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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차 업계 재직자 37.8%, "테슬라가 국내 전기차 주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직장인 전용 SNS인 블라인드(BLIND)를 이용 중인 국내 대표 자동차업체 재직자들이 밝힌 전기차 활성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이 눈길을 끈다.블라인드를 서비스하는 팀블라인드(공동 대표 정영준 문성욱, www.teamblind.com)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동차업계 직장인 164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활성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 약간 넘는 53.7%의 응답자가 국내는 전기차가 대세가 되긴 어렵다고 예상했다. 가장 큰 장벽은 ‘충전시설의 부족’이 53.7%, ‘전기차의 성능 및 가격문제(배터리 등)’ 34.4%로 아직은 인프라와 성능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의견을 보였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부족’을 선택한 응답자는 2.4%에 그쳤다.그러나 ‘국내에서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회사는?’이란 질문에는 테슬라 37.8%, 현대-기아자동차 29.3%로 근소한 차이로 테슬라가 앞섰다.특히 ‘본인이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어떤 회사 차를 선택?’이란 질문에는 테슬라가 51.2%로 현대-기아자동차의 19.5%, GM의 15.9%에 크게 앞서며 높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 외에도 ‘전기차는 친환경이 아닌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기술적 한계로 대량생산 불가’라는 활성화에 부정적인 기타의견도 있었다.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블라인드의 ‘자동차 라운지’는 국내 완성차, 해외 완성차, 자동차 부품, 타이어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 재직자들이 솔직한 업계 관련 정보를 나누는 공간이다. 이 자동차라운지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BMW코리아, 현대모비스, 만도,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내로라하는 자동차 관련 기업 102곳의 재직자들이 소통하고 있다. 팀블라인드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전기차 활성화에 대한 자동차업계 재직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전기차에 대해 기대감보다는 중립적인 의견을 갖고 있으나 테슬라에 대해선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블라인드는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1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IT, 은행, 건설, 항공, 유통 등 다양한 업계와 직군별 소통 공간인 라운지(83개)를 통해 서로의 업무강도, 연봉,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핵심 정보들이 오가는 직장인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도 ‘라운지’를 중심으로 IT, 반도체 업계 주요기업들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선수친 삼성, 명품화LG…통했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4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선수친 삼성, 명품화LG…통했다-뉴스테이 2만 가구 더 공급하고 ‘금리 1%대’신혼부부 전세대출-부양책 입닫은 일본…미끄러진 아시아증시-시진핑 “안보리 대북제재 전면적 집행”△종합-공무원들, 아직 박봉에 시달린다 할텐가-주먹구구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 없을까-줌인 구조조정 칼 빼든 권오갑 사장, 내달부터 휴일 가라앉는 현대重 다시 띄울까-부동산시장 식을라…LTV.DTI 규제완화 1년 연장△종합-서울 독산, 남양주 진건 수요 충분…김포 고촌은 공급과잉 우려-‘대학생 전세임대’ 취준생까지 확대-생애 첫 주택 구입자, 연 1.6%금리로 대출 가능△종합-태평무 보유자 선정 두고 시끌“전통 원형 지키는데 의의” VS “자격 점수화할 수 없어”-이춘희 명창 “인간문화재는 한나라의 대표, 실력과 인격 두루 갖춰야”-‘전승’통해 인정받거나…국가서 지위얻거나△종합-“보유자 지정땐 월 131만원+a” VS “턱없이 부족”-공개·전승 안하거나 해외이민가면 “자격박탈”-“바뀐 심사제도로 이때까지 배운 승무 무효될까 걱정”△정치-朴 “국책은행 지원 여력 확충”…한국판 양적완화 힘 실어-더민주 김영춘, 부산을 홍콩같은 경제자유도시로-통일부 “핵보유 업적 선전, 우상화”△정치·경제-미·일 통화정책 ‘현상유지’에 원화값 급등…상승세 이어질까-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세제혜택 최고 10%P 더받는다-지난해 전기소비액 53조원 훌쩍…사상 최대△금융-국책은행 대출 대우조선에만 13조 물려…충당금 비상-한기정 보험연구원장 “경영난 겪는 보험사 위해 자산부채관리 방안 마련”-KB금융, 청소년·다문화가정 후원 팔 걷어-현대캐피탈 ‘튜닝·LPG車 리스하세요’△산업&기업-외형보다 수익성, 선택과 집중…JY식 ‘실용주의 경영’ 빛봤다-프리미엄.B2B전략 적중…LG전자도 어닝서프라이즈-‘우문현답’…정의선, 중국 간 까닭-한화테크윈, 방제용 드론 띄운다-‘부적절한 매도’지탄에…“팔고 나니 자율협약 신청하더라”△소비자생활-오늘 신규면세점 추가여부 발표…도전기업들 셈법은-최대 85%파격 할인 티몬 ‘슈퍼꿀딜’ 인기-통신사 ‘ARPU=실적’은 옛말-샤오미 40인치 24만9000원 30분만에 1000대 완판-일제 콘돔 퇴출시킨 올리브영…왜△중소기업·제약-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 “혁신적인 토종 중소기업제품 해외홈쇼핑 진출 가속화할 것”-셀트리온 ‘램시마’성공 뒤이을 타자는…-“우주정거장 살균하는 ‘바이오레즈’로 지카 정복”△봄철건강 ‘수호천사’-미세먼지 피할 수 없다면…‘건강 플랜A’세워라-텁텁해진 목, 따가워진 피부-점점 건조해지고 찌꺼기 끼는 눈△문화&스포츠-中心 잡은 한류, 이젠 美쳐라!-태양의 후예의 후예는…하반기 기대되는 사전제작 드라마 셋△창조관광 성공기업-한땀 한땀, 장인 손길따라…‘활자명함’만들어볼까-‘쇼핑+관광+한류’ 한번에 즐겨요△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오늘 티오프-장타자 박성현 “일단 멀리쳐 놓고 파5홀 버디로 승부낼 것”-올 승률 100% VS 디펜딩 챔피언…첫날부터 팽팽-왼손 골퍼 정이연 “본선진출이 목표”△증시-상장사 ‘깜짝 성적’에 탄력받아…“코스피 6월이 고비”-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 올해도 中성과 좋아 사상최대 실적가능-한국 운용 ‘베트남그로스펀드’비과세 인기로 345억원 유입△마켓인-한국신용평가, 베스트 리포트 1위…활용도·만족도 최고점-모바일광고 관련기업 IPO ‘붐’-DICC인수금융 디폴트…지분압류는 일단 면할듯△글로벌마켓-美금리 또 동결…‘고용.물가’ 걱정 커진듯-중남미 경제, 2년 연속 뒷걸음질-페이스북, 1분기 장사 좋아요-일본은행 ‘부양카드 주저’…엔화값 급등, 닛케이 3.6%급락-스페이스X “화성에 무인탐사선 보내요”-‘테슬라에 시장 뺏길라’…獨, 전기차 20배 늘린다△사람들-신성철 DGIST총장, 학과 없애고 전자책으로 수업 이공계 인재교육 혁신모델로-장애인 치과진료 선구자 이긍호씨 ‘우정선행상’-최홍기 요르단대사, 요르단 국왕에게 훈장 받아-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중동.중국 파악해 경쟁사 기선제압해야”-마윈 ‘아시아 최고 갑부’ 탈환, ‘부동산 재벌’ 왕젠린 앞질러△오피니언-김민구 칼럼, 잡스가 그리워지는 이유-목멱칼럼/ ‘관광+힐링’ 크루즈산업 키우자-기자수첩/ 교육부, 로스쿨 입시비리 전면 공개해야△사회-5월의 깜짝 연휴, 나흘…여행사는 ‘예약 끝’ 유통가는 ‘번개 세일’-‘태후’ 우려먹기 너무하지 말입니다-어버이연합 18번 유죄 판결 받고도 실형 ‘0’건△부동산-집값 25%뛴 제주도…‘보유세 폭탄’ 맞나-강남 개포동 구마을 다세대 지을수 있다-우리 아파트보다 옆 빌라가 비싸다고?-클릭 이단지/‘청주 사천 푸르지오’ 내달 분양
- 현대모비스, 미래車 기술 확보위해 26명 전문가 모인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올 5~11월까지 대학교수와 기관 및 단체 연구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한 산학 연계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등 미래 차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교류를 위해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린 ‘기술 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첫 기술포럼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7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올해 기술 포럼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DAS), 친환경, 안전, 램프, 디자인, 섀시, 재료 등 총 9개 분과로 나뉜다. 모두 26회의 전문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술 △자율주행 영상 처리 플랫폼 △인휠(차량 바퀴 내 구동·제동 장치 일체화)시스템 성능 개선 기술 등이 세미나의 주요 주제로 선정됐다.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의 학습법으로 유명해진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 인식 기술도 관심 분야다.또 해외 전문가 세미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 해외 업체 출신 인사도 초빙한다. ARS(차량 선회 쏠림 방지) 시스템 관련 주제 세미나를 통해 경쟁사 현황과 기술 개발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전문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 선행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이사)은 “국내외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는 자동차 분야 선행 기술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실무 밀착형 주제를 강화하고 해외 전문가 풀도 다양하게 구성해 세미나 결과물을 토대로 미래차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증권가 “현대모비스 1Q 실적 기대 이상… 업종 최선호주”☞ 현대모비스, 완성차 공급 감소 불구 실적 상승세 이어가(상보)☞ [등기임원 연봉]현대모비스, 정몽구 회장에 작년 42억원 지급☞ [포토][2016베이징모터쇼]테슬라 모델S 등 전기차 3대 전시
- 한미, 우주협력협정 서명…내년 초 발효 예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미국은 27일 우주협력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미국이 아시아 국가와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미 우주협력대화 개회식에서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서명했다.한미 우주협력협정의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의 민간과 평화적 목적의 항공 및 대기권과 외기권의 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이다.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2010년부터 추진되다 중단됐으나 지난해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미간 우주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의 핵심 축인 견고한 한-미동맹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양국간 글로벌 파트너십이 전략적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새로운 지평의 협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한-미 우주협력협정은 과학적 데이터의 교환, 과학자와 기술자 및 그 밖의 전문가 교류를 통해 △최첨단 행성탐사 △지구관측 및 지구과학 △태양물리학의 이해 증진 등에 관한 양국간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제2차 우주협력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국제우주정거장 활용 및 미래의 화성 탐사를 포함한 향후 우주 탐사 활동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발효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이번 협정과 관련 의회 비준이 필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협정은 전문을 비롯해 양국의 협력범위, 이행기관 및 이행약정 등을 규정한 총 16개 조항으로 이뤄줬다. 물품 및 기술 자료의 이전, 지적재산, 정보 공개, 인적 교류 및 시설 접근, 통관 및 물품의 이동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관련기사 ◀☞ 한·미 우주협력회의 개최.."달·화성 등 우주탐사 협력 강화"☞ 英 우주인의 패기, 400km 상공 `우주에서` 마라톤 신기록 달성☞ 중국 "2022년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하겠다"☞ 구글·테슬라도 뛰어든 스페이스..미래과학, 우주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6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4월26일◇ 경제·금융- 한국은행,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기재부, 제4차 재정관리 점검회의 - 기재부, 2015년 전체 공공기관 결산 집계 결과 - 기재부, 제6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반 회의 개최 -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 KDI FOCUS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대응방향’ - 국세청, 2016년 국세청 홍보대사 모범납세자 최지우·조인성 위촉◇ 산업·증권- 통계청, 2월 인구동향 및 3월 국내 인구 이동통계 - 공정위원장,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 참석 - 공정위,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간담회 및 현장 캠페인- 고용부, 2015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 - 고용부, 일자리 대책 발표 - 고용부, 2016년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 대상자 신청 접수◇ 정치·사회- 해수부, 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 해수부, 해양교육네트워크 출범 - 해수부, 수협 현지무역법인 개소로 대중국 수출 확대 기대 - 해수부, OECD ‘해양경제 미래 심포지엄’ 서울 개최 - 해수부, 2016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발전전략세미나 개최 - 농식품부,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 농식품부,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개최 - 농식품부, 계절 테마별 농촌여행 코스 10선◇ 문화·기타- 한식연, 미백까지 책임지는 장미향의 숨겨진 효능◆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한진해운 “경영정상화 위해 4112억원 추가 마련할 것” -한진해운이 터미널 유동화로 1750억원, 사옥 유동화를 통해 1022억원, 자산매각 등을 통해 134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4112억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시함.◇ 5월6일 임시공휴일 논의임시공휴일, ‘나흘간 연휴’ 긍정적 분위기..5월6일 초중고교도 재량휴업 - 대한상공회의소가 내수 경기회복을 위해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 이에 문체부는 28일 국무회의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 2016 베이징 모터쇼테슬라 모델S 등 전기차 3대 전시 -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5일 2016베이징 모터쇼에서 모델S와 모델X 등 차량 3대를 전시.◆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최은영‘먹튀 논란’ 최은영 회장, 2015년 근로소득으로 11억원 챙겨…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연봉이 11억원 이상으로 밝혀져 도마 위에 오름.◇ 미세먼지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서울 낮 최고 27도 오늘(2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며,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됨.◇ 한고은한고은 “몸매 관리? 간헐적 단식.. 붉은색 고기 안 먹어” 배우 한고은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몸매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답함.
- 주가 뛰니 공매도도 `기승`…조정장에 변동성 커질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속도가 다소 더뎌지긴 했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기가 탄탄하게 형성돼 있긴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적인 공매도 세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이 하락압력을 받을 경우 주가 낙폭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종목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주가지수 상승하니 대차거래도 증가세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국내 증시 대차거래잔고는 61조502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거래란 쉽게 말해 거래자가 증권사 등에게 주식을 빌려서 거래한 뒤 다시 갚는 것을 말한다. 나중에 싼 값에 주식을 사들여 갚음으로써 수익을 내는 공매도를 실행하기 위해 주식을 빌리는 것인 만큼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차거래 잔고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모두 증가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대차거래 잔고는 50조49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이달 초 46조~47조원대에서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대차거래 잔고도 2월 10조원선이었다가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11조4533억원을 기록 중이다. 공매도 거래규모 자체도 증가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달간 공매도 거래금액은 유가증권 97조1200억원, 코스닥 73조3500억원으로 이전 한달(2월23일~3월22일)보다 각각 7조5800억원, 12조4000억원 가량 늘었다.최근 공매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주가가 상승하면서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2월까지만 해도 1800선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5일 2014.55로 마감하는 등 이달 중순들어 2000선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2월 600선 붕괴까지 우려됐지만 이달 21~25일 3거래일 동안은 연일 연중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704선까지 회복했다. 증시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앞으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코스피 화학·코스닥 제약, 대장주에 몰려업종별 대차거래 내역을 보면 유가증권은 화학(8조1162억원)과 전기·전자(8조1159억원)에 몰린 양상이다. 올해 이들 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제약업종이 4조1996억원으로 대차거래잔고가 몰렸다. 주가가 내릴 때 차익을 얻는 특성상 공매도 수요가 몰리면 업종 뿐 아니라 전체 지수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공매도 이슈가 아니어도 유가증권과 코스닥 모두 최근 지수가 급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며 “공매도 외에 중국발 리스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종목별로 대차잔고가 집중된 곳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대차거래잔고가 4조6673억원이고 이어 호텔신라(008770)(1조2398억원), 한미약품(128940)(1조1710억원), 현대중공업(009540)(1조1427억원), POSCO(005490)(1조988억원) 등 순이다. 한달전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코스닥도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 2조68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035720)(1조1075억원), 메디톡스(086900)(3462억원), 바이로메드(084990)(2862억원), 파라다이스(034230)(1917억원) 등 순이다. 이중 카카오와 파라다이스는 한달전에 비해 약 400억원, 600억원 증가했다. 태희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매도는 투기적 공매도에 따른 공정한 가격형성 저해 등 역기능이 있다”며 “특정종목 공매도가 급증한 후 주가 하락 위험 등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토비스 "공매도 대응 통했다…주주가치 제고기대"☞ [마감]코스닥, 찔끔 올라 '연중 최고'…기관 14일만에 순매수☞ [마감]코스닥, 개미 ‘힘’에 연중 최고치… 테슬라 관련주↑
- 드론산업, 전기차·LED 전철 밟을까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술 개발은 뒷전으로 미룬 채 장밋빛 미래만 내세우는 국내 드론업계에 전문가들의 우려가 깊다. 일부에서는 과거 전기차나 LED(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 등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00년 중반 세계적 에너지절감 추세에 따라 전기차는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다. 테슬라, GM, BMW 등 해외유명 업체에서 전기차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당장에라도 전기차가 도로를 점려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흘렀다.국내에서도 CT&T, AD모터스, 지앤디윈텍 등 벤처 업체들이 등장해 장미빛 전기차 미래를 선전했다. 당시 이들 전기차 관련 업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며 코스닥 시장을 군림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새로운 시장을 읽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한 대응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역량은 결국 국내 전기차시장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기술력은 선도 국가인 미국의 40%에 불과하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는 자동차로 볼 수없어 도로에서 운행이 불가능하다. 이 문제로 경쟁력을 잃은 CT&T, AD모터스, 지앤디윈텍은 상장폐지 후 사업을 포기했다.LED 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LED는 2000년 중반 고효율 광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등에도 LED가 사용되면서 수많은 업체가 우후죽순 LED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이 모두 독일과 일본에 있어 중소업체가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LED 업계 관계자는 “현재 LED 관련 기업이 국내에 1000여개가 넘게 존재하지만 그 중 기술 경쟁력을 가진 업체는 서울반도체(046890) 등 손에 꼽을 수준”이라며 “이미 일본, 독일 등에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업계도 세계적 붐이 일고 있지만 유독 국내 기업이 힘을 못 쓰기는 마찬가지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SNE 리서치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태양광 업계는 침체돼 있다”며 “전력한계비용과 신재생에너지인증서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NE 리서치는 “전략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전세계 선두 모듈 생산업체들은 해외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발전사업에 자사의 모듈 사용비중 또한 늘리고 있는데 반해, 국내 업체들은 그러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 소재인 웨이퍼와 잉곳을 만드는 넥솔론은 4년 연속 개별 영업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2014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같은 업종 경쟁업체로 2012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오성엘에스티도 4년 연속 지속된 개별 영업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태양광 부문 매각계획을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카이스트 초빙교수)은 “무조건 대세를 따른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차별화가 없는 기업은 도태되고 만다. 차별화의 핵심은 특허다. 특허 취득에 많은 자금이나 많은 인력이 필요지 않다. 창조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