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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넘치고 금리는 바닥..잠실 소형 오피스텔 11억원 훌쩍
  • 돈은 넘치고 금리는 바닥..잠실 소형 오피스텔 11억원 훌쩍
  • [이데일리 김유성 김용운 기자] 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39세 직장인 이승원(가명)씨는 결국 퇴직연금을 깼다. 근처 소형 아파트 구매하는 계약을 하면서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지금 집을 안사면 영원히 전세살이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존 예적금은 물론 신용대출, 퇴직연금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샀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른바 ‘패닉바잉(공포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나 월세를 살면서 청약통장을 관리해왔던 잠재 수요자까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을 보면서, 자칫 영영 집을 못 살 것이라는 불안감이 부동산 매수를 자극하는 것이다. 서울 부동산 가격을 보면 이 같은 걱정은 기우가 아니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서울 중형아파트(전용면적 62.8~95.9㎡)의 중위가격은 9억9365만원에서 올해 5월 11억6758만원으로 17.51%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40~62.8㎡)는 지난해 5월 중위가격이 6억1692만원에서 7억1892만원으로 16.53% 상승했다. 무엇보다 시중의 유동성은 부동산 시장으로 계속 흘러가는 모습이다. 정부가 뒤늦게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규제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넓혔지만, 때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실제로 시중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씨티은행은 거래 규모가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연 1.48%의 주택담보대출상품(6개월 변동금리 상품 기준)을 내놓았다. 1%대의 주택담보대출이다. 다른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2% 초반에 형성돼 있다. 그만큼 저렴하게 대출을 끌어올 수 있는 금융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얘기다. 이러다 보니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대책도 증가세는 멈추지 않는다. 5대 시중은행 6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51조4558억원으로 전월(4월)대비 0.19% 증가했다. 한창 치솟던 3월 증가율 1.05%(전달대비)와 비교하면 낮아졌지만, 증가세는 여전하다. 유동성은 넘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은행이 대기성 자금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현금이 많은 자산가와 사업가들이 ‘파킹통장’으로 많이 이용하는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계좌)는 100조원이 훌쩍 넘는 자금이 몰렸다. 5대 시중은행 6월말 기준 MMDA 잔액 합계는 113조54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규모다. 은행의 요구불 예금 잔액도 지난 6월말 기준 566조3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은행 관계자는 “자산가와 기업들의 투자 대기 자금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만의 일이 아니다. 기준금리가 0.5%까지 떨어지면서 시중의 유동성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요구불예금과 현금, 수표 등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인 ‘협의 통화량(M1)’는 지난 4월 100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악화로 기업과 가계가 당장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협의 통화량(M1)에 MMDA,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현금은 아니지만 현금처럼 거래되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광의 통화량(M2)’은 3018조6000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겼다. 시중의 넘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린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오피스텔 등의 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잠실 리센츠 전용 27.6㎡는 지난달 24일 5층 물건이 11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역대 최고가 거래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은 유동성이 과잉 공급된 게 가장 큰 동기 요인”이라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된 점도 관련이 깊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잠시 가격이 주춤하다가 다시 오르는 것을 수차례 경험했다”면서 “이런 학습효과에 시중의 유동성이 더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으로 유동성으로 흘러가지만, 한국은행이 금리를 다시 올리거나 유동성을 죄는 정책으로 선회하기는 쉽지 않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자산시장의 버블 가능성이 있더라도 아직은 경기 악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를 대응하는 게 우선이라는 게 당국과 한은의 입장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물 물가 흐름을 보았을 때 여전히 경기 회복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며 “실물이 워낙 안 좋은 지금 단계에서는 계속해서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풀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4 I 김유성 기자
전매제한없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분양
  • 전매제한없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10일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경남 김해시 안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에 이르는 총 1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별공급 물량 591가구를 제외한 80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 초반대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우선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옆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부산김해경전철 인제대역을 이용할 수 있어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 단지는 김해시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안동공단 재개발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김해시는 향후 낙후된 안동공단을 새로운 여가휴식 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지역으로 재탄생 시키는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최근 정부의 6.17 대책 등 고강도 주택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전매 제한기간이 없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최고층수 47층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선보이는 등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었으며 3bay와 4bay 구조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 바람이 머물다 가는 쉼이 있는 아파트’라는 조경 컨셉으로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중앙에 펼쳐진 대형 광장에는 산책과 다채로운 이벤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전체 지하주차장 구성으로 지상층은 공원화할 계획이며 지상에는 다양한 테마 놀이터와 주민 운동시설을 배치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푸른도서관, 독서실, 그리너리카페,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주민편의시설도 배치된다. 이외에도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과 스마트도어 카메라, 원패스시스템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카드를 TAG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해당층에 자동으로 내려와 대기하는 편리한 시스템도 도입한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동김해 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오는 1군 브랜드 아파트라 벌써부터 주변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최근에 발표된 전매제한 강화관련 이슈로 인해 부산, 창원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0.07.08 I 황현규 기자
非규제지역 오피스텔 청약 눈길…“전매제한 없어”
  • 非규제지역 오피스텔 청약 눈길…“전매제한 없어”
  •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잇따르면서 청약이나 분양권 전매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비교적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비(非)규제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앞서 정부는 지난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경기, 인천, 대전, 청주 중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경기 10개 지역, 인천 3개 지역, 대전 4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및 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기존보다 강화된다.반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해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다.다만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100실 이상으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은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신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진데다 분양권 전매도 어려워지면서 전매가 가능한 오피스텔의 투자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청약 당첨 후에도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비규제지역 내에서 전매가 자유로운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성남동 일원에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다. 이중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금성백조건설은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수완예미지 어반코어 파크힐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21~47㎡ 총 612실로 구성된다. 대우전자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그린시티1캠퍼스 등이 있는 광주 하남일반산업단지와 진곡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2020.07.03 I 박민 기자
올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서 3만여 가구 분양
  • 올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서 3만여 가구 분양
  •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하반기(7~12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청약은 물론 대출 규제와 전매제한이 없는 곳이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청주시 제외)에서는 총 3만9397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98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분양이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2만7664가구)보다 3324가구가 더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만1465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 6324가구, 전남 5199가구 등이다. 전남 광양시에서는 동문건설이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서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11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가야산을 배경으로 단지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어 고층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를 7월 내놓는다. 전용면적 74, 84㎡ 총 1023가구다. 번영로, 삼성대로 등을 이용 단지 진입이 쉽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 등의 광역교통망 이용도 좋다.이들 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으로, 주택 형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나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점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도 덜하다. 공공택지를 제외한 대부분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에서도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에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전용면적 59~84㎡ 1400가구를 7월 선보인다.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서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1084가구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7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8㎡ 568가구다. 중앙초교와 해랑중 등이 가깝다.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회관, 강원도 속초의료원 등 생활 인프라의 이용도 쉽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 방위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광역시도 8월부터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강화된다” 며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청약은 물론 대출 규제와 전매제한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최근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충남 계룡시와 천안시 집값은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6월 말)에 따르면 계룡시 아파트 매맷값은 1.2%, 천안시는 0.4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구미시(4월 172건→5월 554건), 경남 김해시(4월 219건→5월 1511건) 등은 5월 외지인 매수세도 부쩍 늘었다.
2020.07.03 I 박민 기자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1순위 청약 마감…평균 40대 1
  •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1순위 청약 마감…평균 40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3블록에 공급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의 청약 결과 평균 40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6가구 모집에 총 9895개 청약 통장이 들어왔다. 평균 경쟁률은 평균 40.22대 1이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84㎡A로, 32가구 모집에 청약자 3268명이 몰려 경쟁률이 102.13대 1을 기록했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고, 앞서 공급된 호반써밋 1차에 대해서도 좋은 입소문이 났었다”며 “이번 단지도 우수한 입지, 평면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장점이 많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이다.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지하 1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로만 총 766가구로 구성됐다. 유치원용지와 학교용지가 가깝고, 국제학교용지 등의 에듀타운도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예정부지, 중앙도서관 부지, 박물관 예정부지가 있고 주변에 함박산 근린공원도 조성하고 있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으리란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피트니스 클럽과 GX룸, 시어터 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코인세탁실 등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죽백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조감도(사진: 호반건설 제공)
2020.07.02 I 김미영 기자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160만개 몰렸다…작년보다 88% 증가
  •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160만개 몰렸다…작년보다 88% 증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청약통장 160만개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한 수다.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165개 단지에 160만 9185개의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 6375개(183개 단지) 보다 88%가 증가한 양이다.(표=한국감정원 청약홈 제공)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대비 무려 209%가 증가해 106만964개가 몰렸고, 지방은 7% 증가해 54만8221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5만3450개로 지난해(9031개) 대비 1540%가 증가하는 등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규제지역에 GTX-B노선 개통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지방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전남지역 분양단지에는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여순광’으로 불리는 여수, 순천, 광양에 공급된 7개 단지에 8만7000여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여순광 지역의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새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수요가 풍부하다.상반기 단지별 청약자수 Top 10단지별로는 경기 수원시 매교동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074가구 모집에 무려 15만6505개, 인천시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804가구 모집에 5만8021개, 인천시 부평동 ‘부평 SK VIEW 해모로’ 547가구 모집에 5만7621개, 경기 화성시 ‘동탄역 헤리엇’ 375가구 모집에 5만6047개의 통장이 몰렸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제외하고 1순위 청약통장이 많이 몰린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상대적으로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은 비규제지역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한편 하반기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 시장은 6·17대책과 전매제한 등으로 투자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경기와 인천 대부분 지역과 대전, 청주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였고, 8월부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 문턱이 낮은만큼 우수한 입지에는 청약수요가 쏠리는 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7.02 I 황현규 기자
코로나 대출 ‘꺾기’ 있었나…금감원, 모든 은행 조사
  • [단독]코로나 대출 ‘꺾기’ 있었나…금감원, 모든 은행 조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코로나19 대출 과정에서 은행들의 이른바 ‘꺾기’(구속성 상품판매)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19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카드나 청약통장 등을 강압적으로 끼워팔았다는 것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꺾기 의혹이 제기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자체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자체검사 결과를 받아 검토한 뒤 추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대출을 취급한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불공정 영업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은행권 전체로 조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꺾기는 금융회사가 차주에게 대출을 실행하며 예·적금이나 보험, 카드, 펀드, 연금 등 다른 금융상품의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 영업행위를 말한다.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대출 신청자에게 다른 상품까지 구입토록 하는 대표적인 갑질 행위다.은행법(제52조의2)은 꺾기를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불공정영업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꺾기를 적발하면 해당 금융기관 및 직원에게 자율조치나 주의, 과태료 등 제재를 내릴 수 있다. 과태료는 최대 1억까지 부과할 수 있다.금감원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국민 세금이 투입된 ‘코로나19’ 대출 과정에서 꺾기 행위가 실제로 확인될 경우 엄하게 제재하겠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월 서울 소재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안내하는 포스터가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금감원, 사전 주의 촉구…“은행권, 전반적 점검 필요”금감원은 지난 4월 각 시중은행들에 코로나19 대출과정에서 차주에 대한 불공정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일선 영업점에서 실적 목표치 등 때문에 대출 신청자를 상대로 과도한 금융상품 권유나 강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 차원에서 지도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정부의 코로나19 대출은 △소상공인 1차·2차 긴급대출 △중소·중견기업 대출 및 보증 지원 △개인채무자 프리워크아웃(만기연장 등)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 가운데 평소 제1금융권 이용이 쉽지 않은 이른바 협상력이 낮은 차주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금감원은 이처럼 사전에 주의를 요청했는데도 끼워팔기 등 불공정 영업이 있었다는 구체적 의혹제기가 나오자 실태파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는 지난달 25일 하나은행의 꺾기 의혹을 주장하며 은행권 전반에 대한 감독당국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금감원은 조만간 코로나19 대출을 취급한 전체 은행들에 대해 현장점검 등을 포함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계획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제기된 만큼 전반적인 점검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세금 들어간 코로나대출 꺾기는 큰 문제금감원은 2015년부터 꺾기를 보이스피싱·불법 사금융·불법 채권추심·보험사기 등과 함께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정하고 꾸준히 단속과 제재를 해왔다. 올해 연간 검사계획에도 꺾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이 포함돼 있다.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출은 은행 자체 재원만이 아닌 공적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실제 꺾기 했위가 있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소상공인 1차 긴급대출은 연 1.5%의 초저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장에서 형성된 금리와 실제 대출금리와의 차이의 80%를 정부가 보전해준다. 나머지 20%는 은행이 스스로 부담한다.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의 경우 정부가 대출금의 95%를 보증해준다. 중소·중견기업 대출과 보증도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코로나19 대출에는 국민 세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감독당국이 의혹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 공분을 살 수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신청을 한 고객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현금으로 요청하자 (영업점에서) 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 권유하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등 상품을 안내한 사례가 있는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측은 현재 자체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0.07.01 I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 전매 바로 가능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분양
  • 대우건설, 전매 바로 가능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7월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광역시 분양권 전매 금지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분양가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다.이 단지는 김해시 올해 두번째 아파트 분양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40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A 297가구 △59㎡B 126가구 △59㎡C 224가구 △74㎡ 347가구 △84㎡ 406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선보인다.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평지에 들어서는 평세권 아파트이다. 김해 및 부산은 전 지역에 산지분포가 많고 완만한 경사면보다 급경사면을 갖춘 곳이 많은데, 이 단지는 평지 아파트로 기대 수요가 크다. 또 평지는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도 좋아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단지는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되는 1군 브랜드 푸르지오 아파트로 주목된다. 특히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와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푸르지오가 자랑하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될 계획이다.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김해시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안동공단 재개발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이를 시작으로 낙후된 안동공단을 새로운 여가휴식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지역으로 재탄생시키는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는 동김해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거환경 및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근에는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 역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경남예술교육원(옛 김해축산물공판장)도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경남예술교육원이 들어설 경우 지역주민 누구나 음악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고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이 인접해 있어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게 평가되고 있다.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전매 제한기간이 없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동김해 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오는 1군 브랜드 아파트라 벌써부터 주변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최근에 발표된 전매제한 강화관련 이슈로 인해 부산, 창원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0.06.30 I 황현규 기자
호반건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다음달 1일 청약
  • 호반건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다음달 1일 청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호반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3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청약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1순위 청약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66가구이다. 이 가운데 군인공제회(시행사) 회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 별 가구 수는 △84㎡A 57가구 △84㎡B 29가구 △84㎡C 94가구 △84㎡D 32가구 △84㎡E 152가구 △84㎡F 50가구 등이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지난 19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와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청약 관련 규제를 받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으로, 12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과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기존 아파트 당첨 경험이 있어도 상관없다. 특히 이 아파트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적용을 받아 평택 이외 지역에서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선정방식은 분양물량의 40%는 가점제, 60%는 추첨제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8일이다. 이후 정당 계약은 같은 달 21일~23일 3일간 진행된다.단지 바로 앞에는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BRT 주변에는 상업지구 용지도 예정돼 있다. 인근 수도권 전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도보권에 유치원용지와 학교용지가 있고, 국제학교용지 등이 있는 에듀타운도 인근에 있다. 또 주변에는 평택시민의 휴식·문화공간인 함박산 근린공원이 조성 중이며,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예정부지도 있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피트니스 클럽과 GX룸, 시어터 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코인세탁실 등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입주민 전용 라운지(주민공동시설)와 가족모임과 파티 등으로 이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죽백동 646~2 일대 있으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2020.06.29 I 황현규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에 프리미엄 주거시설 ‘한화 트리플시티’
  • 천혜의 자연환경 제주에 프리미엄 주거시설 ‘한화 트리플시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불리는 제주에 ‘명품주거 프리미엄’을 더한 ‘한화 트리플시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과 도심을 아우르는 탁 트인 조망은 물론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살기 편한 명품주거단지’라는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 27㎡부터 84㎡까지 27타입, 총 441실로 조성되는 대단지 주거시설이다. 단지 옆과 뒤에 각각 흘천과 한라산이 자리잡아 풍수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부대시설인 ‘옥상 하늘정원’에서는 도심부터 바다에 이르는 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360˚파노라마 뷰가 적용된 ‘옥상 하늘정원’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풍경을 눈 안에 담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공원을 활용한 안심설계로 차가 없는 지상을 구현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100% 자주식 지하주차장으로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제주 도심의 극심한 문제로 꼽히는 ‘주차난’도 해결했다. ‘진도 7’을 이기는 내진설계 또한 장점이다. 이밖에도 입주민을 위한 대규모 수영풀장(25m×12.5m), 피트니스센터, 고품격 사우나시설 등이 부대시설로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독일 주방가구 노빌리아를 비롯해 최고급 제품을 거실과 욕실 등에 배치한 명품 인테리어를 적용했다.분양 관계자는 “다른 단지와 차별성은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라며 “실소유자부터 투자자에 이르는 수요층 모두에게 인기다. 현재 기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선착순 동호수 지정으로 운영되고 있고, 1가구 2주택과도 무관하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제주 제2공항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지역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옆에 명품관, 롯데시네마, 키즈카페 등을 갖춘 제주시 최초의 복합 쇼핑몰인 ‘나인몰’이 공사 중이다. 완공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미 사업지 반경 1.5㎞ 내 롯데마트, 이마트, CGV, 누에마루(구 바오젠거리), 호텔, 면세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라초·중, 제주제일고 등의 제주 최고 명문학군과 제주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역시 사통팔달 교통을 중심으로 갖춰져 있어, 교육·문화·자연의 모든 인프라를 갖춘 최고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VIP고객을 위한 방문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한화 트리플시티 조감도. (사진= 한화건설)
2020.06.29 I 박철근 기자
동간 거리 130m '신광교 제일풍경채' 입주자 모집
  • 동간 거리 130m '신광교 제일풍경채'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제일건설이 용인시 기흥구에 건설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으로 조성하며 총 1766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84㎡~125㎡의 중대형 위주이며 전용 84㎡가 78%가량을 차지한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조감도(사진=제일건설)현재 용인시 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소득 수준,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어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다르게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단지는 판상형에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으며 입주민만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해 중앙커뮤니티 광장도 조성한다. 특히 42%의 높은 녹지비율과 조경시설 특화로 대단지에 걸 맞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형 스포츠센터 못지않는 규모를 자랑한다. 유아풀을 갖춘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흥덕역(예정)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고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 확정시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흥덕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풍부하다.신광교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대출규제,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목돈 들여 내 집 마련하기 불안한 분들에겐 8년간 내집처럼 걱정없이 살 수 있고 일반 분양아파트와 상품성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0.06.29 I 김용운 기자
“분양권 전매 제한 전 ‘막차’타자”…광역시 ‘청약’광풍
  • “분양권 전매 제한 전 ‘막차’타자”…광역시 ‘청약’광풍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광역시 내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다.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규제를 피하기 위해 지방광역시에서는 ‘비규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동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무등산’은 지난 6월 청약 접수 당시 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935명이 접수했다. 평균 106.6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 동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무등산’ 조감도같은 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북구 소재의 ‘더샵 광주포레스트’도 5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6077명이 몰리면서 평균 47.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대구광역시도 마찬가지다. 5.11 대책 이후 달서구에 선보인 ‘대구용산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70가구 모집에 무려 3만94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1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한 ‘죽전역 시티프라디움도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28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25.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에 성공했다.이밖에도 대전광역시의 △대전 둔곡지구 A3블록 우미린 63.95대 1,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230.73대 1, △울산 번영로 하늘채 센트럴파크 75.16대 1 등 지방 광역시 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청약 이외에 기존 분양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달(5월) 지방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3079건으로 집계됐다. 전 달(4월, 2049건)과 비교해보면 무려 50%(1030건)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40%)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분양권의 가치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에 거래되는 단지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2022년 9월 입주 예정)은 5·11 대책(분양권 전매 규제 강화) 이후 분양권 가격이 크게 올랐다. 5월 23일 전용 84㎡ 분양권이 6억7771만원(24층)으로 지난해 12월 전매제한 해제 후 거래가 이뤄진 전용 84㎡ 분양권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분양업계 관계자는 “5·11 대책으로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가 예고되면서 이를 통한 단기 투자의 기회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8월 전 지방광역시에서도 신규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주 ‘힐스테이트 광산’ △부산 ‘래미안 레이카운티’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울산 ‘더샵 번영센트로’ 등이 대표적이다.
2020.06.26 I 황현규 기자
"서울에 집 사자"…10년만에 1순위 통장 '최다'
  • "서울에 집 사자"…10년만에 1순위 통장 '최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서울의 아파트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에는 15만9003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다음 해인 2010년 이래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 건설 현장(사진=이데일리DB)서울의 아파트 청약에서 1순위 통장은 2018년 상반기(11만9030개) 처음으로 10만개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8만551개로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시세 대비 낮은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던데다가 서울 도심 내 공급이 갈수록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맞물리면서 서울의 청약에 통장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1순위 통장이 몰리면서 청약 당첨 가점도 높아졌다.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은 61.38점이었다. 청약가점은 84점이 만점이다. 무주택 기준 30대(3인 가족·만 39세 기준)가 받을 수 있는 청약 가점 최대 점수가 52점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에서 30대 무주택자가 청약을 통해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기는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픽=리얼투데이)실제로 상반기에 분양한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68.9점, 양천구 ‘호반써밋목동’은 66.5점이었다. 이달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은 경쟁률은 23대1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음에도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이 54.86점에 달했다.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많은 통장이 몰린 곳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9단지’로 3만6999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주택임에도 의무 거주기간이 없었고 분양가가 시세보다 4억∼5억원 저렴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난 3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17 부동산대책으로 규제가 더 강화된 데다, 오는 9월부터 재개발사업장 임대주택 비율이 기존 15% 안팎에서 최대 30%까지 높아져 분양 가구 수가 줄어들게 된다”며“서울의 청약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6.25 I 김용운 기자
아이에스동서, 부산 영도서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7월 분양
  • 아이에스동서, 부산 영도서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7월 분양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7월 부산 영도구 동삼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0개동 총 1228가구(임대포함)로 이중 전용 59~101㎡ 9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투시도◆ 영구 바다 조망권 확보, 풍부한 교육시설, 봉래산터널 개통 예정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동삼 혁신도시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배후 단지로 손꼽힌다. 동삼 혁신도시는 약 61만 6000㎡규모의 국내 최초의 해양 전문 혁신도시로 이 곳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기관, 2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특히 동삼혁신도시 건축물들이 대부분 저층으로 조성돼 있는 만큼 바다 조망권 극대화를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단지에서 영구적으로 파노라마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외곽선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 해수천이 있는 것을 비롯해, 인근으로 구민체육공원, 아미르공원, 영도마린축구장 태종대 등 공원시설도 풍부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동삼초가 있으며, 중리초, 절영초, 봉삼초, 영도제일중, 태종중, 해동중, 영도여고, 부산남고 등 10여개에 달하는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홈플러스 영도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자갈치 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북항대교)를 통해 서부산과 동부산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통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과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으로 쉽게 이동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영도구 봉래동의 봉래교차로에서 동삼동 동삼혁신도시 앞 해경교차로를 연결하는 봉래산터널(3.1㎞ 구간)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개통시 부산대교까지 소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 북항개발, 태종대 테마관광지 조성, 부산롯데타워 등 풍부한 개발호재 수혜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우선 지난달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한국주택토지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동구 자성대부두 일원과 배후 철도시설, 노후주택 밀집지 등 220만㎡에 대해 2조 5114억원을 들여 워터프론트, 해양 마리나, 첨단 항만 조성과 함께 철도시설 재배치, 2030부산월드엑스포 부지 확보, 원도심 연계 대규모 도시재생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여기에 부산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는 2026년까지 5483억원이 투입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4개권역으로 나눠 탐방로, 집라인, 회조원, 복합리조트, 서바이벌 게임장, 글램핑장 등 4계절 이용 가능한 체류형 테마 관광지로 조성된다. 또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인근에 세계 최초 공중 수목원(6개의 테마정원), 국내 최초 고층 스카이 워크, 암벽등반, 키즈테마파크 및 문화체험시설 공간 등이 들어서는 높이 380m 규모의 ‘부산롯데타워’도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이밖에도 부산시와 LH는 영도구 청학동 공업지역에 해양신산업 R&D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시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등 공업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도입해 지역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노후주택 많은 영도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 희소성…비규제지역, 전매 6개월공급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부산 영도구 아파트 분양물량(임대 제외)은 지난 5년 동안(2016년~2020년) 2700가구에 불과하며, 전체 입주 아파트(2만 3488가구) 가운데 5년 이내 새아파트(834가구) 비율도 4%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비규제지역으로 주택수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되고, 분양권 전매기간도 6개월로 짧다. 분양관계자는 “노후 주택 밀집지역 내 들어서는 새아파트 인만큼 갈아타기에 대한 니즈가 풍부하고,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규제와 6.17부동산 대책 수혜 지역이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며 “여기에 파노라마 오션뷰 확보로 해양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단지로 조성돼 영도구 일대의 주거문화를 바꿈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시 영도구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0.06.25 I 김소정 기자
둔촌주공 등 하반기 분양 물량 24만가구 쏟아진다
  • 둔촌주공 등 하반기 분양 물량 24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2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와 신축 아파트 선호가 맞물리면서 청약 수요 쏠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24만2110가구(임대 포함한 총가구수 기준)로 나타났다. 청약 이관업무와 코로나19 우려로 분양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웠던 상반기(15만 가구)에 비해 58.7%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3만 8873가구, 지방은 10만3237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하반기 중 7월에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7월 분양예정 물량은 8만6501가구로 하반기 월평 균 물량 4만가구의 2배 수준이다. 이는 당초 예상된 7월 분양 물량보다 많다. 5월 당시 부동산114가 조사한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4만8000여 가구에 그친 것과 비교해 2배로 늘었다. 8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른 영향으로 분석된다.실제로 5월 조사 당시 분양 일정이 8월 이후 혹은 미정으로 잡혔던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재개발(999가구), 경기 평택시 평택고덕제일풍경채2차에듀(877가구), 광주 북구 유동재개발(2240가구), 부산 영도구 부산오션라이프에일린의뜰(1050가구) 등이 7월로 분양을 앞당겼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는 총 7만446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4774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2R구역재개발(3344가구) △안양시 호계동 안양덕현지구주택재개발(2761가구) △수원시 망포동 수원망포2차(1418가구)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에 이어 분양물량이 많은 서울(3만4279가구)에서는 △둔촌주공재건축(1만2032가구)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아크로파크브릿지(1131가구) 등 강남권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특히 7월 말 이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저렴한 분양 아파트에 가점 높은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하반기 총 3만125가구가 공급된다. 6·17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연수, 남동, 서구에서는 △연수구 인천송도자이(1524가구) △서구 검단신도시우미린(1234가구) △남동구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청약 시장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관계자는 “새 아파트 선호가 여전한데다 분양가 통제로 분양가가 조정되는 지역이 늘면서 하반기 청약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0.06.25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巨與 등에 업은 정부 ‘해고자 노조가입법’ 재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巨與 등에 업은 정부 ‘해고자 노조가입법’ 재추진-양극화에 위기감 커진 노동계...“대기업 노조원 임금 동결하자”-전문가 “경기회복은 나이키형..더디게 살아날 것”-美취업비자 중단 韓기업들 유탄 주재원 파견 비상-[사설]공짜 심리만 키운 긴급재난지원금의 ‘반짝 효과’-[사설]‘도덕성 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는 꼼수다△줌인&-판로 막힌 농산물..언제까지 ‘백기사’에 기댈래-군함도 세계유산 취소되나..정부, 유네스코에 검토요청△커지는 근로자 빈부격차-비정규직부터 덮친 코로나 충격..“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도 고통분담을” -정규직 많은 양대노총, 비정규직 대변하기 어려워”-스웨덴·독일 ‘연대임금제’ 도입...비정규직도 동일 임금△크레디트 전문가 긴급 설문<下>-10명중 7명 “업종·기업별 금리 차별화...양극화 더 확대될 것”-52% “현행유지”...소폭 늘린다면 AA급 회사채-韓경제 올해 역성장 불가피...내년엔 성장률 3% 넘을 것△美초강경 비자 발행 중단-주재원 보낼 기업도, 美기업 취업자도, 유학생도...“막막하고 속상”-궁지 몰린 트럼프, ‘아메리칸 퍼스트’ 승부수-韓기업들 “주재원 로테이션 차질...장기화땐 부정적 영향”△국제-“美中무역합의 끝났다” 나바로 한마디에...트럼프도 세계증시도 ‘화들짝’-“홍콩 국가보안법 외국인에도 적용”-美선전매체 추가지정에 中특파원 추방 검토...바람 잘 날 없는 G2△정치-김태년, 주호영 찾아 ‘사찰 회동’...원구성 협상 물꼬 틀까-원희룡, 김종인에 손짓...오세훈에 대권행보 시동-文대통령, 추경통과 국회 압박 “처리 늦어질수록 국민들 고통”-민주당 이어 통합당도 “CVC 규제 완화해야”-탈북단체, 대북전단 한밤 기습살포△경제-팍팍한 1인 가구..열중 한명 月100만원도 못번다-코로나가 깨운 한은 역할론 ‘회사채 직매입’ 가능해질까-‘청정수소 해외서 조달하자’...민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효과..석달새 1조원어치 ‘불티’△금융-투자처 못 찾은 돈...통장 잔액 한달새 30조 폭증-불법대출 이자 年6% 넘으면 더 낸 만큼 원금서 깎아준다-은성수 “금감원과 사모펀드 전수조사 방안 협의중”-새마을금고, 최고 연 4.5% ‘MG가득정기적금’ 출시-△산업&기업-“한계 넘고 먼저 미래에 도착하자” 생일날에도 현장 달려간 이재용-“신뢰받는 기업가치 스토리 써라” 최태원 회장 포스트 코로나 특명-순풍에 돛 단 LPG선...기대감 커지는 조선업계-“특허 침해 못 참아”...LG전자 해외서 잇단 승소-현대중공업, 조직 효율화로 위기 극복 나서△산업-부활 기지개켠 세단..주춤했던 SUV 반격 채비-넷마블, ‘모바일 야구 끝판왕’ 내놓는다..‘마구마구 2020 모바일’ 내달 8일 출시-독자칩 탑재 ‘맥’, OS 달라진 아이폰..애플 ‘혁신’ 재시동-‘350억’ 전문과학관 어디로?...원주·평택 등 10개 지자체 경쟁△소비자생활-라이브 커머스 흥행공식은 ‘네이버+인플루언서’-젝시믹스 ‘슈즈·남성복’도 잘나가네-4년간 국민 1인당 ‘비비고 국물’ 4그릇 먹었다-마스크로 지친 피부, 홍삼으로 달래주세요△중소기업·바이오-코로나 여파...올들어 유니콘기업 등극 ‘무소식’-홈앤쇼핑 새 대표에 김옥찬..이번엔 ‘CEO 잔혹사’ 끝낼까-카나브, 국산신약 첫 연매출 1000억 돌파 유력-발뒤꿈치 각질 무좀 걱정마세요,..동화제약 ‘터비뉴겔’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퇴임 한달 앞둔 민갑룡 경찰청장 “자치경찰 도입땐 여성·아동 범죄 대응 빨라질 것...경찰개혁 계속돼야”△증권&마켓-“SK바이오팜 주식 주세요”...청약 첫날 주린이까지 줄섰다-사상 최고가 가까워진 金...“투자 적기는 아냐”-‘게임하며 증권 공부’...거래소, 온라인 교육 강화△증권-아시아나항공 매각 지연되자 돈줄 마르는 금호그룹 어쩌나-코람코, 1000억대 ‘호텔투자펀드’조성한다-임종현 에이프로 대표 “기술력 바탕 2차전지 라이프 사이클 아우를 것”-한양證, 핵심업무 자동화 구현...스마트워킹 시대 활짝△엔터테인먼트-관객 제한 없는 언택트, 팬덤따라 매출 천양지차-박미애의 씨네LOOK ‘사라진 시간’△BOOK-1950년 한국전쟁, 전장의 기억과 목소리까지 또렷이 고백하는 사람들-코로노믹스가 ‘경제 10년’을 결정한다-당신 주변 25명중 1명은 소시오패스?△피플-이데일리TV 초대석-임서정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 유지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하는게 우선”-‘취임 3개월’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고속도로 사고 감소 큰 성과 플라잉카 시대 대비하겠다”-“6·25 유엔참전용사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국민로커 가수 윤도현 ‘서울 자전거 홍보대사’-ABL생명 사장 “본사·영업점 협력해 코로나 극복하자”△오피니언-[목멱칼럼]아시아 회사채 시장의 매력-[전문기자 칼럼]‘헤이리 건축물’ 석연찮은 경매 출품 취소-[기자수첩]규제따라 바뀌는 부동산 기준에 소비자만 한숨△부동산-규제 비웃듯...서민동네부터 부촌까지 신고가 행진-독일·영국·호주도 집값 잡으려 공급확대-하남교산 새 지하철 노선 30일 공청회서 윤곽-한화건설 ‘포레나’ 6개 분양단지 모두 완판...프리미엄 단지 자리매김△사회-“괜한 폭행시비 휘말릴까봐...승객에 마스크 착용 요구하기 겁나요”-해외유입이 지역감염 추월 러 선박 무더기 확진 초비상-교육부, 대학등록금 반환 문제 ‘대학 자발적 반환액 지원’ 가닥-‘한명숙 사건’ 당시 수사팀 감찰, 대검 감찰부가 맡는다-‘코로나 속 폭염’ 서울 자치구 대책 마련 비상-서울교통公 안전예산 올해 6629억원 확보
2020.06.23 I 오희나 기자
마포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도시형생활주택 239가구 분양
  • 마포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도시형생활주택 239가구 분양
  •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 짓는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이 단지는 오는 2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현장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관하고, 현장의 경우 방문객 체온 측정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지하 6층∼지상 18층, 전용면적 30∼45㎡ 239가구로 구성된다. 임대 5가구를 제외한 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이다. 또 5호선 애오개역도 가까워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마포대로, 신촌로 등 도로망을 통해 서울·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반경 1.5㎞ 안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CGV, 이마트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고 신촌세브란스병원,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등과도 가깝다.단지 바로 앞에 자리잡은 아현초, 아현중 등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마포구 일대의 환일고, 배문고, 한성고, 숭문고, 서울여고 등도 신흥 명문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치동 소재의 유명 학원이 분점을 내면서 제2의 대치동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대흥동 학원가도 가까이 있다.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이지만, 아파트 발코니 같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고 법정 주차대수 대비 130%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자 편의를 높였다.또 베란다 확장시 드럼세탁기, 건조기, 콤비냉장고 등을 제공하고, 전층 외부 석재와 금속 마감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모든 주차공간은 지하로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분양가는 4억9400만∼8억8900만원으로 예정됐다. 청약은 다음달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진행하며, 주택형별 각 군별로 1인 1건, 청약신청금 100만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7월 8일 예정이며, 계약일은 7월 9일 ~ 10일까지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0월을 예정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통장 유무나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23 I 박민 기자
6·17대책으로 묶인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반사이익?
  • 6·17대책으로 묶인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반사이익?
  •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분양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일부 잔여물량이 남아 있다가 6·17대책 발표 후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곧 완판될 것 같다.”(마포구 M오피스텔 분양관계자)‘6·17 대책’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 연립·다세대, 빌라 등이 새로운 투자처로 조명받고 있다. 6·17 대책의 타깃이 아파트에 맞춰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투자처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한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느슨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분양 오피스텔 완판 행진…아파트 비해 대출·전매 ‘강점’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16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영등포구 여의도의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210실 모집에 총 3890건이 접수돼 평균 18.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25~29㎡이 모인 4군에서 99.1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4900만원으로 지난해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보다 600만원 비싸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청약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도 60실 모집에 8702건이 접수돼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면서 몸값이 올랐다. 460실 모집에 1만3896건이 접수돼 평균 30.2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오피스텔의 최대 강점은 아파트에 비해 대출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내 아파트를 사려면 9억원 이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40%, 9억원 초과는 20%만 대출이 된다. 반면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최대 7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 9억원을 넘어도 건설사 보증으로 중도금 집단대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경우 건설사측이 중도금 50%를 무이자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가장 비싼 12억3000만원짜리 매입시 6억1500만원을 이자 없이 빌릴 수 있다는 얘기다. 아파트였다면 4억2600만원으로 대출 가능액이 줄어든다. ◇다세대·빌라, 갭투자 규제 피해…“미래가치 살펴야”연립·다세대 주택, 빌라도 6·17대책의 새로운 규제를 비껴가 새로운 갭투자처로 부상할지 관심이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께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샀다면 다른 집 전세를 구하지 못하도록 전세대출을 묶었다. 하지만 연립·다세대 주택, 빌라 등은 제외했다. 갭투자용으로 전세를 끼고 연립·다세대 주택, 빌라를 산 뒤 또다른 실거주용 전셋집을 전세대출 받아 구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이러한 유형의 주택에선 전세대출을 활용한 갭투자가 잘 이용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부동산시장에서 연립·다세대 주택, 빌라는 집값이 아파트만큼 오르지 않는다는 ‘통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공공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가능성에 집값 상승세가 엿보이는 지역들이 나오고 있다.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의 성북구 장위동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다시 재개발 추진에 힘을 받고 있는 장위뉴타운엔 실투자금 2억원 미만으로 살 수 있는 빌라들이 아직 있다”며 “재개발 얘기가 나오면서 집값이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6·17대책 여파로 대출 부담이 적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으로 수요가 이동할 것”이라면서 “투자든 실거주든 단순히 규제를 피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입지와 여건 같은 미래가치를 따져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6.23 I 김미영 기자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23일 1순위 청약접수
  •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23일 1순위 청약접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의 1순위 접수를 오는 23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백양산 롯데캐슬골드센트럴 조감도.(사진=롯데건설)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부산진구 부암동 부암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4층 ~ 지상 34층, 21개동, 총 21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4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534가구 △59B㎡ 110가구 △72㎡ 100가구 △84A㎡ 465가구 △84B㎡ 199가구 △101A㎡ 19가구 △101B㎡ 15가구다. 일반분양가구의 97%가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가 탄탄한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으로 분포한다. 단지는 부산에서 금정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백양산을 배후에 두고 있어 단지와 가까운 등산로를 이용하면 백양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조경은 백양산의 사계절 변화와 어울리도록 계절별 특징 있는 색깔이 구현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4계절뿐 아니라 초봄, 초여름, 늦가을 등의 간절기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계절변화를 단지 안에서 느낄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웅장한 규모의 ‘향기의 숲’ 광장이 조성되며 5가지 테마의 산책로와 13가지 테마의 정원을 꾸며 도심 속에서 리조트 같은 공간을 살면서 느낄 수 있도록 단지 조경을 특화했다.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이 있는 부산진구는 부산광역시 원도심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현재 곳곳에서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부산진구청에 따르면 28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형 개발사업도 한창이다. 동해선과 경전선의 시작과 종착역인 부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변신된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가칭)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개발용역을 착수해 이르면 2028년(예정)경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범천동에 있는 부산 철도정비창 부지는 2030년까지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 상업, 문화, 메디컬,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의 대표하는 중심상업지인 서면의 대형상권도 단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개발에 따른 발전가능성과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부산을 포함한 지방광역시에서는 오는 8월 이후로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주택은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국도교통부는 지난 5월11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 강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 시행을 발표했다.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돼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더욱이 부산은 6월 17일 발표된 21번째 부동산대책에서도 제외돼 있어 지역 내 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다양한 개발사업들로 발전 가능성까지 갖춘 데다 원도심의 장점인 다양한 인프라까지 뛰어나다”면서 “브랜드, 규모, 고급 커뮤니티까지 차별화된 상품과 전매제한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30일, 정당계약은 7월 13일~7월 16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실시된다.
2020.06.22 I 강신우 기자
30대 보통사람 에세이① '내집' 마련 어떡해야 해?
  • [김범준의 돈의맛]30대 보통사람 에세이① '내집' 마련 어떡해야 해?
  • 고기와 뒷담화는 씹어야 제맛이고, 술잔과 사랑은 나눠야 맛있다. 그렇다면 돈은? 잘 알고 잘 굴리고 잘 써야 맛이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금융가(街) 뒷이야기, 욜테크(YOLO+짠테크) 족(族)을 위한 금융 꿀팁,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맛집·패션 등 괜찮은 소비생활을 ‘돈의맛’ 코너로 전하고자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요즘 30대들은 커피숍이나 술집에서 삼삼오오 만나면 어김없이 ‘집’ 이야기를 한다. 기자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옆자리에서 커피 마시던 또래로 보이는 그들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자는 둘째 치고, 대개 서울에 내몸 하나 편하게 누일 집 한 칸 어떻게 마련하나에 대한 고민이다.최근 몇 년 사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어떻게 해서라도 집을 마련하겠다는 실수요 기회 조차 막혀버린 데에 있다. 아파트 청약을 바라자니 40~50대에 비해 적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에 밀린다. 기존 구식 아파트라도 살까 해도 사실상 대출이 막혀 모은 푼돈으로는 턱도 없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99.3대 1를 보이고 있다.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청약 평균 가점도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은 약 61.4점이다.이 가점은 부양가족이 유독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30대가 절대 받을 수 없는 점수다. 현행 청약 가점점수 산정기준표에 따르면, 3인 가족을 둔 만 39세 무주택 세대주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청약 가점은 52점(무주택기간 20점+부양가족수 15점+청약통장가입기간 17점)이다. 이마저도 나이가 조금 더 어리거나, 자녀가 없거나, 10대때 청약통장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가점은 훨씬 낮아진다. 주변 30대 보통사람들의 청약 가점은 대개 30점 안팎이 현실이다.30대 평범한 직장인 A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입사해 근무 중인 현재 5년차 대리다. 대학을 다니던 20살 때부터 자취를 시작해 두평 남짓 고시원, 다섯평 남짓 다세대주택 원룸을 10여년간 전전했다. 30살이 돼 바늘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초봉이 4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세후 월급 약 280만원 수준에서 생활비와 월세 등을 내면 한 달에 150만원 남짓 빠듯하게 저축할 수 있었다. 그래도 학비는 부담해준 부모 덕분에 학자금 부담은 덜어서 저 정도다. 연봉과 저축액이 조금씩 늘면서 5년 간 꾸준히 모은 돈은 1억원이다.A씨는 ‘결혼하려면 서울에 집 한 칸은 있어야지’라는 생각에 집을 알아봤지만 웬만한 20평대 아파트는 5억~6억원이 넘는다. 대출이 아예 나오지 않는 9억원 초과 신축 아파트 혹은 강남 등 학군과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은 바라지도 않는다. 최근 정부의 21번째 부동산대책인 ‘6·17 대책’으로 인해 이제 주택담보대출도 40~50% 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 모은 돈은 기껏 1억원 뿐이라 모자란 2억원을 도무지 메울 방법이 없다. 부모님께 어렵게 손 좀 벌려볼까 해도 요즘엔 주택 매매 시 자금출처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최대 40%에 달하는 증여세 폭탄을 맞으니 이것도 엄두가 안 난다. 결국 A씨는 2억원 안팎의 오피스텔 혹은 빌라 전세를 알아보고 있다.다른 30대 직장인 B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만 B씨는 지금까지 저축한 돈과 청약 가점으로는 서울과 주요 수도권에서 분양 받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청약을 포기했다. 대신 모은 돈의 대부분인 6000만원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면서다. 조금 재미를 본 B씨는 주식 투자로 집값을 마련해 서울에 구축 아파트라도 얼른 장만해야겠다는 생각 중이다. 은행 예금은 초저금리인데 집값은 빠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순진하게 청약 저축을 하며 무작정 10년, 20년을 기다리다간 영영 내집 마련을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다.이런 상황에 대해 일부 윗세대들은 “요즘은 청년주택, 행복주택 같은 지원도 있지 않느냐. 비싼 서울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수도권 외곽으로 눈을 돌리면 수준에 맞는 집들이 있다”고 말한다.그러면 30대들은 이렇게 반문한다. “그때는 분양 기회도 많고 10년 성실히 저축하면 집 한 칸은 살 수 있었을 시대 이야기죠. 집값과 청약 가점은 기성세대가 투기로 다 끌어 올려놓고, 왜 요즘 세대의 실수요도 막아버려 박탈감만 물려주나요? 직장 등 생활터전이 서울인데, 단순히 집값이 싸다고 해서 교통 대책도 연고도 없는 수도권 외곽으로 나갈 순 없죠. 평생 임대주택에 월세 주고 살아야 하는 청년주택 같은 보여주기식 제도 말고, 무주택 사회초년생들의 주택 실수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주세요. 기성세대들이 10년전, 20년전 사회초년생일 때 내집 마련의 꿈을 꾸고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요.”
2020.06.21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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