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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월 9만원 내고 압구정 50평 아파트에 산다…매력 만점 '공유주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곳 전용면적 158㎡짜리 아파트 전셋값은 10억원, 월세는 보증금을 1억원까지 낮추면 350만원 선이다. 그러나 입주자 A씨는 보증금 1억원, 월세 9만원에 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비결은 높은 임대 비용을 여러 명이 분담해 질 좋은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코리빙’(Co-living·공유주택)에 있다. 1인 가구 임대차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청년들은 도심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기 위해 좁고 낡은 집을 감수하거나 도심 외곽 쪽으로 빠져 출퇴근 시간을 낭비해야 했다. 그러나 ‘적정한 가격에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 청년층의 욕구를 겨냥한 임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얼핏 보면 집주인이 방마다 세를 주는 ‘셰어하우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코리빙은 전문 업체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기존 재고주택을 임대주택으로 개발한 뒤 운영·관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압구정·청담동에 들어온 공유주택 △1인 가구가 늘면서 여러명이 임대료를 분담하면서 질 좋은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코리빙’(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커먼타운’ 압구정점 거실에서 바라본 한강 전경. [사진=커먼타운 제공]코오롱글로벌(003070)의 여성전용 공유주택 ‘커먼타운’은 압구정동과 청담동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서울 부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셰어하우스는 주거비 절감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지만 커먼타운은 직장생활을 하는 20대 후반과 30대 여성들이 최고급 입지에 좋은 시설을 누리며 소통하는 데 초점을 뒀다.압구정 1·2·3호점은 모두 압구정동 중대형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고, 이 중 한 곳은 한강이 보인다. 용산점과 청담동점, 서래마을점은 고급빌라에, 여의도점은 40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자리잡고 있다. 임대비용은 보증금 150만원 기준 △1인실 79만~119만원 △2인실 69만~78만 △3·4인실 59만~68만원이다. 커먼타운 관계자는 “압구정동과 청담동 등은 원룸, 도시형 주택 등 소형 주택이 없고 임대료도 매우 비싸다”며 “공유주택을 통해 대형아파트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 압구정 커먼타운 4인실의 경우 개인 사용면적은 최소 8㎡이지만 공용공간 66㎡를 더하면 1인 주거사용면적은 74㎡가 된다. 6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 수도 있다. 보증금을 최대 1억원까지 올리면 월세는 50만원씩 줄어든다. 4인실에 거주할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세는 9만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집 임대비용뿐만 아니라 관리비, 소모품비 등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집에는 가전제품이나 가구, 이불, 심지어 화장실 휴지와 요리용품까지 제공된다. 다인실은 칸막이를 활용한 공간 분리와 암막커튼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고 있다.△1인 가구가 늘면서 여러명이 임대료를 분담하면서 질 좋은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코리빙’(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있는 ‘커먼타운’ 다인실 모습.◇공유주택 인기 끌자 다른 기업들도 도전장 △1인 가구가 늘면서 여러명이 임대료를 분담하면서 질 좋은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코리빙’(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먼타운’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 ‘라운드어바웃’ 전경.[사진=커먼타운 제공]부족한 거주공간을 커뮤니티센터로 충족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커먼타운은 압구정에 ‘라운드어바웃’(roundabout)이라는 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멤버십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185㎡ 규모의 공간에서 휴식이나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커먼타운 측도 입주자의 수요를 조사해 요가, 공연, DIY(직접 제작) 수업,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먼타운은 이같은 커뮤니티 센터를 늘려 지역별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1인 가구가 늘면서 여러명이 임대료를 분담하면서 질 좋은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코리빙’(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스터홈즈 용산에 마련돼 있는 ‘홈즈리빙라운지’ 전경. [사진=미스터홈즈 제공]1인가구 전문기업 미스터홈즈가 운영하는 ‘홈즈스튜디오 용산’ 역시 ‘홈즈리빙라운지’를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용 24㎡짜리 원룸 62실이 있는 오피스텔 건물 지하 200여㎡ 공간에 부엌과 세탁기, 안마의자와 홈트레이닝 공간 등이 마련돼 입주자들이 거실처럼 활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 60만원이다. 보증금은 1억원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월세는 5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이재우 미스터홈즈 이사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인근 디아뜨센트럴(전용 25㎡)이나 삼라마이다스빌(전용 25㎡)과 비슷한 수준의 임대료로 공용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며 “지난 6월 첫 입주 후 두 달 만에 만실이 됐고, 지금까지 공실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여러명이 임대료를 분담하면서 질 좋은 주거 환경을 공유하는 ‘코리빙’(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영이 공급한 ‘지웰홈스 동대문’에 자리잡은 커뮤니티 라운지 전경. [사진=신영 제공]공유주택이 임대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른 기업들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회사 신영은 지난해 12월 ‘지웰홈스 동대문’을 선보이며 1~2인 가구 임대주택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이 단지 1층에는 마당과 로비, 2층에는 다목적라운지, 옥상에는 루프탑을 조성해 입주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전용 17~23㎡ 원룸 기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73만원이라는 낮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입주자 모집 한 달 만에 계약이 40% 이뤄졌다. 롯데건설이 오는 7일 공급하는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어바니엘 가산’을 역시 커뮤니티 네트워킹이 가능한 북카페, 멀티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지하 1층에 조성한다.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2인 가구 증가하면서 양호한 주거 환경과 좋은 서비스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선점하는 이가 향후 임대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자산개발, 7일 도심형 주거서비스 1호점 ‘에바니엘 가산’ 오픈
- △어바니엘가산 전용 22㎡ A타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1~2인 가구를 위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 들어선다.롯데자산개발은 오는 7일 ‘어바니엘 가산’을 오픈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롯데자산개발이 한국후지필름 공장부지를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연면적 2만 5000여㎡,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한 것이다. 이 중 어바니엘 가산은 지상 3층부터 18층까지, 전용면적 22㎡ 규모 275실, 전용 34㎡ 규모 128실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자산개발은 한국후지필름과 마스터리스(통임대) 계약을 해 20년간 책임임차 운영을 하게 된다.어바니엘 가산은 1~2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입지조건과 주거환경을 갖췄다. 우선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구로 나들목(IC)과도 인접해 있다. 아울러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전기인덕션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하고 세대별 청소, 코인세탁실, 무인택배함, 세대전용 창고 등을 부가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자들만의 커뮤니티 네트워킹이 가능한 북카페, 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부대시설도 지하 1층에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롯데몰,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JTB,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카 쉐어링 서비스 ‘그린카’ 등 다양한 주거편의서비스도 마련한다.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전용 22㎡는 58만~62만, 34㎡가 79만~83만원 수준이다. 관리비는 별도 산정되며 계약 기간은 최소 1년으로 임대고객의 편의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어바니엘 가산은 롯데자산개발이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20~30대 직장인, 신혼부부, 대학생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형 주거서비스 ‘어바니엘’ 1호점이다. 롯데자산개발은 2020년까지 ‘어바니엘’을 30호점까지 열고 9000여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9년에는 서대문 충정로에 ‘어바니엘 충정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
- [식품박물관]②저도주·이색 콜래보·안성맞춤형 모델까지…3박자 마케팅
- 현재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저도주(低度酒) 트렌드 선도와 이색 콜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 이미지 안성맞춤형 모델까지….‘처음처럼’이 ‘참이슬’의 아성에 균열을 내고 국내 소주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알칼리 환원수’ 원료 뿐만 아니라, 3박자를 고루 갖춘 마케팅의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그 결과 처음처럼은 최근 5년간(2011~2015) 연평균 8% 가량의 성장세(매출액 기준)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이 20%(업계 추정치)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우선 롯데주류는 2006년 출시 당시 21도 제품이 주를 이뤘던 흐름 속에서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이듬해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다. 출시 7년 만인 2014년 2월에는 ‘18도 처음처럼’을 출시해 ‘19도 벽’을 무너뜨린 데 이어, 같은 해 말 선보인 ‘17.5도 처음처럼’을 통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인기캐릭터와 웹툰 등을 적용한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키덜트족’(어린 시절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과 특정 캐릭터 수집 마니아층 증가에 착안해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의 협업을 기획했다. 페트(PET)를 소재로 ‘스티키 몬스터’ 모형을 재현한 용기에 담아 출시한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는 단순한 캐릭터의 차용이 아니라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한 첫 사례였다. 이색 콜래버레이션은 또 있다. 지난해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손을 잡은 이색 라벨이 대표적 사례로, 직장인들의 일상 생활을 함께 공감하자는 차원에서 기획한 이벤트였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풍자적으로 속 시원하게 그려내어 ‘직장인 사이다’로 불린 ‘그림왕 양치기’와의 협업으로 병 뒷면 라벨에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표현했다.‘아빠처럼’ ‘친구처럼’ ‘올해처럼’ 등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아 특별한 라벨을 만들어 주는 ‘마이 라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처음처럼’만의 이색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처음처럼의 역대 모델들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 중 하나다. 1대 모델 이영아을 시작으로 2대 구혜선, 3대 이효리로 이어지면서 처음처럼의 인지도는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효리는 소주 광고 선호도에서 다른 소주 광고에 비해 월등한 차이로 1등을 기록,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2013년부터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두루 갖춘 조인성과 고준희를 투톱으로 기존 이효리,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카라의 구하라·씨스타의 효린 등 댄스 가수들을 중심으로 ‘흔드는 소주’에 주력했던 마케팅 전략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제품 속성까지 강조했다. 2014년부터는 폭넓은 소비자층에 사랑받는 신민아가 모델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는 국민 첫사랑 수지가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속성을 강조하고 있다.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이 지난 2016년 11월 전국의 20~45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소주 광고 모델’로 활동한 여자 연예인 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 누구인지 설문 조사한 결과 1위 이효리, 2위 신민아, 수지가 3위를 기록하며 1~3위를 모두 처음처럼의 모델이 차지하기도 했다.
- 젊어지는 자궁경부암 환자...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성의 대표 질환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최근 젊은 환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 경각심을 가져야할 여성암이다. 보건복지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매년 약 3,6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을 받는다. 또 하루 평균 2∼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며 국내 여성 암 발생 7위다.심각한 것은 최근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30대 미만 여성이 매년 약 2,000명 이상이다.◇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자궁은 크게 ‘체부(몸 부분)’와 ‘경부(목 부분)’로 나뉜다.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유방암, 대장암 및 폐암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암이며, 저개발 국가에서는 유방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다.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며,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HPV는 사람의 몸에서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HPV 종류는 150여 종에 이르며 40여 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된다. 암 발생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대표적인 고위험군으로는 16형과 18형이 있으며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는 HPV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성적 접촉으로 HPV에 감염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일생에 적어도 한 번 감염될 정도로 흔하게 감염된다. 자궁경부에 감염된 HPV는 1년 내에 80~90%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고위험군이 계속 남아 있는 경우 자궁경부의 세포 변화를 일으켜 암 이전 단계인 상피내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계속 진행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자궁경부암의 발암 인자로서 HPV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가적으로 성관계를 일찍 시작한 여성, 여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흡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성병 감염, 출산 경험 등이 자궁경부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병 시 초기 증상 없어 더 주의해야자궁경부암에 걸렸더라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이 중요하다. 암이 진행되면 불규칙하거나 지속적인 질 출혈, 붉은 질 분비물, 성관계 후 출혈, 배뇨 후 출혈, 혈뇨, 체중감소, 심한 골반통, 허리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면 방광과 직장에 불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자궁경부암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임신을 원하고 암세포의 침투 깊이가 3 mm 미만으로 얕은 경우에는 자궁경부만을 도려내는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궁경부에 깊게 침투한 자궁경부암은 자궁을 절제해야 하고 상태에 따라 자궁을 절제한 후 항암화학 방사선치료를 해야 한다. 암이 더욱 진행되어 자궁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수술 없이 곧바로 항암화학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한다.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에는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 내고 시행하는 단일공복강경수술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이 방법은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예방 접종과 안전한 성생활로 예방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 위주로 예방한다. HPV 백신은 2016년에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되었으며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접종받을 수 있는 HPV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 두 종류이다. 백신 접종 권장 연령은 9~26세의 여성이며 26세 이후부터 45세까지의 여성도 접종할 수 있다. HPV 백신은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성경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여성은 이미 HPV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효과는 성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보다 떨어진다. HPV는 성적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전 상태인 상피내종양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기존에 30세 이상 여성에게 제공해오던 자궁경부암 검진을 2016년부터는 전체 20대 여성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 김용욱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미리 HPV 백신 접종받기를 권하고 있으며, 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성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교인 과세 첫날, 문의 전화 한 통도 없어요"(종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종교인 과세가 공론화 50년 만에 시행됐지만 현장에서 혼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행되면 문제가 있을 것이란 일부 정치인과 개신교 측 주장이 빗나간 것이다. 정부는 신고 시한이 남아 있어 두고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종교인 특혜 규정이 많다 보니 종교인들의 민원이 급감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이데일리가 2일 오후 서울 강남·서초·송파세무서에 ‘종교인 과세 관련해 문의 전화가 있었는지’ 묻자, 세 곳 관계자들 모두 “문의 전화를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서초세무서 관계자는 “작년에는 ‘종교활동비 비과세 항목 관련해 자신들 입장이 반영 안 됐다’는 개신교 측 민원 전화가 있었지만, 최근엔 이런 전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올해부터 본청, 각 지방청, 전국 세무서에 종교인 과세 관련 상담직원 107명을 배치했다. 강남·서초·송파세무서는 올해부터 강남 3구에 위치한 대형교회를 상대로 과세 업무에 착수했다. 하지만 종교인 과세 업무가 시작된 2일 이들 세무서에는 종교인 과세 관련 문의조차 없었다. “(2년 유예 없이 2018년에 시행하면) 불 보듯 각종 갈등, 마찰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개신교 측 예측이 엇나간 셈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최종 신고 시한이 내년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예를 들어 강남의 A교회 목사는 1월 소득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신고를 해야 한다. A교회가 반기별 납부 신청을 할 경우 7월10일까지 신고 기한이 늦춰진다. 만약 이 같은 원천징수 방식을 채택하지 않기로 하면 A교회는 내년 3월10일까지 종교인 소득 관련 지급명세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해당 목사의 경우 내년 5월10일까지 종합소득세 과세표준확정신고를 하면 된다. 실제로 교계에서도 빨라야 7월에야 신고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국교회연합·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종교인 과세 TF(태스크포스) 관계자는 “기재부·국세청이 종교인 과세 매뉴얼을 담은 책자, 홈페이지 안내 배너조차 마련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세무서에 어떤 것을 물어볼지도 몰라 빨라야 7월에 반기별 신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학계에선 ‘누더기 시행령’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라는 입장이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종교활동비에 무제한 비과세가 가능하도록 특혜를 주다 보니 종교인들이 민원을 낼 정도의 걱정이 없어지게 된 것”이라며 “정치인들과 개신교 측에서 ‘과세행정의 준비가 안 돼 시행을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던 속내는 이 같은 비과세 혜택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무회의를 통과한 기재부의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종교단체는 종교인 소득에서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과세 범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종교활동비를 구분해 기록·관리할 경우 해당 장부는 세무조사에서 제외된다. 종교인이 탈루하더라도 세무조사를 하기 전에 정부가 종교단체에 수정 신고를 하도록 우선 안내해야 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일단 종교인 과세가 도입되고 시행되는 게 중요하다”며 “시행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종교인 과세=소득세를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한 제도다. 국회는 2015년 12월2일 국회 본회의에서 종교인들이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시행일은 2018년 1월1일로 정해 2년을 유예키로 했다. 법이 시행되면 목사, 스님, 신부, 수녀 등 종교인들이 의무적으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세율은 현행 소득세와 같다. 다만 종교단체에서 받는 학자금, 식비, 교통비 등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고 직장인보다 더 많은 공제 혜택도 부여했다. 세무조사를 할 경우 종교단체 장부·서류는 종교인 개인소득 부분만 제출하기로 법에 명시했다. 앞서 종교인 과세는 1968년 이낙선 초대 국세청장이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국민 개세주의(皆稅主義) 원칙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종교계 일각에서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가 아니라 영적인 일을 하는 성직자로서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 번번이 과세는 무산돼 왔다. 2018년 1월1일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면 공론화 50년 만에 종교인 소득에 세금이 부과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 늘린 기업이 존경받는 사회 돼야"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1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고용 늘린 기업이 존경받는 사회 돼야”-美엔 핵 위협, 南엔 대화 손짓…김정은 ‘두 얼굴’ 신년사△2면(줌인&)-노동입법 지연에 “절규하고 싶다”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상반기 수출 총력전…수출 4% 이상 목표”-한·미 공조 확고히 하면서 北 대화의 장 이끌어야△3면(김정은, 두 얼굴 신년사)-새해벽두 ‘남북 대화’ 불쑥 꺼낸 김정은…北 ‘통남봉미’로 응수타진-평창회담 급물살 예고…군사회담까지 이어질까-北 피겨 페어 ‘김주식-염대옥’ 와일드카드 출전 유력’△4면(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소득안정, 재취업지원, 혁신성장…일자리 삼각방패 세울 것”△5면(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정규직 과보호법에 일자리 못 늘려”-“‘고용 가뭄’에 공공부문 일자리에 쏟아붓는 文정부”△6면(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규제 완화→투자 확대→일자리 증가…‘고용창출 엔진’ 기업을 뛰게 하라-정시 퇴근은 기본…‘워라밸 만족한 직원이 회사에 도움돼요’△8면(정치)-‘평창 구상’에 답한 김정은…文 ‘한반도 운전대’ 다시 잡나-“개헌, 국회가 못하면 대통령이 나설 수 있다”-안철수 “이달중 전당대회…통합 내달초 마무리”-김종대 “UAE 이면합의, 재벌 이익 위한 군사력 끼워팔기”△9면(경제·금융)-가계대출 규제에 ‘소호대출’ 급증…연체율 비상-KB 캐피탈, 해마다 실적 ‘新기록’-일자리, 새해 한국경제 최대 과제-“올 1분기 원·달러 환율 1070원대”△10면(도박보다 강한 가상화폐 중독)-자다가도 벌떡, 운전하다 시세 확인…하루에 수십 번식 사고 팔기도-가상화폐에 빠져 직장 관두고…결혼자금 올인했다 파혼당하고△12면(산업&기업)-‘65세 은퇴, 전문경연인 승계’ 약속 지켰다…남승우 ‘아름다운 퇴진’-UHD보다 4배 선명…LGD 세계 첫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삼성전자 IoT 플랫폼, 국제인증-대한항공, 올림픽 기간 인천~양양 ‘환승 내항기’△13면(산업)-5G시대 필수설비 전봇대·관로 ‘귀하신 몸’ 떠올라-과기정통부 R&D 사업…연구자 중심 연구 확대, 4차 산업혁명에 초점-구글vs아마존 IT융합시대 서로 따돌리는 이유-집 내부 그대로…LG전자, CES에 ‘AI 전용관’ 전면배치△14면(소비자생활)-최저임금 인상 첫날…“시급 올라 좋긴하지만, 관두라 할까 봐 불안해요”-‘롱패딩 인기 이을 주자 못찾겠네’…패션업계 불안감 확산-현대백화점 ‘웃으면 복이와요’…행복에너지 전파 나서△16면(증권&마켓)-투자연기·계약해지…세밑이면 악재 터는 ‘올빼미 공시’ 기승-실적 개선, 외인 컴백…커지는 ‘1월 효과’ 기대감-‘IT·환경·중국’ 무술년 투자 3대 키워드△17면(증권)-“100만원도 쪼개서 투자…ETF, 자산관리에 최적이죠”-SK루브리컨츠·현대오일뱅크…IPO ‘대물’ 줄줄이 대기-‘6개월 공석’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선 본격화-외국인 작년 ‘바이 코스닥’, 3조원 순매수…역대 최대△18면(성공異야기)-‘변신하는 CEO’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단순 매입·매각 넘어…전시·점검·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19면(건강)-툭하면 뒷목 잡고 흥분하는 나, 알고보니 혈압까지 ‘아빠 닮았네’-꽁꽁 언 손·발 비비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녹이세요-퇴행성 관절염 20~30대 안심 못해…무릎인공관절 수술 급증 추세△20면(문화&스포츠)-올해도 풍성한 클래식 라인업-성장 주춤 뮤지컬계…올해는 ‘신작보다 리바이벌’△22면(스포츠)-슈퍼루키 최혜진의 새해 화두는 ‘도전’-김지현 “남친 만들고 올해도 3승 키스”…김시우 “PGA 메이저 우승컵 품을 것”-정운찬 신임 KBO 총재 “상벌제 바꿔 클린베이스볼 실천”-뱅거, 아스널서 811번째 경기…퍼거슨 넘었다△24면(사람&나눔)-‘황금개띠’ 첫둥이 부모들 소감, 0시 0분 1초 응애 응애…“건강하게만 자라다오”-“전통시장 노후시설 일괄정비할 터”-대한항공, 무술년 첫 입국 中고객에 왕복항공권 증정△25면(오피니언)-청년실업정책 패러다임 바꿀 때-[전문기자칼럼]페이스북 수석부사장 방한에 거는 기대-[기자수첩] 정통시장 살리기, 대기업서 배워라△26면(부동산)-韓보유세 비율 0.8%…OECD 평균 못 미쳐-강남 토박이 재건축 입주권 매매…“투자자들 벌써 입질”-“다주택자, 집 파느니 자식에게 물려준다”-쏟아지는 입주물량 부담에…전국 전세값 5년 3개월만에 하락세△27면(사회)-“새해 좋은 氣 받을래요”…건각 2500명 맨몸으로 7㎞ 완주-정부 가상화폐 투기 대책에 현직 변호사 헌법소원 제기-출국장서 유학가는 딸 배웅한 엄마 “원하는 바 꼭 이루길”-참여연대, ‘다스’ 실소유주 입증 문건 검찰에 제출키로-취객 하차 요구 무시하고 목적지 간 택시기사 무죄
- 롯데월드 직원 휴게공간 '로티하우스' 개설…창의력 ‘쑥쑥’
- 롯데월드가 새해를 맞아 직원 휴게공간 로티하우스를 개설했다.(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편의와 창의성 증진을 위해 직원 휴게공간을 개설했다.롯데월드는 지난달 28일 직원 휴게공간 ‘로티하우스’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휴게공간은 약 250평 규모로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 4~5층에 위치한다. 특히 롯데월드의 캐릭터와 콘텐츠를 십분 활용해 테마파크 분위기가 나도록 조성했다.롯데월드가 새해를 맞아 직원 휴게공간 로티하우스를 개설했다.(사진=롯데월드)로티하우스는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가 처음으로 마련한 집’ 콘셉트로 다른 회사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신개념 휴게공간이다. 4층 입구로 입장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5층에서 4층으로 내려오는 은색 반투명 슬라이드와 미끄럼봉이다. 휴게공간에도 놀이시설 부럽지 않은 슬라이드를 설치해 창의성 넘치는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다목적홀인 ‘로티홀’도 눈에 띈다.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로티홀’ 스테이지 후면에는 대형 무빙월 시스템을 설치했고, 음향 장치도 마련했다. 평소에는 무빙월을 오픈해 넓은 라운지로 이용 가능하고, 태블릿PC를 통한 통합제어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으니 향후 외부 대관용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로티하우스의 회의 공간은 ‘로타(서울스카이 캐릭터)룸’, ‘루루(아쿠아리움 캐릭터)룸’ 등 롯데월드 캐릭터명을 땄고, 내부도 캐릭터로 꾸며 딱딱한 공간이 아닌 말랑말랑한 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5층에 위치한 컨퍼런스룸은 롯데월드 캐릭터로 명화를 패러디해 미소를 자아내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소규모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지난해 오픈한 직장 어린이집인 <롯데 맘(mom) 편한 어린이집>에 이어 여성과 워킹맘을 위한 별도의 휴게공간인 ‘와우(Way Of Women)룸’도 마련했다. 수유공간을 마련해 출산 여직원의 업무 편의 증진에도 각별히 신경쓴 모양새다. 이름만으로도 신남이 느껴지는 5층 ‘펀 스페이스(Fun Space)’에는 농구대, 다트, 샌드백 등 자유로운 사고를 돕는 다양한 레저시설물을 설치했다. 직원들이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긴 테이블은 펍 분위기를 자아내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은 물론 자판기, 탕비실 등을 이용해 다양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외부손님을 위한 다양한 전시물도 마련했다. 4층 입구 오른편에는 롯데월드의 발자취가 한 눈에 보이는 회사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사진이 전시돼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사업장별 상품, 캐릭터 대형 조형물, 루버 월(Louver Wall : 얇고 긴 평판을 일정한 간격으로 평행하게 늘어놓은 벽)을 통해 보는 매직 아일랜드 전경 등 곳곳에 테마파크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로티하우스에서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삭막한 분위기가 아닌 편안하고 행복한 분위기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