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강윤성 감독 "실용적인 MZ세대…콘텐츠 소비 패턴도 달라져"
  • 강윤성 감독 "실용적인 MZ세대…콘텐츠 소비 패턴도 달라져"[2023 W페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요즘 젊은 세대들은 실용적이에요. 과거에는 젊은 세대도 국가와 대의적인 것을 신경썼다면 이젠 ‘나’ 중심으로 바뀌었죠.”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이데일리 W페스타’의 ‘세대공감 토크쇼’에 출연하는 강윤성 감독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강윤성 감독(포엔터테인먼트 대표)이 세대의 변화를 느낀 경험을 이같이 털어놨다. 강 감독은 영화 ‘범죄도시’, 디즈니+ ‘카지노’ 등 극장부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까지 사로잡은 스타 감독이다. 그가 각본을 쓰고 연출을 한 ‘카지노’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그는 “과거에는 모두 성공을 위해 부당한 노동이나 지시도 감내했다면 현재는 그런 것들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의무감·책임감보다는 전문성을 길러 참여하는 편”이라고 짚었다.오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이데일리 W페스타’의 ‘세대공감 토크쇼’에 출연하는 강 감독은 세대의 변화를 콘텐츠의 소비를 통해서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극장·TV 중심의 시청 패턴이 OTT 위주로 바뀌었다고 짚으며 이같은 변화가 세대의 전환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봤다. 강 감독은 “젊은 세대들은 실용성을 중요시하다보니 시간과 돈을 쓰면서 극장을 찾는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콘텐츠 소비 패턴도 짧고 속도가 빠른 걸 원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세대가 긴 이야기, 서사가 층층이 쌓여 해소되는 이야기를 선호했다면 MZ세대들은 빠른 속도와 전개를 원하는 것이다.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이데일리 W페스타’의 ‘세대공감 토크쇼’에 출연하는 강윤성 감독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콘텐츠의 흥행을 위해서는 많은 세대의 공감이 필요하다. 창작자들이 세대차이에 더 예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 감독은 “보편적인 이야기는 젊은 세대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톡톡 튀는 소재는 기성세대가 좋아하지 않는다”며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지는 창작자들의 영원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강 감독은 영화감독의 꿈을 갖고 17년 만에 데뷔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그야말로 ‘한 우물’을 파서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가치관도 달라졌다고 말한다.그는 “MZ세대들은 일을 통해 에 큰 성취를 얻기보다는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더 크다”며 “언젠간 이뤄질 거라고 믿고 그 성공을 위해 하루하루 희생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를 희생해야 성공이라는 단 열매는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며 “하루하루 행복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이데일리 W페스타’의 ‘세대공감 토크쇼’에 출연하는 강윤성 감독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강 감독은 최근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든 만큼, 영화관에 대한 새로운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제 극장은 단순히 이야기만 전달해서는 관객들을 끌어올 수 없다”며 극장도 체험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액션·사운드 시스템을 배가한 콘텐츠가 살아남을 것”이라며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공연을 연상케 하거나 ‘잉글리쉬 프리미엄 리그’처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콘텐츠 등 극장은 영화만 트는 공간이 아니라 콘서트를 하고 야구 응원을 하고 선거 유세도 하고 체험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23 I 김가영 기자
8월 출생아수 '역대 최소' 이어질까…기재위 종합감사 실시
  • 8월 출생아수 '역대 최소' 이어질까…기재위 종합감사 실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월간 출생아수가 ‘역대 최소’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주 8월 인구동향을 공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5일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월별 출생아 수도 올해 내내 감소세를 이어왔고 최근 4개월은 연속 1만 명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가장 최근 통계인 7월을 보면 출생아수는 1만9102명으로 1년 전보다 6.7%(1373명) 감소했다. 7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은 달은 1월(2만3179명)과 3월(2만1138명)뿐이다.통상 연말이 갈수록 출산율이 더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이대로라면 연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이 0.6명대까지 추락하는 초유의 저출생 상황에 직면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보다 적은 나라는 한국 뿐이었다.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2002년(49만7000명) 이후 20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저출산·고령화 현상 속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짚어볼 수 있는 자료도 공개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서는 최근 비정규직 규모와 근로형태,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재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1·2차관, 각 실·국장 등 기재부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세종에서 경제·재정정책 분야, 20일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 59조1000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 지난해 대비 16.6% 대폭 감액된 연구개발(R&D)예산, 해외발(發) 외생변수 속 한국의 저성장 문제 등 국감장을 달궜던 주요 경제정책 현안들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잠시 휴정하자 김완섭 2차관, 김언성 기획조정실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3일(월)-△24일(화)10:00 물가 점검 현장방문(1차관, 서울 도봉구)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5:00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1차관, 서울청사)△25일(수)△26일(목)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27일(금)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23일(월)10:00 제2기 기획재정부 2030 자문단 모집10:00 수출기업 대상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개최15:00 2023 범죄분류 전문가 국제 컨퍼런스 개최△24일(화)09:00 글로벌최저한세 관련 「국제조세조정에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12:00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14:00 민생 물가 동향 점검 현장방문16:30 제8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25일(수)12;00 2023년 8월 인구동향 12:00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26일(목)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7차 이사회 참석12:00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결과12:00 2023년 가을배추, 무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2023년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배포시 2023년 10월 발행실적
2023.10.21 I 이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3~28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3~2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3~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연)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경연에서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1일(토)16:30 2023 모의무역 실전대회(본부장, 코트라)△22일(일)*본부장 22~25일 국외(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 출장△23일(월)△24일(화)10:00 한국전자전(1차관, 코엑스)13:00 카본코리아2023(1차관, AT센터)14:30 베트남 중앙경제위원장 면담(1차관, 서울)15:30 미상무부 에스테베즈 차관 면(1차관, 서울)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1:30 에너지 신산업 오찬 간담회(2차관, 서울)15: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킥오프 회의(2차관, 무보)△25일(수)10:50 기계 유공 포상식(1차관, 63컨벤션)14: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1차관, 서울청사)△26일(목)10:00 국정감사(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27일(금)08:00 철강분야 간담회(장관, 서울)10:00 무탄소연합 출범식(장관, 대한상의)14:00 성림첨단산업준공식(1차관, 대구)18:30 노르웨이데이 2023(1차관, 부산)15:30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 CEO 면담(2차관, 서울)◇보도계획△22일(일)17:00경 2023년 모의무역 실전대회 개최11:00 한-걸프협력회의(GCC) FTA 제8차 공식협상11:00 WTO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차기 각료회의 대비 본격화11:00 한국 전통 음악을 세계로△23일(월)06:00 첨단 화학소재 글로벌 기업, 한국 투자 확대10:00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개최(기재부 공동)13:00 수소버스, 청정수소로 충전한다(제주도청 공동)△24일(화)06:00 제18회 전자·IT의날 기념식 개최06:00 에너지의 미래와 소통하다06:00 차량용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기술교류회 개최06:00 WTO 수산보조금에 관한 협정 비준 수락서 기탁11:00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Carbon Korea 2023」 개최11:00 1차관, 베트남 중앙경제위원장 면담16:30 1차관,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 면담11:00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본격 가동(기재부·공정위 공동)11:00 2023 통상현안세미나 개최11:00 민관 합동 바이오카라반, 광주 소재 바이오기업 현장 지원(광주시·바이오협회 별도)△25일(수)06:00 기계산업분야 유공자 포상06:00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방문06:00 韓-中-日-베 산업소재 디지털화 협력 강화11:00 캐나다 사절단과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11:00 범정부 협업으로 해외마케팅 총력 지원11:00 미래 여성공학인이 산업현장의 주인공이 된다11:00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26일(목)06:00 우리 탄소발자국, 해외 상호인정 길 열려11:00 제16회 반도체의 날 행사 개최△27일(금)08:00 산학연 소통으로 철강산업 도약 방안 모색10:00 무탄소(CF) 연합을 중심으로 국제적 무탄소에너지 규범 논의를 선도한다(국조실·대한상의 공동)06:00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주요프로젝트 이행상황 점검06:00 탄소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무역구제 실효성 강화방안 논의06:00 전기·전자 기술강국,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주도한다11:00 1차관,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준공식 참석11:00 1차관, 한-노르웨이 비즈니스네트워킹 행사 「노르웨이데이2023」 참석11:00 2차관, 페트로나스 CEO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
2023.10.21 I 김형욱 기자
“농업, 디지털 혁신 첨단 산업화로 수출 활력 모색해야”
  • “농업, 디지털 혁신 첨단 산업화로 수출 활력 모색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20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하고있다. 사진=무협한국무역협회 김고현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식량 위기 대응을 핵심 논의 분야로 지목하는 등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와 국제 분쟁 등으로 인해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지수는 OECD 국가 중 32위에 머무르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주요국은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로보틱스·생명 공학 등 첨단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 일부 기업들은 그린 바이오, 애그테크(Ag-tech) 및 푸드테크(Food-Tech)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최근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긴트의 임세호 운영총괄이사는 ‘자율 주행 스마트 농기계 미래 비전’ 발표를 통해 “세계 도시화 추세에 따라 대표적인 농기계 장비인 트랙터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무인 자동화 된 첨단 트랙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10억 달러에서 2024년 31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기업에서는 대형 영농법인 중심의 미국·유럽과 중소형 및 개인 영농 중심의 중동·아시아권을 구분한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제조, 렌탈, 보험 환경, 농기계 이용 방식 등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20 I 김경은 기자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2023 글로벌패션포럼’ 패널로 참석
  •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2023 글로벌패션포럼’ 패널로 참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맥킨지앤컴퍼니가 공동 개최한 ‘2023 글로벌패션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자사 운영 방식 등을 소개했다.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포럼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450명 이상의 패션산업 CEO 및 관계자들과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 리더들이 모였다. 김익환 부회장을 비롯해 최정희 앤더슨 벨 대표, 허철 무신사 본부장 등이 국내 패션 기업 대표 패널로 나서, ‘글로벌 성장’, ‘효율적인 운영’, ‘지속 가능성’, ‘인재’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패션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4가지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한세실업(105630)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독자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햄스’의 개발 동기 및 과정, 도입 후 효율성의 변화를 언급하고 효율적인 기업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햄스는 제품 생산 과정의 흐름을 데이터화하고 전 공장의 가동 및 생산 현황을 별도의 개인정보단말기(PDA)로 입력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전세계 의류벤더 최초로 VD(영상디스플레이) 전담팀을 설립했다”며 “협력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일찍이 버츄얼 쇼룸, 3D 패션쇼, 사이버 카탈로그 등 버츄얼 포맷을 활용한 다양한 제안으로 3D 샘플링을 넘어선 차별화된 R&D(연구개발)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츄얼 샘플링을 이용한 해외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업무 협약과 효율성 제고 사례를 제시,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한세실업은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런 ‘2023 글로벌패션포럼’(사진=한세실업)
2023.10.20 I 김미영 기자
대한전선, ‘한국전기산업대전’ 참가…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 선봬
  • 대한전선, ‘한국전기산업대전’ 참가…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 & 한국발전산업전’(SIEF & PGK·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 Power Generation Korea)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송배전 등 전력 공급에 필요한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자재 등을 전시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전력공사 등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주제는 ‘Net-Zero 시대를 여는 에너지 기술’로 역대 최대 규모인 600개 부스를 운영했다. 대한전선은 ‘케이블&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전력케이블 △해저케이블 △통신케이블 △전력기기 등 네 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해 차세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각각의 공간엔 주요 제품을 전시하고 제품과 솔루션의 자세한 정보와 성공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해저케이블 공간에선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의 건설 현황과 단계별 투자 계획 등을 소개하고 서남해 해상풍력 등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다양한 해저케이블을 전시했다. 도체 단면적 3,000SQ(㎟), 허용 온도 90℃ 조건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과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당진공장 배경의 포토박스를 설치하고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마케팅 부문·기술연구소의 임직원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고객들과 소통했다. 대한전선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최대 전시회에서 최신 산업 동향을 살피고 국내외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고압케이블·해저케이블 등 주력·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하여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민(오른쪽 두번째) 대한전선 부회장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2023.10.20 I 박순엽 기자
한국전자전 24일, 반도체대전 25일 코엑스서 개막
  • 한국전자전 24일, 반도체대전 25일 코엑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시·박람회언유주얼굿즈페어 20~22일 세텍통영수산식품대전 20~22일 세텍마이펫페어 20~22일 수원컨벤션센터한일축제한마당 2023 인 서울 22일 코엑스카본 코리아 24~26일 aT센터한국전자전 24~27일 코엑스한국포장전 24~27일 킨텍스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24~27일 벡스코뿌리산업 미래융합기술전 25~26일 수원메쎄반도체대전 25~27일 코엑스울산스타트업페스타 26~27일 유에코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26~28일 킨텍스◇컨벤션·이벤트월드 푸드 챔피언십 21~22일 aT센터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23~24일 ICC제주아시아·태평양 도시 포럼 23~26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24~25일 벡스코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 24~27일 하이코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4~27일 수원컨벤션센터애드아시아 2023 서울 24~27일 코엑스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25~27일 ICC제주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26~27일 송도컨벤시아한국섬유공학회 추계학술대회 26~27일 벡스코
2023.10.20 I 이선우 기자
삼성, 獨서 파운드리포럼…"2026년 2나노 전장솔루션 준비 마친다"
  • 삼성, 獨서 파운드리포럼…"2026년 2나노 전장솔루션 준비 마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최첨단 공정 로드맵과 전장(Automotive) 등 응용처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략을 공개했다. 업계 최초로 5나노(nm) 공정에서 전장용 차세대 핵심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차세대 전장 파운드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삼성전자가 지난 7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에서 최시영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최첨단 2나노 공정부터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레거시 공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파트너사들도 부스 전시를 통해 최신 파운드리 기술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삼성전자는 지난 9월 초 IAA 모빌리티 2023에 이어 이번 포럼에서도 유럽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전장 분야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최적화된 공정을 적기에 개발해 자율주행 단계별 인공지능(AI) 반도체부터 전력반도체, 마이크로콤포넌트유닛(MCU) 등을 고객 요구에 맞춰 양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2나노 전장 솔루션 양산 준비를 2026년 완료하는 한편, 차세대 eMRAM과 8인치 BCD 공정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이번 포럼에서 업계 최초로 5나노 eMRAM 개발 계획을 밝혔다. eMRAM은 빠른 읽기와 쓰기 속도를 기반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 가능한 전장용 차세대 핵심 메모리 반도체로, 2026년 8나노·2027년 5나노까지 eMRAM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28나노 FD-SOI 공정 기반 eMRAM을 탑재한 제품을 양산한 바 있으며, 현재 2024년 완료를 목표로 AEC-Q100 Grade 1(자동차 전자 부품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에 맞춰 핀펫(FinFET) 공정 기반 14나노 eMRAM을 개발 중이다. 8나노 eMRAM의 경우, 이전 14나노 대비 집적도 30%, 속도 33%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력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공정인 8인치 BCD 공정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양산 중인 130나노 전장 BCD 공정을 2025년 90나노까지 확대하며, 90나노 전장 BCD 공정은 130나노 대비 약 20% 칩 면적 감소가 기대된다. 또한, DTI(Deep Trench Isolation) 기술을 활용해 전장향 솔루션에 적용되는 고전압을 기존 70볼트(Volt)에서 120볼트로 높일 예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트랜지스터 사이 간격을 줄이고 전류 누출과 과전류로 인해 소자 특성이 저하되는 현상을 개선시킬 수 있어 전력반도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130나노 BCD 공정에 120볼트를 적용한 공정설계키트(PDK)를 2025년 제공할 계획이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전장 시장이 유망한 만큼 전장용 제품 강화는 파운드리를 키우려는 삼성에 있어 주효한 성장 전략 중 하나”라며 “파운드리 1위 TSMC와의 격차를 줄이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현대와 기아 외에 외국의 테슬라 등 수주를 확보해 잠재고객들에게 안정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SAFE 파트너, 메모리, 패키지 기판, 테스트 전문 기업 등 20개 파트너와 함께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 MDI(Multi Die Integration)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를 주도하며 전장과 고성능 컴퓨팅(HPC) 등 응용처별 차별화된 2.5D, 3D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2023.10.19 I 최영지 기자
빅밸류,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 우수 사례 선정
  • 빅밸류,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 우수 사례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간AI 기업 빅밸류는 코엑스에서 진행된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식 사진. (사진=빅밸류)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은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공공데이터법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행안부 이상민 장관과 NIA 황종성 원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이준기 위원장,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국민 일상 가꿈, 기업 성장 이끔, 내일을 함께 만드는 공공데이터’라는 앞으로의 공공데이터 정책을 열어갈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국민과 기업에 더 나은 공공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빅밸류는 공공데이터 기반 공간AI 기업으로서 2015년 창립 이후, 최근 3년간(2021~2023년) 고용률 73% 증가, 매출 성장률 580% 달성 등 성과를 얻어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발표를 맡은 구름 대표는 “공간 플랫폼 1위 기업은 빅밸류라고 자신할 수 있다”며 “현재 빅밸류는 금융·유통·건설·헬스케어 등 전 산업군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요와 분석 서비스 및 인공지능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 빅밸류의 시장 잠재력은 폭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19 I 이윤화 기자
이루다, 대한비만미용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 이루다, 대한비만미용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164060)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비만미용학회(KOAT)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이루다)이루에 따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KOAT 추계학술대회는 피부미용 및 비만 관련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고 관련 전문가들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체형관리, 바디라인을 만드는 방법, 비만 치료법, 피부미용 등 여러 주제가 다뤄진다.이루다는 이번 학회에서 부스와 체험존을 마련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데모를 통해 제품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큐라스 하이브리드, 엔코어3D, 리팟 등 다양한 레이저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시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루다 관계자는 “이번 학회는 피부미용 및 비만 관련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통해 피부미용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학술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9 I 이용성 기자
"다름에 대한 의미 생각하는 직원 증가 의미 있어"
  • "다름에 대한 의미 생각하는 직원 증가 의미 있어"[2023 W페스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양성위원회가 출범한 뒤 직원들은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 현상에 대해 말할 때 ‘다르다’와 ‘틀리다’가 각각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원지영 한국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사진=한국GM)원지영 한국GM(제너럴모터스)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의장은 오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잘 나가는 기업은 ○○○ 있다’ 세션에 참가해 토론한다.한국GM이 다양성위원회를 출범시킨 배경은 글로벌 GM이 지난 2020년 그룹 내 CDO(최고다양성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임직원들의 중요한 행동 양식 중 하나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포함시키면서다.메리 바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013년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초 여성 CEO에 오른 뒤 여성 인재 발탁에 앞장서는 등 GM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바라 CEO 취임 이후 GM 이사회는 절반 이상이 여성이고 임원의 20% 가량이 여성을 차지하는 등 여성인재 발탁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한국GM 다양성위원회는 전임 조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조금씩 사내 문화를 바꾸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특정 엔지니어를 부를 때 ‘여성 엔지니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성별에 관계없이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야말로 오랫동안 남성들이 주류를 이뤘던 자동차 업계에서는 큰 변화다.원 의장은 “언어가 의식을 결정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런 변화에 주목할 이유는 충분하다”며 “GM 내 조직 문화의 변화는 직원 가족과 이들이 속한 커뮤니티 내에서 행동 양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 베이커리’를 한국 사업장 내에 개설한 것도 다양성위원회의 성과 중 하나다. 원 의장은 “노틀담 베이커리는 다양성위원회가 적극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경험하고 포용성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던 프로젝트”라며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인식 차이의 벽을 매일매일 조금씩 허물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GM 다양성위원회는 해마다 다양성 주간을 지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난해에는 점자 배우기와 임산부 체험, 장애 운전자 체험, 수화 배우기 등이 마련됐다.원 의장은 “다른 기업들과 함께 포용성을 주제로 한 포럼이나 패널 토론, 이벤트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외부 기관과 첫번째 GM 이니셔티브 크로스오버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네트워킹 이벤트도 열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3.10.19 I 김혜미 기자
"여성인력 확대요? 여성임원 늘리면 다 따라옵니다"
  • "여성인력 확대요? 여성임원 늘리면 다 따라옵니다"[2023 W페스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여성인력 확대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여성임원을 대거 발탁하면 됩니다. 사회초년생 여성들을 많이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성 임원 발탁이 늘면 후배 여성들이 알아서 쫓아옵니다.”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사진= 방인권 기자)오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다양성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그리고 사회’를 주제로 강연하는 윤여순(68) 전 LG아트센터 대표는 여성 임원 중용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윤 전 대표는 미국 유학 이후 LG인화원 부장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대기업 최초 여성임원’, ‘LG그룹 최초 여성 CEO’ 등의 타이틀을 얻었다. 여성인력이 너무도 드물던 1990년대, 대기업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고군분투하며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사이버 아카데미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윤 전 대표는 최근 여성인력 채용이 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대학을 졸업한 남성 가운데 95% 이상이 생산적인 경제인구로 활동하고 있지만 기업 내 여성인력 비율은 약 25%에 불과해서다.그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여성 임원 발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졸 입사자들 가운데 여성 비율이 늘고 있지만 결국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 비율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여성 임원의 리더십 부족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면서도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남성보다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의 재능 활용을 위해 일붜러 더 많은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들을 법과 제도로 장려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기업에서 여성 임원, 여성 CEO들을 많이 발탁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성 인력들의 사회 진출을 늘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사진= 방인권 기자)동시에 윤 전 대표는 여성들에게도 남성 위주 사회에 어울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조언했다.그의 첫 번째 조언은 내가 배울 것이 있고, 내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한 명씩 다가가야 한다는 것. 그는 “다수의 남성들로 이뤄진 집단에서 여성이 운동하는 것처럼 진입하려고 하면 거부 반응이 생기고 더 힘들어진다”고 했다.두 번째 조언은 내 모습을 일부러 바꾸지 말라는 것이다. 윤 전 대표는 여성들이 남성들과 어울리기 위해 전투형→마초형→엄마형 등의 유형으로 바뀌었지만 남성의 요구에 맞추기보다는 나만의 강점을 살려서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다만 여성들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감정’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표는 “주변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 법을 익히고, 앞으로 내가 갈 길을 생각하며 남보다 더 많이 노력하라”고 말했다.앞으로 사회에 나아 올 후배들을 위해 여성들이 사회적인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윤 전 대표는 “세상의 법과 체계는 모두 남성들이 만들었고, 단 한 번도 여성들을 끼워주거나 여성의 관점을 배려한 적이 없다”며 “여성 한 명 한 명이 개척해나가야 길이 뚫린다. 후배들을 위해서 끝까지 가라”고 당부했다.
2023.10.19 I 김혜미 기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 1회 ‘국제 메타버스 컨퍼런스’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웹3 혁명과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맞춰, 사회에서의 메타버스 활용과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의 개회사,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의 축사,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의 기조연설 등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메타버스 비즈니스와 저작권’ 섹션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및 저작권에 관한 주요 주제를 다뤘다. 2부 ‘메타버스의 미래와 삶’에서는 메타버스의 미래의 삶과 경제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국제메타버스학회(IMA) 총회에선 서강대 현대원 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현대원 초대 IMA 회장은 2015년 설립된 한국VR산업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현재 메타버스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헌했으며,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설립을 주도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석부회장에는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의 마카나 척 교수가 선출됐다. 현대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며, 생성형 AI의 놀라운 역량이 메타버스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혁신적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국제메타버스학회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사회적, 윤리적, 산업적 측면의 다양한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켜나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8 I 임유경 기자
김한길, 총선 앞두고 尹 ‘숨은 책사’로 부상할까
  • 김한길, 총선 앞두고 尹 ‘숨은 책사’로 부상할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총선을 6개월 앞두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국민통합위 만찬 자리에서 한껏 띄워주면서 김 위원장이 재조명을 받는 모습이다.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합위 위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당 4역(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과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 부처 장관 등 주요 인사 90여명이 함께 한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이라는 건 어떤 가치를 기제로 해서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고 우리의 가치 기제는 헌법 규범”이라며 “거기에 깔려있는 것은 자유와 연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을 우리 당과 내각에서 관심 있게, 꼼꼼하게 한 번 읽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수십 년 관료 생활을 한 내가 더 전문가니까 외부에서 가타부타 안 해도 내가 다 안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국민통합을 하기 어렵다”면서 “통합위 활동과 정책 제언이 제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의 방점은 ‘국민통합’에 찍혔다. 그러자 정치권의 눈길은 김한길 위원장으로 쏠렸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과정부터 큰 역할을 한 인물로,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도 불렸다.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는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전략가로 통한다. 윤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에 합류해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김 위원장과 수시로 독대해 다양한 주제로 2~3시간씩 대화를 나눌 만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이처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신뢰 관계가 조명을 받으면서 김 위원장 역할론을 두고 여권 일각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신당 창당 등 정계 개편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김 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등장할 가능성은 여권 내에서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리더십이 흔들린 김기현 대표가 당 지지율을 연내 반등시키지 못하면 김 위원장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김 위원장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여권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의 신뢰가 깊은 것은 사실이다. 평소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어떤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이고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0.18 I 박태진 기자
임병훈 회장 “기술·경영 융합으로 혁신 모델 만들어야”
  • 임병훈 회장 “기술·경영 융합으로 혁신 모델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18일 “대한민국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경영이 어우러져 세상을 바꾸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은 혁신 비즈니스 모델에서 나오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으로 탄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10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에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경제 대변혁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제조강국, 수출대국인 대한민국도 위기와 기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와 함께 갑작스럽게 닥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빠져나간 대기업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수출은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그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기술과 경영 혁신으로 큰 성장을 이뤄낸 많은 기업이 있다”며 “이런 기업들을 찾아내 그들의 혁신DNA를 공유하고 격려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하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안에 따라 제1회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이노비즈협회가 2000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과 메인비즈협회가 2018년부터 개최한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통합한 행사다. 현장에는 중소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혁신 대전은 ‘혁신형 중소기업,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탄소중립·ESG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기술보호 등 5대 중점분야를 선정해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현장에선 중점분야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으며 중점분야 및 주관기관별 전시·홍보부스도 마련했다. 테마 정책관에선 이노비즈협회를 비롯해 △메인비즈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대한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산학연협회 등 주관기관이 중소기업 지원 주요 정책을 알렸다.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관을 별도로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직접 발굴·선정한 ‘이달의 이노비즈’ 기업과 기술혁신 유공자 기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컨퍼런스, 글로벌 컨퍼런스 등도 함께 진행했으며 이노비즈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노비즈 피알데이’도 연계 개최했다.메인 행사인 중소기업 혁신 유공자 시상식에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말하다’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분야별 유공자에게 훈장(3점), 포장(4점), 대통령 표창(20점), 국무총리 표창(30점), 중기부장관 표창(171점) 등 22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임 회장은 “세상의 변화를 예상하고 오랜 기간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기어코 성과를 만들어낸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2023.10.18 I 김경은 기자
'이두나!' 수지 "미쓰에이 시절 생각나…기시감 느꼈다"
  • '이두나!' 수지 "미쓰에이 시절 생각나…기시감 느꼈다" [종합]
  • 수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두나를 연기하면서 아이돌 시절이었을 때를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아이돌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안나’로 연기력을 입증한 수지와 군 복무 후 4년 만에 복귀하는 양세종의 만남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수지(왼쪽)와 양세종(사진=뉴스1)극중 20대 초반을 연기한 두 사람. 수지는 “20대 초반이긴 하지만 두나 본인이 생각할 때는 나름 ‘뭘 좀 안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또 원준이보다는 누나이기 때문에 어른인 척 하는 식으로 다가갔다. 그러면서 한 번씩 원준이가 옳은 소리를 하고 정곡을 찌를 때 ‘내가 정말 내 감정을 알아채지 못하고 살고 있었구나’ 깨닫는 지점을 연기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어 양세종은 “원준이의 정서, 드라마의 정서를 이해하려고 계속 대본만 붙들고 있었다”고 전했다.연기를 하면서 설렘을 느낀 적은 없었을까. 수지는 “두나가 경계심이 많을 때, 두나가 쓰러져서 병원에 가게 되는데 원준이가 정말 무해하게 자신을 두나의 보호자라고 칭하고 충전기를 가져다준다. 그런 모습이 설렜다. 초반 촬영이었는데 ‘두나도 본능적으로 원준이가 무해하다는 걸 알았겠구나. 원준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이정효 감독, 수지, 양세종(사진=뉴스1)이 감독은 수지와의 호흡에 대해 “수지 씨가 해야 하는 게 정말 많았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무대도 올라가고 연기도 해야 했다. 되게 피곤했을 것 같은데 단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 ‘수지라는 배우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처음에 캐스팅을 얘기할 때 딱 떠오른 사람이 수지였다. 사실은 수지 씨한테 제안을 할 때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바로 하겠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잘하겠다’ 싶었다.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공개된 예고편에서 실제 K팝 콘서트 무대에 선 수지의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저 무대를 위해서 일본을 간 거였다. 딱 두 번 밖에 기회가 없었다. 한 번은 제대로 하고 한 번은 드라마 속 상황을 찍어야 했다. 첫 무대를 보고 되게 벅찼다. 제가 저들을 데뷔시키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드라마로 별 일을 다 해보는구나’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수지(사진=뉴스1)극중 아이돌 출신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수지 또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가수로도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수지는 “드라마 촬영을 하는 와중에 안무 연습도 같이 했다. 저도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게 오랜만이고 그 멤버들이 (미쓰에이가 아닌) 다른 멤버들이지 않나.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엔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웃음) 낯설지만 서로 익숙해지면서 점점 맞아가는 모습을 볼 때 기시감도 들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또 수지는 미쓰에이로 활동했을 때를 많이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 보면 그때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제가 정말 모르기도 했고 부정한 것 같기도 하고 얘써 밝게 넘어갔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두나는 온전히 힘들어하고 마음껏 표출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부럽기도 했다. 그런 부분이 문득문득 공감이 많이 되면서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두나!’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2023.10.18 I 최희재 기자
효성중공업,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 전력 시스템 선봬
  • 효성중공업,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친환경 전력 시스템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중공업(298040)이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등 친환경 미래 전력 시스템들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막을 연 한국전기산업대전은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 기자재 전시회로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주력 제품인 초고압 전력기기와 함께 ‘저탄소 그린라이프 시대’를 앞두고 주목받는 신재생 발전 분야와 ESS, 태양광 인버터, STATCOM,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인 HVDC,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시스템인 ARMOUR 등을 소개한다. 또 3D용 미디어 파사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도입해 미래 친환경 첨단 전력 솔루션과 효성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3D 영상으로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를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도입해 고객들이 효성중공업의 미래 기술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효성그룹의 친환경 브랜드인 ‘RE:GEN(Reply to Every Generation’s Future)’을 중심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RE:GEN’은 효성그룹의 ESG 브랜드로서 모든 세대를 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효성중공업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 전시 부스 전경 (사진=효성중공업)
2023.10.18 I 박순엽 기자
"'안나' 부담감 無"…'이두나!' 수지, 차가운 모습→흡연 연기까지
  • "'안나' 부담감 無"…'이두나!' 수지, 차가운 모습→흡연 연기까지 [종합]
  • 수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에게도 저런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모르고 있겠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전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수지(사진=뉴스1)이날 수지는 연기를 하면서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제가 봤을 때 두나의 느낌이 속을 알 수 없지만 안아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아이돌이 아닌 두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감독님과도 나눴었다”고 답했다.이어 “대본에서처럼 처음에는 (두나를) 많이 오해할 수 있게 (연기했다.) 감정 표현도 거침없이 눈치보지 않고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지점들을 신경썼다”고 덧붙였다.일명 히메컷이라고 불리는 헤어 스타일링도 수지가 제안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던 바. 수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두나!’를 웹툰으로 봤을 때 ‘나에게도 저런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모르고 있겠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구현도 잘해내고 싶었다. 작품을 보시면 싱크로율이 높다고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수지(왼쪽)와 양세종(사진=뉴스1)수지는 쿠팡플레이 ‘안나’로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이목을 모았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수지는 “사실 정말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너무 다른 캐릭터이지 않나. 연기하면서, 두나를 준비하면서 너무 다른 모습과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이 너무 컸다. 부담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이두나!’에서는 수지의 흡연 연기도 볼 수 있다. 수지는 “어려움보다 짜릿했다. 웹툰에도 흡연 신이 많이 나온다.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도 걱정을 많이 하셨었다. 이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더 설레는 부분이었다. 두나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장치가 되는 게 담배였다. 두나스럽게 잘 표현하기 위해서 집중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양세종(사진=뉴스1)양세종은 군 복무 후 4년 만에 ‘이두나!’로 복귀한다. 청심환까지 먹고 왔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양세종은 “복귀에 대한 생각이나 부담은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며 “빨리 대본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자리가 제일 많이 긴장되는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군대 가기 전보다는 낫지 않나 싶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다”라고 전했다.양세종은 이번 작품을 위해 레이저 제모와 마스크팩, 반신욕 등 외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지금은 3kg이 쪘는데 절대 이 모습으로 안 나온다”고 강조하며 너스레를 덧붙였다.‘이두나!’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2023.10.18 I 최희재 기자
'이두나!' 수지 "대본 읽다가 소리 지르기도…더 나이 들기 전에"
  • '이두나!' 수지 "대본 읽다가 소리 지르기도…더 나이 들기 전에"
  • 수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수지가 ‘이두나!’ 출연 이유를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수지, 양세종과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이날 이정효 감독은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 이해하는 과정,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서툰 20대의 청춘, 추억,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수지(왼쪽)와 양세종(사진=뉴스1)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수지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웹툰을 먼저 찾아봤다.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봤는데 너무 설렜다. 이두나만이 가지고 있는 묘한 분위기가 있더라. 제가 안 해봤던 캐릭터인 것 같았고 두나한테 마음이 쓰이는 부분이 있어서 호기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수지는 ‘이두나!’의 설레는 스토리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도 너무 설레서 대본 읽다가 ‘아아!’ 한 적도 있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양세종은 “기분 좋은 떨림을 받았고 심장이 매우 뛰었다. ‘스무살 초반의 원준을 연기할 수 있는 게 이 작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이두나!’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2023.10.18 I 최희재 기자
SK그룹, ‘테크 서밋 2023’ 내달 개최....‘AI·클라우드’ 기술 선봬
  • SK그룹, ‘테크 서밋 2023’ 내달 개최....‘AI·클라우드’ 기술 선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 등록은 무료며, 10월 18일부터 관련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올해는 17개사가 준비한 AI(인공지능), AR·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AI컴퍼니로 성장 중인 SK텔레콤을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에 대한 SK그룹의 비전과 자신감을 표현했다.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Alliance) 참여사 등까지 한데 모아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16일 오전에는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의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오프닝 스피치를 하기로 했다. 이어 SKT 정석근 글로벌·AI Tech사업부 담당이 SK텔레콤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GPT-3의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현 CSO)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은 앤트로픽의 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소개하며 SKT, 아마존, 구글 등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슬라빅 디미트로비치(Slavic Dimitrovich) AI·ML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구글의 워렌 버클리(Warren Barkley)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또한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 최초 공개도 진행된다. 16일 오후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가 사피온과 X330을 소개하고 사피온 CTO가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돼있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AI, 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올해 열리는 SK 테크 서밋 2023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와 함께 다양한 기술 영역별 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SK의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을 가져달다”고 말했다.
2023.10.18 I 전선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