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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현대차 노조원 고용안정·정년연장 해결 주력"
  • 안현호 "현대차 노조원 고용안정·정년연장 해결 주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안현호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9대 지부장 당선인은 성과에 대한 정당한 분배와 함께 고용안정, 정년 연장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현호 당선인은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사측과 충분히 대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현호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9대 지부장. (사진=현대차지부)안 당선인은 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 9대 임원 선거는 MZ세대로 일컬어지는 1980~1990년대 세대와 정년을 앞둔 근속자들의 표심이 현재 집행부의 실망으로 돌아선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은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속에서도 팬데믹 이전의 실적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임금동결과 최저 성과금을 받아야 했던 부분에 대한 조합원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결선 투표 결과 안 당선인이 2만2101표(득표율 53.33%)를 얻어 1만9122표(46.14%)를 획득한 권오일 후보를 제치고 차기 지부장에 당선됐다. 전날 실시된 결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8749명 가운데 4만1444명(투표율 85.02%)이 참여했다. 안 당선인은 향후 사측에게 조합원들에 대한 정당한 분배를 요구할 방침이다. 현대차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실적 호조를 나타낸 점에 대해 조합원들도 일조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5조14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1.6% 늘어난 수치다. 안 당선은 또 고용안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축소보다 60세 정년퇴직으로 인한 퇴직자가 훨씬 많은데도 수년간 신규채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불안정 고용형태인 촉탁계약직 수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기준 사내 촉탁계약직 약 520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안 당선인은 국민연금과 연계한 정년연장 문제도 더 늦춰서 안될 사안으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현대차지부는 약 2400명이 정년퇴직한다. 내년에도 2700명이 정년퇴직한다”며 “앞으로 4년 후인 2025년까지 약 1만4700명 정년퇴직한다. 조합원의 약 47%가 정년퇴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부 총회 절차의 투명성 확보할 계획”이라며 “노조 간부의 도덕성 등 노조를 향한 조합원들의 불신을 내부혁신을 통해 바로 세우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강성 성향이라는 평가에 대해 “이젠 시대가 변했다”며 “사측과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08 I 신민준 기자
연일 방역 외치는 文대통령, 中올림픽 보이콧은 “검토 안해”
  • 연일 방역 외치는 文대통령, 中올림픽 보이콧은 “검토 안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코로나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자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방역 협조를 당부한지 하루만이다. 하지만 중국 베이징 올림픽 참석 여부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노인의 보행중 교통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현황 파악을 연달아 지시했다. 방역 및 민생 관련 지시사항을 계속 내놓는 문 대통령이나 베이징 올림픽 참석 여부는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후 호주가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캐나다와 일본 등 주요국들도 보이콧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현재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여부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결정이 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답했다.이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연쇄 보이콧 선언으로 문 대통령이 추진하려던 종전선언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종전선언과 베이징 올림픽은 직접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한미 간 협의가 주축이 돼 문안이나 시기, 참석자 등 여러가지 상황을 조율해오고 있으며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가 관건”이라 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경제단체 및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보고회를 연다. 현장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5개 경제단체장과 주요 산업·에너지계 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전체 탄소배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2021.12.08 I 이정현 기자
쿼터백 톰 브래디, SI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개인 통산 두 번째
  • 쿼터백 톰 브래디, SI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개인 통산 두 번째
  • 톰 브래디.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인에 이름을 올렸다. SI는 8일(한국시간) 브래디를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2005년에 이은 개인 두 번째 수상이다. SI 올해의 스포츠인에 두 차례 이상 선정된 스포츠 선수는 브래디를 포함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2012, 2016, 202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996, 2000)까지 3명뿐이다.브래디는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2월 탬파베이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며 그가 왜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지를 증명했다.200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데뷔한 브래디는 뉴잉글랜드와의 20년 동행을 끝내고 지난해 3월 탬파베이와 2년 5000만달러(약 559억원)에 계약했다. NFL 최고 지략가로 통하는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감독의 품을 떠난 브래디가 탬파베이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브래디는 이적 첫해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브래디의 슈퍼볼 7회 우승은 NFL 전 구단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슈퍼볼 우승 횟수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잉글랜드가 나란히 6차례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1977년생인 브래디는 계속해서 역사를 쓰고 있다. 올 시즌 9승 3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브래드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남부지구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브래디는 이날까지 올 시즌 12경기에서 34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3771 패싱야드를 기록 중이다.
2021.12.08 I 임정우 기자
文대통령, 10일 기업인 만나 탄소중립 논의… 최태원 등 참석
  • 文대통령, 10일 기업인 만나 탄소중립 논의… 최태원 등 참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경제단체 및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탄소중립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해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에 직접 사의를 표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전략보고회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의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다(多)배출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에너지 탄소중립 추진 방안에 대한 주제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이 자리한다. 산업계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현준 쌍용 C&E 대표집행임원 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함께한다. 에너지계에서는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조현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전체 탄소배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산업·에너지 부문 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 노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탄소중립 경제로의 거대한 전환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기대했다.
2021.12.08 I 이정현 기자
1인가구 77.4% 연소득 3000만원 안돼…"가장 필요한건 주택안정 지원"
  • 1인가구 77.4% 연소득 3000만원 안돼…"가장 필요한건 주택안정 지원"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인가구가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10집 중 3집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면서 1인가구의 생활 여건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모습이다. 1인가구 10가구 중 8가구는 연소득이 3000만원에 못 미쳤다. 1인 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는 주택안정 지원이 압도적인 우선순위로 꼽혔다. 서울 도심의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시스)8일 통계청이 발표한 1인가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가구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원수별 형태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1인가구는 지난 2016년 기준 전체 가구 대비 27.9%에서 꾸준히 늘어나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뒤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9.1%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16.8%), 50대(15.6%), 60대(15.6%), 40대(13.6%) 순으로 차지했다. 1인가구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33.7%에 달한다. 1인가구의 연소득(2019년 기준)은 2162만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지만, 전체 가구(5924만원)에 비해서는 36.5%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1인가구의 77.4%는 가구소득이 3000만원에 못 미쳤다. 1000~3000만원 미만이 46.6%로 가장 많고, 1000만원 미만(30.8%), 3000~5000만원 미만(14.7%)이 뒤를 이었다. 1000만원 미만 소득 비중은 30.8%로 전체 가구(7.8%)의 4배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10가구 중 7가구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지난 2015년 60.3%에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기준 69.4%까지 높아졌다.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으로, 주거·수도·광열에 지출 비중이 높았다. 1인가구의 지출비중은 주거·수도·광열 지출(19.5%), 음식·숙박(16.7%), 식료품·비주류 음료(13.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식료품 비중이 식료품·비주류 음료(15.9%), 음식·숙박(13.3%), 교통(12%)인 것과 대비된다. 1인가구의 주거여건을 보면 절반 이상이 40㎡ 이하의 주거면적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68.9㎡)의 67.1% 수준이다. 1인가구는 주거지원 프로그램도 상대적으로 더 필요로 했다. 주거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힌 1인가구는 45.5%로 전체 가구(40.6%)보다 많았다. 1인가구가 주거지원 프로그램 중 우선순위로 꼽은 것은 전세자금 대출(32.2%)이다. 전체 가구가 주택구입 자금 대출지원(34.6%)을 1순위로 꼽은 것과 비교된다. 1인가구는 이들을 위한 전체 지원 정책 가운데서도 ‘주택 안정 지원’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주택 안정 지원을 1순위로 꼽은 비중이 50.1%로 절반을 넘었고, 이어 돌봄서비스 지원(13.4%), 건강증진 지원(9.7%)이 뒤를 이었다. 1인가구는 노후 대비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노후생활비를 마련한다는 1인가구는 53.2%로 증가 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72.5%)에는 크게 못 미쳤다. 정부 및 사회단체 도움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한다는 1인가구 비중은 31.2%까지 높아져 전체 가구(13.4%)의 2.3배에 달했다. (자료=통계청)
2021.12.08 I 원다연 기자
중기부·식약처, 건기식 중소기업 R&D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중기부·식약처, 건기식 중소기업 R&D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기능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안전하고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사업의 성과창출 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나,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산업구조다.열악한 자금난과 규제 대응 미흡 등의 사유로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화에 필요한 기능성 인정 등 신제품 개발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또한,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고려해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이나, 국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2%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기부와 식약처는 이번 협약으로 건강기능식품 연구과제의 사전검토 단계부터 임상까지 기술개발 전주기 밀착지원을 추진한다.세부적으로 중기부와 식약처는 기술개발 초기 기획단계부터 안전 규제 기준의 적합성, 제품화 가능성을 진단 평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설정을 지원한다. 인·허가 관련 컨설팅, 교육 실시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사업화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양 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성공률 제고할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협약식에는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 이승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이 참석했다.이승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중소기업에 올바른 규제 안내를 통해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산업도 지속 성장추세”라며 “부처 간 적극 협업해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동향과 성장가능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를 하고, 건강기능식품 협회와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2021.12.08 I 함지현 기자
'먹보와 털보' 노홍철 "비, 이하늬 오니 김태희 이야기 많이 해"
  • '먹보와 털보' 노홍철 "비, 이하늬 오니 김태희 이야기 많이 해"
  • 노홍철.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노홍철이 비(정지훈)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를 함께 촬영하며 본 새로운 모습과 게스트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홍철은 “비 씨가 평소에는 아내 김태희 씨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꺼내는 편이지 않나”라면서도 “막역한 절친인 배우 이하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김태희 씨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런 새로운 모습들을 보시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태호 PD는 이상순, 이하늬 등 회차별 게스트들을 초대하게 된 과정 및 섭외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김태호 PD는 “두 사람이 1회에서 제주를 갔을 때쯤은 이미 이상순 씨가 저희 프로그램의 음악감독을 해주기로 이야기가 거의 다 된 상황이었다. 두 사람이 제주에 갔으니 그 김에 이상순 이효리 부부와 밥도 함께 먹을 겸 즉흥적으로 방문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함께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하늬에 대해선 “이하늬 님은 정지훈 님의 남동생이라 불릴 만큼 막역한 사이라 자연스럽게 등장해 함께 라이딩했다. 저희가 회차를 빛내줄 특별한 게스트를 섭외한다기보다는 저희가 진행하는 여행에 자연스레 게스트 분들이 등장해주시는 것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비·노홍철 "넷플릭스 제안 상상 못해…거대해질 줄 몰랐다"
  • '먹보와 털보' 비·노홍철 "넷플릭스 제안 상상 못해…거대해질 줄 몰랐다"
  • (왼쪽부터)비, 이상순, 노홍철.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비(정지훈)와 노홍철이 김태호 PD와 함께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 노홍철은 “어릴 때부터 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웃음). 외국 콘텐츠, 외국계 기업 등 새로운 문물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다”며 “김태호 PD님과 예전부터 유튜브를 한 번 찍어보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PD님이 먼저 넷플릭스랑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심지어 오리지널이라더라.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갈증이 갖고 있던 저로선 매우 신나는 제안이었다”고 떠올렸다. 넷플릭스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선 “보통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특정한 방향성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넷플릭스는 매우 자유롭게 방향성을 열어둬서 가능성을 많이 열어줬다. 정말 좋은 작업이었다”고 강조했다. 비는 “이런 예능에 출연하려던 계획 자체가 없었다. 김태호 PD였기에 수락했는데, 거기에 넷플릭스라는 좋은 플랫폼 서비스를 갖고 계신 분들이 저희에게 제안을 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렇게까지 거대한 프로그램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해야겠다 말아야겠다를 떠나 저를 보여주자,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저는 넷플릭스 플랫폼이 한국에 정착하자마자 바로 가입한 선두주자다. 많은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은 마음에 일찍 가입해 현재도 잘 보고 있는데 좋아하는 플랫폼과 작업해서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이상순 "모든 음악 직접 만들어…의미있는 제안이라 수락"
  • '먹보와 털보' 이상순 "모든 음악 직접 만들어…의미있는 제안이라 수락"
  • 이상순.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션 이상순이 ‘먹보와 털보’의 음악감독으로 김태호 PD와 호흡하게 된 계기와 작업 소감, 함께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장우성 PD는 이상순을 음악감독으로 영입한 과정에 대해 “이상순 감독님과 ‘놀면 뭐하니’ 유고스타 프로젝트로 2년 전 호흡했었는데 너무 부드럽게 전체적 그림을 제시해주셨던 좋은 기억이 나서 초청했다”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무한도전 때는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셨다. 노홍철 씨와 정지훈 씨가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타지만 어울리는 이미지상 헤비메탈 록 음악보다는 어쿠스틱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이상순 감독님을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보통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는 음악들은 기존에 이미 있는 곡들을 빌려 쓰는 경우가 많은데, ‘먹보와 털보’는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달라 해주셨다. 그래서 더욱 의미있게 작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생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그게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정체성에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음악작업에 함께 참여해 협업한 아티스트들도 귀띔했다. 이상순은 “‘롤러코스터’의 조원선 씨부터, 토마스 쿡 등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다”며 “일일이 이름을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먹보와 털보' 김태호 PD "넷플릭스 작업, 패스트푸드→한정식 만드는 느낌"
  • '먹보와 털보' 김태호 PD "넷플릭스 작업, 패스트푸드→한정식 만드는 느낌"
  • (왼쪽부터)장우성 PD, 김태호 PD, 이주원 PD.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태호 PD가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를 비롯해 비(정지훈), 노홍철, 장우성 PD, 이주원 PD, 뮤지션 이상순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는 ‘먹보와 털보’는 연예계 의외의 ‘찐친’으로 알려진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일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 앞서 전설적 인기를 누린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스타 PD로 거듭난 예능 연출가 김태호 PD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가 처음 넷플릭스와 손잡고 선보이는 독자 행보이자 첫 OTT 도전기라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와 예능에서 차진 호흡을 맞춰온 인기 가수 겸 배우, 예능인 비(정지훈)와 무한 긍정 예능인 노홍철이 각각 맛에 진심인 ‘먹보’, 멋에 진심인 ‘털보’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외의 찐친, 먹보와 털보가 ‘바이크’란 공통 취미를 통해 우정 여행을 시작하며 달리고, 마시고, 놀고, 쉬는 모습들과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출연진 대신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션 이상순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호 PD는 “저는 평소 여행을 갈 때도 10분 단위로 일정을 계획할 정도로 계획적인 사람”이라면서도 “‘먹보와 털보’는 반면 전혀 계획적이지 않은 기획이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그는 “PD 후배들이 디지털 숏폼 콘텐츠를 궁금해하던 중이었다. 마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를 끝낼 때쯤 노홍철에게 전화가 왔다. 비 씨와 여행을 갔다온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저도 비 씨를 많이 봐왔지만 그럼에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들을 재미있게 말해줘서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비 씨가 몸으로 가난을 많이 기억하고 있다’, ‘몸이 좋은데 머리가 안 따라준다’ 등 호기심 넘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해줘서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넷플릭스와의 첫 작업 소감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태호 PD는 “그간 패스트푸드만 만들다 갑자기 한정식을 만들게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재료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어떤 식재료가 더 맛있을지 등 세세한 고민을 하니 작업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2021.12.08 I 김보영 기자
서울시민이 뽑은 올해 민원서비스 1위는? ‘생계형 서민체납자 지원’
  • 서울시민이 뽑은 올해 민원서비스 1위는? ‘생계형 서민체납자 지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올 한 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거나 민원처리를 합리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조사한 결과 ‘생계형 서민 체납자 복지제도’가 가장 우수한 서비스로 꼽혔다. 서울시는 자치구, 산하기관 등이 제출한 61개 우수 민원사례에 대해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 38세금징수과가 추진 중인 ‘고액 체납자엔 철퇴, 생계형 서민 체납자에겐 복지를’ 서비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엠보팅’에서 열흘 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5426명의 시민이 참여한 결과다. 2021년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TOP9.최우수 서비스 사례로 선정된 시 38세금징수과는 악성 고액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는 동시에 생계형 체납자는 다시 성실 납세자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지원에 나서고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실직 등 경제회생이 어려운 체납자나 납부 능력이 없는 고령의 체납자들을 ‘생계형 서민 체납자’로 분류하고,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제도 신청·연계를 지원한다. 조사 결과 우수 민원 서비스로는 △거리노숙인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고난도 사례관리 지원체계’(관악구) △데이터 기반으로 생활쓰레기 발생 억제와 재활용률을 높이는 ‘생활쓰레기 감소 시스템’(성동구) △고독사 예방 및 방지를 위한 ‘비대면 안부확인 시스템’(서대문구) 등이 선정됐다. 시는 또 올 한 해 우수한 민원처리로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 15개도 발표했다. 연간 총 237만여 건에 달하는 민원의 처리기한 준수율 등을 평가한 점수와, 전화·방문 민원응대의 친절도를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종합 최우수 기관은 동부도로사업소가 선정됐다. 투자·출연기관 분야에서는 서울시설공단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자치구 분야에서는 성동구가 전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위 구로구와 큰 점수 차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뽑은 우수사례를 서울시 전체에 공유해 앞으로도 서울시 민원서비스를 통해 시민 생활 속 작은 불편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8 I 김기덕 기자
KT, 美 ADHD 전자약 승인 ‘뉴로시그마’에 58.8억(500만 달러)투자
  • KT, 美 ADHD 전자약 승인 ‘뉴로시그마’에 58.8억(500만 달러)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AI/DX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뉴로시그마 부사장 ‘콜린 킬리(Colin Kealey)’가 SPA를 체결하고 원격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념 촬영하는 모습. KT제공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의 시리즈 A단계에 500만 달러(한화 약 58억 8000만원)를 투자한다.KT는 지난 6월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혁신 기술 선점을 위한 기존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전자패치로 ADHD 치료하는 회사뉴로시그마는 약물이 아닌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다.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를 개발해 약물 외 치료대안으로서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공공 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HCPCS 코드를 획득했다.뉴로시그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 상용화를 추진한다. 뇌전증, 우울증 등으로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으로 전자약 적용 범위를 확대해 FDA승인을 추가로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전자약을 디지털로 맞춤형 서비스 준비KT는 최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에서 개최한 의료 AI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의료AI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KT는 이러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eTNS’ 제품의 차세대 버전 설계 및 개발을 지원하고 KT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동한 모니터링과 AI분석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더 나아가 국내 상용화를 위한 임상, 인허가에 협력해 궁극적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투자로 뉴로시그마 전자약의 글로벌 상용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전자약·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의 사업 시너지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KT가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뉴로시그마의 부사장 콜린 킬리 박사(Dr. Colin Kealey)는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투자 유치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뉴로시그마는 IT와 의료 분야가 융합된 혁신적인 결과물인 eTNS제품의 상용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KT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이 기대되며,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자약이란미세전류, 자기장, 빛을 이용하여 특정 신경 영역을 자극해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혁신 의료기술 중 하나다. 약물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의 치료에 대한 피드백을 빠르고 편하게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의 대체제 또는 보완제로서의 가능성으로 각광받고 있다.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약 시장은 ‘16년 172억달러 (약 20.2조원)에서 연 7.9%씩 성장해 ’21년 252억달러(약 29.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1.12.08 I 김현아 기자
BTS·콜드플레이 'My Universe', 美 빌보드 '핫 100' 10주 연속 차트인
  • BTS·콜드플레이 'My Universe', 美 빌보드 '핫 100' 10주 연속 차트인
  •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 ‘My Universe’ 커버 이미지(사진=콜드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굳건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1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지난 9월 24일 발매한 ‘My Univers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1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차트인했다.‘My Universe’는 이외에도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8위, ‘캐나디안 핫 AC’ 9위, ‘팝 에어플레이’ 18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6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34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4곡씩 순위에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My Universe’가 20위, ‘Butter’가 31위, ‘Dynamite’가 53위, ‘Permission to Dance’가 8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My Universe’가 15위, ‘Butter’가 19위, ‘Dynamite’가 31위, ‘Permission to Dance’가 49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40계단 반등하며 147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6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앨범 ‘BE’는 ‘톱 앨범 세일즈’ 100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49위에 올랐다.한편, ‘My Universe’는 영국 오피셜 최신 차트(12월 3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24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2021.12.08 I 김가영 기자
서학개미 너마저…코로나19 이후 처음 주식 팔았다
  • 서학개미 너마저…코로나19 이후 처음 주식 팔았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올 한 해 흑자 규모가 900억달러를 넘어 역대 3위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을 일컫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해외 주식 투자를 줄였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115억5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46억1000만달러 축소됐다. 전달(100억7000만달러 흑자)보다도 3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77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한은의 올 연간 전망치인 920억달러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5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559억7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1% 증가한 반면 수입이 503억4000만달러로 38.2% 더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흑자폭이 45억3000만달러 줄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화공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 소비재 수입까지 급증했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0월까지 누적으로 수출은 26% 증가했고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은 25.7% 증가해 수출과 수입이 비슷하게 증가했다”며 “다만 원유 도입단가가 10월 배럴당 77.8달러, 11월 83.7달러로 높아지고 있어 에너지 가격의 상승폭이 이어지면서 총수출과 총수입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지는 6억3000만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운송수지 덕이었다. 운송수지는 22억2000만달러 흑자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깼다. 해상 물류적체에 수출화물 운임이 상승한 영향이다. 여행수지는 4억5000만달러 적자였다.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70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77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치였다. 내국인의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9억4000만달러 증가, 19개월 연속 늘었다. 다만 주식투자만 보면 1억6000만달러 감소로, 2019년 8월 이후 무려 2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채권투자는 11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주식은 23억5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채권을 중심으로 62억7000만달러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1.12.08 I 최정희 기자
조정 받고 가벼워진 삼성전자…외인 1.6조원대 ‘풀매수’
  • 조정 받고 가벼워진 삼성전자…외인 1.6조원대 ‘풀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과 테이퍼링 기간 축소 등 각종 매크로 변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반도체에 대한 증권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이달 외국인 순매수 1위와 2위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차지, 약 1조6000억원 어치를 사들여 눈길을 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44%(1100원)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같은 기간 2.53%(3000원) 오른 12만1500원에, 삼성전자우(005935)는 0.85%(600원) 오른 7만900원에 마감했다.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이들 3종목을 꾸준히 사들였다. 7일 기준 삼성전자는 1조4200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삼성전자우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5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4위인 크래프톤 누적증가 수치인 915억원의 두 배에 가깝다. 이같은 순매수세에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8.5% 상승했다. 다만 상승세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만 그치지 않았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역시 최근 들어 재차 대만달러 600선을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연중 저점인 6만8800원을 기록한 지난 10월 중순 무렵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역시 대만달러로 570선 저점 구간을 지나고 있었던 만큼 최근 상승세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DXI지수.(자료=dramexchange)반도체 시장 업황 역시 긍정적이다. 주요 반도체 가격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DXI(DRAMeXchange Index) 지수를 보면 지난달 중순 저점을 찍고 급격한 우상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증시에 있어 10개월 이상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졌고 지수 상승 전환과 추세 유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분기영업이익의 저점 확인과 상승 전환이 주가를 설명하는 비교적 정확한 지표”라고 강조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5조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한 수준에 불과하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영업익 컨센 증가율이 20.5%임을 감안하면 올해 수준의 실적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김 센터장은 “현재 삼성전자의 분기 이익 저점 시기는 빠르년 내년 1분기, 늦어도 2분기로 전망되는데 사이클을 고려해도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로 에프앤가이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보면 내년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할 전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5거래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매매주체는 외국인으로 전기전자와 반도체 업종에 순매수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가격 반등이 글로벌 반도체 IT ETF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며 한국 반도체, IT 업종의 순매수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2021.12.07 I 유준하 기자
헝다 사태에 디디추싱 상폐까지…중국 주식 사도 되나요?
  • 헝다 사태에 디디추싱 상폐까지…중국 주식 사도 되나요?
  •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사진= 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주식 요즘 많이 떨어졌다는데 사도 되나요.” “중국 정부 리스크(위험)이 너무 커서 중국 주식에는 쉽게 접근 못하겠어요.”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주식시장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고위험 고수익)’의 대표주자다.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변동폭이 커 개인 투자자에는 접근이 어려운 시장이기도 하다.특히 올해는 중국 주식시장에 많은 일이 있었다. 중국 정부가 플랫폼, 부동산, 게임, 교육 등 각 산업에 규제를 꺼내 들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락했다.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였고,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공유차랑 업체 디디추싱은 결국 자진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유한 위안화로 표시된 고정수익 증권 및 주식 규모는 7조5000억위안(약 1382조3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보다 7600억위안(약 140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가장 큰 이유는 고수익 기회 때문이다. 올 들어 본격화한 ‘공산당 리스크’에도 불구, 중국 정부가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개혁은 오히려 일부 업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금리를 인하하는 등 완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도 주식 시장에는 호재다. 한국 투자자들도 성장하는 중국 투자처에 관심이 높아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주 동안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입한 주식은 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한 규모는 7121억원으로, 개별 종목과 ETF를 통틀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중국의 유명 펀드매니저인 쉬멍(徐萌)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최근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많아졌지만,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발전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만큼 투자 기회는 충분하다”며 “국가가 지원하려는 섹터를 중심으로 성장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12.07 I 신정은 기자
'K리그1 득점왕' 제주 주민규, 시상식서 대구FC 세징야 응원한 이유
  • 'K리그1 득점왕' 제주 주민규, 시상식서 대구FC 세징야 응원한 이유
  •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 프로축구 K리그1 시상식에서 최다 득점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FC 세징야 화이팅!”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에 등극한 주민규(31·제주)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최다득점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으로 대구FC 세징야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주민규가 뜬금없이 대구FC 세징야의 응원단장 역할을 자처한 것은 이유가 있다. 바로 소속팀 제주유나이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제주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위를 차지했다. K리그는 정규리그 3위와 FA컵 우승팀이 다음 시즌 ACL에 도전할 수 있다. 올시즌 FA컵 결승전은 정규리그 3위 대구와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맞붙는다.이미 ACL 출전권을 확보한 대구가 전남을 이기고 우승하면 정규리그 4위팀이 ACL에 나갈 수 있다. 4위 제주 입장에선 ACL에 나가기 위해 대구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주민규는 이날 득점왕과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돼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장, 22골을 기록해 라스(수원FC·18골)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가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건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20골) 제주 코치 이후 5년 만이다.주민규는 “부족한 내가 상을 받은 건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고생하신 남기일 감독님과 코치진께도 감사드린다”며 공을 돌렸다.이어 “매 시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우승 경쟁을 하는데, 내년에는 제주도 견제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내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큰소리쳤다.아울러 “이 자리에 오기까지 9년이 걸렸다”며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팬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셨을 텐데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상을 받았다”고 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프로축구 1부 사령탑에 데뷔하자마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김상식 감독은 조광래 현 대구FC 사장, 최용수 강원FC 감독에 이어 선수, 코치, 감독으로 리그 우승을 경험한 3번째 축구인이 됐다. 특히 한 팀에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것은 최용수 감독과 김상식 감독 2명 뿐이다.울산현대 골키퍼 조현우는 5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K리그2에서 뛴 2015, 2016시즌을 포함하면 7년 연속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조현우는 김영광(성남)과 함께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장상도 받았다.수비수로서 24년 만에 MVP에 등극한 홍정호는 강상우(포항), 데이브 불투이스(울산), 이기제(수원)가 베스트11로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는 MVP 후보였던 세징야, 이동준과 함께 바코(울산), 임상협(포항)이 뽑혔다. 최다 득점상을 받은 주민규는 득점 2위 라스(수원FC)와 베스트11 공격수에 포함됐다. 올해 32경기에서 10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전북)은 최다도움상을 수상했다.
2021.12.07 I 이석무 기자
미·중 갈등 깊어지는데…中 추켜세우는 머스크, 왜?
  • 미·중 갈등 깊어지는데…中 추켜세우는 머스크, 왜?
  • [이데일리 장영은 김무연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자국인 미국 정부에는 날 세운 비판을 서슴지 않으면서 중국은 추켜세우고 있다. 평소에도 직설적인 화법과 돌발 발언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어온 머스크지만, 최근 미·중간 대립이 단순한 견제를 넘어 신냉전 시대로 일컬어질 만큼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독 ‘튀는’ 것이다. (사진= AFP)◇바이든에 “전기차지원법 다 버려라”…中 향해선 “존재감 드러낼 때”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CEO Council Summit)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법안을 저격하는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강대국으로서의 지위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추켜세웠다. 머스크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세금 공제안을) 나라면 다 버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7000억달러(약 2068조325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지출 법안’에 담긴 전기차 지원 방안을 겨냥한 것이다. 이 법안은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500달러(약 531만5000만원),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 500달러(약 59만원)를 추가 공제하는 혜택을 담고 있다. 무노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어 그는 정부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지원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1조2000억달러(약 1417조32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에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 확대를 위한 예산 75억달러(약 8조8568억원)가 배정됐다. 머스크는 “우리에게 충전소 지원은 필요치 않다”며 “(법안을)지워 버려라”라고 주장했다머스크는 중국 정부에 대해서는 태세를 전환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중국의 많은 관료들은 (과거) 자국이 작은 경제 규모 때문에 휘둘리는 듯한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라면서 “그들은 중국이 시장에서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 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갖췄으며, 그에 맞는 힘과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경제 분야에서 어떻게든 중국을 따돌리려 애쓰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머스크 CEO가 지난 2020년 상하이 제1공장에서 만든 테슬라 모델3를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에서 어린이에게 말을 걸고 있다. (사진= AFP)◇美 정부와는 ‘불협화음’ 中과는 ‘순망치한’ 미·중은 지난달 정상회담(화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 패권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양측 기업에 대한 공식·비공식적인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면서 총성 없는 전쟁의 신호탄을 날리기도 했다. 국가간 정치적인 대립이 심화될 때 기업은 통상 자세를 낮추고 상황을 주시하기 마련이다. 자칫 정치적인 논리에 휩쓸려 기업 이익에 해가 될까 우려해서다. 머스크가 민감한 상황에서 자국에 날을 세우고 중국을 옹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정치권과의 ‘불협화음’ 때문이란 분석이다. 노동자를 옹호하고 사회적 불평등 완화 등 분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민주당이 대기업 CEO인 머스크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천문학적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스크 등의 부호를 겨냥해 ‘억만장자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전기차 업계 간담회 때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를 초청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친(親)노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테슬라를 인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중국과는 ‘순망치한’ 관계다. 테슬라 차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은 올해 테슬라 해외 매출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제2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테슬라가 현지 기술자들을 교육시키고 뒤처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육성하는 대가로 △저렴한 임대료 △저금리 대출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당국자를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스크를 어떤 국가에도 정치적으로 충성하지 않는 기술 유토피아를 꿈꾸는 기업가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와 중국 당국의 밀월관계가 이해 관계에 따른 것으며, 중국 정부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데이터와 기술을 노리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사진= AFP)◇中정부로부터 ‘뒤통수’ 맞을 가능성도 제기 현재는 테슬라와 중국이 밀월에 가까운 긴밀한 관계처럼 보이지만, 언제든지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테슬라의 중국 사업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 현지 업체들은 당국이 테슬라에 특혜를 주는 것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고, 운전자와 중국 당국으로부터는 차량 품질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다. 기술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규모 단속에도 휘말려 있다.특히 중국인을 상대로 수집한 모든 정보통신(IT) 데이터를 당국에 제출하도록 한 법은 데이터 약탈의 빌미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중국 내에서 운행되는 테슬라 전기차가 수집한 통행기록 등의 데이터와 이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보가 모두 중국 정부 손에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WSJ는 “중국은 테슬라의 자동차 운행 데이터 활용 기술과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전부 빼내는 노림수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테슬라의 정보와 기술력을 가로채 자국 업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1.12.07 I 장영은 기자
삼성, 새 외국인투수 수아레즈 영입 공식 발표...총액 100만달러
  • 삼성, 새 외국인투수 수아레즈 영입 공식 발표...총액 100만달러
  • 삼성라이온즈와 공식 계약을 맺은 새 외국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새 외국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2·베네수엘라)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삼성 구단은 “수아레즈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총액 100만달러 조건에 사인했다”며 “미국 현지 MRI 촬영 자료를 토대로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1989년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190cm 10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다. 2006년 아마추어 FA 신분으로 탬파베이와 계약하며 미국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통산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 WHIP 1.29의 기록을 남겼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28승 37패 평균자책점 3.65, WHIP 1.27을 기록했다.수아레즈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다. NPB 통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00 WHIP 1.32의 기록을 남겼다.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야쿠르트가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팀 사정상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팀이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6차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수아레즈는 2021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2.8km를 기록할 만큼 속구에 강점이 있다. 동시에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제어하는 안정된 제구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최근 2년간 팬데믹 상황에서도 계속 리그를 뛰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 시즌에 117⅔이닝만 던졌기 때문에 2022년 KBO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12.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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