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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 않아”…‘父 살해’ 아들, 4장의 유서에 담긴 원망
  • “미안하지 않아”…‘父 살해’ 아들, 4장의 유서에 담긴 원망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가 범행 후 작성한 유서엔 30년간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지난달 27일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한 사건 현장에 쳐진 폴리스라인. (사진=JTBC 캡처)7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70대 아버지를 살해(존속살해)한 3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사건은 지난달 27일 벌어졌다. A씨는 서울 은평구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내놓으라”며 폭언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그리고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JTBC에 따르면 그는 사건 나흘 뒤 범행이 일어난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끓으려다 실해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현장에는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4장의 유서도 발견됐는데 그 안에는 30년간 가정폭력을 저질러 왔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해당 유서에는 “아버지가 30년 넘게 술을 마시고 폭행과 폭언을 해왔다”며 “모두에게 미안하지만 아버지에겐 미안하지 않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실제 A씨의 아버지는 2017년 아들을 협박한 혐의, 2021년에는 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 된 바 있었다. 하지만 아무런 후속 조치는 없었고, 결국 가정폭력의 피해자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가해자로 변해있었다. 경찰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2024.11.08 I 강소영 기자
"그린벨트 날벼락”…1기신도시 선도지구 앞두고 ‘패닉된 일산’
  • "그린벨트 날벼락”…1기신도시 선도지구 앞두고 ‘패닉된 일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신규택지 중 한 곳으로 고양시를 선정하면서 일산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앞두고 안 그래도 ‘베드타운’인 도시에 공급과잉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가운데, 신규택지로까지 선정되면서 공급 폭탄으로 주택 가치가 급락할 것이란 분위기가 조성되면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1기 신도시 건축물이 킨텍스 인근에 최근 들어선 건축물(상단부)과 높이 차이가 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7일 부동산 업계 및 정부에 따르면 일산을 포함한 고양시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택지 선정과 1기신도시 재정비 사업 등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맞물려 진행되면서 오는 2031년에는 약 1만 8400여 가구가 추가로 쏟아지게 됐다. 이달 발표 예정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으로 일산은 기본 6000가구에다 최대 50% 추가 선정이 가능해 총 9000가구가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추가로 정부가 고양시 대곡역세권 일대 택지의 그린벨트를 풀어 오는 2031년에 총 94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정부의 신규 택지 발표 이후 일산 주민들 사이에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마마을에 거주 중인 A씨는 “일산은 현재도 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어 주택 공급이 많다는 의견이 많은데, 1기신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가구 수가 더 늘어나면 과연 수요가 있을지를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며 “때문에 분담금을 내고 재건축이 진행된다고 해도 미분양이 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실제 일산은 1기 신도시 중 주택 공급 수요가 가장 적을 것을 예상해 추가 공급된 용적률이 가장 적은 도시였다. 이번 신규 택지 발표로 고양시 일대엔 주택과 더불어 오피스 시설을 갖춘 지식융합 단지도 들어설 예정이지만, 실질적으로 산업단지나 기업이 들어오는 게 아니면 오피스 건물도 공실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양시 일산구 후곡마을에 거주 중인 B씨는 “지식융합단지라고 하지만 이게 최근 공실이 많은 지식산업센터의 또 다른 말인데 일산은 산업이 없고 거주하는 주민들만 많은 도시라 사실 오피스 시설이 들어오는 것도 주민들은 반기지 않고 있다”며 “괜한 공급 폭탄만 떨어져 일산 전체 집값만 하락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앞서 일산 주민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반기를 들어왔다. 3기 신도시로 고양시 창릉동이 지정됐을 당시에도 일산 주민들의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당시 올라온 지 4일 만에 2만 5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전문가들도 일산은 유독 ‘자족기능’이 부족한 만큼 주택 공급을 늘리기 보단 기업을 유치하도록 지원을 하는 등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1기 신도시 중에서도 유독 일산의 맹점인 베드타운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방향으로 재정비 사업이 진행돼야 수요와 공급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서 일산은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정책만 추가로 얹어지면서 문제가 더 커진 만큼 자족 기능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08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더 강해진 트럼피즘…韓, 여야 화합없인 당한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다음은 11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더 강해진 트럼피즘…韓, 여야 화합없인 당한다-사과한 尹대통령 공천개입은 부인-[사설]공감 어려웠던 두루뭉술 尹 사과…국민이 납득했을까-[사설]개문발차한 여야의정 협의체, 야당 조속히 참여해야△2면-트럼프 2기, 상하원 장악…‘관세폭탄·불법이민 철퇴’ 슈퍼엔진 달았다-트럼프 관세, 中전기차 밀어낼 듯△3면-“수입화물 선적 서둘러 달라”…트럼프 당선에 바빠진 해운업-‘국경 빗장 걸기 전에’…길어지는 이민 행렬-인플레 뻔한 트럼프 정책…연준 금리인하 속도 줄이나△4면-수출·내수 불확실성에 직면…내년 성장률 2.2% 목표 ‘경고등’-車·철강엔 타격…조선·에너지는 수혜 기대감-尹 “대승 거둔 것 축하”…트럼프 “좋은 한미 관계 기대”△5면-트럼프, 인텔에 보조금 쏟아부을 것…韓정부도 재정지원 고민할 때-트럼프, 韓재계와 친분 쌓아왔지만 ‘미국 내 투자 압박’은 더 세질 것-긴박한 삼성·SK, 내달 워싱턴서 美재계와 첫 회동△6면-한미동맹 ‘올인’ 안 먹힐 것…중국과 관계 개선 나설 때-“여야 분열된 한국, 협상력 떨어져…외교·안보 협력해야”△8면-“아내 처신 사과” 고개 숙인 尹…모든 의혹엔 고개 저었다-친한계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9면-‘생산 차질’ 볼모 파업은 ‘제 살 깎아 먹기’…로봇 도입 자초할 것-883조 시장 잡아라…은행·보험사 ‘보험청구권 신탁’ 눈독-자회사 유동성 지원 여파에 IB인력 효율화 나선 메리츠證-“민간 소비 증가율 1%대 지속…韓경제 구조개혁 나서야”△10면-“상원 통과 칩스법 폐지 어려워…IRA 폐지 막으려면 美의회에 집중해야”-트럼프 방위비 추가요구 우려에 외교장관 “국회, 비준 서둘러달라”-“경제 어려운데 정부 대응 아쉽다” 국가경제자문회의 부활시킨 이재명-말로만 복무여건 개선…국방예산 1조 넘게 안썼다△12면-“美 레드스위프 땐 달러 초강세…환율 1420원대까지 갈수도”-반·차 수출 덕에…9월 경상수지 111억달러 흑자-양식어류 집단폐사 줄이는 ‘긴급방류’ 제도 유명무실△13면-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보수적 산정 보험사 반발 의식…‘예외’도 허용-은행, 둔촌주공 1.1조 잔금대출 눈치전-은행 경쟁 줄어든 ‘中企 신용대출’, 제4인뱅 키워드로-車보험 손해율 치솟지만…보험료 인상 망설이는 손보사△14면-안전 강화 전화위복…미래차 기반 마련 전환점 돼-유상증자에 제동 걸린 고려아연-포스코그룹, 실리콘음극재 생산체계 완성-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글로벌 ‘톱2’ 눈앞-SK온 서산·옌청 공장 ‘폐기물매립제로’ 최고등급△16면-보이스피싱도 잡는 LGU+…‘AI 비서’ 전쟁 참전-카카오 영업익 1305억원 ‘선방’-마이크로디지탈 ‘셀빅’ 인도 최대 바이오기업 뚫었다-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에 1490억원 규모 콜레라 백신 공급△17면-온·오프라인 불평등한 규제 문제…대규모유통업법 손봐야-세계가 반한 김…“땅에서 키워 공급부족 해결”-AI교과서 검정 무더기 탈락…지침 없이 이의신청도 묵살-창립 25주년 CJ올리브영 ESG 경영 보고서 첫 발간△18면-[여종석의 미식가의 세계]대식가 ‘태양왕’, 먹어도 먹어도 못채운 권력욕△20면-트럼프 2.0 시대…투자 이민 벼르는 개미들-조선·방산주 웃었다-中 훈풍 탄 항공주, 美 난기류에 떤다-“美 생산 시설 확보 완료 트럼프 재선, 오히려 기회”-‘TIGER 美S&P500’ 해외주식형 첫 순자산 5조 돌파△21면-“그린벨트 풀려 공급과잉…일산 집값 더 빠질라”-재무건전성 확보 급한 코오롱글로벌 올해 분양 3곳 모두 미분양 ‘먹구름’-HJ중공업, 올해 건설 수주액 2.3조 돌파-한화포레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톱7’ 선정△22면-단풍길 사이사이 칙칙폭폭…폐광지에서 새로운 추억을 캐다-지역 곳곳 돌아다니며 미션 클리어…초대형 방탈출 게임 즐겨요-레고랜드 빅세일 ‘브릭 프라이데이’-켄싱턴호텔 한정판 곰인형 ‘메리베어’△24면-종착역 도착한 추추트레인 “다시 태어나도 야구하겠다”-까면 깔수록 불공정 쏟아지는 ‘양파’ 축구협회-11년 만에 1부리그 밟는 FC안양 “긴 세월 견뎌온 시민들께 감사”-하이이로 간 ‘돌격대장’ 황유민 “샷감 좋아, 경기 후반 더 기대돼”△25면-국민의 복, 대통령 복-다양한 투자 기회가 기다리는 인도-투자자 피해 우려되는 코인거래소 깜깜이 심사△26면-화마 뚫고 엄마·아이 구출…뿌듯함 느꼈죠-“네 쌍둥이 축하”…아빠 직원에 1억 쏜 구본준 회장-軍 부대에 빽다방 떴다…백종원표 급식 신메뉴 내달 공개△27면-6살 넘었다고 다니던 병원서 거부…‘재활 난민’ 만드는 재활시범사업-불러도 오지않는 ‘엄마아빠택시’-비싼 비만 치료제…국회, ‘비만기본법’ 제정하나-‘SK하이닉스 갈래’ 입시판 지각변동-‘청소년 사이버폭력 근절’…민관이 머리 맞댄다.
2024.11.07 I 안치영 기자
"지금 아니면 못 산다"…묵혀둔 청약 통장 '이 곳' 우르르
  • "지금 아니면 못 산다"…묵혀둔 청약 통장 '이 곳' 우르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청약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다. 개별 단지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사진=현대건설)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155.12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162.90대 1)을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56.93대 1)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동기간 서울 1순위 청약자수는 총 51만340명으로 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131만3652명)의 약 38.85%에 달했다. 전국 청약자 10명 중 4명은 서울에 청약한 셈이다.개별 단지의 역대 최고 경쟁률도 갈아치웠다. 올해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분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순위 평균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분양·입주권 거래도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1월 1일~10월 30일)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716건으로 전년동기 474건과 견줘 약 51.05% 증가했다.업계에서는 건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점도 수요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주택공급 부족 우려도 여전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내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11만54가구(임대 제외)로 올해(15만3,728가구) 대비 약 28.41% 줄었다. 지난 2016년(10만8016가구) 이후 최저치다.업계 전문가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공급 물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데다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내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 역시 서초, 강동 등 선호 지역에 위치한 만큼 분양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연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신규 단지는 총 6곳, 5866가구(임대 제외, 총 가구 수)다.아크로 리츠카운티 지역도(사진=DL이앤씨)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가 11월 서초구 방배동 일원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도보권에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 서초IC, 양재 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반경 1km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경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가 적용될 예정이며, 세대 내에 현관 팬트리,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일원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 시 배정되는 한천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있다. 지하철 1호선 경춘선 광운대역과 6호선, 7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우수한 조경 시설이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11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원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여러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DL이앤씨는 11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일원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인근에 당서초와 당산서중이 있다.
2024.11.07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돌아온 트럼프 "미국의 모든 것 고칠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1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돌아온 트럼프 “미국의 모든 것 고칠 것”- 자본시장법 고쳐 개미 보호- 코인거래소 ‘무더기 폐업’ 경고등- [사설]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 새틀 짤 지혜 모아야- [사설]4년 더 걸린 윤미향 재판, 지체된 정의 부끄럽지 않나△2면- ‘외교책사; 그리넬, 안보보좌관 물망…머스크, 정부효율위원장 유력- 앤디김, 한국계 첫 상원 입성…“재미교표 120년 만의 기회”△3면- 트럼프 “미국의 황금기 열겠다”…지지자들 “USA” 환호- 유색인종 모인 펜실베이니아도 지지 트럼프, 박빙 예상 깨고 경합주 ’싹쓸이‘- 역대 최고령·두번째 징검다리 대통령△4면- ’美우선주의·대대적 감세‘…민주당 집토끼 ’흑인·라틴계‘까지 사로잡았다- 12월 17일 선거인단 투표…내년 1월 6일 상·하원 인증 받아야- 강달러에 환율 1400원 턱밑까지 비트코인, 1억350만원 ’사상 최고가‘- 日 “미·일 협력, 진화할 것”…中 “축하는 정식 선포 후에”△5면- 트럼프發 보조금 축소 가능성에…반도체·배터리·전기차업계 초긴장- “보편관세, 韓 수출에 심각한 충격줄 것 면제 이끌어낼 정교한 협상전략 짜야”△6면- 보험·보안은 물론 재무상황까지 심사…’자금난‘ 중소거래소 전멸 위기- ’대주주 적격성‘ 지적에…5위 ’고팍스‘ 생존 안갯속- 늦어지는 갱신 승인 통보…업계는 ’애간장‘△8면- 딥페이크 범죄수익 몰수·추징…텔레그램도 성착취물 유포 방지땐 제재- 수도권 5억 아파트, 내달부터 디딤돌 대출한도 4800만원 줄어든다- 대통령실 “美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에 소통기회 마련”- 증선위, ’매출 뻥튀기 의혹‘ 중징계 카카오모빌리티 “당국 결정 존중”△9면- 주주 이해관계 다른데 어떻게 맞추나 상법 ’이사 충실의무‘ 현실성 떨어져- “공장 짓고 6년 지나야 세제 혜택…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담을 것”△10면- 尹, 임기 반환점 점수는 ’D‘…거창한 개혁 줄이고 소소한 민생 챙겨야- 尹 끝장 회견 3대 쟁점 ’명태균·김 여사·인적쇄신‘- ’고교무상교육 정부지원 3년 더 ‘교육위 통과’- “도둑질 막자는데 반대할 건가”…상법 개정 밀어붙이는 민주△12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담는다- 1.2조 투자 신고…역대 최대 외투 유치 총력- 내년 채권시장 금리 박스권…자본수익 얻기 어렵다- KDI “건설업 위축에 발목…1년째 ‘내수 부진’ 진단 유지”△13면- ELS사태로 불어난 위험자산, 10년간 ‘족쇄’로- ‘법인의 코인 투자’ 논의 시동- 상호금융 “부실채권 관리 인력 급구”- 국민銀, 둔촌주공 잔금대출 ‘물꼬’…시중은행 눈치싸움△14면- 코레일에 첨단 운영·관리 솔루션 공급 조주완의 LG전자 사업체질 전환 속도- LG전자 ‘차량용 AR’ 특허기술상 대상- 김동관, 사우디 장관 만나 방산협력 논의- 유상증자 제동 걸린 고려아연, 보유자산 매각해 건전성 강화한다- 기업결합 앞둔 대한항공, 3분기 실적도 훨훨△16면- “쿠팡 고성장 비결은 멤버십…영역 더 넓힐 것”- 현대차, 유럽에 ‘영업통’ 사장 등용 하이브리드·전기차 ‘쌍끌이 공략’- “골고루 잘 익혔네요”…흑백요리사 셰프도 반한 ‘AI 키친’- 종이값 7% 인상…한강 책값 오를 수도- 네이버, 소상공인 AI교육에 600억 지원△17면- “제대혈 보관덕에 여섯살 아들 혈액암 완치했죠”- 자본시장서 약진하는 ‘바이오’- ‘의료 AI’ 제이엘케이, 뇌졸증 솔루션 美FDA 승인 쾌거- ‘2024 바이오 유럽’ 참가 일동제약 등 신약물질 소개△18면- AI 카메라가 우범자 추적하고, 엑스레이가 꽁꽁 숨긴 마약 탐지- ‘미지의 빛’ 테라헤르츠파…공항내 총기류·암세포 위치 등 찾아내△20면- 美대선 안개 걷힌 증시…머니 무브 시작되나- “금투세 폐지, 코스닥에 더 좋은 일”- 죽쑤는 새내기주…풋백옵션 부메랑에 떠는 증권사- 몸값 1위 된 엔비디아…향후 한달 추이에 1년이 달렸다- “축산물 플랫폼·데이터 고도화 B2B 시장 새 기준 제시할 것”△21면- 이왕 짓는 아파트, 최고급 단지명 붙여주세요- “반경 1km 내 주거·문화·휴식 다 채운다”- 건산연 “내년 전국 집값 1% 떨어질 것”- 목동6단지 추진위 생략, 조합직접설립 나선다△22면- 팝콘도 먹기 전에…영화 시작했다~영화 끝났다- OTT로 뜬 오빠들 유럽으로 남미로 팬덤 대확장△24면- 베트남 국세청장 모시러 현지까지…국가 간 조세분쟁 해결 물꼬 텄죠- 법무법인 율촌 단독대표에 강석훈- “혁신적인 기술로 위기를 기회로”- “임신하고 장례도 치르는 AI 아티스트 작품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국산화 기여” 정부포상- 장인화 “혁신적인 기술로 위기를 기회로”- 사회적기업진흥원장에 정승국 고려대 객원교수- 심장혈관흉부회과학회 정성윤 신임 회장 선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아동학대 예방 뜻모아△25면- 영화 ‘전, 란’과 소설가 한강- AI 육성, ‘자리’ 아닌 ‘돈’이 필요하다△26면- 1.6만 가구 조성…경기활력 기대- 관광객 봇물…주말 ‘교통지옥’ 분통- 84억弗 해외시장 개척한 경기비즈니스센터…내년 6개소 신설- 긴축재정 여파에…허리띠 졸라메는 충청권 지자체들- 경기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늘렸더니 자살률 줄었다- 파주시, 英 글로벌시티와 자매결연 결실- 대한민국 격동의 시간을 걷다△27면- 기부금으로 문 연 소아과, 아이도 부모도 행복- 의정 갈등에 인건비 부담…수도권 상급병원 ‘간호사 안 뽑아요’- 차명으로 ‘무관세 분유’ 수입…남양유업, 벌금형 확정-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징역 9년 구형- 사무실 인 줄 알았더니 판돈 650억원 도박장
2024.11.06 I 송승현 기자
국민은행, 둔촌주공 잔금대출 내준다…5대은행 참전 ‘초읽기’
  • 국민은행, 둔촌주공 잔금대출 내준다…5대은행 참전 ‘초읽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1만 2032세대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3000억원 한도 내로 잔금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나머지 시중 은행도 금리와 한도를 확정하는대로 대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국민은행은 6일 올림픽파크포레온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잔금대출을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금대출이란 신규 주택 분양자들이 금융회사에서 집단으로 받는 일종의 주택담보대출이다. 통상 수분양자는 주택을 분양받은 이후 수차례에 걸쳐 나눠 빌려온 중도금 대출을 마지막에 잔금대출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분양대금을 치르고 입주한다.대출 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안에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다.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내주되, 연간 갚는 원리금이 연소득 40% 이내여야 한다. 대출 금리는 차주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주 기준 연 4.8% 선이다. 5년 동안 고정되는 주기형 유형으로만 판매하기로 했다.국민은행이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한도를 3000억원으로 제한한 배경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대출 유입을 크게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가계 빚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연간 대출 증가 목표치 이내에서 가계대출을 관리해야 한다. 국민은행이 올림픽파크포레온잔금 대출을 시작함에 따라 다른 은행권도 잇따라 자금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각 은행은 금리와 한도 등을 두고 막바지 조율 중으로 금리는 국민은행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4.11.06 I 정두리 기자
신생아대출은 한도축소 안 한다…“맞벌이 2억까지” 소득요건도 완화
  • 신생아대출은 한도축소 안 한다…“맞벌이 2억까지” 소득요건도 완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을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소득 요건을 다음 달부터 연 2억원으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집값안정화를 위해 ‘정책대출 조이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신생아 대출은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서울의 한 은행 앞에 내걸린 디딤돌 대출 등 정보.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출산한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 요건을 2억5000만원으로 추가 완화하는 조치도 예고돼 있다.국토교통부는 6일 다음 달 2일부터 신생아 대출 소득 요건을 맞벌이 부부 기준으로 지금의 부부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금리 등 대출 조건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대응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출산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생아 대출은 기본적으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요건이 있고, 주택가격과 자산 요건이 있기 때문에 소득 요건을 완화해도 가계부채 관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10월 말까지 46조8조원 규모로 집행됐는데, 이 중 신생아 대출이 16%(7조5천억원)를 차지해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신생아대출은 10월 말까지 구입 자금용인 버팀목이 5조5천억원, 전세자금용인 버팀목은 2조원 집행됐다.소득 요건을 연 2억원으로 완화하면 신생아 대출 규모가 연간 2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바닥을 기던 출생아 수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도 정부가 신생아 대출 문턱을 낮추는 근거가 되고 있다.통계청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8월 출생아 증가율(5.9%)은 같은 달 기준으로 2010년(6.1%)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일각에선 정부가 저출생 해소를 위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저소득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디딤돌대출은 기본적으로 서민·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대출이지만, 소득 기준이 계속해서 완화되면서 저소득층 대출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디딤돌대출에서 연 소득 4천만원 이하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2022년 47.5%였으나 지난해 36%, 올해 1∼9월엔 26%로 축소됐다. 연 소득 6천만∼8500만원 가구 비중은 2022년 14.4%에서 올해 1∼9월 31.4%로 뛰었다.이 기간에 신혼부부 디딤돌대출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에서 8500만원 이하로 완화됐고, 신생아 대출이 새로 생겼다.올해 1∼9월 디딤돌 대출 중 연 소득 8500만∼1억원인 가구 비중은 8.1%, 1억원 이상 가구 비중은 4.1%다.신생아 대출 요건인 연소득 2억∼2억5000만원 구간은 상위 2%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이다.신생아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 소득 기준이 2억원으로 높아져도 자산 기준은 4억6900만원으로 유지된다.
2024.11.06 I 박지애 기자
"내년 전국 집값 1% 하락…수도권·지방 양극화"
  • "내년 전국 집값 1% 하락…수도권·지방 양극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년 전국 집값은 1.0%하락하고 전세는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 경기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기준 금리 하락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등에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2%대 회복이 예상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전반의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건설투자는 2%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6일 열린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성한 부원구위원은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발표에서 “올 3분기까지의 시장 흐름은 그간 누적되었던 실거주자의 움직임과 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시장금리의 인하 효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시장의 심리가 연초 대비 상당폭 회복됐지만, 여전히 과거 대비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이라며 “지난 9월 이후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 전반적인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나타났던 가격 상승 수준을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나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전세시장은 매매 수요 축소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소폭 감소해 전세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김 부연구위원은 “월세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나, 전월세 전환율 하락 및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 상품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특히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조 4000억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295조 3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건설수주는 2022년 248조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2023년 16.8% 감소한 206조 7000억원으로 하락한 후, 올해 0.4% 감소한 205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조 4000억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감소하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의 주택 정비사업 및 3기 신도시 추진 등으로 인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수주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건설투자의 경우 2022~2023년 건축 착공이 감소한 영향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건설투자 부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올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1.4%, 내년에는 전년 대비 2.1% 하락할 전망이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건설수주는 추가적인 금리 하락과 정부의 주택공급 노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하겠으나 건설투자는 선행지수인 수주 및 착공 감소의 영향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I 이윤화 기자
"규제 푼다" 분당도 20억 돌파…1기 신도시 무슨 일?
  • "규제 푼다" 분당도 20억 돌파…1기 신도시 무슨 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기 신도시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안양 평촌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청약시장에서도 1기 신도시 지역이 흥행하고 있다.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자 수요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 상승과 거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지난 5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 이후 집값 상승이 본격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올해 4월까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선도지구 선정계획 소식이 발표된 5월 4주부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해 최근(10월 2주)까지 누적 5.15% 상승했다.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도 마찬가지다. 올해 5월부터 상승 전환된 이후 5월 4주부터 현재(10월 2주)까지 2.7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천시 원미구(중동) 1.74% △군포시(산본) 0.9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신고가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일원 ‘시범현대(199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174㎡는 올해 9월 21억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19억5000만원)보다 무려 5억5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같은 달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꿈마을우성(1993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58㎡ 역시 직전 최고가를 뛰어넘은 1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실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성남 분당구의 매물은 6763건에서 6532건으로 3.5% 감소하며 경기도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매물 감소를 보였다. 부천시 원미구도 -3.1%(4301건→4170건)로 8위를 차지했다.이외에 △고양 일산동구 -1.8%(4944건→4858건) △고양 일산서구 -1.6%(5649건→5559건) △군포 -0.9%(3608건→3578건) △안양 동안구 -0.7%(6022건→5982건) 등도 매물이 일제히 감소했다.1기 신도시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해당 지역의 노후화된 인프라와 주거 환경의 개선, 집값 상승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서 분양한 ‘고양 장항 아테라’는 일반공급 306가구 모집에 9398명이 몰려 30.71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에서 분양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74가구 모집에 2898명이 몰려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연말까지 1기 신도시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11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11월 경기도 군포시 둔대동 일원에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를 공급할 예정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낼수록 지역 가치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혜 단지를 초기에 선점하는 것이 더욱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두는 방법인 만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2024.11.06 I 김아름 기자
조현아 "가수 친구 3000만원, 투자로 1억까지 불려줬다"
  • 조현아 "가수 친구 3000만원, 투자로 1억까지 불려줬다"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조현아가 투자 천재 면모를 드러냈다.지난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지상렬, 한다감, 조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조현아는 술 친구로 가수 겸 배우 수지를 꼽으며 “둘이 많이 마신다. 둘이서 10년 동안 레몬 소주만 마셨다”고 전했다.또 조현아는 술값도 “거의 제가 낸다”며 “이번에 피오 전역했을 때 열 몇 명이서 새벽에 여는 고깃집에 갔다. 거기서 300만원 정도 쓴 것 같다. 200~300만원 씩은 쓰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사진=SBS 방송화면)이상민은 조현아에게 “음악 수익보다 콘텐츠로 얻는 수익이 낫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현아는 “아니다. 저는 코로나19 시기 2년 동안 일 안 해도 아무 타격이 없었다. 저작권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조현아는 저작권료로 월에 몇 백만원대를 번다고 말했다. 또한 노후자금의 5배를 모았다며 “원하는 걸 하지 못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진 않다. 내가 원하는 걸 하기 위한 용도지 많고 적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투자로 잃어본 적이 없다는 조현아는 친구 돈 3000만원을 1억까지 불려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는 “그 친구도 가수인데 투자를 모르고 ‘오른다. 들어가자’ 했다. 그래서 제가 ‘너 그렇게 하면 큰일난다. 나한테 3000만원 보내라’ 했다”며 “1년 동안 그걸 좀 불려서 1억 좀 넘게 만들었다. 그 친구가 그 돈으로 앨범도 내고 여행도 가고 콘서트도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2024.11.06 I 최희재 기자
“어머니·아들 시신과 살았다”…500만원 때문에 천륜 끊은 男
  • “어머니·아들 시신과 살았다”…500만원 때문에 천륜 끊은 男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2020년 11월 6일, 68세 어머니와 12세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남성 허 씨(당시 41세)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허 씨가 범행 후에도 내연녀와 술을 마시고 데이트를 한 점,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한 점을 질타했다.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한 후 장롱에 속에 유기한 허 씨.(사진=연합뉴스)허 씨는 같은 해 1월 1일 어머니에게 방값 500만원을 요구하다가 이를 들어주지 않자, 목 졸라 살해했다. 당시 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 역시 같은 수법으로 목숨을 빼앗았다. 하지만 허 씨는 이들의 시신을 집안 장롱에 방치한 채 한 달간 잔인한 동거를 이어갔다. 특히 허 씨는 어머니에게 빼앗은 현금과 카드를 여자친구와 함께 유흥비로 쓰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지냈다. 또 여자친구에게 “과거 내가 폭행한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온다”고 거짓말을 하며 여자친구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이후 여자친구 집과 모텔을 전전하던 허 씨는 휴대폰 전원을 끄고, 현금을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이 과정에서 두려움을 느꼈던 허 씨는 외출 준비를 하던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흉기를 얼굴에 들이대는 등 목숨을 앗으려 했으나 여자친구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범행은 3개월 후 허 씨의 형수에 의해 드러났다. 허 씨의 형수는 시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집안 장롱에서 비닐에 씌워진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상당히 부패됐지만, 비닐에서 허 씨의 지문이 발견됐다. 허 씨의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견이 늦어졌다. 허 씨의 아들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범죄 피해자가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수사에 돌입한 지 나흘 만에 허 씨와 여자친구를 서울 시내의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 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잔소리에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아들은 혼자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살해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존속살인, 살인, 사체유기,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허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25년을 명했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영구히 사회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속죄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허 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검찰 역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 20년 뒤인 62세에 가석방이 가능하다”며 다시 사형을 구형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선고된 무기징역 선고는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한편, 허 씨의 어머니는 손자를 혼자 키웠다. 허 씨가 이혼한 데다 강간상해 등으로 2019년 말까지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지낼 것이라는 어머니의 기대는 엇나갔다.
2024.11.06 I 김형일 기자
한은 파격 제안 "전·월세 보증금 대신 리츠 투자로 수익까지"
  • 한은 파격 제안 "전·월세 보증금 대신 리츠 투자로 수익까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주택 구입 혹은 임차 비용을 금융권 대출 대신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제안했다. ‘한국형 뉴(New) 리츠(REITs)’로 기존 전·월세 보증금 개념의 목돈을 리츠에 투자해 일정 지분을 사들인 뒤, 리츠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형태다. 부채에 기반을 둔 주택 투자 수요를 부동산 간접투자로 전환하면서 부동산시장과 연계된 가계부채 누증을 완화하고, 가계의 안정적 주거확보를 도모한다는 취지다.자료=한국은행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나현주 한은 금융안정연구팀 과장은 5일 서울 중구 한은 컨퍼런스홀에서 ‘우리나라 가계·기업 금융 과제’를 주제로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한국형 뉴 리츠’를 제안했다.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매각수익을 배당 또는 잔여 재산분배 형식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뜻한다. ‘뉴 리츠’에서 가계는 리츠 지분을 소유한 투자자인 동시에 리츠 소유 주택의 임차인이다. 전·월세와 달리 부동산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기에 퇴거 시 집값이 오른 만큼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06년 1분기 이후 서울 기준 주택 매각 평균 수익률은 △6년 후 61% △7년 후 74% △8년 후 87% △9년 후 100% △10년 후 113%로 집계됐다.김 교수는 “개인이 보증금을 리츠에 투자할 때 주택도시기금이나 민감 금융회사의 자본도 같이 들어온다”며 “투자금이 모이면 리츠사(社)가 추가 은행 대출을 일으켜 아파트를 매입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임대료를 리츠에 내고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대료 수입이 리츠에 모이게 되면 리츠가 대출 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하고 투자자인 민간 주택기금과 개인에게 배당을 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구체적인 뉴 리츠 사업 절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후보지 발굴 및 사업지 선정 △리츠사 설립 △주택도시기금·민간자금 출자 및 차입 △LH·SH 보유 토지 매입 또는 임차 △신규주택건설 및 지분공모 △지분투자자 입주 △배당 및 리츠 지분 매매거래 등으로 진행된다.뉴 리츠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다. 가계와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입지와 거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정부의 정책적 고려사항이다. 연구진은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8·8 부동산 대책’과 ‘서민·중산층·미래세대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과 연계해 리츠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봤다.특히 연구진은 뉴 리츠로 가계부채 누증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주와 투자의 결합으로 가계가 주택담보대출 채무자에서 리츠 투자자로 전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과장은 “주택구매과 임차 시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에서 민간자본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가계부채 누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가계와 주담대 취급 금융기관에 집중됐던 주택가격 변동 리스크를 다수의 민간투자자에게 분산하면서 거시건전성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부동산과 밀접하게 연계돼 대출 규제나 금리조정만으로 디레버리징(부채감축)을 추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리츠를 활용해 주거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이 아닌 민간자본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가계부채 누증을 완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자료=한국은행
2024.11.05 I 하상렬 기자
이창용 "부동산 자금 쏠림 금융위기 초래" 경고…이번엔 전세제도 파격제안
  • 이창용 "부동산 자금 쏠림 금융위기 초래" 경고…이번엔 전세제도 파격제안
  • [이데일리 장영은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뉴 리츠(REITs)’를 제안했다. 부동산 중심 가계부채 급증세가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떨어뜨리고, 금융 부문의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싱크탱크’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한은이 올해 들어 제시한 △외국인 돌봄 노동자 도입 △농산물 수입개방 관련 연구 △입시제도 개편안에 이은 우리 사회 구조개혁 제언의 연장선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5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부동산과 밀접하게 연계돼 대출 규제나 금리조정만으로 디레버리징(부채감축)을 추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은행)이창용 한은 총재는 5일 ‘우리나라 가계·기업 금융 과제’를 주제로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부동산 부문으로 지나친 자금 쏠림은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가계와 기업 금융의 구조적 문제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라고 했다.이 총재는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직후 10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은행 가계대출의 74%가 주택 관련 대출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대출 역시 “2010년 말 GDP대비 9%였던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지난해 말에는 24%까지 늘었다”며 “자금이 이렇게 비생산적인 부문으로 집중되면 자원 배분의 비효율과 성장동력 약화가 초래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라 금융시스템이 크게 영향을 받아 기업금융 부문의 취약성이 커진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발표자로 나선 이윤수 서강대 교수는 “가계부채의 ‘양’보다는 ‘질’ 악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늘었던 2013년부터 팬데믹 직전 시기에 신용이 증가하면서 대출의 질이 올라갔다”고 짚었다. 당시 소득이 늘고 신용도가 높은 고소득자 등을 위주로 대출이 이뤄지면서 부채의 총량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유지됐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일률적인 총량 규제보다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차주별 상환능력을 고려하는 기준을 통해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보증제도에 대해서는 △은행 대출심사에 도덕적 해이 유발 △갭투자 유인 확대 △전세가격 상승 초래 등의 부작용을 낳는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나현주 한은 금융안정연구팀 과장은 주택 구입 혹은 임차 비용을 금융권 대출 대신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는 새로운 주거형태인 한국형 뉴 리츠( 뉴리츠)를 제안했다. 기존 전·월세 보증금에 해당하는 목돈을 리츠에 투자해 일정 지분을 사들인 뒤, 리츠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형태다. 김 교수는 가계가 임차인이자 투자자가 되면서 단순 주택담보대출 채무자였을 때에 비해 가계부채 누증이 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퇴거 시 집값이 오른 만큼 이득을 얻을 수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06년 1분기 이후 서울 기준 주택 매각 평균 수익률은 △6년 후 61% △7년 후 74% △8년 후 87% △9년 후 100% △10년 후 113%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부의 최근 발표된 부동산 공급대책과 연계해 리츠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승범 국토교통부 부동산투자제도 과장은 “신도시에서 조금 더 싸게 리츠가 주택을 매입하게끔 해주면 (뉴 리츠가) 작동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정부 내에서 좋은 주택을 어떻게 더 싸게 공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심포지엄 말미에 뉴 리츠가 부동산 공급을 늘리고 거주에 대한 수요자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제도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재는 “현재 부동산 관련 은행 대출은 리스크를 다 소비자에게 전이한다, 선분양제도 역시 전부 다 레버리지를 통해 부동산을 로터리(복권)로 만든다”며 “부동산에 대한 정부 지원이 집을 살 수 있게 돈을 대주는 수요지원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가격이 올라가고 악순환이 된다. 공급을 지원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국토부를 향해서는 수요 보증이 아닌 공급 보증으로 갈 수 있도록 좋은 지역에서 뉴 리츠의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나서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자료=한국은행
2024.11.05 I 장영은 기자
"투자·거주·소유·축적하라"…한은, 새 주거형태 제안
  • "투자·거주·소유·축적하라"…한은, 새 주거형태 제안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주택 구입 혹은 임차 비용을 금융권 대출 대신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제안했다. ‘한국형 뉴(New) 리츠(REITs)’로 기존 전·월세 보증금 개념의 목돈을 리츠에 투자해 일정 지분을 사들인 뒤, 리츠 소유 주택에 거주하는 형태다. 부채에 기반을 둔 주택 투자 수요를 부동산 간접투자로 전환하면서 부동산시장과 연계된 가계부채 누증을 완화하고, 가계의 안정적 주거확보를 도모한다는 취지다.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공동 정책 심포지엄에서 ‘리츠를 활용한 주택금융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국형 뉴 리츠…“사업성 충분”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나현주 한은 금융안정연구팀 과장은 5일 서울 중구 한은 컨퍼런스홀에서 ‘우리나라 가계·기업 금융 과제’를 주제로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한국형 뉴 리츠’를 제안했다.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매각수익을 배당 또는 잔여 재산분배 형식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뜻한다. ‘뉴 리츠’에서 가계는 리츠 지분을 소유한 투자자인 동시에 리츠 소유 주택의 임차인이다. 전·월세와 달리 부동산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기에 퇴거 시 집값이 오른 만큼 이득을 얻을 수 있다.기본적으로 연구진은 수익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봤다. 입지와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택 가격은 우상향할 것이란 가정이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2006년 1분기 이후 서울 기준 주택 매각 평균 수익률은 △6년 후 61% △7년 후 74% △8년 후 87% △9년 후 100% △10년 후 113%로 집계됐다.김 교수는 “개인이 보증금을 리츠에 투자할 때 주택도시기금이나 민감 금융회사의 자본도 같이 들어온다”며 “투자금이 모이면 리츠사(社)가 추가 은행 대출을 일으켜 아파트를 매입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임대료를 리츠에 내고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대료 수입이 리츠에 모이게 되면 리츠가 대출 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하고 투자자인 민간 주택기금과 개인에게 배당을 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구체적인 뉴 리츠 사업 절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후보지 발굴 및 사업지 선정 △리츠사 설립 △주택도시기금·민간자금 출자 및 차입 △LH·SH 보유 토지 매입 또는 임차 △신규주택건설 및 지분공모 △지분투자자 입주 △배당 및 리츠 지분 매매거래 등으로 진행된다.연구진은 뉴 리츠의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리츠 설립 주체인 민간사업자의 경우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취득해 주택을 건설하거나 개발사업위험이 제거된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모를 통해 민간차입금을 최소화해 자금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다. 임차인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차료로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할 수 있고, 주택법상 무주택자 자격이기에 취득세 등 대상이 되지 않고 청약도 가능하다.자료=한국은행◇가계부채 누증 완화 효과…정부 지원 필수연구진은 뉴 리츠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가계와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선 입지와 거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정부의 정책적 고려사항이다. 또한 LH와 SH 등이 보유한 공공택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리츠사에 공급되는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언급됐다.이같은 맥락에서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8·8 부동산 대책’과 ‘서민·중산층·미래세대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이 주목됐다. 이와 연계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리츠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아울러 리츠사에 대한 등록면허세 등 세제혜택과 건폐율, 용적률 같은 건설 관련 규제 완화, 상장 리츠 활성화 등의 정책적 고려도 제시됐다.연구진은 뉴 리츠로 가계부채 누증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거주와 투자의 결합으로 가계가 주택담보대출 채무자에서 리츠 투자자로 전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나 과장은 “주택구매과 임차 시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에서 민간자본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가계부채 누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리츠를 통한 주택 공급이 증가하면 전세값이 안정화돼 전세대출, 갭투자 및 관련 주담대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가계와 주담대 취급 금융기관에 집중됐던 주택가격 변동 리스크를 다수의 민간투자자에게 분산하면서 거시건전성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일반투자자에게 건전한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를 제공하면서 일부 투자자에게 집중된 투자수익이 다수 일반투자자들에게 재분배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뉴 리츠는 주택 매입과 전·월세 중간의 새로운 주거형태가 될 수 있다”며 “가계는 리츠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고, 리츠 소유 주택에 거주하면서, 리츠 지분을 소유하고, 리츠 지분 매도 시 매각차익을 축적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승범 국토교통부 부동산투자제도 과장은 “신도시에서 조금 더 싸게 리츠가 주택을 매입하게끔 해주면 (뉴 리츠가) 작동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정부 내에서 좋은 주택을 어떻게 더 싸게 공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주택공급도 ‘분양하고 빠지는’ 구조가 아니라 ‘운영’까지 하는 구조로 정부 정책 지원과 유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자료=한국은행
2024.11.05 I 하상렬 기자
챗GPT 진입에 AI검색 경쟁 본격화…韓검색시장 판도 바뀌나
  • 챗GPT 진입에 AI검색 경쟁 본격화…韓검색시장 판도 바뀌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경쟁이 검색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픈AI가 지난달말 챗GPT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하면서 AI검색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네이버, 구글이 점유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도쿄 2박 3일 일정과 맛집 추천’으로 검색한 결과 왼쪽부터 순서대로 네이버의 큐:,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챗GPT에 검색 기능 추가…AI검색 경쟁 심화오픈AI에 따르면 챗GPT 서치(Search·검색)는 질문을 입력하는 창에 지구본 모양의 검색 버튼이 생성돼 있는데 특정 질문을 입력하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검색 링크 등 출처를 표시해주고 오른쪽 창에 검색 결과를 공개해준다. 기존 네이버, 구글 등에서 얻게 되는 검색 결과와 비슷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챗GPT가 도출해 낸 답변이 진짜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답변에 근거가 되는 인터넷 링크를 연결하고, 관련한 검색을 한꺼번에 제공함에 따라 편리성과 신뢰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 문제도 어느 정도 보완될 수 있다. 예컨대 ‘챗GPT 검색 기능 출시 보도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요약해주고 오른쪽 창을 통해 각종 언론기사, 네이버 블로그 등의 글을 검색 결과로 내놓는 식이다. 챗GPT 서치 출시로 검색 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네이버, 구글 등 검색엔진 강자들이 AI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이었으나 오픈AI는 생성형AI에 검색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검색의 판도를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검색과 AI기능을 어떻게 잘 융합해 서비스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Gemini)’ 역시 구글의 검색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미나이를 통해 ‘도쿄 2박 3일 여행 일정과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입력하면 주요 지역의 사진과 링크를 제시해줄 뿐 아니라 구글의 검색 버튼이 함께 노출되고, 관련 주제가 자동으로 입력돼 구글 검색으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 검색 업체인 네이버도 작년 9월 PC버전으로 ‘큐(CUE):’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큐:’ 버튼을 누르면 검색 결과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관련 링크도 제공한다. ‘큐:’는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AI와 검색을 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챗GPT 서치, 제미나이의 구글 연계 검색 등과 유사하다. 출처: 인터넷트렌드◇ 네이버 2년째 검색 점유율 하락…‘큐:’서비스 연내 모바일 출시다만 챗GPT 서치, 제미나이 등이 모바일 버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반면 큐: 서비스는 PC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큐: 서비스’를 연내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현재 PC버전도 사전 신청 후 승인을 받은 사용자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생성형AI가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해 답변을 제공했다면 AI검색은 사용자 의도로 맞게 검색 계획을 수립하고 추론하는 식으로 고도화되기 때문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사용이 많아진다”며 “큐: 서비스가 모바일로 확장되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될 텐데 트래픽 등을 감당할 수 있을 지 등에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큐:서비스를 활용한 검색은 기존 네이버 검색보다 결과 도출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검색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2년째 줄어드는 모습이다. 반면 AI로 무장한 빠르고 이미지화된 검색을 앞세운 ‘구글’, 챗GPT와 접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 등은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검색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61.2%(기간 평균)를 찍은 후 작년 58.2%, 올해(1~10월) 57.3%로 2년째 하락세다.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28.6%, 31.9%, 33.9%로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빙은 2020년까지는 0%대였으나 2021년 1%, 2022년 1.7%, 작년 2.6%, 올해 2.9%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음은 네이버, 구글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020년 6%에서 올해 3.9%로 4년 연속 하락했다.
2024.11.04 I 최정희 기자
“똘똘한 한 채 살래요”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 몰린 이유
  • “똘똘한 한 채 살래요”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 몰린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뚜렷해지며 국내 주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 또한 다시금 커지는 모양새다. 서울 서남권 대표 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받는 노량진뉴타운의 경우 8개 전 구역에 국내 내로라하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이름을 내걸지 관심이 쏠리는 마당이다.노량진1구역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3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뉴타운은 2·4·5·6·7·8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철거 등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1·3구역 역시 층수와 브랜드 등 촉진계획 변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노량진3구역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미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를 적용, 단지명을 ‘오티에르 동작’으로 결정한 1구역을 비롯해 △2·6·7구역은 SK에코플랜트 ‘드파인’ △4구역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5구역은 대우건설의 ‘써밋’ △8구역은 DL이앤씨의 ‘아크로’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포진하면서다.이같은 아파트 브랜드는 최근 똘똘한 한 채 선호도와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미 검증된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우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안정적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집값 상승, 청약경쟁률 등 지표에서도 일반 브랜드 대비 긍정적 결과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실제로 부동산R114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4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브랜드 가치가 실제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는 질문에 91.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48.5%)’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2.8%)’고 답했다. 지난 2016년 이후 9년 연속으로 90% 이상이 이와 같이 응답한 것으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국내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주자는 긍정 평가(매우 영향을 미친다·영향을 미치는 편이다)가 92.5%에 달했고, 지방지역 거주자는 89.2%를 기록하면서 수도권이 거주자가 지방보다 아파트 가격 형성에 브랜드 가치가 발휘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가 심화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는 주택 유형과 지역에 따라 분양시장이 양분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수요 선점을 위한 건설사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며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첨단·고급화 이미지 쇄신을 위해 브랜드명을 새롭게 교체하거나 로고를 리뉴얼하고, 하이엔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신상필벌' SK는 '쇄신'…재계 칼바람 예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1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삼성 ‘신상필벌’ SK는 ‘쇄신’…재계 칼바람 예고- 저평가의 늪 피하자 벤처, IPO 이민 행렬- 전국 지지율 앞선 트럼프, 공화당 텃밭 공략한 해리스- [사설]미국 대선 D-1, 시나리오별 민관 대응 빈틈없어야- [사설] 갈 길 먼데 10%대 지지…특단의 국정쇄신책 시급하다△종합- [시골학교의 반란 시즌2]④경남 거제 장목예중- [파워人스토리] 일본페인트홀딩스 고합진 회장- 국가바이오위원회 내달 출범…부위원장에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기업 인사 시즌 돌입- 삼성·SK, 인적쇄신으로 조직 재정비…현대차·LG는 안정에 무게- 美日 고소득 전문직 근로시간 제약 없는데…경직된 ‘주 52시간제’에 발목잡힌 韓반도체△美대선 D-1- 통합 강조 해리스 ‘낙태권’ 차별화…경제 자신 트럼프 ‘불법이민’ 맞불 - 해리스 “한국, 이미 상당한 방위비 분담…트럼프가 동맹 폄하하고 있어”- [Q&A로 알아보는 美선거제도] Q. 전 국민이 투표하는데 왜 간접선거죠?△[GAIF 2024] - 마이클 위 中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총괄 “신조어까지 번역하는 AI로 무장…韓 중기 수출 적극 도울 것”-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천홍석 대표 “물류현장 생산성 높인 ‘나르고’…연내 북미진출 선봉장”△종합- “제값 받고 절차도 간소”…씨어스·LCM 등 줄줄이 캐나다서 상장- 한은 “중립금리 1.8~3.3% 추정”…내년 금리 인하폭 주목- 이제 무비자로 中간다…“방문객 2배 늘 것”- 은행 ‘소상공인 비금융 서비스’ 공익목적 금산분리 허용 물꼬△정치- 野 “11월, 김건희 특검의 달” 압박 - 與, 여론 악화에 대응책 고심 커져- 황운하 “2년 임기단축 개헌이 탄핵 리스크 피해가는 방법”- 러 외무상 만난 北최선희 “러, 우크라이나와 전쟁서 반드시 승리”- ‘B-1B’ 참여…한미일 공중훈련 실시△경제- ‘美 대선·FOMC’ 슈퍼위크…환율 1400원 분수령- 송미령, 수확기 쌀값 안정화 총력 “시장교란 ‘저가 판매’ 집중 단속”- “국세감면액에 ‘출산지원금 비과세’ 빠져…세수 감소 반영해야”- 꽉 닫힌 지갑…소매판매액 10분기째 감소 ‘역대 최장’△Global- 한 달 여간 이어진 中 경기 부양책 마무리…‘10조위안 지출’에 촉각- 줄줄이 쓰러지는 美레스토랑…TGI프라이데이, 파산보호 신청- 美 전략폭격기 급파에…이란 “압도적 대응” 경고- 인텔 빠지고 엔비디아 입성 다우지수, AI시대 지각변동- 애플 지분 25% 더 줄인 버핏 현금 보유 449조원 사상 최대△산업- 최태원 “AI시대 도래…본원적 경쟁력 확보해야”- 국내 신용평가사 3곳 모두 현대차·기아에 ‘최고 등급’- 유정준 SK온 부회장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사로 거듭날 것”- 현대트랜시스 파업 한 달 째 지속 임금 손실 근로자 불안감 눈덩이△ICT- 서빙은 기본, 와인브리딩까지…외식매장 로봇 혁명 나선다- 인도 스마트폰 매출 삼성전자 23% ‘1위’- KT 자회사 강제전출 논란…김영섭 직접 해명한다- “꿈돌이부터 번개맨까지…韓 우수IP, 미국·유럽 수출 도울 것”△중소기업 - [인터뷰]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문여는 세계여성벤처포럼, 女기업 해외 진출 다리 될 것”- AI평가한 기술 역량 점수 中企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기계 만드는 기계…“머리카락 100분의 1오차도 NO”- 中企 대출금리 22개월來 최대폭 상승…대기업 상승폭의 5배 △소비자 생활- 반값 한우·대게 담아라…오픈런 부르는 유통가 할인대전- ‘갓 튀긴 라면’ 성지…1분당 600개 쏟아져 내린다- 단체 급식 품질 업그레이드…삼성웰스토리, 센트럴키친 가동△증권- 눈높이 너무 올랐다…호실적에도 힘빠진 M7- 외국인 ‘팔자’ 멈췄지만 5만전자 탈출 쉽지 않네- [주간 주식 전망]美대선·FOMC…증시 향방 가를 빅 이벤트 온다- 지지부진 ETF…게임만 재미 봤다- 주춤한 조선주…“싼값에 승선할 기회”△부동산- ‘3중고’ 건설사 수익성 뚝…보릿고개 계속된다- ‘똘똘한 한 채’ 열풍에 너도나도 브랜드 10명 중 9명 “아파트 가격상승에 영향”- ‘주식거래 재개’ 태영건설 공공수주 등 경영정상화 안간힘- 현대건설, 입주 완료 단지도 스마트팜 등 AI라이프△문화-별들이 쏟아지는 연극 무대, 마냥 웃기엔…- 줄타기에 판소리 배틀 ‘얼쑤’ 조선 명창 ‘이날치’ 내려온다△스포츠- 마다솜, 새 가을여왕 등극…“54홀 노보기 플레이 자랑스러워”- 생존경쟁 끝…상금 60위 지켜 살아남은 한지원 - ‘3연패’ 왕조 구축한 울산…11년만에 승격 꿈 이룬 안양- 뛰어난 ‘아이언 플레이어’ 안병훈 드라이버로 세컨드샷 날리고 정상 △오피니언- [정치프리즘] 尹정부, 국민신뢰 잃기 전 ‘명태균 사태’ 해결해야- [IT세상] AI가 부른 컨설팅업계 변화- [생생확대경]내년부터 초고령 사회, 무임승차 논의 서둘러야- [목멱칼럼]“플랫폼으로 플랫폼을 이기는 법”- [기고] 필리핀에 필요한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 [기자수첩 기업에 잇단 제동…‘월권’ 논란 자초한 금감원△피플- “6년 대장정 결실”…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활짝- T1, 롤드컵 5번째 우승…대기업 배경엔 SK가 있었다- ‘시조문학계 큰 어른’ 이일향 여사 별세-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 별세…향년 81세- 현대차정몽구재단, 경찰·소방관 초청해 발레 관람- 한화생명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장관상- KCL 신임 원장에 천영길 전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국민銀·삼성서울병원 인니 심장병 어린이 치료△사회- ‘금연아파트’ 흡연자들 집으로 숨자…‘윗집과의 갈등’ 풍선효과- 檢, ‘공천 논란’ 김영선 소환…이번주 명태균 조사로 ‘속도전’- 이과생 ‘AI·반도체’ 몰려 취업난이 바꾼 ‘간판학과’- 시민단체·대학생까지 ‘시국선언’
2024.11.03 I 정다슬 기자
"반값 한우 득템" 오픈 전부터 난리 났다.. 유통가 쇼핑전쟁 ‘개막’
  • "반값 한우 득템" 오픈 전부터 난리 났다.. 유통가 쇼핑전쟁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유 너무 늦게 왔나봐. 원하는 한우 부위 제품이 다 나갔네. 문 열자마자 왔어야 하는데.”1일 오후 2시 이마트 은평점의 한우 코너엔 발 디딜틈 없이 많은 고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쓱데이’ 한우코너 몰려, “특가제품 잡아라” 지난 1일 오후 이마트(139480) 은평점에서 만난 한 60대 주부는 “어제부터 한우를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이날 방문한 이마트 은평점은 평일 오후 2시였지만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고객들로 붐볐다. 신세계그룹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쓱데이’의 시작날이어서다. 특히 은평점의 경우 중년 이상의 주부들이 많이 찾는 지점이다보니 쓱데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보였다. 특히 한우와 대게 코너에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지하 1층 정육 코너는 앞으로 나아가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한 켠에 있던 한우 등심 부위는 불과 4~5개 팩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남녀노소 카트 속엔 한우와 각종 고기들이 쌓여있었다. 수산 코너에 있는 대게도 2개 수조 중 하나는 이미 동이 나있었다. 옆에는 ‘대게는 1인 2개로 구입을 제한합니다’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이밖에도 50% 할인을 하는 각종 가공식품 코너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다른 지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이마트 월계점에선 매장 입장에만 20여분이 걸렸다. 이마트 직원들이 직접 고객들을 한 줄로 서게 해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매장 입구에는 ‘매장이 매우 혼잡해 과밀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장을 임시 제한하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잠시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안내 문구가 세워져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온 한 20대 고객은 “쓱데이라고 해서 일찍부터 왔는데 이 정도까지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며 “계산을 위해 줄 서는 시간만 25분 이상이 걸릴 정도”라고 말했다.이마트 월계점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 대기줄. (사진=김정유 기자)◇마트부터 이커머스까지…유통가 ‘쇼핑축제’ 경쟁신세계그룹이 준비한 쓱데이는 오는 10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 동안 열린다. 이마트는 오는 3일까지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첫날부터 이마트에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렸던 이유다.신세계그룹뿐만 아니라 11월은 국내 유통업계의 대목이다. 롯데는 신세계처럼 통합 행사가 아닌 계열사별로 각개전투에 나선다.대표적인 행사가 롯데마트와 슈퍼의 ‘땡큐절’이다. 땡큐절은 평소 행사보다 2배 넘는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1일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반값(행사카드 결제 시)에 제공한다. 2개월 전부터 1000마리분, 약 200t을 사전에 확보했다. 홈플러스도 이날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할인하고 배추 1포기를 4000원에 선보이는 ‘홈플 메가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도 가세했다. 11번가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을 전개한다. 가전부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 1800여종을 특가 판매한다. G마켓도 오는 10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본래 11월은 유통업계의 비수기로 꼽혔다. 하지만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로 인해 국내에도 소비 수요가 늘자 국내 유통업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쇼핑행사들을 열기 시작했다. 이것이 최근 유통가의 11월 쇼핑전쟁을 만든 셈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 입장에선 최대한 연말까지 소비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순부터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까지 이어지는 만큼 얼마나 소비심리가 올라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11.03 I 김정유 기자
'위치 설명 필요 없는 신고앱' 공개…제67주년 112의 날
  • '위치 설명 필요 없는 신고앱' 공개…제67주년 112의 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제67주년 112의 날’을 맞아 신고앱과 위치조회 관련 기술 등 새롭게 도입되거나 개선되는 ‘스마트 112’를 공개했다.경찰 (사진=연합뉴스)경찰청은 1일 ‘제67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서 홍보영상을 통해 이날 오픈한 112신고앱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112신고앱은 ‘112의 날’에 맞춰 새롭게 개시되는 서비스다. 이 앱을 통해 112 신고를 하면, 신고자가 경찰에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경찰관이 신고자를 찾을 수 있다.112신고앱은 전화 신고, 문자 신고, 10초 녹음 신고, 영상 신고 기능을 구축했다. 앱에 등록된 신고자의 인적사항도 112 상황실에 즉시 전송돼 경찰관의 상황 파악과 출동이 빨리 이뤄지도록 했다.경찰은 10월29일부터 112 시스템에 ‘복합 측위’ 방식도 도입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기지국, GPS, 와이파이 등 기존 위치 측위 방식을 조합해 최적의 위치값 1개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통신사의 지도 서비스, 친구 찾기, 분실폰 찾기 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오차 범위는 30m 내다.경찰은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한 후 이달 전 시도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112 정밀탐색 시스템’의 실증을 연말까지 마치고 내년 도입할 방침이다. ‘정밀 탐색기’를 소지한 경찰이 구조요청자를 수색하면서 와이파이 신호 강도를 따라 근접 탐색하는 기술이다. 경찰은 이 장치를 통해 초기위치 오차로 인한 구조시간 지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식도 진행했다.영상 분야에서는 대상 이진우, 최우수상 김세연 등 3명을 비롯하여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 이호영을 포함한 6명, 학생부 대상 노지영을 포함한 6명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또 112신고를 접수·지령하는 112경찰관,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경찰관(지역경찰, 교통경찰, 질서, 형사, 여청수사, 과학수사 등), 긴급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소방청, 해양경찰청) 관계자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아울러 112경찰관들이 112신고를 접수하고 지령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우수사례를 엮은 ‘2024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하고, 사례집의 주인공들을 영상으로 연결해 소감을 듣기도 했다.조지호 경찰청장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7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 비상벨로서 책임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함께하며, 112 경찰의 모든 눈과 귀는 변함없이 국민에게 지향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1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고무줄 반간첩법…한중관계 회복에 찬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中 고무줄 반간첩법…한중관계 회복에 찬물-내년 HBM4로 승기 잡는다…올 R&D 30조 역대급 투자-“고려아연 공개매수·유증, 부정행위 조사”-“김 여사 사업 막겠다” “이재명표 선심 안돼”-“김영선 해줘라 했다” 윤·명 통화녹취 공개-여야 예산 공방 돌입…건전 재정 기조 흔들려선 안 돼-시동 건 원전르네상스, 국가 에너지대계 차질없어야△尹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뒷거래 정권, 특검해야” “정쟁용 부풀리기”…與野 강대강 대치-임기 반환점 앞두고 대형 악재…고민 깊어진 대통령실△반간첩법, 한중 관계에 찬물-美·中 첨단기술 패권경쟁에 韓 ‘불똥’…중국 진출 기업 리스크 커져-“식사 중 兆 얘기 했더니…위법한 정보수집 6년형”-외교부 “영사 조력 제공”…한중 관계 경색 우려에 언급 자제△677조 예산 전쟁 돌입-“지역화폐 살리고 김건희표 예산 깎자”…野 공세에 곳곳이 지뢰밭-野와 극한대립한 尹, 시정연설 패싱하나-“건전재정은 선택 아닌 필수” vs “국가가 할 일 제대로 못해”△70년 만에 부활한 역성국극-판소리·춤·연기 ‘다 되는 언니들’…‘정년이’가 띄운 ‘K소리극’-“빚 내며 구십 평생 지킨 여성국극…국가유산 지정해 명맥 잇게 해야”△종합-삼성 “HBM3E, 엔비디아 납품 임박”…AI칩 공격투자 속도낸다-체코 원전발주처 이달 방한…美·佛 흠집내기에도 협상 지속 -고려아연 2.5조 기습 유증 ‘후폭풍’…MBK 법적조치, 금융당국 현장조사-9월 생산·소비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경기회복 지지부진△정치 -“참단해서 고개 들고 다닐 수 없어”…尹·明 녹취록에 어수선한 與-강화 간 이재명 “힘 절제한 평화유지 필요”-2년째 소상공인대회 찾은 尹 “내년 예산 역대 최대 5.9조”-‘비핵화’ 빼고 ‘핵 개발 지연’…한미, 대북 시나리오 수정△경제 -“물가 상승률 1.4%…44개월 만에 최저치 전망”-신차수요 하락·전기차 부진…車수출 2년 반 만에 꺾였다-플랫폼법 입법 본격화…업계 “유례없는 악법”-수출 1위 한국 김…‘GIM’으로 세계시장 공략△금융-대출 74%가 담보·보증대출…위험 피하는 은행-‘건전성 관리 차원’이라며…고신용자 저리대출만 늘려-한명이 물리치료 342회 받고 8500만원 ‘펑펑’-금감원, 내주 토스뱅크 첫 정기검사 나선다△글로벌-日은행, 美 대선 앞두고 금리 또 동결…“2% 물가 목표 달성하면 인상”-해리스·트럼프 ‘초박빙’…당선 확률 50:50-기세 오른 트럼프…美 여론조사 전문가는 “여론조사 믿지마”-실적 급락 스타벅스 “대체 우유 무료”△산업-현대차 27년 수소차 기술 집약 ‘이니시움’ 첫 공개-조선3사 ‘13년 만에 동반흑자’ 순항-수출 호조·해상운임 상승…현대글로비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LGD 개발 화질 평가법, 국제 표준으로 채택-OCI홀딩스·한화솔루션 “美 진출로 줄국발 공급과잉 돌파”-포스코인터, BI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 발표△산업-어떤 변이에도 작동…독보적 조류독감 치료제 내년 상용화-‘로슈 진단키트’ 출시로 바이오다인, 대박 예고-가격 낮추고 두번 접고…삼성,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中게임 ‘오공’ 등급분류 안나왔는데 출시…韓법규 무시 여전△산업-정교선 현대홈 회장 승진, 미래먹거리 발굴 속도-첫 여성 CEO, 외부인재 발탁…동원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시성비 쫓는 MZ세대…쑥쑥 크는 홈케어 시장-“고객 건강 지킨다”…삼성웰스토리 맞춤형 영양 코칭△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악녀가 사랑한 맛△증권-돈이 안 돈다…답답한 코스피-밸류업 펀드·ETF·ENT…증시 반등 마중물 되나-김병환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제 3년 유예”△증권-中 부양책 기대 못 미쳐…힘 빠진 철강·화학株-백광산업 “새만금서 K반도체·배터리 첨병 역할”-“멕시코 회사채로 고수익 현혹”…해외투자 사기 주의보-“우리쌀로 아침밥 먹어요”…NH투자증권 캠페인 진행△부동산-‘단군 이래 최대’ 둔촌주공도 전셋값 못 잡았다-새집인데 텅…악성 미분양 4년 만에 최다-여의도 초고층 재건축 그늘…민원전쟁 시작되나-인천 영종도 사전청약 취소 부지에 민간임대주택 짓는다△MICE·관광-KME·전시산업대전, 한날 한곳에서 만나요-한중일 마이스업계 대표 한자리-마이스 인재 다 모여라-작심삼일 운동은 그만…함께하면 오래 가요△스포츠-WS 우승 반지 낀 오타니…다저스와 함께 꿈 다 이뤘다-안세영 손 들어준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해임해야”-KLPGA 최다 출전 신기록 안송이 “400경기 대기록도 못할 거 없죠”-김홍택·함정우도 아시안투어로…시즌 막판 맥 빠진 KPGA△오피니언-개편 시급한 카드·캐피털사 자본 규제-원전 르네상스 파트너 한국·체코-‘자영업자 지원’·배달앱 압박만이 답인가△피플-이해하려는 부담 버리고 현대음악 자체를 즐겨주세요-김원호 한국외대 명예교수 스페인 시민공로 십자훈장-결핵·호흡기학회 이사장에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선출-“다섯 쌍둥이와 어디든 편하게”…기아, 카니발 9인승 선물-KB손보 “난소건상 바로알기, 저출생 극복 첫발”-이석용 농협은행장, 수확철 농가 일손돕기-서울시, 우크라 키이우 교통시설 복원 팔 걷는다△사회-모기장 치고 살충제 뿌려도 앵앵…가을모기에 잠 설치는 시민들-투약에 판매까지…마약으로 손님 끈 강남 유흥업소-“36주 낙태, 출산 후 태아 살아있었다”-내시경 전문인력 기준 놓고…의료계 내분 확산-“노인연령, 기능 저하 오는 70세로 높여야”
2024.10.31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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