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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3명 사망·1명 실종…18일 낮 대부분 비 그쳐
  • 집중호우로 3명 사망·1명 실종…18일 낮 대부분 비 그쳐
  • 18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가덕교가 최근 내린 폭우로 일부 유실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역에 지난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8일 낮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비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 정릉청과 용인 금학천, 포천 포천천 등 주로 하천을 건너다 휩쓸려 변을 당했다. 또 17일 새벽 4시경 인제 소양호에서 낚시고무보트가 전복돼 현재까지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피해는 침수 115건, 붕괴 3건이 발생했으며 위험지역 주민은 사전대피했다.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범람 우려에 저지대 주택 1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했고 정선 북평면 오대천로 인근 사면토사가 유실되면서 인근 주민 2세대 6명이 파크로쉬리조트로 일시 대피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신사빌라의 석축 붕괴로 4세대 9명이 주민센터로 대피했다. 18일 오전 중 현장점검 예정이다. 이번 비는 지난 사흘간 중부지역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홍천과 평찬 등 일부 지역은 시간당 60mm 내외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수현황은 강원 홍천 192.5mm, 강원 철원 166.1mm, 경기 동두천 153.8mm, 서울 132.5mm, 강원 북춘천 128.5mm, 강원 인제 113.5mm 등이다. 울릉도·독도와 경북, 전남 등이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고 동해중부 먼바다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2018.05.18 I 송이라 기자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매출 40% 성장..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케이프투자증권이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실적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7.9%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식품제조의 고성장을 통한 이익 개선과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세계푸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3179억원, 영업이익은 107.9% 급증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조 연구원은 “평창올림픽 매출 효과가 약 175억원에 달한다”며 “급식 매출과 이익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식품제조업 매출은 스타벅스 베이커리 매출이 전년 205억원에서 230억원으로 증가하고,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PB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해 전체적으로 23.7%가 늘었다.향후 전 사업부에 걸쳐 매출과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급식 부문은 단가 인상과 인력 효율화, 단축 근무제 등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이익 훼손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그는 “식품제조 부문은 식자재 유통의 저마진 구조가 개선되고 노브랜드와 올반이 각각 전년 대비 40%씩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외식사업은 프랜차이즈 위주의 확대를 통해 적자 규모를 20~30억원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05.18 I 성선화 기자
 "한국 관광의 숨은 영웅을 추천해주세요"
  • [여행+] "한국 관광의 숨은 영웅을 추천해주세요"
  • 지난해 ‘제44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관광산업 진흥 유공자들이 정부포상을 받고 있다(사진=람정제주개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올해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각계의 추천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관광산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가리고 격려하기 위해 정부포상 대상자를 발굴한다고 16일 밝혔다. 발굴한 관광산업 진흥 유공자 중 24명에게는 산업훈장·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하고, 80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관광산업 진흥 유공 포상 대상자는 ‘국내관광·지역관광 활성화’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창의적인 관광상품 개발’ ‘양질의 관광 일자리 창출’ ‘안전한 관광’ 등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관광 업계와 학계, 관계 기관 종사자, 현장 종사자 등이다.관광산업 진흥 유공 포상 대상자의 추천은 내달 8일까지 분야에 따라 문체부와 지역·업종별 관광협회, 관광공사, 학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받는다. 수상자는 다수의 민간위원을 포함하는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2차례 이상 심사를 거치고 문체부 공적심사위원회, 행정안전부 자격기준 검증, 국민공개 검증 등을 거쳐 8월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관광산업이 국·내외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새로운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관광벤처 등 혁신적 관광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했다”면서 “공로가 큰 기관과 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포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45회 관광의 날 기념식’은 9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2018.05.18 I 강경록 기자
‘더 이상 방치하면 물거품’ 靑, 북미 비핵화 이견 설득 총력전
  • ‘더 이상 방치하면 물거품’ 靑, 북미 비핵화 이견 설득 총력전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 열린 NSC 상임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가 다급해졌다.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종전선언 및 남북미중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에 처할 위기에 내몰렸다. 문 대통령의 북미 중재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청와대는 17일 하루 종일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오전 7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고위급회담 재개 및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지원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2일로 예정된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공을 쏟았다.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핫라인 통화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상임위 개최…판문점선언 이행 재확인 방침이날 NSC상임위 회의에서는 최근 남북·북미간 난기류에 따른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남북 및 북미관계는 ‘표정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질주했지만 최근에는 비핵화를 둘러싼 구체적인 이행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파열음이 불거진 상황이다. 속도를 내던 남북관계 개선도 다소 제동이 걸렸다. 북미관계는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북미 양국의 갈등이 지난해 8월 말폭탄 대치국면으로 되돌아갈 위험성도 없지 않고 최악의 경우에는 세기적인 이벤트인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상임위 위원들은 이에 4.27 판문점선언의 차질없는 이행 방침을 재확인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지렛대 삼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돕는다는 전략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와 관련, “상임위 위원들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남북간에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6.15 공동행사 준비 등 앞으로의 남북관계 일정들을 판문점선언 합의 정신에 따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靑 “중재역할 적극 하겠다” 文대통령, 트럼프와 회담·김정은와 통화가 분기점청와대는 예기치 못한 북미갈등에 바빠졌다. 더 이상 방치하고 침묵할 경우 한반도 평화국면과 비핵화 드라이브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후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 전날만 해도 북한의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던 청와대는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자임했다. 앞서 정의용 안보실장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간 의견 조율에 나선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북미갈등 예방과 중재를 위한 문 대통령의 조기등판도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22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은 물론 김 위원장과의 핫라인 통화 역시 조만간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한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역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간 난기류와 관련해 NSC상임위가 한미·남북간 여러 채널을 통한 긴밀한 입장 조율을 강조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나 문 대통령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시 말해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입장과 태도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북한에도 미국의 입장과 견해를 충분히 전달해 비핵화 방식을 둘러싼 이견 해소는 물론 접점마련을 돕겠다는 의지다. 청와대의 자신감도 엿보인다. 북미가 비핵화 방식을 둘러싼 기싸움과는 달리 최소한 ‘정상회담’이라는 큰 틀을 깨지 않으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를 강조해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18.05.17 I 김성곤 기자
한화H&R,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한 한식당 개장
  • 한화H&R,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한 한식당 개장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쉐린 스타 셰프와 한식당 한옥을 개장했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교통센터에 미쉐린 스타 셰프 유현수와 협업한 한식당 ‘한옥(韓玉)’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옥은 ‘한국의 귀한 보배 한식(韓食)을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식당은 공항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고급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공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해 죽과 비빔밥, 냉면 등 한국 대표 한식 소반을 준비했다. 또 내국인을 위한 만두와 떡갈비, 떡볶이 등 별미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일하게 불고기와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유 셰프는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대중에게 친숙해진 한국 대표 스타 셰프다. 현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과 평창동에서 한식당 ‘두레유’를 운영 중이다. 또 한식당 ‘이십사절기’ 총괄 셰프 시절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기도 했다. 유 셰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업한 한옥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한옥이 국내·외 고객에게 인천공항의 대표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외식사업 비결을 집약해 한옥을 개장했다”라며 “앞으로 유 셰프와 함께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방문자에게 한식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보다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5.17 I 성세희 기자
‘인삼 한류’ 힘입어 농식품 수출 역대최고 행진
  • ‘인삼 한류’ 힘입어 농식품 수출 역대최고 행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 1월5일 연 대중국 영·유아용 국수 첫 수출 기념행사. (사진=aT)[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화권 ‘인삼 한류’에 힘입어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4월 누적 농식품 수출이 22억4300만달러(약 2조4202억원)로 1년 전보다 2.7%(약 6000만달러) 늘어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한 달 농식품 수출액도 5억9000만달러(약 6366억원)로 전년보다 8.7% 늘어난 역시 역대 최대였다.농식품 수출은 1~4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2015년 19억8800만달러에서 2016년 19억9200만달러, 2017년 21억8400만달러로 늘었다.중화권과 아세안(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삼, 과일 등 신선농산물 수출이 큰 폭 늘었다. 1~4월 농식품 수출 중 신선농산물 수출은 4억2100만달러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특히 인삼 수출은 39%로 증가 폭이 컷다. 중화권에서 뿌리삼 수요가 늘고 아세안·일본에서의 건강 기능식품 관심이 커진 게 원인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신선농산물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도 인삼음료와, 파프리카, 김치, 토마토 등 수출이 18.6%늘었다.2월 평창올림픽과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국격이 오른데다 한·중 긴장관계가 완화하는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신남방 정책 추진으로 아세안 시장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수출 지원에 나선 게 주요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평가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중국 농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4월 기준 8500만달러로 30% 증가했다. 1~4월 누적으로도 감소 폭이 한 자릿수(마이너스 5.5%)로 줄었다.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신선농산물 수출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고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6 I 김형욱 기자
강원도 가족여행, 행복지수 100점 여행지는?
  • 강원도 가족여행, 행복지수 100점 여행지는?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행복하다’ 행복은 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행복도 노력하고, 찾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강원도 가족 여행지, 어딜까? 유년시절의 추억,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곳으로 떠나보자.△ 평창 복합문화예술공간 허브나라농원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부부의 약속은 25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평창 허브나라농원의 이야기다. 젊은 날 두 부부의 약속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허브테마관광지에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풍성해졌다. 허브 테마농원의 다양한 컬러와 향기처럼 지난 시간동안 소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엄마와 손 잡고 처음 이곳을 다녀간 꼬마 아이는 어느새 숙녀가 되어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 그 긴 시간을 돌아 다시 찾은 이곳은 작은 허브씨앗이, 꽃이되어 군락을 이루어 예전의 모습보다 더욱 다채로워졌다. 야외 공연장의 별빛무대는 국내 유명한 가수, 노영심, 이루아 공연과 이문세 음악회가 진행된다. 호텔킹, 런닝맨, 레드벨벳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자작나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봉평 메밀막국수와 허브 비빔밥 정식은 싱그러운 허브꽃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허브나라 봄은 산새들이 더욱 분주해진다. 아기자기한 새들의 음률과 풍경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만히 새집 가족들의 생활을 지켜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소박하고 재미있는 동화속 주인공이 머물 것 같은 코티지가든,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꽃을 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입꼬리가 올라가고, 행복한 엔도르핀이 마구 샘솟는다. 어제보다 더 젊어지고, 싱그러워지는 듯한 매력적인 정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져 가는 농원의 모습은 지금의 세대를 지나 앞으로도 사람의 온기처럼 따사롭고 향기로 지속하리라 확신한다. △ 아이가 선택한 평창 키즈풀빌라 ‘펜트하우스’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그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이 함께하는 여행이 아닐까? 평소 지나쳤던 사소하게 감정은 여행지에서 하나둘씩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산책로를 걷는 엄마와 아이를 보며, “참 지금이 예쁠 때구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아빠와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이런 생각을 한다. “빨리 컸으면 했는데, 너무 빠른 거 아닌가?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내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서운해지기도 한다.” 여행을 가장 많이 해야 할 시기는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다. 그 이후부터는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에 가족과 여행하기 힘들어진다. 아이에게 가장 긍정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바빠서 미루고, 아끼다 보면, 정작 가야 할 시기를 놓친다. 추억할 만한 유년시절이 없어지는 것이다. 여행지를 결정할때도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원하는 장소가 있는지?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부모의 일방적인 여행지 선택이 아닌 아이의 의견이 들어간 여행이라면 이미 50%는 성공한 셈이다. 강원도 풀빌라 펜트하우스는 키즈룸이 별도로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어린이 2층 침대, 실내 온수수영장, 미끄럼틀, 이색적인 빔프로젝터 영화관이다. 오붓하게 가족이 모여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도 관람해보자. 여행은 준비한 만큼 풍부해지고, 극적인 감동은 행복 바이러스를 증폭시킨다. 행복지수 100점인 강원도 가족여행, 동화속 허브나라, 키즈 풀빌라에서 할인 혜택도 받고 알뜰하게 다녀오자
2018.05.16 I 심보배 기자
공휴일 법 제정·휴가지원 확대…'쉼' 있는 문화 만든다
  • 공휴일 법 제정·휴가지원 확대…'쉼' 있는 문화 만든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플렉스홀에서 열린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 발표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가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민에게 적용할 수 있는 공휴일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도 확대 추진하는 등 ‘일’이 아닌 ‘쉼’이 중심인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새 정부의 문화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 2030’(이하 ‘문화비전 2030’)을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플렉스홀에서 발표했다.자율성·다양성·창의성이라는 3대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문화비전 2030’은 △문화예술인·종사자의 지위와 권리 보장 △성평등 문화 실현 △문화다양성 보호와 확산 △공정하고 다양한 문화생태계 조성 △지역 문화분권 실현 △문화자원의 융합 역량 강화 △미래와 평화를 위한 문화협력 확대 △문화를 통한 창의적 사회혁신 추구 등 총 9개의 의제를 주요 골자로 한다.◇‘첫걸음 문화 카드’ 등 문화비 지원여가 확대를 바탕으로 한 ‘쉼이 있는 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여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개인의 여가를 제약하는 시간·거리·비용·생애주기별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2030년까지 쉼이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먼저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공휴일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한다. 현재 민간의 공휴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따르고 있어 모든 국민이 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공휴일 전후 연차 사용 의무화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도 올해 79개에서 2030년 1000개로 확대해 제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여가 향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도 함께 마련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및 보호자에게 문화비를 지원하는 ‘첫걸음 문화 카드’를 도입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관광교통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2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도 2022년까지 연간 10만 명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성폭력 방지·남북협력 정책 함께 추진최근 ‘미투’ 운동으로 촉발된 성차별·성폭력 문제를 막기 위한 정책 추진도 주목된다. 문체부는 현장 문화예술인·종사자·전문가 등의 참여 및 협의를 통해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체육 등 각 분야 관련 법률에 성평등 계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성평등 계약지침’(가칭)도 제정한다.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물꼬를 튼 문화·체육·관광분야 남북 교류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남북 문화교류의 안정화·제도화를 위한 ‘남북 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문화예술·스포츠·관광 교류 지원 및 협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단돼 있던 기존 남북교류 사업 재개와 함께 예술·영화 등 분야별 교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문화비전 2030’은 기존 정책 수립 방식과 달리 민간이 의제를 주도해 내용을 구성하고 정부가 제안된 정책의 구체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동연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새 문화 정책 준비단을 중심으로 현장토론회·포럼·지역인 집담회 등 8000여 명이 참여한 소통과 공론의 장을 거쳐 9가지 정책의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사업을 담았다.문체부는 문화비전과 새 예술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비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도 장관은 “2030년에는 우리의 일상 문화가 ‘사람과 생명’이 먼저인 문화, ‘존중과 협력’의 문화, ‘쉼’이 있는 문화, ‘인간 감성’의 문화, ‘자치분권’의 문화, ‘성평등’의 문화, ‘공정과 상생’의 문화로 가득 차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16 I 장병호 기자
  • [27th SRE][발언대] 아시아나항공 “재무안정성 강화로 유동성 이슈 순조롭게 해결 중”
  • [아시아나항공 홍보팀] 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과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며, 그동안 제기돼 왔던 유동성 이슈를 순조롭게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실적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비수익노선 구조조정,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인력 및 조직 효율성 증대, 비용절감 및 부대수입 제고 등의 경영정상화 과정에 돌입해 지난해 매출액 5조 7888억, 영업이익 2524억의 영업실적(별도)을 달성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설 연휴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여객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물부문 역시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년동기대비 대규모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또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을 수립해 체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전환사채 및 영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단기 차입금 축소 및 2019년 운용리스 회계처리(K-IFRS)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 1월 에어부산 주식을 담보로 1100억원을 차입한 것을 시작으로 2월 홍콩지역 수입금 담보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3월 940억원 상당의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4월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해 현재까지 4540억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채권은행을 포함한 제 1금융권(은행권)과의 관계 개선 및 상호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로써 올해 만기 도래한 34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여신을 원만하게 기한 연장했으며, 작년 말 기준 50% 수준이었던 단기차입금 비중을 올해 상환 및 장기차입금 차환을 통해 45% 수준으로 개선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강도 높은 재무안정성 강화 활동을 통해 연내 유동성 이슈·부채비율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장기 유동성 확보를 통해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회사의 대외 신용등급을 투자안정등급인 ‘A’등급까지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8.05.16 I 유재희 기자
  • [27th SRE][발언대] 아시아나항공 “재무안정성 강화로 유동성 이슈 순조롭게 해결 중”
  • [아시아나항공 홍보팀] 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과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며, 그동안 제기돼 왔던 유동성 이슈를 순조롭게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실적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비수익노선 구조조정,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인력 및 조직 효율성 증대, 비용절감 및 부대수입 제고 등의 경영정상화 과정에 돌입해 지난해 매출액 5조 7888억, 영업이익 2524억의 영업실적(별도)을 달성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설 연휴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여객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물부문 역시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년동기대비 대규모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또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 계획을 수립해 체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전환사채 및 영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단기 차입금 축소 및 2019년 운용리스 회계처리(K-IFRS)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 1월 에어부산 주식을 담보로 1100억원을 차입한 것을 시작으로 2월 홍콩지역 수입금 담보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3월 940억원 상당의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4월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해 현재까지 4540억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채권은행을 포함한 제 1금융권(은행권)과의 관계 개선 및 상호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로써 올해 만기 도래한 34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여신을 원만하게 기한 연장했으며, 작년 말 기준 50% 수준이었던 단기차입금 비중을 올해 상환 및 장기차입금 차환을 통해 45% 수준으로 개선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강도 높은 재무안정성 강화 활동을 통해 연내 유동성 이슈·부채비율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장기 유동성 확보를 통해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회사의 대외 신용등급을 투자안정등급인 ‘A’등급까지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8.05.16 I 유재희 기자
  • “트럼프, 평창올림픽 전 주한미군 가족 대피준비 명령”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몇 주 전에 안보 수뇌부에게 주한미군 가족의 대피준비를 명령했다고 CNN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을 자극해 자칫 일촉즉발의 한반도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이 명령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논의 끝에 ‘주한미군 가족동반 금지’라는 타협안으로 축소됐다가 결국 흐지부지됐다.CNN은 “그 명령은, 만약 전면적으로 이행됐다면, 북한과의 긴장을 끌어올려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더욱 다가서게 할 수 있었던 도발적인 조치였다”며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심지어 연초까지만 해도 북한과의 전쟁을 실제 한 가능성으로 간주했다는 가장 명확한 표시”라고 지적했다.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초 허버트 맥매스터 당시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게 8천여 명에 달하는 주한미군 가족의 대피준비를 명령했다. 맥매스터 당시 보좌관의 오전 일일 정보 브리핑 때 이 명령이 이뤄졌다고 한다.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은 맥매스터를 포함한 최고 안보 수뇌부 사이에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CNN은 전했다. 북한이 이 조치를 미국이 자국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미 안보 수뇌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남북한이 외교적 무대의 서막으로 여긴 평창 올림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점까지 우려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그것은 명령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변경 불가능한) 기정사실로 봤다”고 말했다.이에 맥매스터 당시 보좌관은 부하직원들에게 주한미군 가족의 대피를 명령하는 대통령 각서를 일단 준비할 것을 지시했으며 하루 만에 만들어진 이 각서는 존 켈리 비서실장에게 전달됐다.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불발’된 것은 ‘맥매스터-매티스’의 막후교섭 덕분이었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2명의 행정부 관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한미군 가족의 대피안을 취소하는 대신 향후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을 금지하는 내용의 축소된 타협안을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끌어냈다는 것이다. 다만 이 타협안 역시 결국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명령이 나오게 된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당시 그와 그의 참모들은 북한에 대해 ‘코피전략’이라는 예방타격을 가하는 방안을 숙고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반도 긴장이 궁극적으로 수사(레토릭) 차원을 넘어 고조될 수 있다고 믿어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도발적 조치에서 지금의 정상외교로의 급격한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취했던 냉·온탕 식의 접근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2018.05.16 I 안승찬 기자
서울로7017 1년, 방문객 1천만명 돌파…남대문시장 손님 20% 늘어
  • 서울로7017 1년, 방문객 1천만명 돌파…남대문시장 손님 20% 늘어
  • 서울로 방문객 모습.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로7017이 오는 20일 개장 1주년을 맞아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7017은 주말은 하루 평균 3만명, 평일은 평균 2만명이 찾고 있으며, 외국인도 약 200만명이 다녀갔다. 연령대는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고, 서울로로 진입하는 방향은 서울역관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방문객 만족도 7점 만점에 5.49점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9점이었다.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서울로를 찾았다. 재방문율을 41.3%에 달했다.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38.6%), 서울역 (23.9%) 순이었다. 상인과 지역주민 가운데 서울로7017에 긍정 응답한 비율은 63.6%였다. 향후 지역방문객 변화, 지가 변화, 임대료 변화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서울로 조성 이후 삶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회현동~만리동 등 지역 간 이동 편리, 도시재생사업데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3.8%로 높게 나타났다. 전망, 안전성, 보행환경, 주변 관광지와의 연결성, 수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상대적으로 먹을거리 화장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여행자카페에서 근무하는 이고은씨는 “여행자카페에는 외국인 방문객이 내국인보다 약 50% 이상 더 많이 찾고 있다. 서울로를 미리 인지하고 오는 방문객이 예전보다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방문객 20% 증가 서울로 7017 계획당시 반대했던 남대문시장 상인들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남대문상인회에 따르면 서울로 개장 이후 동절기를 지나 최근에는 시장 방문객이 20% 정도 증가했다. 상인회는 새로 조성되는 시장 1번 출구 앞 교통섬 과장에서 서울로까지 퍼레이드형 축제를 진행을 건의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에서 파티·이벤트용품을 판매하는 오연근(60)씨는 “서울로가 생긴 후 남대문시장에 유동인구가 늘고 식당가나 식음료 판매 상점은 매출이 상승했다”며 “교통혼잡으로 초반에는 불편했지만 도보 이용이 편리해 오히려 더 긍정적인 효과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만리동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기수(63)씨는 “서울로가 생기면서 매출이 약 10% 상승했다”며 “손기정체육공원 주변까지 서울로와 연계돼 환경정비나 상가형성 등 발전범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제(서계동), 수제화(염천교) 등 인근에 기반을 둔 지역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도 꾸준이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숙명여대 등 인근 대학과 산·관·학 협력으로 독자 브랜드 ‘이음(eeum)’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서계동 염천교 장인들이 제작하는 방식이다. 판로 확보를 위해 작년 서울로에서 판매행사를 2회 개최했고, 올해는 규모늘 더욱 키워 상·하반기 상설매장을 운영한다. ◇인공지반 위 꽃·나무 95% 생존율 이밖에도 서울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부터 패션쇼, 퍼레이드 같은 이색 축제 이벤트는 총 1305회 펼쳐졌고, 사계절을 보낸 인공지반 위 꽃·나무들은 95%의생존율을 보이며 도심 속 미니숲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목, 영국 가디언지, 미국 CNN, 파이낸셜타임즈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고 20여개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개장 전부터 가장 논란이 컸던 교통부문은 우회로 안내,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신호시스템 개편 등 공공의 조치와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이 더해져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로와 연결되는 퇴계로 차로 1~2개를 없애고 보도 폭을 넓히는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 올해는 그늘막을 10개에서 16여개로 확대 설치하고, 쿨팬, 식물커튼, 양산 무료대여 등을 통해 여름철 더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018.05.16 I 김보경 기자
‘서울로7017’ 개장 1주년, 방문객 1000만명 돌파
  • ‘서울로7017’ 개장 1주년, 방문객 1000만명 돌파
  • 서울로7017을 찾은 방문객 모습.(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울로7017(옛 서울역고가)가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말은 하루 평균 3만명, 평일은 2만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연령대별 방문객은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다. 서울로 진입 구간별로는 서울역광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국인도 개장 이래 약 200만 명이 다녀갔다. 대만(18%), 일본(13%), 홍콩(10%) 등 아시아권 비율이 높았고, 서구권 국가는 미국(10%), 캐나다(3%), 프랑스(3%) 등으로 조사됐다.서울로 여행자카페에서 근무하는 이고은 씨는 “여행자카페에는 외국인 방문객이 내국인보다 약 50% 이상 더 많이 찾고 있다”며 “서울로를 미리 인지하고 오는 방문객이 예전보다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에 대한 만족도는 5.49점(7점 척도)이었으며,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서울로를 찾았다. 재방문율은 41.3%에 달했다.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38.6%), 서울역(23.9%) 순이었다.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했고, 봉제·수제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대학·상인간 협업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상인과 지역주민 가운데 서울로7017에 긍정 응답한 비율은 63.6%였다. 향후 지역방문객 변화(3.85점/5점), 지가 변화(3.99점), 임대료 변화(4.06점)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남대문상인회측은 “서울로 개장 이후 동절기를 지나 최근에는 시장 방문객이 20% 정도 증가했다”며 “새로 조성되는 시장 1번 출구 앞 교통섬 광장에서 서울로까지 퍼레이드형 축제를 진행한다면 더 시너지가 창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로 조성 이후 삶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회현동~만리동 등 지역 간 이동 편리(3.60점),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증가(3.56점) 등을 꼽았다.그동안 서울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부터 패션쇼, 퍼레이드 같은 이색 축제·이벤트 총 1305회를 진행했다. 사계절을 보낸 인공지반 위 꽃·나무들은 약 95%의 생존율을 보이며 도심 속 미니숲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목, 영국 가디언지, 미국 CNN, 파이낸셜타임스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고 20여 개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을 맞아 지역상권·자연·생태·축제·해외의 주목·시민참여 등 지난 궤적을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심 속 보행·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는 포부다.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현재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정부차원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고 양동구역 정비사업도 관계기관, 지역주민과 지속 협의중”이라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한번씩은 거쳐갈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6 I 박민 기자
KT-지멘스, ICT 기반 ‘미래형 스마트 발전소’ 협력
  • KT-지멘스, ICT 기반 ‘미래형 스마트 발전소’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지멘스㈜(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럼추콩)와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ICT 기반 스마트 발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 참석한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오른쪽), 지멘스(주) 석범준 발전서비스 사업본부장(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협약식에는 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 지멘스㈜ 석범준 발전서비스 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부 협력사항으로는 ▲국내 스마트 발전소 사업개발 및 시범사업 공조 ▲무선망(LTE/IoT) 구축 및 발전설비 스마트 센싱?관제 ▲발전소에 특화된 AI, AR, 드론, 모바일 기반 스마트 서비스 발굴 및 확대 등이 있다.세계적인 전기전자 전문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는 발전, 송·변전,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전력 에너지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전력화,자동화,디지털화 영역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지멘스㈜ 발전서비스 사업본부는 산업용 발전소, 석유?가스 생산용 압축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분야에 주력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발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성이 확보된 기업전용 LTE를 구축해 왔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선보인 5G를 비롯해 IoT, AI, 빅데이터, AR·VR, 드론 기술 등 스마트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지멘스㈜가 가진 발전서비스 사업에 접목할 경우 양사의 사업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KT 한상현 공공고객본부장은 “글로벌 발전설비 전문기업 지멘스와 협력을 통해 국내 스마트 발전소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KT가 보유한 무선 인프라와 ICT 역량을 총동원해 오프라인 중심의 발전소 작업환경을 모바일 기반의 지능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지멘스㈜ 석범준 발전서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발전산업은 국내 첨단 스마트시티 구축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멘스㈜는 전 세계 발전설비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용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협력사업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18.05.16 I 김현아 기자
첨단 냉각요법 '크라이오', 대형 스포츠이벤트 앞두고 주목
  • 첨단 냉각요법 '크라이오', 대형 스포츠이벤트 앞두고 주목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은 유독 전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해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러시아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 대회가 즐비하다.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선수촌 역시 철저히 준비된 스케줄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미 있는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서 최고의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과학적 트레이닝 기법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다. 최근에는 첨단 기능성 장비들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국내 스포츠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슈퍼스타 스포츠 선수들부터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냉각요법 크라이오 테라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인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 규모 크라이오테라피 시스템 기업 이온인터내셔널의 경우, 최근 국가대표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과 프로스포츠 팀으로부터 크라이오 요법과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크라이오스페이스는 프로축구팀, WKLB 프로농구팀은 물론 KLPGA 메이저 대회 현장에서도 선수들의 크라이오 테라피 시연을 적극 지원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원통형 케빈 안에 사용자가 들어가면 영하 110도 이하의 냉각 공기가 분사되며 3분 내외의 시간 동안 몸을 급속 냉동 환경에 노출하게 만든다. 이러한 냉각 환경을 겪은 신체는 자가 회복 과정을 통해서 콜라겐생성, 부상회복, 컨디션 향상, 체중감량 효과를 이끌어 낸다.스포츠 업계에서는 특히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이 크라이오테라피를 훈련에 적용하면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크라이오스페이스 관계자는 “이제 프로 스포츠계에서 크라이오테라피를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라며, “몸 값이 높은 선수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축구선수 호날두의 테라피, 챔피언 메이웨더의 첨단 요법,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컨디션 관리 머신 등 알려진 이유와 명칭은 다양하지만 실제 운동 선수들 입장에서는 각자가 몸담고 있는 종목의 최고 레벨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2018.05.16 I 이석무 기자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다시 시작하겠다"
  •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다시 시작하겠다"
  •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아이스하키가 ‘포스트 평창 시대’을 맞아 전략과 조직을 정비하고 다시 뛴다.2018년 평창 올림픽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이하 2018 WC)에서 전패로 최하위에 머문 시련을 교훈 삼아 전열을 재정비, ‘세계의 벽’을 넘기 위한 준비를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15일 오전(현지시간) 2018 WC 대표팀 선수단 숙소였던 스칸디악 실케보르 호텔에서 해단식을 열었다.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평창 올림픽과 2018 WC에서 대표팀이 낸 결과와 내용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평창 올림픽과 2018 WC에서 11경기 전부를 지면서 7골을 넣고 67골을 허용했다. 현실의 벽은 높았다. 월드챔피언십에 버티지 못하고 강등당했다”며 “기죽고 실망만 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캐나다, 미국, 핀란드 같은 톱 클래스 팀을 상대로 소중한 경험을 했고 세계 최고 수준이 어떤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경험을 잊지 말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 한번 해보고 안 된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도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평창 올림픽과 2018 WC 출전을 ‘한국 아이스하키 선진화의 첫 번째 챕터’라고 정의한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상대한 경험을 토대로 두 번째 챕터의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중장기 목표는 아이스하키 선진국의 기본 조건인 지도자, 유소년 프로그램, 저변, 시설, 대중적 인기의 5가지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다.정 회장은 특히 18세 이하 대표팀(U18)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U18이 활성화 되야 한국 아이스하키가 살아난다. U18 프로그램 강화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단기 목표는 2018 WC에서 7전 전패로 강등된 남자 대표팀이 월드챔피언십에 다시 승격해 잔류하는 것이다.정 회장은 “2019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 안에 들어 스위스에서 열리는 2020 IIHF 월드챔피언십에 승격해 반드시 잔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이를 토대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자력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회장은 ‘포스트 평창 시대’의 발전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립, 진행하기 위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평창 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대표팀 전력 강화를 이끌었던 양승준 올림픽 준비기획단장이 사임하고, 상임이사회 중심으로 의결 구조가 개편된다.정 회장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상임이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젊은 조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늘 제시한 목표가 내 임기 안에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후임자가 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내겠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밀알’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각오로 남은 임기를 보낼 것”이라며 “협회 회장으로 2년 7개월 남은 임기 동안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헌신과 희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대표팀은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2018 WC 조별리그 B조에서 7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2019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로 강등됐다. 내년 4월 열리는 대회에서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월드챔피언십 승격에 재도전한다.개최 장소와 일정은 17일부터 3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8 IIHF 연차 총회에서 결정된다.
2018.05.16 I 이석무 기자
  • 에스와이패널, 1분기 당기순이익 13억원…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은 1분기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85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진출로 사업성은 개선됐지만 현재 투자 진행 중인 해외법인의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1분기가 건축자재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설명했다.에스와이패널은 기존 주력제품인 건축 외장용패널 외 컬러강판, 데크플레이트, 우레탄단열재, 모듈러주택, 태양광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모듈러주택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 매출액과 더불어 철거후 국방부 등에 자재를 재판매히면서 1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해외지분율 증가로 연결재무로 돌아서 현재 생산기반 확충만 완료된 상태인 사업장들로 인해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 에스와이패널비나 동나이공장은 지난 2월부터 본격 생산체제로 들어가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캄보디아 법인이 지난달부터 본격 시생산을 했고 네팔법인이 시생산 준비 중이라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2018.05.15 I 이후섭 기자
  • "美 폼페이오, 남북 핵심고리는 앤드류김"
  • [이데일리 김영환·원다연 기자]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지난해 미국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이 20여가지 가량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앤드류김 코리아미션센터(KMC)장을 만나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이 아주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미국에서는 20여가지 구체적인 안을 어떻게 실행하고 반응에 대해 어떤 리액션을 취할지까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리아미션센터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미국 국가정보국(CIA) 국장이던 지난해 설립한 CIA 내 북한 문제 전담 기구다. 당시 은퇴 상태였던 앤드류김 센터장은 KMC 설립과 함께 센터장으로 다시 CIA에 복귀했다. KMC의 규모는 600~700여명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 간 회담을 주선한 인물로 앤드류김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국에 왔을때 앤드류김 센터장은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만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장간 회담을 만들었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남북 문제(에 역할을)하는 데 핵심고리가 앤드류김 센터장”이라고 말했다.
2018.05.15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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