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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는 못 기다린다”…서울 집값 또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강북뿐만 아니라 강남권에서도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매수우위지수 100.2를 기록했다. 지난 1월20일 100이하로 떨어진 후 5개월 만의 회복이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매수우위지수는 아파트 매도자와 매수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다. 지수범위는 0~200이며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다. 13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한 가운데 강북지역 상승세가 거세다. 하락한 지역 없이 금천구(0.58%), 노원구(0.36%), 마포구(0.27%), 성북구(0.24%) 등 상승한 지역이 점차 늘고 있다. 금천구는 신안산선 착공, 인천2호선 독산역까지 연장선 추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G밸리2020프로젝트 등의 개발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와 가산디지털밸리 배후도시로 실수요자의 문의도 꾸준해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마포구는 인접한 용산의 신도시급 개발 계획 발표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성산시영아파트 안전진단 결과가 재건축 가능으로 최종 확정돼 문의가 증가하고 매매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강남권은 송파구(0.12%), 강남구(0.06%), 서초구(0.03%) 등이 상승으로 전환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매물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더 이상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매수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이다.경기는 전주대비 0.17%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12%)보다 확대됐다. 안양 만안구(0.45%), 수원 권선구(0.38%), 고양 덕양구(0.38%), 남양주(0.35%)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다. 인천(0.11%)은 연수구(0.18%), 남동구(0.13%), 미추홀구(0.13%)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안양 만안구는 냉천지구, 소곡지구 등 재개발 추진 영향으로 지역 내 움직이는 수요가 꾸준하여 수요자가 많이 찾는 소형 평형대 매물 호가가 오르고 있고 월곶판교선과 GTX-C 노선인 금정역 등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투자자들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최대 수혜지역인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수요 및 실수요가 함께 움직이고 있어 급등한 가격에도 한 두건 씩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인천 연수구는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옥련동 일대 단지들이 수인선 8월 개통,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목표로 삼성래미안에서 분양한다는 소식에 투자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지방(0.06%)은 충북(0.39%), 세종(0.26%), 충남(0.05%) 등이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호재가 계속 이어지면서 흥덕구(1.09%), 청원구(0.57%)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6%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9%)과 5개 광역시(0.06%), 기타 지방(0.01%)은 전주대비 상승했다.서울은 전주대비 0.09%을 기록했고, 경기(0.10%)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17%)과 울산(0.13%), 대구(0.06)는 상승했고 광주와 부산은 보합(0.00%)세를 보였다.
- '오피스텔이 깡통이었네'…이 곳 세입자, 보증금 떼일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강남에서도 ‘깡통전세’가 나오고 있다. 깡통전세는 전셋값이 매매값보다 높아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는 상태의 주택을 말한다. (사진=연합뉴스)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있는 신성미소시티(전용31㎡) 오피스텔은 매매가격이 2억900만원(3월2일 거래)이지만 전셋값은 2억2000만원(2월22일 거래)으로 매매가보다 1100만원 높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05.3%에 달한다. 강북권은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3단지(전용38㎡) 오피스텔이 매매가 2억9350만원, 전셋값 3억원으로 전세가율이 102.2%다. 신규 오피스텔도 예외가 아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봉천동 덕산스테이트(전용19㎡·4년차)는 매매 1억4100만원, 전세 1억7000만원으로 전세가율이 120.6%,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힐스테이트에코평촌(전용79㎡)은 매매 4억7500만원, 전세 4억8000만원으로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높다. 깡통오피스텔은 부동산 규제에 따라 아파트 구매나 투자 여력이 낮은 수요가 오피스텔로 몰리면서 자연스레 공급이 늘어 매매가가 하락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율이 지난달까지 1년 5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2019년 1월(79.99%)부터 17개월 동안 꾸준히 올라 80.7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4.41%로 가장 높았고 대전(83.59%), 서울 서남권(82.39%), 대구(81.87%)도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기준 전국 1억7826만원, 서울 2억2936만원, 경기 1억6741만원으로 집계됐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월세 임대차가 많으나 희소한 전세매물이 있으면 아무 생각없이 계약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최근 아파텔 등 시세차익용으로 투자하며 전세를 끼고 구입하는 이들도 늘고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6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했다. 수도권(0.11%→0.12%) 및 서울(0.04%→0.06%)과 지방(0.04%→0.06%)도 상승폭이 확대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12·16대책에 따른 매매수요 위축과 금리인하, 입주물량감소 등으로 전세공급 부족한 가운데 학군이나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 오르며 지난주 대비 전셋값 상승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 10주만에 오른 서울아파트값, 언제까지 오를까
- [이데일리 김미영·박민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파크리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짜리가 이달 5일 16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올 초 17억원대에 거래되다 5월 15억20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대표적 단지다.(사진=연합뉴스)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 아파트 전용면적 126㎡도 이달 8일 27억3000만원에 팔리면서 이전 거래가를 회복했다. 5월엔 거래가가 26억90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가 한달새 27억원대로 다시 올라섰다.서울 아파트값이 10주만에 상승전환한 데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중 부동자금이 1119조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인데다 각종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이 움직였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10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이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선 입장이 갈리고 있다.◇“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사상 최대 유동성의 압승?서울 집값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전환한 가장 큰 이유는 사상 최대 유동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를 막기 위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낮아졌다. 아울러 코로나10 극복을 위한 추가경쟁예산 집행 등 대규모 정책자금도 시중에 풀리면서 여유자금이 증시에 이어 부동산으로 유입됐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피하기 위해 쏟아진 급매물이 사라진 영향도 크다. 6월1일 전에 집을 팔면 보유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집을 팔았고, 이 물량들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시세상승으로 연결됐다는 것. 정부와 서울시가 내놓은 각종 개발호재도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 실제로 강남권에선 잠실 스포츠·MICE 개발사업지 일대가 속한 송파구(0.05%), GBC(현대차의 글로벌 비지니스센터) 준공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남구(0.02%) 상승이 두드러졌다. 경기권에선 GTX, 신안산선,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를 입은 인천·군포·안산·시흥·남양주 등의 급격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지방에선 방사광가속기 유치 수혜를 입은 청주 청원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부산 등 비규제지역 상승세도 가팔랐다. 강북권과 외곽에선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9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구 구로동의 구로현대아파트 전용 63㎡짜리는 4일 5억5500만원, 지난달 말엔 5억4000만원에 거래돼 5억원대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올 3월까진 4억대 중반에 팔리던 아파트다. 강북구 미아동의 경남아너스빌 84㎡아파트는 석달새 10%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지난달 30일 거래가가 6억5000만원으로, 직전 거래인 3월 6억원보다 5000만원 올랐다.이러한 부동산시장의 삼중호재는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거래량도 늘게 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062건(계약일 기준)으로 직전 4월(3020건)보다 1000건 넘게 늘었다. 아직 신고 기간(계약 체결 후 30일)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5월 거래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경제 안 좋은데 부동산만 활황? 연말께면 하락” 전망도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선 전망이 갈린다. 본격적인 상승국면이 다시 시작됐다는 관측이 있는 반면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시각도 있다. 홍춘욱 EAR 리서치 대표는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린 유동성의 압승”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아파트값 회복이 빨라 이 분위기대로면 여름 내 아파트값 상승률이 5%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했고 이달부터는 가격도 조정에서 강보합으로 전환한 분위기”라며 “시기적으로 절세 매물이 줄어드는 만큼 당분간 가격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반면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데 부동산시장만 좋을 순 없다”며 “가을까진 상승세가 이어진다해도 연말 쯤이면 전반적인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 역시 “절세매물 특수 덕분에 가격이 오른 것이라, 계속 오르리라 예단하기 어렵다”며 “대출규제, 그간의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도로 매수자가 줄어들어 다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날 부동산가격 상승시 필요 조치를 강구하고 시행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데 대해선 성급하단 지적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추세적으로 상승세로 바뀐 것인지 여부는 지켜봐야 안다”며 “트렌드인지, 이벤트인지 살펴보지도 않고 시장 옥죄기만 하겠단 건 조급한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 [오늘의 청년은]벼랑 끝 위기청소년 78만…청소년 10명중 2명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유수진(21·가명)씨에게 어린 시절은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다. 누구보다 힘겨웠기 때문이다. 3살까지 시설에서 지내다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됐지만, 어머니의 이혼으로 다시 혼자 남겨지고 말았다. 함께 사는 계부의 구박으로 집은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됐다. 학교 생활도 순조롭지 않았다. 가슴이 터질듯한 답답함과 불안감은 있단 자해와 자살시도로 이어졌고 결국 계부는 그녀의 양육을 포기했다. 다시 친어머니에게로 보내졌지만, 재혼한 어머니 집에서 그녀는 세상에 없는 존재였다. 청소년쉼터에서도 자리 잡지 못하고 뛰쳐나왔다. 이리저리 튕기며 상처투성이가 된 그녀를 붙잡아준 건 당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였다. 고1 때부터 시작된 상담은 고3이까지 이어져 고비 때마다 버팀목이 됐다. 현재 그녀는 열심히 직장에 다니며 사회인으로서 한몫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스로 전셋값을 모아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유수진씨는 “그때 자해를 왜 그렇게 많이 했는 지, 아파트 옥상에는 왜 올라갔는지 후회되는 바보같은 행동이었다”며 “당시 여러 어른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어떻게 됐을 지 모르겠다.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11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발표한 지난 2016년 전국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초등학교 5학년~고교 3학년 대상)에 따르면 유씨와 같이 가족, 경제, 심리적 문제 등으로 학업과 사회 적응이 어려운 위기 청소년 규모는 약 78만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청소년의 17.7%에 이르는 규모다. 이들은 적절한 개입 없이는 정상적인 발달은 물론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해나가기 어렵다. 학업중단이나 가출, 비행, 범죄, 각종 중독, 자살, 부적응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위기 청소년을 유형별로 보면 △자살계획 시도 14% △인터넷 과의존 9% △음주 흡연 등 중독 8% △성문제 6% 등의 순으로 꼽혔다. 기타가 63%로 다양한 이유로 위기상황을 맞닥뜨리고있다. 최근 학급당 학생 수 감소도 이러한 청소년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7.4명이다. 남녀합반일 경우 같은 성의 친구는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장선영 부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는 “과거에는 학생수가 많아 이 친구가 아니면 다른 친구와 사귈 수 있었지만, 최근 학생 수가 줄면서 한번 고립되면 3년 내내 친구관계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를 가지 않으려 하거나 자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최근 대면 친구보다 비대면 친구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나 특정 커뮤니티 등을 통한 친분을 쌓다 보니 친구를 만나도 SNS를 통한 소통을 더 중시한다. 이렇다 보니 또래 사회성과 소통·공감 능력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사건의 주범 대부분이 피해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유희적 도구로 여겼다.이정훈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지도사는 “사람 표정을 보거나 감정을 느끼면서 대화하는 게 아닌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며 최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젠더갈등이나 n번방 사건도 청소년기 공감능력 부재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2020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나 자살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9.1명으로 청소년 사망 원인 중 1위로 나타났다. 2011명 8.9명에서 2015년 7.2명으로 차츰 줄던 것이 최근 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자해 시도자 수 역시 △2014년 2450명 △2015년 2319명 △2016명 2243명으로 매년 2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심수현 서울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많지 않아 자해로 이를 해소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를 반복하다 보니 자살시도도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시도가 1명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은 더 큰 문제다. 심 센터장은 “자해 이미지나 자살 암시 글을 SNS에 올려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힘든 청소년의 모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해 신속하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은화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는 “청소년기에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가 계속될 수 있다”며 “이런 문제는 대물림이 된다. 청소년기에 어른들이 힘이 되어줄 수 있을 때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자녀 사교육에 쓸 돈, 노후준비에 투자하라”-기술株.제로금리...나스닥, 두 날개로 날다-檢시민위 “이재용 기소 여부, 외부전문가에 물어라”-[사설]위기상황으로 치닫는 수도권 연쇄감염 사태-[사설]무더기 기업규제법 추진하는 정부여당의 의도△줌인&-“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라더니...허들 높이고 배점 조정한 서울교육청-한경연 “100대 기업 매출 절반 이상 해외서 나와...코로나19 직격탄”-코로나시대...中대체투자 길 열어드립니다△檢수사심의위 소집...JY 손 들어준 시민들-이재용 부회장 손 들어준 시민들...‘불기소’ 향한 1차 관문 통과-“JY, 한 고비 넘었지만 안심하기엔 일러”-결론까지 2~4주...사전 여론전 돌입한 변호인.검찰△[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숙련 노동자 노하우, 이을 사람 없다...은퇴 전 ‘스마트화’해 계승해야 -“은퇴자산, 부동산 몰빵 말고 주식.펀드 투자해야”△[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대세된 1인가구...세탁은 대행, 음식은 배달, 집은 온라인으로 계약”-김영훈 대표 “밀레니얼 세대 입장선 결혼은 선택일뿐”배은지 대표 “세대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 갈등 줄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개방-“文정부, 국토 균형발전에 역행...3기 신도시 폐지하고 혁신도시 추진해야”-“한반도 경제공통체로 ‘인구쇼크’ 극복할 수 있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부동산.제약-“인구 준다고 집값 안 떨어져...청약제 개편 필요”-“아이 가져도 불편 없는 세상돼야”-“신약 개발보단 개량신약에 초점두고 M&A 적극나서야”-“변화 속 기회 찾자”...코로나도 막지 못한 열기△부동산 추가 대책 초읽기-유동성.급매소진.개발호재 집값 띄웠지만...“더 옥죄면 하락할 수도”-핀셋규제에 풍선효과...안산.인천 ‘예의주시’-전세가>매매가 가격역전 속출 ‘깡통 오피스텔’ 경고음△나스닥 첫 1만선 돌파-비대면 빅테크주 ‘FAANG’의 힘...코로나發 경제위기에도 신고가 질주-해외주식 ‘진구족’ 지갑에 기술株 담았다 -연준 제로금리 기조에 성장주 강세...코스닥, 조정장서도 안정적△경제-내달부터 청년 채용 中企에 인건비 지원...민간 일자리 15만개 만든다-내년부터 공공기관 안전등급 매긴다-“글로벌 생산.교역 금융위기보다 위축”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놔 △정치-‘뜨거운 감자’ 법사위원장 민주당이 갖나...통합당 “국회 파행” 경고-“대북전단 살포 엄정대응”‘김정은 달래기’ 나선 靑-초선 우군 삼으려는 김종인 vs 중진 “대선까지 갈라” 경계-北 “美, 남북문제에 입 다물라”-차명진 “통합당과 결별...가짜 보수 김종인 고소할 것”△금융-“코로나 대출 공짜 돈 아니다”...지원 대신 회수 필요성 언급한 은성수-급전 필요한 기업들 캠코가 자산 사준다-보험업계 ‘30만 설계사 고용보험비 떠안나’ 초긴장-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원금 50% 선지급 결정△산업&기업-침묵 깬 박정원 두산 회장 “연내 1조 유상증자”-“세계 첫 양자보안칩 뒤엔 100만번 넘는 테스트 있었죠”-케이블TV 3~5위 매물로...통신사 수 싸움 치열-삼성, 반도체 폐기물 98% 재활용-“부품사가 살아나야 우리도 산다”현대차.한국GM, 4200억 지원 동참△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미초’ 日서 4년새 17배 성장-편의점 고급 아이스크림도 재난지원금 덕에 잘나가네-쿠팡이츠, 도 넘은 ‘배민’ 견제에 소상공인 울상△증권&마켓-‘하반기에 큰 장 선다’...실탄 장전하는 M&A 시장-獨 ‘수소’ 투자 소식에 두산퓨얼셀 등 상한가-“재무구조 개선했으니...고부가가치 제지 앞세워 성장할 것”△관광부활의 열쇠 카지노-항공.숙박 매출 90% 뚝...코로나 불황 뚫을 구원투수로 카지노 주목-‘관광대국=카지노대국’ 내국인 입장 가능한 오픈카지노 재고해봐야-年관광객 4000만명, 매출 2.2조...‘싱가포르 관광 심장’ 된 마리나베이샌즈△스포츠-강진성.전병우.배정대...무병 벗고 대세 입증-나상호.구성윤 K리그 유턴...김민재도 오나-노예림 “백스윙 크기 작아도 상.하체 제대로 꼬이면 장타”-미켈슨도 켑카도 못 이룬 ‘타이틀방어’...확률 0% 극복에 도전△부동산-대형로펌까지 가세...‘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격’ 소송전 가열-수원 부동산 중심축 ‘권선구→팔달.장안구’로 이동-서울시에 발목 잡힌 대한항공...송현동 땅 매각 결국 차질△피플-대변서 유익균 뽑아내 치매 치료...의학 혁명이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해 5억 규모 모빌리티 지원-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 됐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럽]‘짝퉁보수’를 우려한다-[정재욱의 이슈Law]업무용 앱 설치 거부, 징계사유 되나-[기자수첩]기업에 투자 호소하면서 규제칼 빼는 정부△오늘의 청년은-친구 줄고 인터넷에 몰입...스트레스 해소 못해 위기 자초하는 아이들-정부, 위기청소년 ‘주거.의료.고용 지원’ 팔걷어-“청소년 안전망, 학교.쉼터.병원 등 지역사회가 힘 합쳐야”△사회-인증하느라 헌팅포차 입구 북적-“난 안걸려” 다단계 교육받는 노인들-‘국정농단’ 최순실 징역 18년 확정-“경주 스쿨존 가해자 고의성 명백 ‘민식이법 위반’ 앞서 살인미수”-‘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중복’...서울시 ‘맞춤교통정보앱’ 개발-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로 6시간 운영 중단
- [ESF 2020]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세탁 혁신하면, 집 넓어진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11일 “세탁을 혁신하면 주거 문화를 혁신할 수 있다”며 “우리 서비스가 정착하면 세탁 공간을 없애 주거 공간이 늘어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의식주컴퍼니는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업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성우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Discussion에서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이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첫날 주제인 ‘인구쇼크, 한국사회 진단’을 이어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금융과 제조,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인구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조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 세미나에 나와 “늘어나는 1인 가구가 전용면적이 좁은 공간에서 거주하는데 거기에 세탁기가 필수로 들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런드리고라는 ‘의’(衣)와 관련한 것인데 사명은 의식주컴퍼니라고 지은 이유는 세탁을 혁신하면 ‘식’(食)과 ‘주’(住)를 혁신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탁은 세탁기 버튼을 누르거나 세탁소에 가야 한다는 개념이 달라지면 의식주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탁기가 세계 노동을 전보다 절반으로 줄였다고 하는데, 우리 서비스가 정착하면 10분의 1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한국은 세탁 서비스 99%가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이를 모바일로 가져오려고 고민한 끝내 만든 것이 런드리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모바일로 가져오려면 확장성과 방향성이 확보돼야 하는데,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려고 비대면 방식을 차용했다”며 “소비자는 잠들기 전에 의류를 넣은 수거함을 집밖에 두면 이튿날 세탁 서비스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처음 혁신하려고 한 것은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이라는 일반의 인식”이라며 “세탁소에 간다는 것은 빨래하는 게 아니라 드라이클리닝을 하러 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상업적인 측면에서 드라이클리닝은 세탁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왜 절반만 해결하고 있는지가 사업을 시작한 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직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여행 가서 렌터카에 넣어둔 물품을 도둑맞았는데, 빨래만 온전했다”며 “빨래는 훔쳐가지 않는구나 싶어서, 세탁을 공부하고 세탁왕을 찾아다닌 끝에 런드리고를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우리는 우선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쌓아서 부가가치를 낼 것”이라며 “세탁물을 분석해 고객에게 적합한 의류 구매, 패션, 공유 등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세탁 혁신 어려웠던 것은 옷의 상태나 종류가 다양하고, 레벨이 달랐기 때문”이라며 “이를 데이터화하고 표준화해서 질을 향상하는 작업을 계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런드리고 등 온라인 세탁업이 성행하면 오프라인 세탁소가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세탁소 종사자와 협력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3만개의 세탁소는 월 평균 100곳이 폐업하고, 종사자의 평균연령은 65세에 육박한다”며 “이들이 은퇴했을 때 세탁 산업이 온전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노하우를 같이 활용하면서 은퇴 시기를 늦추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토론 좌장을 맡은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서울시 아파트 값이 비싸지는 중인데 이는 주거 공간이 좁아진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런드리고 서비스는 의류와 관련한 것이지만 주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ESF 2020]“인구 줄어도 집값 안 떨어져…시장은 세분화될 것”(종합)
-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정상령(왼쪽부터) 대림산업 분양마케팅팀 소장,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가 ‘인구감소 시대, 부동산 신화 사라지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유태환 황현규 기자]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도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적이고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구감소와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란 전망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주거 수요가 좀 더 세밀화되고 있는만큼 이에 따른 주택공급과 정책을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가하는 1·2인 가구 대상 맞춤형 주택 공급을 늘리고, 기존 가족 중심의 청약제도도 한층 세분화해 개편하는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인구감소·부동산 위축간 상관관계 부족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특별세션2에선 ‘인구감소 시대, 부동산 신화 사라지나’를 주제로 부동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홍춘욱 EAR 리서치 대표,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정상령 대림산업 분양마케팅팀 소장 등이 참여했다.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홍춘욱 대표는 인구감소와 부동산 시장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아직까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공급’”이라며 “은퇴한 60대 베이비부머 세대만 해도 최근 주택을 팔고 은퇴해 부동산 시장에서 ‘엑시트’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임대사업자로 변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2005년 70만명에서 최근 200만명까지 급증한 외국인 체류인구도 부동산 시장에 있어 큰 변수”라며 “단순히 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주택 공급,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국지적인 인구이동 추이 등의 영향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윤지해 연구원도 인구감소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윤 연구원은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가 매년 33만명씩 줄어들 예정인데, 이를 달리 해석하면 기대수명이 늘어난다는 개념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및 생산인구 감소가 단순히 부동산 수요 위축과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는 없다”며 “수도권 등 특정지역 인구와 가구 수 증가 폭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윤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5150만명인 국내 인구는 오는 2047년 4900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수도권 인구는 현재 2500만명에서 2032년 265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수도권 인구는 오히려 150만명이 늘어난다”며 “총인구 관점에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더 과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임대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현재 임대사업자가 51만명 수준”이라며 “노후 생계를 유지하는 임대사업자들의 규모를 고려하면 집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을 꼭 투기로만 규정할 수는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김규정 연구위원 역시 “인구쇼크 변수보다 고급주택의 수요과 공급, 저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인구 및 생산 인구 감소보다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부동산 시장 변화와 더 포괄적인 상관관계를 형성한다는 얘기다.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고급 부동산 수요와 공급 간 괴리로 인한 특정 부동산 쏠림 현상이 인구변화보다 훨씬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인구구조 변화에 청약제도 개편 필요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향후 인구감소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전체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공급과 분양 등 여러 측면에서 제도를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정상령 소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요새 민간건설사들도 대형평형대 주택 공급을 줄이고 중소평형대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새 집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니즈들이 부각되고 있고, 이에 건설사들도 맞춤형 상품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분양시장에서 1·2인 가구들의 니즈가 큰데, 정작 이들은 청약에 당첨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향후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기존 가족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한 청약제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특화 설계 제한 등의 규제 완화도 언급됐다. 홍춘욱 대표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니즈는 점점 다양해지고 다층화 될 것”이라며 “현재의 획일화된 평형대, 디자인의 주거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택 모습이 나와야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가격 급등을 막는 대책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주거 수준을 높이는 방향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세션2에 참석한 홍춘욱 대표는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국내 대표 금융기관에서 26년간 이코노미스트로 일해 온 부동산 전문가다. 김규정 위원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부동산 자문역으로 활동 중이며, 윤지해 연구원은 각종 컨설팅과 강연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전문가다. 정상령 소장은 대림산업 분양마케팅에서 빠르게 바뀌어 가는 주거 트렌드, 소비자 패턴에 맞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주거상품을 공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유선종 부동산학과 교수, 홍춘욱 EAR 리서치 대표, 정상령 대림산업 분양마케팀 소장. (사진=노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