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일자리가 희망이다]19세 고졸·40세 경단녀…별다방선 평등해요
- [이데일리 송주오·성세희 기자]“스타벅스 직원은 연어 같은 속성을 지녔다. 힘들어 떠났어도 그리워서 다시 돌아오게 된다.”스타벅스 전국 매장수는 1100여개. 이곳에서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커피를 내리고 매장을 관리한다. 그들이 응대하는 고객 수는 하루 50만 명. 매일 전쟁 같은 하루가 반복되지만 그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한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 본사에서 특이한 이력의 매장 관리 직원 8명을 만났다. 스타벅스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한때 ‘경단녀(경력단절여성)’로 불린 여성도 있었다. 쉰이 넘은 나이에 직급체계가 가장 낮은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23세 어린 나이에 열 명 남짓한 점원들을 관리·감독하는 앳된 점장도 보였다. 그들은 일은 힘들지만 떠나면 그리운 곳이 바로 스타벅스라고 말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근무지라는 것이다. 그들에게선 ‘나는 스벅인이다’라는 자부심도 느껴졌다. 김하진(30) 신세계백화점 본점 점장이 대표적인 ‘연어’다. 그는 2007년 대학 새내기 때 스타벅스와 처음 연을 맺었다. 아르바이트 삼아 시작한 일을 3년이나 했다. 당시 그의 꿈은 교사였다. 김 점장은 “학생들 가르치는 게 좋기도 했지만 임용고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그만둔 적이 있다”며 “하지만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만들고 고객을 만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잊히지 않아 결국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2010년 재입사를 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점장은 스타벅스에 복귀해 평생의 인연을 만나기도 했다. 첫 매장에서 바리스타와 부 점장으로 만난 박진서(37) 더 종로점 점장과 2015년 연인 관계로 발전해 이듬해인 201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김 점장과 같은 연어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리턴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리턴맘 제도는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했던 점장 및 부점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고용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13명이 리턴맘 제도를 통해 재입사 했다. 리턴맘으로 복귀한 직원은 하루 4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며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풀 근무(1일 8시간)로 변경할 수 있다. 지난해 100번째 리턴맘으로 매장에 복귀한 박선화(40) 일산 탄현점 부점장은 “다시 일을 시작하고 주변의 부러움을 많이 샀다”며 “주말이면 남편이 딸아이 손을 잡고 매장에 오는데, 아이에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2007년 임신으로 퇴사를 했다. 10년 만에 다니던 회사에 복귀한 것으로, 그 자신도 재입사가 가능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늦은 나이에 가정주부에서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직원도 있다. 배연주(52) 하남미시점 바리스타는 지난 2005년 스타벅스에 입사했다. 당시 그의 나이 서른아홉 살이었다. 배 바리스타는 “당시 매장에 붙어 있던 모집공고를 보고 점장에게 ‘나이 많은 사람도 뽑느냐’고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 바리스타는 자신을 뽑아준 점장에게 아직도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스타벅스 바리스타 가운데 최고령인 그는 가정생활과 병행을 위해 바리스타를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리스타는 하루 5시간만 근무하기 때문이다. 배 바리스타는 “중요한 수술을 끝내고 일이 하고 싶어서 일주일 만에 매장에 출근한 적도 있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목표가 하나 생겼다. 바리스타로 정년퇴직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열린채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의 사람을 채용하고 있다. 최고령 바리스타로 정년 퇴임을 꿈꾸는 워킹맘, 최연소 지역 매니저를 꿈꾸는 고졸 점장 등이 나올 수 있는 이유다.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은지 바리스타, 박진서 점장, 김하진 점장, 가도희 점장, 배연주 바리스타, 박선화 부점장, 정현정 수퍼바이저, 최예나 수퍼바이저.(사진=노진환 기자)스타벅스에서 근무하며 꿈이 바뀐 예도 있다. 최연소 점장인 가도희(23) 주얼리시티점 점장과 정현정(19) 동대구DT점 수퍼바이저는 한때 각각 유치원 교사와 여군을 꿈꿨다. 가 점장은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기 위해 다니던 학교도 그만뒀다. 가 점장은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수퍼바이저가 된 후 바리스타를 교육할 기회가 생기면서 교육 자료를 만드는 재미에 빠져 학교를 그만뒀다”며 “친구들에게 스타벅스 입사 제안을 자주 하는 편”이라며 웃었다. 그의 친구 6명은 실제로 스타벅스에 지원해 일부가 현재도 근무하고 있다. 가 점장은 고객에게 감동 받은 일화도 전했다. “매장을 옮겨 근무하는 데 같은 날 두 명의 고객이 자신을 알아봤다”며 “고객에게 감동을 줘야 하는 서비스직이지만 그날만큼은 반대의 경험을 했다”고 했다. 이날의 기억으로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게 됐다. 최연소 점장 타이틀에 이어 지역의 점장들을 관리하는 ‘지역 매니저’가 되는 것이다. 정 수퍼바이저는 특성화고를 다니다 스타벅스의 진로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타벅스 입사를 결정했다. 체험 위주의 교육 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아 바리스타로 시작해 수퍼바이저, 점장을 목표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정 수퍼바이저는 “가능한 한 오래 다니고 싶은 직장”이라며 스타벅스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 통로 역할도 한다. 전담직원까지 두며 장애인 고용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배려다.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최예나 수퍼바이저(26, 건대스타시티점)는 지난해 스타벅스가 진행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 수퍼바이저가 스타벅스와 연을 맺은 과정은 특이하다. 개인 커피숍에서 일을 하다가 사장이 스타벅스에서 잠시 일을 배우고 오라고 해서 지원한 게 계기가 됐다. 그는 “당초 6개월만 일을 하려고 했는데 어느덧 3년째 근무하고 있다”며 웃었다.아울러 전은지 바리스타(30, 광주쌍암점)는 전체 직원 가운데 10명가량만 선발하는 인센티브 트립에 선정돼 스타벅스 1호점이 위치한 시애틀 본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인센티브 트립은 매장 직원 가운데 실적 상위 0.1% 안에 들어야 선정될 수 있다. 전 바리스타의 다음 목표는 한 단계 직급이 높은 수퍼바이저다.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불편한 그는 수화로 “요즘은 쉬는 날마다 수퍼바이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8명의 직원들은 주변에 스타벅스 입사 추천을 자주 한다고 했다. 자신의 일은 물론 직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벅스 직원 중에는 형제, 자매, 사촌, 친구 등 관계가 특히 많다”며 “가족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이유 중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 [줌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셀프 탑승수속'.."30분이면 OK"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위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18년 4월 19일. 1년만에 해외 출장길에 나선 40대 직장인 A씨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깜짝 놀랐다. 리무진버스에서 내려 100m도 걷지 않았는데 여객터미널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터미널 출국장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 기기였다. 2터미널 출국장 중앙에 있는 키오스크(자동발권 시스템 기기)에 여권을 직접 스캐닝하니 탑승권이 바로 출력됐다. A씨는 해외로 보낼 짐에 부착하는 수하물 태그를 출력해 직접 짐에 붙인 후 키오스크 뒤에 놓인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을 통해 탁송했다.지난 2001년 3월 29일 오전 4시46분. 태국 방콕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423편이 길게 뻗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대한민국 항공산업 역사에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 인천국제공항의 첫 비행기가 들어온 것이다. 그로부터 17년 뒤인 2018년 1월18일 두번째 여객터미널을 선보이는 인천공한은 세계 최고 공항의 신화를 써나갈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출국장 넓어지고 전망대·공연장 마련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래 꾸준히 성장해왔다. 취항 항공사는 52개에서 90개로, 연결 도시는 119개에서 186개로 늘었다. 이용 승객 수는 연 6200만명으로 개항 이후 3배 넘게 증가했다. 오는 18일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공항은 연 7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연간 화물 처리능력은 450만t에서 580만t으로 확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해 “인천공항은 세계 5위 국제관문공항으로 발돋움했고, 제2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왼쪽에서 네번째) 대통령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여객터미널은 기존 1여객터미널보다 더 넓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출국장과 입국장, 보안검색장 대기구역을 약 3배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출입국 수속 대기시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1터미널에서 4개로 분산된 출국심사지역이 2터미널에서는 동·서 2곳으로 통합돼 충분한 대기공간을 확보했다. 하나의 공간에서 출국수속과 탑승이 이뤄지도록 한 것도 항공사간 연계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이에 따라 1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 시간이 2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2터미널은 1터미널보다 여객당 셀프 서비스(무인자동화서비스) 기기를 대폭 늘렸다. 예컨대 자동출입국 심사 기기는 1터미널은 100만명 당 약 1.33대 정도 갖춰져 있으나 2터미널은 100만명당 2.89대를 구비했다. 아울러 보안검색 벨트의 경우 1터미널은 단선이었으나 2터미널은 병렬로 이뤄져 별도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요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이 끝난 바구니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됐다. 이 경우 검색시간이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수속을 마치고 출국심사지역을 벗어나면 세계 최고 수준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중앙에 상업시설을 집중 배치해 먼 거리로 이동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지상 5층에는 전망대와 홍보관을 설치해 공항을 방문하는 일반인들도 계류장 및 활주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상시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과 여객들이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도 조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속철도(KTX)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진다. 2터미널에 마련한 제2교통센터에는 철도·버스 통합대합실이 설치됐다. 한 곳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터미널과 2교통센터 간 이동거리는 59m로 기존 1터미널(223m)보다 164m 짧아졌다. ◇이용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 구분… 잘못 가면 30분 허비2터미널에는 대한항공(003490),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저비용항공사(LCC), 그외 외국항공사들은 기존 1터미널을 사용한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반드시 본인이 가야 할 터미널을 확인해야 한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갈 경우 30분 안팎의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항공기 운항 항공사가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 안내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한편 2터미널 개장과 관련해 아쉬운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인천 육지에서 2터미널로 바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없고 장애인 편의시설도 일부 미흡하다는 것이다.인천시에서 1터미널로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17개가 있지만 2터미널로 바로 가는 노선은 없다. 이 때문에 버스를 타고 2터미널을 가려는 인천시민은 1터미널에서 내려 셔틀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연도별 인천국제공항 여객 숫자 추이(단위: 만명,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과 해외 주요공항 여객수송능력 및 터미널 구성 비교(단위: 만명, 개, 자료: 인천공항공사)
- [여기어때] '휴일만 119'일' 무술년 여행지 버킷리스트
- 무술년 여행지 버킷리스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체 공휴일 정책과 근로자 휴가 지원 등 제도적 도움에 힘입어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올 한해 공식 지정 휴일은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고 주말을 포함한 ‘빨간 날’이 모두 119일이다. 잘 활용한다면 해외여행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작년에 비해 긴 휴일이 없기는 하지만, 연간 달력을 잘 살펴 적재적소에 2018년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여행지와 가성비 좋은 숙소를 선정해 나만의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미국 괌 ‘투몬비치’(사진=트립닷컴)◇설 연휴엔 ‘미국 괌’ 방문객 수가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괌은 지난해 전체 관광객 중 한국인 비율이 4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이다. 특히, 남태평양의 자연경관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투몬비치는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인접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설 연휴가 있는 2월에는 괌 최대의 쇼핑 축제인 ‘샵 괌 e-페스티벌’이 진행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여행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할인 기회를 제공하며, 미식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 푸꾸욱(사진=트립닷컴)◇5월 가정의 달엔 ‘베트남 푸꾸옥’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휴일이 여러 번 있어 직장인들이 연차를 활용해 근거리 여행을 가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저가항공의 노선 확대와 여행이 일상화되는 사회 풍조에 힘입어 지난 한해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동남아 여행이 열풍이었다. 올해 역시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로 이 열기는 지속될 예정. 단 남들과 같은 뻔한 여행을 피하고 싶다면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바이다이비치로 유명한 숨은 진주, 푸꾸옥에 주목해보자.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해 그 가치를 더한다. 또한 18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기 세워진 코코넛 교도소 등 유적지를 통해 베트남의 역사적 발자취를 경험하는 것도 푸꾸옥 여행의 묘미이다.슬로베니아 류블랴나(사진=트립닷컴)◇9월 추석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평소 장거리 비행시간에 대한 부담으로 유럽여행을 망설였다면 9월 추석이 절호의 기회이다. 올해 추석연휴는 9월 23일부터 총 4일로, 직장인이라면 그 동안 아껴두었던 연차를 활용해 장기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9월 유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도시로는 발칸반도의 떠오르는 관광지인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를 추천한다. 최근 인기 드라마 ‘흑기사’ 및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소개된 류블랴나는 동유럽의 ‘여유로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이다. 2016년 EU(유럽연합) 선정 ‘유럽 그린 캐피탈(Europe Green Capital)’ 친환경도시인 류블랴나는 약 10년 전부터 도심 속에서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중세시대 세워진 도심곳곳의 성과 건물들을 따라 여유롭게 트래킹하며 알프스 장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400년 이상의 와인 생산 역사를 가지고 있어 도심 곳곳에 위치한 비스트로에서 전통음식과 함께 맛보기를 추천한다.
- "연말정산 8가지 서비스 무료 제공합니다"
- 한국납세자연맹 연말정산 코너(www.koreatax.org).[사진=납세자연맹][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을 위한 8가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납세자연맹은 △연말정산계산기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 △연말정산탐색기 △클릭 나의 놓친 연말정산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알쏭달쏭 연말정산 Q&A, △2017년 환급사례 모음 △연말정산 기초 정복 교육동영상 등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말정산계산기는 연맹이 14년째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연말정산 환급액과 올해 환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세테크 리포트, 놓치기 쉬운 세테크 방식까지 알려주는 계산기로 진화했다.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는 맞벌이 부부 세테크의 핵심인 ‘부부합계 납부 세금 최소화’ 조합을 찾아 준다.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무조건 연봉이 높은 쪽으로 몰아주는 게 부부의 연봉수준, 부양가족 수, 의료비 등 세액공제의 크기에 따라 적절히 나누는 방식을 알려준다. 연말정산 탐색기는 연봉만 입력하면 내 연봉의 실수령액,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 항목,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을 때 개인과 국가가 가져가는 금액, 소득공제 증가 시 환급액 계산,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 신용카드·기부금·의료비 세액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한다. 클릭 나의 놓친 연말정산은 자신의 놓친 소득·세액공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중도퇴사했을 때’, ‘가족중에 중증환자가 있을 때’, ‘배우자가 외국인일 때’, ‘월세를 내고 있을 때’ 등 12개의 상황을 설정해 해당 항목을 누르면 공제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는 납세자연맹을 통해 과거 연말정산을 놓쳐 환급받은 4만명의 실제 환급사례를 사례별로 분류하고 검색할 수 있는 코너다. 알쏭달쏭 연말정산 Q&A는 연말정산에서 가장 애매한 질문 10가지에 대해 변호사가 고객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보고서다. 연말정산 기초 정복 교육 동영상은 2시간 가량의 교육 동영상이다. 2017년 환급사례모음은 오는 16일 공개된다. 지난해 납세자연맹을 통해 실제 환급받은 사람 중에서 176건 추려 본인, 부모님, 배우자, 자녀, 조부모, 형제·자매별로 분류해 공개한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올해부터는 이용자의 연봉이나 특성에 맞춰 세금 지식까지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제공했다”며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직장인 절반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연봉 인상’ 기대"
- (자료=잡코리아)[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2018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직장인 2명 중 1명은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2018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7.9%가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귀하의 연봉도 인상 될까요?’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연봉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낮았다. 고졸 이하 학력을 보유한 직장인의 경우 54.8%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2·3년대졸(53.2%)’, ‘4년대졸(42.2%)’, ‘대학원 졸업 이상(34.0%)’ 순으로 나타났다.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예상한 인상폭은 ‘5~10% 미만(44.4%)’, ‘5% 미만(35.6%)’, ‘10~15% 미만(13.6%)’로 조사됐다.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실적 압박과 해고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다.‘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적 압박과 해고 등을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31.9%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적 압박과 해고를 걱정한다는 답변도 학력별로 차이를 보였다. 고졸 이하 학력 직장인(39.5%)이 4년대졸 직장인(27.0%)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37.2%)들이 남성 직장인(28.3%)들 보다 높았다.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에 대해선 직장인 68.0%가 ‘긍정적이다·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정적이다·반갑지 않다’는 입장은 17.0% 였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5.1%로 나타났다.해당 공약을 긍정적으로 본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연봉 상승을 포함해 전반적인 근로자 권익이 향상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60.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현재보다 생활이 나아질 것 같아서(29.5%)’, ‘다수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볼 것 같아서(23.1%)’, ‘소비가 촉진돼 경제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것 같아서(22.6%)’, ‘야근, 초과근무 등이 사라질 것 같아서(22.2%)’순이었다.반면 ‘부정적이다. 반갑지 않다’는 답변을 내놓은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일자리 자체가 줄어 취업, 이직 등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45.3%)’,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꼼수가 성행할 것 같아서(29.2%)’,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의 사정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 같아서(29.2%)’ 등을 꼽았다.
- 체력이 떨어져…직장인 79%, 나이 한살 먹는 것 '부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뤄 놓은 것 없다는 불안함과 경제적 불안정 등으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37명을 대상으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3%가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81.5%로 남성(76.5%)보다 높았다. 나이를 먹는 것에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35세로 집계됐다. 나이를 먹는 부담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이룬 것 없이 나이만 먹은 것 같을 때’(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나이에 비해 경제적으로 불안정할 때’(54.6%),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을 때’(49.6%), ‘외모가 예전 같지 않게 느껴질 때’(29.6%),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됐냐는 말을 들을 때’(27%), ‘결혼적령기를 넘긴다며 눈치를 줄 때’(21.9%), ‘남들에 비해 늦깎이 인생 같을 때’(21.2%), ‘주위에 어린 후배들이 치고 올라올 때’ (15%), ‘모임에서 내가 제일 연장자일 때’(14%), ‘어린 동료들과 세대차이를 느낄 때’(11.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그렇다면, 결혼 적령기에 대한 압박은 얼마나 받고 있을까?현재 미혼인 직장인(871명) 중 51.4%가 결혼 적령기를 넘기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결혼에 대해 압박을 주는 사람으로는 ‘부모님’(61.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본인 스스로’(44.6%), ‘친척’(36.4%), ‘회사 지인’(23.2%), ‘부모님 지인’(16.5%), ‘기혼 친구’(16.3%), ‘형제/자매’(9.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나이가 들었다고 실감하는 순간으로 ‘나이 탓에 이직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6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이 결혼할 때’(37.6%),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32%), ‘늦게까지 노는 것이 힘들 때’(28.5%), ‘신조어 등에서 세대차이를 느낄 때’(20.7%), ‘주변에서 꼰대 취급할 때’(6.5%),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다루기가 어려울 때’(5.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나이 부담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데 너무 초조하게 받아들이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매사에 위축되기 쉽다”며 “부담되는 상황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며 더욱 집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신뢰하고 지지를 보내는 것도 부담감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직장인 10명 중 8명 "나이 먹는 것에 부담 느낀다"
- (자료=사람인)[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경제적 불안정 등으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37명을 대상으로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78.3%가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81.5%로 남성(76.5%)보다 높았다. 나이를 먹는 것에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35세로 집계됐다.나이를 먹는 부담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이룬 것 없이 나이만 먹은 것 같을 때’(78%, 복수응답)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나이에 비해 경제적으로 불안정할 때’(54.6%),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을 때’(49.6%), ‘외모가 예전 같지 않게 느껴질 때’(29.6%),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됐냐는 말을 들을 때’(27%), ‘결혼적령기를 넘긴다며 눈치를 줄 때’(21.9%), ‘남들에 비해 늦깎이 인생 같을 때’(21.2%), ‘주위에 어린 후배들이 치고 올라올 때’(1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미혼 직장인(871명) 중 51.4%가 결혼 적령기를 넘기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결혼에 대해 압박을 주는 사람으로는 ‘부모님’(61.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본인 스스로’(44.6%), ‘친척’(36.4%), ‘회사 지인’(23.2%), ‘부모님 지인’(16.5%), ‘기혼 친구’(16.3%), ‘형제/자매’(9.2%)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나이가 들었다고 실감하는 순간으로는 ‘나이 탓에 이직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6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주변 사람들이 결혼할 때’(37.6%),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32%), ‘늦게까지 노는 것이 힘들 때’(28.5%), ‘신조어 등에서 세대차이를 느낄 때’(20.7%), ‘주변에서 꼰대 취급할 때’(6.5%),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다루기가 어려울 때’(5.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KT 기가지니, 영어학습 강화..파고다 생활영어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새로 선보이며 기가지니를 이용한 영어학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가사와 육아로 바쁜 주부, 회사 등 업무로 학원에 다니기 부담스러운 직장인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쉽게 영어 말하기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다.11일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언어교육 공식공급사인 파고다교육그룹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기가지니를 이용해 가정에서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과 파고다어학원의 축적된 외국어 학습 노하우를 접목한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는 실전회화 위주의 영어학습을 원하는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등에게 유익하다. 실제 파고다어학원에서 수업중인 ‘I can speak’ 과정 중 1~4단계 레벨을 토대로 △대화듣기 △문장 따라하기 △롤 플레이 △유용한 표현의 네 가지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기가지니, 생활영어 연습할래”라고 말하면 대화 듣기, 문장 따라하기, 롤플레이, 유용한 표현 중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다. “기가지니, 오늘의 회화 들려줘” 라고 말하면 앞서 학습한 다음 주제의 회화를 자동으로 재생한다. 또 ‘롤 플레이’ 기능은 역할극을 통해 영어회화를 생동감 있고 주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고객이 화자를 선택해 마치 대화하듯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Daniel’과 ‘Jenny’의 대화에서 ‘Daniel’을 선택하게 되면 고객은 ‘Daniel’ 역할을 맡고 기기지니는 ‘Jenny’가 되어 입체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이후 영어문장 따라하기 기능, 롤플레이 이용 시 원어민 발음 대비 일치도를 피드백 해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이외에 지난해 12월 어린이 대상 ‘핑크퐁 영어따라하기’, ‘번역하기’ 등을 선보이면서 기가지니를 이용한 영어교육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시청각 동시 정보를 제공하는 기가지니의 특징을 잘 활용할 수 있고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에게도 매력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핑크퐁 영어 따라하기’는 ‘스마트스터디㈜’와 업무제휴를 맺고, 선보인 첫 영어 서비스로, 어린이들이 외국어를 마치 놀이하듯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상어가족’ 같은 인기 콘텐츠를 포함해 영어교육 애플리케이션 ‘핑크퐁!마더구스’에서 엄선한 영어 콘텐츠를 제공한다.특히 핑크퐁 영상을 시청한 후 ‘챈트타임(Chant time)’을 통해 주요 영어 문장을 따라 말하면, 기가지니가 발음의 정확도를 판단해 “Excellent(훌륭해)” 등으로 말해준다. 이 같은 피드백으로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영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번역하기’ 서비스는 문장을 한글 또는 영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다. 한영모드, 영한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생활, 길안내 등 특정상황에서 유용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번역 놀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궁금한 영어 단어를 알려주는 기가지니 영어사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영어교육 분야는 어린이,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까지 누구나 관심이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새해에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KT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어디가 저리세요' 저린 부위 따라 뇌졸중.말초신경병증 등 다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49세 주부 윤영자(가명) 씨는 최근 독감을 심하게 앓은 후 손발이 찌릿한 저림 증상의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윤 씨는 단순히 혈액순환이 잘 안돼 그런 줄로 생각하고 손을 수시로 주무르기도 하고 혈액순환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통증이 심해지고 팔다리의 힘도 저하돼 뒤늦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황당하게도 말초신경들이 손상되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손발저림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대부분은 날씨가 추워져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서 그런 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손발저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는 드물고 윤씨와 같이 말초신경질환이나 척추질환, 뇌졸중, 심리적인 문제 등으로 저림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발저림이라는 일반적이고 공통된 증상이라도 사람마다 저림증의 원인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의 심한 정도, 발생 부위, 진행 경과, 동반 증상, 기왕력 등을 잘 살피고 적절한 검사를 해야만 정확한 원인 질환을 밝혀낼 수 있다. ◇손과 발저림이 양측 또는 대칭으로 나타나면 ‘말초신경병증’ 손발저림의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말초신경병증’인데, ‘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해 몸 전체에 전선줄처럼 퍼져있는 말초 신경계의 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상감각’, ‘감각저하’, ‘저림증’ 등의 감각 증상부터 힘이 빠지는 근육 마비까지 올 수 있다. 여러 개의 말초신경이 동시다발적으로 손상되는 ‘다발말초신경병증’의 경우에는 보통 저림 증상이 초기에 발바닥이나 손끝에서 먼저 나타나다가 점차 팔다리 전체로 양측 또는 대칭으로 진행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걷기, 달리기, 젓가락질, 글씨쓰기 등의 기본적인 생활에도 불편함을 초래한다.안석원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말초신경병증은 원인에 따라 방치할 경우에는 몸 전체로 저림증이 진행하고 마비까지 올수 있기 때문에 저림 증상이 계속 악화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예전에 없던 손발저림이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 손가락 끝에서부터 나타나서 점차 올라오고, 보행 장애나 젓가락질 사용에 문제가 있다면 말초신경들에 대한 근전도검사, 신경전도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말초신경병증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면 일단 경과를 지켜봐도 되지만, 검사 결과에서 말초신경병증이 확인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들을 밝혀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초신경병증의 원인들로는 독감이나 장염에 의한 ‘길랭바레증후군’, ‘만성염증성다발말초신경병증’, ‘류마티스성신경병증’, ‘샤코트마리투쓰병’, ‘당뇨성 신경병증’, ‘알콜성 신경병증’, ‘만성신부전 및 만성간염’에 의한 말초신경병증, ‘영양결핍 또는 비타민 결핍’에 의한 말초신경병증, ‘암 또는 항암제’에 의한 말초신경병증 등이 있는데,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과 예후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최근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성 신경병증은 엄격한 혈당조절과 대증적 약물치료를 해야 하고, ‘길랭바레증후군’이나 ‘만성염증성다발말초신경병증’과 같은 질환들은 약물 치료를 통해 큰 호전을 보일 수 있다. ◇한쪽 손 엄지·검지·중지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 말초신경병증에서도 뼈, 관절, 인대, 근육 등의 주위 구조물에 의해 말초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은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에서만 국한되어 저림증이 발생하는데, ‘손목터널증후군’이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인대, 손목 관절 등의 구조물 사이에서 정중신경의 압박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손목터널증후근’의 특징은 주로 1, 2, 3번째 손가락에 저린 증상을 호소하며 일을 많이 한 뒤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 손을 털면 증상이 완화된다. 안석원 교수는 “가을철 김장 등의 집안 일을 과도하게 하거나, 손이나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을 자주하는 사람에서,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힌 상태에서 손에 통증과 손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목의 가운데 말초신경의 주행 부위를 누르거나 가볍게 칠 때 손저림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손가락 전기 오듯 저리고, 기침 날 때 저리면 ‘목디스크’ 한편, 손이 저리는 증상과 함께 손가락까지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한 자극이나, 어깨통증, 두통, 뒷목의 뻣뻣함 등이 동반될 경우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일 가능성이 높은데, 경추의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눌러 뒷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은 물론 어깨와 팔, 손저림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다리의 옆쪽과 뒤쪽이 저리면 허리 척추디스크,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이 저리고 허리 통증이 동반되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기침 등을 할 때 저린 증상이나 통증이 심해지면 척추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안석원 교수는 “비록 저림증상이 손이나 발에서 느껴지더라도, 실제로는 그 원인이 경추나 요추의 척추질환인 경우가 많은데, 말초 신경들은 척수에서 빠져나와 손가락/발가락까지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의 질환으로 신경이 자극받게 되면 증상이 손과 발에서 먼저 나온다”며, “특히 기존의 척추질환을 앓고 있거나, 척추 수술을 받았거나, 만성적인 목과 허리의 통증이 있거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을 입은 일이 있을 때는 손발저림의 원인이 척추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갑작스런 손발저림과 함께 입술이 같이 저릴 땐 ‘뇌졸중’ 고령에서 손발저림에 있어 가장 무섭고 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은 ‘뇌졸중’에 의한 손발저림이다.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손발이 저리기 시작하여 저림 증상의 발생 시점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 두통, 어지럼, 언어마비, 입술저림, 팔다리의 힘 빠지는 증상 등이 동반되는 경우, 우측 또는 좌측 팔다리의 편측에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의 뇌졸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과 안석원 교수는 “손발 저림의 원인은 말초신경병증 뿐만 아니라, 뇌졸중, 척추질환, 혈관질환 및 심리적 문제 등에 걸쳐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손발저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직장인이나 갱년기 주부들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안증, 과로, 과음 및 만성 피로에 의한 손발저림은 우선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의 이완요법, 취미활동, 숙면, 가벼운 운동 등으로 해소되기도 하지만, 손발저림 증상이 악화되면서, 팔다리 힘이 빠지고, 발음이 어둔하고, 심한 두통, 어지럼 및 소대변장애 등의 복합 증상들이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종대 관광대학원, 2018학년도 석사학위 전기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이 2018학년도 석사학위 과정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에 따르면 모집 학과는 ‘관광경영’과 ‘호텔·외식경영’이다. 전공은 컨벤션·이벤트경영, 여행·항공경영, 골프·리조트경영, 식생활문화산업, 호텔경영, 외식경영 등 6개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관련 전공 명의의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거나 대학원 입학 전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으로 이와 동등하거나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지원자격이 주어진다.현재 세종대 관광대학원 재학생 규모는 320명 정도로 호텔·리조트, 여행사, 항공사, 외식업체 등을 비롯해 서비스 관련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실습하고 있는 세종대 학생들의 모습관광대학원 관계자는 “학기당 개설되는 강좌가 35개 과목에 이르는데다 수업은 주중에는 저녁에 수업한다. 오후 4시30분부터 밤 10시15분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석사학위를 취득하기 알맞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지식과 실천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해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에서는 이론과 실제를 최적으로 조화시킨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론과 실제를 최적으로 조화시킨 교과 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습 외에도 각종 소모임 활동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학습성취도를 높이고 실천적 사고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희찬 관광대학원장은 “국내 호텔관광 분야에서 대학 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가 세종대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그동안 관광대학원이 배출한 많은 졸업생이 박사과정에 진학한 후 연구와 학문분야로 도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동문들이 전시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동 분야 국내 최고 세종대 관광대학원에 입학한다면 21세기 혁신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세종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전공별 세계대학평가에서 호텔관광계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올해 8월부터 조리외식경영 분야의 특화 목적으로 조리실습 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2018학년도 석사학위 과정 전기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관광대학원 교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 [전문]文대통령 신년사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사에서 “국가가 더 정의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약속해야 한다”며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중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게 저의 목표”라며 “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입장”이라며 “한반도에 평화의 촛불을 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개헌 합의를 촉구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일 년, 저는 평범함이 가장 위대하다는 것을하루하루 느꼈습니다.촛불광장에서 저는 군중이 아닌한 사람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을 보았습니다.어머니에서 아들로, 아버지에서 딸로 이어지는 역사가그 어떤 거대한 역사의 흐름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한겨울 내내 촛불을 든 후 다시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는평범한 가족들을 보면서저는 우리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었던 것은그렇게 평범한 사람, 평범한 가족의 용기있는 삶이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저는 그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덕분에 우리는 오늘 희망을 다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국민들께서는 자신의 소중한 일상을 국가에 내어주었습니다.나라를 바로 세울 힘을 주었습니다.이제 국가는 국민들에게 응답해야 합니다.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약속해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나라다운 나라입니다.2018년 새해, 정부와 저의 목표는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입니다.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제가 대통령이 되어 가장 먼저 한 일은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 것입니다.‘사람중심 경제’라는 국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였습니다.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개개인의 삶의 기반입니다.‘사람중심 경제’의 핵심에 일자리가 있습니다.정부는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지난해 추경으로 마중물을 붓고,정부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시작되었고,8년만의 대타협으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16.4%로 결정했습니다.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들도 늘어났습니다.노사 간에도 일자리의 상생을 위한 뜻깊은 노력들이 시작되었습니다.정부는 올해 이러한 변화들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있는 결정입니다.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가계소득을 높여소득주도성장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상생과 공존을 위하여,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대책도차질없이 실행할 것입니다.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청년 인구는작년부터 2021년까지 39만 명 증가했다가,2022년부터는 정반대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청년 일자리는 이러한 인구구조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앞으로 3~4년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인 과제로 삼아,앞으로도 직접 챙기겠습니다.일자리 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격차 해소,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같은근본적 일자리 개혁을 달성해야 합니다.특히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의 삶을 삶답게 만들기 위해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모든 경제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노사를 가리지 않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의지를 갖고 만나겠습니다.노사정 대화를 복원하겠습니다.국회도 노동시간 단축입법 등으로일자리 개혁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혁신성장은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뿐만 아니라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연말까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화성 K-city)가 구축됩니다.2000개의 스마트공장도 새로 보급됩니다.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모델도 몇군데 조성할 계획입니다.국민들께서 4차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성과를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공정경제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더불어 잘사는 나라로 가기 위한 기반입니다.채용비리, 우월한 지위를 악용한 갑질 문화 등생활 속 적폐를 반드시 근절하겠습니다.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경쟁을 보장받고,억울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입니다.재벌 개혁은 경제의 투명성은 물론,경제성과를 중소기업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엄정한 법 집행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없애겠습니다.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겠습니다.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주주의결권을 확대하고,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습니다.기업활동을 억압하거나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재벌대기업의 세계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금융도 국민과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금융으로 혁신해야 합니다.금융권의 갑질, 부당대출 등 금융적폐를 없애고,다양한 금융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진입규제도 개선하겠습니다.불완전 금융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막고,서민, 중소상인을 위한 금융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해 여러 차례 안타까운 재해와 사고가 있었습니다.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인 것 같아마음이 무거웠습니다.새해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국민안전을 정부의 핵심국정목표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특히 대규모 재난과 사고에 대해서는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습니다.2022년까지 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3대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습니다.감염병, 식품, 화학제품 등의 안전문제도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국민께 보고하겠습니다.아동학대, 청소년 폭력, 젠더폭력을 추방해야 합니다.범정부적인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세월호 아이들과 맺은 약속, 안전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한해 많은 국민을 만났습니다.일상을 포기하고 치매 가족을 보살피는 분,창업 실패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처한 청년,방과 후 혼자 있는 아이를 걱정하는 직장 맘,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우리 국민입니다.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3만이라는 수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국민소득 3만불에 걸맞는 삶의 질을우리 국민이 실제로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이제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겠습니다.정부의 정책과 예산으로 더 꼼꼼하게 국민의 삶을 챙기겠습니다.이달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국가책임제가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의료, 주거, 교육과 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해기본생활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더 이상 과로사회가 계속되어서는 안됩니다.장시간 노동과 과로가 일상인 채로 삶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노동시간 단축과 정시퇴근을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2월부터는 대부업까지 포함하여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됩니다.상환능력이 없는 장기소액연체자의 채무를 줄여드립니다.7월에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추가 인하됩니다.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작년에 정부가 8600억 원을 출연한 모태펀드가 시중에 지원됩니다.3월에는 이에 이어 10조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혁신모험펀드가 출범합니다.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정부가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기술개발, 판로개척도 도울 것입니다.3월에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제도가 전면 폐지됩니다.재창업지원 프로그램 전용펀드도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합니다.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실패를 겪어도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7월에는 노동자와 기업이 여행경비를 적립하면정부가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노동자 휴가지원제도가 새로 시행됩니다.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문화이용권이 1인당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어나고,도서구입, 공연관람 등 문화지출에 대한 소득공제도 새로 시행됩니다.국민들께서 좀 더 문화를 향유하고,휴식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9월부터 어르신들 기초연금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됩니다.어르신들의 건강도 돌보겠습니다.지난해, 중증 치매환자 의료비와 틀니 치료비의 본인 부담비율을대폭 낮추었습니다.올해 하반기에는 임플란트 치료비의 본인 부담률이50%에서 30%로 인하됩니다.육아의 부담을 국가가 함께 지겠습니다.9월부터 만 5세까지 아동수당 10만원이 새로 지급됩니다.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450곳 더 생깁니다.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 단가가 9.6% 인상돼,보육서비스의 질이 좋아질 것입니다.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시군구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이 상반기에 시작됩니다.직장 맘의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자신의 삶과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도 혁신하겠습니다.혁신의 방향은 다시 국민입니다.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을 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공직사회의 낡은 관행을 혁신해서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겠습니다.2월말까지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들었던 민주주의의 촛불이국민들의 삶으로,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지난 연말,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였던 인천공항공사에서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비정규직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노사가 합의했습니다.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다루는 업무,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정규직으로 고용되어야 합니다.그것이 촛불이 바랐던 상식이고 정의입니다.10월 22일, 대한민국은 새로운 숙의민주주의 장을 열었습니다.오랜 갈등사안이었던 신고리 5?6호기 문제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성숙하게 해결했습니다.대화하고 타협하며, 결과를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사회가촛불이 염원했던 대한민국입니다.우리 국민은 민주주의 촛불을 더 크고 넓게 밝히고 있습니다.이제 촛불정신을 국민의 삶으로 확장하고 제도화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헌법은 국민의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국가의 책임과 역할, 국민의 권리에 대한우리 국민의 생각과 역량이 30년 전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30년이 지난 옛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국민의 뜻이 국가운영에 정확하게 반영되도록국민주권을 강화해야 합니다.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하고,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합니다.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국민과의 약속입니다.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약속했습니다.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기도 합니다.이번 기회를 놓치고 별도로 국민투표를 하려면적어도 국민의 세금 1200억 원을 더 써야 합니다.개헌은 논의부터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지 정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산적한 국정과제의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블랙홀이 되어서도 안됩니다.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려면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주시기를 거듭 요청합니다.개헌에 대한 합의를 이뤄주시기를 촉구합니다.정부도 준비하겠습니다.저는 줄곧, 개헌은 내용과 과정 모두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국민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저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는 한편,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고국회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한반도의 평화정착으로 국민의 삶이 평화롭고 안정되어야 합니다.한반도에서 전쟁은 두 번 다시 있어선 안됩니다.우리의 외교와 국방의 궁극의 목표는한반도에서 전쟁의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저는 당장의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제 임기 중에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것이저의 목표입니다.나라를 바로 세운 우리 국민이 외교안보의 디딤돌이자 이정표입니다.한반도에서 평화를 이끌어 낼 힘의 원천입니다.지난해 저는 그 힘에 의지해, 주변 4대국과 국제사회에한반도 평화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당당한 중견국으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천명할 수 있었습니다.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대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북한과 고위급 회담이 열렸습니다.꽉 막혀있던 남북 대화가 복원되었습니다.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합의 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평창올림픽을 통한 평화분위기 조성을 지지했습니다.한미연합훈련의 연기도 합의했습니다.이제 시작입니다.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합니다.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합니다.나아가 북핵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아야 합니다.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 과정에서 동맹국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관련 국가들을 비롯해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평창에서 평화의 물줄기가 흐르게 된다면이를 공고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정착을 위해더 많은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겠습니다.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한반도 비핵화는 평화를 향한 과정이자 목표입니다.남북이 공동으로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가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 입장입니다.한반도에 평화의 촛불을 켜겠습니다.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든 불안과 불신을 걷어내겠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국민과 함께전쟁 걱정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모셨습니다.80여 년 전 꽃다운 소녀 한 명도 지켜주지 못했던 국가가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다시 깊은 상처를 안겼습니다.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한일 양국 간에 공식적인 합의를 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일본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그러나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합니다.진실을 외면한 자리에서 길을 낼 수는 없습니다.진실과 정의라는 원칙으로 돌아가겠습니다.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다시는 그런 참혹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인류사회에 교훈을 남기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입니다.대통령으로서 저에게 부여된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드리겠습니다.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습니다.이 모든 과정에서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듣겠습니다.할머니들이 남은 여생을 마음 편히 보내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저는 또한 일본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역사적으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양국이 함께 노력하여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저는 지금까지 천명해 왔던 것처럼역사문제와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한일관계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북핵문제는 물론다양하고 실질적인 분야에서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내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입니다.국민주권을 되찾기 위해 임시정부를 수립한 그 때부터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촛불을 들어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키기까지대한민국은 국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대한민국이 앞으로 갈 길도 국민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올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입니다.새로운 백년을 다짐하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평범한 삶이 민주주의를 키우고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를 만들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직장인 500명이 답변한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해에 이직을 고려 중이며, 시기에 상관 없이 회사에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 회사를 관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리딩 여성 콘텐츠 브랜드 라이프타임과 지인 추천 기반 인재 채용 서비스 원티드는 이직 이유 및 시기 등에 대한 직장인 공감 설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라이프타임의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방영을 기념해 라이프타임과 원티드가 원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작년 12월 22일부터 지난 1월 5일까지 2주동안 총 493명이 참여했다.2018년에 이직을 계획중인가라는 질문에 ‘이직을 계획중’이거나 ‘고민중’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84%를 차지해 대다수의 직장인이 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을 계획 중이다고 답변한 사람은 총 306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아직 고민중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109명으로 22%였다. 이직 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의 16%에 불과했다.회사를 가장 관두고 싶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와 하는 일에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라고 답변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가 힘들었을 때’로 답변한 사람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급여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13%), 일에 대한 적성이 맞지 않았을 때(12%)라고 대답한 사람도 다수 있었다.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기는 상관 없다’고 답변한 사람이 38%로 가장 많아 직장인들이 퇴사를 고려할 때 시기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진행하던 업무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을 때’라고 답변한 사람은 27%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이직할 곳이 확정 되었을 때 관둔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그만두는 퇴사 시즌에 관둔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회사를 관두고 싶었던 순간에 가장 위로를 받았던 사람은 ‘친구, 연인,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67%로 가장 많았다. 또, 이직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업계 선후배 및 동종 업계 종사자들의 정보와 조언’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62%로 가장 높았다. ‘취업/이직 관련 사이트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3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헤드헌터의 조언과 정보’나 ‘미디어에 노출된 취업/이직 정보’가 필요하다는 답변은 각각 3%, 2%로 소수에 그쳤다. 또 전체 응답자의 39%는 이직을 할 때 ‘포트폴리오 및 업무 성과 정리’에 가장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학습’,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각각 34%와 17%를 차지했다.이직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 시기가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신입사원부터 3년차까지라고 답변한 사람이 전체의 50%를 차지해 사회 초년생들이 비교적 이직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그 뒤로는 3년차부터 5년차까지라고 답변한 사람이 37%였으며, 연차가 높아질 수록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라이프타임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억 5000만 시청 가구수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리딩 콘텐츠 브랜드다. 국내 첫 오리지널 제작 드라마로 사회 초년생들의 청춘 스토리를 담은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을 제작·방영해 사회적 공감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30여 개국에서 화제속에 동시 방영중이다. 원티드는 지인 추천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로 지원자를 잘 알고 있는 추천인이 포지션에 어울릴만한 인재를 추천해 합격할 경우 추천사 작성자와 지원자 모두에게 평균 100~15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현재 글로벌 기업,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포함 1600여개의 회사가 원티드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라이프타임과 원티드는 취업, 퇴사, 이직 등에 대한 리얼한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 입어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2018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 제공)[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이 2018학년도 전기 석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대학원은 2002년 9월 개원 이래 강도 높은 실사구시 강의 실시로 원격 대학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100%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 분포는 CEO를 포함한 중간관리자급의 직장인이며, 군장교·공무원·자영업 종사자를 비롯한 각종 자격증 소지자 등 다양하다.최근에는 각 학과분야에 관심 많은 20대 후반 지원자 및 50대 퇴직자,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 수강을 통한 석사학위 취득에 관심을 두고 있다. 산업대학원에서 제공하는 학과는 다음과 같으며 졸업 후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부동산·자산관리학과’는 부동산 부문의 세계화, 금융화, 정보화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경제체제의 정착 등 변화하는 부동산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을 기초로 한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유통산업학과’는 유통업태를 중심으로 한 실용적 강의와 유통기업의 취업 및 제2의 인생을 위한 창업, 프랜차이즈, 경영지도사 등 체계화된 기반을 확립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에서는 호텔·관광·외식산업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분화된 기능에 따른 제반이론과 실무교육을 실시해 실무의사결정과 연구능력을 배양한다. 이를 통해 호텔 및 리조트, 여행·항공사, 외식업체, 테마파크, 그리고 관광분야 정부부처 등에 진출하는 인재를 배출해 국내 호텔ㆍ관광ㆍ외식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스포츠산업학과’에서는 현재 다양한 스포츠산업분야와 융합해 하위문화를 양산하면서 미래 산업을 이끄는 중심역할을 해내고 있고, 국민 행복지수 상승과 국가 복지증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관계자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도 다양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융합해가며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힌편 최근 세종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2017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88위를 기록하여 평가대상 1만1900개 대학 중에 ‘아시아 상위 1% 대학’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