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프리즈 서울 2023 개막...W컨셉, 라운지 열고 콜라보 전시
- 신세계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이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W컨셉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 전시, 고객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아트와 패션을 연계한 마케팅을 선보인다.국내외 아티스트 3인과 협업으로 마련한 전시 공간 W컨셉 라운지 ‘더 컬렉션(THE COLLECTION : What’s in your Wardrobe)‘을 공개한다. 패션과 아트의 공통 키워드이자 수집품, 소장품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컬렉션‘을 주제로 선정했다. 패션과 예술을 한데 모은 ’옷장‘이라는 개인 공간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의 즐거움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인다.라운지 중앙부에는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초대형 베어 벌룬 전시가, 양쪽 공간에서는 포토그래퍼 성지연의 사진 전시와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가 작업한 블랙 드로잉 전시를 볼 수 있다. 각 공간에서는 W컨셉 대표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frrw 등의 FW 신상품도 선보여 패션과 아트를 연계했다.AI를 활용한 아트웍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팝아트 스타일의 앤디워홀, 인상주의 고흐, 아르누보 알폰스 무하, 초현실주의 달리 등 각 화풍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스타일을 반영한 아트웍 엽서를 만들어볼 수 있다. 임지빈 작가의 베어 벌룬 미니어처 키링과 피규어 에디션 래플도 진행한다.W컨셉 앱에서는 오는 9일까지 프리즈 서울 기획전을 열고,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아트슈머를 겨냥해 ’나만의 옷장‘을 채우라는 콘셉트의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 관계자는 “아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프리즈 서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아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패션과 아트를 연계한 전시, 체험행사를 진행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첫 진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프리즈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영국 프리즈는 스위스 아트 바젤, 프랑스 피악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린다.
- 수천억대 그림거래 코앞으로…'한 지붕 두 가게' 키아프·프리즈
- 2023 ‘키아프서울·프리즈서울’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지난해 첫 공동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한민국 최대 미술판을 펼치는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갤러리는 330여개가 참가한다. 그중 ‘프리즈서울’의 메인세션에 나서는 하우저앤워스는 지난해 관람객의 뜨거운 시선을 받은 조지 콘도의 작품(‘내부 연소’ Internal Combustion, 2023·왼쪽)을, ‘키아프서울’의 키아프플러스에 나서는 갤러리스탠은 백향묵의 작품(‘세번째 바퀴’ Third Wheel, 2003)을 내건다(사진=키아프·프리즈).[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미술시장이 격하게 들썩이고 있다. 이미 입과 입으로 ‘소문난’ 미술잔치가 큰 손님맞이를 코앞에 두고 마지막 점검 중이다.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와 국내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미술판이 예열을 마쳤다는 뜻이다. 지난해 첫 공동개최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햇수로 2회째나 기대치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술’이란 단일품목 하나만 놓고 수많은 그림장사가 대한민국에 집결하는 중이니까. 그 기대만큼 행사 안팎에는 명작을 내건 전시가 줄을 잇고, 아예 입국 ‘첫인상’인 인천공항부터 미술품 꽃단장이 한창이다. 6일 ‘키아프서울’과 ‘프리즈서울’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을 ‘사이좋게’ 나눠 함께 개막한다. ‘카아프서울’과 ‘프리즈서울’이 동원하는 국내외 갤러리는 330여개. 22주년이란 연배에 걸맞게 몸집과 내실을 키운 ‘키아프서울’은 10일까지 닷새간, 지난해 성과로 아시아 미술시장 진출에 자신감이 붙은 ‘프리즈서울’은 9일까지 나흘간 그림장사를 벌인다. 하지만 속사정까지 ‘사이좋게’는 아니다. 저마다 장착한 ‘실탄’으로 한바탕 전쟁이 불가피하니까. 공동개최지만 ‘한 지붕 두 가게’ 형식도 달라지지 않았고, 비장의 무기를 내걸고 얼마나 많은 컬렉터를 불러들이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방식도 비슷하다.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혈전’ ‘총성 없는 전쟁’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거다.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키아프서울·프리즈서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달성(왼쪽) 키아프 운영위원장과 패트릭 리 프리즈 디렉터가 나란히 앉아 ‘다른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사진=뉴시스).일단 공간 선점에선 ‘키아프서울’이 유리하다. 코엑스 1층 A·B홀과 그랜드볼룸을 사용한다. ‘프리즈서울’은 나머지 3층 C·D홀을 쓴다. 하지만 이 구분이 강점·약점이 되지 못하는 건 지난해 이미 겪은 터다. 개막 이후 일정 시간 동안 ‘온도차’가 확연했던 거다. 되레 ‘프리즈서울’은 발 디딜 틈 없이 복닥거렸고 ‘키아프서울’은 여유로운 산책로인 양 한산했더랬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판이했지만, 공동개최의 의미를 다지자는 ‘티켓 단일화’는 올해도 가져간다. 두 아트페어를 행사기간 내내 다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이 25만원(7일 오전 11시부터), 하루만 볼 수 있는 관람권은 8만원(7일 오후 1시부터)이다. 지난해 ‘프리즈서울’ 전경. 7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프리즈서울’은 나흘 내내 밀려드는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6일 ‘키아프서울’과 동시에 개막하는 ‘프리즈서울’은 지난해 첫 공동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한민국 최대 미술판을 펼친다(사진=이데일리DB).◇키아프 “프리즈와의 격차는 인정…젊고 역동적인 데 무게” “출품 단가에서 프리즈와 격차가 있다는 건 인정한다. 키아프는 젊고 역동적인 쪽에 무게를 두려 한다.” ‘프리즈서울’과 두 번째로 조인하는 아트페어를 앞둔 황달성 키아프 운영위원장(한국화랑협회장)의 목소리는 신중했다. 지난해 막연한 기대감을 앞세웠던 행태와는 결이 달랐다. ‘프리즈’가 서울 진출을 선언한 직후 한국미술계는 둘로 갈렸더랬다. 하나는 프리즈 덕에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다는 ‘희망파’, 다른 하나는 프리즈 탓에 한국미술이 그나마 다진 기반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파’. 한 차례의 행사를 치러낸 뒤에도 선뜻 판단은 서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미술의 진면목까진 아니어도 일정 부분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거다. 아트페어의 동력에 힘입어 ‘1조원 한국미술시장’을 넘봤으나 지난 1년간 피부에 닿는 미술시장은 지지부진 그 자체였던 터다. 세바스찬 쇼메톤의 ‘뭐가 포인트인가?’(What’s the Point?, 2023).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키아프서울’의 화이트스톤 부스에서 볼 수 있다. 9월에 서울지점 개설을 예고한 일본 갤러리다(사진=키아프).섣불리 덤비기보단 다른 전략이 필요했다. 20개국에서 참여한 210개 갤러리(해외 73개, 국내 137개)를 통해 1300여명 작가의 작품을 거는 일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꾸려낸 키아프의 승부수가 ‘젊은 작가’다. 그럼에도 여전히 ‘늘 보아온 거장’들의 익숙한 작품들이 앞줄에 선다. 조현화랑은 ‘숯의 작가’ 이배를, 박여숙화랑은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를, 리안갤러리는 ‘한국실험미술의 선구자’ 이건용을, PKM갤러리는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서승원을 내놓는다. 학고재갤러리는 색채단층으로 겹회화 작업을 하는 장승택, 선화랑은 보리밭으로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결을 만든 이숙자를 내건다. 장승택의 ‘겹회화’(2022). 학고재갤러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키아프서울’에 건다(사진=키아프).참신한 화면은 해외 국적의 주요 갤러리에서 나올 듯하다. 독일 베를린을 거점으로 서울에 지점을 둔 페레스프로젝트는 20대 작가 안톤 무나르와 30대 작가 라파 실바레스,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등의 작품을, 9월에 서울지점 개설을 예고한 일본 화이트스톤갤러리는 영국의 1996년생 작가 세바스찬 쇼메톤의 신작을 선보인다. 서울에 지점을 둔 프랑스 거점의 오페라갤러리는 조지 콘도와 키스 해링 등으로 시선을 끌 예정이다. 본격적인 ‘젊은’은 ‘키아프플러스’에서 이어간다. 지난해 코엑스와는 떨어뜨려 양재동 세택에 따로 꾸렸던 것을 올해 본행사에 합류시켰다. 갤러리스탠의 백향목, 갤러리구조의 캐스퍼강, 갤러리이아의 노아 엘 하켐 등이 뉴페이스로 ‘뜬다’.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의 ‘하루의 시간들’(Times of Day, 2023). 국내 진출한 독일 베를린 기반의 페레스프로젝트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키아프서울’에서 소개한다(사진=키아프).◇프리즈 “120개 갤러리 딱 좋아…관람객과 상호작용 먼저 고려” 한국에서 2회째를 맞은 ‘프리즈서울’은 역시 초호화 갤러리군단을 이끌고 입성한다. 국내 아트페어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세계 최고 갤러리들이 유명작가를 안고 줄줄이 ‘프리즈’의 깃발 아래 모인다는 의의가 가장 크다. 그중에는 미국의 가고시언, 벨기에의 악셀 베르포트 외에도 데이비드 즈워너, 하우저앤워스, 화이트큐브 등이 끼어 있다. 그간 프리즈의 매출 규모는 드러난 적이 없다. 그저 매회 1조원대 정도로 짐작할 뿐이다. 지난해 서울에선 65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백남준의 ‘TV붓다’(2005). 가고시안갤러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프리즈서울’ 메인세션에 설치한다(사진=프리즈).올해 ‘프리즈서울’은 아시아 갤러리를 대거 늘리는 승부수를 뒀다. 120개 중 70여개가 아시아, 그중 26개가 한국 갤러리들이다. 프리즈서울을 총괄하는 패트릭 리 디렉터는 “120개 갤러리, 이 정도 규모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관람개의 동선 관리에 좀더 신경을 써 갤러리와 상호작용의 깊이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트페어 때마다 화랑 수를 늘려 ‘역대 최고 규모’를 만드는 데 사활을 걸어온 키아프와는 다른 면모인 거다. 다만 지난해에는 막혔던 중국인 ‘큰손’ 관람객을 대거 들일 것에 대한 기대감은 감추진 않았다. 여유로움을 장기로 구성한 ‘메인 세션’에서 하우저앤워스는 폴 매카시를 비롯해 지난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조지 콘도 작품을 다시 들여온다. 가고시안은 조나스 우드의 정물화와 백남준의 설치 ‘TV붓다’를,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는 캐서린 번하트와 로즈 와일리의 회화를 걸고,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는 메리 웨더포드의 작품으로 솔로부스를 만든다. 또 페이스갤러리는 로버트 나바, 로렌스 위너를, 리만 머핀 갤러리는 한국작가 이불, 성능경을 내건다. 로즈 와일리의 ‘뉴스 리더’(News Reader, 2022 수정).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프리즈서울’ 메인세션에 건다(사진=프리즈).고대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 걸작으로 구성하는 ‘프리즈 마스터즈’는 올해도 화제다. 로빌란트보에나가 내걸 17세기 걸작 안드레아 바카로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1620s)는 이미 대표작이 됐다. 여기에 더해 그레이갤러리는 짐 다인,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를 골고루 들여오고, 악셀 베르보르트 갤러리는 윤형근, 루치오 폰타나와 더불어 7세기 크메르신상 등 희귀유물을 공개한다. 스테판 옹핀 파인아트는 폴 세잔,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 근대 대가들의 종이수채화·드로잉을 한 데 모은다. 17세기 걸작으로 꼽히는 안드레아 바카로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Judith with the Head of Holofernes·1620s).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프리즈서울’ 중 ‘프리즈 마스터즈’ 세션의 로빌란트보에나 부스에 걸려 관람객을 맞는다(사진=프리즈).
- 정유미·이선균 극장 뜬다…'잠' 개봉 첫 주말 서울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첫 주말인 9월 9일(토), 10일(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강의 몰입감과 긴장감, 배우들의 미친 열연으로 무섭게 빠져드는 영화 ‘잠’의 주역 정유미, 이선균, 유재선 감독이 개봉 첫 주말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극장을 찾는다. 앞서 CGV와 롯데시네마 개봉주 무대인사를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메가박스 무대인사 일정까지 추가로 확정됐다. 9월 9일(토)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CGV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순차 방문해 관객들과 특별한 소통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0일(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부터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CGV 홍대를 방문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영화 ‘잠’은 “꿈꾼 듯 94분이 순삭! 저항할 새 없이 빨려 든다”, “유니크한 공포 제대로! 극장을 나오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영화”, “충혈된 눈빛 하나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정유미. 명불허전 이선균의 연기”, “결말까지 이어지는 예측불가한 전개.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사운드” 등 만장일치 호평 세례를 이끌어내며 올가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스페셜 GV에 참여한 봉준호 감독이 “94분을 숨 막히게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영화적 힘 자체가 빛나는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너무 반갑다”라는 극찬을 전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이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영화 ‘잠’은 9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문체부 주간계획(9월 4~8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9월 4~8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9월3일(일)-09:40 강릉 청소년올림픽 빙상경기시설 현장 점검(장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컬링센터)△9월4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11:00 2023년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2차관, 무주 태권도원)△9월5일(화)-10:00 제37회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0:00 제37회 국무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5:00 대한민국예술원상 및 젊은예술가상 시상식(1차관, 대한민국예술원)△9월6일(수)-09:00 파크골프 현장방문 및 관계자 간담회(장관, 경기도 양평 파크골프장)-12:45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2023 오프닝 이벤트(장관, 코엑스)△9월7일(목)-15:50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장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18:10 2023 한중일 예술제 행사(장관, 전북예술회관)-15:00 2023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백암산 백양사’ 전시 개막식(1차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9월8일(금)-13:00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종료(장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14:00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 참석(부산 영도구 물양장 일원)△9월9일(토)-13:00 문화도시 박람회 참석(부산 영도구 물양장 일원)◇주간 보도계획△9월3일(일)-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상황 점검△9월4일(월)-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개최-2024년 콘텐츠 분야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9월5일(화)-가을 깃든 청와대 ‘블루콘’에서 K뮤직의 정수 만끽-2023년 하반기 청와대 야간 행사 ‘청와대, 밤의 산책’ 개최-2024년 관광 분야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9월6일(수)-2023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 선정 발표-파크골프 현장방문 및 관계자 간담회△9월7일(목)-2023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컨퍼런스 개최-아시아송페스티벌X문화잇지오 개최-2022 웹소설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9월8일(금)-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 선정-K-콘텐츠 엑스포 in 멕시코&미국 개최
- "국민연금 수익률, 대체투자로 높여야…보험료율도 점진적 상향"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전통자산인 주식, 채권에 투자해서 수익률을 내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을 높이려면 결국 대체투자로 다변화해야 합니다.” (손석호 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정책팀 팀장)“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을 높이려면 우수한 펀드매니저를 유치해서 오래 근무할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성과보상 체계를 만들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인도 등 해외사무소를 대폭 늘려야 합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실장)전문가들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 종합토론에서 대체투자 비중 확대 및 우수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연금 고갈을 늦추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면 연금개혁 외에도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가 중요한데, 그 방법을 △대체투자 △전략적 자산배분 △우수 운용역 유치에서 찾은 것이다. 손석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사회정책팀 팀장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 종합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 “대체투자로 수익률 높여야…유동성 확보 위한 보험료 인상도”우선 손석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사회정책팀 팀장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투자 확대’와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손 팀장은 “전통자산인 주식, 채권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위험성이 높고 한계가 있으므로 대체투자로 자산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대체투자는 경기변동이 있어도 수익률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다만 “대체투자는 유동성이 낮다는 약점이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차익을 기대해야 한다”며 “이 기간을 버텨내려면 (국민연금기금의 유동성 확보 목적에서) 보험료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 국민연금기금은 대체투자 비율이 15% 정도”라며 “대체투자 비중을 25%로 늘리면 300조원을 투자하게 되는데,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현재 500조원 중 300조원을 대체투자에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손 팀장은 기업의 총량 부담을 중립적으로 유지하는 전제 하에서 보험료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과거에 기업들에 쏟아지는 부담이 너무 많아서 연금보험료를 올려야 함에도 그럴 여력이 없었다”며 “전 정부에서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올랐고, 법인세와 건강보험료가 대폭 올랐다”며 “또한 주 52시간이 실시됐고 고용보험료도 2배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전략적 자산배분’ 해야…수입·지출 고려한 기금운용”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전략적 자산배분’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방식’의 기금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과거 20년간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중 95%가 전략적 자산 배분에서 나왔다”며 “주식, 채권, 대체자산에 몇 퍼센트씩 투자 비중을 배분할지 정하는 것이 개별 주식이나 섹터를 고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다만 “안타깝게도 현재 국민연금기금은 이같은 전략적 자산 배분을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기금운용위원회가 전적으로 맡고 있다”며 “최근 10년간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글로벌 5대 연기금 대비 다소 저조한 것도 다소 미흡한 자산 배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실장은 “이번 연금 개혁 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구성원을 각 단체들의 ‘대표성’ 중심에서 ‘전문성’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국민연금연구원)또한 그는 연금 수입과 지출을 고려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방식’의 기금 운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과거에는 단순 모형에 근거해서 주식 45%, 채권 40%, 대체 15% 등으로 자산 배분을 수행했는데, 보험료 수입이 줄고 지출이 많아지면 이런 모형으로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연금 고갈 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을 대규모로 팔아야 돼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해외 주요 국부펀드·연기금이 도입한 ALM 방식의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하면 기금 성장기를 지나 축소기로 가는 과정에서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 주식, 채권 비중을 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며 “또한 주식, 채권 팩터를 통해 위험 관리를 통합적으로,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무엇보다 기금운용본부가 세부 자산군을 유연하게 편입할 수 있어서 인프라나 사모부채 등 수익률이 매력적인 자산군을 적절한 시점에 편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연금 개혁 방안 중 하나로 오늘 언급된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제안하고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우수 운용역 유치해야…보험료율 단기 인상시 수익률 부작용”이 실장은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우수 운용역 유치’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그는 “재무 쪽 실증 분석 연구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 교체가 잦을수록 펀드 성과가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며 “반면 상위 10% 성과를 보인 펀드들은 펀드 매니저들의 성과가 비교적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을 1%포인트(p) 높이려면 우수한 펀드 매니저를 유치해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제시해야 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유의미한 성과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인도 등 해외 사무소를 확대하며, 해외 사무소 이용을 대폭 늘리는 방안으로 기금 운용 인프라를 개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2023 제5차 재정계산위원회 기자사전설명용 발표자료 일부 캡처)또한 이 실장은 보험료율을 급격히 올릴 경우 기금운용 수익률이 하락해 오히려 연금 고갈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금 제도와 기금운용 수익률과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보험료율, 지급 시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 기금운용 성과의 변동성도 커져 장기 수익률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보험료율을 단기간에 현재 9%에서 18%로 급격하게 올리면 가계는 가처분 소득이 감소해서 소비가 줄고, 기업은 보험료 납부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해서 투자가 위축된다”며 “결국 한국 경제의 균형 이자율, 장기 성장률이 하락해서 국내 주식·채권 수익률이 낮아지고,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연금 고갈 시기를 현재보다 70년 뒤인 2093년으로 늦추려면 연금 보험료율을 18%로 급격히 올리는 것보다는 15% 내외에서 올리고, 이 또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금 제도 관련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을 같이 해야 진정한 연금 개혁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태오·서강준·이태환 데뷔 10주년…팬들을 위한 무료 사진전
-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태오, 서강준, 이태환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을 연다.이들의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은 1일 “강태오, 서강준, 이태환이 데뷔 10주년 기념 사진전 ’00:00 (The Moment)’을 개최한다”는 소식과 함께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00:00 (The Moment)’은 하루를 시작하는 새로움과, 또 하루가 시작된다는 익숙함의 중의적 의미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시간을 표현했다.전시회명에 담긴 것과 같이 이번 사진전에는 배우들이 2013년 데뷔 초 촬영한 프로필부터 미공개 사진 등 다양한 시간들을 보냈던 순간들을 공개한다.지난 2013년 함께 데뷔한 세 배우는 그간 뛰어난 비주얼과 더불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왓쳐’, ‘서른, 아홉’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왔다.이번 사진전은 세 배우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의 군복무로 인해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는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한편 강태오, 서강준, 이태환의 사진전 ’00:00 (The Moment)’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약 5일간 케이타운포유 코엑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내일(2일) 맨오브크리에이션 공식 유튜브 오픈과 동시에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 연금개혁 공개에 시민단체도 시각차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민연금 개혁안이 공개되자 시민단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양대노총과 일부 시민단체는 더 내고 천천히 받는 걸 누가 수긍할 수 있겠느냐고 반발하고 있는 반면, 소득대체율 논란에서 벗어나 크레딧 제도 개선을 통해 사회적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좀 더 보듬을 필요가 있다고 봤다. 1일 연금행동이 재정계산위 규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지현 기자)1일 오전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마당에서는 시민단체들의 발언의 장이 마련됐다. 가장먼저 나선 것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다. 여기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참여연대,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노년유니온, 대한은퇴자협회, 연금행동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정년연장 없이 연금 수급개시 연령만 늦출 경우 노후 소득공백기간이 길어져 노인빈곤이 심화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개혁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할 일이지 더 내고 더 늦게 받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정년연장 없는 수급연령 상향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고현종 노연유니온 사무처장도 “노인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 8%에 불과한 상황에서 은퇴시기도 늦추지 않고 연금수급개시연령만 늦추는 건 노후에 어떻게 생활하라는 것이냐”며 답답해했다.또 소득대체율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연금개혁안에 대해 규탄했다. 그동안 재정계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에 반발해 공청회 하루전 사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그동안 21차례의 회의를 통해 소득대체율(연금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인상해야 한다며 보장성 강화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혁안 보고서에는 전문가들의 여러 주장이 대부분 포함됐으나 소득대체율 관련 내용은 제외됐다. 남찬섭 교수는 “우리는 공청회 직전까지 재정중심론의 시나리오와 소득대체율 인상안의 시나리오가 균형 있게 담길 수 있기를 기다렸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어졌다”며 “이번 공청회 보고서는 소득대체율 인상안이 빠진 반쪽짜리 보고서이자 우리 사회 연금개혁 논의의 중요한 한 흐름인 보장성 강화론을 배제한 편향된 보고서”라고 지적했다. 1일 미래세대·일하는시민의연금유니온이 연금개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지현 기자)반면 미래세대·일하는시민의연금유니온은 “최근 연금개혁과 관련해 보장성과 지속가능성이 대립하는 논의 지형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연금체계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득대체율 논란으로 개혁에 발목을 잡을 게 아니라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보듬는 방안으로 보완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청년유니온과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프리랜서협의회, 유니온센터·일하는시민연구소,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노후희망유니온 등이 포함됐다. 양혜정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장은 “심화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많은 청년을 비정규직, 불안정한 노동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며 “현재도 안정적이지 못한 삶이 이후의 삶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불안함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연금개혁이 미래세대와 현 청년세대를 위한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임병덕 프리랜서협의회 이사는 “프리랜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나 사업주가 프리랜서의 연금보험료 부담금의 50%를 부담하지 않으면 납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재정계산위가 프리랜서들을 위한 노후소득 보장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 개최… '모두의 베페'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페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아시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 전시회로 국내외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180개사 350여 개의 다양하고 우수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시회에 출품하지 않았던 주요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여 브랜드와 전시장 도면은 현재 베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베페)이번 44회 베페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온 가족이 참여함으로써 육아의 가치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모두의 베페’를 테마로 삼아 기획됐다. 엄마, 아빠는 물론 조부모와 이모, 삼촌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아기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고 신기한 육아용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5감육아 특별존’을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에듀케이션 & 토이존, 친환경존, 헬스케어존, 푸드존, 베이비룸 데코존 등 5개의 트렌디한 테마존에는 신제품과 서비스로 무장한 4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임신부와 육아맘들을 위한 대대적인 ‘육아지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참가업체들의 우수한 친환경 제품들로 구성된 3억 원 상당의 ‘모두의 육아팩’을 전시 4일간 매일 1000명씩 4000명에게 제공하고 이번 전시회에 협찬사로 참여하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키즈의 20% 할인쿠폰도 함께 증정된다. 또한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베페 상품권을 행사 웹사이트에서 7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사진=㈜베페)다양한 B2B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동안 국내 우수 유아용품 업체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해온 베페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재개한다. 아시아 지역 중심의 10개국 3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국내 50개 업체와 약 2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20여 개의 국내 유수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참여하는 ‘국내바이어 유통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내수시장 개척 및 유통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4일간 16개 브랜드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간 송출함으로써 판매 성과를 높일 전망이다.㈜베페 관계자는 “이번 44회 베페 전시회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아 놀이터로 기획되었는데 많은 분이 참여해 육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푸짐한 선물 혜택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개선방향 논의"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공청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를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국민연금 장기 재정전망과 제도 개선사항 및 기금운용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위원회다. 국민연금법 제4조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5년마다 재정계산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재정계산위원회,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재정추계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재정계산위원회는 국민연금 제도 개선과제에 대해,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발전 방향에 대해 그간 수십 차례 회의를 진행해서 논의해왔다. 가장 먼저 구성된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지난 3월 장기재정 추계결과에 대해 발표했었다.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 (자료=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이번 공청회는 각 위원회에서 그동안 논의한 결과를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하 재정계산위원장이 국민연금 제도개선 방안을 설명하는 데 이어, 박영석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장이 기금운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후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경영계, 노동계, 지역가입자단체 등 직역대표와 청년층, 언론인,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김용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자문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종합운영계획 마련과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의 3대 개혁과제인 연금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오늘 공청회는 전문가 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폭넓은 의견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재정계산위원회에서 공청회 논의를 거친 최종 자문안을 제출하면 국민의견 수렴 결과, 국회 특위 논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부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공청회에서 공개된 각 위원회의 주요 논의결과는 다음과 같다.국민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재정계산기간(2023~2093년) 중 적립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한다”로 제시했다.재정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연금보험료율 인상(12%·15%·18%) △연금지급개시연령 상향(68세) △기금투자수익률 제고(제5차 재정추계 예상치보다 0.5%p·1%p)를 조합해 18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또한 국민연금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급여제도 개선 및 가입제도 개선, 기초연금의 역할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