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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맨’의 저력..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되어 간다
- ‘빅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빅맨’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야말로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되어가는 ‘빅맨’의 상승세가 눈부시다.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빅맨’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2%였다. 월화극 나홀로 상승세였다. MBC ‘트라이앵글’은 6.3%로 하락했고 SBS ‘닥터 이방인’은 13%대에서 12%로 떨어졌다.포스터.그 동안 월,화 방송이 끝난 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연예 뉴스 면을 장식하던 배치도 달라졌다. ‘닥터 이방인’이 페이지의 가장 위를 장식하고, ‘트라이앵글’과 ‘빅맨’이 나란히 그 아래 자리를 차지했던 구성이 뒤바꼈다. ‘빅맨’이 위로 ‘톱’을 장식했고 그 아래로 ‘닥터 이방인’과 ‘트라이앵글’이 따라왔다.‘빅맨’의 저력을 일일이 짚어보는 데는 배우들의 말 때문이다. 27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만난 ‘빅맨’ 출연배우들은 배우는 연기로 승부하고, 드라마는 이야기로 승부하는 정공법이 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 출발점이 방송 후 처음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성적표였다. “일반적인 경우와 비교해 10% 초반의 시청률이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니다”고 인정하면서도 세월호 참사에 애도하는 심정으로 첫방송 일정을 연기하고 홍보용 제작발표회도 연기, 취소했던 ‘빅맨’ 입장에서는 오로지 드라마의 경쟁력만으로 점점 많은 시청자와 마주하게 되는 현실이 고맙고 반가웠다. 강지환.이런 분위기를 충분히 감지하고 있는 한, “네이버 화면에서도 ‘빅맨’이 톱을 차지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될 수 있게 도와달라” 등 농담 섞인 푸념을 털어놓는 강지환의 욕심도 이해가 갔다. 게다가 그러한 바람이 하루만에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 네이버 톱 장식 등의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지니 ‘빅맨’의 저력에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더욱 의미가 깊은 건 ‘빅맨’의 알맹이에 대한 호평이다.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정소민 등 주연배우의 연기력에 ‘구멍’이 없다는 건 현장에서도 인정하는 탄탄한 기본기 덕. 무엇보다 탄탄한 구조 속에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응도 높다. 강지환 ‘빅맨’.세월호 참사, 고양터미널 화재, 전남 요양병원 화재, 지하철 2호선 역행 사고 등 우리 사회에 안전 사고가 잇다르고 이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밑바닥 삼류인생을 살다가 자신의 심장만을 노리던 한 재벌 기업의 가짜 아들로 악용당하던 김주혁(강지환 분)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 세상에 분노를 안고, 이를 극복하는 현실적인 외침은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긴다. “우리 드라마가 뻔한 이야기임에도 시청자들이 보는 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뱉어주기 때문”이라는 강지환의 말엔 일리가 있다.“저쪽에서 헝가리 촬영을 할때 우리는 인천 재래시장을 전전했다”는 강지환의 은근한 돌직구는 정말 ‘빅맨’이 강자 ‘닥터 이방인’을 제칠 날이 오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되어가고 있는 ‘빅맨’이 ‘생각한 대로’의 역전극을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빅맨', 월화극 나홀로 시청률↑..자체 최고 기록 경신☞ AKB48 리나 "건강 회복 중.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됐다" 고백☞ 김보성, '유자식 상팔자'만 출연하는 이유? "PD와 14년 의리"☞ '웃찾사' 권필, 8세 연하 연인과 6월 결혼..한기범 감독 주례☞ ‘트라이앵글’ 김재중, 임시완과의 카지노 대결 ‘승리’
- 한덕수 무협 회장 "서비스업 수출, 집중 지원한다"
-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올해 역점사업의 하나로 서비스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꼽고, 제조업 중심이던 수출지원 사업을 서비스 업계로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산업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라며 “내수 위주의 국내 서비스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무역협회가 제조업 수출 지원을 중점적으로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취임 3년째를 맞은 한 회장은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이 내수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협은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 구축, 마케팅 지원, 해외진출 정보 제공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 18일 처음 열린 ‘무역협회(KITA) 서비스산업 CEO 포럼’을 5월까지 진행하고, 이를 문화콘텐츠, 관광·의료 등 5개 분야의 전략그룹으로 나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협회가 운영하는 기업간(B2B) 거래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서비스 온라인 전시관을 상설 운영한다.한류 등 콘텐츠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관(B2C)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는 SM, YG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입점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수출 온라인 상담센터도 운영해 국내 기업이 해외바이어나 현지 유통업체를 찾는 방법, 진출 대상 국가의 진입장벽 소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 육성 차원에서 한 회장은 매각 예정인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를 마이스 산업(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과 연계해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 회장은 “무역센터 인근은 문화와 무역, 전시, 호텔, 심지어 카지노까지 있는 MICE 산업의 적지”라며 “한전 부지가 코엑스 등 MICE와 쓰임을 같이 하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전 부지는 무역협회 외에도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자유무역협(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에 대해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과 소통해 확대 추진해야 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원화 가치 상승에 관해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금융위기 기간이라는 특수한 현상 때문에 고환율이 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원화 절상 압력으로 무역업계의 이익이 줄어들겠지만, 어느 선까지는 우리 업계가 노력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를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만드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무협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환영"☞ [포토]무협,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 개최☞ 한덕수 회장, 다보스포럼 참가☞ [신년사]한덕수 회장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발판 만들 것"☞ [포토]한덕수 무협 회장, 최전방 장병 위문☞ 한덕수 회장 "韓 TPP 참여 필수..역내 공급체계 진입해야"☞ 한덕수 회장 '무역원활화' 공동선언..세계 경제단체 10개 참여☞ [포토]한덕수 회장, 印泥서 민간외교☞ 한덕수 무협 회장 "올해 수출 작년보다 3% 더 증가할 것"☞ 한덕수 무협회장, 한·중·일 30인회 참석☞ [포토]모두발언하는 한덕수 무역협회장☞ [포토]통상산업포럼 출범식 참석한 한덕수 회장☞ [포토]추도사하는 한덕수 무역협회장
- 카드포인트 통합서비스 조회 급증 '미사용 포인트는 얼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인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여신금융협회는 개별적 포인트 조회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신용카드 고객들이 단 한 번의 인터넷 조회로 주요 카드의 적립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http://www.cardpoint.or.kr)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연말이 되면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캡처카드 이용자들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에 접속한 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본인확인을 통해 카드사별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다. 조회는 회원이나 비회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포인트 조회 외에 조회 가능한 10개 카드사의 가입여부도 알 수 있어 명의도용이나 부정발급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현재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롯데, 비씨, 하나SK, 신한, NH농협, 한국씨티은행 등 10개 회사의 잔여 포인트 및 소멸 예정 포인트를 한 번에 알려주고 있다.한편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카드 이용자들이 미쳐 모르고 쓰지 않아 소멸된 카드포인트는 무려 4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KT, 올레닷컴서 BC카드 포인트로 최대 30% 할인☞ "인터넷·신용카드·폭탄주·성형·소개팅 등 한국이 최고"☞ 카드 포인트로 ‘연회비’ 납부 가능해진다☞ 카드사, 순익 감소 낙폭 줄여 '선전'☞ "복권도 카지노처럼"..정부, '전자카드' 도입 검토
- [토토]불법 스포츠도박, 발견하면 즉시 신고 하세요
- [스타in 스포츠팀]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규모는 해를 거듭 할 수록 커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근절하고자 정부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 대책’을 발표했다. 근절 방안의 일환으로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서는 스포츠 관련 불법행위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 및 제보를 받고 있다. 이에 스포츠토토 측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의 신고 방법 및 대상, 포상 규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홈페이지 : www.cleansports.or.kr-콜 센 터 : 1899-1119-포상규정 : 신고포상금 제도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포상-신고대상 : 불법 스포츠도박 관련자, 승부조작 관련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관련 불법행위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사행행위 신고 접수-홈페이지 : ngcc.go.kr-대표전화 : 1855-0112-포상규정 : 신고포상금 지급규칙에 의거 최고 2000만원까지 포상-신고대상 : 불법 경마, 경륜, 경정(온라인포함), 카지노 운영 및 유사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발매행위, 사행성 게임물 제공행위, 불법인터넷도박사이트○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홈페이지 : ctrc.go.kr-경찰민원 콜센터 : 182-신고대상 : 불법사이트외 해킹, 사기 형사처벌 대상 범죄▶ 관련기사 ◀☞ [토토]스포츠토토, 소액으로 참여하면 재미 두 배☞ [토토] 2013 포스트시즌 야구토토 매치, 53만 여명 참여☞ [토토] 농구토토 ''KBL 특급신인이 적중변수''☞ [토토]베트맨,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11월 캠페인 개최☞ [토토]체육진흥투표권, 차세대 발매시스템 전환..일시 발매중단☞ [토토]베트맨, 위너클럽 11월 이벤트 `경기분석가 되고 벳머니 받자!`☞ [토토]농구토토 W매치 45회차, 144명 적중
- 삼성, 정부보유 총자산의 18.3%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2일 재벌닷컴이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기획재정부가 최근 ‘2011 회계연도 국가재무재표’에서 공개한 우리나라 정부 보유 총자산 1523조2000억원의 18.3%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삼성의 자산과 매출 규모는 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26위에서 100위까지 75개 그룹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또 삼성, 현대차(005380), SK(003600), LG(003550) 등 4대 그룹의 보유 자산 총액이 671조원으로 정부 보유 총자산의 44.0%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 그룹의 경제력 집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민간 100대 그룹 중 최장수 그룹은 두산(000150)이었으며, STX, NHN 등 1980년대 이후 탄생한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창업 1세가 경영하고 있는 곳은 28개인 반면 창업 2세 혹은 창업 3세가 경영을 이끌고 있는 것은 각각 59개, 13개로 나타나 대다수 민간 그룹의 경영권은 창업주 자녀에게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 4대 그룹 영향력 절대적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민간 100대 그룹과 비교해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민간 100대 그룹을 자산규모별 분포를 보면 ▲ 100조원 이상이 4곳 ▲ 100조원 미만~50조원 이상이 3곳 ▲ 50조원 미만~10조원 이상이 16곳 ▲ 10조원 미만~5조원 이상이 21곳 ▲ 5조원 미만이 56곳이었다.그런데 이 중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763조367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66.6%를 차지했으며,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전체 자산의 46.4%인 671조380억원을 기록했다.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서도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69.5%(958조4330억원), 74.4%(48조8740억원)에 달했다.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현대차가 자산 154조7140억원, 매출 156조9610억원으로 전체의 10.7%와 11.4%를 차지했고, SK가 전체 자산의 9.4%(136조4670억원)와 전체 매출의 11.3%(155조3690억원), LG가 전체 자산의 7%(100조7750억원)와 전체 매출의 8.1%(111조7850억원)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최장수 그룹은 두산민간 100대 그룹의 창업 역사는 평균 49.2년을 기록해 대부분 1960년대 초반에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창업 시기별로는 7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장수 그룹’ 5개를 비롯해 ▲ 70년 미만~50년 이상의 ‘장년 그룹’이 48개 ▲ 50년 미만~30년 이상의 ‘중년 그룹’이 37개 ▲ 30년 미만의 ‘신생 그룹’이 10개였다.두산(000150)은 116년(1896년 창업)의 역사를 기록해 ‘최장수 그룹’이었고, 경방(000050)(93년), 삼양(88년), 삼성(74년), 대림(73년) 등도 창업 70년이 넘도록 한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한진, LG, 현대, 영풍(000670), 태광(023160), 아모레, 대성, 애경, 고려제강(002240), 삼환, SPC, 선명 등도 해방 직후 출범한 뒤 창업 60년을 넘겼으며, SK, 한화(000880), CJ(001040), 코오롱, 동국제강(001230), 화승 등은 환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장수 그룹’이었다.◇계열분리돼 독자 출범한 곳도 23개 100대 그룹 중에는 창업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 계열 분리하면서 독자 출범한 곳은 23개였다.이 중 삼성에서 계열 분리한 곳이 CJ, 신세계, 한솔, 보광, 중앙일보 등 5개로 가장 많았고, 현대에서 분리한 곳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4개, LG에서 분리한 곳이 GS(078930), LS, LIG, 희성 등 4개였다.이어 한국제강(KISCO)과 동국산업은 동국제강에서, 대한전선과 대한제당은 대한그룹에서 각각 떨어져 나왔고, 한진중공업(097230)(한진), 한국투자금융(동원), 녹십자(006280)(한일시멘트), KPX(국제) 등도 형제간 계열분리로 독자 출범한 뒤 성장한 곳이다.◇STX, NHN 등은 신생그룹 반열에이런 가운데 창업 30년 미만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창업자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성장가도를 질주하며 전통 대기업 집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올랐다.이 중 2001년 창업한 STX(011810)는 외환위기 당시 해체된 쌍용그룹 계열사 쌍용중공업을 인수한 뒤 출범 11년 만에 민간 그룹 자산 순위 11위에 올랐고, 셀트리온(068270)도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창업 11년 만에 랭킹 62위의 그룹으로 발돋움했다.NHN(035420)은 1999년 창업 이후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발판으로 승승장구하면서 62위에 올랐고, 1997년 창업한 미래에셋은 ‘뮤추얼펀드’라는 금융상품을 앞세워 출발한 지 15년 만에 8조원대의 자산을 가진 종합 금융그룹으로 변신하면서 29위의 그룹으로 성장했다.넥슨은 1994년 소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출발해 창업 18년 만에 자산 5조5천억원의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로 급성장했으며, 최근 온라인 게임업계의 강자인 엔씨소프트의 대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향후 성장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임대아파트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우미(1986년 창업), 학습지와 교육분야에서 급성장한 교원(1985년 창업), 유기농 식품으로 풀무원(1984년 창업), 건설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부영(1983년 창업)도 짧은 역사에도 급성장하면서 100대 그룹 대열에 들었다.◇한우물 기업도 적지 않아우리나라 100대 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2011년 말 기준으로 2천498개를 기록해 그룹당 평균 25개 가량을 거느리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력사업도 평균 5.7개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전자, 금융, 건설, 석유화학, 레저, 시스템통합(SI), 식품 등의 사업에 진출한 그룹이 가장 많아 이들 업종에서 대기업 집단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단일 업종으로 100대 그룹 대열에 오른 전문 대기업 집단도 적지 않았다.업종별 전문 금융업(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 대신), 식품업(농심, 삼양, SPC, 풀무원), 제지업(무림), 제강업(고려제강), 온라인(넥슨, NHN), 타이어(한국타이어, 넥센), 석유화학(KPX, 대한유화), 섬유업(경방), 의류업(영원무역), 미디어업(중앙일보), 가전기기업(귀뚜라미), 제약업(동아쏘시오, 녹십자), 카지노업(파라다이스), 교육업(교원, 대교) 등이 대표적인 ‘외길 사업’의 대기업 집단이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한은, 하반기 2금융권 부실점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은, 2금융도 스트레스테스트 -포스코 1분기 영업익 반토막 -국세청 `선박왕`에 첫승 -4대강에서 인생 2막을 -국민대 "문대성 논문표절" ▲종합 -김흥수화백의 `유관순` 5억원 -프랑스 17년만에 좌파 집권하나 -바클레이스銀도 임원보수 제동 -집값 오른 곳 여당 이겼다..영·호남 빼곤 총선민심 좌우 -분노한 3040 하우스푸어는 야당에 몰표 -강남 재건축, 4개월만에 반등 -"애플 8개 특허 침해" 삼성, 美서 또 소송 ▲정치 -박사급 의원들 `불똥튈라` 긴장 -국방개혁안 결국 폐기..`몸싸움방지법`도 급제동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올해는 원내대표가 특히 중요" 박근혜 대선가도 역할론 주목 -차기전투기 선정 `美 F-35` 유리한 출발 ▲국제 -일본 태양광발전 펀드조성 붐 -"美 경제 여름후 점차 개선" -이라크, 내달 석유개발권 입찰 -원자바오 `보시라이 불똥` -애플·구글 엔지니어 이직 제한 ▲경제·금융 -"제발 도와주세요" 3일새 5천건 -주민번호 수집·이용 금지 -"밴사 리베이트 없애면 카드수수료 0.16%P↓" ▲기업과 증권 -철강값 인상 없을땐 반등에 한계 -뉴아이패드 인기 장난 아니네 -기아 "이번엔 K3다" -외국인 입맛 보수적 투자로 선회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2분기도 장담 못한다" -대한항공-보잉 손잡나 -중국株 `우수수` -모바일게임 덕에 JCE 날다 ▲부동산 -판교역 `알파돔 주상복합` 로또될까 -경기 덜 타는 제과점 권리금 올라 -KT영동지사가 호텔로 -고급 주상복합 싼값에 전세 ▲사회 -메트로9호선 보장수익만 2조 -9호선 사장 내주 청문회 -영주 중학생들 `트라우마` ◇서울경제 ▲1면 -영종도가 `카지노 자유구역`인가 -보험사 경험생명표 손 본다 -부동산·보험 계약서 쓸때 주민번호 NO -저속전기차, 남부순환로 달릴 수 있다 -"BBQ치킨 2015년 국내외 상장" ▲종합 -아이디어도 SNS로 아웃소싱 -정부 소유 미술품 일반에 공개 -건강식품 표시·광고체계 일원화 -0~2세 무상보육 예산 9월께 고갈 -"수출 여건 2분기 이후도 만만치 않다" -산은금융지주, 삼성증권 IR전문가 영입 -35년 넘는 고정금리 주택대출 나온다 -저축銀중앙회 "부실 과장" 발끈 -국민은행,국제 인증서 업계 첫 도입 피싱사이트 피해 막는다 ▲증시조정..엇갈리는 매매패턴 -"쌀 때 지분 늘리자" 약세장 틈타 주식 쓸어담는 오너들 -"먹을 만큼 먹었다" 내다파는 외국인 ▲정치 -유승민 의원 "박근혜, 대화 채널 활짝 열어야" -국방개혁안 처리 결국 무산 -새누리 非朴 주자들 대권경쟁 시동 -`몸싸움 방지법` 처리도 불투명 -盧 묘역 찾은 민주 "반드시 정권교체" ▲국제 -엘리제궁 17년만에 좌파 품 안길 듯 -씨티 이어 바클레이스도 CEO 연봉 제동 -저우융캉, 원자바오 부인 조사설 -中 수요 감소로 구리값 급락 ▲산업 -국내 차업계, 만리장성도 넘는다 -삼성 "뉴 아이패드도 특허 침해" -대한항공 미주 승객 40년새 67배 늘어 ▲증권 -화학·정유주 먹구름 -포스코 수익성 크게 악화 1분기 영업익 40.9% 감소 -매각 불확실성 해소 KAI 강세 -문 닫는 투자자문사 쏟아진다 -얼라이언스번스틴 "한국 회사채 매력적 투자 대상" ▲사회 -문대성 박사학위 논문 표절 사실로 -민간인 사찰 이영호·최종석 기소 -빚 안고 시작하는 개원의사..휴일도 없다 -소음·악취 분쟁 1만원이면 해결 ◇한국경제 ▲1면 -불만 끓는 공기업 식당 입찰 -`커피빈 중국사업` 한국기업이 맡는다 -국민대 "표절 맞다"..문대성 새누리 탈당 -주민번호 유출기업 매출액 1% 과징금 ▲굿모닝 -동네병원 3억5000만원 창업 빚 갚는데 `허덕` -세계 40대 부호 올 증시서 100조원 벌었다 ▲뉴스 포커스 -강남구 재건축 `바닥` 찍었나..넉달만에 하락세 `멈칫` -"뛰어난 예술가 한 명이 50만명 먹여살려..K팝 지원 늘려야" ▲이슈 투데이 -경영성과 없으면서 고액 보수 美주주들 "CEO 연봉 올리지마" -황당한 與.."몸싸움 방지법 내용 몰랐다" -국방개혁법안 18대 처리 결국 무산 -어린이집-학부모 `허위등록 담합` 형사고발 ▲정치 -`박근혜 대세론`에 가렸던 與 대권 주자들 움직인다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목적 아냐 사회통합형 성장모델 제시할 것" -이동투표함 뭐길래..진보당 또 부정선거 논란 -의원직 제명? 찬성표도 안 던지면서.. ▲경제·금융 -연금보험 수익률, 10년 부어야 은행신탁 앞서 -"사업비 인하" 요구에..금융당국 "원가 공개하는 곳 없다" -`삼성맨` 주우식, 산은금융지주로 수석부사장..IPO주도할 듯 -중부발전 신입사원 100여명 공채 ▲국제 -올랑드 굳히기냐..사르코지 뒤집기냐 -`볼커룰` 2년 연기..월가 `안도` -직원 빼가지 않기 결의..구글·애플 담합소송 당해 -헤지펀드로 몰린돈 사상최대 -보시라이 왕리쥔 측근 2명 살해 의혹 ▲산업 -포스코, 영업익 `반토막`..긴축경영 나섰다 -LG화학, 7000억 투자 LCD 유리기판 증설 -`화해 권고` 다음날 애플에 추가소송 삼성, 담판 앞서 `기선잡기` -조지아주 `제조업체 감사주간 행사` 기아차 美공장 최우수상 -삼성SDS, 금융IT업체 누리솔루션 인수 ▲증권 -화학株 `실적 쇼크`..접근금지? 저가매수? -서울인베스트, 1천억 PEF조성 인선이엔티 경영권 인수 추진 -대우건설·전북은행 1분기 영업익 급감 -"세계경제 성장 지속..하이일드채권 유망" -중국株 `신뢰회복` 안간힘..시장선 `글쎄` ▲부동산 -신분당선 효과..청계산 등산로 임대료 3배↑ -봄 분양 `활짝`..모델하우스 18곳 문연다 -2부제 트랜스포머 상가 `눈길` ▲사회 -예체능도 `박사만능` `문대성 사태` 불렀다 -메트로 9호선 `특혜논란` 확산..수익률이 핵심 -`푸틴 한국인 사위` 해프닝 결말 -이영두 그린손보회장 사전영장 기각 -FTA시대..로펌들 관세·국세·특허청 출신 `러브콜`
- 김윤석·전지현·김수현, `도둑들` 역시···`57초 예고편 강렬`
- ▲ 영화 `도둑들` 티저 포스터(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도둑들`이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출연진의 면면 만큼이나 개봉 전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도둑들`의 티저 예고편은 현재 5만 5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분량은 1분도 채 되지 않는 57초. 그 짧은 순간에 작전을 설계하고 지휘하는 `마카오 박` 김윤석,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 김혜수, 목적을 위해선 누구라도 이용하는 `뽀빠이` 이정재,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예니콜` 전지현, 연기파 도둑 `씹던껌` 김해숙,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 오달수,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 김수현, 중국 도둑의 리더 `첸` 임달화를 비롯한, `조니` 증국상, `쥴리` 이신제에 이르는 개성 강한 도둑 10인의 면면을 숨가쁘게 비춘다. 더불어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도둑들의 위용과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예고편과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살벌한 캐스팅" "석 달을 어떻게 기다리지?" "티저 보니 영화가 더 보고 싶네요" "감독, 배우 최고. 현기증이 날 정도"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며 `도둑들`에 관심을 나타냈다. `도둑들`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5인의 도둑들이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7월 관객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 김윤석·김혜수 `도둑들` 속살 공개···`김수현도 보이네?`
- ▲ `도둑들` 해외용 티저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도둑들`의 속살이 드디어 공개됐다. 해외용 티저 포스터를 통해서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김윤석 분)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범죄 액션 영화에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포착한 스틸 사진 열 장으로 구성됐다. 영화 속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목적으로 뭉쳤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목적에 접근하는 개성 강한 10인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에는 MBC 사극 `해를 품은 달` `훤앓이` 신드롬의 주인공 김수현의 모습도 담겨 반가움을 더한다. 극중 김수현은 줄타기가 전문인 매력적인 도둑 애니콜(전지현 분)을 사랑하는 순정남 잠피노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도둑들`의 해외용 티저 포스터는 2월 베를린 영화제 마켓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해외 팬들의 블로그, SNS, 영화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등 해외에서도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말 촬영을 마친 `도둑들`은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윤석·김혜수·이정재·전지현 `도둑들` 크랭크업☞김혜수·전지현·이정재 `도둑들`, 홍콩 찍고 서울行☞홍콩 배우 임달화, 최동훈 감독 `도둑들` 캐스팅☞김수현, `도둑들`로 스크린 데뷔…전지현과 연인 호흡☞전지현, 최동훈 감독 신작 `도둑들`로 스크린 컴백
- 美증시 또 `찔끔상승`..그리스 관망(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또 소폭 상승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정치권과의 협상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지만,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75포인트, 0.04% 상승한 1만2883.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91포인트, 0.22% 높은 1349.96을, 나스닥지수도 11.78포인트, 0.41% 뛴 2915.86을 각각 기록했다. 밤 늦게까지 그리스 정부는 3당 대표들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제금융 지원 합의안 초안이 보도되고 다음주 독일 의회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 표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전날 보도와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국채 손실탕감에 동참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다소 냉각시켰다. 이날 나스닥시장에 첫 데뷔한 글로벌 최대 카지노업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주당 9달러에 상장했지만, 첫 거래일에 무려 71%나 폭등하며 15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화려한 데뷔전을 보였다. 지난달 동일점포매출이 예상보다 높은 호조세를 보인 맥도날드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0.85% 하락했다. 애플 `아이폰` 판매로 인해 비용 손실이 커진 탓에 실적 부진을 보인 스프린트 넥스텔은 1.63% 하락했다. 반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 월트디즈니는 0.71% 올랐다. 장 마감후 실적 발표 기대에 시스코와 그루폰이 각각 1.23%, 2.52% 상승했다. 버팔로 와일드윙스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으며 17%나 급등했다. 타임워너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소폭 상승했고 야후는 회장과 3명의 이사가 물러난다는 소식에도 0.32% 하락했다. ◇ 그리스 재정지출 30억유로-최저임금 20% 삭감 그리스가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재정지출을 30억유로 삭감하고 민간부문 최저임금을 20% 삭감하기로 했다. 이같은 긴축이행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리스 정부와 3당 대표간 협상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등 트로이카팀이 공동 작성한 2차 구제금융 지원 최종 합의안 초안에서 그리스 정부는 이같은 긴축방안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그리스는 연금 지급액을 낮추고 추가로 그리스 정부가 올해 30억유로를 포함해 오는 2015년까지 총 130억유로의 재정지출을 삭감하도록 했다. 또 민간부문 최저임금을 20%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서 그리스가 약속한 연말까지 공공부문 1만5000명의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아울러 그리스내 로또 및 스포츠 도박 사업자인 OPAP과 최대 정유업체인 헬레닉 페트롤리엄, 아테네 상-하수도공사와 테살로니키 상-하수도공사, 도시가스 사업자인 데파, 가스 계량기 사업자인 데스파 등 6개 공기업 지분도 상반기내에 매각해 500억유로를 조달하기로 했다. 또 에그나티아오도스 국영 고속도로와 항만 및 공항 인가를 위한 입찰도 실시하기로 했다. ◇ 블랙록 CEO "주식에 100% 투자하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로렌스 D.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가지고 있는 자산 100%를 주식에 투자하라"며 주식 예찬론을 펴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핑크 블랙록 CEO는 홍콩에서 가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은 채권에 비해 밸류에이션이나 기대수익 면에서 훨씬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국채 투자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최소한의 수익을 감수해야할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를 계속 유지해준다고 해서 국채 투자에 따른 수익을 보장해줄 수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핑크 CEO는 "전세계 경제가 유로존과 별도로 분리돼 움직일 것으로 보지 않으며 이 때문에 더 많은 리스크를 질 필요가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 모든 잡음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으며, 채권 수익률과 주식 배당수익률만 비교해도 주식에 훨씬 더 높은 비중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한다"고 강조했다. ◇ 윌리엄스 "3차 양적완화 여전히 가능" 최근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3차 양적완화(QE3)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QE3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불씨를 살렸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의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잃거나 인플레이션율이 2% 아래에서 계속 머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추가로 모기지담보증권(MBS)를 직매입하는 것은 미국 경제를 부양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내년까지 여전히 8% 위에서 머물 것이고 2014년말에 가서도 7% 아래로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경제도 회복되고 있지만 성장속도는 아직도 좌절할 정도로 더딘 편이며 실업률은 너무 높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25%, 내년 성장률을 2.75%로 각각 점쳤다. ◇ S&P "그리스 `선택적 디폴트` 일시강등"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가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을 마무리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낮춘 뒤 다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이날 프랭크 길 S&P 애널리스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그리스가 국채교환을 마무리한 뒤 일시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도 S&P는 이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선택적 디폴트`는 자국통화표시 채무 혹은 외화표시 채무 같은 특정 종류의 채무를 갚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다만 길 애널리스트는 "이후 곧바로 등급을 상향 조정해 새로운 등급을 부여할 것"이라며 "새 등급은 그리스의 국가부채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크레딧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또 "현재 유로존의 위기 대응은 성장모델보다는 재정긴축에만 너무 편향돼 있다"고도 비판했다. ◇ "ECB 3년대출, 1차보다 2000억유로 늘듯" 이달말 실시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3년만기 장기대출 입찰에서 금융기관들이 지난 1차때보다 2000억유로나 더 많은 6800억유로(902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을 받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과 15곳의 은행 등 총 3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유로존 은행들은 최대 6800억유로에 이르는 자금을 대출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1차 입찰에서는 4890억유로가 낙찰됐던 만큼 2차 입찰까지 합치면 무려 1조2000억유로에 가까운 자금이 시중에 풀리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저리로 공급되는 장기대출 자금이 은행권으로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은행들의 유동성 상황이 좋아지면서 은행간 거래가 서서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유로존 국채 입찰에 흘러가면서 국채금리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