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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관광객 4000명, 한국 스키 체험한다
- Fun Ski & Snow Festival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 모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4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도 스키장을 찾아 한국의 스키를 경험한다.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14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와 용평리조트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관광 상품인 ‘펀 스키 & 스노 페스티벌’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에는 홍콩, 중국, 러시아, 호주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관광공사는 밝혔다.‘펀 스키 & 스노 페스티벌’은 스키강습과 함께 스키대회와 시상식, 공연 관람, 문화체험, 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체험 상품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된다.14일부터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되는 1차 행사에 200여명, 17일 용평리조트 2차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관광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한국을 스키관광 목적지로 홍보하기 위해 ‘스키 코리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달 중 중국, 홍콩, 대만, 호주, 인도네시아 등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유명 스키리조트를 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지난달 호주 현지인 475명을 대상으로 ‘다음 스키관광지로 어디를 가고 싶은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일본(24.2%), 캐나다(13.7%) 등을 제치고 한국(28.5%)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 [평창 분리 개최 논란]① '얻는 건 돈, 잃는 건 명분'
- 형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분산 개최 논란으로 뜨거운 도마 위에 올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및 강원도의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127회 임시총회에서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투표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올림픽 어젠다 2020’는 올림픽 유치 과정 간소화, 도시 및 국가 간 올림픽 분산 개최, 올림픽 종목 탄력적 변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자신이 추진하는 개혁안과 관련해 “이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다”라며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림픽과 IOC는 곧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IOC가 이처럼 올림픽 분산 개최를 추진하는 이유는 올림픽 개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단순한 대회 준비 비용은 물론 막대한 안보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은 개최 비용이 약 5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왜 평창인가?문제는 IOC가 새로운 개혁안은 당장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적용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바흐 위원장은 투표에 앞서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2018년과 2020년 동·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일부 종목을 분산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단정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지만 바흐 위원장의 의지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을 평창이 아닌 일본 나가노에서 치르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나가노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 수준의 썰매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썰매 종목을 나가노에서 열면 평창은 경기장을 건설하는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IOC의 논리다.실제로 미국 신문 시카고 트리뷴은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과 같은 종목을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하면 한국은 1억 달러(약 1120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평창은 ‘결사 반대’..대회 반납 목소리까지IOC의 움직임에 평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8일 “시기적으로나 국민 정서상 썰매 종목 등 일부 경기가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도 “분산 개최는 있을 수 없다. 국민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에선 “만약 IOC가 정말로 분산 개최를 추진한다면 올림픽 개최권 반납까지 불사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평창이 IOC의 분산 개최 추진을 반대하는 이유는 ‘명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썰매 경기장 건설 중이기 때문이다. 경기장을 짓기 위해 이미 많은 돈이 들어갔다. 1년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 와서 IOC 개최 비용 절감 효과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평창 측의 설명이다. 조규석 본부장은 “썰매 경기장은 현재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건설 중인 썰매 경기장은 올림픽이 끝난 뒤 국제 특허까지 낼 생각이다.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나라다. 한국에게 역사적으로 큰 상처를 준 일본과 올림픽 개최를 나눈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앞서 평창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 장소를 평창에서 강릉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 내 거센 반대 역풍을 막혀 갈등만 불러일으킨 채 실현하지 못했다. 자칫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킨다는 올림픽 개최의 취지와는 정반대로 더 큰 상처와 분열만 남길 수 있다.평창의 반대를 접한 IOC도 일단은 신중한 반응이다. 구닐라 린드베리 평창올림픽 조정위원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분산 개최 수용 여부는 전적으로 평창조직위의 결정에 달렸다”며 “내년 3월까지 결정할 문제다”고 말해 분산 개최가 절대 조건이 아님을 강조했다.하지만 그는 “썰매 종목의 대체경기장 후보지 12군데의 리스트를 다음 주 평창에 넘길 것이다. 그 중 몇 군데는 당장 내일이라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해 썰매 종목 분산 개최를 계속 추진할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평창은 실리와 명분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도 있다. 평창과 IOC의 줄다리기는 내년 3월까지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 "새판 짜여졌다"..日 ''KLPGA 상금왕 2라운드'', 美 ''특급 루키 전쟁''☞ 이승엽과 박석민의 덕담, 1시간 만에 현실로☞ ''욕쟁이 미녀'' 이재인, ''Shine Again''으로 가수 도전☞ 수지, 중국 공연서 파격 의상 ''고혹미 넘쳐''☞ 2014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비 ''행오버''
- 평창 올림픽 일본 분산 개최..데드라인 내년 3월
-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구닐라 린드버그(67·스웨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이 평창올림픽의 썰매 종목 분산 개최는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는 의견을 내놨다.AP통신에 따르면 IOC 총회 참석을 위해 모나코를 방문 중인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8일(한국시간)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에 알려주겠다”면서도 “그러나 결국에 결정은 평창 쪽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이 썰매 종목을 다른 곳에서 분산 개최하면 1억2000만 달러(약 1342억원)의 건설비용과 매년 유지비용으로 들어갈 300만~ 5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평창올림픽의 썰매 종목이 분산 개최될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지는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일본 나가노다. 이에 다케다 일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제안이 오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과 맞바꿔 분산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OC 관계자들이 내년 1월과 2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린드버그 위원장은 “다음주에 썰매 종목 경기장을 보유한 나라들의 명단(12곳)을 평창 조직위에 보낼 것이다”며 “내년 3월이 결정 마감 시한이다”고 설명했다.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1200m 내외의 슬라이딩 트랙을 설치해야 한다. 지난 6월부터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에서 슬라이딩 센터가 건설 중이다. 이에 IOC는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가노의 경기장을 이용하자는 것.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현재 썰매 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 센터를 비롯해 신설 경기장 6곳이 이미 착공에 들어가 일본과 동계올림픽을 같이 개최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고 공식 반박했다.▶ 관련기사 ◀☞ SK 최정, 기상캐스터 출신 나윤희 씨와 결혼☞ 이민지, Q스쿨 1위로 LPGA 투어 입성..장하나 6위☞ "희영 언니, 내년엔 함께 뛰자~"..박주영, LPGA ''지옥의 문'' 통과☞ 구자철-박주호, 3경기 동반 선발...마인츠, 함부르크에 완패☞ 배우 정윤희, 집 경매로 나와..시가 25억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