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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51건

역세권 소형 아파텔 강세…'다인로얄팰리스 목감' 수요 집중
  • 역세권 소형 아파텔 강세…'다인로얄팰리스 목감' 수요 집중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신안산선 목감역과 KTX 광명역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이 신흥 직주근접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33실(4차), 152실(7차), 144실(8차)로 구성되는 이 아파텔은 전 세대(상가포함) 복층구조의 투룸에 알파공간까지 주어져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안목치수 적용으로 3.3~6.6㎡의 실사용 면적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입주자를 고려한 최첨단 빌트인 시스템과, 풀옵션 가전제품, 그리고 층간소음, 화재위험, 전기료 부담을 덜어낸 3無시스템을 선보인다. 직주근접 주거지답게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신안산선(2017년 착공예정) 목감역 2분거리 역세권으로 개통 시 여의도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서는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KTX광명역도 가까워 가산, 구로, 수원 등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물왕저수지, 축구장 20배 크기의 새물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친환경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이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이 가능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68-35번지 다인빌딩에 있다.
2017.01.16 I 최성근 기자
경남 김해 '율하자이힐스테이트', 민간참여 공공주택 청약 마감
  • 경남 김해 '율하자이힐스테이트', 민간참여 공공주택 청약 마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해 율하2지구에 분양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김해 ‘율하자이힐스테이트’가 1.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모든 평형이 청약 마감됐다.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LH에서 토지를 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면서 ‘율하2지구’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와 3.3㎡당 900만원 후반의 ‘착한 분양가 브랜드 아파트’라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관계자는 “올해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성공적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경남 분양 시장 전망을 밝혔다는 평을 얻었다”며 “지난 6일 오픈한 견본주택에 3일간 1만 8000여 명이 방문한 이후 평일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예감됐다”고 전했다.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규모의 10개동, 총 1245세대 대단지 아파트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장유동 91-7번지에 위치하고,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청약자격이 김해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재당첨 제한 3년, 청약통장 6회 이상 납부요건을 충족해야 청약이 가능하기에 까다로운 조건이라는 우려를 가졌었다. 하지만 부산과 창원까지는 10분대에 도달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2020년까지 ‘율하하이패스IC’가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통환경은 청약 결과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그 결과 총 접수건수 2027건 중에서 김해시 해당지역에서 1075건이 접수 되었지만, 부산 창원 등 기타지역에서 청약한 건수가 952건을 차지해 47%의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공공주택’이어서 청약자 대부분이 실수요자라 할 수 있지만,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미배정세대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15일까지 ‘내집마련신청’도 접수중이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는 ‘내집마련신청’ 접수자는 23~25일 청약당첨자 계약기간 이후 이후 미계약세대에 한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2017.01.13 I 김민정 기자
서희건설, 대구 첫 뉴스테이 '스타힐스테이' 2월 공급
  • 서희건설, 대구 첫 뉴스테이 '스타힐스테이' 2월 공급
  • △서희건설이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 공급하는 ‘스타힐스테이’ 조감도. [이미지=서희건설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희건설(035890)은 내달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스타힐스테이’를 공급한다. 스타힐스테이는 서희건설의 첫 뉴스테이 사업으로 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뉴스테이 아파트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 동에 전용면적 74~99㎡ 총 591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74A㎡ 49가구 △74B㎡ 49가구 △84A㎡ 170가구 △84B㎡ 73가구 △99A㎡ 125가구 △99B㎡ 125가구 등이다.뉴스테이는 최소 8년 동안 상승률 5% 이하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이나 청약통장의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단지의 최대 특징은 생활특화 서비스다. 서희건설은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육아용품 공동구매 및 가구·가전 렌탈 할인서비스, 유학 및 취업상담 서비스 등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서비스로 단지를 차별화했다. 가구 내부에는 생활 유형과 구성원 변화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분리가 가능한 맞춤형 공간설계를 도입했다. 주거환경도 좋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호지구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측으로는 금호강이 흐른다. 단지에서 칠곡 IC, 서대구 IC, 매천대로, 경부·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해 대구 도심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2018년 3월 공립 단설 유치원이 신설될 계획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완성형 택지지구로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 등도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105-65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5월이다.
2017.01.12 I 원다연 기자
원주혁신도시 '반곡 스타힐스' 1월 조합원 모집
  • 원주혁신도시 '반곡 스타힐스' 1월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원주반곡지역주택조합은 1월 원주시 반곡동 1507-4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반곡 스타힐스’의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총 42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 59㎡ 176가구 △ 84㎡A 118가구 △ 84㎡B 131가구로 모든 타입이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84타입은 전타입 판상형, 4bay 구조로 들어설 예정이다. ‘반곡 스타힐스’가 들어서는 반곡동은 원주시 구도심이 10분 거리, 원주혁신도시가 3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더블 생활권으로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구도심에 위치한 원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립도서관, 종합운동장, 롯데마트, AK플라자 등 다양한 인프라는 물론 원주혁신도시가 가까워 종합운동장, 역사박물관, 마트 등 편리한 도시기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을 지나는 행구로를 통해 19번 국도, 42번 국도 및 남원주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등 인근 지역은 물론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8776563311"} -->반곡 스타힐스<!-- EMBED END Image {id: "embedded18776563311"} -->도보권 학군으로 안전한 통학환경도 갖췄다. 반곡초, 반곡중, 원주중, 원주여고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유치원도 가깝다. 또한 단지 앞에 혁신도로로 이어지는 4차선도로가 개설예정으로 강원혁신도시와 더욱 가까워질 예정이다.단지 옆 근린공원과 인근에 치악산, 원주천 등이 위치해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이 좋고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해 개방감도 좋다.분양관계자는 “최근 공급된 e편한세상 반곡이 원주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라며 “특히 ‘반곡 스타힐스’는 동일한 입지에 보다 합리적인 공급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추진위원회 승인,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사업진행이 빠르고 해당지역에 거주하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원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매제한이 없고 사업승인 후 양도 및 양수가 가능해 유동적인 부동산 운용이 가능하다.&#160;
2017.01.11 I 김민정 기자
GS건설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9.8대 1
  • GS건설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9.8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첫 분양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 아트자이는 일반분양 85가구 모집에 청약자 83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8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 A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29개가 접수됐다. 청약경쟁률은 32.3대 1를 기록했다.중소 주택형에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렸다. 전용면적 59㎡ B타입과 C타입 청약경쟁률은 각각 21.1대 1, 31대 1을 나타냈다. 84㎡ A, B, C 타입은 각각 7.5대 1, 4.4대 1,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6㎡ B타입은 8가구 모집에 12명의 청약자가 몰려 가장 낮은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배 아트자이는 강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회사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적용한 데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면서 잔금대출 규제도 피한 만큼 강남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3798만원으로 책정됐다.교통 환경도 좋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우면산도 가깝다. 예술의 전당이 도보 거리에 있다. 서리풀 터널이 개통하면 서초동 대법원과 법조타운, 강남역까지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방배 아트자이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다. 정당계약은 23~25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 ‘방배 아트자이’ 아파트 조감도.(출처:GS건설)
2017.01.09 I 김기덕 기자
하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하남 벨리체' 조합원 모집
  • 하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하남 벨리체'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하남시 덕풍동 4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하남 벨리체’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9일 밝혔다.‘하남 벨리체’는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는 3가지 타입으로 694세대, 전용면적 74㎡는 96세대, 전용면적 84㎡는 90세대, 총 880세대로 요즘 선호도가 높은 59㎡ 위주로 구성된다. 하남은 5, 9호선 연장선 확장과 간선급행버스 등 강남까지 20분대 광역대중교통망이 예정되어 있고, 스타필드 하남과 미사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또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A타입의 경우 ‘맘스데스크’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전용면적 대비 약 50%의 발코니 설치와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해 수납을 극대화했다.74㎡, 84㎡형의 주방 펜트리는 과거 다용도실의 활용성과 장점을 극대화시켜 넓은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59㎡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법정 주차대수의 120%에 달하는 1,064대 주차공간은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서울과 인접한 위치로 하남IC(8분) 상일IC(10분) 덕풍역(2018년 예정) 등을 이용해 수도권 광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남 벨리체 단지 주변으로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단지 앞에 위치한 덕풍1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하남SD병원, 하남시청, 홈플러스, GS슈퍼마켓,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성을 높였으며, 인근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도 입점 예정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청약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이 가능하다.한편 ‘하남 벨리체’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2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통해 1:1 빠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2017.01.09 I 김민정 기자
③지역별 맞춤형 청약제도 도입.. 깡통전세 대책 마련
  • [국토부 업무보고]③지역별 맞춤형 청약제도 도입.. 깡통전세 대책 마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청약제도 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청약 과열지역은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반대로 침체지역은 규제를 완화하는 맞춤형 청약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5일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 상반기 주택법 등의 개정을 통해 청약 과열 발생 지역과 유형 등을 선별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청약제도’ 적용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청약제도를 탄력 조정하게 된다. 맞춤형 청약제도는 전매 제한기간, 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2순위 청약시 통장 사용, 청약가점제 자율시행 유보, 청약 일정 분리 등이 있다.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거정책심의위를 통해 시장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청약제도 및 각종 지원제도를 탄력 적용할 계획”이라며 “주택 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역전세난과 집값 하락 등에 따른 깡통전세(주택담보대출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이 큰 주택)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는 임대인(집주인)이 임차인(세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보증보험(SGI)이 약 10만가구에 제공 중이다. 현재 HUG는 가입 대상 보증금을 서울·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오는 2월부터는 보증 규모다 서울·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으로 확대된다. 보증료율도 개인 0.150→0.128%, 법인 0.227→0.205%로 인하해 보증료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보증금 5억원의 경우 실제 보증료는 연 75만원에서 64만원으로 경감되는 셈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개요
2017.01.05 I 이진철 기자
  • 11·3대책 여파…아파트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달 새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자릿수대로 떨어지고 10개 단지 중 3개 단지에 청약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등 청약 조정지역의 1순위 자격이 세대주 등으로 제한되고 분양권 전매 제한이 금지되거나 기간이 연장되면서 단기 전매 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2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79개 새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7.3대로 조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 경쟁률인 18.2대 1, 10월의 20.5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특히 11·3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의 경우 지난달 평균 경쟁률이 7.2대 1로 작년 11월의 23.7대 1, 10월의 33.6대 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강남권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리오센트’의 경우 지난달 분양에서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같은 잠원동에서 분양된 ‘아크로리버뷰’의 평균 경쟁률이 306.6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분양권 전매 금지 등의 조치로 가수요가 대거 떨어져 나간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경기도의 평균 경쟁률도 3.4대 1로 10·11월 경쟁률인 33.6대 1, 23.7대 1보다 낮아졌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청약 조정지역에 포함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평균 188.1대 1, 20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12월에는 33.7대 1로 줄었다. 청약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4만 658가구로 11월(2만 5315가구)보다 크게 늘었으나 오히려 1순위 청약자 수는 작년 11월 46만 410명에서 29만 8286명으로 급감했다.청약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79개 단지 가운데 29.1%인 23개 단지는 2순위에서도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청약 열기도 확연히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집값이 안정되면 청약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누리긴 어렵다”며 “특히 청약 조정지역의 경우 재당첨 제한도 부활한 상태여서 인기지역에만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비인기지역은 외면하는 ‘쏠림(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2 I 정다슬 기자
한풀 꺾인 세종시 투기열풍…사정당국 불법전매 단속이 한몫
  • 한풀 꺾인 세종시 투기열풍…사정당국 불법전매 단속이 한몫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부동산 광풍의 주발원지였던 세종시의 부동산 버블이 걷히고 있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 조정지역’으로 세종시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급감하는 등 그간 묻지마 투자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결제원,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분양한 ‘세종 더샵예미지’ 아파트는 768가구 모집에 3만 4003명이 청약해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모든 평형이 1순위로 마감됐지만 그간 세종시 일대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평균 수백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일례로 지난해 10월 4-1 생활권 P2구역에 분양한 ‘계룡리슈빌수자인’ 아파트는 21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무려 6만 8622명이 청약해 평균 323.7대 1로 마감, 세종시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지난달 인근의 4-1 생활권에서 분양을 마감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아파트도 445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에서 11만 706명이 신청해 평균 248.7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세종 더샵예미지는 세종시 4-1생활권 내 L4블록과 M3블록에 전용면적 45~109㎡으로 단지 전체가 남향으로 구성돼 분양 전부터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받았던 단지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더샵예미지가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과 함께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세종시 부동산 투기 붐이 서서히 끝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의 불법 전매 수사 등 사정당국의 강력한 단속 의지 부동산 열풍을 가라앉히는데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세종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이 일대에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분위기 등이 맞물리면서 내년도 지역 부동산 시장에 암운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도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됐고, 1순위 제한과 재당첨제한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지는 만큼 당분간 묻지마 청약 분위기는 찾기 힘들 것”이라면서 “또한 내년에는 금리인상 리스크와 함께 은행권의 신규 대출마저 까다로워진다는 점에서 세종시의 분양시장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 전경.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17.01.01 I 박진환 기자
새해 분양시장 빙하기? '돈 되는' 알짜 단지 속속 분양
  • 새해 분양시장 빙하기? '돈 되는' 알짜 단지 속속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분양시장은 1순위 청약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새해 분양시장은 강화된 청약 요건과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 시행, 금리 인상을 앞두고 올해와 같은 청약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새해에도 전체 분양 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30만가구 수준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눈여겨볼 만한 ‘알짜 단지’가 적지 않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 봇물…“실수요자에 기회”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10곳, 29만 8331가구에 달한다. 이는 올해(37만 6077가구)에 비하면 20%가량 줄어든 물량이지만 최근 5년 동안 공급된 연간 평균 분양 물량(29만 4734가구)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에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의 40% 가량을 차지한다.특히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매 제한 기간 등이 강화된 ‘조정 대상지역’에서는 새해 분양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과천·성남·하남·고양·화성 동탄2신도시·남양주시 등의 조정 대상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은 7만 9378가구로 올해(7만 6222가구)보다 3000여가구 많다. 서울 분양 예정 물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새해 서울에서는 올해보다 1만 7000여가구 늘어난 5만 4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분양될 주요 아파트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가 꼽힌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분양 일정이 가장 빠른 곳은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아파트)다. 전체 757가구 규모로 이 중 1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바로 단지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올해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 주공2단지)와 ‘디에이치 아너힐즈’(옛 개포 주공3단지) 등을 잇따라 분양하며 강남발 청약시장 흥행에 불을 붙인 개포동에서는 새해 하반기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단지명은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다. 총 2296가구(전용면적 49~136㎡)로 일반분양 물량은 220가구다. 이밖에 강남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짓는 청담동 ‘청담삼익’ 재건축 아파트(1090가구)와 현대건설·대림산업이 짓는 상일동 ‘고덕3단지’(406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내년 말 유예가 종료되는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다 보니 새해 분양 물량이 몰렸다”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강남 분양시장에서 가수요가 걷히는 새해에는 실수요자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7년만에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3000만원 선을 회복한 과천에서 재건축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과천에서 10년만에 분양에 나선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주공 7-2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최고 1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른 단지들도 분양에 속도를 내서다. 새해에는 주공1단지(1571가구)와 주공7-1단지(1317가구), 주공6단지(214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지역 분양 물량이 많다. 새해 부산에서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 공급을 중심으로 모두 3만 5000여가구가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3853가구를 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연산3구역 재개발 아파트(1568가구)와 연산6구역 재개발 아파트(1163가구) 등도 대규모 분양 단지로 눈여겨 볼만하다.◇달라진 청약 요건·대출 규제 따져봐야 가수요가 걷히는 새해 분양시장에서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라면 달라진 청약 요건과 대출 규제에 유의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 실제 올 연말 분양에 나선 단지들에서 11·3 대책에 따라 변경된 청약 요건을 확인하지 못하고 청약에 나선 수요자들로 부적격 당첨자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11월 15일부터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 당첨자, 2주택 이상 소유자 등은 1순위 청약이 제한되고 있다. 새해부터는 2순위 청약에 나설 때에도 청약통장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지난 ‘11·24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달라진 대출 규제도 잘 따져봐야 한다. 새해 1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모든 신규 분양아파트는 잔금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출이 깐깐해지고, 원금과 이자도 같이 갚아나가야 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해 청약에 나설 수요자라면 관심있는 지역의 분양 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이에 맞춰 기존 대출을 조정해두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새해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적 가치가 충분히 입증된 지역에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 팀장은 “다소 자금 부담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통이나 학군 등의 입지가 충분히 검증된 지역에서 분양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 역시 “시장 상황이 불안한 만큼 새해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2.31 I 원다연 기자
  • 한양건설 '봉동 한양 립스' 분양 중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629488981"} -->봉동 한양 립스<!-- EMBED END Image {id: "embedded962948898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양건설이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48-1 일원에 새로운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봉동 한양 립스’를 선보인다.‘봉동 한양 립스’는 지하 1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m² 826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9m²A 121가구, 59m²B 164가구, 72m² 467가구, 84m² 74가구다.‘봉동 한양 립스’ 단지 주변에 국가 및 일반 산업단지들이 산재해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지 반경 12㎞ 정도 안팎에는 6곳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배후 주거수요가 탄탄하다.&#160;직접적인 배후수요에 해당하는 반경 5㎞ 이내 지역에 종사하는 근로자만 적어도 5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인근 산업단지ㆍ테크노벨리 2만5000여명,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2017년 6월 완공 예정) 2만2000여명, 테크노벨리 2단계(개발 예정) 1만 여명도 배후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60;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구조도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봉동 한양 립스’는 혁신적인 4베이 평면 설계를 적용해 작은 주택형으로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3면 발코니도 갖추고 있다. 통풍과 채광을 고려해 앞ㆍ뒤와 측면 등 3개 면에 발코니를 연결한다. 특히 발코니를 확장하면 각 주택형의 전용면적에 가까운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여기에다 ‘봉동 한양 립스’는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거실과 주방에 각각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설치한다. 층간 콘크리트 바닥 위에 층간 차음 단열재를 설치하고 그 위에 난방 코일과 온돌 미장을 깔 예정이다. 차음과 단열 시설을 함께 설치해 소음은 줄이고 난방 효과는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이는 난방에너지를 아끼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조합측은 업무대행비, 확장비 등을 포함해 &#160;‘봉동 한양 립스’의 분양가를 3.3㎡당 560만원 선에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대금 등 사업자금 관리를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행시킬 예정이다.조합원들이 아파트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형태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조합원 자격조건만 갖추면 조합에 가입해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 1주택 보유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최근 1주택 보유자의 조합 가입자격도 전용 60㎡ 이하에서 85㎡ 이하 보유자로 문턱이 낮아졌다.‘봉동 한양 립스’의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산 1번지에 개관 중이다.
2016.12.26 I 김민정 기자
①'단타족' 등 투자수요가 이끈 분양시장
  • [2016 부동산 결산]①'단타족' 등 투자수요가 이끈 분양시장
  • △2016년 분양시장은 저금리를 등에 업고 투자에 나선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과열양상을 나타냈다. 이달 초 문을 연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016년 분양시장은 분양권 ‘단타족’(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2015년엔 전세난을 피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진출이 활발했던 반면 올해는 저금리를 타고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았다. 고가에도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웠고, 분양권 거래가 사상 최대에 달했다. 분양 시장 열기는 주변 집값 상승, 가계부채 급증으로 이어졌고, 결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빼드는 유인책이 됐다. ◇올해 청약률 1위, 부산 ‘명륜자이’ 523.6 대 1 올해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2 대 1다. 이는 지난해 청약률 10.9대 1보다 높은 수준이며 인터넷 청약이 시작된 2007년 이래 최대치다. 리얼투데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시장에 공급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28만 7348가구로, 여기에 408만 9673명이 몰렸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10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 50.8 대 1 △제주 36.8 대 1 △대구 36.9 대 1 △서울 23.1 대 1 △광주 20.3 대 1 순이었다.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명륜 자이’로 52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명륜자이’였다. 분양권 거래시장에도 투자수요가 몰리며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총 50조 7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5% 늘었다. 11월까지 전국에 거래된 분양권 전매 물량은 15만 6304가구다. 전매물량 통계는 올해 처음이어서 전년도와 비교하긴 어렵다. 올해는 단타족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며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고, 웃돈도 높게 형성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78.94㎡로 36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김해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총 1376건이 거래됐다. 올해 분양가 최고는 1월에 나온 서초구 신반포 자이로, 분양가는 3.3㎡당 4457만원에 책정됐다.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하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도 도입 7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과열된 분양시장, 네 차례 규제정책 유도분양시장에 떴다방이 들끓고 청약통장 사재기, 분양권 웃돈 형성 등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는 잇따라 규제 대책을 내놨다. 지난 6월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1인당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를 종전 무제한에서 2건으로 제한했다. 1인당 보증한도도 수도권·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낮췄다. 특히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지난 8월에는 HUG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스’의 주택분양보증 신청 건에 대해 분양가가 비싸다며 이례적으로 분양 보증 발급을 거부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스 일반분양분 최초 분양가는 3.3㎡당 평균 4457만원에 책정됐으나 결국 4137만원으로 내렸다.그런데도 2분기 말 가계부채가 125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정부는 ‘8·25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 공공택지 공급 물량 축소, 분양보증 심사 강화가 골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주택 공급축소 방침이 부각되면서 강남 등 인기지역 몸값이 높아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였다. 과열된 분양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결국 ‘11·3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강남4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 등 분양 과열 지역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을 1년 연장하거나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로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약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단기 전매차익 목적의 가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달 24일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발표, 아파트 집단대출 잔금도 원리금 상환, 소득심사 강화 등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 분양시장 압박용 카드를 또다시 빼들었다. 결국 이달들어 분양권 거래시장 뿐 아니라 기존 주택시장까지 침체 상황을 맞으며 내년 상반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016.12.26 I 정수영 기자
사천에듀파크지역주택조합의 "'우방아이유쉘' 사업 급물살 탈 것"
  • 사천에듀파크지역주택조합의 "'우방아이유쉘' 사업 급물살 탈 것"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사천에듀파크지역주택조합이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 53-5번지 일원에 사천우방아이유쉘아파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방아이유쉘은 총 2100세대 가운데 현재 1차분 883세대를 조성 중이다. 우방아이유쉘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춰 사천 지역 부동산 경기에 활력소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김황식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임됐다. 더불어 사업 관련 안건상정 투표를 진행, 서면 결의서를 포함해 참석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압도적 찬성으로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김 위원장은 사천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 성공을 다짐했다.그는 “조합 운영에 만전을 기해 아파트 건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천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가 탄생하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철칙으로 삼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조합원 질의응답에서는 실생활에 중점을 둔 의견이 다수 나왔다. ‘화장실 바닥의 높이를 낮춰 문 개폐가 원활했으면 한다’‘안방 베란다를 거실을 통해 출입하길 원한다“ 등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추진위원회는 아파트 설계시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택조합 업무대행 및 총괄시행을 담당하는 ㈜도화산업개발의 김홍근 대표는 빠른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토질 검증이 완료되고, 5% 이상 지하공사가 이뤄져 빠른 진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평균 시세보다 낮은 가격, 빠른 사업 추진, 청약통장 無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2016.12.22 I 정시내 기자
  • [연말정산]주택소유자·비세대주도 월세 공제 받는 방법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연말정산 공제가 까다롭긴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요건에 따라 공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소득·세액공제요건과 한도 등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매달 월세 부담이 크다. 어떻게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주택이 없거나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세대주 근로자라면 월세액 10%를 연간 75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받는다. 세대주가 주택 관련 공제를 안 받았다면 세대원도 월세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국민주택(85㎡ 이하) 규모의 주택만 대상이다. 주택을 소유했거나 총 급여액이 7000만원 이상이어도 공제를 받는 방법이 있다. 임대차계약서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스템인 홈택스(www.hometax.go.kr)에 신고하고 월세 냈다는 것을 입증할 무통장입금증, 계좌이체증명서 등을 내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부모님 수술비를 냈는데 공제 받을 수 있나. △본인을 포함해 장애인, 65세 이상인 부양가족이 쓴 의료비는 총 급여액 3%가 넘는다면 한도 없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난임시술비 또한 지출액 전액을 공제 받는다. 다만 이외의 부양가족을 위해 쓴 의료비는 세액공제 한도가 연 700만원으로 제한된다. 여기서 핵심은 부양가족으로 등록돼있는지 여부다. 만일 장남이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등록(인적공제)했고 차남이 부모님의 수술비를 냈다면 장남과 차남 모두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장남은 의료비를 본인이 직접 내지 않았고 차남은 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부모님의 나이가 만 60세를 넘지 않아 기본공제 대상으로 등록하지 않았다면 근로자가 직접 부담한 부모님의 의료비에 한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의료비 내역은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포함한 안경 구입비용은 1인당 연 50만원 한도로 영수증을 제출할 때만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감기약, 파스 등을 구입했다면 이 또한 영수증을 따로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를 카드로 결제했을 때 공제 혜택은?△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두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의료비는 특별세액공제 대상이라 전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데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이 역시 신용카드 공제대상으로 포함된다. 특별세액공제로 한번, 신용카드 관련 소득공제로 한번, 총 두번 공제 받을 수 있는 것이다.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와 교복 구입비 또한 마찬가지로 이중 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학원비나 교복 구입비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으로 집계할 수 없기에 영수증을 챙겨둬야 한다. -기부금 공제한도를 넘기면 더 공제 받을 수 없나.△종교단체 등에 낸 지정기부금이나 국가 등에 낸 법정기부금은 공제한도를 넘겼어도 앞으로 5년 동안 나눠 공제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금액을 기준으로 법정기부금은 100%까지만 지정교부금은 종교단체의 경우 10%, 종교단체 외의 경우 30% 각각 공제 한도가 정해져있다.근로소득이 연 3000만원인 사람이 종교단체에 500만원 기부했다면 올해 300만원까지 공제 받고 내년에 200만원으로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연간 공제 받을 수 있는 한도가 400만원으로 정해져있는 연금계좌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300만원, 올해 500만원 각각 연금계좌에 자금을 넣었다면 은행, 증권사 등 가입한 금융회사에 요청해 한도를 100만원을 지난해 납입한 것으로 전환 신청해 공제 받을 수 있다.-1월 퇴사했다가 6월 다시 입사했다. 이 기간 소비한 금액은 공제 대상에서 빠지나. △근로소득세는 말 그대로 일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것이다. 다만 퇴사했다가 재입사하기까지 일하지 않는 동안 썼던 금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기부금 연금계좌납입액 개인연금저축 소기업·소상공인공제부금(노란우산공제) 투자조합 관련 출자액 등에 한해 공제가 가능하다. 단, 일반적으로 소비한 금액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여러 회사에서 급여를 받았다면 연말정산 받을 때 종전 회사까지 모두 합산해 연말정산해야 한다. 합산하지 않는다면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고 이마저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을 수 있다.-새로 승용차를 샀는데 소득공제 못받나.△결론부터 말하자면 못 받는다. 신규 승용차를 구입한 금액을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단, 내년부터 중고 자동차를 신용카드 등으로 구매할 때 구입액 1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어디까지 공제 받을 수 있는가. △교육비의 경우 근로자 본인을 위한 교육비나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특수교육비는 모두 공제 받는다. 배우자나 형제·자매, 직계비속 등 기본공제 대상자가 쓴 교육비의 경우 공제 한도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등학생은 1명당 연 300만원 한도가 적용되고 대학생에겐 1명당 900만원까지 공제된다. 대학원생은 공제 받을 수 없다. 어린이집 관련 교육비는 보육료와 도서구입비까지 공제 받을 수 있고 재료비 입소료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등은 공제 대상에서 빠진다. 학원비 역시 취학 전 아동(초등학교 입학 전 1~2월까지)만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초·중·고생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주택을 한채 보유한 근로자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지난해 가입했고 올해 6월 주택을 양도했다면 올해에 저축한 납입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나. △연중 1주택을 보유한 사실이 있어 올해 연말정산 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을 공제 받을 수 없다.
2016.12.20 I 경계영 기자
  • '세종 더샵 예미지' 평균 44.3대 1로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 컨소시엄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1생활권 L4블록, M3블록에 공급한 ‘세종 더샵 예미지’ 가 청약 1순위 에서 당해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한 ‘세종 더샵 예미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4003명이 몰려 평균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4블록의 경우 총 46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85건이 접수돼 평균 10.2대 1로 마감했다. M3블록은 총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218건이 접수돼 평균 97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M3블록에서 나왔다. 전용 84㎡A 타입은 총 43가구 모집에 1순위 기타지역에서 8610건이 접수돼 5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1·3 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이번 ‘세종 더샵 예미지’의 청약결과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사실상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투자수요 감소와 시장 위축이 우려됐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3만 400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단지는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 총 812가구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M3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 총 1092가구 규모다.22일 당첨자 발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2016.12.16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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