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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청·중진공, 해외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7년 해외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 사업은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큐텐, 라자다, 위챗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을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상품페이지 번역 및 디자인, 등록, 홍보, 배송 및 C/S 등 판매 업무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지원사항은 △시장·제품별 맞춤형 판매전략 컨설팅 △마켓별 상품페이지 제작 및 번역 △제품 홍보마케팅 및 배송 등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5개 글로벌 오픈마켓 외에 기업 선호도가 높은 중국의 ‘위챗’과 독일에서 설립해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자다’를 추가해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구본종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해외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 사업이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도우미로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B2C 전자상거래 시장이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출채널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모집대상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 1500개사이며 모집기간은 5월 26일까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징둥닷컴, 롯데마트관 폐쇄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 징둥닷컴<중국2위 전자상거래업체>, 롯데마트관 폐쇄-탄핵반대 태극기 사상최대 인파…도심 점령-일한만큼 승진·보수…‘무사안일’ 혁파해야-中양회 내일 개막…‘올 목표성장률 더 후퇴’△줌인-MWC서 미디어 데뷔한 박정호 SKT 사장 “데이터 강점 앞세워 AI 상용화 주도할 것”-中양회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세부계획 논의한다△3면-“中서 번 돈으로 중국을 위협”…SNS선 삼성·현대차에도 협박-트럼프 첫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1100조원 인프라 투자 공식화, 의회에 “예산 승인하라” 압박△체인지 코리아, 대한민국 새 판을 짜라-공무원수만큼 규제 는다…정부, 이젠 살 빼자-낙하산 관피아에…임직원 30만 공공기관, 인사철마다 휘청-키우자는 文, 줄이자는 두 安…정부 역할 논쟁, 대선판 달군다-출발부터 불공평…‘행시 카르텔’ 끝내라-복지 포인트 1인당 연 65만원…공무원만 비과세 특혜-반복 업무에 민생 눈밖…‘9 to 6 철밥통’ 스스로 깨야△中 양회 내일 개막-온중구진 방점, 샤오캉 가속…“안정 속 경제 대개혁 재천명”-中 석탄·철강 생산량 조절…중후장대株 눈여겨 봐라-뜨는 곳 톈진·허베이도 경제 성장률 1% 낮게 잡아△정치-‘갈라진 3·1절’…여야 대선주자, 촛불·태극기 앞으로-문재인 때리기…‘공공의 적’된 지지율 1위-‘운명의 3월’…朴, 탄핵 찬반 가늠할 여론전에 촉각-黃대행 “北 인권침해 가해자 처벌”-‘2월 국회’ 빈 손인데…3월 의사 일정도 ‘가시밭길’△경제·금융-“건설 살린다며 수산업 죽여”…어민들 ‘沙鬪’<모래 싸움>-자살보험금 백기 든 삼성생명, 김창수 CEO 연임 가능할까△산업&기업-“정직하게 사업하라”…선대 회장 가르침, 삼성맨 뼈속까지 파고드는 이유-밖엔 힘 주고, 안에선 부드럽게…국민차 ‘부활 소나타’-5배 당겨 찍고, 3D 사진 찰칵…스마트폰 ‘두 눈 전쟁’-국경세 피하고, 美시장 적기 대응…LG, 테네시 세탁기공장 ’1석2조‘-LGU+ ‘끊김없는 5G 기지국’ 개발△산업-서울 지하철서 고화질 영상 끊김없이 본다-통합 포스코대우 출범 철강가공·판매 하나로-KT, 광주에 ‘실감미디어’ 체험공간 열어-“입사 때 품은 CEO꿈 끝까지 잃지마라”△소비자생활-인천공항 T2<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심사때 ‘독과점 규제’ 철회-삼겹살 데이…또 ‘갑질 논란’ 휘말릴라-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마무리-롯데월드타워, 단지 내 파트너사 3000명 전망대 투어△중소기업·벤처-주현석 드림티엔에스 대표 “이삿짐 사다리차 수출길 개척…’본토‘ 독일 공략하겠다”-中企 28% “이름 알려지면 제품값 10% 올릴 수 있다”-토마스 윈클리너 코리아카본 대표 “2년간 탄소배출권 195만t 거래, 中企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앞장”-에넥스로 새 단장 ‘주방의 봄’ 맞으세요△증권&마켓-러시아↓브라질↑…‘러·브 펀드’ 엇갈린 운명-주가 바닥쳤나…유통주 쇼핑 나선 기관·외국인-주식 불공정거래 1년새 36% 증가-코스피 관리종목 절반 ‘1년내 상장폐지’△마켓in-증권업계 몸집불려 ‘PEF 홈런타자’ 키운다-NH투자證, 3개월 공백 ‘새 PE본부장 찾습니다’-MBK파트너스, 투자 차익 1조원 ‘잭팟’△글로벌마켓-연준 위원들 줄줄이 “3월 금리인상”…시장도 인상 확률 80%로-인도 성장률 7% 2년 만에 최저치-트럼프 의식한 팀 쿡…“애플, 美경제 더 도울 방법 고민”-中제조업 경기 7개월째 ‘훨훨’-취임 한달…트럼프의 셀프 성적표 노력 A+, 성과 A, 소통 C△문화&스포츠-장욱진·박수근·천경자…근대 별 쏟아지는 ‘서울’-7시간 연극 vs 10분 극장…대학로 실험 ‘극과 극’-윤채영 골프 선수 “일본에서 외모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겠다”-PGA 반바지 허용 ‘단, 연습라운드만’-이강인, 레알 뿌리치고 발렌시아에 잔류한다-‘큰손’ 중국 프로축구 4600억원 쏟아부어-김인식 감독 “안방 대회, 솔직히 부담 커”△라이프&스타일-상추·새우·삼겹살…‘e곳’에 多 있소이다-티몬 ‘다품목’ vs 위메프 ‘가격’ vs 이마트 ‘배송’△People-최일 이안금융교육 대표 “종잣돈 모으려면 적금 대신 ETF 시작하세요”-‘도쿄 항일유적지’ 안내서 만든 송혜교-오바마 자서전 판권료 678억원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액’-포스코·포항공대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가 키운다-‘한국희귀질환 포럼’…“희귀질환 앓지만 보통아이로 봐주세요”-배우 황인영, 뮤지컬 스타 류정한 13일 결혼-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소상공인 역할 찾아주는게 경제민주화”△오피니언-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대선주자들 ‘구호’ 아닌 ‘비전’ 내놔야”-선상원 정경부 차장, ‘황교안 탄핵’ 세계가 웃을 일-신상건 IB마켓부 기자, ‘한국형 테슬라’ 철저히 검증하자△부동산-‘낡은 미아사거리’ 新주거단지 탈바꿈-오피스빌딩 수익률 줄고 시장 포화로…외국계 컨설팅사 ‘주거용 임대시장’ 진출-미분양관리지역 7만 4천가구 몰려…공급과잉 우려-전용 85㎡ 아파트 분양가, 평균 492만원 더 오른다△사회-끝나도 끝나지 않은 특검, ’본게임‘ 공소유지 총력전-“탄핵주장 소수일 뿐” vs “우리가 진짜 애국자”-아동·청소년 성폭행 여전한 이유있네…3명중 1명 ‘집행유예’-실업급여 하루 상한액 ‘4만 3천원→5만원’-폭행치사 ‘무기징역 구형’…檢, 폭력사범 처벌 강화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경제야 어찌되든… ‘본말전도’ 특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야 어찌되든… ‘본말전도’ 특검-“텔러 3700명 정규직 검토”-G2 ‘무역·환율냉전’ 불보듯… 韓수출·성장 동반하락 우려-치킨집 ‘다닭다닭’ 창업 힘들어진다-‘산천어 어디있니’△줌인-[줌인]산전수전 다 겪은 ‘정치 9단’ “우리 후보, 대통령 만들겠다”-[사설]미르·K스포츠재단 즉각 해산시켜야-[사설]담뱃세 빼돌린 KT&G의 몰염치-해병대, 2020년부터 여단급 상륙작전 가능해져△기업 때리는 특검-재계 맏형 삼성 최대 위기… 새해사업·글로벌경영 올스톱하나-‘이재용 구속 신중론’ 힘 실릴까-표 빠질라… 대선주자도 묻지마 기업 옥죄기-‘이재용 구속 신중론’ 힘 실릴까△트럼프 시대 D-4 한국 경제 진단-“권한대행이든 부총리든 120% 뛸 수 있도록… 정치권이 도와야”-FTA 덕본 美… 대규모 손질 가능성은 작아-‘주고받기의 고수’ 마윈처럼 트럼프 직접 만나 ‘딜’ 해야-1988년 악몽 어게인?… ‘환율조작국’ 또 찍힐라-미 올해 최소 두차례 금리인상 예고..국내대출자 이자 부담→소비 급랭△정치&-潘, 서민·청년·민생 보듬고… 내일 봉하마을·팽목항으로-朴대통령, 추가메시지 여론전… 先 ‘헌재 출석’에 무게-박지원 당대표 선출-4강 주재 대사 불러 오늘 공관장회의 개최-외교부 실·국장급 참석 이례적..中·日 갈등 등 외교환경 점검-해병대, 해공권 완전무장… ‘초수평선 상륙작전’ 독자 수행△경제-‘사드 갈등 풀자’… 다보스포럼서 韓·中 당국자 만나나-거위털 80% 미만인데 ‘다운이불’ 판매 꼼수-“가계부채, 소비·경제성장 발목 잡아”-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금융-경리단길·가로수길에 커피숍낼 땐 대출받기 깐깐해져-결제일 자동납부도 연체? 카드대금 마감시간 연장-배우자명의 주담대도 주택연금으로 갚을 수 있게 된다-‘생활비 받는 NH암보험’ 출시△산업&기업-삼성 ‘자체기술로 승부’ vs ‘아마존 알렉사 탑재’ LG-크루즈, 9년 만에 변신… 준중형車 부활은 글쎄-“성공의 결과, 사회와 나누자” 최태원 회장, 신입사원과 대화-설 상여금 지급기업 작년보다 5%p 줄어-[현장에서]대한항공, 승무원 테이저건 훈련 강화해야 -기아車, 호주오픈 대회에 차량 110대 전달△산업-SW 보안, 헐값 업데이트는 그만… 제값 받기 나선다-로펌들, 4차산업혁명 대비 방송통신 전문가 삼고초려-광화문·동대문에 탑승형 VR 체험존 오늘 오픈-“열혈강호 IP 내공 여전히 탄탄… 올해는 모바일 도전”△소비자생활-신흥국·무슬림 뚫어라… ‘제과 맞수’ 생존전략-‘도라에몽’ 덕에 웃는 세븐일레븐-참조기 대신 침조기… 올 설 선물은 ‘실속’-‘설 선물 품격있게 전하라’..롯데百 임직원 930명 직접 배송△중소기업·벤처-아파트 리모델링 시장 잡자… 이건·한화·유진 ‘3色‘ 도전장’-드론 육성정책 앞다퉈 내놓는 지자체-“업종·기관 사이 벽 허물어 수출·일자리 늘릴 것”△화통토크-임기 내 지점 650곳 모두 방문… ‘현장의 소리’ 경청하고 소통할 것-“비올 때 우산 뺏지 않겠다.. 경제 어려워도 中企 지원”△증권&마켓-지주사 전환 막차 탈 중소형株는…-20일 트럼프 취임 증시 변곡점 되나-게임株 재미 볼까-주식형펀드 침체 속 빛난 ‘베어링·신영’△마켓in-신기술·사업 개발 위한 ‘국제 인수·합병’ 늘리겠다-유암코-기업銀 워크아웃 2호 펀드 500억원 규모로 3월초 설립할 듯-중국 자본 먹잇감 된 한국기업 금호타이어 ‘제2의 쌍용’ 되나△글로벌마켓-피아트 크라이슬러·르노마저… 확산하는 ‘디젤게이트’-트럼프, 그렇게 욕하더니… ‘골드만’으로 내각 채웠네-‘춘절’ 앞둔 중국 30억명 대이동-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 볼일 없소-취임식 앞두고… 美 주요 도시서 ‘反트럼프’ 시위-‘하나의 중국’ 놓고 美·中 또 으르렁△문화&스포츠-‘있는 그대로의 소리’ 보여주는 메탈 스피커-어음결제 관행·도서정가제 부작용·독서인구 감소-‘송인 부도’ 피해 출판사에 30억 추가 지원△스포츠-수입차는 그녀의 옷깃을 좋아해-175㎝ ‘보스턴 꼬마’ 토머스 ‘농구는 신장 아닌 심장으로 슛’-메神, 라리가 35개 팀 상대로 득점-도쿄올림픽 개최 골프장 ‘금녀 전통’ 논란-러시아,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의사-kt와 이진영 온도차는 ‘옵션 1년’△People&-개인 영광보다 사회 위해서… 행복 나눔이 제 즐거움입니다-사회주의 나라서 처음 만난 건… 美 담배 광고-YS 세계화 전략 제시… 박세일 전 의원 별세-‘베트남댁’ 친정 나들이 금호타이어 5년째 지원-에쓰오일 CEO·신입사원 신년 산행-KEB하나은행 임직원들 사랑의 연탄배달-[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공칠과삼’ 넘어서야 할 2017년-[데스크의 눈]위기 또는 기회 ‘닉슨 그림자’-[기자수첩]‘겨울여행주간’ 기회 날린 스키업계-[e갤러리]최수인 ‘연애’△부동산-이문·휘경뉴타운 탄력… 1만2천가구 매머드급 단지 들어선다-도심 직장 가까운 ‘경희궁 자이’ 강북권 최초 3.3㎡=3000만원-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2378만원 올라△사회-“학점 잘주는 강의 삽니다”… 대학가 편법수강 활개-수감중 최순실, 증인출석 일당 4만원..교통편 필요한 이재용은 ‘4만원+α’-“건보료, 직장·지역가입자 차별부과는 합헌”-여수 교동수산시장 화재… 점포 127개중 116개 불타-학교·기업 오가는 ‘도제학교’ 올해 132개교 추가 선정돼-범인 잡는 ‘드론 경찰관’ 하반기 출동이오-‘복통·설사’ 장염환자, 5년새 100만명 늘어
- ‘세금환급에 짝퉁까지 가려준다?’..해외직구 간편서비스 인기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1. 평소 해외직구를 즐겨하는 대학원생 유석준 씨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간편해외직구 서비스를 통해 LG전자의 대형 TV를 국내 판매가보다 180만원이나 저렴하게 장만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전문 MD(상품기획자)가 현지 유통망을 통해 제품 선별부터 구매, 배송까지 알아서 해주니 편리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믿기 어렵겠지만 직접 손품을 팔아 구매했을 때보다 가격도 10만 원 가량이 저렴했다. 직장인 신정원 씨가 해외직구 간편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한 탄산수 제조기. 일반적으로 제품 구성에 포함된 가스실린더는 국내 반입이 불가한데 해외직구 간편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점을 미리 고객에게 알려준다.2. 20대 직장인 신정원 씨는 ‘해외직구 포기자’였다. 해외 인터넷쇼핑몰은 제품 설명, 결제 방법 등이 모두 영어로 돼 있어 안심하고 이용하게 되질 않았다. 교환이나 환불이 어렵다는 주위 사람들 말에 구매하기가 더 망설여졌다. 그러던 중 해외 온라인쇼핑몰 URL만 복사해 붙이면 알아서 해당 제품을 대신 구매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사서 보내주는데 소비세 환급(텍스 리펀)까지 받아주니 돈까지 절약됐다. 신 씨가 구매 대행을 요청한 제품은 독일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탄산수제조기였다. 구매대행 주문을 한 뒤 서비스 업체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탄산수제조기에 포함된 가스실린더는 항공으로 배송이 안 되는데 가스실린더가 없는 제품을 다시 선택하거나 아니면 배송지에서 실린더를 빼고 보내야 한다는 안내였다. 신 씨는 쇼핑의 신세계를 경험한 뒤 해외직구 마니아가 됐다. 간편해외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해외직구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이후 관련 업계가 빠르게 진화하는 모양새다. 소비자가 직접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직구 수요는 차츰 줄고 구매대행 등 간편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늘고 있는 추세다. 15일 해외배송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배송대행건수는 전년대비 약 12.5% 감소한 3만5000건을 나타냈다. 반면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간편해외직구서비스인 테일리스트와 바이씽의 지난달 매출은 직전 달보다 각각 185%, 165% 증가했다. 테일리스트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몰테일 해외배송센터를 기반으로, 현지 전문 MD가 해당 지역의 인기제품을 엄선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현지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관부가세, 배송비 결제에 대한 부담 없이 오픈마켓 형태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올해 11월까지 테일리스트에서 판매된 상품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60.7%로 가장 크다. 이어 일본 17.2%, 중국 14.1%, 독일 8% 순이다. 2010년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이래 미국과 중국 제품의 비중은 차츰 줄고 일본과 독일의 제품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블랙프라이데이 특수가 있었던 지난 11월 테일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TV를 비롯한 소형가전이었다. LG전자의 초고화질(UHD) TV, 다이슨 청소기, 지멘스 전기레인지, 드롱기 커피머신 등 가전제품이 판매 상위 5위를 휩쓸었다. TV는 국내 판매가보다 140만~180만원, 청소기는 60만원, 전기레인지도 10여 만원이 더 싸게 팔렸다. 바이씽은 해외직구시 소비자들이 겪는 언어 번역과 복잡한 구매절차, 배송신청서 작성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만든 구매대행서비스다. 올해 1월 독일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 4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오픈했다.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등 국가별 유명 오픈마켓과 연동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물건을 선택한 뒤 각 국가별 바이씽 홈페이지에 기재하면, 해당 국가의 전문 MD들이 제품을 대신 구매해준다. 바이씽 서비스는 각 국가별로 다양한 특징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 독일의 경우 독일아마존 가격보다 소비세(식품 7%, 기타 19%)를 감면 받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바이씽 서비스는 고객이 구매를 희망하는 제품의 진품여부, 배송시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이메일과 쪽지 등으로 상세히 알려준다. 또 배송 중 일어나는 파손·분실 사고 시에는 업계 최고 수준(500달러)의 ‘무조건 보상제’를 적용하고 있다.바이씽을 통한 거래에서도 전자제품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해외직구 이용자들은 다른 언어 등 복잡한 구매과정은 물론이고 제품불량과 하자, 배송지연 등에 큰 불편을 느껴왔다. 몰테일 관계자는 “테일리스트와 바이씽은 해외직구 시 수반되는 여러 불편함과 불만 사항을 최소화하고자 만든 서비스로 최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등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행사가 이어져 앞으로도 간편 해외직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해외직구 간편서비스 테일리스트 11월 판매 상위 품목과 국내외 가격 비교.
- "해외직구로 천억벤처 도약.. 내년엔 오프라인 시장 도전"
-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가 서울 금천구 본사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센터닷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회사 이름보다 서비스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중소기업이 있다. 해외 직구족을 위한 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닷컴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0년 전자상거래로 사업을 시작한 코리아센터닷컴은 최근 해외직구 열풍과 함께 급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화제의 기업이다. 이 회사의 다음 목표는 해외직구의 대중화다. “이제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죠.” 코리아센터닷컴을 16년째 이끌고 있는 김기록 대표의 짧지만 강한 포부다. 지난달 30일 서울 금천구 코리아센터닷컴 본사에서 만난 김 대표는 “초창기 전자상거래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면 코리아센터닷컴의 후반기는 몰테일이 이끌고 있다”며 “자본금 5000만원을 들고 4명으로 시작했던 회사가 이제 연매출 1000억원대 회사로 도약했고 해외직구의 첨병으로 활약하면서 벤처1세대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닷컴은 크게 몰테일과 메이크샵 2개 사업군으로 나눠진다. 이중 코리아센터닷컴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은 몰테일은 해외직구 과정에서 물품 배송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2009년부터 시작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한국 등 5개국에 7개를 물류센터를 구비해 배송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0만건의 해외배송건수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아센터닷컴의 연매출도 2013년 560억원, 2014년 880억원, 2015년 1000억원, 올해 1200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김 대표가 몰테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창업 초기 발상의 전환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2000년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는 메이크샵을 오픈했다. 메이크샵으로 1년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넘기면서 2001년 일본, 2002년 중국, 2007년 미국시장까지 진출했다. 메이크샵은 국내 최초의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툴과 오픈마켓 연동, 홍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이때 야심차게 거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도전했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으로 인해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원·달러 환율이 2000원대까지 오르면서 미국에서의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김 대표의 오기가 이때 효력을 발휘했다. 그는 “환율 문제를 반대로 바라보니 오히려 미국제품을 국내로 싸게 들여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국내에서 아는 사람들만 했던 해외직구를 우리가 직접 중개해보자는 생각에 2009년 몰테일을 오픈, 해외배송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이 서울 금천구 본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센터닷컴)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예상과는 달리 고전의 연속이었다. 몰테일을 통해 1년간 미국에서 월 수백만원의 매출 밖에 일으키지 못했다. 반전은 2010년에 일어났다. 김 대표는 “당시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판매가 안됐다”며 “아이패드를 몇대 사서 사이트에 올렸더니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말했다.해외직구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이후 소비자들은 국내 구매가의 5분의1 수준 가격인 TV 등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직구에 몰려들었고 이에 맞춰 몰테일의 배송대행건수도 함께 급증했다. 직구라는 명칭도 당시 김 대표가 고안해 퍼뜨린 단어다. 해외직구 인구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몰테일도 함께 입소문을 탔다. 이제는 해외직구와 몰테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김 대표의 도전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해외직구의 대중화를 위해 언어번역, 구매절차, 배송신청서 작성, 배송 등 전 과정을 모두 대행해주는 서비스 ‘바이씽’을 올해 오픈했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영어와 친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힘들었던 해외직구를 쉽게 도와주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내년에는 매출 2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자신한다. 김 대표는 “해외직구 초창기에는 우리가 고객들을 직접 교육하면서 진행했지만 이제는 시스템 자체가 고객들에게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겠다”며 “배송대행뿐만 아니라 우리가 해외에서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해 국내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서비스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내년 1분기에는 코리아센터닷컴 최초로 오프라인 사업에도 뛰어든다. 온라인 사업만 해왔던 김 대표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해외의 특색있는 제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무인양품’ 형식의 매장 콘셉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는 “내년 1분기 안에 서울 성수동 인근에 몰테일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인기있는 해외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해외직구의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자신했다.
- [르포]中 MRO사업 공략첨병,서브원 광저우법인을 가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광저우= 김대웅 특파원]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바위윈 국제공항에서 동남쪽으로 약 50㎞를 달려 도착한 국내 최대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기업 서브원의 광저우(廣州) 법인. 1만5012㎡(약 4541평)의 부지에 조성된 광저우 법인은 서브원이 구축한 중국 물류 네트워크의 방점을 찍은 곳이다. 지난 2007년 3월 설립된 광저우 법인은 광저우, 후이저우, 선전 등 중국 화남지역의 MRO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으며 2014년 설립한 베트남 법인도 관리하고 있다.장지훈 서브원 광저우법인 부총경리(부장)은 “그동안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중국의 화북·화동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했다”며 “중국 유수의 기업들이 다수 자리를 잡은 화남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광저우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난징 물류센터 및 광저우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중국 내 물류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으로 서브원의 해외 MRO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물류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중국 전역에 적기 납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존슨앤존슨·킴벌리 등 130여개 기업 MRO 서비스 제공서브원은 지난 2005년 국내 MRO 업계 최초로 중국 난징(南京)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난징법인을 포함해 광저우 법인, 톈진·옌타이 분공사(현지 사무소 개념) 등 4곳의 거점을 마련하고 베트남 법인도 중국법인에서 관리하고 있다. 장 부장은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지 기업외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한 곳”이라며 “이들의 MRO 서비스 수주를 위해 진출한 미국의 그레인저와 같은 글로벌 MRO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광저우 법인은 서브원 중국법인의 고객사인 130곳 가운데 42곳을 담당하면서 24만 가지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난징과 광저우를 중심으로 화북·화동·화남지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 서브원 중국법인은 3~4일 내로 중국 전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이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난 2011년 4578억원(베트남 법인 포함)이던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8620억원까지 늘어났으며 올해는 9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은 서브원 전체 매출(4조7670억원)의 18.0%에 해당한다.(자료= 서브원)서브원 관계자는 “중국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현지 중국 기업들의 구매관리 계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 2014년 진출한 글로벌 기업 존슨앤존슨과 MRO 구매관리 계약을 체결해 중국 전역에 위치한 9개 존슨앤존슨 생산공장에 MRO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스웨덴의 자동차 안전용품 기업 오토리브, 3M, 킴벌리 등과도 구매관리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장 부장은 “3~4곳의 글로벌 기업과 구매관리 계약 체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구매관리 계약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의 공장으로 납품하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자료= 서브원)◇국내 중기 해외 판로확대 지원 등 상생 강화서브원은 국내 중소제조기업의 중국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서브원 관계자는 “현재 100여곳의 국내 제조기업이 중국에 함께 진출해 생산공장과 사무실을 운영중”이라며 “서브원을 통해 중국 등 해외에 수출을 하는 기업도 500곳이 넘는다”고 설명했다.지난 2010년 서브원과 함께 광저우에 진출한 거림테크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가 설립한 중국법인 동관거림전자과기유한공사는 서브원의 대규모 물류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간지, 패킹, 파렛트 등의 포장재는 부피가 커서 물류비 부담이 크고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동진 총경리는 “서브원의 광저우 물류센터를 일부 임대해 재고를 비축하고있다”며 “자체 창고를 마련해 관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고 중국 내 주요 권역으로의 서브원 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서 물류비용 측면에서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보관, 입출고 검수 등 해외물류에 어려움이 많은데 서브원의 물류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된 만큼 더욱 중국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전문 수출입 조직을 통해 수출인력 및 시스템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 위험을 줄이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별도 투자없이 서브원의 통관 업무지원과 물류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중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생산물품을 서브원이 전량 매입하기 때문에 중국업체로부터 물품대금을 떼일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서브원과 함께 중국에 동반진출한 미래전자 관계자는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물류시설이 있어야 원활한 제품 수급 및 수익성이 보장된다”며 “서브원 물류 창고 공유를 통해 큰 비용 없이도 재고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서브원 관계자는 “서브원의 해외진출 이후 현재까지 해외로 수출한 금액은 모두 3조원에 이른다”며 “우수 제품·기술력을 갖고도 판로확대에 고전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서브원 광저우 법인 직원들이 물류센터에서 중국전역으로 배송될 MRO물품을 차량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 서브원)
- NHN고도,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NHN고도는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 일본 등 전세계의 상품을 해외구매대행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외구매대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9일 밝혔다.해외구매대행은 해외쇼핑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하는 전 과정을 온라인 쇼핑몰이 대신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달 관세청이 발표한 ‘상반기해외직구동향’에 따르면 미국 중심의 해외직구시장이 점차 유럽(14%), 중국(7.8%), 일본(6.6%) 등 전세계로 확대되고 판매품목도 다양해졌다. NHN고도 측은 “이 같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일본, 중국 등 전세계의 상품을 해외구매대행쇼핑몰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외구매대행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일본, 중국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언어기능을 추가하고, NHN고도가 지난7월 새롭게 출시한 확장형 쇼핑몰 솔루션 고도몰5 Pro에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서비스를 연동해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초기자본금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NHN고도 관계자는 “해외구매대행서비스가 미국뿐아니라유럽, 일본, 중국까지 확장되면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외구매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패턴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 카페24, 日 후쿠오카 법인 설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시아 대표 국제도시 후쿠오카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한국 스타일 상품을 쉽고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열린다.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는 도쿄에 이어 2번째로 일본 후쿠오카에 카페24 법인을 설립해 K스타일 상품의 대일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24일 발표했다.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지역을 대표하는 교통?산업의 중심지로 한국과는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이 있고, 오랫동안 양국 간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이와 같은 지역 특성과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카페24는 후쿠오카 법인을 교두보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사업자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카페24 후쿠오카 법인은 △CS, 번역, 운영 등 통합 서비스 대행 △라쿠텐 등 일본 오픈마켓 입점 지원 및 고객 대응 △주문, 출하, 배송 등 물류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후쿠오카는 최근 아시아 지역과의 비즈니스 연계 강화를 통해 국제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있고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도쿄 법인과의 긴밀한 업무연계와 지속적인 현지 서비스 확충을 통해 아시아권 시장의 K-스타일 판로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카페24는 이번 후쿠오카 법인 설립으로 일본(도쿄)을 비롯해 중국, 대만, 미국, 필리핀 등 주요국가에 총 8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게 됐으며, 해외 현지 전문가를 통한 국내 사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 옐로익스프레스, 동남아 역직구 물류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물류 IT 솔루션 전문기업 ‘옐로익스프레스(대표 이준복)’는 동남아시아 역직구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옐로익스프레스는 현직 관세사가 직접 운영하는 물류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문성과 신뢰에 기반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역직구 물류 사업에 진출, 고객사와 약속한 배송 기간을 99% 이상 철저히 엄수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지역 역직구 사업진출은 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방침이다. 중국 못지 않은 거대시장으로 성장한 동남아 시장에 주목, 최근 우리나라의 인터넷몰을 통한 쇼핑 역직구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향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등지로까지 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한국 최고의 ‘역직구 대행’ 물류 회사로 진일보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 판로를 개척해 주는 등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을 견인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옐로익스프레스 이준복 대표는 ”이번 동남아 지역 진출을 계기로 향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선진적인 물류 솔루션을 갖춘 업계 선두주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단순히 물류회사의 역할뿐 아니라 안전한 역직구 시스템으로 한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옐로익스프레스는 국내 유수의 화장품 업체들과 물류 계약을 맺고 중국에 역직구 상품 배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들과도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