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건강관리 강화한 ‘갤워치6’, 프리미엄 태블릿 ‘갤탭S9’
  • 건강관리 강화한 ‘갤워치6’, 프리미엄 태블릿 ‘갤탭S9’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 시리즈가 더 강력해진 건강관리 기능으로 돌아왔다. 발열 방지 기능(베이퍼 챔버)과 최신 칩셋을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PC ‘갤럭시 탭 S9’ 시리즈도 공개됐다. 갤럭시 워치6. (사진=삼성전자)◇수면관리 기능 강화한 ‘갤워치6’삼성은 26일(한국시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스마트워치, 태블릿PC 신규 모델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을 선보였다.‘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6’,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시인성을 대폭 개선했는데,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대비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고해상도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갤럭시 워치6’는 수면관리 기능에 집중했다.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하는 동시에 수면시간과 질을 한눈에 보여준다. 피트니스 기능도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됐는데,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탑재로 불규칙 심장 리듬 감지시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생리 주기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더불어 ‘갤럭시Z 플립5’의 플렉스 모드 사진 촬영시 손목에서 원격으로 카메라를 제어할 수도 있다. 올 하반기엔 구글 캘린더, 지메일도 지원될 예정이다.‘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다음달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6만9000원, 40mm 모델이 32만9000원, LTE 지원 44mm 모델이 39만9300원, 40mm 모델이 35만9700원이다. 클래식은 블루투스 지원 47mm 모델이 46만9000원, 43mm 모델은 42만9000원, LTE 지원 47mm 모델이 49만9400원, 43mm 모델이 45만9800원이다.‘갤럭시 탭 S9’ 시리즈. (사진=삼성전자)◇프리미엄 기능 집약 ‘갤 탭S9’‘갤럭시 탭S9’ 시리즈는 △울트라 △플러스(+) △일반 모델로 출시된다. 전체적인 사양은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베이퍼 챔버 탑재 △IP68 방수방진 등 프리미엄 기능이 적용됐다.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 36.99cm(14.6인치), ‘갤럭시 탭 S9+’ 31.5cm(12.4인치), ‘갤럭시 탭 S9’ 27.81cm(11인치)다. 전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해 장면 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다.‘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냉각용 부품), 양방향 열 전달 구조를 탑재해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시청에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용 ‘S펜’은 새롭게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다음달11일 글로벌 출시된다.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 S9+’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 ‘갤럭시 탭 S9’은 99만8800원~138만8200원이다.
2023.07.26 I 김정유 기자
40개국서 외신 700여명 몰렸다…첫 ‘서울 언팩’의 진짜 의미는
  • 40개국서 외신 700여명 몰렸다…첫 ‘서울 언팩’의 진짜 의미는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이선우 기자] 삼성전자(005930)에 ‘갤럭시 언팩’은 매년 상·하반기 열리는 정례적인 행사이지만, 올해는 의미가 남다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 최초의 언팩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40여개국에서 700여명의 외신들이 방문해 대한민국과 삼성의 최신 기술을 경험한다. 언팩 행사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최신 기술과 문화 트렌드의 상징인 서울에서 ‘폴더블 대중화’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미국 등 후발업체들과의 치열한 폴더블폰 경쟁 속에서 마케팅 측면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초청을 받은 글로벌 외신 700여명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3’에 참석했다. 약 40개국에서 방문한 외신들은 이날 언팩 참석 이후 경복궁 체험, 삼성 수원사업장 투어 등의 별도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의 한국 언팩인만큼 의미 있고 상징적인 곳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언팩 참석자들은 약 2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협력사 관계자,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등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팩은 동영상 생중계로도 진행되는데 약 80개국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스(MICE) 업계에선 삼성이 이번 언팩에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18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했던 언팩을 한국으로 전환한 건 폴더블폰에 대한 삼성의 자신감과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2019년 폴더블폰이란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삼성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후발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미투’제품을 내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으로 중국 업체들보다 앞서 있더라도 마케팅 차원에서 후발 업체들과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기류가 삼성 내부에 있었고, 상징적으로 서울에서 언팩을 열게 된 것이다. 서울은 삼성의 ‘폴더블폰 혁신’을 상징하는 곳이다. 당초 삼성은 서울시와 경복궁, 창덕궁 등 상징적인 공간에서 언팩을 개최하기 위해 논의했지만, 주변 여견상 결렬되고 최종 코엑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K-팝 인기 등으로 인해 해외에서의 문화적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한 이유다. 실제 이날 언팩 행사에도 유명 K-팝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이번 서울 언팩은 개별 기업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마이스 업계에선 이번 서울 언팩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약 130억원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언팩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까지 포함하면 2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초청한 외신 및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입소문으로 오는 11월 결정될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서울 언팩은 삼성에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그간 1위 업체로서 후발 업체들의 도발을 무시해왔던 삼성이 이젠 ‘삼성=폴더블=한국’이라는 공식을 마케팅적으로 치고 나가는 단계에 왔다”며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상 삼성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언팩을 앞두고 서울 남산타워에서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사진=삼성전자)
2023.07.26 I 김정유 기자
‘외부화면’ 2배 커지고 접었을 땐 더 날씬…폴더블폰 대중화 시대 열었다(영상)
  • ‘외부화면’ 2배 커지고 접었을 땐 더 날씬…폴더블폰 대중화 시대 열었다(영상)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은 기본적인 요소에 집중하며 사용자들의 ‘폴더블폰 맞춤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외적인 큰 변화가 아닌,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점진적인 개선이다. 폴더블폰을 접게 해주는 힌지(경첩)를 기존 방식과 달리, 새롭게 설계해 그간의 약점이었던 주름과 크기 등을 대폭 개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화면 크기를 키우거나 무게를 줄이는 등의 기본적인 변화도 특징이다. ‘갤럭시Z 플립5’는 기존에 다소 답답했던 커버 디스플레이를 전작대비 약 2배 키우면서 사용자들이 사진, 영상, 메시지 등 더 다양하고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갤럭시Z 폴드5’는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으로 개선하면서 휴대성을 강화했다.‘갤럭시Z 플립5’ 민트 색상. (사진=삼성전자)◇‘갤Z 플립5’ 외부화면 3.4인치 ‘활용도 UP’ 삼성은 26일(한국시간) 서울 코엑스에서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를 공개했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플립5’는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라벤더 색상으로,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 일등공신인 ‘플립5’는 이번에 외부 얼굴이 바뀌었다. 전작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1.9인치였던 것에 반해 이번 신작은 3.4인치까지 커졌다. 전작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작업이 제한적이고 불편했다면, ‘플립5’는 보다 ‘폴더블폰의 성격’에 맞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86.1mm나 돼 사진, 영상, 메시지, 시계 스타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밝기도 1600 니트까지 올릴 수 있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13개의 기본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추가 위젯을 사용할 수 있어 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과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손가락을 모으면 격자 모양의 ‘멀티 위젯 뷰’를 열어 모든 위젯을 한눈에 확인하고, 위젯 간 빠른 전환을 할 수 있다. 메시지 알림은 물론 통화내역도 볼 수 있어 폰을 펼치지 않아도 부재중 전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화면을 위로 밀면 ‘삼성페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Z 폴드5’ 아이스 블루 색상. (사진=삼성전자)◇무게·크기 줄어든 ‘갤Z폴드5’, ‘힌지’도 새단장‘폴드5’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 베터리 효율이 향상돼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약 192.1mm(7.6인치)이며, 밝기는 전작대비 30% 이상 높아진 최대 1750니트를 지원한다.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그간 ‘폴드5’는 일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크기와 무게가 약점이었다. 때문에, 매번 경량화에 도전해왔다.갤폴드5는 우선 접었을 때 두께를 줄였다. 전작은 14.2~15.8mm였는데 이번 신작은 13.4mm로 최대 2.4mm 줄었다. 무게도 263g에서 9g 줄어든 254g이다. 높이도 0.2mm가량 줄었다. 외장 부착 형태인 ‘S펜 폴드 에디션’(별도 판매)의 두께도 4.35mm로 전작(7.4mm)보다 크게 줄었다.수치상으론 큰 변화가 아닐 수 있지만, 폴더블폰 설계상 이처럼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건 상당한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지난해 기자와 만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도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기술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 부분을 개선하는 게 숙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번 5세대 폴더블폰의 또 하나의 변화는 ‘힌지’에 있다. 삼성은 그간 ‘U자형(접힐 때 모양) 힌지’를 사용했지만, 이번엔 ‘물방울 형태’의 ‘플렉스 힌지’를 설계해 채용했다. 제품을 접었을 때 양쪽 디스플레이가 밀착하고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최소화되는 게 핵심이다. 삼성은 기존 물방울 힌지의 약점이었던 이물질 방지, 방수 등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올랐다. ‘플립5’는 256GB·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으로 출시된다. ‘폴드5’는 256GB·512GB·1TB 모델이 각각 209만7700원, 221만8700원, 246만700원이다. 256GB 기준으로 ‘플립5’는 약 5만원이 인상됐고, ‘폴드5’는 약 10만원 올랐다. 부품 가격 인상 여파로 풀이된다.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 (영상=삼성전자)
2023.07.26 I 김정유 기자
주름 펴고 돌아온 삼성 폴더블폰…서울서 글로벌 첫 선
  • 주름 펴고 돌아온 삼성 폴더블폰…서울서 글로벌 첫 선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처음으로 5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외국이 아닌 서울에서 폴더블폰 신제품을 발표한 건 처음이다. 대한민국이 ‘폴더블폰의 종주국’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언한 셈이다. 삼성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온리원’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힐지 관심이다.삼성은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개최했다. 이번 언팩은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매번 미국서 진행했던 언팩을 처음 서울에서 개최한 것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한 5세대 폴더블폰은 큰 디자인 변화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사양과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존의 ‘U자형 힌지(경첩)’가 아닌, ‘물방울 힌지’로도 불리는 새로운 ‘플렉스 힌지’를 채용, 전작보다 주름을 최소화하고 양면 간 틈을 줄였다. ‘갤럭시Z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대비 2배 정도 확대된 3.4인치로 키웠고, ‘갤럭시Z 폴드5’도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두께와 무게(13.4mm, 253g)로 개선했다. 그간 ‘외부 화면이 너무 작고, 전체적으론 무겁고 크다’는 사용자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다. 삼성에 이번 5세대 폴더블폰은 매우 중요하다. 삼성을 둘러싼 안팎의 위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는 반도체 사업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2분기 영업이익 95% 감소)가, 외부적으론 중국과 미국 후발업체들의 거센 추격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76.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12.9%), 오포(3.2%) 등 1~2년 전만 해도 0~1% 남짓했던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최근엔 구글까지 폴더블폰을 선보였다.부품업계 관계자는 “5세대 폴더블폰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암울한 삼성의 하반기 실적 반등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넘버원’이 아닌 ‘폴더블폰 온리원’의 위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서울 언팩은 삼성의 폴더블폰 차별화 전략, 강한 자신감이 묻어져 나온 결과물이다. ‘폴더블폰=삼성=대한민국’이란 각인 효과를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인만큼, 언팩을 통해 파급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제효과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언팩 본 행사와 협력사 행사를 포함해 약 200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둬들 일 것으로 보고 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고,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삼성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왼쪽)와 ‘플립5’. (사진=삼성전자)
2023.07.26 I 김정유 기자
탄소중립 앞장서는 ‘갤Z플립5·폴드5’…재활용 소재 확대
  • 탄소중립 앞장서는 ‘갤Z플립5·폴드5’…재활용 소재 확대
  • ‘갤럭시Z 플립5·폴드5’.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폴드5’에 전작대비 더 다양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공개된 폴더블 신제품은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폐생수통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 등이 적용됐다.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 사용에 대해 미국 안전규격인증업체 ‘UL’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 검증도 받았다. 또한 패키지 박스 제작에 사용되는 종이와 제품 전·후면에 부착되는 보호지도 100% 재활용 종이로 활용했다. 더불어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는 제품 출시 후 총 4번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최신 사용자의 경험을 유지하며 제품을 보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게 한다.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가 자사의 환경경영전략을 향한 지속가능한 노력을 보여주고,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DX부문의 목표에 다가가는 이정표를 세워주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6 I 김정유 기자
“한국 찾는 일본인 크게 늘 것”…서울서 한·일 관광세미나 개최
  • “한국 찾는 일본인 크게 늘 것”…서울서 한·일 관광세미나 개최
  • 한일 관광 세미나 참석자들. (왼쪽부터)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 현구민 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일본 팀장, 박종택 한국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 가모 아츠미 일본정부관광국 이사장,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가수 김재중. (사진=일본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 여행업계에서 한국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장 매력적인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한국 드라마들이 크게 사랑을 받으며 한류 붐이 계속 뜨거운 가운데 해외여행 규제 완화에 따라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은 25일 일본관광청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관광세미나에서 “일본관광청은 중점 여행 대상지로 24개 국가 및 지역을 선정해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는데, 한국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일본관광청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일 관광세미나 ‘일본의 새로운 보물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관광 재시동 사업’ 행사를 25일 개최했다. 도쿄· 오사카·후쿠오카 등 유명 관광지로의 방문이 몰리고 있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매력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 회장이날 행사에서 일본의 관광현황에 대해 설명한 다카하시 회장은 한국 시장의 회복세가 무척 빠르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에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에 따라 2019년 대비 해외여행 수요가 47%까지 회복했는데 이중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65%까지 회복됐다는 것이다. 다카하시 회장은 “이는 일본인에게 인기가 있는 다른 하와이, 대만, 태국 등과 비교해도 회복률은 한국이 훨씬 빠르며, 이 흐름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관광청은 오키나와의 구니가미군, 히로시마의 다케하라 거리 경관 보존지구 등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알리고 방일 의욕을 고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다카하시 이치로 관광청 장관은 “작년 방역 조치를 크게 완화한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 한국 여행객이 1위로 가장 많다”며 “더 많은 한국 여러분들이 일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일본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각지에 기간 한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택 한국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일본관광청 제공)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 국장은 “특히 일본 젊은 세대들의 올 여름 선호 여행지 1위가 서울이라는 것은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큰 기대를 하게 된다”면서 “양국의 여행객들이 서로의 수도권뿐 아닌 지방 곳곳으로 방문하는 것은 양국 지방 발전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행사에는 약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의 현구민 이사가 일본 여행 체험기를 발표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히로시마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다케하라의 역사적 거리, 오키나와 북단에 위치한 다이세키린잔, 얀바루쿠이나 전망대, 헤도곶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뛰어난 영상미와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전했다.가수 김재중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 토크쇼 (일본관광청 제공)또한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김재중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재중은 토크쇼 현장에서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은 가루이자와와 하치노헤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 분야 인플루언서 포함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일본 관광청 관계자는 “올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번 행사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전에 없던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한일 관계 개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26 I 김명상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두 번째 이야기 진행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두 번째 이야기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NH농협은행, 농심, 대상홀딩스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2023년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 (사진=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스타트업 오픈 안테나는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는 주요 대기업, 대표 협력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경험 및 조언, 차년도 계획 등을 공유하는 3년차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 AFRO 2023)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NH농협은행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주요 성과와 오픈이노베이션랩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핀테크와 애그테크 분야에 특화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범농협계열사 차원에서의 지원혜택 및 오픈이노베이션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Win-Win 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미래 식품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Food Value Chain 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적 협업 및 투자 타겟,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사례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대상홀딩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육가공 사업뿐만 아니라 농수축산업, 실버케어 관련 소재/바이오, 플랫폼 등 영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협력 관점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경험 등에 대해 공유한다.대기업과 협력한 대표 스타트업으로는 전통주 버티컬 플랫폼 ‘술담화’를 운영중인 담화컴퍼니, 플라스틱과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자원회수 인프라 ‘랄라루프’를 운영중인 오이스터에이블가 함께할 예정이다. 7월 27일 15시 40분부터 코엑스(Hall A) 데카콘 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송치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은 “이번 2회차에는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의 실제 협력 사례와 경험 등 보다 깊이있는 인사이트 제공을 위해 실제 대기업과 협력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도 함께 자리하는 등 프로그램 구성을 일부 개편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25 I 이윤정 기자
‘SK그룹 후원’ 코리안 아츠 위크, 美 현지서 1만명 참여
  • ‘SK그룹 후원’ 코리안 아츠 위크, 美 현지서 1만명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에서 한국 문화·예술 등을 알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주간 후원사로 참여했다. 2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후원하는 코리안 아츠 위크가 1만명 이상의 현지 시민 참여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에서 K팝과 함께하는 사일런트 디스코(Silent Disco) 댄스 파티가 열리고 있다. (사진=SK그룹)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통 무용부터 K팝 공연, 디지털 아트 전시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뉴욕 주요 노선버스들과 지하철역에 부착된 행사 광고 포스터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삽입,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도 부각했다. 조다나 리(Jordana Leigh) 링컨센터 대변인은 뉴욕 현지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해준 SK그룹에 특별히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서막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웨이브’ 전시가 열었다. 링컨센터 내 디지털 월에 설치된 웨이브는 쏟아질 듯 몰아치는 파도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 2020년 코엑스 앞에 설치돼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Damrosch Park) 정원에서 진행된 가족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블랙핑크, 뉴진스 등을 소개하며 최신 K팝 안무를 배울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링컨센터 분수대 앞에 설치된 댄스 플로어에선 K팝과 함께 하는 ‘사일런트 디스코’ 행사가 열렸다. 뉴욕시에서 가장 큰 야외 댄스 플로어에 모인 시민들은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DJ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코리안 아츠 위크 행사의 유일한 유료 공연이었던 ‘일무’(One Dance)는 VIP 좌석 가격이 190달러(24만원)임에도 20~22일 총 5400석 매진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전통의 움직임을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라고 주목했으며, 브로드웨이 월드(Broadway World)는 “환상적인 비주얼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David Rubenstein Atrium) 내 디지털 월에 설치된 디스트릭트의 웨이브 전시 (사진=SK그룹)아울러 이번 행사는 링컨센터 일대뿐 아니라 뉴욕의 또 다른 명소인 록펠러 센터에서도 펼쳐졌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투(Artue)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Discovery: 12 Contemporary Artists from Korea’라는 주제로 한국 작가 12인의 기획전을 선보였다. 여기에선 사진, 회화,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총 12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문성식, 박찬욱, 박진아 등 유명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이은우, 김찬송, 현승의, 나윤희, 조석, 조현아 등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해외 전시 기회를 쉽게 얻기 어려운 젊은 작가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 패스키, 키캡처에너지, 에버차지 등 SK그룹 관계사들은 문화를 통한 ‘글로벌 스토리’ 실행 차원에서 올해 행사를 후원했다. SK그룹의 핵심 경영 전략인 ‘글로벌 스토리’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SK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점차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 댐로쉬 공원(Damrosch Park)에서 가족용 프로그램 ‘K팝 댄스 배워보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SK그룹)
2023.07.24 I 박순엽 기자
박보균 “서울국제도서전 탈선행태 감사 중”…출협 “사실과 달라”
  • 박보균 “서울국제도서전 탈선행태 감사 중”…출협 “사실과 달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탈선 행태를 발견해 정밀 감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수익금 내역 보고가 6년여간 누락됐다며 실정법 위반 혐의가 밝혀질 경우 관계당국에 수사까지 의뢰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감독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과의 묵시적 담합 여부도 조사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계동 문체부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서울국제도서전을 감사한 결과 수익금 보고 등 회계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고, 한심한 탈선 행태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열린 K-북 비전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출판협회(이하 출협)은 서울국제도서전의 보조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수익금의 상세내역을 단 한 차례도 출판진흥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감독기관인 출판진흥원은 확인 과정 없이 이를 그대로 추인해왔다.박보균 장관은 “문체부가 현재 정밀감사에 나서고 있다”며 “출협은 수익금 입출금 내역 일부를 통장에 흰색으로 지우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감사에 비협조적인 모습도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장관은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수익금 내역 제출 시에 지우고 제출한 부분 중 상당 부분이 해외의 참가기관으로부터 받은 참가비로 밝혀졌다”면서 “이런 치명적이고 도덕적 탈선이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출협은 지금까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문체부는 이 밖에도 출협이 국제도서전 수익금의 초과 이익 국고 반납 의무 등 기본적인 회계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허술함과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박보균 장관은 “출협과 출판진흥원의 이런 행태는 K-출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외면하고 묵살하는 행태”라며 “문체부는 출협과 출판진흥원의 묵시적인 담합이 있었는지와 이권 카르텔적 요인이 작동했는지를 면밀히 추적하겠다”고도 말했다.문체부는 정밀감사 결과 보조금법 등 실정법 위반 혐의가 밝혀지면 출협 책임자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에 수사 의뢰하고 출판진흥원에 대해서도 정산업무의 소홀함에 대한 감독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이날 문체부 발표와 관련해 출협은 “사실과 다르며, 문체부의 주장을 파악해서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3만명에 이르는 관람객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36개국 530개사가 참여했다.
2023.07.24 I 김미경 기자
"'G3 韓' 밀알 역할에 전념"…정치복귀설에 선 그은 안종범
  • "'G3 韓' 밀알 역할에 전념"…정치복귀설에 선 그은 안종범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한민국이 G3로 가는 길에 밀알이 될 수 있는 역할에만 전념할 겁니다.”박근혜 정부 정책브레인 역할을 맡았던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PERI) 원장이 24일 ‘G3 대한민국: K-국부론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면서 “남은 능력과 열정을 정책 연구에 바쳐 정치를 바꾸는 ‘포퓰리즘 버스터(Populism Buster·포퓰리즘을 막는 사람)’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마지막 소명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더 나아가 그는 지난달 전·현직 장·차관 등이 대거 참석한 심포지엄 개최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정치 복귀설’이 제기된 데 대해 “일부 언론에서 정치적 해석을 하는 보도를 했지만, 이번 책 출간을 통해 이러한 정치적 해석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정책으로 정치하는 세상, 정치를 바꾸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정치권 바깥에서 연구원 활동을 통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8·15 사면복권을 발판삼아 내년 4월 총선 대구·경북(TK) 출마를 포함한 정치 복귀설에 확고히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시절인 지난 2017년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4년간 복역하고 2021년 9월 출소한 뒤 작년 5월 PERI를 설립한 바 있다. ‘G3 대한민국: K-국부론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책이번 신간은 ‘정치에 속고 세금에 울고: 세금 포퓰리즘 11가지 대책’, ‘정책평가개혁론: 바른 정책은 바른 평가에서’에 이은 PERI 정책시리즈 3탄이다. 앞선 책 2권이 포퓰리즘 정책을 정면 비판하는 논조로 쓰였다면, 이번엔 여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G3를 향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안 원장은 그 근거로 △세계사적으로 드문 장수 왕조국가 △한글 창제 △최빈국에서 G20로의 성장 △산업화·민주화·정보화 등을 꼽은 후 “1974년 오일쇼크 당시 국내총생산(GDP) 30위 수준이었으나 GDP와 국민총소득(GNI) 2개 경제지표 모두 현재 10위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은 놀라움 그 자체”라고 말했다.여기에 “인적자원, 정보통신기술(ICT)자원, 신재생에너지 자원 등 핵심역량이 융합된다면 G3까지도 도약 가능할 것”이란 게 안 원장의 주장이다.안 원장은 G3로의 여정에 가장 큰 걸림돌로 포퓰리즘 정책을 지목했다. 포퓰리즘 악용 세력으론 정치인·관료·언론인·교수·시민단체를 꼽으며 이들을 신(新) 5적으로 적시하기도 했다. 안 원장은 “우리도 미국처럼 모든 정부부처에 차관보급의 ‘정책평가책임자’를 둬 철저하게 정책의 사전 및 사후평가를 통해 정책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안 원장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지난해 PERI 설립 후 국제 심포지엄, 책 발간, 정책플랫폼 개발 등에 몰두하고 있다”며 “평생 교수와 국회의원, 청와대 수석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정책전문가로서의 경력을 기초로 정책연구에 남은 열정을 쏟겠다”고 했다.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페리(PERI) 심포지움 2023’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3.07.24 I 이준기 기자
삼성, 언팩 야외행사 취소·본행사 집중…"수해·기상 상황 고려"
  • 삼성, 언팩 야외행사 취소·본행사 집중…"수해·기상 상황 고려"
  •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2023’ 디지털 옥외광고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의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Countdown)’ 디지털 옥외광고.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예정된 언팩에 맞춰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려던 야외행사를 취소하고 실내에서 진행하는 언팩 본행사에 집중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야외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같은 날 오후 8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예정된 언팩 본행사는 그대로 진행한다.삼성전자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올해 사상 처음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본행사와 별도로 서울광장에서 야외 이벤트를 기획했다.
2023.07.21 I 한광범 기자
'더 문' 주역들 완전체 출격…개봉일·첫주 주말 무대인사 확정
  • '더 문' 주역들 완전체 출격…개봉일·첫주 주말 무대인사 확정
  • 김용화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도경수, 김희애, 설경구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의 주역들이 8월 2일(수) 개봉일과 개봉 첫 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더 문’ 측이 8월 2일(수) 개봉을 기념해 개봉일과 개봉 첫 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먼저 8월 2일(수) 개봉일 무대인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다. 김용화 감독과 ‘더 문’의 주역들은 개봉 첫날부터 부지런히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첫 주 주말 극장가에도 ‘팀 더 문’이 발사된다. 8월 5일(토)에는 CGV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8월 6일(일)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홍대, CGV 홍대, 메가박스 홍대,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등 서울 지역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김용화 감독이 완전체로 출격, ‘더 문’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에 화답할 예정이다. ‘더 문’ 무대인사 티켓은 21일(금)부터 각 극장 홈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더 문’은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를 소재로 한 하이퍼리얼리즘의 비주얼과 급이 다른 명품 배우 군단이 이루는 뜨거운 우주 생존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7.21 I 김보영 기자
한국부동산원, ‘프롭테크 데이터 피칭앤매칭데이’ 개최
  • 한국부동산원, ‘프롭테크 데이터 피칭앤매칭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프롭테크 데이터 피칭앤매칭데이’ 행사를 한국프롭테크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3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부동산원 컨소시엄(한국부동산원 주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프롭테크포럼, 직방 등 14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구성)이 지난해 7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10개사의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발표와 투자를 희망하는 사전등록기업과의 매칭,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황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홍보할 스타트업(서비스명)은 직방(직방RED), 리파인(집파인), 알스퀘어(알스퀘어), 모두컴퍼니(모두의주차장), 베스트핀(담비), 오아시스비즈니스(크레마오), 앤스페이스(스페이스클라우드), 코리아런드리(워시엔조이), 에스엘플랫폼(에스엘플랫폼), 제주알마켓(하루방)이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자사의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치와 잠재성을 널리 홍보하고, 투자와 협업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과 폭 넓게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부동산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1 I 박경훈 기자
여름 휴가철 앞두고 서울·고양서 '캠핑박람회' 연달아 개막
  • 여름 휴가철 앞두고 서울·고양서 '캠핑박람회' 연달아 개막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21~22 코엑스케이펫페어 21~23일 코엑스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 서울 21~23일 세텍치과기기전시회(KDTEX) 21~23일 수원컨벤션센터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1~23일 벡스코지속가능한 마이스·관광포럼 21일 유에코SS시즌캠핑페스타 22~23일 킨텍스지능형 과학실 수업 박람회 23~26일 대전컨벤션센터전국식품기기전시회 27~28일 aT센터아시아 로하스 산업대전 27~29일 세텍광주베이비·키즈페어 27~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컨벤션·이벤트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22~23일 수원컨벤션센터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심포지엄 22일 aT센터물환경 정책포럼 25일 엑스코전국 영양사 학술대회 27~28일 aT센터WICO 세계발명창의올림픽 컨퍼런스 27~29일 세텍
2023.07.21 I 이선우 기자
명지대, 2024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여… 맞춤형 입학정보 제공
  • 명지대, 2024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여… 맞춤형 입학정보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명지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주최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입시상담중인 명지대학교 부스이번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는 명지대를 비롯한 전국 146개 대학이 참여하여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명지대는 ‘수시 상담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험생과 학부모 맞춤 대입 상담을 진행한다. 모집요강 외에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여 수험생에게 맞춤형 대학입학정보를 제공한다.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2024학년도 모집인원은 2903명으로 수시모집에서 전체의 67.7%에 해당하는 1967명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아직 교육부의 최종 승인이 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2025학년도에는 통합 명지대로 신입생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기존 명지대 인문캠퍼스와 명지전문대 캠퍼스는 AI·소프트웨어 특성화, 자연캠퍼스는 반도체 특성화 캠퍼스로 육성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된바, 통합 명지대는 미래 산업변화와 사회수요에 맞게 대학을 전면 개편하는 획기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20 I 이윤정 기자
한자연, 무협과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맞손’
  • 한자연, 무협과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맞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과 한국무역협회(무협)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한자연과 무협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및 부품업계 자생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정만기 무협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확대 및 국내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적기에 실행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한다.구체적으로는 한자연이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차 전환 아이템 발굴 △애로기술 해결 및 컨설팅 △업계 네트워킹 강화 등에 나선다. 무협은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발굴 및 판로 개척 지원 △네트워크 구축의 장 마련 등을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활성화한다.또한 한자연은 ‘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커넥트’ 행사를 열고 부품기업과 혁신기업을 연결해 산업 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자리도 마련했다.행사에서는 HL만도, 에코모션(EcoMotion) 등 국내외 모빌리티 오픈 이노베이션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 모빌리티 스타트업 6개사의 기업설명회(IR)와 부품기업-스타트업-투자자간 자유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 스타트업 등 관련 생태계가 생존을 위해 절실히 노력하고 있는 시기에 자생력 확보를 위한 이번 협력이 매우 유의미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에게는 다양한 홍보와 투자 유치의 기회를, 투자사에겐 유수 기업의 정보와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확대·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 CI.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2023.07.20 I 이다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