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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 포스코’ 실천…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005490)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2018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 경기, 부산, 서울, 인천, 충남을 대표하는 6개 구단의 80여명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에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다. 방어율 75%의 화려한 선방을 보여준 신예 골리 이재웅(23·강원도청) 선수를 비롯해 명실상부 최고의 골리 유만균(45·강원도청), 단시간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신성 이주승(27·강원도청), 뛰어난 감각과 기술의 이해만(39·서울), 찬스를 놓치지 않는 슈터 이용민(41·고양), 든든한 지주 김대중(49·부산) 선수 등이 출전한다.다만 지난 평창패럴림픽대회에서 ‘빙판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 선수와 개회식에서 성화를 등에 메고 점화대를 올랐던 ‘캡틴’ 한민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정 선수는 지난 7월 ‘노르딕 스키’로 종목을 전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한 선수는 지난 5월 은퇴한 뒤 현재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대한장애이인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대회를 후원해왔다. 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포스코의 강재를 활용한 한국형 장애인아이스하키 썰매 25대를 개발해 기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취임 일정으로 ‘위드 포스코’(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포스코는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이상화 "평창 올림픽 前 펑펑 울어.. '상록수'에 큰 위로받아"
- 이상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상화가 “평창동계올림픽 전 ‘상록수’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2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일본 북해도로 떠난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일본 최대 규모의 라벤더 농원으로 이동하던 중 패키지 팀원인 쌍둥이 자매는 실기대회에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라고 털어놓으며 이상화에 조언을 구했다.이상화는 “저는 초등학교 때 꿈이 국가대표였고, 중학교 때는 국가대표가 돼서 제 이름을 알리는 거였고, 고등학교 때는 올림픽 금메달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단계별로 목표를 세웠다.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가 22살이었다.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자신을 믿으면 두려울 건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내가 해온 게 있지 않나”고 전했다.그러면서 “목표 설정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되,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가라. 처음부터 100점이 아니라 60점 이후 70점 이런 식으로 자신을 시험해본다고 생각하며 도전하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방과 후로 스케이트를 배웠다. 그때 남자친구들도 이겨서 모태범이 날 싫어했다”라며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행 일정을 마친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는 호텔방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전, 2018년 1월에 우연히 양희은 선생님의 노래 ‘상록수’가 광고 BGM으로 나왔는데 ‘끝내 이기리라’라는 가사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록수’가 힘든 시기 위로가 됐다고 했다.양희은은 “1978년도 발표된 곡인데 박세리 선수가 모든 국민들이 허덕이던 IMF 때 희망이 되어줬던 장면에서 BGM으로 쓰였던 노래”라고 전했다. 이에 서민정은 “노래가 힘이 있다”고 말했고 양희은은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다”고 답했다.
- KT, 韓·中·日 대학생 '평창 의야지마을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T(030200)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18 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이 평창 5G 빌리지를 방문해 ICT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행사로 한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 중국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 연세대, 중국 저장대, 일본 치바대 디자인 전공 학생 총 40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평창 의야지마을 인구 감소 현상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학생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세계 최초로 5G 시범 네트워크 적용으로 지역이 활성화 된 평창 의야지마을을 찾았다. KT는 학생들에게 평창 의야지마을에 구축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소개하고 5G빌리지와 주변 관광지를 방문했다. 평창 의야지마을은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경제가 침체돼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간과 그 이후 ‘세계최초 5G 통신 시범 마을’이 되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색 관광지가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농·산촌 마을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한 대비와 농·산촌 마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 디자인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23일 진행된 과제 발표회에는 총 8개 팀이 관광 활성화 디자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제안으로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시즌별 페스티벌’을 발표한 G조 김시우(한국), 심은경(한국), 유카 후루카와(일본), 쉐찬 카오(중국), 웨이 예(중국)가 선정됐다.KT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우수 아이디어 적용을 검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 [여행] 별보고·산보고·맛보는…영월, 박물관이 살아있다
- 동강 최고의 비경인 ‘어라연’. 잣봉 정상으로 가는 전망대에서 서면 어라연의 상선암과 중선암 사이로 동강 래포팅 보트들이 줄지어 떠내려오는 모습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해 질 무렵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본 노을. 늦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봉래산 정상은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호야지리박물관 뒤편 주천강변에 있는 요선암. 술이 솟아나는 바위샘 주천(酒泉)의 전설이 흐르고 있는 돌개구멍으로, 세월이 빚은 자연 조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강원도 영월=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영월 땅은 박물관의 고장이다. 전국에 수많은 전시관, 박물관이 흩어져 있지만, 영월만큼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을 한곳에 갖춘 고장도 드물다. 여기에 동강을 따라 어우러지는 풍경은 영월 여행의 호젓한 덤이다. 영월에는 2000년대 초반 하나둘 박물관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어느덧 20여 개의 전시관들이 옹기종기 진용을 갖췄다. 민화·사진·동굴·화석·악기·지리·천문 등 테마도 제각각이다. 콕 집어서 박물관 서너 곳만 둘러봐도 영월여행은 풍성해진다. 동강·한반도지형·선돌·고씨굴·청령포·장릉 등 수려한 자연과 문화유적을 공유한 고장이 바로 영월이다. 박물관 한 곳 보고, 자연 문화 경관까지 더불어 둘러보는 아기자기한 투어가 영월에서는 손쉽게 이뤄진다. 빛바래고 오래된 전시물에서 구수한 정서를 음미하고, 천혜의 자연에서 심호흡을 할 수 있는 고장이 바로 영월이다.동강사진박물관 전시관을 관람중인 관람객◇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 ‘동강사진박물관’영월 박물관 여행의 첫 시작은 읍내의 동강사진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사진의 변천사와 주제별 다양한 사진작품들을 전시한 국내 최초의 공립사진 박물관이다. 2005년 7월 문을 연 이 박물관에는 1940~80년대까지 한국사진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역사, 문화유산자료 등 다양한 기획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동강국제사진제 수상작 1500여 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국제현대미술관 야외 전시관국제현대미술관도 읍내에 있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영월초등학교 삼옥분교장의 교사 3동과 관사 2동을 활용해 만든 미술관으로 2000년 11월에 개관했다. 조형예술가 박찬갑 씨가 세운 이 미술관에는 주로 조각 작품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야외조각공원에는 17개국 100여 점이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설치되어 있고, 실내 전시실에는 70여 개국 3000여점의 작품이 상설 교환 전시 중이라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준다.봉래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별마로천문대별마로천문대도 지척이다. 동강사진박물관을 나와 봉래산 방향으로 약 10km 가면 별마로천문대다.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봉래산(799.8m) 정상에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천문대로, 지름 80cm 주망원경을 비롯해 보조망원경 13대 등 총 14대가 있다. 별마로라는 ‘별(star)’과 ‘마루(정상)’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마루’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 백덕산 등을 주변으로 하는 봉래산 정상의 경관 또한 놓칠 수 없는 장관이다.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해 질 무렵이다.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 정상에 서서 소박한 영월읍내와 영월을 에둘러 흘러가는 동강이 서서히 어둠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보려면 두툼한 옷과 돗자리는 필수다. 산 정상에 있다 보니 늦여름인데도 추위가 느껴질 정도다.호야지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청한군용정도’. 일본이 1895년에 제작한 군사지도다. 독도를 조선의 국경선 안에 그려, 조선의 영토로 표기했다.◇지리를 통해 배우는 역사 ‘호야지리박물관’호야지리박물관 광개토대왕 비문 실물 탁본호야지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지리 테마박물관이다. 수주면 무릉3리에 있다. 영월은 우리나라 광물 자원의 천연 표본실로 불린다. 카르스트 지형과 석회암 동굴 등 각종 지리 지형 현상을 집약해서 볼 수 있어서다. 박물관은 지리학의 역사와 종류, 체험 등 지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독일이 우리나라를 섬으로 표기했던 1600년대 지도, 동해를 한국의 바다로 표시한 1700년대 고지도, 중국을 호령했던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 실물 탁본 등 희귀 자료도 직접 볼 수 있다. 지리에 관한 학문적 원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행사도 있다.호야지리박물관 뒤편 주천강변에는 요선암이 있다. 술이 솟아나는 바위샘 주천(酒泉)의 전설이 흐르고 있는 돌개 구멍으로, 세월이 빚은 자연 조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돌개구멍(Pot Hole)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 오랜 시간 강을 따라 흘러내린 자갈과 모래가 화강암에 구멍을 내고, 오목해진 부분에 물의 소용돌이가 돌아가면서 만들어낸 신비로운 바위들을 말한다. 호야지리박물관 뒤편 주천강변에 있는 요선암. 술이 솟아나는 바위샘 주천(酒泉)의 전설이 흐르고 있는 돌개구멍으로, 세월이 빚은 자연 조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생김새가 얼마나 빼어났던지 조선의 문예가 양사언은 평창 군수로 있을 때 신선이 놀만 한 바위라는 의미로 ‘요선암(邀仙岩)’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사실 요선암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이른 새벽이나 노을 지는 저녁이 좋다. 햇빛양이 빠르게 변하는 새벽이나 석양에는 요선암을 이루는 바위 하나하나가 차례로 빛을 받아 제각기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보인다. 아무리 뛰어난 조각가라 할지라도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예술작품 앞에서는 경외심에 고개 숙일 수밖에 없다. 인근의 주천면에는 인도미술품을 모아놓은 ‘인도미술관’과 술과 관련한 주민의 생활사와 전통주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전시한 ‘술샘박물관’도 있다.호야지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청한군용정도’. 일본이 1895년에 제작한 군사지도다. 독도를 조선의 국경선 안에 그려, 조선의 영토로 표기했다.◇한국 유일의 악기전문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 전시중인 세계의 다양한 전통 악기들남면 연당리에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있다. 옛 남면복지회관 건물에 자리한 이 박물관은 아시아에서 두번째이자 한국 유일의 악기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만든 다양한 민속악기를 전시하고 있다. 2009년 5월 개관한 박물관은 2003년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 처음 들어섰고, 2007년 부산에도 세워졌다. 영월에 있는 박물관이 본관 역할을 하고 있다.이곳은 사람의 뼈로 만든 악기, 동물 형상의 악기 등 다양한 종류의 민속악기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2층 규모인 이곳은 1층에 아프리카의 발라폰과 젬베, 동남아시아의 안클룽과 딘파, 호주의 디저리두, 남미의 레인스틱, 유럽의 켈틱하트 등 악기를 직접 두드리고 소리 내는 체험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인도 및 서남아시아·중동 및 중앙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유럽·남태평양 등 문화 권역별로 분류해 악기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의 가야금, 인도의 비굴, 부룬디의 우무두리, 칠레의 차라이나, 독일의 테오르브, 터키의 주르나, 일본의 사미센 등을 볼 수 있다. 전시품들은 출처와 간단한 설명을 첨부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동강 최고의 비경인 ‘어라연’. 잣봉 정상으로 가는 전망대에서 서면 어라연의 상선암과 중선암 사이로 동강 래포팅 보트들이 줄지어 떠내려오는 모습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동강 최고의 비경인 어라연을 빼놓고 가긴 아쉽다. 어라연은 병풍처럼 둘러친 벼랑 아래 U자로 굽이치는 소(沼)를 말한다. 굽이치는 강물과 한가운데 솟은 상선·중선·하선암 등 3개의 봉우리가 입체적인 경관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봉우리가 셋이어서 삼선암이라고도 했고, 신선이 내려와 노닌 곳이라 해서 정자암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이 모습 제대로 보려면 장성산 긴 능선의 끝자락인 잣봉(537m)에 올라야 한다. 사실 가는 길은 쉽지 않다. 동강 생태탐방로 중 ‘어라연 산소길’(약 7km)의 정취가 최고다. 다 걷는 데 3시간 30분 남짓 걸리는 코스다. 능선을 따라 잣봉 정상 쪽으로 가다 보면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자리가 있다. 그 아래로 옥빛 강물과 초승달 같은 백사장, 그리고 어라연의 상선암과 중선암 사이로 동강 래포팅 보트들이 줄지어 떠내려오는 모습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성호식당 다슬기비빔밥1◇여행메모△가는길=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제천나들목으로 나와 38번 국도를 따라가면 곧 영월이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감곡나들목으로 나와 일찌감치 38번 국도에 오르는 방법도 있다.△먹거리=영월에는 동강에서 잡은 다슬기로 끓여낸 해장국이 유명하다. ‘성호식당’과 ‘동강다슬기’가 손꼽히는 곳이다. 해장국뿐만 아니라 다슬기 비빔밥과 다슬기 순두부도 내놓는다. 여름철이면 콩국수 딱 한 가지만 내놓는 행복식당도 괜찮은 편이다. △잠잘곳= 영월에는 펜션 등 숙소가 여럿 있다. 대부분 동강을 끼고 있다. 무릉도원면 소재지에서 법흥사로 이어지는 법흥계곡에는 펜션이 줄지어 있고, 캠핑장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사랑방식당의 오징어볶음은 마지막에 밥과 김을 넣어 볶아 먹는게 정석이다.
-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겨울 시즌 특가권 판매
-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사진=비발디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0일 올해 최저가격으로 겨울 스키, 스노보드 시즌을 미리 올해 최저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는 2018~19년 특가 시즌권을 출시했다. 시즌권은 특가권(31만원), 여성권(29만원), 소인권(17만원) 등이다. 구매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스키, 보드 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인(특가, 여성)권 구매 시 10세 이하 자녀에게 시즌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자녀 무료 시즌권 혜택 가능 연령은 2009년생 포함 이후 출생자이며 가족관계증명이 필요하다.특가 시즌권 구매 고객에게는 ▲주중객실 우대권 4매 ▲오션월드 2만원에 이용 가능한 우대권 1매 ▲스키, 워터파크, 스노위랜드 50% 할인권 3매(1매 4인 이용) ▲부대시설, 식음시설 현장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과거 2014~15시즌부터 비발디파크 스키시즌권을 1번이라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2018~19시즌 특가권을 재 구매할 경우, 오션월드 무료 입장권 1매를 제공한다.스키, 보드 장비 시즌권이라 할 수 있는 ‘프리렌탈권’도 출시했다. 프리렌탈권은 스키장 운영시간 내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전일권이다. 프리렌탈권을 구매하면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고가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이 비발디파크가 보유한 최신 장비를 스키장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매일 대여할 수 있다. 프리렌탈권은 대명리조트 D멤버스 회원에 한해 구입 가능하다. D멤버스는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에 대명리조트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가입할 수 있다.
- [AG]자카르타서 다시 하나된 남과 북...AG, 화려한 개막
-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북한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다시 하나가 됐다.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북측 남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주경철(21)과 여자농구 단일팀의 최고참인 남측 선수 임영희(38)를 공동기수를 앞세운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래 국제 종합대회 11번째로 개회식에 공동입장했다.흰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맞춰 입은 두 기수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제작된 한반도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 뒤로 남측 100명, 북측 100명 등 200명으로 이뤄진 남북 선수단이 뒤를 따랐다. ‘코리아’(KOREA)의 푯말을 앞세우고 등장한 남북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전체 45국 가운데 15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남북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귀빈석에 앉아있던 이낙연 국무총리와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는 함께 일어나 손을 맞잡고 흔들면서 뜨겁게 환영했다. 선수들은한반도기를 흔들면서 ‘하나 된 코리아’의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코리아’가 입장하는 순간 관중석에서도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남북 선수단이 종합 국제대회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한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1번째다. 올해에만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에선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2년 만이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열리는 전체 40개 종목 가운데 카드 게임인 브릿지를 제외하 39개 종목에 선수 1044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해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이어진 종합 2위 자리를 6회 연속 지키는 것이 목표다.이미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일부 구기종목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은 19일 우슈, 사격, 펜싱, 태권도 등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우슈 남자 장권에 출전하는 이하성(24·경기도체육회)과 사격의 김현준(26·무궁화체육단), 정은혜(29·미추홀구청), 이대명(30·경기도청), 김민정(21·KB사격단)이 금메달 후보다.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남측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주장 임영희, 북측 남자 축구 주경철을 선두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남측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주장 임영희, 북측 남자 축구 주경철을 선두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고선웅 대표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다시 만난다
-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5년 초연 이후 흥행을 이어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다시 돌아온다. 국립극단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 원나라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을 연출가 고선웅이 직접 각색, 연출한 작품이다. 초연 직후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재공연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며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작품은 억울하게 멸족당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을 살리기 위해 자식까지 희생한 필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복수라는 무게감 있는 서사에 특유의 연극성과 재치 있는 대사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한다. 2016년에는 중국에 초청돼 국가화극원 대극장을 가득 채우며 현지 관객을 사로잡았다.연극,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고 연출은 최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작품이 이미 하나의 생물로 잘 성숙하고 있다”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면서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이번 무대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초연과 재연에서 절절한 연기로 수많은 관객들을 울린 필부 정영 역의 하성광을 비롯해 장두이, 이영석, 유순웅, 이지현 등 초연부터 출연해온 배우들이 대거 함께한다. 2017년부터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활동해온 배우 정새별이 공주 역에 더블 캐스팅돼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2만~5만 원. 국립극단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카페 로봇 엘리 보러오세요”..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자랜드와 퓨처로봇이 협업하여 선보인 카페 로봇 ‘엘리’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이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안내 서비스 로봇 ‘퓨로-D’, ‘퓨로-Desk’, 의료 협진 로봇 ‘퓨로-M’, 전자랜드와의 협업 모델인 ‘엘리’ 등 다양한 AI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퓨처로봇은 17일부터 26일까지 전자랜드 신관4층에서 진행되는 로봇전시관에서 전자랜드와 협업·개발해 커피 주문 및 결제부터 로봇 팔을 이용한 음료 제공까지 가능한 카페 로봇 ‘엘리’를 첫 선보였다. ‘엘리’는 퓨처로봇의 결제 로봇인 ‘퓨로-Nova’와 로봇 팔, 전자동 커피머신을 연결한 카페 로봇으로 전자랜드와 퓨처로봇이 협업하여 PB제품으로 선보였다.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반응할 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커피 주문이 가능하다. 연결된 카드리더기에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전자동 커피머신과 연결된 로봇팔이 직접 커피머신을 작동하고 추출된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전시부스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낸 수호랑과 반다비 로봇으로 인기를 끌었던 AI 서비스 로봇 ‘퓨로-D’를 비롯해 다양한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이사가 경기 판교의 회사 본사에서 자사 제품인 ‘퓨로-디’(FURo-D)에 팔을 얹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2015년 1월‘퓨로-D’는 감성기반 AI 서비스 로봇으로 관람객들과 대화가 가능하며 자율주행, 사진촬영, 음악재생, 로봇댄스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퓨로-Desk’는 본 행사의 웰컴 로봇으로서 페스티벌 현장 입구에서 방문객 응대 및 사전 신청 이벤트 안내를 담당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의료 지원 협진 로봇 ‘퓨로-M’도 만날 수 있다. ‘퓨로-M’은 AI 기술을 이용한 24 시간 환자 응대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환자 기록 공유가 가능한 로봇이다. 뿐만 아니라 치매 노인의 감정적 케어를 돕는 치매 케어 로봇도 전시된다.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 유통 플랫폼 개척과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로봇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봇의 메카로 거듭날 용산에서 전자랜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랜드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은 “보고, 체험하고, 배우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취지로 기획됐다.로봇전시 및 체험, 코딩 교육, 토크콘서트, E스포츠 대회 등 4가지 주요 행사로 운영된다. 특히,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퓨처로봇, KT, 유진로봇 등 국내 20개의 로봇 업체가 상용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상상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로봇 메카를 구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봇 페스티벌은 8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퓨처로봇의 ‘퓨로-아이 홈’(FURo-i Home). 퓨처로봇 제공㈜퓨처로봇은 2009년 창립한 감성로봇 전문 개발 회사로, 지능과 감성을 갖춘 ‘소울웨어(Soulware)’를 지향하며 상용화된 서비스 로봇 산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로봇 기업이다. 2018년 글로벌 기업 ‘오라클’과 서비스로봇 플랫폼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MOU, 국제회의 기획 대표기업 ㈜인터컴과 MICE 로봇 개발을 위한 MOU를 연달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