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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분기 영업이익 83억원…전년比 70% 하락
  • NHN, 3분기 영업이익 83억원…전년比 70%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181710)(대표 정우진)은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액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6% 상승하고, 영업이익 70.3% 하락한 결과다.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NHN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인건비·광고선전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년동기대비 광고선전비는 339억원으로 87.5% 늘었고, 인건비는 1028억으로 14.9% 증가했다.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과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159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게임 매출 상승을 강력 견인했다. 그중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페이코의 쿠폰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2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으나 미국의 NHN글로벌의 커미션 매출 증가 효과가 혼재,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NHN)기술 부문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사업과 매니지드서비스제공(MSP)사업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한 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클라우드를 포함한 CSP사업의 매출은 공공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7.1% 상승했다. 일본 NHN테코러스가 이끄는 MSP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회사 측은 기술 부문 4분기 매출은 공공부문 특성이 반영돼 외형 확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콘텐츠 부문은 북미와 유럽에서 긍정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포켓코믹스’의 선전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NHN링크의 스포츠 티켓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NHN은 지난 10월 1일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합병한 이후,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히고,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는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 등 웹보드 및 소셜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게임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페이 사업의 본질인 거래 규모 성장에 힘쓰는 한편, 자체 결제수단 ‘포인트 결제’와 광고 모델인 ‘쿠폰 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페이코의 3분기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결제 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이 외에도 ‘캠퍼스존’과 B2B 서비스인 ‘기업복지솔루션’의 거래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11% 증가하고 페이코 포인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을 보이며 상승세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2022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현재까지 수요기관 기준 39%의 수주율을 기록했으며, 민간 시장에서도 법인 회원을 꾸준히 늘려가며 현재 고객사 4350곳을 확보했다. 앞으로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투자증권을 필두로 금융사에 대한 경험을 확장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NHN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8 I 임유경 기자
1200만원 경품 거머쥔 제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 1200만원 경품 거머쥔 제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만명째 행운의 투숙객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이후 670일 만으로, 단일 호텔 기준 국내 호텔에서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코너 스위트.(사진=롯데관광개발)100만명째 투숙의 행운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호캉스를 즐기러 온 가족 투숙객에게 돌아갔다. 이들 가족에게는 9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시그니처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의 리조트 달러가 주어졌다.이들 가족은 “뜻깊은 날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운을 얻게 돼 더욱 기쁘다”며 “연말에 재방문해 럭셔리한 드림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99만 9999번째와 100만 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100만명 투숙객 개발에 힘입어 호텔부문 매출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개관 첫해 1분기 109억원에 불과하던 호텔 부문 매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 1600객실이 풀가동에 들어간 지난해 4분기 292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02억원, 2분기 34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제주도 하늘길이 속속 열리면서 200만명 투숙객 돌파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외국인 투숙객은 지난해 10월 3747명에서 올해 10월 1만1989명으로 급증한 상황.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일본 카지노VIP용 단독 전세기를 첫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셰브론으로도 안되네...’ 버크셔해서웨이, 3Q 101억달러 투자손실 (영상)
  • ‘애플·셰브론으로도 안되네...’ 버크셔해서웨이, 3Q 101억달러 투자손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1%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고용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전월보다 낮아진 수치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총 26만1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31만5000개보다 크게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 20만개를 훌쩍 웃돌았다. 다만 실업률이 3.7%를 기록해 전월 3.5% 및 예상치 3.6%보다 높게 나왔다. 실업률이 조금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렸다.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시장참여자들도 12월 FOMC회의에서 50bp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는 확률이 종전 50%대에서 60%대로 높아졌다.또 이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종전 10일에서 7~8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이다. 다만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5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종목별 이슈는 아래와 같다. ◇버크셔 해서웨이(BRK.B)‘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시 약세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버크셔해서웨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769억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억6000만달러로 20% 급증했다. 다만 당기순손익은 26억9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03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 이 기간 투자손실(장부상 손실)이 101억달러에 달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셰브론, 코카콜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5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이들 종목의 비중이 73%에 달한다. 워런버핏은 “대규모 주식투자로 분기별 변동성이 높은 만큼 특정분기의 투자 손익은 의미 없다”며 “투자자들은 (기본사업에서의 성과를 보여주는) 영업이익을 봐야 한다”고 또 다시 강조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 철도, 주택건설, 소매, 유틸리티·에너지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3분기에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 들어 누적기준으론 5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는 매입 규모가 적다는 평가다.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은 10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드래프트 킹스(DKNG)온라인 카지노·스포츠 베팅 플랫폼 운영기업 드래프트 킹스의 주가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28% 급락으로 마감했다.이날 드래프트 킹스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5억2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4억37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0달러로 예상치 -1.04달러에 부합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20억8000만~21억8000만달러에서 21억6000만~21억9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분기 중 월간 사용자(유료)는 160만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00만명 증가를 기대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날 주가 급락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회사 측은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출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면서도 “오하이오주, 매사추세츠주 등에서 면허 및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승인시 스포츠 베팅 확장에 따른 고객확보 및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7 I 유재희 기자
FOMC 매파 기조에도 견조한 코스피…불확실성은 지속
  • FOMC 매파 기조에도 견조한 코스피…불확실성은 지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코스피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32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2340선을 지켰다. 다만 당분간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19.26포인트) 오른 2348.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25.85포인트로 전 거래일(2329.17)보다 3.32포인트(0.14%) 소폭 하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전날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국내 증시는 여전히 영향권에 있다. 장 중 한때 232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영국의 자이언트 스텝 여파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매수를 5거래일째 지속하고 있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은 다만 413억원어치 소폭 담는데 그쳤다. 11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1조2000억원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중 중화권 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며 “지수 상승과 위안화 강세 전환에 따라 원화도 강세 동조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리오프닝 기대감이 퍼지면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 카지노, 면세 업종 전반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시장에서는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의 출구전략을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다음달 초 열리는 20차 당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 관련한 숙의를 할지가 관심사다. 당분간 주식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경기 침체 우려 상황이 변하지 않아 코스피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단 의견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불안 속에 경착륙은 불가피하고 침체가 가시화되는 매크로 환경의 변화는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라며 “본질은 경기다. 가시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우려를 핵심 변수로 놓아야 하는 상황이므로 결국 펀더멘탈 악화에 따른 증시 하락 추세 무게감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1.04 I 김소연 기자
콘텐트리중앙, 영화는 좋은데 아쉬운 방송…목표가↓-KB
  • 콘텐트리중앙, 영화는 좋은데 아쉬운 방송…목표가↓-KB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4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최근 금리 인상으로 가중평균자본비용(WACC)가 상승한 점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3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용현 연구원은 “내년 영화 부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겠지만 방송 부문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며서 “방송 부문은 내년 시즌제 작품 증가(+3편)로 리쿱율 상승, 자회사 윕(Wiip) 작품 판매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오리지널 작품 중심이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 인수에 따른 따른 영업권 상각(분기 50억원 수준) 반영도 매 분기 지속될 예정이다.콘텐트리중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4.6% 늘어난 2047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4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전년비 151% 늘어난 767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영업이익률 8.0%)을 기록했다. 관람객 회복(전국 관람객 411만명, 전분기 대비 24% 증가), 평균티켓가격(ATP) 인상(1만574원, 전분기 대비 4% 상승)과 전분기 이연된 범죄도시2 수익에 기인한다.방송 부문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30.8% 감소한 1110억원, 영업손실은 212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편수 감소(2분기 50편→ 3분기 35편)와 동시 방영 콘텐츠 부재로 수익성 악화됐다. 3분기 방영 예정이었던 Wiip의 ‘더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The White House Plumbers)’는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추정했다.4분기에는 11월 중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월 말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카지노’, 12월 영화 ‘아바타’가 대기 중이다. 최 연구원은 “텐트폴 작품이 대기하고 있어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 캡티브 방영 편수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동시 방영 드라마 편수(2편)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캡티브 채널의 드라마 슬롯은 12월 중순부터 주당 2작품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캡티브 향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11.04 I 안혜신 기자
하늘길 더 넓어졌는데…카지노 웃고 여행 울고
  • 하늘길 더 넓어졌는데…카지노 웃고 여행 울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경기 민감도가 낮은 카지노 기업들은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여행사 주가는 바닥을 기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보다 더 떨어졌다.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실적 회복 속도차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지노업체인 GKL(114090)와 파라다이스(034230) 주가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3.19%, 3.58% 올랐다. 반면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는 3.05%, 2.33% 하락했다. 리오프닝이 본격화한 이후 카지노주는 코스피·코스닥 지수보다 낮은 주가 하락률을 보이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GKL와 파라다이스는 4월 초와 비교해 각각 2.02%, 12.69% 빠지는 데 그친 반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42.55%, 37.84%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15.24%, 26.50% 하락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리오프닝주의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주가 향방은 달랐던 셈이다.두 업종의 희비를 가른 것은 사업 회복 속도다. 10월 파라다이스와 GKL의 외국인 카지노 칩구매액은 각각 4129억원, 2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3%, 280% 증가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칩구매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GKL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2019년 월평균 칩구매액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달부터 항공사들이 일본노선을 대폭 증편해 실적 회복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여행주들은 패키지(PKG) 상품 예약 증가율이 지난 7월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0월 패키지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606%, 318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7월보다 각각 87%포인트(p), 76%p 급감했다. 문제는 패키지 예약률이 지난 2019년의 10%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선 항공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30%에 불과해 여행사 실적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선 정상화는 빨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여행사들 역시 내년 하반기쯤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딘 회복세에 투자심리도 식어가고 있다. 모두투어의 주요 주주인 JP모건은 지난 달 28일 지분율을 5.76%에서 4.67%로, 국민연금도 지난달 초 하나투어 지분을 6.27%에서 4.23%로 줄였다.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보유 지분을 일부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업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은 매크로(거시경제)의 영향 유무와 차입 규모인데, 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카지노가 이 기준에서는 여행주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4 I 양지윤 기자
제주 하늘길 넓어지니…롯데관광개발, '턴어라운드' 기대감
  • 제주 하늘길 넓어지니…롯데관광개발, '턴어라운드' 기대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해외 주요 국가와 우리나라 제주도를 잇는 하늘길이 점차 넓어지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3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일본 후쿠오카(주 3회)를 비롯해 △제주-일본 도쿄(주 3회) △제주-일본 오사카(주 7회) △제주-홍콩(주 8회) 등 동계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이미 재개된 싱가포르·태국 방콕·중국 시안을 포함해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대만 노선을 합하면, 제주공항 국제선 항공운항 횟수는 주 15회에서 26회 확대된 주 41회로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뱃길도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내년 총 32항차의 일본발 크루즈를 제주로 유치했다. 예상 여객수만 5만5000명에 이른다.외국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관한 롯데관광개발도 수혜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 단일호텔 가운데 가장 많은 1600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로 큰 규모로, 개관 2년이 채 되기 전인 지난달 말 누적 투숙객이 99만명에 달하면서 100만명 달성을 코 앞에 둔 상황. 여기에 전세계 유명 셰프를 전면 배치한 14개 식음시설과 카지노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어,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장점 또한 갖추고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하늘길이 열리는 노선이 카지노 VIP들이 많은 일본(13회)과 홍콩(8회)에 집중돼 있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 평균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5월 80억원에서 6월 86억원, 7월 130억원, 8월 171억원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카지노VIP 유치를 위해 오는 4일과 다음달 30일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카지노 VIP고객 전용 전세기 2대(티웨이항공·각 189석)를 직접 투입,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마당이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카지노를 중심으로 드림타워 실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직항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카지노 VIP고객 전세기에 대한 요청도 늘고 있는만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시장 평가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증가, 호텔 OCC예약률 증가, 식음시설 등 호텔 부대시설 매출 증가 등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 하늘길 열린다…제주 드림타워, 턴어라운드 기대
  • 제주 하늘길 열린다…제주 드림타워, 턴어라운드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주와 일본, 홍콩 등 해외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역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눈 앞에 두게 됐다. 3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인가한 동계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에 따르면 제주-일본 후쿠오카(주 3회)를 비롯해 제주-일본 도쿄(주 3회), 제주-일본 오사카(주 7회), 제주-홍콩(주 8회) 등 주 26회 정기편이 확대됐다.이미 재개된 싱가포르, 태국 방콕, 중국 시안을 포함해 12월1일부터 열리는 대만 노선을 합하면 제주공항 국제선 항공운항 횟수는 주15회에서 주 41회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하늘길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뱃길도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내년 총 32항차의 일본발 크루즈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예상 여객수만 5만5000명에 이른다.제주로 외국 관광객 러시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전문가들은 리오프닝의 대표주인 롯데관광개발(032350)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럭셔리 호텔의 대명사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올스위트 1600객실과 함께 글로벌 셰프가 포진한 14개 식음시설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카지노 게임시설까지 갖춘 복합리조트 인프라로 특히 아시아지역 카지노VIP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29일 일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팸투어단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한 일본 카지노 VIP 39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시설과 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표현한 바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은 하늘길이 열리는 노선이 카지노 VIP들이 많은 일본(13회)과 홍콩(8회)에 집중돼 있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일본 카지노고객의 경우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평균 매출을 5월 80억원에서 6월 86억원, 7월 130억원, 8월 171억원으로 끌어올릴 만큼 큰손의 존재감을 입증해주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일본 카지노VIP 유치를 위해 오는 4일과 12월30일 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카지노 VIP고객 전용 전세기 2대(티웨이항공, 각 189석)를 직접 투입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카지노를 중심으로 드림타워 실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직항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카지노 VIP고객 전세기에 대한 요청도 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SK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는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증가, 호텔 객실이용률(OCC) 예약률 증가, 식음시설 등 호텔 부대시설 매출 증가 등으로 직결될 것”이라면서 롯데관광개발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평가했다. 제주드림타워의 모습[롯데관광개발 제공
2022.11.03 I 김인경 기자
카지노株 `윈리조트` 주가 급등…억만장자가 지분 6.1% 샀다(영상)
  • 카지노株 `윈리조트` 주가 급등…억만장자가 지분 6.1% 샀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는 1~2일 FOMC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보도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예상과 다를 경우 후폭풍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내년 연준의 최종금리를 종전 4.75%에서 5% 상향 조정하고, 미국증시 개장전 발표된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7%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이는 전월 수치(9.9%)와 시장예상치(10%)를 웃돈 것은 물론 통계 작성 후 최고치였다. 한편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급등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14% 가까이 올라 1976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7.99%, 3.9% 올랐다. 종목별로는 이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월가 평가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다소 높았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미국의 대형 미디어 컨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주가가 전일대비 3.7% 내린 18.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상업은행인 웰스파고가 업황 악화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강등한 여파다. 웰스파고는 파라마운트의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 역시 19달러에서 13달러로 대폭 낮췄다. 앞서 웰스파고는 이달 초에도 파라마운트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낮춘 바 있다. 한달 새 2단계 강등한 것. 웰스파고의 스티븐 캐홀 애널리스트는 “파라마운트가 케이블TV와 스트리밍(OTT)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스트리밍 사업은 앞으로 수년 간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청자들이 유료 방송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스트리밍 사업의 경우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들에게 이익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어 “스포츠 경기 중계권에 대한 재검토나 자산 매각 등 부정적인 사업에 대한 전략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포츠 경기 중계권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계권료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리조트(WYNN)호텔 및 카지노 운영 업체 윈리조트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윈리조트 주가는 전일대비 9.61% 오른 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프로 농구(NBA) 구단 휴스턴 로키츠의 구단주 틸먼 퍼티타가 윈리조트의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닐먼 퍼티타는 미국에서 억만장자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 휴스턴 로케츠 외에도 레스토랑 및 리조트 체인인 래드리스와 카지노 체인인 골든 너겟을 소유하고 있다.동종 업계 CEO가 지분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인수합병(M&A) 이슈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모습이다. 한편 윈리조트는 오는 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윈리조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여파로 올들어 25% 하락했다.
2022.11.01 I 유재희 기자
매출 5천억원, 영업이익 20% 달성…GKL, 경영목표 발표
  • 매출 5천억원, 영업이익 20% 달성…GKL, 경영목표 발표
  • GKL 사옥(사진=GKL)[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의 미래와 함께하는 카지노 전문기업이 되겠다”31일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이 이같은 내용의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4대 핵심가치와 4대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새 정부의 국정 목표에 맞춰 GKL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GKL은 새로운 4대 핵심 가치로 ▲고객존중 ▲지속혁신 ▲공정윤리 ▲소통협력을 내세웠다. 이는 고객과 투자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기 위한 의지를 그 배경으로 한다. 이와 함께 비전 실행을 위해 ▲매출액 5000억 원, 영업이익률 20% ▲미래사업투자(영업이익의 3%) ▲청렴도 및 ESG 평가 최우수기관 달성 ▲공공기관혁신지수 최우수기관 달성을 4대 경영목표로 삼았다.매출액 5000억 원, 영업이익률 20%를 위해 3개 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차별화 마케팅을 통해 카지노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어 미래사업투자를 위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관광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며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관광산업 성장 촉진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또 청렴도 및 ESG 평가 최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기관 투명성을 높이고 친환경 및 안전 경영을 고도화하며 지속 가능한 ESG경영체계를 확립한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혁신지수 최우수기관 달성을 위해 재무구조 강화와 성과지향 운영체계로의 전환으로 효율과 성과 기반의 운영체계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김영산 GKL 사장은 “새로운 비전은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GKL의 의지”라면서 “앞으로도 GKL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0.31 I 강경록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도 하늘길 열린다…실적 기대-SK
  • 롯데관광개발, 제주도 하늘길 열린다…실적 기대-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도 국제선 운항 재개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31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로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점차 재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11월은 동사가 직접 운항 재개한 카지노 VIP 대상 전세기, 일본 등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 등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큰 실적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지만,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중국 외 외국인 입국자들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외 여타 국가들과의 트래블 버블 체결이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 및 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주변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이 빠르게 반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중국 관광객 의존도는 낮아졌고, 국제선 항공기 운항 편수가 실적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는 판단이다.또 그는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입도객의 수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연간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입도객은 2019 년 1350 만명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호텔 객실가동률(OCC) 및 식음료(F&B) 매출 성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기초 체력으로 작용 중이라고 그는 설명했다.나 연구원은 “지난 6월 자산 재평가(토지) 이후 역사적 재평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2.10.31 I 김인경 기자
제주 드림타워, 개관 2년도 안돼 100만 투숙객 코앞
  • 제주 드림타워, 개관 2년도 안돼 100만 투숙객 코앞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한 투숙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날(26일) 기준 누적 투숙객이 98만8753명을 기록 중이다. 개관 2주년이 채 되기 전 100만 투숙객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이는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대규모의 투숙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600객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로 큰 압도적 규모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는 8층 인피니티풀, 제주 바다와 제주 도심, 한라산 등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등도 투숙객들이 이어진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투숙객 외에도 개장 이후 전날까지 식음료 이용객은 196만명을 기록 중이다.이에 힘입어 호텔 부문 매출은 2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누적 객실 매출은 1232억원을, 식음료 부문 매출은 655억원을 기록해 총 194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누적 투숙객 100만명 돌파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싱가포르와 일본, 대만 하늘 길이 열렸거나 열릴 예정으로, 카지노를 중심으로 이들 국가의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발길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급증한 1만276명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카지노VIP 전세기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카지노VIP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체크인 기준)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함께 룸서비스를 비롯해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투숙객 100만명 돌파 '초읽기'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투숙객 100만명 돌파 '초읽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관 2주년(2020년 12월18일 개장)을 앞두고 투숙객 기준으로 100만명 돌파에 대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개관 이후 26일까지 98만8000여명(26일 기준 98만8753명)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투숙해 100만명 달성까지 불과 1만1000여명 만 남겨 놓은 상태다.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 중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매우 드문 기록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1600객실)로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앤 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는 8층 인피니티풀, 제주 바다와 제주 도심, 한라산 등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등 전객실 올스위트룸 등을 보유하고 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100만명 투숙객 외에 같은 기간(2020년 12월18일~2022년 10월26일) 식음료 이용객수 만 196만명에 이른다. 카지노 고객을 제외하더라도 300만명에 육박하는 이용객들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은 셈이다.이에 따라 호텔 부문 매출도 2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개관 이후 26일까지 객실 매출 만 1232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 식음료 부문 655억원 등 194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면서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기도 전임에도 지난해 9월 390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은 지난 9월 1만276명으로 163% 급증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하늘길이 열린 데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오사카~제주(주7회)에 이어 12월1일 대만 직항도 재개될 예정이다.이에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카지노VIP 전세기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카지노VIP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체크인 기준)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함께 룸서비스를 비롯해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10.27 I 안혜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3분기 영업익 6.7억…전년比 80%↓
  • 위메이드플레이, 3분기 영업익 6.7억…전년比 80%↓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6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0%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6% 증가한 4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올해 3개 분기 합산 매출은 1018억원으로 최근 8년래 최대치다. 연초부터 추진한 마케팅 및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활동의 안정화 및 플레이링스의 해외 매출 성장이 배경으로 분석된다.위메이드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첫 P&E 캐주얼 게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을 마친 ‘애니팡 블라스트’와 ‘애니팡 매치’의 올 4분기 해외 사전 예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서비스 ‘애니팡 클럽’은 홈페이지 준비를 완료하고 연내 출범한다. 자회사 플레이링스 역시 P&E 장르를 표방하며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에 선보일 신작의 연내 출시를 위한 해외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브랜딩, 투자, 제휴 등 통합적인 성장 기반 마련과 신작 개발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기에 연말까지 다양한 신작과 신사업 등 새로운 동력들이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10.26 I 김정유 기자
웨딩 수요 급증에…서울드래곤시티,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선봬
  • 웨딩 수요 급증에…서울드래곤시티,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드래곤시티는 예비 신부와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결혼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가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론칭했다.(사진=서울드래곤시티)이번 패키지는 △‘그랜드 머큐어’ 디럭스 스위트 2베드룸 1박 △‘스파이 앤 파티룸’ 내 풍선 데코레이션 △4~5인이 즐길 수 있는 셰어링 메뉴 △‘알라메종 델리’ 케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파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프랑스 고급 샴페인 브랜드인 △’돔 페리뇽’ 1병 △스파클링 와인 3병도 제공한다. 이중 스파이 앤 파티룸은 스카이킹덤 33층에 위치해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며 브라이덜 샤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고의 음향 시설은 물론 자쿠지 스파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색적인 공간 특성상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도 주목받는 곳이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눈·요트·우주·카지노 등 4가지 콘셉트의 파티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브라이덜 샤워를 비롯한 각종 파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는 파티룸에서 브라이덜 샤워를 즐긴 후 서울드래곤시티의 최상위 브랜드인 그랜드 머큐어에서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최근 증가하는 웨딩 수요를 고려해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랑데부’ 웨딩 쇼케이스를 개최했으며, 3월부터 9월까지는 예비부부를 겨냥한 프러포즈 전용 상품인 ‘비 마이 러브(Be My Love)’ 패키지를 운영했다.
中시진핑 집권체제 강화에 스타벅스 주가 ‘휘청’…왜? (영상)
  • 中시진핑 집권체제 강화에 스타벅스 주가 ‘휘청’…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하는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는 물론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경제 지표 부진이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호재로 작용했다. 또 이번주 애플,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영국에서 들려온 소식도 나쁘지 않았다. 영국은 차기 총리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을 선임했는데, 참담한 정책 실패로 물러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와 정반대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정 및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을 높였다. 종목별로는 중국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체제가 강화된 데 따른 불확실성으로 관련기업들의 주가 약세가 이어졌다. ◇스타벅스(SBUX)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대비 5.5% 급락한 83.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에서 시진핑 3기가 출범한 가운데 충성파 일색의 지도부가 구성됐다. 이는 1인 독재체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그동안 시진핑 주석이 추진한 반시장적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로, 제로 코로나(도시 봉쇄 등) 정책, 빅테크 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스타벅스는 올 연말까지 중국내 6000개 매장을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이를 90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이슈는 단기적 악재로 끝날 수 있다”며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라스베가스 샌즈와 윈리조트 등 카지노 주가도 이날 각각 10%, 4% 가량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메타 플랫폼즈(META)오는 2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메타 플랫폼즈 주가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월가에서 실적 우려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0.22% 내린 12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스냅(SNAP)이 디지털 광고 매출 둔화 등으로 실망스런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탓에 메타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광고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있는 데다 플랫폼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월가에서는 메타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릴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뉴스피드의 수익모델 개발 지연 등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즈호 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치 뱅크, JP모건 등도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반면 일부에서는 이러한 악재 요인들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2.10.25 I 유재희 기자
롯데관광개발, 日특수 없었으나 카지노 회복 기대… 목표가↓-KB
  • 롯데관광개발, 日특수 없었으나 카지노 회복 기대… 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카지노 매출의 가파른 회복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회복이 지연되면서 3분기 서울페스타 및 일본인 인다운드 특수를 누리지 못했지만 11월부터 여행사업부를 통해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카지노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 및 사장주식 수 대비 20.6%의 오버행 물량이 존재하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 짚었다.류 연구원은 목표가를 29.7%가량 하향한데에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40억원에서 -870억원으로 하향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6.2% 하향 조정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할인율도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6.1% 늘어난 558억 원, 영업이익은 -212억 원으로 적자지속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6월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면서 경쟁사들은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를 누렸지만 제주공항은 일본 노선 운항 재개가 지연되면서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에서 소외됐다”며 “카지노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객 트래픽이 회복하고 있으며, 드롭액은 2분기 대비 1.5배 가량 증가했으나 홀드율이 부진하면서 외형 성장이 더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호텔은 3분기 성수기를 맞이했으나 7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호텔 매출과 연동되는 리테일 매출액도 외형 성장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사업은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로 아웃바운드 매출이 증가하며 약 30억 원의 분기 매출이 기대된다.
2022.10.25 I 이정현 기자
롯데관광개발, 전세기가 히든 카드…카지노·여행사업 실적 개선 이끌 것-키움
  • 롯데관광개발, 전세기가 히든 카드…카지노·여행사업 실적 개선 이끌 것-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여행사업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전세기 운영은 카지노VIP, 여행사업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은 불확실하지만 글로벌 카지노에서 나타나는 이연, 보복수요 효과는 공통적인 만큼 눈높이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3500원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의 24일 종가는 9410원이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매출액 629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9.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3분기는 여름 성수기 효과로 호텔 객실점유율(OCC) 55%, 일일 평균 객실가격(ADR) 은 32만원을 예상, 탑라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8~9월 시작된 동남아VIP 모객은 월별 50억원 수준의 카지노 실적 기여가 발생해 3분기 카지노 매출액 223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급격한 트래픽의 증가가 아니라면 동사의 호텔 및 카지노와 관련한 영업비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하늘길 재개가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하늘길 확장은 즉각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11월부터는 도쿄, 오사카 항공노선이 회복돼일본 카지노VIP 및 일반 고객 방문으로 카지노와 비카지노의 실적이 동반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9년 마카오 입국 여행객 합산 비중 20%를 넘기는 홍콩과 대만에 대한 하늘길 재개도 계획돼 있어 부족했던 외국인VIP 수요를 채우는데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그는 “전세기 운영과 직항노선 확대에 대한 효과는 1000명 모객 당 분기 OCC 1.4%, 카지노 매출액 최소 50억원 이상 기여를 예상한다”면서 “카지노VIP 특성상 재방문에 의한 규모 확대가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누적 방문에 의한 레버리지 성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로 재개방 시점이 불확실해지며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데 대해 “제주 국제공항이 중국 외 모객에 대해서는 열위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세기 운영을 통한 모객은 고객 확장 및 실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서울, 인천의 카지노와 동남아 복합리조트는 2019년 대비 40% 수준의 트래픽 회복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어 눈높이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022.10.25 I 양지윤 기자
"4분기·내년 실적 보라"…오리온·이노션 등
  • [주간추천주]"4분기·내년 실적 보라"…오리온·이노션 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와 내년에 성장 흐름을 보일 실적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해외 법인 성장세와 지난해 높은 실적 기저에도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오리온(271560), 이노션(21432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오리온을 제시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7412억원, 영업이익은 1199억원으로 추정,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5.0% 증가할 것으로 봤다.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SK증권은 “3분기 둔화된 중국 법인 성장세는 4분기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4분기 아시아권 시장 명설 수요 증가와 베트남·러시아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했다. 이노션도 3분기엔 영업이익 컨센서스(353억원)를 11.4%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은 “3분기엔 일부 대행 물량 집행 이연, 신사업 인건비가 증가했지만 최근 비매체광고(BTL) 회복, 신차 대행 증가, 9월부터 월드컵 대행 물량이 집행되고 있다”며 “전년 실적 기저가 높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479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내년에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되는 더블유게임즈도 주목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3분기 기존 게임 콘텐츠 추가와 계절적 요인으로 월매출이 증가세를 보였고, 4분기부터 신작을 선보인다. SK증권은 “4분기 신작 ‘스피닝 인 스페이스’ 공개 테스트 예정으로 내년 1분기에 신작 2개 출시가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2287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전장(VS) 사업부 흑자전환과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066570)를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한 VS사업부가 이익 기여를 시작했다”며 “가전 수요 침체에도 매출액 증가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전 부문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 호황 수혜가 예상되는 세아제강(306200)도 추천주로 꼽았다. 세아제강은 2분기 해상풍력과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용 수주가 기대된다. 세아윈드, 오스테드와는 최대 7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코스닥 기업인 엘앤에프(066970)는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엘앤에프는 테슬라 생산량 증가에 따라 양극재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북미, 유럽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주가수익비율(PER) 격차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2.10.23 I 이은정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오리온·이노션·더블유게임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리온(271560) - 3분기 예상 매출액 7412 억원(전년비 +18.5%), 영업이익 1199억원(+5.0%)-9월 중 베트남·러시아 고성장 지속, 국내도 8월과 유사한 실적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3분기 중 중국법인 성장 속도가 4%대로 하락했지만 4분기에는 다시 반등할 것-4분기에 아시아권 시장 명절 수요 증가와 베트남/러시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 있음-글로벌 피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적용, 기존 목표주가 12만5000 원 유지△이노션(214320) - 3분기 영업이익 353억원(전년비 -11.4%), 컨센서스 하회 전망. 일부 대행 물량 집행 이연, 신사업 관련 인건비 증가 영향- 최근 BTL 회복, 신차 대행 증가, 9 월부터 월드컵 관련 대행 물량 집행 중. 전년 실적 기저 높음에도 4분기 영업이익 479 억원(+11.4%) 예상-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9.8배 수준(2 년 평균 16.3 배)△더블유게임즈(192080) -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 점유율 약 7% 차지 중- 3분기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자회사 DDI 의 게임에 대한 집단소송 마무리- 기존 게임 콘텐츠 추가 및 계절적 요인으로 7월 매출이 2분기 월평균 매출 9% 증가- 4분기 신작 ‘스피닝 인 스페이스’ OBT(공개 테스트) 예정, 내년 1분기 신작 2 개 출시 기대- 2023 년 매출액 7232억원(+18%), 영업이익 2287억원(+22%) 전망
2022.10.22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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