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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64건

할로웨이 vs 알도, 통합 타이틀전 앞두고 기싸움… 챔피언 벨트 주인은?
  • 할로웨이 vs 알도, 통합 타이틀전 앞두고 기싸움… 챔피언 벨트 주인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알도의 땅에서 챔피언 벨트를 빼앗을 것이다”지난달 24일(한국시각) ‘하와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맥스 할로웨이(26·미국)가 전한 말이다.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인 할로웨이는 UFC 212 메인이벤트에서 현 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에게 도전한다. 할로웨이는 통산 전적 17승 3패의 파이터다. 지난 2013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판정패한 이후 약 3년 동안 10연승을 달리며 잠정 챔피언까지 올라섰다.도전장을 받은 조제 알도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8연승을 달리며 UFC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장기집권했다. 지난 2015년 12월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펀치에 실신 KO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체급을 바꾼 후 프랭키 에드가(36·미국)를 누르고 다시 정상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지난 2월에도 “많은 파이터와 팬들은 모국이 아닌 곳에서 치러지는 경기가 더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기회를 즐긴다”며 브라질 원정을 앞두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왕은 다른 구역으로 가 왕위를 빼앗는다. 그곳에 가서 내가 왜 왕이고 그의 뒷마당이 왜 챔피언이 되기에 더 좋은 장소인지를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승리를 확신하기도 했다. 이에 알도는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그 어떤 것도 리우에서 빼앗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할로웨이와의 타이틀전을 5라운드 판정과 KO 중 어떻게 끝낼 것인지 묻는 기자에게 “그를 KO 시키겠다. 내가 이미 수많은 경기에서 했던 것들이다. 당신은 그가 KO 될 거란 걸 확신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승자 예측 투표에서는 49% 대 51%로 할로웨이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두 선수 모두 타격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UFC 212에서는 에릭 실바(33·브라질) 대 옌시 메데로스(30·미국), 비토 벨포트(40·미국) 대 네이트 마쿼트(38·미국) 등의 매치도 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UFC 파이트 나이트 29에서 김동현에게 실신 KO패를 당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실바는 이번 대회에서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벨포트는 UFC에서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경기를 마쿼트와 치르게 된다. 한편, 3주 만에 개최되는 넘버링 대회인 UFC 212는 SPOTV ON이 독점 생중계한다. 
2017.06.02 I 이석무 기자
  • 맥스로텍, 엔진 핵심부품 신규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맥스로텍(141070)은 산업기계 전문 글로벌 기업과 엔진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맥스로텍은 해당 기업으로 연간 약 7000대 분량의 산업용 기계 엔진 핵심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양사의 합의와 향후 성과 측정을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을 통해 공급될 제품은 정부 배출가스 허용 기준(Tier4)에 적합한 엔진 핵심부품으로 회사 엔진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부는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라인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핵심 사업인 갠트리로봇 사업과 더불어 엔진부품 사업 강화에 집중해 왔다. 이번 신규 고객사 확보와 신사업부문 수주 강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엔진 핵심부품 등 고정밀 부품 사업에 대한 마케팅과 수주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산업용 기계 부품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최고의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4 I 이후섭 기자
하이트진로, 크림 강화한 업그레이드 '맥스' 출시
  • 하이트진로, 크림 강화한 업그레이드 '맥스' 출시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크림생 올몰트 맥주 ‘맥스’의 진하고 풍부한 크림 거품을 강조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맥스의 BI(Brand Identity)를 비롯해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7년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하정우의 새로운 TV 광고도 공개한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맥스는 지난 2015년 원료를 강화하고 저온 슬로우 발효 공법을 도입해 ‘크림생 올몰트 맥주 맥스’로 리뉴얼했다. 크림을 리뉴얼 이후 빠르게 판매율이 증가했다. 이번에는 크림 거품을 개선해 ‘맥스=크림 거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새로운 패키지는 제품 자체가 잔에 따른 맥주처럼 디자인했다. 전용 잔 형태를 형상화하고 밝은 골드 컬러를 활용해 깊고 진한 맥스의 맛을 표현했다. 또한 풍부한 크림 거품이 잔 위로 넘쳐흐르는 디자인으로 ‘시즐감’을 강조했다. BI와 광고도 경쾌한 이미지로 바꿨다.이번 맥스 광고는 ‘크림에 미치다’는 콘셉트로 기존 주류 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액션 배우로 분한 하정우와 경리의 색다른 변신과 볼거리로 광고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7.05.23 I 김태현 기자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스마트 계량컵' 등 신제품 2종 출시
  •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스마트 계량컵' 등 신제품 2종 출시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신제품 ‘글라스락 스마트 계량컵’과 디저트 플레이트 ‘엣지’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활용성으로 세련된 푸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글라스락 스마트 계량컵은 둥근 사각형 디자인의 투명한 바디로 내용물을 쉽게 볼 수 있고 인체공학적 손잡이로 그립감도 안정적이다. 모든 각도에서 눈금 확인이 가능해 조리 시 계량이 편리하다.특히 입구가 넓고 부드러운 바디 셰이프에 유리 본연의 깨끗한 디자인으로 계량 용도뿐 아니라 시리얼 용기, 과일이나 견과류 그릇, 맥주 글라스 등 다양한 테이블 웨어로도 안성맞춤이다. 쓰임에 따라 1,000ml와 670ml 두 가지 사이즈로 선택 가능하다.디저트 플레이트 엣지는 물결무늬가 돋보이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푸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테이블 웨어다. 직사각과 정사각 두 가지 형태로 스낵이나 빵 등의 간식과 과일 및 디저트를 담기 좋고 원목 도마나 우드 받침대, 코스터 위에 올려도 멋스러운 테이블 연출이 가능하다.이번 두 가지 신제품 모두 기존 글라스락과 같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재질 및 삼광글라스만의 세계 유일 템퍼맥스 글라스 소재로 전자레인지와 냉동실 사용이 가능하고 생활 충격에 강해 안전성이 높다.
2017.05.23 I 채상우 기자
美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학회..화두는 'VR· 자동차'
  • 美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학회..화두는 'VR· 자동차'
  • 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위크 2017’ 행사를 맞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한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최대 학회 행사에서 가상현실(VR)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모였다. 한국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퀀텀닷(양자점) 등 최신 기술 분야의 앞선 기술력으로 가장 앞선 입지를 재확인했다.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하는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관 ‘디스플레이 주간(Display Week) 2017’ 컨퍼런스의 화두는 단연 VR과 자동차 분야 제품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구글의 클레이 베이버 VR 부사장과 하만의 산자이 다완 커넥티드서비스(Connected Service) 사장이 눈길을 끈다.베이버 부사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VR 환경에서 고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확보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해 발표한다. 다완 사장은 ‘자동화된 자율주행차 경험의 인간화(Humanizing the Autonomous Car Experience)’란 주제로 자동차 전장(전자장치)에 맞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대해 설명한다. 하만은 삼성전자(005930)에 인수된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제조사다.조원준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김태성 삼성전자 연구위원도 VR 제품을 다루는 별도 세션에서 최신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 밖에 인텔, 엔비디아, 아이맥스(IMAX), AMD,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VR·AR 관련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다루는 세션에서는 하만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콘티넨탈 등 자동차 업계와 코닝, 아사히글라스, 후지필름, 3M 등 유리·필름 업체,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 중국 BOE 등 패널 업체가 고루 참여해 동향을 전한다.패널 제조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OLED 패널 소재 제조사인 머크 등 대형 업체는 OLED 패널 생산·개발에 대한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삼성의 OLED TV 개발과 관련된 발표도 등장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시블(휘어지는 형태) OLED 생산용 주요 장비를 공급받고 있는 ‘카티바’의 니투 초프라 마케팅매니저가 TV용 대형 패널에 플렉시블 OLED를 적용하는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방식의 대형 OLED 패널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진전된 내용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 밖에 학계에서는 권장혁 경희대 교수와 석준형 고려대 특임교수, 정호균 성균관대 교수가 관련 주제를 발표한다.삼성전자가 OLED 대신 주력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퀀텀닷 디스플레이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이창희 서울대 교수는 물론 삼성전자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나노시스에서도 발표자를 보낸다.한편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65인치 월페이퍼 올레드TV 패널과 모바일용 쿼드엣지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올해의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산업상’을 수상했다. 두 회사는 투명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제품에 대한 논문 발표도 진행한다. 필름과 전자소재를 만드는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도 행사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업체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다른 국가 업체나 고객사의 동향을 살펴보는 기회”라며 “디스플레이 분야의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17.05.22 I 이재운 기자
하이트진로, 가성비 발포주 '필라이트' 20일만에 완판
  • 하이트진로, 가성비 발포주 '필라이트' 20일만에 완판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4월 말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가 20일 만에 완판됐다고 16일 밝혔다.지난달 25일 출시된 필라이트는 출시 직후부터 SNS 등에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주요 대형마트에서 시음행사를 시행한 첫 주말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 355㎖ * 24캔)가 조기 매진됐다. (사진=롯데주류 제공)실제 필라이트의 판매속도는 하이트진로가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맥스 스페셜호프’의 판매량을 훨씬 뛰어넘는다. 맥스 스페셜호프의 월평균 판매량은 2만 상자 남짓으로 20일 만에 6만 상자가 완판된 필라이트의 판매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포털 상에서는 연관 검색어로 ‘필라이트 파는 곳’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이 필라이트를 찾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인기로 인해 출시 첫 주부터 매진이 발생하는 매장들이 생기기 시작해 20일 만에 초기 물량이 바닥나게 됐다. 필라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우수한 품질력에도 기존 맥주 대비 40% 저렴한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알코올 4.5%의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깔끔한 맛을 내는 한편 100% 아로마호프로 풍미를 살려냈다.한편, 하이트진로는 2001년부터 발포주를, 2004년부터 제3맥주를 일본에 수출하는 등 16년째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LAWSON)과 제3맥주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7.05.16 I 김태현 기자
한·미 독수리훈련 종료…전략자산 총 동원, 北 지도부 제거 작전
  • 한·미 독수리훈련 종료…전략자산 총 동원, 北 지도부 제거 작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두 달여 간 진행된 한·미 양국 군의 독수리훈련(FE)이 막을 내렸다.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독수리훈련은 이날 사후 강평을 끝으로 공식 종료됐다. 29만여 우리 군 병력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던 미군 증원 병력들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올해 독수리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졌다. 해외에서 증원된 약 3600명의 병력을 포함한 1만여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했다우리 육군은 이번 훈련에서 미군과 함께 △한미연합제병협동훈련 △연합비정규전훈련 △연합공중침투훈련 △연합특수타격훈련 △연합대테러훈련 등을 실시했다. 해군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CVN-70) 전단과 해상전투단훈련 및 항모강습단 훈련을 했다. 특히 해상전투단훈련 기간에는 미 핵추진잠수함인 콜럼버스함(SSN-762)이 전개돼 칼빈슨함 전단과 호흡을 맞췄다. 공군은 우리 군 단독의 대규모 전역급 공중전투훈련인 ‘소링 이글’ 훈련을 한데 이어 한·미 연합 공군 전투기 100여대를 투입한 ‘맥스선더’ 훈련을 했다. 또 미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수차례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주일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도 정밀 폭격훈련을 한바 있다.경북 포항 일대에서는 한·미 해병대의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LOTS) 훈련이 진행됐다. LOTS는 유사시 전쟁물자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한 대규모 군수지원훈련이다.육군과 공군은 미군과 연합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북한군의 남침을 가정한 3차례의 ‘통합화력격멸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 독수리훈련에는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던 미 특수부대 네이비실 6팀이 참가한데 이어 델타포스·그린베레·레인저 등 미 특수부대 요원들이 투입돼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기지 파괴 훈련과 적 지도부 제거 작전 등을 했다.이에 맞서 북한은 잇따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며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북한은 독수리훈련이 시작되자 마자 지난달 6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ER 4발을 발사했으며 3월22일, 4월5일, 4월16일, 4월29일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갔다. 또한 북한은 평안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 준비 징후를 보이는가하면, 지난달 19일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김일성 생일 150주년인 지난 15일에는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을 통해 신형 미사일 등 다양한 전략무기를 과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칼빈슨함을 다시 한반도에 전개해 29일부터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항모강습단 훈련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독수리훈련이 끝나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 양국 군의 대비태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6일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에서 육군 기계화 부대가 진격하는 가운데 국산 다련장로켓 ‘구룡’이 엄호 사격을 하고 있다. [출처=국방일보]
2017.04.30 I 김관용 기자
국방산업의 메카로 대전이 뜬다
  • 국방산업의 메카로 대전이 뜬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대전시의 장기 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전시는 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 운영 중인 대전국방벤처센터가 국방 신기술을 보유한 9개 중소·벤처기업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에프엠전자㈜(대표 이종규), ㈜라컴텍(대표 최진경), ㈜지피(대표 박준희), ㈜컨트로맥스(대표 하덕주), ㈜두타기술(대표 이동국), ㈜프로컴시스템(대표 윤상현), ㈜케이엠씨로보틱스(대표 전대영),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 엘케이솔루션㈜(대표 김정호) 등 9개다.이번 협약에 따라 9개 기업들은 대전국방벤처센터로부터 기술 및 경영컨설팅, 국방 관련 기술정보 제공 및 개발비 지원 등 국방산업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협약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 결과, 설립 6년 만에 45개 기업으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대전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유재명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타 지역 벤처기업들이 대전으로 사업장 이전을 고려할 정도로 대전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국방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하는 한편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도 “대전이 국방산업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앞으로도 국방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국방벤처센터가 국방 신기술을 보유한 9개 중소·벤처기업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2017.04.28 I 박진환 기자
2017 혼다 시빅 타입 R, 뉘르부르크링 ‘전륜 최속’ 등극
  • 2017 혼다 시빅 타입 R, 뉘르부르크링 ‘전륜 최속’ 등극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혼다가 ‘2017 혼다 시빅 타입 R’이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차량의 타이틀에 올랐다고 밝혔다.이번에 2017 혼다 시빅 타입 R이 뉘르부르크링에서 달성한 7분 43초 8의 기록은 이전 세대인 9세대 혼다 시빅 타입 R의 기록보다 약 7초 정도 향상된 기록이다. 특히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한 전륜구동 차량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2017 혼다 시빅 타입 R은 혼다 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신모델 개발 프로젝트인 ‘10세대 시빅’ 개발 프로젝트의 확장 중 하나로 일반 도로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중요한 서킷에서도 가장 강력한 핫해치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많은 변화와 첨단 기술을 담아냈다.고속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더욱 강인한 전면 디자인과 압도적인 에어로 파츠를 통해 드라마틱한 이미지를 자랑하게 된 2017 혼다 시빅 타입 R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20마력과 41.2kg.m의 토크를 내는 직렬 4기통 2.0L VTEC 터보 엔진을 자리한다. 여기에 촘촘한 기어비로 가속력을 강조한 수동 6단 변속기가 더해져 주행의 민첩성을 강화했다.한편 2017 혼다 시빅 타입 R은 단순히 개선된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 외에도 경쾌한 움직임을 위해 더욱 견고하고 가벼운 차체를 더했다. 특히 차체 곳곳에 고장력강판을 대거 적용하며 이전 모델 대비 16kg의 경량화와 38%의 강성 강화를 이뤄내 어떤 코너링 상황에서도 일체된 움직임을 갖췄다.2017 혼다 시빅 타입 R의 섀시를 담당한 류이치 키지마 혼다 리드 섀시 엔지니어는 새로운 시빅 타입 R에 대해 “새로운 타입 R은 기존 타입 R 대비 한층 빠른 코너링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실제 혼다는 이전 시빅 타입 R이 150km/h의 속도로 진입하던 맥스제필드 코너에서 약 10km/h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류이치 키지마 엔지니어는 “코너링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넓고 안정적인 비례와 새로운 멀티링크 서스펜션, 공기역학의 개선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으며 이를 최적의 상태로 조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편 혼다는 뉘르부르크링에서 랩 타임 측정에 나선 2017 혼다 시빅 타입 R은 2열 시트를 제거한 후 안전도 확보를 위해 조립식 롤케이지를 장착한 것 외에는 양산 사양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였다고 밝혔다.2017 혼다 시빅 타입 R은 2017년 여름부터 혼다 UK(영국)의 스윈던 공장에서 생산되어 일본과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2017.04.25 I 김학수 기자
한·미 연합 공군, 100여대 전투기 투입…2017 맥스선더 훈련
  • 한·미 연합 공군, 100여대 전투기 투입…2017 맥스선더 훈련
  • 20일 군산기지에서 2017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F-15K 전투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사진=공군][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이하 美7공군’)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대규모 항공전역 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실시했다.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총 100여대의 항공기와 1200여 명의 장병 등 대규모 전력이 참가했다. 한국 측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를 비롯해 KF-16, FA-50, F-4E, F-5, C-130, E-737 등이 참가했다. 미국 측은 F-16, U-2 등 미 공군 전력과 미 해병대 AV-8B, 미 해군 EA-18 등이 참가했다.21일에는 공군작전사령관 원인철 중장이 미 F-16 전투기를 미7공군사령관 토마스 버거슨 중장이 FA-50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할 예정이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에 적용하는 전술전기를 연마하고 상호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대공 및 공대공 복합 위협 상황에서 대규모 공격편대군 임무를 수행해 적 위협대응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했다. 가상 모의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해 공격 능력도 숙달했다.이와 함께 연합전력을 청군(Blue Air)과 홍군(Red Air)으로 나눠 실전 상황을 가정한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청군은 아군의 전력운용 계획을 적용해 임무를 실시하며 홍군은 적의 전술을 최대한 묘사해 공중전투 기량을 향상시켰다.원인철 중장은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해 오더라도 완벽하게 제압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공군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마스 버거슨 중장 역시 “맥스선더 훈련은 한반도의 안보에 필수적인 전술을 함께 훈련하며 연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공중전투능력을 검증하고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의 확고한 공약과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은 2008년 F-15K 전투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 참가를 위해 실시한 연합훈련이 모태가 돼 2009년 시작됐다. 공군구성군사령부 독수리 훈련의 일환으로 연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일 군산기지에서 2017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 F-16 전투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군]
2017.04.20 I 김관용 기자
인도 토종 스마트폰업체 "중국업체들 관세 부과 해달라"
  • 인도 토종 스마트폰업체 "중국업체들 관세 부과 해달라"
  • 인도의 라이프 스마트폰./라이프 홈페이지[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인도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절반 가까이 잠식한 중국 업체에 맞서기 위해 정부에 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도 토종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풍부한 보조금을 등에 업은 채 공격적인 가격과 마케팅으로 자국 모바일 시장을 접수한 중국 업체에 맞서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인도 토종인 마이크로맥스와 인텍스가 인도 시장을 지배하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이러한 사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 레노보, 오포 등은 인도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며 지난해 4분기에 1년 전보다 시장점유율이 14% 증가한 46%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은 같은기간 54%에서 20%로 추락했다.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도 기업인들은 정부가 나서서 자국 업체를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렌드라 반살 인텍스 창업주는 “정부가 더 자국민을 지원해야 한다”며 “모든 아이들은 부모가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반살은 해외 철강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 스마트폰에 “반덤핑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인도에서 스마트폰을 조립하는 중국 업체도 중국 정부에서 받는 보조금을 상쇄하기 위해서 추가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은 인도에서 파는 스마트폰의 약 75%는 인도 내에서 조립하고 있다.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업계 지도자들이 최근 몇주 동안 인도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그들의 우려를 대략적으로 전달했다고 전했다.인도 토종업체들은 자국 유명인을 내세운 중국의 대대적인 광고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인도 곳곳의 광고판에는 발리우드 스타 디피카 파두론이 오포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인도 크리켓 스타인 비라트 콜리는 지오니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같이 인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지난해에 1억900만개의 스마트폰이 팔렸고, 이는 3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카본모바일 창업자인 프라딥 자인은 “정부가 뭔가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는 업계 뿐 아니라 정부에도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카본모바일은 한때 인도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다른 토종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5위 밖으로 밀려났다.
2017.04.17 I 차예지 기자
웹툰,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디지털 판촉물’로 변신
  • 웹툰,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디지털 판촉물’로 변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웹툰이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여러 기업들이 웹툰을 주목 하고 있다.미디어 권력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인 웹툰이 ‘디지털 판촉물’로 각광 받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은 웹툰으로 브랜드를 광고할 수 있고, 고객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웹툰을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받아들인다.◇웹툰 플랫폼의 ‘콜라보’ 열전웹툰 플랫폼 투믹스는 최근 웹툰과 관계 없는 타분야 기업들과 업무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웹툰 업계 최초로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인터파크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KEB하나은행 하나멤버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웹툰 플랫폼 자체가 ‘디지털 판촉물’ 역할을 하는 셈이다.수백 만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투믹스의 높은 부가가치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인 웹툰의 성격도 무시할 수 없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예측에 따르면 2018년에는 웹툰 산업이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마케팅 비즈니스로 수익 모델 개척KT는 케이툰(KTOON)에서 웹툰PPL을 하거나 특정 브랜드의 브랜드 웹툰을 제작하는 기업 마케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자사에서 연재 중인 작품이 가지고 있는 PV를 이용해 광고 효과를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작품마다 장르의 특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용층이 명확해 정밀한 타겟 광고가 가능한 점에서 ‘디지털 판촉물’로서의 장점이 크다.웹툰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웹툰으로 브랜드를 광고하는 일종의 ‘브랜디드 콘텐츠’인 셈이다. 최근에는 식품업계가 가장 웹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니소시지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해 6컷 웹툰인 ‘맥스봉툰’을 제작했다. ‘맥스봉툰’은 2030세대가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낸 일상툰이다. SNS상에서 여러 차례 공유되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도 주류업계에서 최초로 ‘4버디스’란 웹툰을 선보였다. 이 웹툰은 ‘열혈강호’의 전극진, 박진환 작가가 참여해 3040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PV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 웹툰이 브랜디드 콘텐츠로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다. 투믹스 마케팅 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기면서도 작품별로 타겟팅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앞으로 웹툰이 더 마케팅 수단으로서 이용가치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7.04.14 I 김현아 기자
공영홈쇼핑 통해 독자 브랜드 회사로 변신한 중소기업들
  • 공영홈쇼핑 통해 독자 브랜드 회사로 변신한 중소기업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공영홈쇼핑 입점을 계기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 방식에서 독자 브랜드 판매로 거듭나는 중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중소기업청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본비엔코리아·뉴트리원·무궁화전자는 공영홈쇼핑 입점을 통해 독자 브랜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의류업체 본비엔코리아는 독자 브랜드 ‘디엣지’로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올들어서만 10억원 이상을 판매했다. OEM 사업만 15년간 펼쳐온 회사로 디엣지 사업을 위해 상품기획자·디자이너 약 10명을 신규 고용했다. 본비엔코리아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치(100억원) 절반 이상인 60억원을 디엣지 부문에서 거둬들인다는 계획이다. 박상준 본비엔코리아 대표는 “OEM 사업 마진이 갈수록 줄어 독자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았다”며 “공영홈쇼핑 입점 후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디엣지 브랜드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맥스 루테인. (사진=공영홈쇼핑)뉴트리원은 공영홈쇼핑에서 독자 브랜드로 눈과 간 건강기능식품 ‘아이맥스 루테인’과 ‘리버케어 밀크씨슬’을 각각 론칭했다. 뉴트리원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OEM업체인 뉴트리바이오텍이 독자 브랜드 사업을 위해 세운 회사다. 뉴트리원은 두 상품에 대해 올들어 1분기에 1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권영재 뉴트리원 부장은 “TV홈쇼핑이 상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바로바로 무선청소기. (사진=공영홈쇼핑)사회복지법인 무궁화전자도 대기업 OEM으로 성장해오다 공영홈쇼핑에서 자체 브랜드 ‘바로바로 무선진공 청소기’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만 바로바로 청소기 20억원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도 늘렸다. 올해 후속 아이템으로 ‘바로바로 무선 진공포장기’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이 기술력은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에게는 큰 기회의 장”이라며 “OEM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개발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갈 수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1 I 박경훈 기자
  • 이에스에이, 뮤지컬 ‘나폴레옹’ 제작·홍보 마케팅 참여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뮤지컬 ‘나폴레옹’에 대한 제작 및 홍보 마케팅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익은 작년 연간 총매출(30억원)의 83% 규모다.출범이후 두 번째로 참여하는 뮤지컬 ‘나폴레옹’ 은 황제 나폴레옹과 그를 조종하는 어둠의 그림자인 탈레랑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초연 작품이다. 나폴레옹, 조세핀, 탈레랑 등 출연진과 ‘워털루 전쟁’, ‘베르사이유 궁전의 화려함’, ‘노트르담 성당의 대관식’ 등 세트와 연출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뮤지컬은 오는 7월13일부터 10월22일 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 영국 등에서 공연을 거쳐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씨어터 페스티벌’에서 프리미어 버전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을 만들어낸 박영석 프로듀서가 총괄 지휘한다.아울러 자회사 투엘(2L)이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월 100만 이상 방문자를 보유한 ‘맥스무비 모바일’과 완판을 지속 중인 매거진 ‘맥스무비’(MAXMOVIE) 등을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이번 나폴레옹 뮤지컬 제작 참여로 2017년 매출신장 및 흑자전환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고 자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이에스에이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04 I 윤필호 기자
하정우, 최장수 주류 모델 등극..하이트진로 ‘맥스’ 계약 연장
  • 하정우, 최장수 주류 모델 등극..하이트진로 ‘맥스’ 계약 연장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배우 하정우가 올해도 ‘맥스’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000080)는 몰트맥주 맥스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하정우를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2011년 처음 맥스 모델이 된 이후 올해로 7년째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주류 모델로는 역대 최장수 기록으로, 모델 교체가 빈번한 주류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 6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활동해 온 하정우가 맥스의 깊은 풍미와 맛을 다채롭게 표현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원조 먹방남의 매력을 어필하는가 하면, 지난 시즌에는 떠오르는 대세 아이돌 경리와 함께 재치 넘치는 수염 광고로 눈길 끌었다.올해도 하정우만의 매력으로 맥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고의 영화배우인 만큼 맥스 크림맥주의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화 같은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하정우는 새로운 광고에서도 경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광고계 샛별 경리와의 만남이 맥스 브랜드 홍보에 또 다른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도 크림맥주 맥스의 특별함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맥스는 2002년 출시한 몰트맥주 ‘하이트 프라임’을 2006년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풍부한 향과 크림거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10년 만에 4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2017.04.03 I 최은영 기자
③VR극장부터 런웨이까지 다양한 이벤트
  • [서울모터쇼 볼거리 넘버3]③VR극장부터 런웨이까지 다양한 이벤트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 제2전시장에 마련된 부대 행사에서 관람객이 자동차운전VR(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각 자동차 브랜드 전시관에서도 다양한 VR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달 31일 개막해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업체들은 자사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신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액션영화 주인공의 시각으로 자율주행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와이즈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이 기아차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스포츠마케팅 존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의 유니폼 변천사와 K5 불펜카를 직접 만나보고 VR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 기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를 맞춰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에는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과 쏘울 미니카를 타고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스팅어’의 디자인 프리젠테이션을 시간대 별로 진행할 뿐 아니라 △스팅어의 제로백 4.9초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스팅어 제로백 게임 △전시된 4종의 스팅어 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을 SNS에 공유하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팅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튜익스(TUIX) 존’에서 ‘맥스크루즈·싼타페·투싼·아반떼 스포츠 튜익스’ 차량과 함께 ‘i30 튜익스콘셉트’ 모델을 전시해, 일반 고객들이 전시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튜익스 상품을 대거 전시했다.지난달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쏘나타 콜렉션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 룩’을 입은 패션모델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는 오는 8일 서울모터쇼에서도 전시관 내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제공.오는 8일에는 전문 패션디자이너 3인과 아마추어 디자이너 9인이 지난달 28일 진행한 서울패션위크 ‘쏘나타콜렉션’에서 선보였던 의상으로 전시관 내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런웨이 후에는 패션 디자이너 3인방과의 토크 시간인‘쏘나타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추가적인 볼거리를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현대차는 전 기간 동안 각 전시물을 체험하고 스탬핑 투어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DC 쿠폰을 제공하는 ‘차량 구매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아이돌그룹 러블리즈와 라붐이 펼치는 K-Pop 콘서트 △화려한 무대로 꾸며질 태권도 퍼포먼스 태권도 핫 스테이지 △티볼리 에코백 디자인 이벤트 △퀴즈도 풀고 경품도 받는 퀴즈이벤트 △클라이밍 체험 및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만도(204320)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 가상현실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현실 공간에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유니폼을 입고 골리(골키퍼)가 되어 퍽을 막는 게임으로, 한라가 후원하는 아이스하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2018평창동계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7.04.01 I 김보경 기자
개봉하는 ‘밤해변’, 홍상수X김민희 불륜 득될까 독될까
  • 개봉하는 ‘밤해변’, 홍상수X김민희 불륜 득될까 독될까
  •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홍상수 감독이 집필·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관객의 시험대에 오른다.‘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 분) 깊은 관계를 가졌던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가 혼자서 함부르크(독일)와 강릉에서 여행을 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영화 소재나 인물들이 주고받는 대사들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생활과 겹쳐지며 영화 작품 자체로만 평가받기 힘든 올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홍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이번 영화만큼 관심을 받았던 작품도 없었다. 두 사람의 관계 인정이 영화에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득일 될지 독일 될지 관심이 쏠린다.홍상수 감독은 지난 13일 영화를 첫 공개하는 자리에서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다”며 김민희와 관계를 공표했다. 그는 “자전적인 이이갸가 아니다”며 (사생활과) 구분을 뒀지만 영화는 그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돼버렸다. 영희의 입으로 전달되는 말과 생각들은 김민희의 그것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래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홍상수 감독의 역대 흥행작이 되지 않을까란 관측도 나온다. 사생활 이슈뿐 아니라 세계 3대 영화제 중 한 곳인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주연상을 안긴 작품인 만큼 김민희의 연기를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이들도 없지 않다.동시에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관계를 인정한 순간 영화에 대한 반감도 커진 것 같은 분위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관련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은 악평이 많다. 어떤 이들은 ‘두 사람의 얘기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며 불쾌해한다(맥스무비 영화 연구소가 홍상수 감독 영화를 예매한 경험이 있는 관객 1304명을 대상으로 ‘홍상수 감독의 사생활이 영화 관람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결과, ‘기사화나 언급 자체가 싫다’는 응답이 10% 집계됨). ‘영화가 궁금해도 극장에서 보지 않겠다’고도 얘기한다. 화제성과 흥행은 별개라는 사실은 여러 차례 확인됐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인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도 마찬가지.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도 두 사람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관심을 모았지만 국내에선 관객이 2만명도 들지 못했다. ‘밤과 낮’과 함께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밤의 해변에서 혼자’은 23일 개봉한다. 극중 영희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다들 가짜 사랑에 만족하며 산다”면서 “비겁하다”고 일갈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녀(영희 혹은 민희)를 통해서 사랑을 말하는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제 관객의 판단만 남았다.‘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2017.03.22 I 박미애 기자
삼광글라스, 신제품 '글라스락 스마트' 출시
  • 삼광글라스, 신제품 '글라스락 스마트' 출시
  •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기존 유리밀폐용기의 디자인과 기능을 향상시킨 ‘글라스락 스마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삼광글라스가 미국, 중국 등에 디자인 출원 등록한 ‘림-리스(Rim-less)’ 디자인을 적용, 제품 상단의 테두리가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로 일체화된 것이 특징이다. 테두리간 접촉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였다.보관도 편리해졌다. 테두리가 없는 일체형 라운드 몸체로 유리간 끼임없이 여러 개를 겹쳐 쌓을 수 있어 수납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뚜껑을 닫은 후에도 뚜껑 윗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안정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밀폐용기 사용시 소비자들이 지적해 온 뚜껑의 실리콘 패킹 세척 문제도 해결했다. 글라스락 스마트는 실리콘 패킹 안쪽에 탈부착 홈을 넣어 패킹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광글라스의 제조공법으로 만든 ‘템퍼맥스’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 생활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 걱정이 없다. 이번 신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된다.김재희 삼광글라스 마케팅팀장은 “삼광글라스의 독보적인 유리밀폐용기 기술력에 국제 특허의 혁신적인 림-리스 디자인이 적용돼 신개념 테이블 웨어가 탄생했다”며 “새로워진 글라스락 신제품은 밀폐용기가 갖는 디자인 한계를 넘어 테이블 웨어로 손색없는 멀티 키친 웨어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3.2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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