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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시드, 암호자산 청산 솔루션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암호자산 청산 솔루션 블루프린트 파이낸스(Blueprint Finance)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총 750만 달러(한화 약100억 원) 규모로, 해시드(Hashed)와 트라이브 캐피탈(Tribe Capital)이 리드했으며, 솔트(SALT), 하이퍼스피어(Hypersphere), 아바 랩스(Ava Labs),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2022년 FTX 사태가 진행되던 시기에 설립됐다. 시장 붕괴 이후 블록체인 시스템의 회복탄력성을 목격하고 더욱 견고하고 자본 효율적인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의 필요성에 공감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레버리지 투자자 청산 보호 및 수익 최적화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 시장인 콘크리트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콘크리트 프로토콜은 대출부터 거래에 이르기까지 DeFi의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층이다.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거래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자산에 레버리지를 하는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보호하는 솔루션이 없어 많은 자산이 청산으로 이어졌다.블루프린트 파이낸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 프로토콜(Concrete Protocol)을 구축해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청산 문제에서 보호하고, 단기 자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유동성 제공자들(Liquidity Provider)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시장을 구축했다.콘크리트 프로토콜은 담보 가치 하락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사용자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호함으로써 불필요하게 유휴 자본을 들고 있을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련의 정량적 방법론을 사용해 시간에 따라 담보 가치가 하락할 확률을 계산하고, 가격이 청산 임계값에 접근한다면 포지션이 청산되지 않도록 자동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된 보호 계약을 생성한다. 콘크리트 프로토콜은 이처럼 포지션을 보호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콘크리트 프로토콜 로고블루프린트 파이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닉 로버츠-헌틀리(Nic Roberts-Huntley)는 “콘크리트 프토토콜을 통해 암호화폐에서 가장 만연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 신용을 다지고자 한다”며, “디파이(DeFi)는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으며, 암호자산 기반 대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기존의 탈중앙화 금융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디파이 내에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시드 김백겸 파트너는 “해시드는 콘크리트 프로토콜이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에서 투명성과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루프린트 파이낸스 팀은 전통 금융사에서 얻은 경험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경험 등 모든 방면에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만들고자 하는 시장 시스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중기부, 재도전 성공 축하와 소통의 장 '2022 재도전의 날'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사회 전반에 창업 실패 시 좌절하지 않고, 창업 경험을 사회적 자산이자 또 다른 도전의 발판으로 삼는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2022 재도전의 날 행사는 정부, 민간 협업기업, 투자자들이 모여 재도전 기업가 지원 계획 발표, 재창업 활성화 유공자 및 재창업성공 우수기업 축하·격려, 재창업기업과 투자자(5개사) 간 소통의 시간 순서로 진행했다.먼저, 중기부는 우리 사회에 창업에 대한 재도전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민관협업으로 추진 중인 ‘Re:Born(리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Re:Born 프로젝트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재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관협약 체결 후 IR 개최 및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대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내년에는 재창업 기업에 연간 10억 규모의 현물 제공, 공동 사업화 및 재기지원 홍보 등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이후 진행된 재도전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재도전 활성화 포상기업, 재도전사례공모전 및 재창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수상기업이 창업 실패 경험과 이후 재도전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대표적으로 재도전 사례공모전 대상(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준규 벤디트 대표는 올해 28세인 청년 기업가이다.이 대표는 16살에 첫 창업을 시작했으나 비전 미수립, 경험 부족, 체계적 경영관리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사업을 양도하게 됐다.사업양도 후에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취직해 4년간 경찰청 아동음란물 프로파일링시스템, 지능형수사자료분석시스템 등 8개의 솔루션을 제작하고 50여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실력을 다졌다.이후 지난해 지금의 회사 벤디트를 설립해 중기부 재도전 지원 사업인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40억 규모의 프토토타입 개발 단계에서 이뤄지는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했다.이영 장관은“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더욱 확실하고 꼼꼼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수요에 맞춰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창업 실패가 좌절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호 SDE 대표 "한국 야구, 데이터 싸움 이겨야 살아남는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데이터 야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 야구가 국제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데이터 싸움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됩니다”국내 스포츠 데이터 산업의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SDE) 대표는 지난 도쿄올림픽을 돌아보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심지어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보면서 “우리 대표팀이 어렵겠구나”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한다.이스라엘 선수들은 개인 기량은 확실히 떨어졌다. 대신 한국 선수들의 특징을 잘 알고 이를 파고들었다. 원태인(삼성)이 잘 던지다 한 타순이 돈 뒤 집중공략 당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반면 이스라엘 선수들에 제대로 알지 못한 한국은 그들의 생소함에 막판까지 고전했다. 이는 올림픽 기간 내내 이어졌고 결국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장성호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 야구는 데이터 싸움에서 다른 나라에게 완패했다”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상대 분석에서 너무 안이하게 준비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우리도 상대 선수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단순히 원천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선수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가공해서 바로 입혀주는 것이 스포츠데이터 기술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장성호 SDE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이번 도쿄올림픽 야구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등에 비해 데이터 활용 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첫 번째는 데이터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었냐가 핵심이다. 원천 데이터가 있어야 그다음에 분석과 가공이 들어갈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이 상대 팀 전력에 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했는지는 알 수 없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데이터 양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많은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어떤 종류 영역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느냐다. 세 번째는 국가대표팀 분석 쪽에 얼마나 지원을 했느냐다. 결과적으로 다른 팀들은 충분한 분석을 하고 올림픽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은 시프트를 과감하게 운영한다던지 코스 공략을 잘하고 나왔다. 단순히 ‘안쪽이 강하다, 바깥쪽이 강하다’를 넘어 각 구종의 구속별 특성까지 세밀하게 나눠서 치밀하게 분석했다.-미국이나 일본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기술은 무엇인가. △기존 국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트래킹 데이터는 선수 특성을 확인하는데 특화된 기술이다. 하지만 트래킹 데이터만으로 모든 것을 분석하기는 어렵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도미니카공화국이나 이스라엘 등은 미국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분석 툴을 충분히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는 ‘시너지’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중계영상을 통해 선수를 분석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국내 중계영상도 분석용으로 확보하고 있다. 시너지는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공식 데이터를 오랫동안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코트 위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슛 정확도, 수비 영역 등을 매우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 시너지의 기술과 유사한 방법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특징을 속속들이 파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SDE도 이 회사의 파트너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 기술을 사용해 다른 나라 선수들을 분석할 수 있었는데 활용하지 못했다는 뜻인가. △우리도 시너지사를 통해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프로야구,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심지어 중남미 윈터리그 자료까지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했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나 일본 선수들의 데이터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했다. 우리가 지난 4월에 제안을 했는데 대표팀에서 따로 우리에게 요청한 적은 없다.-그럼 한국 대표팀은 어떤 방법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을 분석한 것인가.△대표팀 내부사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기사 내용 등을 보면 기존 기술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터를 오랫동안 다룬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공략법을 들고 나왔다. 시프트만 보더라도 단순히 타자 성향을 뛰어넘는 과감한 시프트가 펼쳐졌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는 우리 타자들의 구종이나 구속 대처 능력을 코스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뒤 특정 코스를 집중 공략했다. 그쪽으로 공을 던지게 하고 예상되는 타구 방향에 맞춰 시프트를 실시했다.-기존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트래킹 기술의 한계는 무엇인가.△트래킹 데이터는 공을 던졌을 때 공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물리적인 값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선 코스, 구종을 모두 파악해야 한다. 트래킹 데이터만으로는 곧바로 구종을 알기 어렵다. 공의 위치나 변화만 나오는 것이다. 경기에서 실질적으로 이기기 위해 전력분석을 해야 한다면 상대할 타자별로 어느 코스에 어떤 공에 약하고, 어떤 구속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까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강백호의 경우 국내에서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올림픽에선 철저히 간파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백호는 모든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모든 속구에 강하다. 코스별 타율이 3할대 후반에서 5할대까지 나온다. 그런데 바깥쪽 낮은 오프스피드의 경우 1할대로 가장 취약하다. 같은 오프스피드라고 해도 더 느린 볼을 잘 못쳤다. 이스라엘전에서 상대 투수는 강백호에게 대놓고 바깥쪽 낮은 쪽으로 느린 직구와 변화구만 던졌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올림픽 야구 첫날부터 다른 나라 투수들이 우리 타자들을 완벽히 분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우리가 가진 데이터 분석 기술과 미국, 일본의 기술의 수준 차이가 컸다는 의미인가.△일단 데이터 보유 양의 차이다. 프로 구단 관계자들도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에서 그만큼의 이해도를 가지고 준비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보유한 데이터의 양이나 성격이 어떤 것인가가 중요한데 너무 안일하게 기존 트래킹 데이터에만 의존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영상도 확보했겠지만 이 영상을 분석하는 능력아 떨어졌다고 본다.-그렇다면 데이터 싸움에서 우리 야구가 완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그렇다. 데이터 싸움에서 졌다는 말은 데이터를 구하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데이터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다는 뜻이다. 전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이해도가 높아야 내가 어떤 데이터를 구해야 하는지, 그 데이터가 어떤 기능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올림픽 같은 단기전은 급조된 팀이 나오기 때문에 상대 선수 개개인에 대한 공략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단순히 트래킹 데이터를 넘어 영상이나 기록으로도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 그것도 단순히 몇 경기로 일관성을 찾을 수 없다. 최소 2~3년 치 기록을 확보해서 세밀히 분석해야 했는데 그런 노력이 없었다. 반면 상대 팀은 그런 노력을 충분히 했던 것 같다. 기술적인 솔루션을 확보해서 그에 맞춰 대처를 잘한 것이다.-그럼 데이터 면에서 어떻게 준비를 했어야한다고 보는가.△선수가 개인 능력으로 경기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두 커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선수들에게 코스별 공략법이나 카운트별 공략법 등 상황에 맞는 세밀한 데이터를 던져줬어야 했다. 경기에서 필요한 상황별 데이터를 주고 선수들이 대처하도록 도왔어야 했다. 원천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다고 해도 실제 선수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가공해서 바로 입혀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것이 데이터의 기술적인 능력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는 베이스볼서번트 정도의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그런 데이터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선수들 데이터는 알기 어렵다. 그래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SDE이 가진 기술이 기존 데이터 시스템와 비교해 어떤 차이점이 있나.△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야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곳이 몇 군데나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전무하다고 본다. 대부분 해외 기술을 가져오거나 특정 기술을 렌탈, 또는 사용권을 가져오는 수준이다. SDE의 장점은 자체적인 기술을 가지고 플랫폼과 솔루션을 직접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트래킹 데이터 뷰어라는 시스템이 있다. 이것은 플라이트 스코프라는 레이더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집에서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래킹 데이터와 내용을 볼 수 있는 뷰어를 내놓은 상태다. 이미 플라이트 스코프를 설치한 KIA타이거즈 등 구단 관계자들이 먼저 사용하고 있다. 향후 팬들도 중계방송을 보면서 트래킹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아마추어 야구 데이터도 수집을 오래 했다. 필요한 트래킹 자료 및 선수 특성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상태다.-지난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SDE의 기술이 처음 도입됐다. 반응이 어땠나.△반응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들었고 직접 연락을 주신 분들도 있다. 왕중왕전 자료는 대학스포츠협의회(KUSF)에 데이터를 가공해서 모두 전달했다. 기본적인 트래킹 데이터는 선수들이 KUSF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중계방송에 관련 데이터를 노출할 때의 과정까지도 저희가 직접 기술을 지원하고 제공했다.-SDE이 팬들에게 다가설 만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완료해 출시했다. 7월 중순 경에 완성해 무료로 오픈했다. 특별한 홍보는 하지 않았다. 8월 말부터는 유료화로 전환된다. 어플리케이션은 KBO 5경기. MLB 15경기, NPB 6경기 등 하루 최대 26경기에 대한 데이터를 내보내고 있다. 불법이나 사행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토토나 프로토를 즐기는 분들을 위한 알찬 내용의 데이터 분석, 구독 서비스를 준비했다.-기존에 나와 있는 서비스와 차별점을 설명한다면.△우선 데이터 뎁스 자체가 다르다. 경기를 미리 예측하거나 경기 전 양 팀 전력을 분석해 승부를 예측할만한 충분한 데이터가 들어 있다. 예를 들면 타순별 타율을 비롯하여, 특히 핵심적인 것이 불펜 투수에 대한 정보, 예를 들면 이닝이나 투구수 등을 최근 5일간 데이터를 정리해서 팬들이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가 경기 중후반에 승부 갈리는 경우가 워낙 많아 그런 부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려는 노력을 했다. 단순하게 스탯을 비교하는 수준을 넘어 투수와 타자에 대해 세심한 기록을 포함시켰다. 일단 어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야구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 어떤 점을 더 발전시킬 계획인가.△어플리케이션이다 보니 웹사이트에 넣을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다 녹일 수는 없었다. 예를 들어 트래킹 데이터 중계를 제공한다던지 화려한 디자인이나 재밌는 컨텐츠를 추가적으로 보여줄 생각이다. 또한 뉴스픽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주요뉴스를 리그별, 팀별로 정리해서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 프로야구 데이터 분야의 기술적인 발전을 위해 가진 계획이 있다면.△SDE는 미국 시너지사가 가지고 있는 분석 시스템을 이미 갖춰놓고 있다. 시너지사와 장기간 독점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시너지사의 기술은 AI로 중계 영상을 쪼개서 자동으로 분류한 뒤 320개에 이르는 필터를 통해 경기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스플릿 데이터까지 끄집어낼 수 있다. 우리는 여기에 기존 레이더를 활용한 트래킹 시스템까지 더해 빠른 시일내에 이를 뛰어넘는 자체 기술을 통한 통합 솔루션을 만들려고 한다. 팬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SDE 고유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치와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회사로 성장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한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평가를 받고 있고, 앞으로도 스포츠빅데이터 분야에서 선구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투비소프트, 베트남 스포츠베팅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스닥 상장사 투비소프트(079970)는 베트남 DIC 그룹, 메타씨앤에스(METACN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베트남 스포츠베팅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문영 투비소프트 대표, 변해균 메타씨엔에스 대표, 응우엔 띠엔 뚜언 베트남 DIC그룹 회장, 팜 화 베트남 바리아붕따우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홍 린 베트남 지방의회위원회 비서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DIC그룹은 현재 베트남 증권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32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부동산 개발, 신도시 건설, 관광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 인근 300만평 이상의 신도시 개발에 참여해 경마 공원 조성과 경마장 사업을 위한 인허가를 추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경마 사업을 진행하며 내년초로 예정된 스포츠토토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메타씨앤에스는 국내 대표 복권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스포츠토토, 온라인 복권 등 다수의 웨이저링 시스템(Wagering System) 구축 및 개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복권시스템 정보화 계획을 수립하고 스포츠토토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했다.스포츠 베팅은 경기 결과를 예측해 예측 결과가 적중했을 때 베팅 규칙에 따라 참여자들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레저 게임이다.그간 베트남에선 불법으로 규정돼 비제도권에서 이뤄졌지만, 지난 6월 베트남 정부가 스포츠 베팅 사업을 양성화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승인하면서 합법화했다. 불법 도박에 따른 자본의 해외 유출 방지, 합법화를 통한 세수 증대, 스포츠 종목 발전 등을 위해서라는 분석이다.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로 결제솔루션 등 베팅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베팅 사업 운영에 따른 수익이 발생해 사업 본격화 후 높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며 “이제 막 개화하는 성장 시장인 만큼 베트남 내 스포츠베팅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포츠 베팅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국내 복권 시장 규모와 동일했다.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NWC컨설팅에 따르면 베트남 복권 시장 규모는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 2016년 기준) 이상이다. 베트남 관련 법에 따르면 발행금액의 65%가 환급금으로 규정돼 있고, 35%는 운영사업자에게 돌아간다. 스포츠베팅 시장 양성화에 따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이문영 투비소프트 대표이사(왼쪽)와 응우엔 띠엔 뚜언 DIC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도심 속 딸기 체험"…유아체험장 '고마워 토토'
- ‘고마워 토토’의 체험 프로그램(사진=더브릿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내에서 흙놀이를 할 수 있는 유아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마워 토토(www.tototown.net)’는 흙 속에서 채소나 과일 등과 놀면서 미취학 아동의 성장균형을 잡아주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공간이다. 두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24개월~7세에 쉽게 발생하는 두뇌, 감성, 감정, 식습관의 불균형을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교육을 전면에 내세웠다.흙방·감성방·요리방·감정방 4가지 섹션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호박, 무, 토마토, 가지 등 매월 새로운 교육 소재를 통해 채소와 과일이 주는 건강과 고마움을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전한다. 4월의 교육 소재는 딸기. 흙방에서는 아이들이 맨발로 마음껏 흙과 딸기를 만지며 즐긴다. 딸기의 새롭고 다양한 변신을 볼 수 있는 감성방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즐긴다. 놀이와 체험이 끝나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모종에 물을 주고 가꾸며 살아있는 식물과의 교감을 높이는 감정방에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고마워토토 딸기체험은 티몬과 쿠팡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고마워 토토’는 두뇌, 감정, 감성, 음식 불균형을 바로잡는 ‘균형지수’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푸드브릿지’를 적용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편식솔루션 유아체험장이다. 현재 서울 삼성점과 경기 분당점, 경남 진주점, 울산점을 운영하고 있다.
- 필립스코리아, 멀티컬러 '루미너스 텍스타일' LED조명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6일 덴마크 명품 패브릭 ‘크바드랏’에 멀티 컬러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입혀 빛, 색채, 동적인 영상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LED조명인 ‘루미너스 텍스타일(Luminous Textile)’을 출시했다.‘루미너스 텍스타일’은 필립스의 뛰어난 LED기술과 크바드랏의 섬유제조 기술로 만들어진 고급 텍스타일 브랜드 계열인 ‘크바드랏 소프트 셀(Kvadrat Soft Cells)’이 결합된 LED조명 솔루션이다.크바드랏이 갖는 고급 섬유소재 특유의 부드러움과 빛의 퍼짐 현상이 결합해 심미적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바드랏 소프트 셀’에는 소음을 흡수하고 주변 소리의 울림을 부드럽게 하는 특허기술도 적용돼 있다.필립스코리아는 브랜드의 개성을 강조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공간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하는데 최적화된 ‘루미너스 텍스타일’ LED조명 솔루션의 특징을 살려 백화점·패션매장·호텔·고급승용차 매장을 비롯해 병원·빌딩·오피스 시장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아인트호벤 스타디움, 뉴욕증권거래소, 일본 나리타 공항, 덴마크 놀실란드 병원 분만실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14년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S63 AMG 쿠페 전시 공간을 패션과 기술이 결합된 비주얼 플랫폼으로 연출하는데 ‘루미너스 텍스타일’이 활용돼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벽과 천장에 부착하는 고정형과 매입형을 비롯해 천장과 연결하는 서스펜션형 등 임의로 방향을 설정해 3D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어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사용자가 스마트폰, 랩탑, 태블릿 등 네트워크 기기로 다채로운 색상과 동적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가와 협업을 통한 공간 연출도 시도해 볼 만 하다.김문성 필립스코리아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명품 패브릭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LED조명솔루션으로 브랜딩이 요구되는 공간에 최적화됐다“며 “고객 브랜드와 공간 상황에 맞게 디자인, 설치, 품질점검 및 애프터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TC 네덜란드 지사 내부 계단2014 렉서스NX 프리미엄 행사일본 나리타국제공항 토토 갤러리
- 미국프로농구 NBA 대상, 스페셜N 4개 회차 연속 발매
- [뉴미디어팀]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주중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스페셜N 4개 회차가 연속으로 농구팬을 찾아간다. 먼저 38회차는 오는 17일(화) 오전 10시에 애너지 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타재즈-샬럿(1경기)전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애틀란타(2경기), 골든스테이트-LA레이커스(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첫 번째 경기 시작 10분전인 17일 오전 9시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39회차는 다음날인 18일(수) 오전 9시부터 벌어지는 휴스턴-올랜도(1경기), 뉴올리언스-밀워키(2경기), LA클리퍼스-샬럿(3경기)전을 대상으로 농구팬을 찾아가며, 18일 오전 8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40회차와 41회차는 19일(목)과 20일(금)에 열리는 새크라멘토-LA클리퍼스(1경기), 골든스테이트-애틀란타(2경기), 유타재즈-워싱턴(3경기)전과 휴스턴-덴버(1경기), 피닉스-뉴올리언스(2경기), LA레이커스-유타재즈(3경기)전으로 시행된다. 농구토토 스페셜 N 게임의 경우 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하고 있는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단,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한편, 농구스페셜N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K 싱가포르 공장, 저유가 추세에 맞춰 설비 변경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JAC)가 최근 저유가 상황에 맞게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설비를 변경하고 있다.싱가포르 주롱섬 서부매립지에 있는 JAC 화학단지는 24억4000만 달러가 투입돼 작년 9월 가동을 시작했다. SK그룹의 SK(003600)종합화학·SK(003600)건설·SK가스(018670) 3개 계열사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JAC 화학단지는 연산 파라자일렌 80만t과 벤젠 45만t, 혼합나프타 65만t, 액화석유가스(LPG) 28만t을 각각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콘덴세이트를 원료로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원유보다 가격이 싼 장점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원유 가격이 급락, 콘덴세이트의 가격 경제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나프타도 콘덴세이트와 함께 원료로 쓸 수 있게 하는 설비 변경 공사를 JAC 화학단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SK관계자는 “유가폭락 등 시장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고 풀레인지 나프타(full-range naphtha)도 연료로 투입할 수 있도록 작년말부터 공장 가동을 멈추고 설비공정을 변경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중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는 작년 1월 배럴당 100달러선에서 계속 하락해 올해 초 50달러선이 붕괴하고 최근 40달러선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 SK, 美 태양전지업체 '헬리오볼트' 청산절차☞ LG전자 4배 빠른 LTE폰, SKT는 예약가입 안 받아..30일 통신3사 출시☞ [특징주]SK네트웍스, 신저가…4분기 실적 우려☞ 방통위, SKT 불법 보조금 단독 조사..SKT "당혹스럽다"(종합)☞ 농구토토 스페셜+ 8회차 “SK,모비스 박빙승부 펼칠 것”☞ 방통위, SK텔레콤 과다 보조금 단독 조사☞ [특징주]SK하이닉스 강세…美 기술주 랠리☞ [특징주]바이오랜드, 강세..SKC와 시너지 기대☞ 바이오랜드, SKC 계열사 편입 시너지 기대-SK☞ SK C&C 블로그, 회사 홍보 공간 넘어 대중과 '공감' 창구로☞ SK네트웍스, 해외지역전문가 귀국보고회 개최☞ 건보공단, GSK·동아에스티에 4.7억 손배訴 제기☞ [특징주]SK네트웍스, 4Q 실적우려…약세☞ SKT, ICT기반 자전거 솔루션 MOU 체결
- '3조원 시장을 잡아라'..차기 스포츠토토 컨소시엄 마무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연간 판매액 3조원 규모의 스포츠토토 복권 사업 입찰 참여를 위한 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마무리됐다.수익성 등을 이유로 참여 유력 기업이었던 대상(001680)과 코오롱글로벌(003070), BGF리테일이 입찰 포기를 선택하면서 사업이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중견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컨소시엄 얼개짜기가 완성된 모양새다.28일 복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주한 체육진흥투표권발행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는 총 6개의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 입찰에는 웹케시, 삼천리(004690), 오텍(067170)그룹, IB월드와이드(011420)-디와이에셋, 유진기업(023410), 팬택씨앤아이(C&I) 등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최대주주를 포함한 사업운영사업자, 시스템 운영사업자 등 3대 주주의 지분 합계가 최소한 51%를 넘어야 한다는 제안요청사항(RFP)에 따라 이들 기업은 투자회사 및 IT 업체들, 은행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중 IT 업체는 최근 3년 동안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 수주실적 합계액이 매년 1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우선 금융IT 솔루션 전문업체인 웹케시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이 포함됐다.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는 대보그룹 IT계열사인 대보정보통신이 참여한다. 사모투자펀드(PEF)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도 웹케시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장차 전문회사인 오텍그룹은 현재 스포츠토토 환급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 이 컨소시엄에는 SI업체인 쌍용정보통신(010280) 외에 다우기술(023590)과 메타씨앤에스(CNS) 등의 IT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오텍그룹 컨소시엄에 회선 및 데이터센터 제공 사업자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팬택씨앤아이는 중견 IT서비스 기업인 KCC정보통신의 자회사 시스원과 한배를 탔다. 여기에는 우리은행이 참여해 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나눔로또 최대주주사인 유진기업은 아이티센시스템즈, NH농협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KT(030200)가 회선사업자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삼천리는 하나금융그룹 계열 IT서비스 기업인 하나아이앤에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삼천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IB월드와이드는 에스에프에이(056190)의 지주사인 디와이에셋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여기에는 효성그룹 IT계열사인 효성ITX(094280)와 대우정보시스템, 골프존(121440)이 참여한다. 금융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외환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그동안 차기 체육진흥투표권발행 수탁사업 입찰에 큰 관심을 보였던 휠라코리아(081660)의 사업 포기 얘기가 나돌고 있다. 참여가 예상됐던 LG CNS의 컨소시엄 지분 참여도 불분명한 상황이다.사업 입찰은 오늘(29일)부터 시작된다. 입찰 희망 컨소시엄은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격등록을 마감해야 한다. 입찰제안서 최종 마감 시한은 5월 8일 오전 10시다. 제안서 평가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 [e기업]오이지소프트, 복권IT 한류 이끈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지난 주 내내 아프리카 가나에 있었다. 우리나라 복권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해서였다. 지 대표는 가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가나 복권위원회 및 가나 게이밍위원회 관계자와 잇따라 만났다. 가나 온라인 스포츠 복권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오이지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복권 솔루션 공급 계획을 설명했다.21일 만난 지 대표는 인터뷰 도중에도 몇 번이나 가나 현지 파트너와 사업을 논의했다. 지 대표는 현재 오이지소프트와 가나 올림픽위원회는 가나 온라인 스포츠 복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오이지소프트는 또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도 온라인복권 및 스포츠복권 관련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국가도 있다.오이지소프트가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우리나라 양대 복권사업인 로또복권과 스포츠토토 복권에 이 회사의 솔루션이 적용돼 있기 때문이다.오이지소프트는 올해로 만 10년 째 되는 회사다. 암호화 솔루션 기업으로 출발한 오이지소프트는 대용량 파일처리 시스템(CDN), IC카드 발급 인증 검수 기술, 네트워크 분산기술을 활용한 디도스(DDOS) 공격 방어 기술,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30명 남짓의 개발자들이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이지만 오라클 ‘턱시도’와 같은 미들웨어 솔루션까지 보유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프로세스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을 책임질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이를 통해 그동안 각종 카드사의 인증시스템과 밴시스템, 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2만여대가 동시에 운행되는 경기도 버스의 교통카드 정산시스템에도 오이지소프트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이같은 오이지소프트의 기술력이 결합된 것이 복권솔루션이다. 전자복권 통합발행시스템과 현재 나눔로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산 온라인복권시스템은 오이지소프트가 개발한 것이다. 지난 해 구축을 완료한 스포츠토토 차세대 시스템에도 오이지소프트의 암호화 및 인증 솔루션, 빌링 솔루션 등이 들어가 있다. 오이지소프트가 각종 복권 관련 프로젝트에 초청받는 이유다.이 회사는 얼굴인식 솔루션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6년여 동안 개발한 얼굴인식 솔루션 ‘OezFR’은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받았다. 조명, 표정, 포즈, 액세서리 4가지 항목에서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오이지소프트는 얼굴인식 솔루션은 이미 일본에 진출한 상태. 일본 백화점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건으로 내년까지 총 8억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지 대표는 “이제까지 오이지소프트는 암호화를 기반으로 하는 복권시스템, 교통카드시스템, 금융권인증시스템 등에 주력했지만 시스템통합(SI) 성 사업이 아닌 솔루션 기반의 비즈니스를 확대하려 한다”면서 “이번 얼굴인식 솔루션은 회사가 또 한번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든위크 '찬바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4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골든위크 ‘찬바람’-‘통곡의 섬’..살아 돌아온 이는 없었다-“정보유출 막아라”..증권가 집안단속-세월호 기름유출 확산△종합-“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이익 극대화 수단”-금감원, 김종준 징계내용 공개 ‘초강수’-증권사 몰래 정보회의하고..기업은 ‘숫자 감추기’ 급급-“누나가 좋아”..연하男 결혼 최대△여객선 침몰 대참사-오대양사건 후 숨은 유씨 일가..예술가 명함 달고 음지경영-해운사는 안전 뒷전..선원은 책임 뒷전△정치-北 4차 핵실험 준비하나..‘가림막 설치’ 등 이상징후 포착-조특법 조세소위 통과 △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데, 체감도는 ‘글쎄’-“기름값 올라 경쟁력 상실” 알뜰주유소 법인화 반발-AGAIN 2012..세종 票心은 어디로△금융-김종준 거취 놓고 금감원-하나은행 충돌-‘음주·무면허’ 무죄땐 변호사 선임비용 청구하세요-새마을금고 공제상품 3종 실버세대 든든한 동반자△산업-기아차 신형 K5 내년 출격-LGD, 중국 OLED TV 공략 스타트-이건희 회장 출근경영 재개-삼성그룹 채용홈피 3일째 마비-알뜰폰 탐내는 이통3사..정부가 제동건다-김수현 열풍타고 빈폴아웃도어 中사업 순풍-롯데 속앓이 “클라우드 나왔어도 홍보 못해요”△ICT-2030 여성들은 ‘티빙’ vs 3040 아저씨는 ‘올레’-[e기자, 이게 뭐꼬?]화질 4배 좋다는 UHD, 다른 점이 뭔가요-[e기업]로또·스포츠토토 솔루션 개발 ‘오이지소프트’△건강-‘침몰 트라우마’..우울증 예방 약물·감정조절 치료 병행을-‘나는 뭘했나’..국민 모두 집단적 충격-[아는 것이 힘]의약품 원산지 표시 왜 안할까△Entertainment-‘믿고 보는’ 감독들이 몰려온다-드라마 ‘세결여’로 이미지 변신 성공한 이지아△Culture-교통체증에 분노? ‘편리함’에 중독됐군요-빨강머리 앤이 고아라 좌절하던가-청각장애 야구부, 도전정신은 ‘홈런’△Golf&Sports-미녀골퍼 3인방 “내가 메이퀸”-무주에 가면..골프도 보고 힐링도 하고-펄펄 나는 2군 선수들 꼴찌LG의 ‘반전카드’△마켓-일본서 한국으로..‘錢의 이동’ 조짐-“수출 등에 업고..코스피 2분기 2050 갈 것”-황사철 반짝했던 코웨이·위닉스△증권-온라인 펀드슈퍼마켓 내일 개장-‘인강 1위’ 메가스터디 매물로 나왔다-엠케이트렌드 주가 42% 점프△글로벌마켓-베테랑 자동차맨 ‘포드’ 운전대 잡는다-MS, 마침내 노키아 품다-테슬라, 中에 전기차공장 건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26조원 규모 구조개편-日 국회의원 146명 또 야스쿠니 참배△오피니언-(글로벌칼럼)中 ‘흡연천국’ 이미지 벗을까-(목멱 칼럼)영국서 만든 ‘해리포터’가 미국영화된 이유-(기자수첩)세월호 침몰만큼 안타까운 언론△피플-“한국공연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공연도 보고 임도 만나고 ‘일석이조’-박종환 감독 ‘폭행 논란’ 불명예 퇴진△여객선 침몰 대참사-화물 더 싣고·평형수 덜 채워..“세월호 복원력 잃었다”-명단 없는 시신 발견 승선자 숫자 또 혼선-일주일만에..희생자 임시 분향소 차려져△부동산-서울 전셋값 내렸다는데..싼 물건이 없다-15층 아파트, 3개층 더 올릴 수 있다-예비청약자 선호지역은 ‘용산·위례·강남’
- 농구토토 승5패 8회차, 국내외 프로농구 14경기 대상 발매
- [온라인총괄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오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열리는 국내 프로농구(KBL) 3경기와 미국프로농구(NBA) 11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승5패 8회차 게임을 발행한다.대상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유명한 라이벌 매치인 LA레이커스와 보스턴셀틱스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동부지구 12위로 하위권인 보스턴(19승35패)은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등 노장들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저조한 분위기는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서부지구 최하위 LA레이커스(18승35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5차례의 맞대결에서는 LA레이커스가 4승1패로 크게 앞서있지만, 그 중 3경기에서 5점차 승부가 벌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부의 강자 샌안토니오는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피닉스는 2010-11시즌 이후 벌어진 샌안토니오와의 13차례 맞대결에서 2승11패로 최악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두 차례의 승리 역시 5점차 이내의 박빙승부였다. 피닉스의 열세를 감안한 분석이 필요한 한판이다. 한편, 유타는 이번 회차에서 포틀랜드전(4경기)과 미네소타(14경기)전 등 모두 두 경기가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먼저 원정경기로 펼쳐지는 서부 3위 포틀랜드전의 경우 2011년 이후 유타가 강세를 이어왔지만, 올 시즌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완패를 당했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6일에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98-130으로 크게 패하는 등 열세를 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방인 에너지솔루션스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미네소타전 역시 올 시즌 2전 전패로 밀리고 있지만, 최근 마이애미, LA레이커스 등을 물리치며 3연승을 기록한 유타의 팀 분위기라면 해볼만한 한판이 될 수도 있다. 이밖에 NBA에서는, 시카고-덴버(1경기)전을 비롯해, 멤피스-LA클리퍼스(2경기), 샬럿-멤피스(9경기), 워싱턴-뉴올리언스(10경기), 애틀란타-뉴욕닉스(11경기), 디트로이트-댈러스(12경기), 밀워키-인디애나(13경기)전 등 모두 11경기가 농구팬을 찾아간다. KBL, 전자랜드-서울삼성, 동부-KCC, 모비스-SK전 등 3경기 지정…22일 오전 9시50분 발매마감국내프로농구 KBL에서는 22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전자랜드-서울삼성(6경기)전과 원주동부-KCC(7경기)전을 비롯해, 같은 날 4시에 시작하는 모비스-서울SK전(8경기) 등 모두 3경기가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이 KBL과 NBA를 대상으로 농구팬을 찾아간다” 며 “치열한 순위싸움이 절정에 다르고 있는 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게임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농구토토 승5패 8회차는 첫 번째 경기시작 10분전인 22일 오전 9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이밖에 농구토토 승5패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및 공식 온라인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