  • 우원식 "내일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로 가는 진짜 시작"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우원식(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역사적인 순간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내일 회담은 그 자체로 한반도 역사는 물론 세계사적으로 큰 의미를 던지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우리가 이 순간을 더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은 내일이 끝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라는 최종목적으로 가기 위한 진짜 시작이라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시작으로 한 동북아 평화와 세계평화는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협조 없이 는 안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 제안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문재인 정부 노력에 적극 지지를 보냈듯,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은 평화세계를 이루는데 끝까지 동참하길 바란다”며 “정부와 여당은 평창에서 씨앗을 뿌리고 판문점에서 키워낸 평화 새싹이 한반도 전역에 만개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7000만 온 겨레가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차게 발을 내딛는 이 순간에도 오직 국회만 자유한국당발 정쟁 늪에서 헤어나지 못해 안타깝다”며 “야당도 지방선거용 정쟁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위해 정상회담에 초당적 협조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4.26 I 유태환 기자
관광공사, 남북화해모드에 ‘DMZ’ 관광객 유치 박차
  • 관광공사, 남북화해모드에 ‘DMZ’ 관광객 유치 박차
  • 강원도 화천 칠성전망대(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이하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도 더욱 바빠지고 있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 상품의 관광객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화천의 ‘DMZ 평화관광상품’, 양구의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와 ‘두타연코스’가 대상이 되는 DMZ 상품이다.지난해 공사와 화천군이 공동으로 출시한 DMZ평화관광상품(춘천역~산소길~칠성전망대~평화의댐-춘천역)은 첫해 1000여 명의 관광객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주 1회에서 올해는 주 2회(매주 토·일)로 확대 운영한다. 주중에도 20명 이상 신청 시 상품을 운영한다.또한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춘천역~해시계~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양구자연생태공원~춘천역)’와 ‘두타연 코스(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춘천역)’는 생태평화 테마여행지로 육성한다.이들 상품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공사는 전국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여행사 관계자, 전문가·언론인, 사회소외계층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5월과 6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봄철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 실시한다. 내달 5일과 12일 각각 화천 DMZ 투어와 양구 시티투어 DMZ 코스에 40명씩 총 80명에게 무료 여행기회를 제공한다. 조기 마감시 80명을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28일부터 가능하다.
2018.04.26 I 강경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