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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 “‘티몬데이’엔 하와이 항공권이 59만9000원”
- 티몬데이 (사진=티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오는 8일 ‘티몬데이’를 통해 1000여 종의 파격특가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특히 이번 티몬데이에는 제품 수량을 999개 이상 준비한 딜이 649개로 언제 티몬에 접속하더라도 파격적인 할인의 타임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강화했다.시간대별 대표상품을 살펴보면 먼저 8일 0시에 △온라인 최저가 검색시 113만원대인 삼성애드워시 21kg드럼세탁기(10대)를 21% 더 할인한 89만원에 판매하며, 1시에는 △5월과 6월에 떠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6일 왕복항공권(180매)을 59만9000원에 판매한다. 오전 6시에는 △베이비락토 생유산균(30포, 1000개)을 2900원에, 9시에는 △뉴발란스 운동화(430족)를 1만4900원에 선보인다. 또 4월 출발 가능한 △제주도 티웨이 편도항공권(30매)는 4900원이다.오후에도 타임특가상품은 계속된다. 12시에는 네이쳐러브메레 물티슈(캡형 70매X10팩, 100개)가 4900원에, 1시에는 △덴탈픽 가정용 구강세정기(500개)를 5만3900원에 판매한다. 가성비가 뛰어난 △히츠 의류건조기(150대)도 31만9000원이다. 저녁시간인 8시에는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스킨세럼 컨실러 4종(100개)이 69%할인된 9900원, 11시에는 △샤오미 미에어2S 공기청정기(10대)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판매수량 999개 이상딜도 649개로 티몬데이 전체 딜의 60%이상이다. △시세이도 퍼펙트휩 3개입(9만9999개, 1만4500원) △듀퐁·발리 등 명품선글라스(6000개, 4만9900원), △퓨어스펙 블랙라벨 오렌지 40과(4000개, 1만3900원), △미팩토리 슈퍼 딥 클렌징폼(3000개, 2900원), △JMW 스타일링 드라이기(1300개, 3만99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넉넉하게 준비했다.더불어 이날 1212타임 매장에서는 △평창AM호텔 숙박 이용권을 역대급 할인요금인 2만9900원 파격가에 단독 판매한다. 사용기한이 올해 12월 12일까지로 넉넉하며, 주중 주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한편 8일 하루 동안 ‘4080원 깜짝 할인 쿠폰’ 이벤트와 ‘408원 타임적립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티몬데이’를 검색하고 상단에 보이는 브랜드 검색 배너를 클릭하면 쿠폰과 적립금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2시간 마다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되며, 408원 적립금은 배너를 통해 들어온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또 매 시각 30분마다 주어지는 카테고리별 타임쿠폰을 다운받으면 최대 5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9일에는 해외직구페어, 10일 디지털데이, 푸드페어, 13일 베이비데이 등 날짜 별로 파격적인 타임매장을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매일매일 다채로운 타임특가 상품들을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소비자들이 티몬데이의 언제 어느 시간 접속하더라도 파격적인 가격의 타임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별 준비 물량을 대폭 늘였다”라며 “고객 및 파트너와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진실된 관계 구축을 통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 산불 이재민, 국토부 산하 연수원으로 임시 이주
- 김현미(왼쪽에서 두번째) 국토부 장관이 지난 6일 속초 한국토지주택공사 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산불 지역 이재민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주택토지공사(LH)·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의 연수시설 중 지원 가능한 객실 수를 파악해 이주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임시 이주시설 제공 가능 연수원은 6일 현재 총 96실(466명 규모)이다. 철도공단 망상연수원, LH 속초연수원, 도로공사 속초연수원, 철도공사 양양연수원, 한국전력 속초연수원, 신용보증기금 속초연수원 등이다. 현재 동해지역 이재민 전원(9가구 23명)이 임시 대피소에서 철도공단 연수원으로 임시 거처를 옮겼다. 강릉 지역은 이재민 주거지원 수요조사 결과, 농촌 특성상 마을회관을 선호하여 각 지역 마을회관 6개소로 분산 이주했다. 속초·고성지역 이재민들은 7일부터 이재민별로 거주를 희망하는 위치의 연수시설로 이주할 예정이다.한편, 국토부는 LH와 합동으로 강원도 산불 지역 이재민의 주거지원을 위해 주거지원 상담부스를 설치했다. 개별 이재민과의 상담을 통해 이재민의 주거지원 수요를 조사하고 임시주거시설 및 매입·전세임대주택, 모듈러주택 등 수요에 맞는 주택으로 지원한다.국토부는 평창 올림픽 때 사용했던 숙소형 모듈러 주택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였으나, 가족단위 이재민이 많은 현장 수요를 고려하여 단위 면적이 더욱 크고 취사시설을 갖춘 가족단위 거주용 모듈러 주택을 신규 제작·확보키로 했다.국토교통부 김영혜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신속한 주거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T, 고성·속초 산불 재난지역에서 긴급 구호 활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임시 소방 지휘본부가 위치한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 KT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이 고성의용소방연합회와 고성소방서 소방 대원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들과 급하게 불을 피해 와 곤혹스러웠는데, KT 직원들이 산불이 시작된 날 밤부터 현장에 나와 속옷부터 의약품, 식사, 밤에 덮고 잘 담요까지 지원해 줬습니다. 따뜻한 배려 덕분에 가족 모두 심신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KT(회장 황창규)가 강원도 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로 피난 중인 지역주민들과 산불 진화 작업으로 투입된 소방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KT그룹 임직원 봉사조직인 ‘KT사랑의 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대피소가 마련된 강원도 고성군 천진초등학교와 임시 소방지휘본부가 위치한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 인력과 장비, 물자를 동원해 총력 지원을 하고 있다. 피난민들과 소방대원들이 조리 시설이 없는 임시 대피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KT는 ‘빨간 밥차’ 3대를 긴급 파견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긴급 충전 서비스와 보조배터리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급하게 피난 온 관광객과 피해주민을 위해 생필품, 의약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KT 긴급구호 키트’를 제공하고 대피소와 임시 소방지휘본부에 WiFi를 긴급 설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는 등 주민들의 의?식?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성소방서와 고성의용소방연합회에서는 “KT가 소방관들에게까지 식사와 WiFi 등 다양한 사항을 지원해줘서 고맙다”며, “현장에서 진화 작업으로 고생하는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KT 지속가능경영단 이선주 단장은 “산불이 꺼질 때까지 지역 주민들과 소방관, 전국에서 모인 봉사자들을 위해 KT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을 지속 지원하겠다”며, “평창 지역사회의 안정화를 위해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③CDMA부터 5G까지..세계 최초 상용화 이끈 한국 통신사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CEO가 3일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한 ’초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SK텔레콤 제공KT 황창규 회장이 4일 서울 광화문 일대 5G 기지국이 구축된 곳을 방문해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KT제공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왼쪽)이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마곡동 LG유플러스 사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에서 한 중소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제공1996년 1월, 우리나라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휴대전화(2G)가 상용화되면서 통신장비와 단말기 사업은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했다.당시 대한민국은 아날로그 이동통신시스템에 대한 기술기반조차 갖추지 못했는데,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선경(현 SK그룹)의 전폭적 지원아래 결실을 거뒀다.한국통신 무선사업단(단장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쟁차원에서 TDMA방식의 GSM(개인이동통신시스템)을, 신세기통신은 주주인 미국의 에어터치 입김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지지했던 것과 온도 차가 났다. (이동훈 기자)세계최초로 대한민국이 CDMA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1년 뒤인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한솔엠닷컴·LG텔레콤이란 PCS사업자가 등장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기 시작했다. 1998년 1000만 명, 1999년 2000만 명, 2013년 말 5468만 840만 명으로 인구수를 추월했다.삼성전자가 애니콜 신화를 쓰기 시작한 것도 CDMA상용화 이후다. 애니콜은 ‘한국 지형에 강하다’란 슬로건으로 당시 1위였던 외국산 휴대폰의 약점을 파고들었고, 이후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밑거름이 됐다.◇3G와 LTE 때 산업 생태계 기여는 낮아..오히려 아이폰이 기여이후 우리나라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이라고 불리는 3G 서비스도 2006년 5월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2014년 6월에는 LTE-A(LTE-어드밴스트·4G의 일종)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CDMA만큼 파격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루지는 못했다. 오히려 당시 ICT 산업 혁신을 이끈 것은 통신서비스가 아니라, 애플 아이폰이었다. 2009년 11월 KT가 단독으로 국내에 아이폰을 들여오면서 휴대폰은 컴퓨터가 됐다. 자유로운 앱 생태계가 열리기 시작했고, 덕분에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같은 기업들이 탄생했다. 삼성이 애플보다 한발 늦었지만 세계 최고 스마트폰 기업이 된 것도 이때다.◇통신3사 수장들 “5G는 자신있다”업계에선 5G는 다른 세대 통신서비스들과 달리, 과거 CDMA처럼 새로운 융합 산업을 만들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995년 세계 최초로 CDMA망을 만들었는데 그전까지는 이동통신에서 존재감이 없는 나라였다가 IT인프라 최고 나라로 도약했다”면서 “기술의 진보는 항상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5G를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의미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창규 KT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하는 등 전 세계 어느 통신사 보다 앞서 5G를 준비해왔다”며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5G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가장 빠른 체감속도를 무기로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는 유플러스가 통신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유플러스 5G는 고객 일상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T 저력, 5G에서 훨훨.."월 8만원에 데이터 무제한", 트래픽 관리도 자신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가 5일부터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상용화되는 5G(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KT(회장 황창규)는 2011년 3G에서 LTE 전환에 늦어 한때 LG유플러스에 맹추격 당하는 상황이었지만, 통신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5G 시대를 맞아 공격적인 요금제와 서비스로 명실상부한 통신 왕좌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5G는 언뜻 보기에는 무선으로 보이나 기지국과 기지국 간의 통신 연결은 유선이고, 국내 최대 유선 사업자인 KT는 경쟁사들보다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KT는 2015년 세계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에서 5G 상용화를 언급한 뒤,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경력 등에 △통신3사 중 가장 저렴하고 LTE보다 저렴한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국내 최초 3D와 증강현실(AR)이 결합된 5G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실시간 관람하는 ‘e스포츠 라이브’ 등을 무기로 5G 시장에서 압승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3사중 가장 싼, LTE보다 싼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KT가 2일 선보인 ‘슈퍼플랜’ 요금제는 LTE보다 저렴하고 특히 데이터 무제한을 월 8만 원(25% 요금할인시 월 6만 원)에 제공한다. 만약 프리미엄 가족결합까지 하면 또다시 25%를 감면받아 5G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월 4만 원(요금제 8만원, 25% 요금할인 월 6만 원, 프리미엄가족결합으로 25% 추가 할인)으로 쓸 수 있다. 앞서 발표한 LG유플러스는 월 9만5000원(25% 요금할인 시 월 7만1250원)에 5G 데이터 250GB(소진후 7Mbps로 속도제어)를 주는데 그친다. SK텔레콤도 LG유플러스와 비슷해 KT 요금제가 가장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월 8만 원인 ‘슈퍼플랜 베이직’ 요금제는 자사의 LTE 완전무제한(월 8만 9000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KT는 이외에도 VVIP 멤버십과 스마트기기 월정액 1회선 무료 혜택을 더한 월 10만원인 ‘슈퍼플랜 프리미엄’과 해외 185개국 로밍 데이터 무료 혜택까지 주는 월 13만원인 ‘슈퍼플랜 프리미엄’도 선보였다.박현진 KT 5G사업단장은 “속도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5G 답다는 생각에서 요금제를 만들었다”면서 “당장은 매출 손실이 예상되나 3분기 이후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는 연말쯤이면 국내 생산가능한 인구(3200만명)의 10%인 320만 명 정도는 5G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경쟁사들이 올해 5G 수요를 150만~200만 명으로 보는 데 비해 공격적인 수치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공격적인 요금제를 만든 이유에 대해 “KT 경쟁력의 힘과 저렴한 요금제의 힘 두가지를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KT는 LTE 요금은 당장 인하할 계획이 없다.◇단말 가격 부담없게..커버리지맵 공개로 네트워크도 자신감KT는 5G단말기 구매 부담도 낮췄다.139만7000원 하는 삼성 갤럭시S10 5G(256GB)를 48개월 할부로 월 할부금 3만2750원으로 살 수 있게 했다. 또, LTE 시대 카카오톡에 빼앗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왕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국내 최초 3D와 증강현실(AR)이 결합된 5G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을 출시한다. 박현진 단장은 “문자보다 카톡을 많이 쓰는데 5G에서는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었다”며 “8명까지 고화질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내 모습뿐 아니라 3D 아바타 통화, AR기능과 뷰티 기능, 자막 더빙 기능을 넣은 ‘나를’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5G 커버리지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KT는 당장 4월 5일 5G 상용화 때에는 3만개 기지국에 9개 광역시 중심으로 커버하지만, 연말까지 85개 시와 인구 트래픽 기준 80%를 5G로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X나 주요 고속도로, 대학가 등에 촘촘히 5G를 구축했다”면서 “당장 4월 5일부터 5G 커버리지맵(지도)를 KT홈페이지를 통해 시와 구 단위로 실시간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커버리지를 자신했다.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하향에 따른 트래픽 과부하 우려에는 “5G는 기본적으로 기지국 하나당 4.8Gbps 용량이어서 LTE보다 5배나 7배 정도 많다. 헤비유저수용이 가능하다”면서 “연말이나 내년초 28GHz 주파수에서도 5G가 되면 셀용량이 20Gbps 이상 된다. 충분히 KT 요금제에 맞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KT 5G 영상통화 앱 ‘나를(narle)’의 대표 캐릭터
- “KT, 가장 싼 5G 요금 초강수..연말 10%는 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현진 KT 5G사업담당(본부장)이 2일 5G 요금제의 기본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대표 황창규)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5G 요금제를 발표했다.이 요금제는 8만 원(25% 요금할인 기준으로 월6만 원)이면 속도제한 없이 5G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하다. 앞서 발표한 LG유플러스는 9만5000원(25% 요금할인 기준 월 7만1250원)에 데이터 250GB(소진후 7Mbps로 속도제어)를 주는데 그쳤는데, KT는 8만 원부터 무제한을 주기로 한것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비슷한 요금구조다. LG유플러스도 6월 말까지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2019년 말까지 사용)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지만, 프로모션일뿐이다. 경쟁사들은 KT가 적어도 속도를 제한하는 선에서 이같은 요금제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KT는 전혀 속도제한 없이 월 8만원대, 25% 요금할인시 월 6만원에 5G 무제한을 내놨다. 이는 월 9~10만원을 받는 LTE 무제한 요금제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경쟁사 관계자는 “주인 없는 회사라 이런 파격적인 요금이 가능한가”라고 평가했다.이처럼 KT가 통신3사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LTE때와 달리 5G에서는 압승을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5G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경쟁사들은 연말 5G 가입자 예상 규모를 150만~200만 명으로 봤지만, KT는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3200만명)의 10%인 320만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음은 이필재 마케팅부문장 및 박현진 5G사업단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과의 일문일답 ▲첫번째 괄호는 25% 요금할인 기준. 두번째 괄호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시 요금연말 5G 가입자, 320만명은 될 것..3분기부터 매출 반등 기대-5G 요금경쟁이 반갑다. 그런데 5G 무제한 데이터가 월 8만원 대라, LTE보다 저렴하다. 경쟁사 중에서 최고이고. 이런 공격적인 요금제를 한 것이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자신감인가. 아니면 시장 예측 결과인가.▲이필재) KT의 경쟁력의 힘이냐, 저렴한 요금의 힘이냐 두가지다다. 우리나라 생산가능 인구가 3200만명 정도인데 10% 정도는 연말까지 5G로 넘어오시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 고객분들은 신기술 적응력이 높아 바꾸실 것이다. 전체 시장에서 10%는 움직일 의향이 있고, 얼마를 할 것이냐는 저희의 열정에 좌우된다.요금은 경쟁이 아니고, 저희는 고객들이 5G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걸 기준으로 결정했다. 고객만 보고 결정했다.경쟁사(내일 요금제를 발표하는 SK텔레콤)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이용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확대돼 좋지만 주주라면 투자 규모가 걱정일 듯 하다. 투자비는? ▲이필재)재무제표가 분기별로 나오니 조금씩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투자비를 말할 수 있는 승인을 못얻었다. 5G를 하면서 제일 염두에 둔 것은 고객분들께 데이터 무제한을 기본(베이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5G가 구조로는 LTE보다 저렴한데, 매출은 어떻게될까. 당장은 줄어들 수 있는데.▲박현진) 분기마다 떨어지는 이동통신 매출로 고민이 많다.5G 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생각한다. ARPU(가입자당매출) 규모 역시 비슷한 추이일 것이다.-5G 요금제 슬림의 경우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8GB면 AR이나 VR을 쓰기에 부족하다. 프로모션은 없나▲박현진) 슬림은 사실 LTE보다 가격은 6000원 올랐지만 데이터가 2.7배여서 나름 혜택이다. 체험하시면서 아마 고객이 요금량을 정하지 않을까 한다.네트워크 과부하 걱정 없어..LTE 요금인하는 미정-혹시 무제한으로 전체를 풀어 헤비유저가 일반 사용자의 서비스품질보장(QoS)를 제한하진 않을까.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5G는 기본적으로 기지국 하나당 4.8Gbps 용량이어서 LTE보다 5배나 7배 정도 많은 기지국 용량이다. 헤비유저 수용이 가능하다. 연말이나 내년초 28GHz 주파수에서도 5G가 되면, 밀리미터 셀용량이 20Gbps 이상 된다. 충분히 이런 요금제에 맞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TE 요금제 인하 계획은 없는가. 5G 요금제가 더 싼데.▲이필재) 고객들 반응을 보면서 조금 더 검토하겠다. 5G로 이민 가시는 분들 본 다음에 남으신 분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량이나 방법, 규모들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다.콘텐츠 수급, 5G 시대에는 고객이 해줄 것-제로레이팅(통신사가 콘텐츠 기업과 제휴해 특정 서비스에 대해 데이터를 무료로 해주는 것) 계획은.▲이필재) 저희는 5G 시대의 플랫폼 사업자가 될 것이다. 제3자와 제휴해 제공하는 부분은 정부와 지속협의해야 한다. 정부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 -5G 콘텐츠 수급 계획은▲이필재)‘나를’이라고 하는 5G에 맞는 AR·이모티콘 영상통화서비스는 조금만 활성화되면 바깥에 계시는 콘텐츠 만드는 분들이 장터로 다 들어오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목말라 했지만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았다. 또한 미디어의 권력이 점차 개인으로 가고 있는데, 저희의 5G 360도 넥밴드(영상카메라)를 이용하면 더 많은 미디어 콘텐츠들을 고객들이 충분히 수급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KT는 4월 14일 광한대교와 해운대에서 하는 마라톤 행사에서 마라토너들이 목에 넥밴드 카메라를 걸고 해운대 신도시의 풍광들을 직접 촬영해 올리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박현진) 이번에 선보이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게임 등 8가지 서비스에 대해 3개월 정도는 저희 5G 고객은 무료로 데이터 과금없이 쓰도록 준비하겠다. 전면적인 제로레이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4월에 여러 시점별로 제휴를 해서 고객, KT, 제휴업체가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다. 3만개 기지국으로 출발..금년말까지 전국 인구트래픽 80% 수용-5G 커버리지는 얼마나 되는가?▲이필재)일단 3만개로 출발한다. KTX, 주요 대학, 대형 쇼핑몰 등에 5G 기지국을 집중 구축했다. LTE 망 구축과 비슷한 속도일 것이다.▲오성목)우리가 준비하는 금년말까지 9대 광역시와 85개시를 대부분 커버한다. 전국 인구 트래픽의 80%를 수용할 것이다. 초기에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부분은 저희는 대학가나 KTX, 주요 고속도로까지 연결한다. 연말에는 지하철까지 완벽하게 구축할 것이다,정부 협력 덕분, 현대중공업 등과 기업시장도 추진-한국정부가 세계 최초의 5G를 하는데 통신사와 정부간 직간접적인 협력은 무엇이었나?(니혼게이자이신문)▲이필재) 처음은 저희가 시작했지만, 평창올림픽을 하면 서 정부도 활실히 느꼈고 정부가 주파수 경매를 적기에 해주신 게 도움이 컸다. 저희가 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셨고, 또 5G 투자에 대해 최대 3%까지 세액공제도 해주셨다. 5G플러스 전략을 만들어 통신사뿐 아니라 5G로 촉발되는 산업의 변화를 대부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로 안다. 정부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어려웠을 것이다.-개인서비스말고 5G 기업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로이터통신)▲이필재)현대중공업이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동대문 APM이라는 곳, 패션하는 곳과 제휴했다. NDA가 많아 더 공개하기는 어렵다. 같이 일하는 고객사들에게 민폐가 될까 그렇다. KT 요금제는 신고, 5G 도매시장 개방 긍정적-KT 5G 요금제에 대해 아까 정부 승인 받았다고 했는데, 신고인데도 사실상 정부 허락을 받는다는 의미인가?▲이필재) 아까 어휘를 잘못선택했다. 저희는 신고사업자이고, 저희가 신고를 했을 때 적기에 신고를 도와주신데 대한 감사다.-일본 통신사인 KDDI는 B2B플랫폼과 네트워크를 도매제공한다고 발표했는데, KT가 5G에서 도매시장을 먼저 개방할 용의가 있는가?▲이필재) 저희는 사업을 하신다는 분이 있으면 늘 선제적으로 움직였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야 조기에 5G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국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다만, 아직은 5G 단말기가 MVNO(알뜰폰)까지 미치기에는 비싸서 석정이다. 하지만 산업 생태계도 금방그방 변하니 연말쯤이면 가능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 KT, 월 6만원(25%요금할인)이면 5G 데이터 무제한..LTE보다 저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5G 압승을 위해 초강수를 선택했다. 경쟁사들보다 기본요금기준 1만5000원 이상 저렴한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KT, 경쟁사들보다 1.5만원 이상 저렴KT에서는 25% 요금할인 기준으로 월6만 원(요금제 8만 원)이면 속도제한 없이 5G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하다. 앞서 발표한 LG유플러스는 25% 요금할인 기준 월 7만1250원(요금제 9만5000원)이면 데이터 250GB(소진후 7Mbps로 속도제어)를 주는데 그친다. LG유플러스의 9만5000원 요금제보다 1만5000원 저렴한 요금제부터 데이터가 무제한인 셈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비슷한 요금구조여서 KT 요금제가 가장 소비자에게 유리하다.LG유플러스도 6월 말까지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2019년 말까지 사용)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지만, 프로모션일뿐이다. 경쟁사들은 KT가 적어도 속도를 제한하는 선에서 이같은 요금제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KT는 전혀 속도제한 없이 월 8만원대, 25% 요금할인시 월 6만원에 5G 무제한을 내놨다. 경쟁사 관계자는 “주인 없는 회사라 이런 파격적인 요금이 가능한가”라고 평가했다.◇프리미엄 가족할인하면 월 4만원에 5G 데이터 무제한..LTE보다 저렴 특히 KT에서 프리미엄 가족결합까지 하면 또다시 25%를 감면받아 5G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월 4만 원(요금제 8만원, 25% 요금할인해서 월 6만 원, 여기에 프리미엄가족결합으로 25% 추가 할인)으로 쓸 수 있다. LTE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쓰려면 같은 조건으로 월 4만4500원(요금제 8만9000원, 25% 요금할인해서 6만6750원, 여기에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25% 추가할인)이라는 점에서, 5G가 LTE보다 싸다고 할 수 있다.KT측은 “우리는 요금제를 설계할 때 요금 수준보다는 5G면 데이터를 속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표를 먼저 정하고 이후 요금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첫번째 괄호는 25% 요금할인 기준. 두번째 괄호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시 요금◇외국서 쓰는 데이터도 최고 요금제에선 무제한(데이터 로밍 무료)KT의 5G 요금제인 ‘슈퍼플랜’이 훌륭한 또 하나의 이유는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뿐 아니라, 프리미엄요금제(월 13만원, 25% 요금할인시 9만7500원)를 쓰면 해외에 나가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로밍 요금제 가입이 불필요한 것이다.이밖에도 KT는 경쟁사들처럼 월5만5000원(25% 요금할인시 4만1250원)에 데이터 8GB를 내놨지만, 이는 AR과 VR 등 대규모 수요 고려시 큰 수요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LTE요금제인 데이터ON 톡(월 3GB, 4만9,000원)‘과 비교하면 월 6000원을 추가 부담 시 2.7배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4만1250원만 부담하면 된다.▲갤럭시S10 5G◇출고가 139만7천원 갤럭시S10 5G도 3만원대 구입 가능(48개월 할부)삼성 갤럭시S10 5G(256GB)는 139만7000원으로 비싸다. 그런데 이번에 KT가 내놓은 48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월 할부금 3만2750원으로 살 수 있다. 48개월 할부는 KT가 최초다.만약 5G 새폰으로 5G 요금제에 가입하고 싶다면, 48개월 할부 프로그램(월 3만2750원)에 25% 요금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까지 더해 월 4만원을 내면 당장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면서 갤S10 5G 단말기를 쓸 수 있다.이밖에도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KT 5G 슈퍼체인지‘, 갤럭시S10 5G(256G)를 1년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월 6만1850원(연 5.9% 분할상환수수료 포함)보다 저렴한 월 5만935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슈퍼렌탈‘ 등도 선보였다. ◇멤버십 VVIP 신설도5G 상용화와 함께 멤버십 VVIP 등급을 신설했다. VVIP는 슈퍼플랜 스페셜·프리미엄 가입자와 연간 200만원 이상 쓴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년 1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매월 ▲뚜레쥬르 케이크 무료(최대 3만원) ▲CGV 1Day 무비패스(평일 본인 최대 5편, 동반 1인 편당 7000원) ▲아웃백 3만원 할인(6만원 이상 결제 시) ▲서울랜드(자유이용권 2인 무료) ▲인천공항라운지(본인 무료, 동반2인 30% 할인) 중 통합 1회 혜택을 제공한다.KT영상통화 앱 narle 대표캐릭터◇‘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의 초능력 서비스 공개KT는 5G 상용화 초기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를 선정했다. 그리고 8개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3D와 AR 기술을 활용한 꿀잼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 앱이다. ‘리얼 360’ 앱은 최대 4명과 초고화질(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 1인 미디어 생방송을 할 수 있다. 5월에 출시되는 넥밴드형 360카메라(FITT 360)를 착용하면, 3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스티칭(Stitching)하여 360도 영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5G 가입자 전용 ’e스포츠라이브‘도 선보였다.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앱이다. 러브 레볼루션과 라그나로크 클릭 H5 등 스트리밍 게임도 출시한다. KT는 국내 최다 8개의 5G 엣지(Edge) 통신센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스트리밍으로 받기 때문에 LTE에 비해 더 빠른 반응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미디어 분야에서는 5G 시대를 맞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와 VR 서비스도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리얼지니팩‘은 KT가 전 세계 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초고음질 무손실원음(FLAC 24bit)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튜디오의 원음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리얼지니팩은 월 1만6500원으로, 24비트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와 지니뮤직 무제한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초경량 고성능 VR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개인형 대표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 도 5G 시대를 맞이하여 업그레이드 된다. 새로 출시된 기가 라이브 TV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영상을 기가 라이브 TV에서 동시 시청도 가능하고, 세계 최초 스마트폰과 VR 단말 간 연동 게임인 스페셜 포스 VR도 즐길 수 있다. 실감형 서비스 ’프로야구 Live‘와 ’뮤지션 Live‘도 선보인다.◇연말까지 5G 인구 80%커버..커버리지 맵 자신감KT는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 및 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했고, 연말까지 전국 인구와 트래픽의 80%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5일부터 5G 커버리지 맵(map)을 KT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5G 커버리지 맵을 통해 전국 5G 커버리지는 물론, 시와 구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 된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는 고객들이 5G의 놀라운 신세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와 ’리얼 360‘ 등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5G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2017 세계선수권 기적 재현한다' 男아이스하키, 본격 훈련 돌입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를 겨냥해 전력 담금질에 나선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일 오후 진천선수촌에 소집, 29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아스타나의 새로운 지명)에서 막을 올리는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까지 이어질 장기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한국 아이스하키에 ‘포스트 평창’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한국 아이스하키는 2014년 10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의 백지선 감독-박용수 코치 체제를 꾸리고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매년 괄목상대할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해 2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5월 덴마크에서 열린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성과를 거뒀다.한국 아이스하키의 도전 제1막이 마무리됐다.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올림픽-월드챔피언십에서 세계 최강국과 싸우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두 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2019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가 그 출발점이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장기 합숙훈련을 통해 ‘올림픽 후유증’을 털어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정신적, 전술적 태세를 완벽하게 갖춘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출전한 역대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가운데 가장 험난할 전망이다. 2018년 세계 랭킹 16위의 한국은 29일 헝가리(20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15위), 카자흐스탄(18위), 리투아니아(25위), 벨라루스(14위)와 차례로 맞붙는다.슬로베니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는 월드챔피언십 수준의 강팀다. 헝가리는 한국과 최근 6차례 맞대결을 펼쳐 3승 3패로 호각세다. 디비전 1 그룹 B에서 승격한 리투아니아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지만 NHL 레전드 다니우스 주브러스가 회장에 취임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히 볼 수 없다.이번 대회 1위와 2위 팀은 2020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한다.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객관적 전력을 놓고 볼 때 승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심기일전해 2017년 키예프의 이변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최근 디비전 1 그룹 A 대회는 혼전이 거듭됐다. 2016년 이탈리아, 2017년 한국, 2018년 영국 등 약체로 평가됐던 팀들이 월드챔피언십에 승격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대표팀은 1일부터 1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체력 훈련과 빙상 훈련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1일 일본 도마코마이 전지훈련에 나선다. 13일과 14일 두 차례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른 후 15일 귀국한다. 16일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재집결, 21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후 23일 결전지로 떠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안 레전드’ 세르게이 넴치노프(45)를 객원코치로 초빙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입국했고 1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넴치노프는 소비에트연방 대표로 1989년과 1990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1991년 NHL에 진출, 1994년(뉴욕 레인저스)과 2000년(뉴저지 데블스) 스탠리컵 챔피언에 등극했다.1996년 월드컵 하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는 등 현역 시절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쳤다. 은퇴 후에는 KHL 최고 명문인 CSKA 모스크바(2008~11) 사령탑을 역임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