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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뽀뽀부터 토리 입양까지...파격으로 본 文대통령의 일주일(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파격과 소통의 일주일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초대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국정교과서 폐지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등 많은 점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국민들의 눈과 귀를 확 잡아당긴 것은 편안하고 소탈한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모습이었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격식과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실천이었다. 특히 ‘파격과 소통’으로 이어진 문 대통령의 행보는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만들어냈다. 문 대통령의 파격행보는 9일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아름다운(?) 조우를 통해 이미 조짐이 드러났다. ◇5월 9일, 경선 라이벌 안희정 충남지사와 볼뽀뽀5월 9일 대선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제19대 당선보다 더 화제를 모은 것은 이른바 ‘볼뽀뽀’ 사건이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 당선 기념행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대통령의 얼굴을 손으로 잡고 볼에 뽀뽀를 건넨 것. 문 대통령은 파안대소했고 안 지사는 ‘충남주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역설적으로 문 대통령과 안 지사의 뽀뽀 장면은 민주당의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진이 됐다. 다음날 미국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게재되는 등 외신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5월 10일, ‘사저 출근길’ 시민들과 악수하고 웃으며 셀카문 대통령은 파격행보는 취임 첫날인 10일 ‘대통령 첫 출근길’에서부터 시작됐다. 서울 홍은동 사저를 나올 때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하는 이웃주민들과 지지자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주민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악수를 건넸고 쇄도하는 셀카 요청에도 손수 응했다. 문 대통령이 경호팀에게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소 경호를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운이 좋으면 셀카까지 가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저 출근길 인산인해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는 13일까지 줄곧 이어졌다. ◇5월 11일, 靑참모진과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산책 문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11일 청와대 신임 참모진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행보에서 가장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것은 청와대 경내 산책 장면이었다. 식사를 마친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은 양복 상의를 벗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본관을 나섰다. 모두 테이크아웃 커피를 손에 들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나란히 청와대 경내를 걸었다. 차담회 장소인 통나무 아래에서는 내각 여성인재 참여 비율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5월 12일, 靑직원들과 구내식당서 3000원 메밀국수 오찬문 대통령은 12일 또하나의 탈권위를 선물했다. 청와대 직원 100여명과 직원식당에서 새우볶음밥, 메밀국수, 닭튀김샐러드, 열무김치로 구성된 3000원짜리 오찬을 함께 한 것.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초 당정청 고위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것과 대비된다. 실제 현직 대통령이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것은 역대 정부에서도 드문 풍경이다. 특히 배식대 앞에 줄을 서서 손수 식판에 음식을 담은 문 대통령의 사진과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은 일부 청와대 직원들은 “장난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고 말했다는 사실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5월 13일, 대선 당시 마크맨과 북악산 등반대통령 취임 이후 매시간 단위로 강행군을 이어온 문 대통령에게 하루 휴가가 주어졌다. 13일 토요일이었다. 문 대통령은 “주말에는 제발 쉬시라”는 참모들의 건의를 맞아 들였지만 또 일을 만들었다. 대선 기간동안 문 대통령을 전담 취재한 기자, 이른바 ‘마크맨’들과 북악산 등산에 나선 것. 등산이 취미인 문 대통령은 기자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청와대 관저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냈다. “한 끼도 못먹었다”며 배가 고프다던 한 민원인의 항의에 라면을 대접했다. ◇5월 14일, 유기견 토리 입양…세계 최초 ‘유기견 퍼스트독’ 탄생청와대는 14일 깜짝 놀랄만한 발표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인 ‘토리’를 입양키로 하고 입양 시기와 방법, 청와대 데려오는 일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 토리는 2년 전 도살되기 전에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는데 문 대통령은 당선되면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혔다. 입양 절차가 마무리되면 토리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개 ‘마루’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유기견 ‘퍼스트도그’(First Dog)가 된다.
- 스타얼라이언스,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 '북앤플라이' 개편
-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사이트 ‘북앤플라이(Book & Fly)’를 개편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를 기념해 유명 여행 블로거 7인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추천한 여행 코스를 직접 체험한 후 생생한 후기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왼쪽 상단부터)스쿠버다이빙 여행자 저스틴 카맥, 로맨틱 커플 여행자 메건/마이크 제라드, 세계 불가사의 탐방자 오네이카 더 트래블러, 와인 여행자 스캇 에디, 세계 미식 기행자 마크 윈즈, 패션·디자인 여행자 카렌 데이, 건축 여행자 마이클 슐츠.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 예약사이트 ‘북앤플라이(Book & Fly)’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북앤플라이는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30곳 중 최소 3곳, 최대 15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다. 좌석 클래스와 최대 이동거리 한도에 따라 퍼스트 클래스 3종류, 비즈니스 클래스 4종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종류, 이코노미 클래스 7종류 등 17가지 상품으로 나뉜다. 개편된 북앤플라이 사이트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추천하는 미식·건축·와인·럭셔리 여행 등 다양한 키워드로 구성된 세계일주 샘플 여정을 추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빼거나 추가한 ‘나만의 세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 발권한 여정을 SNS로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돼 여행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북앤플라이 사이트는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최대 2만6000마일, 2만9000마일, 3만4000마일, 3만9000마일 한도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적도에서 측정한 지구 둘레의 길이가 약 2만4901마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보다 긴 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다. 요금은 각 항공사에서 동일한 여정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다만 여정의 시작과 끝은 같은 국가에서 이뤄져야하며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만 횡단할 수 있다. 또 전체 일정은 동·서 한 방향으로 구성해야한다. 같은 대륙 안에서의 역방향 진행은 가능하다.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의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을 이용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21개 회원사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중 한 곳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스타얼라이언스 실버·골드 회원 등급 산정 기준에 포함됨은 물론 추후 보너스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북앤플라이 개편을 기념해 유명 여행 블로거 7명이 추천 여행 코스를 체험한 후기를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앤플라이 사이트(http://www.staralliance.com/en/book-fly)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천 여행코스는 별도로 마련된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김효주와 함께하는 `골프 꿈나무 교실` 열어☞[특징주] 中國 10조 화장품시장 90% 독점주!!上한가 직전 바로공개!!
- 볼보 올 뉴 XC90 - 볼보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할 플래그십 SUV, 올 뉴 XC90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볼보의 차세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인 올 뉴 XC90은 지난 해 5월 공식 출시된 이후, 지난 1월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46,840대가 판매됐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수요가 40,000대 이상에 달하며 볼보 브랜드의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볼보 올 뉴 XC90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스웨덴 토스란다 공장의 생산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는 등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한다.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볼보 올 뉴 XC90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로서 거대한 체격을 갖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올 뉴 XC90은 확장성이 우수한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활용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4,950mm에 이르는 전장과 2,010mm의 넓은 전폭을 갖췄다. 또한 1,775mm에 이르는 전고는 물론 2,984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거대한 체격을 갖춘 만큼 공차중량 역시 2톤을 훌쩍 넘겨 T8 트윈엔진 모델의 경우에는 2,400kg에 육박한다.묠니르에서 시작된 차세대 스웨디시 럭셔리스웨디시 럭셔리를 지향하는 볼보답게 올 뉴 XC90에는 스웨덴은 물론 북유럽을 아우르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볼보 스스로도 인간적이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북유럽 디자인의 전통을 극대화한 디자인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올 뉴 XC90은 화려한 디자인 요소를 배제하고 실용성에 무게를 둔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디자인 감성으로 표현했다. 덕분에 브랜드의 감성은 유지되면서도 독특한 존재감을 뽐내게 되었다.특히 전면 디자인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아이템을 빌려와 헤드라이트에 적용해 소소한 위트는 물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육중한 전면 이미지를 완성하는 이 ‘토르의 망치’는 누워있는 T 실루엣의 풀-LED 헤드라이트는 육중한 플래그십 SUV의 압도적이고 고요한 존재감을 표출한다. 이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향후 볼보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자리을 예정이다.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언 마크와 호화스러울 정도로 높은 광택의 프론트 그릴과 어우러져 단조롭지만 압도적인 그리고 강렬한 존재감을 표출한다. 참고로 볼보 브랜드에게 있어 세로형 그릴은 지난 1989년 이후 최초로 적용된 것으로 더욱 중우한 감성을 강조한다. 다만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R 디자인 모델의 경우 R 디자인 파츠의 일체감을 유지하기 위해 가로형 프론트 그릴을 적용한다.측면은 육중한 SUV의 선 굵은 실루엣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헤드라이트 위쪽에서 시작된 유려한 라인은 프론트 펜더는 물론 도어 패널을 가로지르며 올 뉴 XC90의 긴 전장을 표현하고 플래그십 SUV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이끌어낸다. 도어 패널이나 숄더 라인은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해 면과 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후면 역시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스웨덴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실루엣의 유선형 LED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로 유니크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의 실루엣으로 자칫 복잡해질 수 있었던 후면 디자인 또한 간결함을 지향하고 크롬 장식을 최소로 줄여 명료하게 다듬었다.북유럽의 여유를 품은 실내 공간볼보 올 뉴 XC90의 실내 공간은 북유럽 고유의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한층 세련된 기능을 겸비했다. 인위적인 광택이나 표면처리 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천연 우드 트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은 전체적으로 따뜻함과 안락함 그리고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사용성을 위해 기울여진 센터페시아는 세로로 길게 배치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로 줄여 우아한 모습이다.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마치 태블릿 PC을 배치한 것처럼 스마트폰 화면전환 방식을 그대로 채택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운전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전기 방식이 아닌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큰 압력 없이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768X1020픽셀의 해상도와 논-글레어 코팅처리를 했다.볼보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시트는 1열부터 3열까지의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를 이뤄냈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에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까지 이끌어낸다. 특히 2열 시트에는 유아용 부스터 시트를 가운데 좌 배치하고 충분한 레그 룸 확보를 위해 앞뒤로 간격을 최대 120mm까지 슬라이딩할 수 있다.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2열에는 230V의 전기 아웃렛을 설치하고, 실내공기청정 시스템 기능이 포함된 ‘4 존 온도 조절’기능을 통해 최적의 편의를 제공한다. 여기에 이중접합 유리로 안전까지 확보한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로 시원한 개방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3열 시트는 성인 남성도 편히 앉을 수 있는 크기를 확보했다.올 뉴 XC90은 트렁크 내 쇼핑백고리와 홀더 및 냉장기능이 지원되는 글러브 박스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많은 수납 공간이 적용되었다. 2열의 좌석 3개는 40:20:40의 비율로 자유롭게 폴딩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90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트렁크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버튼을 누르는 등 손을 이용하지 않고 발을 움직여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역시 적용되어 있다.특색 있는 세가지 엔진 라인업볼보 올 뉴 XC90는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델인 만큼 브랜드가 가진 모든 기술을 담아 효율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엔진들을 마련했다. 한국 시장에는 엔트리 모델을 담당하는 D5 엔진과 고성능 가솔린 터보 엔진인 T6 엔진 그리고 트윈 엔진이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T8 엔진 등 총 세가지 라인업이 들어왔다. 모든 엔진은 AWD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즉각적인 터보 반응을 이끌어 내어 기존의 디젤차량이 발휘할 수 없던 성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기술 ‘파워펄스’가 적용된 D5 엔진은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가솔린 터보 모델인 T6 엔진은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최고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T8 엔진은 T6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 출력이 400마력에 이른다.한편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된 모델을 에코(Efficient Drive), 컴포트(Comfort, 일상 주행 모드), 다이내믹(High Performance)외에 오프로드(Off Road)와 개별(Individual)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행모드에 따라 서스펜션 높이를 조절해 주어 험지 등의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항상 최적화된 로드홀딩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적재물건의 무게와 무관하게 탑승객들에 일정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편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모델에는 트렁크 높이를 최대 50mm까지 내릴 수 있다.브랜드를 이끄는 최고의 사양들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는 올 뉴 XC90에도 호화스러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을 시작으로 ‘파일럿 어시스트’외에 업계 가장 진보하고 정확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시티 세이프티를 최신의 것으로 업데이트 했다. 기존 앞차와 보행자, 자전거에 이어 체격이 큰 동물까지도 감지할 수 있으며 교차로 방지 시스템과 긴급 제동 시스템까지 적용되었다. 한편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Park Assist Pilot)’은 직각주차까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올 뉴 XC90의 상위 트림에는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를 적용했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총 19개의 B&W 스피커가 적용되었고 뒷좌석에는 에어 서브우퍼(Air Sub-woofer), 1,476W의 출력을 자랑하는 하만 카돈의 D 앰프가 적용되어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4존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퍼스트 클래스의 가치를 품은 엑설런스올 뉴 XC90의 최상위 트림인 T8 엑설런스 모델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느낄 수 있는 고품격의 가치를 제공한다. 시트 구성을 4인승으로 바꿔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독립된 2개의 시트를 적용하고 VIP를 위해 마사지 기능과 전동 쿠션 익스텐션, 전동 사이드 서포트 기능 등을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볼보 제시할 프리미엄의 선두 주자볼보 올 뉴 XC90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도 검증이 끝났다. 2015년 출시 이후 ‘2016 북미 올해의 트럭(North American Truck of the Year)’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총 69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세계시장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볼보 올 뉴 XC90은 한국에서도 볼보의 가치와 새롭게 제시할 볼보 프리미엄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
- [여행] 세상서 '혼자놀기' 가장 좋은 곳…일본 도쿄
-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의 대표적인 맛집 중 하나인 ‘루크스로브스터’. 고급 해산물인 로브스터를 끼운 샌드위치 전문점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갑작스럽게 잡힌 출장. 목적지는 일본 도쿄다. 일정도 2박 3일. 아무런 준비 없이 서둘러 간단히 짐만 싸서 공항으로 향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만 처리하고 돌아오기에는 아쉬운 일. 틈틈이 시간을 내 도쿄를 느껴보고 싶기도 할 거다. 다행스럽게도 도쿄는 세계에서 ‘혼자 놀기’에 가장 좋은 도시다. 조용한 카페에 앉아 여유로운 커피 한잔에 달콤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최신 유행상품을 빼곡히 진열한 쇼핑몰과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 미술관과 갤러리가 넘쳐난다. 더구나 출장길이든 여행길이든 혼자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어 금상첨화다. 고깃집에 들어가서도 당당히 1인분을 외칠 수 있는 곳. 이곳은 혼자 놀기의 성지 ‘도쿄’다. 도쿄 오모테산도 거리◇ 벚꽃 틔운 도쿄의 ‘핫’한 거리 걸어보기 도쿄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이미 거리 곳곳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가까운 공원이나 골목을 거닐어 보자. 여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커피나 디저트 등을 곁들이고 싶다면 오모테산도가 제격이다. 도쿄도 미나토구와 시부야구 사이의 거리다. 한국으로 치자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정도다.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며 최신 유행하는 ‘핫’ 아이템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건 ‘덤’이다. 거리 곳곳에는 유명 카페나 아기자기한 가게가 즐비하다. 그중 미국 샌프란시스코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은 오모테산도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 중 하나다. 블루보틀은 손으로 직접 내려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고급 커피)로 유명한 미국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점포가 주택가 안에 있을뿐더러 흰 건물에 파란색 병 모양(블루보틀의 상징물)만 그려져 있어 찾기 어렵지만 특유의 ‘신맛’이 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매일 상점 앞은 젊은이로 북적인다. 조용한 주택가와 미국 커피전문점의 만남. 다소 ‘이색적’인 풍경에 타지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오모테산도에 자리잡고 있는 명물 ‘오모테산도힐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안도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이곳은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이뤄져 있다. 내부가 독특하게 생겼는데 나선형 구조다. 안도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노출 콘크리트도 엿볼 수 있다. 오모테산도 거리에는 맛집도 군데군데 있다. ‘루크스로브스터’는 고급 해산물인 로브스터를 끼운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로브스터의 중량이나 품질 면에서 ‘가성비’가 최고에 가깝다.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룬다. ‘월드 블랙퍼스트 올데이’도 들러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아침식사를 맛볼 수 있다는 콘셉트를 내건 곳이다. 2개월마다 국가를 바꿔가면서 세계 모든 나라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도쿄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도쿄 시내 모습◇ 하늘에서 본 도쿄 풍경 ‘도쿄타워·도쿄스카이트리’ 기왕 일본에 갔으니 ‘나 도쿄 좀 다녀 왔어’라고 자랑할 만한 곳도 찾아보자. 서울에 서울N타워가 있듯 도쿄에는 도쿄타워와 도쿄스카이트리가 있다. 두 곳 모두 도쿄의 필수관광지로 소문이 자자하다 보니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단체 관광객이 주로 찾는 주말 저녁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도쿄타워는 미나토구에 있다. 아카바네바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1958년에 세운 높이 333m의 철탑인 도쿄타워는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324m)보다 9m가 더 높다. 대전망대는 지면에서 150m, 특별전망대는 250m 높이에 있다. 밤에는 타워 전체에 조명을 밝혀 훌륭한 야경을 자랑한다. 도쿄타워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롯폰기힐스 모리타워 앞 난간. 해질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도쿄타워의 모습은 무척 근사하다. 도쿄스카이트리는 오시아게역 근처에 있다. 높이가 634m에 달한다. 탑 높이만 따지면 497m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탑이다. 사실 평지에 서 있어 실제로 보면 그렇게 거대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현존하는 건축물 중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할리파(828m) 다음으로 높다. 세계서 두 번째인 셈이다. 전파탑 최고 꼭대기에 오르면 도쿄타워는 물론이고 지바현에 있는 도쿄디즈니랜드까지 눈에 들어온다. 도쿄스카이트리의 하이라이트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시내 야경이다. 환하게 빛나는 도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야경 스폿인 셈이다.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이외에도 도쿄 동남쪽 미나토구에 위치한 ‘시사이드톱’도 야경이 멋진 곳이다. 하마마쓰초역 세계무역센터빌딩 40층에 있다. 또 무료전망대 중에는 신주쿠의 도쿄도청 전망대나 도쿄 서쪽 세타가야구 산겐자야역에 위치한 ‘캐롯타워’ 전망대 등이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곤파치’. 1층 바에서는 직접 구워주는 야키도리(꼬치구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다.◇ 낯선 곳서 챙겨야 할 필수아이템 ‘맛집리스트’ 집 떠나 낯선 곳에 내리려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맛집리스트다. 이참에 도쿄의 대표적인 맛집을 정리해보자.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곤파치’는 일본 전통연극 가부키의 주요 등장인물인 사무라이 ‘시라이 곤파치’의 이름에서 상호를 따 2001년 문을 연 이자카야다. 수타 메밀국수와 숯으로 구운 꼬치구이 등 일본 전통요리가 주요 메뉴다. 가게 안 분위기는 일본의 서민이 살던 옛마을이 생각나게끔 한다. 2002년 미·일 수뇌회담 때 귀빈을 받기도 했고 영화 ‘킬빌’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1층 바에서는 직접 구워주는 야키도리(꼬치구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다. 정식은 1000엔(약 1만 1000원), 소바는 650~1200엔. ‘사라시나 호리이’는 현재 도쿄 아자부주반에 본점이 있다. 사라시나의 계보이면서 메밀을 80% 이상 정제해 한층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메밀 중에서도 훨씬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다. 반죽할 때 우리의 냉면처럼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장맛이 세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890엔~1000엔. 시모키타자와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히로키’는 다양한 종류의 오코노미야키를 맛볼 수 있는 곳. 철판 위에 갖가지 재료를 볶아 히로키의 특제소스를 함께 뿌려주면 비주얼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는 맛이 완성된다. 개인의 식성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900~1350엔. 긴자의 ‘렌타카이’는 일본 최초의 경양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1895년에 문을 열었다. 옛맛이 그리운 일본사람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으로 항상 문전성시다. 맛은 물론 오래된 소품으로 꾸민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포크 커틀릿 1500엔, 오므라·이스 1400엔.잘 갖춰진 초밥집을 찾는다면 ‘스시잔마이’ 본점을 추천한다. 도쿄 최대 어시장 쓰키지시장 안에 있다. 2001년 일본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을 시작해서 유명해진 곳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엄선해 최고의 초밥을 만들어낸다. 일본 전국에 54개의 점포가 있고 무려 13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거대 초밥식당이다. 2000~5000엔. 도쿄 아자부주반에 본점이 있는 ‘사라시나 호리이’의 메밀 국수. 메밀을 80%이상 정제해 한층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여행정보△가는법=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스카이라이너, 리무진,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자유여행객에게 가장 적합한 이동수단은 공항 리무진 버스다. 운행노선은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도쿄 도심 23구(요코하마 제외). 비용은 왕복 1인당 6000엔으로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편도로 약 2만 5000엔이란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쇼핑정보=도쿄에는 재미있는 상점이 많다. 아키하바라 상가점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취미용품이 수두룩하다. 로봇장난감과 전자게임기, 기차모형, 프라모델,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이 있다. 주방용품은 갓파비시 주방용품 거리로 가면 된다. 오밀조밀한 그릇과 식기, 조리용품, 요리재료와 커피용품, 음식점 쇼윈도를 장식할 모형음식까지 없는 게 없다. 주말 벼룩시장도 들러봄 직하다. 헌옷과 중고가구를 사고파는 물물 거래시장이다. 유행의 발상지인 하라주쿠와 시부야 가까이에 있어 젊은이에게도 인기가 좋다. 도쿄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곤파치’. 1층 바에서는 직접 구워주는 야키도리(꼬치구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다.도쿄 미나토구에 터를 잡은 일본 이자카야 전문점 ‘곤파치’ 내부 전경. 일본의 서민이 살던 옛마을이 생각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도쿄스카이타워에서 바라본 도쿄 시내 모습오오테산도 거리 곳곳에 핀 벚꽃오모테산도에 자리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의 내부 전경. 흰 건물에 파란색 병모양만 그려져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도쿄 오모테산도 거리에서 줄을 서서 커피나 음식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도쿄 시내에서 바라본 도쿄스카이트리(사진=여행박사)도쿄 오시아게역 근처에 있는 도쿄스카이트리 외부 전경. 전체 높이가 634m에 달하고, 탑 높이만 497m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탑이다. 도쿄스카이트리의 하이라이트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시내 야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