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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올 지지율 71.6%→45.9%로 하락…최저치로 마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0% 중반대로 올해를 마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올 초 71.6%로 출발해 45.9%로 마무리하게 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p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인 45.9%(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4.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6%p 올라 취임 후 최고치인 49.7%(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주간 집계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2%p) 내인 3.8%포인트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과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에서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 3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사무직에서는 하락했다.리얼미터는 “이같은 하락세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김태우 사태’와 여당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1월 1주차 71.6%로 출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3·5 대북특사 파견을 거쳐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에는 77.4%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이후 각종 민생·경제지표 악화 소식 주기적 발표,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지속 등의 영향으로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며 9월 2주차에는 지지율이 53.1%로 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다수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일련의 방미 평화외교가 잇따른 9월 4주차 65.3%까지 급반등했고, 10월 1주차부터는 곧바로 민생·경제지표 악화 보도 지속 확산, 공직기강 해이 논란 등이 이어지며 9주 연속 하락하며 11월 4주차에는 48.4%로 처음으로 40%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3주 동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 후반의 긍정평가로 부정평가에 박빙의 우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마지막 조사인 지난주 12월 4주차에는 ‘김태우 사태’가 확산하며 긍정평가(45.9%)가 40%대 중반의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49.7%)는 50%선에 근접한 최고치로 마감됐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 한 해 긍정평가는 31.5%p(최고치 77.4%, 최저치 45.9%)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3.8%p(최고치 49.7%, 최저치 15.9%)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김관용의 軍界一學]'네 발의 전우' 육성 군견교육대, 육군 교육사에 새 둥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가 저물어 갑니다. 개의 해라서 그런지 올해에는 유독 ‘군견’(軍犬) 관련 언론 보도가 많았습니다. 군견들의 하루가 주목받는가 하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임무 수행하는 군견들의 활동상이 보도된바 있습니다. 또 군견이 ‘탈영’을 해 군 당국이 수색작전을 벌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군견 관련 소식이 있습니다. 군견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군견교육대 소속이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직할에서 육군교육사령부로 변경됩니다. 1·3야전군사령부 통합에 따른 지상작전사령부 창설로 군견교육대가 육군 장병 교육의 산실인 교육사령부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육군 군견교육대에 선발돼 교육을 수료한 군견들은 육군 예하 부대 뿐 아니라 해군과 해병대에도 배치됩니다. 지난 2007년 육군·해군·해병대의 군견훈련소가 통합된 이후 11년만의 변화입니다. 공군은 별도로 공군교육사 예하 군견훈육중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육군 공식블로그 아미누리]◇군견 합격률 30%…오전 7시 기상, 하루 6시간 훈련군견 임무를 수행하는 견종은 저먼 셰퍼드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벨지안 마리노이즈 등입니다. 빠르고 민첩한 셰퍼드와 마리노이즈는 추적과 정찰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종입니다. 리트리버는 집중력이 뛰어나 보통 폭발물탐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가끔 진돗개도 교육대에 입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주인 한 사람만을 따르는 특유의 충성심 탓에 여러 군견병을 따라야 하는 군견으로서는 적절치 않다고 합니다. 개를 군사적 목적으로 키웠다는 기록은 2500년 전 고대 페르시아가 이집트와의 전쟁 때 부터라고 합니다. 로마제국과 그리스 스파르타, 옛 중국에서도 개는 또 다른 ‘전우’였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체계적 훈련을 거쳐 군 작전에 제대로 활용된 것은 1차 세계대전부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4년 미군에서 인수한 군견 10마리가 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군을 제외하고 현재 활동 중인 군견은 군견훈련소를 포함해 총 500여마리 정도입니다. 이들은 각급 부대에서 정찰견·추적견·폭발물탐지견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군견이 되기까지는 힘들고 고달픈 과정을 이겨내야 합니다. 한 해 군견교육대에서 태어나는 강아지는 130여 마리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군견이 되는게 아닙니다. 생후 6~7개월즘 된 예비 군견들은 군견의 자질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군견 적격심사를 받습니다. 시·청각 능력과 활동성, 사회성, 운동능력, 소유욕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 과정에서 약 70%가 탈락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과한 개는 ‘양성 후보견’ 신분으로 20주간 본격적인 훈련을 받게 됩니다. 군견의 하루 일과는 장병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전 7시 일어나 점호 후 아침을 먹고 오전과 오후 3시간씩 훈련을 합니다. 추적·정찰 훈련의 경우 하루 평균 4km의 거리를 이동합니다. 폭발물 탐지 훈련은 다이너마이트, 티엔티(TNT) 등 테러에 주로 사용되는 폭발물의 냄새를 기억하는 훈련과 숨겨진 폭발물을 찾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군견들은 하루 두 끼만 먹기 때문에 장병들의 점심시간에는 휴식시간을 갖습니다.전역 후 분양된 군견이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군견병의 품에 안겨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신의 몸 던져 전우 구한 ‘충견’ 헌트 소위각급 부대에 배치됐던 군견들은 매년 군견교육대로 돌아와 8주간의 보수교육을 받습니다.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군견들 역시 은퇴해 군견훈련소로 다시 돌아옵니다. 군견들은 보통 8살 전후 전역합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60~70대에 해당되는 나이대입니다. 군견교육대는 2013년 동물보호법 개정 전까지 은퇴견을 안락사시키거나 의료 실습용으로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법 개정 후 안락사가 금지되면서 ‘관리견’ 신분이 됩니다. 훈련만 받지 않을 뿐 현역 군견과 똑같은 보살핌을 받습니다. 특히 2015년 군수품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은퇴 군견들이 민간 등 새 가족에게 입양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탈영을 시도한 군견에게는 ‘영창’ 등 별도의 처벌을 내리진 않습니다. 7일 이내에 잡히거나 복귀하면 됩니다. 7일이 지나면 실종된 것으로 군은 판단합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폭발물 탐지 등 테러지원임무를 맡았던 군견 리트리버가 주둔지를 이탈해 약 10시간만에 붙잡힌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에도 예방접종을 나왔던 군견 세퍼드가 실종됐었는데, 경기도 양평 지역 주민의 신고로 9시3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군견은 사람 대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제4땅굴 입구에는 당시 땅굴을 수색하던 중 북한군이 설치한 수중지뢰에 의해 산화한 군견 ‘헌트’를 위로하는 ‘충견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헌트는 당시 몸을 던저 1개 분대 병력을 살려내고 산화해 소위 계급장을 추서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무공훈장을 받은 군견은 헌트와 린틴 단 둘 뿐입니다. 린틴은 1968년 북한 특수훈련을 받은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인근까지 내려왔던 1·21사태 때 투입됐던 군견으로 인헌무공훈장을 받은바 있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군 부대에서 경계·수색·탐지·추적 등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우리 군견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강원도 양구군 제4땅굴 입구에 군견 ‘헌트’를 위로하는 ‘충견지묘’라고 쓰여진 비석과 청동조각상이 있다. [사진=이데일리DB]
- [스냅타임] 2019년에도 주목 필수! 북한 주요 고위급인사 6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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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의 북한엿보기]2018년 북한을 돌아보다③
北, 경제, 외교 분야 활발한 활동
대북 제재 리스트, 박광호·최룡해 등장
2018년, 북한을 움직인 6인을 선정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 건설과 외교 행보에 주력하는 한 해를 보냈다. 북한 관영 매체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도 갑자기 권력 실세로 떠올랐다. 대내 경제부터 외교까지, 2019년에도 주목해야 할 각 분야의 사령탑들을 직접 한 자리에 모아봤다.
어디서 뚝 떨어졌나, 박광호 선전선동부장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나란히 대북제재 리스트에 오른 박광호. 현재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북한 매체에 거의 등장하지 않아 사실상 새로 등장한 인물 중 하나다.
베일에 쌓여있다 갑작스레 등장한 박광호가 앞으로 어떤 직책과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뚝이’, ‘경제개혁파’ 내각 총리 박봉주
북한에서 현지요해를 했다고만 하면 관영매체에 등장하는 그 이름, 바로 박봉주다. 박봉주는 북한의 내각 총리이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올해만 30차례 이상 기업소와 발전소 등을 현지요해했다.
다른 고위층 인사들과 다르게 그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아닌 평안남도 덕천군 덕천공업대학을 졸업했다. 본래 김일성 일가와 연고도 없어 고위급 인사 중 이례적인 인물이다.
폼페이오 짝꿍 , 미북 대화 한 축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남한에 내려와 이라고 말한 김영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미북 외교의 축을 이루고 있는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이다.
현재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영철이 속한 통일전선부는 남북 교류와 대남 공작을 담당하는 곳이지만 지난 미북정상회담부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미 재무부 대북제재 인물 '등극'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미 재무부의 대북 제재 리스트에 올라 논란이 됐다. 1950년 생으로 올해 68세로 북한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밟았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다.
북한에서 정치를 하는 동안 좌천과 복권을 자주 왔다갔다 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자리가 확고해 진 듯 하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정은 여동생으로만 보지마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핏줄은 못 속인다고 했던가. 어린 나이의 고위층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고 계획적이다.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친오빠인 김정은을 밀착 보좌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태어난 연도 미상이었으나 통일부가 공개한 2019 북한 주요인물 정보에 따르면 핵심 직책도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며 나이는 1988년 생으로 적시했다.
미북 대화 파국 이끈 문제적 여자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뛴 그녀, 최선희 외무성 부상. 평범한 외모와 다르게 어조는 굉장히 공격적이다. 그녀의 말로 인해 하마터면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이 불발될 뻔 했다. 최 부상은 지난 5월,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를 두고 "아둔한 얼뜨기"라면서 외교가 실패할 경우 "핵 대 핵 대결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북한과의 회담을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미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도 외교 라인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 부상은 지난 10월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고위층과 회담을 가졌다.
[장휘 김민지 기자]
- 스포츠 스타 10인으로 돌아본 2018 한국 스포츠
- 2018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 번호 순서대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황의조, 차준환,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 류현진, 윤성빈, 추신수, 정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한국 스포츠는 어느 해보다 많은 일이 있었다.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이벤트들이 쉴틈없이 이어졌다. 프로스포츠는 1년 내내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해외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손흥민, 류현진 등 2018년을 빛낸 스타플레이어를 통해 2018년 한국 스포츠를 정리해본다. 선수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류현진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2018년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선발 투수로 올랐다.류현진은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선발 등판 자체만으로도 한국 스포츠 역사를 다시 썼다.사타구니 부상을 딛고 정규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마친 류현진은 시즌 뒤 200억원이 넘는 대박 연봉까지 품에 안았다.#박항서 ‘2002 영웅에서 베트남 국민영웅 변신’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코치로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항서(59) 감독은 환갑의 나이에 낯선 땅 베트남에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부임 3개월 만인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처음으로 AFC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시켰다. 이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며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한국에서 한 물 간 지도자 취급을 당했던 박항서 감독은 이제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발돋움했다.#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희망 되살릴 구원자’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선택한 지도자는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49)였다. 벤투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빠르게 대표팀을 장악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후방 빌드업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벤투식 축구’를 이식했다.벤투 감독은 데뷔전인 9월 7일 코스타리카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6차례 A매치에서 3승3무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전임 감독제 도입 이래 취임 후 6경기에서 패가 없는 감독은 벤투 뿐이다..#손흥민 ‘손세이셔널 덕분에 국민들은 웃었다’2018년 한국 스포츠의 최고 스타는 단연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서 혼자 50m 이상 질주한 뒤 쐐기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승리를 이끌어냈다.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선 리더로서 어린 후배들을 훌륭히 이끌었다. 한국 축구의 2년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견인하면서 병역 혜택이라는 선물도 함께 받았다.유럽 무대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이달 초 유럽 1부리그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골을 작성했다. 유럽 무대 한국 선수가 100골 이상 기록한 것은 차범근(121골) 이후 손흥민이 역대 두 번째였다.#윤성빈 ‘평창올림픽 뜨겁게 달군 아이언맨’평창 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는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었다.윤성빈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역대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윤성빈이 처음이었다.윤성빈의 성공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 썰매는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했다. 취약 종목이더라도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이 뒤따른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결과였다.#정현 ‘메이저 4강, 한국 테니스 역사 새로 쓰다’‘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22·한국체대)은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남자단식 4강까지 진출하며 우리나라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당시 세계 랭킹 58위에 불과했던 정현은 3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꺾은데 이어 16강에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발바닥 물집 부상을 안고도 포기하지 않고 투혼으로 거둔 승리여서 더 의미가 컸다.#차준환 ‘김연아 뒤잇는 피겨 아이돌’2018년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희망의 빛이 돌아왔다. 주인공은 남자 피겨의 차준환(17·휘문고)이었다.지난해까지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차준환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에 오르며 대도약을 예고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평창에서 얻은 자신감은 차준환에게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했고 동메달까지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추신수 ‘52경기 연속 출루에 첫 올스타까지’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018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텍사스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일본의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 아시아 출신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198홈런)도 다시 썼다. 생애 처음이자 텍사스에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황의조 ‘오랜 기다림 끝에 나타난 해결사’‘해결사’ 황의조(26·감바오사카)의 등장으로 한국 축구는 최전방 공격수 고민을 덜었다. 황의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황의조의 ‘원샷원킬’이 빛을 발했다. 대회 득점왕도 그의 몫이었다.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A대표팀에 당당히 복귀한 황의조는 올해 6차례 A매치에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올 한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힐만 ‘SK 정상 이끈 스킨십 리더십’미국 출신의 트레이 힐만(55) 전 감독은 올해 SK 와이번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됐다.힐만 감독은 특유의 스킨십 리더십으로 선수와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여름에 산타클로스로 변신하고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이었다.힐만 감독은 고령에 병환 중인 노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KBO리그와 아름다운 작별을 선택해 또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등록금 강제 동결 부메랑…대학이 멍들고 있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등록금 강제 동결 부메랑…대학이 멍들고 있다-年2% 초저금리 대출 재기 자금도 보증지원-‘서소문 시대’ 연 KG그룹과 이데일리, 제2 도약 선언-주휴시간 포함한 최저임금…작은 기업일수록 타격 크다△줌인&-“정치 안한다” 손사래에도 행보 하나하나가 ‘정치인’-애플 제친 화웨이, 삼성 턱밑 추격-오늘 오후부터 기온 뚝…내일아침 더 춥다△곳간 비어가는 대학-등록금 수입 감소→연구비 축소→교육질 하락…악순환에 빠진 상아탑-입학금 수입 없어지는데…“강사법 추가비용 2700억”-적립금으로 적자 보전하다, 사립대 11곳 바닥 드러내△‘산타랠리’ 실종-①셧다운 ②파월 해임설 ③美경기 둔화 우려…트럼프 ‘폭탄’에 세계 증시 ‘검은 성탄절’-성탄절 쉬고…오늘 개장하는 코스피는 “中부양책·배당투자가 주가 하락 방어막 될 것”△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후폭풍-대법 “실제 근로시간만 인정” 판결에도…고용부 ‘주휴시간 포함’ 강행-최저임금 속도조절 해법 찾는 홍남기 오늘 제도개편 회의 ‘첫단추’ 잘 꿸까△BMW 결함 은폐 112억 과징금-실험 조건 세팅에만 보름…내시경 장비 동원해 화재 경로 추적-정부 “화재 위험, 3년 전 알았을 것”…BMW “올 7월 인지”-국회에 멈춰선 ‘징벌적 손배제’…도입했다면 과징금 2600억△정치-경제 올인했지만 성과 못낸 김정은…이번에도 ‘경제’ 전면에 내세울 듯-내일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 산안법 ‘청신호’ 유치원법 ‘적신호’-文대통령 ‘최저임금 교통정리’ 나설까-日 ‘레이더 조준’ 억지…증거 없이 “증거 있다” 성명서△경제-신용 ‘B등급’ 넘어야 지원…“장사 잘 되는 가게만 혜택” 한숨-‘올해 125개 기업 상장’ 홍콩거래소, IPO 1위-AI가 농사짓는 스마트팜…농식품부, 내년 본격화-새해부터 증권·카드사서도 年 3만달러까지 해외송금 가능△금융-인적쇄신 신한, 오렌지라이프 인수승인 ‘파란불’-은행권, 내년 대출성장률 목표 줄하향-경기 지역화폐 카드 사업자…NH농협vs코나 ‘2파전’△화통토크-웰컴저축銀 첫 전문 경영인 김대웅 대표 “내년 디지털화 가속…비대면 채널 중금리 대출 확장 힘쓸 것”-“열린 대표 집무실 상하간 ‘턱’ 허물어 ‘웰뱅’ 탄생시켰죠”△산업&기업-조선 빅3, 선박수주 목표 초과 달성…‘부활 뱃고동’ 커진다-30년차 직장인 연봉 韓이 日보다 더 받아-CES 가는 하현회, 킬러 서비스 찾는다-최태원, 새해 첫 글로벌 행보 ‘다보스 포럼’-두산重 관리부문장에 정연인 부사장 내정-LCD값 하락에 中 물량공세…위기의 LGD△산업·소비자생활-‘AI가 듣고 싶은 노래만 쏙쏙’ 네이버·SKT, 멜론에 도전장-똘똘한 캐릭터 하나, 열 新제품 안 부럽다-쇠고기·채소 넣고…동남아서 ‘죽 쑤니’ 잘나가네△중소기업·바이오-“‘산소 공급’ 뷰티마스크로 재도약 하겠다”-‘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 알리고 투자유치’ 삼바·셀트리온 등 ‘JP모건 콘퍼런스’ 총출동-대동공업, 북미시장 농기계 판매 年1만대 첫 돌파-‘따뜻한 나눔, 따뜻한 겨울’ 웰크론, 연탄 3000장 배달△증권&마켓-국제유가 하락에…불 밝힌 한국전력-‘계열사 실적은 탄탄한데…’ 한숨 깊은 삼성그룹주펀드-제약·바이오社, 공시 모범사례 적용 35% 그쳐-“시총, GDP의 60% 그쳐…베트남 증시 성장 가능성 높다”△증권-회계감사 깐깐…‘감사 비적정’ 상폐 기업 늘었다-전문인력 보강 마친 ‘에퀴스펀드’ 내년부터 국내 인프라 투자 본격화-파빌리온PE, 국내 최대 소방설비업체 ‘파라텍’에 750억 베팅-국민연금, 7년 만에 호주 ‘코카콜라 빌딩’ 투자원금 대부분 회수△BOOK-곰돌이 푸 ‘따뜻한 말 한마디’ 독자들 팍팍한 삶 토닥여줬죠-빈곤 없앤다는 첨단기술…‘불평등’ 부추겨-면발…한·중·일 이어주는 문화 연결고리△스포츠-한국인 첫 월드시리즈 선발 류현진…독일전 50m 질주 쐐기골 손흥민-“공앞에 놓인 샤프트 친다는 느낌으로 스트로크 해보세요”-‘평창올림픽 남북 화해 무드’ 스포츠 10대 장면에△사람&나눔-“내년 P2P금융 法 만들어 제도권 편입땐 본격 성장”-콘티넨탈코리아, 복지단체·사회재단 12곳에 총 1억원 기부-KT스카이라이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금 1000만원 전달△하와이안항공, 서울 구룡마을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중부국세청장에 유재철…대전청장 이동신, 대구청장 권순박△오피니언-금융·핀테크 기업 ‘상생의 시대’ 열자-정치인 유튜버 ‘기대 반 우려 반’-헛된 희망에 개미만 눈물 흘린 증시△부동산-일주일 새 3500만원 뚝…서울까지 ‘깡통전세 쓰나미’ 오나-파주운정~통탄 1시간대 GTX A노선 내일 착공-이주비 문제 해결…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속도-청계·성북천에 둘러싸여 쾌적…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 포레△사회-파인텍 굴뚝농성 409일 ‘씁쓸한 신기록’…성탄절에도 선물은 없었다-法 “위력 있다면 행사한 것”…안희정 항소심서 판결 뒤집히나-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실시-쓸 일 없는 크리스마스실…‘이모티콘’ 기부는 어때요-옛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재탄생
-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휠라코리아와 후원 협약
-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중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중동점에서 열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휠라 후원협약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스켈리톤 선수 윤성빈,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봅슬레이 선수 서영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메달 획득으로 국민적 기쁨을 선사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후원에 나선다.휠라코리아는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후원 협약식을 진행,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식은 휠라 윤윤수 회장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리스트인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 서영우(봅슬레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후원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IBSF 월드컵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휠라 경기복을 입고 경기에 참가한다.후원 협약식 직후 진행된 선수단 팬미팅에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낸 윤성빈·서영우·원윤종이 자리한 가운데 미니 토크쇼를 진행했다.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 모인 팬들과 씨름 3종 세트(팔, 손, 허벅지)와 셀카 촬영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다른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적 감동을 선사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동계스포츠 세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 빙상왕립협회 및 올림픽 대표팀 후원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적용, 최고 수준 경기복을 제공해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감독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후원이 많이 줄면서 모든 동계종목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이번 후원에 감사드리며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월드컵 1, 2차 대회 때 연속 동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지금이 초심으로 돌아가기 적당한 때다. 처음의 각오로 도전하겠다”며 “평창 올림픽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어떻게 큰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지 방법을 깨달았다. 이런 경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생 선정 올해 최고인물 '방탄소년단'…신조어 1위 갑분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학생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은 ‘방탄소년단’, 신조어 1위는 ‘갑분싸(분위기가 갑자기 식은 상황)’로 나타났다.20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이 바라본 2018 대한민국?’ 설문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최고의 인물에 방탄소년단이 뽑혔다. 방탄소년단(25.3%)에 이어 2위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이끈 손흥민(17.5%), 3위는 남북평화에 이바지한 문재인 대통령(13.2%), 4위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친 조현우(12.9%) 순이었다.‘2018년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사건?’이라는 질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20%), 판문점 남북정상회담(16.7%), 평양 남북정상회담(11.5%) 순으로 대학생들 역시 남북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올해 대학가에서 가장 큰 올해의 이슈?’라는 질문에서는 대학가 미투운동(25.3%), 소확행 풍조 대두(13.7%), 총여학생 폐지 논란(12.7%),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유행(7.9%) 순으로 집계됐다.‘올해 대학가에서 많이 사용된 신조어?’에서는 갑분싸(28.1%), TMI(너무 과한 정보·24.4%), 인싸(무리에 잘 어울리는 사람·18.9%), JMT(엄청 맛있는 것·14.8%)가 뽑혔다.‘생존경쟁’ 회장인 정세웅(항공대 2학년) 씨는 “최악의 인물에 양진호·조현민·이명희 등이 고루 분포된 것을 보면 올해 대학가에서 ‘갑질 논란’이 큰 화두였음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20여 개 대학교의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생산·판매만으론 한계…공유혁명 올라탄 기업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생산·판매만으론 한계…공유혁명 올라탄 기업들-시험지 유출, 학생부 조작 ‘제2 숙명여고’ 전국 26곳-민간투자에 힘 싣겠다면서…세금인하 빼놓은 ‘반쪽 대책’-3기 신도시 발표 임박 광명·시흥 기대감 ‘업’-[사설] 뒤늦게 최저임금 손보겠다는 지각 처방-[사설] 치솟는 물가에 깊어지는 소비자들의 한숨△줌인&-미래차·카셰어링·구독서비스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 한발 앞서 간다-이데일리, 서소문 시대 열고…제2의 도약 다짐-개방 전면 확대하고, 질적 성장 추진△2019 경제정책 방향-투자·수출 둔화 ‘경고등’…車·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우선 살린다-심의에 막힌 3.7兆 현대차그룹 GBC, 조기 착공 유도-‘자산과세 강화’만 언급…신중해진 부동산 증세△2019 경제정책 방향-주52시간 계도기간 연장 추진…내년 초 최저임금 결정구조 바꾼다-‘철밥통’ 호봉제 순차적 없애고 ‘직무 따라 임금지급’ 도입 확대-경제 파급효과 큰 사업 행정절차 간소화…착공시기 앞당긴다△정치-文대통령 “기업 투자 걸림돌, 정부가 먼저 찾아 해소해야”-비핵화 협상 공전…트럼프·김정은 신년사에 쏠리는 눈-밖에선 선거제 기싸움, 안에선 탈당 단속…손학규 ‘산 넘어 산’-‘특감반 민간인 감찰’ 폭로에 靑 “징계 넘어 형사처벌 대상”-제2롯데월드 신축 감사 ‘불똥’…서울공항 안전 관리 도마에△정부, 태안발전소 사고 대책 발표-“석탄발전소 위험작업 2인 1조 의무화”…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文정부-서부발전, 지난해 국감 때 ‘인명사고 축소’ 보고-“위험의 외주화 법으로 막아야” 여야 한목소리△에너지 전환 팩트체크 일본편-전기시장 개방한 日…전기료 3~5% 인하 효과, 독과점 틀은 여전-日 신재생에너지 산업 흔들…문제는 ‘비용’-日 에너지전환 기회 삼는 韓 기업△경제-中 기침에 美 시장 흔들…금융시장 위기감 엄습-지난해 제조업 구조조정 여파 30·40대 일자리 크게 줄었다-공정위, 코리안리 ‘항공기 재보험 독점’에 제동-르노, 닛산에 긴급주총 소집요구…경영권 다툼 본격화△금융-‘농협금융 年 순익 1조 시대’ 공로…이대훈 농협은행장 연임-수출입銀 85억 지분투자 車부품사 해외법인 지원-김도진 기업은행장 ‘뚝심’에…美 당국 제재도 피했다-코픽스 금리 또 상승…은행 주담대 금리 더 오를 듯△산업&기업-“SK하이닉스 미래 먹거리 발굴”…박성욱, 별동대 구린다-구자열 “유언실행 리더십으로 무장하라”-‘어음 대체’ 상생결제, 올해 첫 100조 돌파-현대차, 알제리에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두산重, 조기퇴직 연령을 한시적으로 50세로 확대-효성그룹 임원 인사 김용섭·송원표 부사장△산업-SKT 데이터로밍 가입 땐, 해외 음성통화 ‘공짜’-고속성장 D램, 내년 마이너스로-수입 상용차 ‘리콜’ 느는데…AS센터는 ‘태부족’△소비자생활-치킨·맥주·파스타…넌 사 먹지, 난 해 먹어-올리브영 화장품 3시간내 배달해요-아빠랑 레이싱, 엄마랑 셀카…온가족이 ‘오감만족’-이색 매장, 인기제품 재생산…화장품 로드숍 ‘생존 안간힘’△건강-은빛 설원 질주하다 ‘퍽’ 무릎 관절 손상 조심해야-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로 효과-고령층 겨울철 낙상 위험 줄이려면 근육부터 지켜라△성공異야기-165가지 ‘맞춤 DNA화장품’ 앞세워…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선도할 것-‘피부 주치의 화장품’ 새로운 美를 만들다△증권&마켓-대림산업·현대그린푸드·풍산 배당성향 낮은데 주가 급등, 왜-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신흥국 증시 햇볕 들까-‘철’없이 기승하는 미세먼지에 마스크 만드는 모나리자 하루세 8.6%↑-이달 주가 20% 뛴 키위미디어 “내년 日·中 음악사업 본격화”△증권-글로벌 경기 빨간불에…인프라 관련주 매력 ‘쑥’-골프장 1호 상장사 ‘남화산업’ 주가, 상장 보름새 48% 넘게 급등한 까닭-수익률 괜찮네…KB·삼성證, 강남 KG타원 ‘총액인수’-ELS에 금융 취약층 ‘고령자’ 몰려…“불완전판매 우려도 높아”△문화&스포츠-오빠들 ‘넘버’에 후끈…그 겨울, 무대 위는 뜨거웠네-남북 오간 ‘평화공연’에 웃고 들불처럼 번진 ‘미투’에 한숨△스포츠-“올 시즌 내 점수요? 100점 만점에 100점이죠”-박성현 ‘모자 로고’ 누가 새기나-1위는 단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피겨여왕’ 김연아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골프樂] “클럽은 바꿔도 공 바꾸긴 어려워”△사람&나눔-“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줄이기 운동 계속할 것”-생명보험재단 ‘시민영웅’ 14명 시상-어려운 경영환경에도…현대차그룹, 성금 250억원 쾌척-“원자력안전委 국민 신뢰 회복위해 운영방식 혁신할 것”-지역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BNK경남銀 ‘구호물품 나눔’-류화선 경인여대 총장, 몽골 국립대서 ‘名博’△오피니언-[목멱칼럼] 경제위기 발생, 세 가지 조건-[데스크의 눈] ‘집은 사는 곳’ 인식 뿌리내리려면-[기자수첩] 원전·신재생, 동반추진이 해법이다△부동산-기획부동산 ‘지분거래’ 판쳐…광명·하남·김포 땅 ‘투자주의보’-아파트 ‘똘똘한 한채’ 인기에…분양가 비쌀수록 청약경쟁률↑-마포 노른자위 땅에 고급 오피스텔 들어선다△사회-부모·자녀 같은 학교 막는다지만…학부모들 그래도 “내신 못 믿겠다”-‘30만원 내고 두시간이면 OK’졸업증명서 만들어 드립니다-교육기금 100억 조성해 ‘교육 1번지’ 명성 되찾을 것-法 ‘사법농단’ 제식구 감싸기에…檢 ‘법관 블랙리스트’ 수사 확대-무형문화유산 삼고무 ‘사유화’ 놓고 시끌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2018 한국 스포츠 뉴스 1위
- 지난 2월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 최민정, 김예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가 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 한국 스포츠계 10대 뉴스 1위’로 뽑혔다. 연합뉴스가 국내 신문과 방송 등 57개 언론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30년 만의 올림픽…평창 대회 성공 개최’ 항목이 1위에 올랐다. 57개 언론사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가장 많은 1위(44표)를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30주년이었던 올해 2월 9∼25일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해 종합 7위를 차지했다.뒤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화해 분위기 속에서 무르익은 ‘남북 스포츠계에 분 훈풍’이 2위에 올랐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이어 평창패럴림픽에도 공동입장하고 아이스하키는 단일팀을 이뤄 출전했다. 분위기를 이어받아 8월에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더불어 여자농구, 카누(용선),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남북은 체육 교류의 폭을 넓혀갔다. 스포츠 10대 뉴스 3위에는 ‘한국축구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독일 제압 이변도’가 뽑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스웨덴, 멕시코에 연거푸 패해 일찍 16강 진출의 희망이 꺼졌다. 그러나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던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전 대회 우승팀 독일을 2-0으로 제압해 상심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뒤에 숨어 있던 우리 동계스포츠의 민낯을 보인 사건은 4위로 뽑혔다.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의 ‘왕따 주행논란’, 여자쇼트트랙 대표 선수에 대한 코치의 폭행 그리고 빙상계 내부의 성적 지상주의, 파벌싸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최근에는 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일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하는 등 감춰진 민낯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5위에는 ‘류현진, 한국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6위에는 ‘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골…차범근 이어 역대 한국인 두 번째’가 선정됐다. 이 밖에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에도 병역 논란…선동열 감독 사퇴’, ‘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신화’, ‘베트남을 뜨겁게 달군 박항서의 축구 한류 열풍’, ‘프로야구 SK, 한국시리즈 정상…힐만, 외국인 최초 KS 우승 감독’이 7~10위에 올랐다.
- 내년도 국내여행트렌드 "여행과 일상 모호, 연중 간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에는 국내 여행이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연중 여행이나 근거리 여행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년 국내여행 트렌드’를 17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 트렌드를 이끌 키워드는 ‘브리지(BRIDGE)’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리지는 일상과 여행이 서로 분리돼 있고 동떨어진 것이 아닌, 다리(브리지)로 연결된 것처럼 쉽게 전환할 수 있고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도록 나와 연결된 모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2015년 10월~2018년 9월)간의 블로그를 포함한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264만여건과 함께 영향력 있는 여행 인플루엔서 집단에서의 버즈량 데이터 총 4만 6000여건을 분석한 결과다.조사 결과 내년에는 다세대 가족여행(Break the Generation Gap)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행에서는 멀티제너레이션, 즉 베이비붐세대와 밀레니얼세대(1980년 초반~2000년 초반)가 함께 즐기는 세대 간 벽을 허무는 다세대 가족여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소셜미디어상에서 국내여행 관련 키워드로 가족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 주요 여행사들 또한 효도관광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축제·체험·행사 등 레저여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크레이션 관련 키워드가 국내여행의 목적 및 활동 부문 주요 키워드로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액티비티’나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장난감이나 애니메이션을 소비하는 ‘어른이 놀이터’ 등이 여행 인플루엔서들의 페이스북 페이지 내에서 상위 키워드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핑, 루지, 집라인 등과 같은 레포츠도 여행지에서의 인기 액티비티로 꼽혔다.내년에도 소셜미디어 여행콘텐츠(Influential Contents)의 영향력은 막강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으로부터 여행을 시작하고, 주요 여행지나 루트를 결정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지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성들을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남기려는 경향이 증가해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올리는 등 여행 관련 영상 콘텐츠 확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국내 여행 버즈량 점유율을 포털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로 나눠서 살펴보면 2017년까지는 블로그가 강세를 보였으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을 필두로 한 SNS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며 2018년에는 소셜 미디어 점유율이 절반(51.5%)을 상회, 포털 미디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맛집 탐방(Delicious Foods)의 인기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먹방, 맛집, 여행을 결합한 예능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는 여전하다. 국내여행 중 음식 관광의 비율은 2015년 13.2%, 2016년 24.7%, 2017년 34.7%로 연간 10% 이상 많이 증가하는 등 여행의 주요 목적과 활동으로 맛집 및 카페 투어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TV에 나온 음식을 찾아 떠나는 ‘Foodie Travel(미식가 여행)’ 트렌드는 2019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연중 여행(Go Anytime) 트렌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목·시장·거리 등 일상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친숙한 곳으로의 여행과 함께 비수기·성수기, 주중·주말 구분없이 여행을 떠나는 ‘연중 여행’ 트렌드가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소셜 미디어 내 국내여행에 대한 연간 버즈량이 꾸준히 증가했고, 당일치기에 대한 언급량은 2016년 대비 2018년에 6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특히 근거리 중심의 여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KTX 경강선 개통,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 여행(East Coast)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올림픽 개최지였던 평창과 더불어 강릉과 속초에 관한 관심 및 버즈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강릉은 KTX 개통으로 당일치기 관광이 보다 확대되었고, 바다뿐만 아니라 커피의 도시로도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설악산이 있는 속초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물회, 닭강정 등을 맛볼 수 있는 강원도 대표 식도락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철현 공사 관광빅데이터센터장은 ”TV, SNS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수의 여행후기를 기반으로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언제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에 대한 수요가 B.R.I.D.G.E.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