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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52건

태영건설, 기업형임대 브랜드 '데시앙 네스트' 론칭
  • 태영건설, 기업형임대 브랜드 '데시앙 네스트' 론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태영건설이 기업형 임대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 네스트(DESIAN NEST)’를 새롭게 선보이며 주택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태영건설은 11월 전주 에코시티에 공급하는 기업형 민간 임대 단지에 데시앙 네스트 브랜드를 첫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시앙 네스트는 태영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데시앙’에 ‘네스트’를 더해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비용의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보금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데시앙 네스트 첫 단지인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는 전주 에코시티 8블록에 전용면적 59~84㎡형 826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전주 에코시티에 최초로 공급되는 기업형 민간 임대 아파트로 ‘에코시티 데시앙 1·2차’와 함께 3500여 가구 규모의 데시앙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기업형 임대 아파트는 최소 8년간 임대 보장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연간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와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 소득수준, 주택소유 여부 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전세가 상승 등으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주거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격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0.24 I 원다연 기자
청약자격 강화에..서울 청약 '1순위' 23% 급감
  • 청약자격 강화에..서울 청약 '1순위' 23% 급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1순위 청약통장 자격이 강화되면서 지난달 1순위 청약 자격자 수가 급갑했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는 1018만 3063명으로 전달(1147만 2920명)에 비해 128만 9857명(11.2%) 줄었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청약통장 1순위 가입 자격이 가입 후 2년, 납입횟수 24회 이상으로 강화된 영향이다. 이전까지 서울·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수도권 외 6개월)이 지나고 청약 납입횟수 12회(수도권 외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자격이 강화되면서 서울·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 내에서 청약통장 1년 이상~2년 미만 가입자, 지방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에서 6개월 이상~2년 미만 가입자가 기존 1순위에서 2순위로 밀리면서 1순위 자격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전역이 청약조정지역인 서울은 지난 8월 1순위 가입자 수가 309만 4747명에서 지난달 237만 8410명으로 71만 6337명(23.1%) 급감했다. 5대 광역시의 1순위 보유자는 220만 8120명에서 186만 6859명으로 15.5% 줄었고 인천·경기에선 357만 7262명에서 334만 2491명으로 6.6% 감소했다. 1순위 자격 보유자는 줄었지만 1·2순위를 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총 가입자수 증가세는 이어졌다. 청약 자격 강화에도 신규 가입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모두 2066만 9803명으로 전달(2051만 4236명)에 비해 0.76% 증가했다. △8·9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 추이. [자료=금융결제원]
2017.10.23 I 원다연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DMC루센티아' 모델하우스에 주말 2만여명 몰려
  • 삼성물산 '래미안DMC루센티아' 모델하우스에 주말 2만여명 몰려
  •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에서 첫 청약제도 개편 적용 단지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재개발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15일 삼성물산(028260)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날 6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휴일인 이날까지 사흘간 총 2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30~50대 방문객이 고르게 방문했다”며 “청약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진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바뀐 청약제도로 인해 1순위 자격 조건에 본인이 해당하는지를 묻는 예비 청약자들의 상담석 문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이 단지는 개편된 청약제도가 처음 적용돼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서울 지역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당해지역) 자격이 주어진다.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1순위에 접수하면 부적격 당첨자가 돼 향후 1년간 청약 지원이 제한된다. 삼성물산은 개편 청약제도 이해 부족으로 부적격 당첨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예비 당첨자를 기존 20%보다 많은 40%로 늘렸다.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100%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517가구 중 505가구(전용 59㎡ 63가구, 전용 84㎡ 442가구)가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가린다.삼성물산은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단지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40% 이자후불제를 적용했다. 오는 17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접수를 한 뒤 18일 1순위(당해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2017.10.15 I 성문재 기자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3일 선착순 분양전환
  •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3일 선착순 분양전환
  •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르토 모델하우스를 오는 13일 열고 분양전환에 들어간다. 이번 분양전환 가구는 전용면적 84㎡다. 사진은 김포 풍무 꿈에 그린 유로메트로 전경[사진=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화건설이 지난 4년간 임대아파트로 운영했던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전환에 들어간다.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신곡리 533-53)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김포시 풍무5지구 1·2블록에 위치한 1810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에 전용면적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됐다.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가구는 전용 84㎡ A·B·C·D타입이다. 지난 4년간 전세와 반전세로 진행한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나가면서 분양에 나서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풍무동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여 분양가를 3억 8000만~3억 9000만원대로 책정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전용 84㎡의 경우 현재 매물이 5억원 이상으로 나오고 있으며 지난 3월 4억 3000만원(26층)에 거래됐다”며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 시세로 분양받을 기회”라고 말했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2014년 5월 입주를 완료한 아파트로 현재 임차인들의 계약이 만기 되는 2018년 5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계약금 1000만원을 내고 나머지 잔금은 입주 시 내면 된다. 김포는 8·2 부동산 대책 제외지역으로 계약 후 전매거래도 즉시 가능하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위치한 풍무도시개발 구역은 서울 마곡·여의도 등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 8.7km로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고 여의도역까지는 18.5km로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11월에 개통예정인 김포 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풍부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유현초등학교와 풍무중학교가 단지 앞에 있고 김포시 명문학군인 풍무고등학교를 비롯해 김포고등학교, 사우고등학교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와 바로 옆에 위치한 풍무근린공원은 축구장 9배 크기로 조성된 공원으로 단지와 연계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아울러 풍무 다목적체육관(수영장 등)과 풍무동 주민센터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차량 5분 거리에 홈플러스와 CGV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대형쇼핑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풍무점이 개점할 예정이다.단지 디자인은 고급건축물 설계업체인 바세니안라고니사가 유럽풍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은 물론 조경, 중앙광장, 조형물 평면 등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대저택을 기본 컨셉트로 지어졌다. 광장의 주축을 따라 흐르는 수로 잔디마당 수목 등은 유럽의 평야 강산 등을 연상시키도록 배치됐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에어로빅·댄스 공간),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은 물론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 텃밭과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인 에코 맘 카페가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돼 있다.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풍무동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와 주거환경으로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은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내년 12월 1080가구에 이르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입주가 끝나면 이 일대는 3000가구에 가까운 꿈에그린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면서 풍무동을 대표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13일부터 15일까지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탁기, TV,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7.10.11 I 정다슬 기자
  • 우리아이 추석용돈 어쩌나?…'어린이적금' 금리높고 경제교육 일석이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아이가 추석 연휴 일가친척과 친지에게 받은 용돈을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에 가입하도록 고려할 만하다. 금리혜택도 좋고 아이들의 경제 감각도 가르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대부분 시중은행은 어린이 전용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적금 통장에 캐릭터 등을 입혀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어 호응이 좋다.일반 적금상품보다 금리를 우대하는 은행도 있고, 어린이를 위한 상해보험 등 추가적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있다. 신한, 우리, 기업 등에서 영유아 명의로 적금을 들면 1만원 바우처를 주기도 한다.아이 앞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부모도 많다. 일반 적금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좋으면서, 나중에 청약 자격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체크카드를 줘서 정해진 범위 안에서 지출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일반 예·적금 상품보다 금융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하다는 측면에서 어린이 펀드에 투자하는 부모들도 있다. 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은 증여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장점도 있다.어린이 전용 보험으로 생활 속 위험이나 각종 질병을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라면 태아 특별계약을 고려할 만하다. 혹시나 모를 선천성 기형이나 인큐베이터 비용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다만 어린이는 스스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없어서 부모를 법정대리인으로 세워야 한다. 이때 가족관계 증명서와 자녀 명의 기본증명서, 부모님 신분증, 통장거래에 필요한 도장 등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 통장을 해지할 때는 부부가 모두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낫다.
2017.10.07 I 전재욱 기자
  •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은행권, 추석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은행권이 추석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외화환전 고객부터 세금 납부고객, 상품 가입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추석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위해 외화를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강추(秋)! 골든위크 환전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 또는 인터넷ㆍ모바일뱅킹을 통해 환전한 모든 고객에게 롯데면세점 10% 할인, 포켓 Wifi 할인, 인천공항 직통열차 할인 등 혜택을 담은 골든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공항 소재 영업점을 제외한 전국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아울러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글로벌멀티카드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USD 100달러 이상 환전 입금 중 한가지 이상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인터넷뱅킹 또는 S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이스타항공 왕복 해외항공권, 소니 액션캠, 포토 프린터 등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장기 연휴로 인해 공과금 납부에 불편을 겪을 고객들을 위해 내달 9일까지 ‘국세·재산세 선납’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터넷뱅킹 △스타뱅킹 △페이웰기기 △ATM을 이용해 국세, 재산세를 납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브메이트로 △100만 포인트리 10명 △10만 포인트리 100명 △1만 포인트리 1000명 등 KB국민카드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내달 10일까지 이벤트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황금연휴! 대박찬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벤트 적금상품에 가입한 손님 중 추첨을 통해 총 123명에게 △10돈 황금열쇠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입장권 및 주요경기 관람권 △3만 ‘하나머니’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아울러 이벤트 적금 상품의 △첫 거래 손님에게 연3.0% 금리쿠폰 제공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한 적금 신규 시 연 2.9% 금리 및 무료 커피 쿠폰 제공 △모바일 전용 ‘특판 적금’ 판매 혜택 등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내달 13일까지 이벤트 상품 가입 고객에게 경품과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가족 한가위飛(비)’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품이벤트는 주요 입출금 상품과 적립식 상품을 가입하면 자동응모 되며 이 가운데 1132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 놀이공원 이용권, 세탁건조기, 홍삼제품 등 세대별 각기 다른 경품을 지급한다. 우리웰리치100연금통장, 위비SUPER주거래통장, 위비꿀청춘통장 가입자가 1년 이상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가 되는 적립식 상품을 가입하면 자동응모 되며, 만 18세 이하의 자녀 고객은 우리아이행복적금, 위비프렌즈적금만 가입해도 자동응모 된다. 1년제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모든 개인고객에게 연1.7%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금리 이벤트도 제공한다. 판매한도는 총 1조원이며, 한도가 소진될 경우 특별금리 이벤트는 종료된다.NH농협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고객사은 ‘행복채움 이벤트’를 실시한. 농협은행에서 판매하는 예· 적금(주택청약저축 포함), 펀드·신탁, 전세자금대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가입 고객 중 총 536명을 추첨해 ‘트롬 스타일러(1명), 무선청소기(2명), 홍삼정 프라임(30명), 유기농햅쌀 4kg(200명), 농산물상품권 1만원권(3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2017.10.05 I 전상희 기자
②한강 이남편
  • [추석 이후 블루칩 분양아파트는 어디]②한강 이남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8·2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추석 이후 인기 분양지역인 강남권에서 알짜 분양 단지가 줄줄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12월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2만8842가구로 이 중 1만 156가구(미정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 속하기 때문에 10월 이후 85㎡ 이하 주택 분양 물량은 100% 청약가점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특히 청약자들이 많은 강남권에서는 가점이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는 본인의 청약 가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당첨자의 가점 평균은 70~77점대를 기록했다. 가점제 만점이 84점(무주택기간 최고 32점, 통장가입기간 최고 17점, 부양가족 최고 35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달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강남 포레스트도 가점 평균이 68.5점을 기록해 고득점 가점자가 치열하게 경합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의 경우 대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자금력 실수요자들이 뒷받침되는 곳이라 최소 60점 이상의 가점을 확보해야 경쟁을 해볼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높은 청약 가점과 경쟁률에도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분양가 낮아진 상황에서 준공 이후 주변 단지 시세를 고려하면 충분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리고 있어서다. 대림산업은 10월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 지구인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e편한세상 송파 센트럴파크’ 1199가구를 공급한다. 2005년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이후 12년 만에 처음 분양되는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379가구다. 현대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에 ‘힐스테이트 신길(가칭)’ 1464가구를 공급한다. 한화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에 전용면적 29~84㎡ 185가구를 짓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14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오피스,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단지다.현대건설은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 4066가구(일반분양분 1397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12월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가칭)’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996가구 규모며 일반분양은 1690가구다. 지하 2층~최고 29층, 총 1276가구(일반분양 192가구) 규모의 ‘서초 우성1래미안’(가칭)도 같은 달 공급된다. 자료:부동산114
2017.10.05 I 김기덕 기자
②청약시 유의점…재당첨제한 걸릴까
  • [청약제도 100% 활용법]②청약시 유의점…재당첨제한 걸릴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달라진 청약제도에 따라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서기 전 따져볼 점도 적지 않다. 1순위 요건이 강화되고 가점제 당첨자의 재당첨 제한도 도입되서다. 가장 먼저 살펴볼 점은 1순위 자격 충족 여부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6개월이 지나고 납입 횟수가 수도권은 12회, 수도권 외 지역은 6회 이상이거나 납입급이 청약예치기준금액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주택법 개정안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내에서는 1순위 자격 요건을 얻기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앞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에 관계 없이 투기과열지구이거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 예치기준금액 이상이어야 1순위로 청약에 나설 수 있다.가점이 높은 경우라도 청약 기회가 제한돼 신중하게 입지를 살펴 청약에 나서야 한다. 가점자 당첨자에 대한 재당첨 제한이 전국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이거나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가점제 당첨자에 대한 재당첨 제한이 없다. 때문에 가점이 높은 일부 무주택자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짧은 지방 인기 청약지를 돌며 높은 가점으로 여러 차례 당첨을 받은 뒤 전매에 나서는 것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 뿐 아니라 당첨자가 포함된 세대해 속한 사람도 2년 동안 가점제 대상에서 배제돼 2년 전 다시 청약에 나선 경우 추첨제로 넘어가게 된다. 아울러 가점제 적용 주택에서 부적격 당첨 물량이나 미계약된 주택에 대한 예비입주자도 추첨 방식이 아닌 가점제를 우선 적용해 1순위로 주택공급 신청했던 사람 가운데 가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없는 경우에는 2순위 청약 신청자 가운데 추첨으로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이 같은 예비입주자 비율은 기존 공급 주택수의 20% 이상에서 40% 이내로 늘어났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에 나선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 ‘내집 마련 신청’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가 걸려 있다.
2017.10.04 I 원다연 기자
①달라진 청약제도…나의 가점 당첨 확률은
  • [청약제도 100% 활용법]①달라진 청약제도…나의 가점 당첨 확률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가점제가 확대 시행된다. 오랜 기간 무주택자는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달라진 청약제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볼 만 하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수(최고 35점)에 따라 가점을 산정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청약 당첨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항목별로 무주택기간은 기본 2점에서 무주택기간이 1년씩 늘어날때마다 2점이 가산돼 최고 15년 이상 무주택인 경우 32점의 최고점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의 경우 1점에서 1년식 늘어날때마다 1점이 가산돼 최고 15년 이상이면 17점의 최고점을 받고, 부양 가족수의 경우 기본 5점에서 최고 6명 이상인 경우 35점의 최고점을 받는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정부의 주거정책 방향으로 개선된 주택법이 지난 2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 같은 청약가점제를 적용해 공급하는 아파트의 비율이 지역에 따라 크게 늘어난다. 우선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청약가점제 적용 비율이 기존 40%에서 75%로 늘어난다. 조정대상지역 내 전용 85㎡ 초과 주택에는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달라진 제도에 따라 앞으로는 이 같은 중대형 평형도 30%는 가점제로 공급된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청약가점제에 따라 공급되는 물량이 이보다 많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청약가점제 적용을 받고 전용 85㎡ 초과 주택은 현행대로 50%가 청약가점제로 공급된다. 현재 전국의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 전역과 과천시, 세종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다. 이 외 조정대상지역은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신도시와 부산 운대, 연제, 동래, 수영, 남, 부산진구 및 기장군이다. 최근 서울 비강남권에서 공급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한양수자인 사가정파크’의 경우 전용 84㎡형 청약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42점 수준이었다. 부양가족이 2명(1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5년(7점)이라고 가정하면 무주택 기간이 9년 이상(20점)은 돼야 청약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수요자가 몰리는 인기 지역의 경우 당첨 가점선은 더욱 올라간다. 강남권 ‘신반포 센트럴 자이’의 경우 전용 84㎡형 청약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73점을 웃돌았다.오랫동안 무주택으로 새 아파트 청약을 준비해왔던 수요자에게는 당첨 기회가 높아진 셈으로 본인의 가점을 따져 전략적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청약 가점은 아파트투유(https://www.apt2you.com)의 ‘청약가점 계산하기’를 통해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다. △민영주택 가점제 적용비율. [자료=국토부]
2017.10.04 I 원다연 기자
  • LH, 감일·향동지구에 올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이후 수도권 인기 공공택지지구에서 오랜만에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하순부터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와 고양시 향동지구 등 2곳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다.하남 감일지구에서는 공공분양주택 589가구(A-4블록)와 공공임대 669가구(A-1블록)등 총 1258가구가 공급된다.하남 감일지구는 서울 동남권 주거 벨트의 한 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고 위례신도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와도 가깝다. 감일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1500만원 선(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사전예약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이 많지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일반 공급 물량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저축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1순위 통장 가입자여야 신청할 수 있다.이달 19일 입주자모집공고에 이어 25일 특별공급, 26일 일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고양 향동지구에선 공공분양 아파트 1059가구가 공급된다. LH는 이달 27일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1월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향동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북부의 공공택지지구로 강변북로와 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앞으로 화정∼신사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LH는 이밖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 효천(818가구)과 부산 울산 송정(404가구), 양주 옥정(1천520가구), 파주 운정(748가구), 안성 아양(443가구) 등지에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이 대기중이다.
2017.10.03 I 원다연 기자
  • 추석연휴 맞이 은행 상품·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추석 연휴를 전후해 시중은행에서 쏟아지는 각종 금융상품과 이벤트가 풍성하니 적절하게 이용해볼 만하다.KEB하나은행은 10월 말까지 만 14세 이하 어린이 적금 상품 ‘(아이) 사랑해 적금’ 가입자에게 특별 금리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가입하면 1년짜리 상품은 기본 금리 연1.7%에 우대금리가 최대 연 1%가 더해져, 최고 연 2.7% 금리를 준다. 3년짜리 상품은 최대 연 3.1%까지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자가 KEB하나은행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거나 신규로 가입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미아방지밴드도 증정한다.하나금융도 ‘하나멤버스’를 통해 추석맞이 1000만 손님 대박기원 이벤트를 이달 한 달 동안 실시한다. 하나멤버스 전회원을 대상으로 △하나머니GO를 잡아라 △매일 100% 당첨룰렛 △하나톡 퀴즈 △선물하기 +10%적립 등 이벤트를 해서 혜택을 준다.우리은행은 13일까지 ‘우리가족 한가위비’ 이벤트를 하면서 신규 고객 1132명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우리웰리치100연금통장과 위비슈퍼주거래통장, 위비꿀청춘통장 가입자 가운데 1년 이상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가 되는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거나 만 18세 이하인 고객이 우리아이행복적금, 위비프렌즈적금에 가입하면 대상이다.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아이행복 선물상자 이벤트 시즌2’를 하고 고객 700명을 추첨해서 로션, 베이비 오일 등 유아용품 7종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학대 예방 안내책자로 구성된 아이행복 선물상자를 제공한다. 신한 아이행복바우처를 사용한 적금 가입과 아이행복카드 신청을 완료한 고객 가운데 인터넷으로 응모한 영유아 부모가 대상이다.KB국민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9일까지 ‘국세·재산세 선납’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인터넷뱅킹이나 스타뱅킹, 페이웰기기, ATM을 이용해 국세, 재산세를 납부하는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리브메이트로 KB국민카드 100만 포인트리 10명, 10만 포인트리 100명, 1만 포인트리 1000명 등 총 3000만원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20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이벤트 존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별 문자로도 알림이 간다.농협은행은 예·적금(주택청약저축 포함), 펀드·신탁, 전세자금대출 신규 고객 가운데 536명을 추첨해 △트롬 스타일러 1명 △무선청소기 2명 △홍삼정 프라임 30명 △유기농햅쌀 4kg 200명 △농산물상품권 1만원권 3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하는 ‘행복채움 이벤트’를 통해서다.한국씨티은행은 이달까지 ‘오! 황금연휴! 5% 황금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제체크카드 100만원 이상을 쓴 고객에게 전체 사용금액의 5% (최대 5만원)를 돌려준다.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한 번이라도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서 순금 3돈으로 만든 황금카드를 준다. 행사 기간 영업점 방문 발급 시 5만원인 국제체크카드 발급 수수료가 온라인에서 무방문 서비스 이용 시 전액 면제된다.부산은행은 BC카드와 제휴해서 은행 카드 고객이 대형할인점(이마트, 메가마트 등), 면세점(신세계인터넷면세점 등), 소셜커머스(티몬, SSG.com 등)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최대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 전 가맹점(상품권 및 세금업종을 제외)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주고 선착순 10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메뉴 50%(최대 7000원)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17.10.03 I 전재욱 기자
청약 1순위 자격 강화…신중해진 수요자, 일반분양 높은 단지에 몰린다
  • 청약 1순위 자격 강화…신중해진 수요자, 일반분양 높은 단지에 몰린다
  • △전체 가구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분양돼 일반분양물량이 57.1%에 달하는 부산 진구 ‘서면 아이파크’ 조감도[그림=현대산업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청약 1순위 자격이 강화되면서 ‘묻지마 청약’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분양에 당첨된 후 계약을 포기하게 될 경우, 향후 2년간 청약 1순위 자격을 획득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떠오른 새로운 기준이 로얄층·로얄단지 당첨가능성이 높은 일반분양 물량을 많이 확보한 단지이다. 일반적으로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는 동·호수 추첨으로 당첨자가 가려지는 택지지구 아파트에 반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이 전체가구의 상당부분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수요자가 로열층에 당첨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비율은 각각 38.2%, 40.6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조금이라도 로얄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분양 물량이 높은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6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신길 센트럴자이’(1만 9906명)는 전체 가구 1008가구 중 481가구가 일반분양돼 일반분양 비율이 47.7%에 달했다. 또 10만 9085명의 청약자가 몰려든 ‘부산 연지 꿈에 그린’도 1113가구 중 710가구가 일반분양돼 높은 일반분양 비율(63.8%)을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강화와 함께 수요자들의 신중한 청약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책 이전 묻지마 청약보다는 될만한 단지를 찾아나서는 수요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의 청약시장 집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제 부동산시장에서는 동일단지 내 동일면적이라도 하더라도 몇 층에 자리잡고 있느냐에 따라 시세가 차이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에스케이 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 6층은 4억원에 거래됐으나 14층은 4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2000만원의 매매가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에서도 나타난다.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2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춘천’은 9월 전용면적 84㎡기준 4층 2억 7700만원, 12층은 2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300만원의 매매가 차이를 보였다.이에 따라 10월 분양단지 중 일반분양 물량이 높은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7개 동, 총 2144가구 중 1225가구가 일반분양돼 일반분양 비율이 57.1%에 달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이다.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금융 중심지인 국제금융센터가 근거리에 위치하여 있다. 단지 배후로는 황령산이 위치하고 있어 도심권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인근으로는 8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한화건설은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76.3%인 226가구(아파트 148가구, 오피스텔 78실)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ㆍ2ㆍ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로 여의도까지 4분, 마포 8분, 광화문까지는 17분 거리에 위치해 4대문안 출퇴근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10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총 99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84㎡로 54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일반분양 비율은 54.5%에 달한다. 도보권에 교방초, 회원초, 의신여중, 마산동중, 합포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무학산, 회원천, 추산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성도 높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면목3구역을 재개발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총 1505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2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59~114㎡규모로 전체물량의 83%가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마주해 주거편의성도 뛰어나다.
2017.10.02 I 정다슬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 내달 13일 개관
  • 삼성물산,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 내달 13일 개관
  • 래미안 DMC 루센티아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다음 달 13일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가점제 적용주택 확대가 처음으로 적용된다.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동, 총 99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63가구 △84㎡ 442가구 △114㎡ 12가구 등 총 517가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98%에 달한다.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가재울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의 생활기반시설들이 가깝다. 분양가는 3.3㎡ 당 1746만원이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DMC파크뷰자이 1단지(2015년 입주)의 KB부동산 기준 평균 시세는 3.3㎡당 2100만원대 중반이다.오는 10월 17일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18일에 1순위(당해지역)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6일이며 31일~11월2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개편된 청약제도 적용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서울지역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당해지역) 자격이 주어진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진행한다. 이는 예비입주자 선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청약가점이 높은 순으로 예비당첨자가 정해진다.삼성물산은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 최첨단 시스템 및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강북지역 단지로는 최초로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인 ‘하이(Hi)-래미안’이 도입된다. Hi-래미안은 사물인터넷 기술에 음성인식 기능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IoT(사물인터넷) 홈패드, IoT 홈큐브, 주방TV 폰 등 3종류로 구성된다. 특히 IoT 홈패드를 통해 입주민들은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 거실조명, 타이머, 경비실 연결 등을 제어할 수 있다.이외에도 얼굴 확인으로 현관 출입이 가능한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가구 내 100% LED조명, 지역난방 도입 등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적용했다.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97%가 남측향 중심으로 배치됐고, 판상형 비율을 크게 높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대학가와 업무지구가 인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재울뉴타운 최초로 부분임대형 평면을 제공한다. 전용 84㎡C·E타입 일반분양 202가구에 적용되며 계약자는 부분임대형 평면 선택(유상옵션)이 가능하다.단지 인근에 자리한 약 8600㎡ 규모의 갈매연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조경시설도 선보인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구현하고 단지 중앙에 약 1300㎡ 규모의 대규모 중앙광장(1단지)을 조성한다. 중앙광장은 단차를 이용한 전망데크와 소나무 숲, 티 가든, 생태계류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실외 피트니스 공간, 옥상정원(2단지) 등도 설치한다.커뮤니티시설은 1단지에 도서관, 독서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어린이집 등을, 2단지에 피트니스, GX룸, 샤워실 등을 마련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가재울뉴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삼성물산의 다양한 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차별화된 생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 모델하우스는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2월이다.‘래미안 DMC 루센티아’ 분양개요. 삼성물산 제공.
2017.09.29 I 성문재 기자
인터넷뱅크 2막 여는 케이뱅크, 연내 주담대·방카슈랑스 진출(종합)
  • 인터넷뱅크 2막 여는 케이뱅크, 연내 주담대·방카슈랑스 진출(종합)
  •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6개월간의 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하반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방카슈랑스를 출시하면서 인터넷뱅크 시대 제 2막을 예고했다. 유상증자 고비를 넘기며 확충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마이너스통장 판매를 재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고객 맞춤형 상품 강화로 충성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케이뱅크는 27일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 강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중장기 경영전략과 하반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가 4월 출범한 이후 비교적 시장에 연착륙을 했으나 이제는 ‘케이뱅크 2.0’이라는 도약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연내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방카슈랑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강력한 데이터 기반의 고객지향 서비스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금융계의 넷플릭스’가 되겠다”며 “2020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22년에는 누적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필요 서류를 사진 촬영해 제출하거나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100% 비대면 거래를 가능케 할 계획이다.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아직 은행권에서 완전한 구현은 어려운 상태로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금리우대 조건을 없애고 주말실행도 가능케 할 방침이다.주주사인 한화생명 등과 함께 준비 중인 모바일 방카슈랑스는 저가형 보장성 상품, 환급률이 높은 저축보험 상품군으로 구성해 연내 출시한다. 지난 7월 이후 판매가 중단된 ‘직장인K 신용대출’도 내달 추석연휴 이후로 판매를 재개한다. ‘직장인K 신용대출’의 최저금리 수준은 유지하며 한도는 높인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건전성 확보를 위해 여신 상품에 대출 규모 쿼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일정 수준으로 과하게 대출이 나가는 상품에 대해서는 사전에 고객들에게 공지한 후 대출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 기준이나 방법은 아직 논의 중인 상태다.케이뱅크가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는 데에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뒷받침됐다. 지난달 자본금 확충 계획을 밝혔던 케이뱅크는 유상증자 청약에 일부 주주가 불참하며 난항을 겪었으나 설득 끝에 주요 주주가 참여를 결정하고 부동산개발사 MDM이 신규 주주로 등장하며 고비를 넘겼다. 이날 유상증자 주금납입이 마무리되면 기존 2500억원의 자본금은 3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같은 자본확충으로 대출여력이 늘었다.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2.0’의 도약을 위해선 하반기 1500억원의 추가 증자도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출범 한달 만에 9개 주주사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순탄히 마무리한 카카오뱅크와 달리 19개 주주사 중 일부가 불참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케이뱅크에 연내 추가 증자가 녹록지는 않으리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신규 주주의 참여로 주주사는 총 20곳으로 늘어났으며,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한편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비대면 금융거래, 24시간 고객센터 등 편의성과 금리경쟁력을 앞세워 출범 당시 내세운 연간 여·수신 목표액을 모두 초과달성했다. 이달 기준 수신금액은 8400억원, 여신금액은 6600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각각 190%, 153% 초과달성한 수치다. 심성훈 행장은 이날 인터넷전문은행이 중금리 대출은 외면하고 고신용자 대출에만 몰리고 있다는 우려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날 케이뱅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자체 평가 고신용(1~3등급) 고객은 대출 건수 기준으로 39%를 차지한 반면 중신용(4~8)등급 고객은 61%에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고신용 고객이 59%, 중신용 고객이 41%를 차지했다.
2017.09.27 I 전상희 기자
역세권 택지지구 아파트 '인기'… 신규분양 단지 노려볼까
  • 역세권 택지지구 아파트 '인기'… 신규분양 단지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하철역을 끼고 개발되는 역세권 택지지구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택지지구 내 주거, 교육, 편의시설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다 주변 교통망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이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역세권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4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인접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평택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에서 773가구 모집에 6만5003명이 청약해 평균 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끼고 개발된 지축지구서 지난 7월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16.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503가구 모집에 8,221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분양권에 붙는 프리미엄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되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의 경우 전용 84.04㎡ 분양권이 올 8월 5억6377만원까지 거래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2015년 7월 분양 당시 4억2328만원~4억6455만원선으로 웃돈이 1억원 가량 상승했다.올 가을 분양 성수기에 신규 공급에 나서는 역세권 택지지구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소사-원시선(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지나가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된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동원개발이 10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 규모다. 시흥시청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대형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오는 11월 금성백조주택이 김포한강신도시Cc3블록에 주상복합 ‘김포한강신도시 예미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1~87㎡, 총 779가구(아파트 701가구, 오피스텔 78실)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마트 김포한강점과 상업지구가 가깝다. 지방에서는 동해남부선 일광역을 끼고 있는 부산 일광지구 내에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10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B1블록에 전용 96~159㎡, 총 701가구 규모의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를 선보인다. 동해남부선 일광역이 도보권이며, 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2017.09.26 I 김기덕 기자
  • [가을 분양 블루칩]추석 이후 분양시장 성수기…무주택자 청약 기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긴 추석 연휴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공급 일정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내달부터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가점제 확대 적용이 시행되는 만큼 무주택자들은 적극적으로 새 아파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 1순위 요건 강화와 청약 재당첨 제한 등 달라지는 청약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입지와 브랜드의 물량을 선별해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업계에 따르면 청약 요건과 전매 제한을 강화하는 등의 부동산 규제에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분양시장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는 평균 168대 1의 경쟁률로 올 서울·수도권 청약경쟁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남권 입지로 수요가 몰린 이 단지의 당첨자 청약가점은 최저 64점, 최고 78점에 달했다. 무주택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수(최고 35점)에 따라 당첨자가 가려지는 청약가점제 방식에서 만점에서 최소 76% 이상을 채워야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셈이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이달 20일부터 청약가점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이 같은 청약가점 관리는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전용면적 85㎡형 이하의 가점제 적용 비율은 기존 40%에서 75%로,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기존 75%에서 100%로 늘어났다. 아울러 청약 1순위 요건도 강화됐다. 기존 수도권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가 12회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가입 기간 2년 경과, 납입횟수 24회 이상이 돼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까다로워진 청약 요건으로 오랜 기간 무주택으로 신규 아파트 청약을 준비해온 수요자에게는 당첨 문이 오히려 넓어진 만큼 이번 가을 청약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무주택기간이 긴 실수요자는 가을 성수기 분양시장에서 당첨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가점제 당첨자와 그 세대에 포함되면 2년간 가점제 적용에서 배제되는 만큼 분양 물량을 잘 선별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7.09.26 I 원다연 기자
'예금금리 4배' 수도권 오피스텔 투자 각광
  • '예금금리 4배' 수도권 오피스텔 투자 각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 예금금리 보다 4배 이상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가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43%, 정기적금은 1.58%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달 기준 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약 5.6%로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4배 가량 높았다. 특히, 오피스텔 청약의 경우 아파트와는 달리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최근 아파트 청약제도가 강화되고 가점제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진건지구에 이달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아파트 평균 6.8대 1, 오피스텔 평균 68.1대 1의 경쟁률로 동일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의 약 10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올 가을에도 저금리 기조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 분양 예정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중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21~32㎡, 총 7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748실의 오피스텔 모두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KTX, SRT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한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태남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화성시 병점동 377-15번지 일원에 짓는 ‘병점역 써밋 프라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23~43㎡, 총 792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오케이센터개발은 10월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3-25번지 일원에 짓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층~7층, 전용 25~52㎡, 총 108실 규모다. 단지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부영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접하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2017.09.25 I 김기덕 기자
높아진 청약 문턱..장기 무주택자에겐 더 넓어진 '당첨 문'
  • 높아진 청약 문턱..장기 무주택자에겐 더 넓어진 '당첨 문'
  • [이데일리 성문재 원다연 기자]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적용 비율이 높아지고 청약 1순위 자격이 강화됐다. 가점제 당첨자의 재당첨도 제한된다. 정부가 지난 8·2 부동산 대책에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청약제도 개편을 예고한 데 따른 후속조치가 20일부터 시행됐다. 최근 정부의 고분양가 제동에 따른 ‘로또 청약’ 광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제도 적용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분양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단지를 잘 골라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부산도 11월부터 분양권 전매 제한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시, 세종시, 대구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의 경우 모든 일반공급분에 가점제가 적용된다. 이전까지 가점제 적용 비율은 75%였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주택에 대한 가점제 적용 비율이 40%에서 75%로 늘어나고, 85㎡ 초과 주택은 0%에서 30%로 확대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소유자도 추첨으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가점제 적용 비율 조정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1주택 이상 소유자는 가점제 청약이 불가해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의 청약 과열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가점제를 통해 당첨된 자와 그 세대에 속한 자는 2년간 가점제 적용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높은 가점을 활용해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에서 주택을 수차례 당첨받아 분양권을 전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예비입주자 선정에서도 가점제가 우선 적용된다. 무주택 가구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자격 요건이 되지 않아 미계약분이 발생하면 예비입주자를 뽑아 추첨제로 선정했다. 청약 1순위 요건도 강화됐다.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 예치 기준 금액 이상이 돼야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오는 26일부터는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구입도 더 까다로워진다.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 주택 실거래 신고시 ‘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구입 자금 마련 경위 등을 밝히고 입주계획을 명확히 함으로써 자녀 명의로 집을 사는 등의 편법 증여나 투기 목적의 구매가 걸러질 전망이다.오는 11월부터는 부산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서도 전매 제한이 강화된다. 분양권 전매가 최장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금지되는 것이다. 또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도 최초 분양계약 후 6개월간 분양권을 팔 수 없다.◇“꼼꼼한 청약자격 확인 중요해져”전문가들은 내집 마련 기회가 커진 무주택자들은 기존 주택 구입보다 새 아파트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바뀐 제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가치가 뛰어난 단지를 잘 골라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약통장을 꾸준히 관리하고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를 늘려나가는 등 기존 전략을 고수하면서 역세권, 합리적인 분양가, 공급 희소가치 있는 지역, 개발 호재 많은 동네 등에 자리한 단지를 선별해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신혼부부나 노부모 부양, 다자녀가구 등 특별공급 대상자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등 두차례의 청약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부적격 당첨을 방지하기 위한 꼼꼼한 청약자격 확인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무리한 청약은 삼가야 한다”면서 “미래가치를 기준으로 ‘좋은 곳’, 예를 들어 지하철역이 들어온다거나 개발 호재가 있어 가격 상승 여지가 있는 곳을 골라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강정규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청약가점제의 맹점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워진 신혼부부나 젊은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최고 인기 단지보다는 일정 기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단지를 공략해서 거주하다가 갈아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정책적으로 부양가족 수나 무주택 기간 산정시 가점제도를 이원화하는 형태라든지 특별공급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2017.09.21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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