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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연맹, ‘팀 킴 갑질 논란’ 김경두 일가에 영구제명
  • 컬링연맹, ‘팀 킴 갑질 논란’ 김경두 일가에 영구제명
  •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의 호소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 결과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일가에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연맹은 지난 25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팀 킴 호소문을 계기로 진행한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에 따라 징계 혐의자인 팀 킴의 전 지도자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했다. 연맹 공정위는 지난해 2월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가 있었으며 같은 해 4월 징계 혐의자들이 재심 요청을 했으나 문체부가 6월 말 기각·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김경두 전 부회장과 장녀·사위의 회계 부정과 횡령·배임,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과 조직사유화, 채용비리 등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팀 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컬링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은메달 신화를 쓰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해 11월 지도자인 김경두 일가에 인권 침해와 갑질 피해를 봤다고 폭로해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다.연맹은 “국민적·시대적 요구를 수용하면서, 조직의 파벌 형성과 파행을 주도하고 통합을 저해하는 컬링계의 고질적인 문제 고리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경두 일가의 컬링에 대한 모든 관여와 악영향을 영구히 차단한다”고 강조했다.또 연맹 공정위는 체육정보시스템에 지도자로 등록하지 않은 김경두의 부인과 아들이 2015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지도자로 출전할 수 있도록 방조한 전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 민 모 씨에게 자격정지 5년 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연맹 공정위는 2020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할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대표를 정할 때 선발전 없이 한 팀만 출전하도록 한 코치와 선수들을 지난 8월 징계한 데 이어 전 경북컬링협회 회장 오 모 씨에 대해서도 직무태만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3년을 결정했다. 징계를 받은 경북체육회 코치와 선수들은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01 I 임정우 기자
세븐 "연인 이다해,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애정 과시
  • 세븐 "연인 이다해,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애정 과시
  • 세븐, 이다해 언급. 사진= MBN ‘더 먹고 가(家)’[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세븐이 배우 이다해와 5년 째 열애 중인 가운데 근황을 공개한다. 세븐은 29일 방송하는 MBN ‘더 먹고 가(家)’의 네 번째 손님으로 ‘농구 대통령’ 허재와 함께 출연한다. 이다해와 5년 째 공개 열애 중인 세븐은 이날 오랜 친분의 강호동을 만나 반갑게 끌어안는다. 사실 세븐은 18년 전 강호동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그와는 각별한 사이다. 강호동이 먼저 “짝꿍은 잘 있어?”라고 묻자, 이에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연인 이다해를 언급했다. 세븐은 “(이다해와) 84년생 동갑이라, 소꿉놀이 하듯이 잘 만나고 있다”며 미소짓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호동은 바로 옆 황제성의 귀에 대고 “부모님은 그 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여쭤봐”라고 소심하게 속삭여, 웃음을 자아낸다. 세븐은 “여자친구가 동갑이지만 성숙하고 예의바르다. 누나 같기도 하고 배울 점이 많다. 항상 제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났다”며 5년 전 만남을 떠올려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세븐의 덤덤한 사랑 이야기에 임지호 셰프, 강호동, 황제성은 “좋은 기운이 들어와서 그런지, 얼굴에 행복한 티가 난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준다. 한편 MBN ‘더 먹고 가’는 임지호와 강호동, 황제성이 평창동 산동네 꼭대기 집을 찾아온 ‘스타 손님’을 위해 맞춤형 ‘칭찬 밥상’을 대접하는 푸드멘터리 힐링 예능. ‘더 먹고 가’ 4회는 29일(오늘) 9시 20분 방송된다.
2020.11.29 I 정시내 기자
쇼트트랙 전 대표 임효준, 동성 강제추행 혐의 2심서 무죄
  • 쇼트트랙 전 대표 임효준, 동성 강제추행 혐의 2심서 무죄
  • 훈련 도중 동성 선수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훈련 도중 남자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효준의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여성 선수가 먼저 암벽기구에 오르니 피해자는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엉덩이를 주먹으로 때려 떨어뜨리고, 여성 선수도 장난에 응수하는 행태를 보인다”며 “그 다음 피해자가 암벽기구에 올라가니 임씨가 뒤로 다가가 반바지를 잡아당겼고, 피해자 신체가 일부 순간적으로 노출됐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여성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과 분리해 오로지 임씨가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객관적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고, 선량한 도덕 관념에 반한다기에는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임씨는 피해자가 여성 선수와 장난치는 것을 보고, 유사 동기에서 반바지를 잡아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그 행동은 성욕 자극이나 성적 목적, 추행 고의를 인정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보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쇼트트랙 선수들은 장기간 합숙하며 서로 편한 복장으로 마주치는 일이 흔하고 계주는 남녀 구분 없이 엉덩이를 밀어주는 훈련도 한다”며 “임씨와 피해자는 10년 이상 같은 운동을 하며 서로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그런 관계에서 소위 비난 받을 수 있을지언정 강제추행에서 말하는 폭력, 폭행이 있고, 성적으로 추행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임효준은 지난해 6월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동성 후배의 반바지를 잡아당겨 다른 선수들 앞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임효준의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300만원 및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하 바 있다.
2020.11.27 I 이석무 기자
'동성 후배' 바지 내려 기소된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항소심서 무죄
  • '동성 후배' 바지 내려 기소된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항소심서 무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동성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훈련 도중 동성 선수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효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이관용)는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 씨에게 원심인 벌금 300만원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임 씨는 지난해 6월 17일 오후 5시경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훈련용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고 있던 대표팀 후배 A씨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낸 혐의로 기소됐다.이관용 재판장은 “피해자와 피고인은 10년 이상 같은 운동을 하면서 숙소 룸메이트로 지내기도 했다”며 “이런 행동(피해자의 바지를 내린 행동)이 그런 관계에서 소위 비난을 받을 수 있을지언정 강제추행에서 말하는 폭력·폭행이 있고, 성적으로 추행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6일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임 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임 씨는 당시 “지난 1년간 반성하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마음에 상처를 받은 후배 선수에게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운동선수로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운동만 해왔는데, 다가오는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나라를 위해 국위선양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2020.11.27 I 박경훈 기자
 고갯길 바람 가르며 30km '씽씽' 옛길 달리다
  • [인싸핫플] 고갯길 바람 가르며 30km '씽씽' 옛길 달리다
  • 옛길인 문재 고갯길에 새로 들어선 ‘횡성루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기억에서 잊힌 옛길. 이곳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 서울과 강릉을 오가던 유일한 길이었던 ‘관동대로’(옛 42번 국도)가 넘어가던 ‘문재’ 고갯길이 그 주인공이다. 관동대로는 경북 울진 평해를 출발해 삼척·강릉을 지나 대관령을 넘어 이곳 횡성을 거쳐 서울의 흥인지문(동대문)에 이르는 천릿길. 나라에서 행정용으로 관리하던 길이기도 했지만 선비와 보부상 등이 넘나들던 숱한 사연을 안고 있는 길이다.루지체험장은 이 고갯길 중 더이상 사람이 다니지 않던 일부 구간을 막고 들어섰다. 루지는 어려운 조작 없이 중력에 몸을 맡긴 채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무동력 레저스포츠다. 국내에서는 경남 통영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여러 지자체에서 루지체험장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을 정도다.횡성루지체험장으로 찾아가는 길. 횡성읍에서 42번 국도를 따라가다 안흥, 평창 방향으로 가는 길에 백덕산의 낮은 목을 넘는 ‘문재’라는 고개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통영이나 강화도 등 다른 지역 루지체험장과는 사뭇 다르다. 통영이나 강화도의 루지체험장은 산능선을 깎아 만들었다면, 이곳 루지체험장은 서울과 강릉을 오가던 42번 국도 중 전재~우천면 오원리 구간의 기존 도로를 그대로 살렸다.옛길인 문재 고갯길에 새로 들어선 ‘횡성루지’그래서인지 횡성루지체험장의 가장 큰 매력은 강원도의 옛길이다. 인위적으로 S자 코스를 꼬아 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도로를 이용해 조성한 코스이기 때문에 직접 운전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기존 도로를 그대로 살린 이점은 또 있다. 길이 또한 2.4km에 달한다. 단일코스로는 세계 최장 루지체험장이다.루지 체험장 주차장에서 표를 산 후 셔틀버스를 타고 전재 고개 정상으로 향한다. 여기서 각자에게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루지에 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바로 체험이 가능하다. 조작법도 간단하다. 천천히 출발해서 점차 속도감이 붙는 재미가 있다. 가속으로 인한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커브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트릭아트나 동화나라 구간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면 속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구간이 나온다. 강원도의 옛길을 시속 30km의 짜릿한 속도로 달리는 쾌감은 남다르다. 무서워서 속도를 줄이는 체험자도 있어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탑승권은 1회권과 2회권이 있으며 평일과 주말 가격이 상이하다. 매표권은 장당 횡성군 내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상품권을 포함하고 있다.문재 횡성루지체험장에서 바라본 모습
2020.11.27 I 강경록 기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시즌 첫 대회 1500m 정상
  •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시즌 첫 대회 1500m 정상
  • 26일 경기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쇼트트랙 여자부 1,500m 경기에서 최민정(왼쪽)이 김아랑을 따돌리고 역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0~2021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부 1500m결승에서 2분32초687의 기록으로 김아랑(고양시청·2분32초718)을 간발의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까지 3위 자리를 지키다가 결승점을 두 바퀴 남기고 스피드를 올렸다. 아웃 코스로 빠져나가 선두권 선수들을 단숨에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여유롭게 2위권 선수들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민정은 “경기 자체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경기력이 떨어져 있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1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기량을 펼치고 싶다”며 “일단 올 시즌 초반엔 주종목인 장거리 경기에 집중하며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즌 막판부터는 단거리 종목도 집중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분32초917을 기록한 노아름(전북도청)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심석희(서울시청)가 2분32초966으로 4위에 올랐다. 남자부 1500m 결승에선 박인욱(대전시체육회)이 2분33초871로 우승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는 2분36초046으로 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뒤 열린 첫 국내 쇼트트랙 대회다.
2020.11.26 I 임정우 기자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에 정부부처 공무원 첫 발탁
  •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에 정부부처 공무원 첫 발탁
  • 오상진 신임 국방개혁실장 [사진=국방부][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25일 고위공무원 가급 직위인 국방개혁실장에 오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그간 예비역 장성이나 한국국방연구원(KIDA) 출신 전문가들이 오던 국방개혁실장에 정부 부처 소속 공무원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개혁실장은 ‘국방개혁 2.0’을 추진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기 위해 설치된 국방부 장관 직속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의 제반 계획을 총괄·조정하는 직위다. 오상진 신임 실장은 기술고시28회(행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장,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다. 그의 국방개혁실장 임용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강군’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위기관리 능력, 부처 간 협업 및 조율 능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 간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2020.11.25 I 김관용 기자
평창 은메달 '팀 킴', 3년 만에 여자컬링 국가대표 복귀
  • 평창 은메달 '팀 킴', 3년 만에 여자컬링 국가대표 복귀
  • 3년 만에 다시 여자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 킴’ 경북체육회.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자컬링 ‘팀 킴’이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안경선배’ 김은정 스킵을 비롯해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으로 이뤄진 ‘팀 킴’ 경북체육회는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을 7-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이로써 팀 킴은 다음 시즌 동안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내년 2월에 열리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세계선수권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다.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은 이후 2년 간 힘든 시간을 겪었다. 국가대표 자리도 다른 팀들에게 내줘야 했다. 하지만 다시 운동에 전념한 뒤 예전 기량을 되찾았고 대표팀 지위도 탈환했다.팀 킴은 예선전을 6전 전승으로 1위로 통과한 뒤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춘천시청을 6-5로 꺾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춘천시청을 꺾고 올라온 경기도청을 이기고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한편, 남자부에선 경기도컬링경기연맹(스킵 정영석)이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를 결승에서 12-10으로 꺾고 태극마크 주인공이 됐다.
2020.11.24 I 이석무 기자
목동∼평창동∼청량리 연결 ‘강북횡단선’ 국토부 승인
  • 목동∼평창동∼청량리 연결 ‘강북횡단선’ 국토부 승인
  • 도시철도망 노선 계획[이데일리 신수정 기자]국토교통부가 경전철 ‘강북횡단선’을 포함한 11개 서울 도시철도망 노선 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노선은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절차 등을 밟게 된다.24일 국토부와 종로구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노선 11개는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 10개 노선과 조건부로 승인된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등이다. 계획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2600억 원이 투입된다.이 중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25.72㎞ 구간에 들어선다. 19개 역 중 ‘평창동’과 ‘상명대’ 등 2개 역이 종로구를 경유한다고 종로구는 설명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각종 도시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서울 북부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종로구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지역 내 도시철도망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11.24 I 신수정 기자
송윤아 "어느날 숨 안 쉬어져.. 운전 못하게 됐다"
  • 송윤아 "어느날 숨 안 쉬어져.. 운전 못하게 됐다"
  • 송윤아. 사진=MBN ‘더 먹고 가(家)’[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송윤아가 운전을 못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 3회에서는 송윤아가 평창동 산꼭대기집인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해, 세상에 하나뿐인 ‘칭찬 밥상’을 함께 나누며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안겼다.임지호 셰프는 요리 도중, “어쩌다 허리를 다친 거냐?”라고 물었다. 송윤아는 “6년 전 드라마 촬영 당시 바이크를 타는 장면을 찍다 도로에 떨어졌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 반대편에 차가 오고 있어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스태프 여러 명이 내 몸을 도로 밖으로 끌고 나가 구해줬는데, 응급 처치 이후 걷지를 못했다. 제 때 치료를 했어야 했는데, 촬영 중이라 그러지 못했다. 한동안 걸을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임지호 셰프는 “허리는 물론 몸의 기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차려주겠다. 이 요리를 먹고 윤아 씨가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화인들과 자주 집에서 모인다고 전한 송윤아. 송윤아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집으로 초대하게 된 이유에 대해 “보통 집 밖에서 약속을 잡는데, 그걸 할 수 없게 됐다. 어느 날부터 제가 운전을 못하게 됐다. 예전에는 차 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다. 좋을 때거나 속상하고 슬플 때도. 그런데 운전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작은 어느날 숨이 안쉬어졌다”고 전하며 “내과에서 진료도 받았지만 이상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가 있으니까, 아이와 함께 다녀야할 곳을 같이 다니지 못하니까 그게 너무 미안했다”며 “대부분 엄마들이 직접 운전해서 가는데 저는 못할 수 밖에 없는거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운전을 못하게 됐는데 가장 필요한 시기와 맞물리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20.11.23 I 정시내 기자
"평균 50년"..'내공 만렙' 연기 장인들이 돌아왔다
  • "평균 50년"..'내공 만렙' 연기 장인들이 돌아왔다
  • 좌로 부터 송승환, 손숙, 박상원[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만렙(게임 등에서 최고 레벨) 내공의 ‘연기 장인’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연기 경력 57년차인 손숙(76), 55년차 송승환(63), 41년차 박상원(61) 등 연기라면 첫 손가락에 꼽히는 관록의 배우들이 펼치는 농익은 연기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가 잔뜩 침체된 상황에서 수십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변함없는 연기 열정과 노력은 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연극계 대모’ 손숙은 19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저물도록 너, 어디있었니’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신구와 함께 한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이후 9개월 만의 무대다. 경기도극단이 처음 올리는 창작 초연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클 터. 하지만 손숙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극을 안 하면 죽어 있는 것 같다”며 “누군가 내 공연을 보고 작은 위로를 얻거나, 용기를 얻거나, 재미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극은 일상을 흔드는 분노와 갈등의 틈새, 허물어진 시간의 경계에서 시위에 나선 딸을 찾아 헤매는 고위 공직자의 아내 성연을 통해 ‘존재는 사라져도 기억은 남는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손숙은 성연이 마주치는 낯선 여자 지하련 역을 맡아 성연으로 하여금 알 수 없는 불안과 초조,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온 송승환은 18일 개막한 ‘더 드레서’로 9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섰다. 극작가 로날드 하우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에서 셰익스피어 역을 전담해온 노배우 ‘선생님’과 그의 드레서(의상 담당) ‘노먼’이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승환은 선생님 역을 맡아 노먼 역의 안재욱, 오만석과 호흡을 맞춘다. 송승환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더 드레서’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력 악화로 연기 활동 포기를 고민하기도 했던 그는 다행히 지난해 MBC 드라마 ‘봄밤’으로 앞이 잘 안 보여도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송승환은 “드라마를 마친 뒤 연기를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할 타이밍에 연극 제안이 들어왔다”며 “이런 게 운명이 아닐까 싶다”며 웃었다.‘더 드레서’는 정동극장이 올해부터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주목해 연극을 제작하고 연말에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이 시리즈의 시작을 송승환과 함께 하는 것에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었다. 공연은 내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박상원은 1인극 ‘콘트라바쓰’로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4년 ‘고곤의 선물’ 이후 약 6년 만의 연극이다. 특히 그의 첫 1인극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연극계에 첫 발을 디딘 후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1인극 무대는 한 번도 없었다. ‘향수’, ‘좀머씨이야기’로 친숙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콘트라바쓰’는 오케스트라 안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콘트라바쓰 연주자를 통해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20.11.19 I 윤종성 기자
내달부터 '주거지 심야집회' 소음기준 강화…집시법 개정
  • 내달부터 '주거지 심야집회' 소음기준 강화…집시법 개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달부터 심야 시간 주거지역 집회 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연이은 집회 개최로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의 기본권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청운효자동, 사직동, 부암동, 평창동 집회 및 시위금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시위를 금지 해줄것을 요구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경찰청은 지난 9월 1일 공포된 ‘개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유예기간이 다음달 1일 종료되고 2일부터 개정된 내용이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심야 주거지역 등 집회소음 기준 강화 △최고소음도 도입 △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 보호 등이다.기존 시행령에는 야간 집회소음 기준만 있어 밤새 계속되는 집회 소음으로 수면을 방해 받거나 평온이 침해된다는 민원에 대처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의 주거지역과 학교, 종합병원 인근 집회 소음을 현행 60데시벨(dB)에서 55dB로 강화하기로 했다. 60dB은 승용차 소음 정도로, 불쾌한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며 수면장애가 시작되는 수준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야간에 50~55dB 이하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최고소음도 기준은 이번 개정안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다. 기존 등가소음도(10분간 평균소음값)의 경우 높은 소음을 반복하면서도 평균값을 넘지 않게 소음 세기를 조절하는 사례가 많아 도입했다. 이는 일본과 독일, 미국 등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최고소음도는 ‘매 측정 시 발생한 소음도 중 가장 높은 소음도’를 뜻하며, 확성기 등 소음이 발생하는 모든 집회·시위가 대상이다. 같은 집회·시위 현장에서 1시간 이내 3회 이상 기준을 초과하면 3회 초과 때부터 적용된다. 이 경우 경찰관서장은 ‘소음 유지’ 또는 ‘확성기 등 사용중지’ 등을 명할 수 있고, 이를 위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거부 및 방해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이 밖에도 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의 정숙하고 엄숙한 진행을 위해 기존 ‘그 밖의 지역’에 적용되는 소음 기준을 ‘주거 지역’ 기준으로 높이고, 중앙행정기관이 개최하는 행사의 개최 시간에 한정해 적용되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고소음도 도입으로 소음세기 조절 등에 따른 소음 피해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집회·시위의 권리 보장과 공공 안녕질서의 조화라는 입법목적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8 I 박기주 기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다음 서울시장에 넘기라" 시민사회계, 공사 중단 촉구
  •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다음 서울시장에 넘기라" 시민사회계, 공사 중단 촉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시민들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대상이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니요.”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경실련,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착공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9개 단체는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다음 시장에게 넘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서울시가 이 시점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 사업을 추진하던 고(故) 박원순 시장이 사망했기 때문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윤은주 경실련 간사는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차기 시장 선거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무리하게 사업 추진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시장이 올 때마다 광장에 손대려 하면 사업 실패 책임을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라고 발언했다.이어 “광화문 재조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관료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공사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여러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즉각 공사를 멈춰라”고 촉구했다.20년간 평창동에 살았다는 시민 이미란씨는 “서울시가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연 10여 차례 토론회에 한두번 빼고 참석했지만 서울시는 주민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고민조차 하지 않고 계속 홍보만 한다”라며 “그간 서울시는 일방통행식 소통만 했는데 서울시는 평창 주민의 교통권 등 실제적인 고통에 대해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단체들은 “서울시가 8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강행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들이 사업 강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도 서울시는 졸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차기 시장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렇게 중대한 결정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 서울시장이선출되면 지금까지의 사회적 토론 결과와 사업의 타당성 검증을 다시 진행한 후에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광화문광장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2일 서울시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광화문광장 사업 실패에 대한 문제점을 철저히 검증했는가 △서쪽 편측안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정협 시장대행이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공청회나 설명회라도 개최할 계획이 있는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전면 보행 광장 사업 시기를 분리하여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겨울철 보도공사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 공개질의를 한 바 있다.
2020.11.16 I 손의연 기자
文대통령 “도쿄-북경 올림픽, ‘방역-안전 올림픽’ 위해 협력하자”
  • 文대통령 “도쿄-북경 올림픽, ‘방역-안전 올림픽’ 위해 협력하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제15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에 참석해 “2021년 도쿄, 2022년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을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치러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EAS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되었던 것처럼 회원국들의 신뢰와 협력으로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 ‘방역-안전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인류는 코로나 극복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출범 15주년을 맞는 EAS가 그간 다양한 도전 과제들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왔음을 평가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공조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지난 2005년 출범해 올해로 15회를 맞는 EAS는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해 관련국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전략 대화 포럼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등이 속해있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했던 ‘동북아시아 방역 보건협력체’를 다시금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방역 보건의료 분야 다자협력”이라며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나는 남북한을 포함해 동북아 역내 국가들이 함께하는 ‘동북아시아 방역 보건협력체’를 제안했다. 연대와 협력으로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동북아 평화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국 국민은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의 주체가 되고 있고, 한국 정부는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웃’의 범위를 ‘국경’ 너머로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인류가 백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코박스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며 “한국은 백신과 치료제가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해서 이웃 국가들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해양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 등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AOIP(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에서 우선 협력 분야로 제시한 ‘연계성, 해양, 경제,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한국 역시 해양국가로서,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는 데 많은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해양지속가능성 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하며 성명의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EAS 회원국들은 전례없는 보건위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협력과 연대, 회원국들 간 경제회복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EAS를 중심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혜를 나누고, 긴밀히 협력하며 수많은 도전을 넘어왔다”면서 “한국은 앞으로도 그 길에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2020.11.14 I 김영환 기자
여행에미치다, 음란 영상 사건·조준기 사망 그 후(전문)
  • 여행에미치다, 음란 영상 사건·조준기 사망 그 후(전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공식 SNS에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된 여행 관련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측이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라며 “전 직원 성 윤리 교육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여행에 미치다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했다”라며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지난 8월 2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포함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행에 미치다 측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는 “직접 올린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라며 “영상 속 인물이 모두 ‘동성’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대표직을 사퇴했다. 9월 1일 조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조 대표는 사망했다. 조 대표의 사망으로 인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게재 사건을 종결하게 됐다. ▽ 다음은 ‘여행에 미치다’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행에미치다입니다.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또한,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하였습니다.더불어 근본적인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습니다.이번 사건으로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여행에미치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2020년 11월 12일 여행에미치다 드림
2020.11.12 I 김소정 기자
故 조동진 동생 조동희, 9년 만에 정규 2집 발매
  • 故 조동진 동생 조동희, 9년 만에 정규 2집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9년 만에 정규 2집을 발표했다.조동희는 11일 정규 2집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를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음반도 온오프라인 매장에 곧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1집 ‘비둘기’ 이후 2015년 영화음악 수록곡을 담은 EP를 선보였고 싱글 앨범, 영화 OST, 피처링 등으로 20여 곡을 발표한 이후 내놓는 두 번째 정규 음반이다.조동희(사진=최소우주)조동희는 ‘포크의 전설’ 고 조동진과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존경받는 조동익의 동생이다.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비롯해 조규찬, 나윤선, 더클래식, 김장훈, 이효리, JK김동욱, S.E.S 등의 100여 곡을 작사한 작사가로 유명하다.‘무현, 두 도시 이야기’ 등 영화음악 감독과 평창평화영화제 등 페스티벌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해왔다. 드라마 ‘시그널’ 수록곡 ‘행복한 사람’의 가창 등 가수로 활발히 공연 중이며 고 조동진이 만든 하나음악과 푸른곰팡이를 계승한 작가주의 뮤지션 집단 레이블 최소우주 대표이기도 하다.이번 정규 2집은 타이틀곡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를 비롯해 총 11곡으로 구성됐고 조동익의 전설적인 그룹 어떤날 2집 수록곡 ‘초생달’도 리메이크해 수록했다. 리메이크 곡을 제외한 앨범 전곡을 조동희가 직접 작사했으며 작곡은 조동희와 조동익이 나눠 맡은 가운데 ‘더클래식’의 박용준이 한 곡을 선물하고 피아노 연주도 담당했다.프로듀서 조동익은 ‘사슴꿈’ 등 여러 곡에서 오랜만에 베이스 연주를 맡아 앨범을 더 빛냈다. 장필순은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어쿠스틱 버전에 피처링으로 아름다운 코러스를 선사했고 오디오 전문가 한지훈 박사가 마스터링을 도왔다. 패션사진 거장 사진작가 김용호가 재킷 사진을, 지방시 알렉산더맥퀸 등을 거친 패션 디자이너 김나리(Violen Cambon)가 스타일링을 맡았다. 미디어예술그룹 프로젝트파니가 뮤직비디오를, 영국인 기자이자 작가인 다니엘 튜더가 가사 영문 번역에 참여하는 등 많은 문화예술인이 앨범 작업을 도왔다.‘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는 오래 전부터 가져오던 생각을, 고 조동진 장례식장에 상영되던 생전 인터뷰 영상 중 ‘우리가 가진 슬픔이란 것은 아름다움으로부터 오는 것 같다’라는 말에서 만나게 된 놀라움이 계기가 돼 곡 작업으로 연결됐다.동희라는 이름을 의미하는 ‘동쪽여자’에는 어린 시절 추억을,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감상을 ‘애틋하다’에 담았다. 2017년 싱글 3부작으로 발표한 곡을 완성본으로 수록한 ‘라디오’, 1998년 ‘하나음악 옴니버스-뉴페이스’에 실린 싱어송라이터 데뷔곡 ‘너는 자꾸’ 등 포크와 앰비언트를 넘나드는 곡들로 음반이 채워져 있다.조동희는 오는 21일 현대미술 거장 박서보의 재단 기지(서울 연희동)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오후 4시, 7시 갖는다. 예술가 발굴과 지원에 앞장선 기지의 주차장 공간에서 6대의 프로젝터가 만드는 방대한 영상과 음악의 조화를 박서보 아들 박승호 교수와 손자이자 ‘1of0’로 조부의 작품과 컬래버레이션 활동 중인 아트디렉터 박지환이 돕는다. 이번 쇼케이스 공연 실황은 미러볼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7시부터 라이브로 중계된다.
2020.11.11 I 김은구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 빙상연맹 새 회장 당선..."실추된 명예 회복하겠다"
  •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 빙상연맹 새 회장 당선..."실추된 명예 회복하겠다"
  •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이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빙상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윤홍근 후보자에 대한 임원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로써 빙상연맹은 2018년 6월 김상항 전 회장이 그만 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새로운 회장을 영입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2018년 9월 관리단체 지정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정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윤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윤 당선인은 “빙상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투명한 빙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제경쟁력 및 경기력을 회복해 2022 북경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빙상인 간의 오해와 불신으로 얼룩진 빙상계가 하루 속히 치유되고 실추된 명예를 다시 회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스포츠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빙상인 간의 화합과 단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빙상연맹은 오랜 기간 극심한 파벌 싸움과 비리로 위기를 자처했다. 빙상연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불거진 각종 사건·사고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를 받았고 그해 9월 2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지정을 받았다. 1997년부터 21년간 회장사인 삼성이 손을 떼면서 빙상연맹은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빙상연맹의 표류는 2년 넘게 계속 됐다. 관리단체 지정된 가운데서 위기를 수습하기보다 자신들의 이권에만 더 신경쓰는 모습이 드러났다. 지난해 8월에는 김영규 당시 관리위원장이 “빙상인들이 잘못된 관행과 일탈 행위를 자성하고 이를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사퇴하기도 했다.지난해 11월 제2기 관리위원장으로 김홍식 동신대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부임하면서 빙상연맹 정상화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김위원장은 빙상연맹 수장을 모시는 데 전력했고 오랜 노력 끝에 윤 당선자가 새로운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2020.11.10 I 이석무 기자
소공연, '운영 개선안' 제출 "법정단체 위상 갖출 터"
  • 소공연, '운영 개선안' 제출 "법정단체 위상 갖출 터"
  • 지난 9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상공인연합회 앞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 해임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쇄신을 다짐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법정 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조직운영 개선을 약속했다. 일명 ‘춤판 워크숍’ 논란과 허술한 기관운영으로 중기부로부터 엄중경고 및 시정명령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소상공인 권익을 보호하고 정부와 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단체로서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0일 소공연과 중기부 등에 따르면 소공연은 지난주 중기부에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제출했다. 앞서 소공연은 일명 ‘걸그룹 춤판’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6월 말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정책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참가자들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모습이 일부 언론에 보도하면서다.이에 소공연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중기부는 지난 7월 말 소공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중기부는 워크숍에서 걸그룹 공연을 추진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연합회 화환 수요 일부를 회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구매토록 한 집행부가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보고 ‘엄중경고’ 조치했다.또한 △평창 워크숍에서 판매한 도서금액 환수 △연간 워크숍 실행계획 수립 및 보고 △인사관리규정 준수 △정회원 단체 자격요건 점검 △회장 관련 안건에 대한 제척 규정 마련 등은 시정명령을 요구했다. 지난 9월 중순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소공연은 중기부의 시정명령을 조기에 이행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소속 69개 정회원 단체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조에 따르면 소공연의 정회원 자격 요건은 ‘9개 이상의 광역지자체에 지부를 둘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4조의 1항에는 ‘회원의 100분의 90 이상이 소상공인일 것’으로 명시돼 있다. 소공연 자체 조사 결과 일부 소속 단체는 정회원 자격에 대한 중기부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평창 워크숍에서 보조금으로 구매해 판매한 도서 금액을 보조금 계좌로 반환하고, 향후에는 연간 워크숍 실행계획을 미리 중기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일부 단체에 경감한 회비 역시 납부받았다. 회장과 관련한 안건에 대해서는 회장을 제척하는 내용도 정관에 담기로 하고, 차후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소공연은 ‘공직유관단체’ 등록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중소기업중앙회는 공직유관단체로 등록돼 있지만, 여경협과 소공연 등 두 단체는 공직유관단체로 등록돼 있지 않다”며 공직유관단체 등록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공직유관단체로 등록하면 임직원 전체가 청탁금지법 및 부패방지권익위법 적용을 받으며, ‘공직자 행동강령’에 준하는 지침을 지켜야 한다. 소공연은 내부적으로 공직유관단체 등록으로 방향을 정하고, 내년 초 신임 집행부가 들어서면 중기부를 통해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소공연 관계자는 “중기부 시정명령을 토대로 조직 전반에 대한 운영 개선사항을 최근 중기부에 보고했다”며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하나둘씩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0 I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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