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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재건축, 강북 역세권… 8·2대책 비웃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강남 재건축, 강북 역세권… 8·2대책 비웃다-黨政 “무주택 실수요자에 100만가구 공급”-9호선 모레 파업 시민이 무슨 죄?-“테슬라 SUV 모델x 내년 한국 출시”-[사설]정작 북한은 무덤덤한 6자회담 논의-[사설]블랙프라이데이 실적 바라만 볼 건가△줌인&-초대형IB 새 길 닦는 ‘전설의 제임스’-“법인세율 높인다고 세수 늘지 않아”△핀셋규제 안 통한 서울 집값-‘오를 곳은 오르더라’ 학습 효과에… 거래 줄어도 아파트값은 올라 ‘기현상’-세종·부산마저↓… 지방 집값만 잡은 규제-당정, 고령자 주거지원 위해 ‘연금형 매입임대’ 도입△코스닥 활성화 정책 조율 나서나-코스닥 투자때 稅혜택… 반대하던 김동연 “국민에게 도움될지 따져볼 것”-“중기·벤처 키우겠다면서 거품 걱정 정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꼴”-“연기금 투자 확대” “완전 오보”… 정부 엇박자에 코스닥도 오락가락△논란만 계속되는 이재용 재판-강력한 리더십 절실한데… ‘시계제로’ 재판에 연말이 우울한 삼성-2심 판결 이르면 1월 중순… JY, 두 달은 더 발목 묶인다-‘적폐, 적폐’ 되뇌는 분들, 돌 던질 자격 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정치-“청문회서 망신 당하기 싫다” 손사래… 靑 정무수석·감사원장 구인난-한·중, 내달 정상회담서 FTA 후속협상 개시-건물·향나무에 피탄 흔적 그대로… 宋국방 “한·미 대대장 조치 적절”-내달 원내대표 선출 한국당 ‘폭풍전야’△경제-시장 중심 산업구조조정 예고… STX·성동 조선 퇴출되나-한발 양보한 정부 ‘종교활동비는 비과세’-기준금리 인상 임박, 가계 대출금리 최고△금융-장롱카드 깨운다며 직구족에 고가 경품-쪼개고 쪼갠 대출규제에 시장도 금융권도 당혹-핀테크 버리고 몸집불리기에만 집중-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산업&기업-‘들쑥날쑥’ 신재생 발전량 해결사… ‘전기 보관소’ ESS에 꽂힌 기업들-12분이면 충전 완료… 삼성, 배터리 新소재 개발-LG이노텍 “LED로 흐르는 물·공기 소독”-가솔린 심장 품고… 스토닉, 돌풍 예고-잘나가는 ‘코나’ 노조 파업에 발목△산업-뜨거운 X 열풍에… 갤럭시S9 한 달 빨리 나오나-“지니야~ 롯데슈퍼서 우유 사줘”-CJ헬로, 알뜰폰협회 탈퇴… “사업자간 입장차 커”-“한국 반도체 시장 급성장… 매력적인 투자처”△소비자생활-포근한 이불, 향긋한 디퓨저… ‘특급호텔’ 변신한 우리집-‘유커 떴다’… 롯데면세점, 베트남 공략-롱패딩 2만장 판매 비결 ‘가성비 최고 스타일’-‘신라면 블랙사발’ 전자레인지로 끓여드세요△건강-미세먼지 1시간 노출=담배연기 80분 흡입-한·양방 ‘한자리 진료’ 비수술 척추치료의 미래-암치료 전… 환자의 불안부터 들여다봐야△증권&마켓-사드해빙·美블프·원高 겹경사… 유통株 ‘쇼핑하기 좋은 날’-모건스탠리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에… 삼성전자 주가 5% 뚝-韓규제에 울던 통신주, 美규제 완화에 웃다△증권-10년전엔 생각도 안했는데… 기업들 부동산 하락 대비 시작-스마일게이트 ‘500억 펀드’ 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다-‘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물로-KG패스원·아이티뱅크 통합 ‘종합교육’ KG에듀원 새출발-“반도체 투자확대 수혜 기대”… 시스웍, 내달 코스닥 노크△성공異야기-돈·명예 아닌 재미있어야 최선, 지금 머릿속엔 온통 평창뿐이죠-조화와 융합 속에 평화 메시지 담아△문화&스포츠-“클래식 알릴 수 있다면 예능 출연” TV에 얼굴 내민 세계적 성악가-“그건 성희롱입니다” 강의 말곤 예방책 없나요△엔터테인먼트-개그맨 유행어, 보호받고 싶쟈나~-워너원 ‘뷰티풀’ 뮤비 결말 홍콩 MAMA서 공개된다-트와이스, 내달 11일 ‘하트셰이커’로 컴백△스포츠-인기상까지 싹쓸이… ‘핫6’ 이정은 ‘6관왕’-복귀 앞둔 우즈 “허리 통증 전혀 없어”-“MLB 2년 후회없다”… 박병호 70억원 포기하고 넥센 U턴-“kt, 더이상 꼴찌는 없다”… 황재균 ‘수원 마법사’로 변신△사람&나눔-대한민국 여성 ‘파이터’로 살 수밖에…-“보수·진보 이분법 매몰 경계해야”-故 김관홍 잠수사 ‘서울시 안전상’-고향은 달라도 평창올림픽 성공엔 ‘한마음’-지하철 100만㎞ ‘무사고’ 운전-‘포항 지진 피해 주민에 온정을…’ SK이노베이션 노사 봉사활동-본지 조희찬 기자 KLPGA 감사패△오피니언-숨고르기 나선 북핵해법-군함도의 진실 끝내 외면한 일본-위험천만 건배사의 계절△부동산-노량진 뉴타운 조합설립 마무리… 개발 기대감에 지분값 들썩-12월 분양 비수기 무색, 전국 7만가구 쏟아진다-임대사업자 대출 옥죄면, 임대업 등록 활성화는…-삼성물산, 싱가포르 첫 복층형 지하고속道 공사 수주△사회-아이는 어디로… 최저임금 오르자 보육교사 해고-부동산 경매학원 북적~ 2030 “내 꿈은 건물주”-힘 센 남자, 날씬한 여자… 性역할 구분짓는 교과서-또 불출석… 朴, 결국 ‘궐석재판’ 가나-美한인 유학생 살해범, 6년 만에 덜미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가격이 오르는 아파트 고르는 방법
- 정부의 8·2 대책과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3210건으로 지난해 10월(10만8601건)과 지난 9월(8만4350건)에 비해 각각 41.8%, 25.1% 감소했다.전통적으로 성수기였던 가을 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고 거래절벽이 나타났다. 특히 지방보다 수도권 시장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거래량이 감소한다고 해서 바로 매매가격이 하락하지는 않는다.거래량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매물이 쌓이기 시작하면 비로소 조금이라도 빨리 매도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게 되고 급매물이 나오면서 매매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한다.가장 감소폭이 큰 10월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량은 8천561건으로 전월 대비 45%, 전년 동월 대비 61.8%이나 줄었다. 서울의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했는데 서울의 부동산 매매심리도 감소했을까? 지난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119.7로 전월에 비해 2.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1.5로 전월 대비 2.5% 상승한 수치다.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월별)와 일반인 6400가구(분기별)를 설문조사해 만드는 통계로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학군이나 교통 여건이 좋은 강북권도 매매나 전세 물건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거주자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과 달리 서울의 매물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매물을 걷어 들이면서 8·2대책 이전보다 물건 수가 줄어든 지역도 많다. 다만 내년 상반기가 되면 4월부터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매물들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실거주자들이 내년 상반기를 노려보라는 것도 일시적인 매물 증가로 급매가 나올 경우 유리한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부동산 투자는 ‘매수&매도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반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는 ‘입지’가 매우 중요하다.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의 경우 실수요층이 탄탄해 부동산 상승세일 때에는 상승폭이 크고, 하락세일 때에는 하락폭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왕 내 집 마련을 하는데 내가 산 집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은 모두가 같다. 그런데 정작 집을 볼 때는 내부 구조나 층, 향 등에 관심이 있지 그 물건의 매매가격이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니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매수한 물건의 매매가격이 추후 상승할지 여부에 대해서 체크해야 할 부분은 매우 많다.그러나 부동산에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체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지금부터는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포털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아파트 명을 검색하면 그 아파트 정보 중에 ‘시세’라는 탭이 있다. 그 탭을 클릭하면 그동안 해당 아파트가 과거 어떤 시세를 형성했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아래 같은 지역 내에 두 개의 아파트 시세그래프가 있다. 1번과 2번의 아파트는 금액대가 비슷한데 2015년 이후의 매매가격 그래프를 보면 1번 아파트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반면, 2번 아파트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번 아파트 시세 그래프)(2번 아파트 시세 그래프)가파르게 오르는 데는 수요층을 움직이는 여러 요인이 있다. 경험칙상 그래프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아파트가 중장기적으로도 매매가격이 우상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매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현장답사를 통해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모든 아파트가 계속해서 상승만 하지는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지만 과거 상승한 기록이 있는 아파트가 추후 가격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그 이후에 같은 조건의 호재가 있을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았던 아파트에 비해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프만으로 그 아파트의 가치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에 최소한 시세그래프를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0년 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8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동양건설산업, '동탄역 파라곤' 분양..SRT 이용땐 수서까지 15분
- ‘동탄역 파라곤’ 단지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이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C9블록에서 ‘동탄역 파라곤’을 분양한다. 동탄역에서 500m 거리에 있는 ‘동탄역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9층짜리 아파트 424가구(전용면적 78~101㎡)와 주거용 오피스텔 110실(전용 82~84㎡)로 구성된다. 동탄역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150만㎡ 규모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중심부로 주거, 문화, 생활, 업무, 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8·2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 위축과 집값 하락, 미분양 여파로 고전하는 남동탄 지역과는 달리 동탄 중심부는 각종 지역 개발을 위한 대형 호재들이 적지 않다. 단지 인근 동탄역에서 작년 12월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한다.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주변 삼성반도체 공장, 삼성전자(005930) 화성캠퍼스, 두산중공업(034020), LG전자(066570),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 대규모 배후산업단지와 인접해 입주 수요도 풍부하다.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 오피스텔 수익성도 눈에 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화성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4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5.26%)은 물론 서울(4.91%)·경기(5.23%)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의 경우 동탄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전용 82~84㎡ 규모 아파텔로 2~3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이다. 보조주방과 시스템창,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실속형 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은 몰세권,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과 인접한 숲세권까지 주거 입지로서 다양한 프리미엄 요인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동탄2신도시 동탄역 초역세권에서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의 대명사 ‘파라곤’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건산연 "내년 집값 매매-전세 약보합 전망.. 서울-지방 양극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도 전국 집값은 매매와 전세 모두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주택 매입 수요는 위축되고 입주물량도 증가하는 것이 매매가격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과 지방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9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8년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은 0.5%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0.5%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도 부동산시장의 3대 리스크로 △금리인상 등 유동성 축소 △수요 위축 △준공 증가를 꼽았다. 허 연구위원은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관망세는 강화되고 신규 매수자는 크게 줄면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보다 거래량과 분양물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준공시 중도금 대출 해지와 잔금 납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특성상 원활한 자금 이동이 필수적인데 유동성 제약이 적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하방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전세 발생으로 보증금 반환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존 주택 처분이 어려운 경우, 주택담보대출 제약이 확대된 경우, 임차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잔금 연체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경북, 충남, 경남 등에서는 역전세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고, 거래량 감소, 금융규제 강화로 차입제약 심화 등 잔금 과정의 리스크가 확대될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허 연구위원은 “내년 아파트 준공은 올해 대비 17% 증가한 44만3000가구로 예상된다”면서 “40만 가구를 상회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전세시장 안정에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서울 주거용 부동산은 금리상승 압박, 준공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전자산으로 인식이 강화되고 있어 거래는 감소하더라도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토지와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 열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허 연구위원은 “분양시장도 차별화돼 신혼희망타운 분양 등 양호한 입지의 분양시장 열기는 지속되겠지만, 준공이 많은 기타 지방의 열기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건산연은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보다 15.0% 감소한 133조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4년(107조5000억원) 이후 4년 내 최저치로 2015년 이후 3년간 지속된 건설수주 호황국면이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건설수주 감소의 주된 원인은 민간 주택수주가 주택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급감하는 가운데, 공공 수주가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급감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이홍일 연구위원은 “주택 중심으로 민간건설경기가 빠른 하락세를 보이는데다 내년도 SOC예산 감축으로 공공부문이 완충 역할을 해주지 못해 향후 건설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경착륙 방지를 위해 부동산 대책 수위 조절, 정부 SOC 예산의 적정 수준 유지, 민자사업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건설사들도 지난 3년 간의 호황기가 끝나고 향후 빠른 경기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주잔고 확보, 불확실성에 대한 모니터링, 리스크 관리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