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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공계 석박사 300여명 빼곡…'초격차 전략'에 귀 쫑긋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공계 석박사 300여명 빼곡…‘초격차 전략’에 귀 쫑긋-미·중·유럽 곳곳 커진 ‘R 경고음’ 尹 “금융위기 재발 않게 철저 점검” -합계출산율 0.8명 깨졌다-尹 “북핵 문제 만나 협의하자” 習 “대변혁 시기 단결해야”-[사설]‘약자복지’ 특단의 조치, 그물 구멍부터 확실히 메워야 -[사설]복덩이 호주 가스전, 해외자원개발 이유 보여줬다 △종합-보조금 제외…美서 해법 찾는 정의선 -중기 200개사 수출길 터주는 신동빈 △기댈 곳 없는 K벤처 -벤처 73%, 자금조달·운용에 애먹는데 벼랑 끝 몰려도 손 내밀 곳이 없다 -증권사의 벤처 지원 늘리려면 유인책부터 마련을 -“증권사, 기업 이해도 낮아” vs “VC는 벤처 몸값만 올려” △종합 -‘환율 상승·수출 악화’ 위기감에…尹, 연일 ‘경제 엄중·민생 안정’ 언급 -“한중 새 경헙단계로 도약”…“산업망 함께 수호”-대출 규제 비껴간 ‘토뱅’에 놀랐나 금융당국 비대면 대출규정 손본다 -거래소 ‘불법공매도 실시간 적발 사실상 불가능’…동학개미 분통 -구직청년에 300만원 ‘도약준비금’ 지원 △‘인재경영’ 강화하는 삼성 -제도개선 이어 문화혁신…애플·구글보다 자유로운 조직 만드는 JY-13만명 더 필요…학부급 인력도 태부족 -경계현 사장 “미래 바꾸는 것은 기술, 그 기술 만드는 건 사람” △정치 -잇단 경고에도 독설 쏟아내…與 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카드 ‘만지작’ -‘文정부’ 겨눈 감사원…칼날 강제북송으로도 향할지 주목 -‘이재명 사당화’ 논란에 제동 野, 권리당원 우선 투표 부결 -野 ‘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시사…與 “김혜경 물타기” 반발 △경제 -법개정 지연에…“1주택자 종부세 직접 계산할 판” -한전, 국내기업 중 부채 1위 ‘굴욕’ -공정위, KG모빌리티-쌍용차 기업결합 승인 -韓, 핵심산업엔 규정범위 내 자율성 갖는 ‘링펜스’ 전략 취해야 △금융 -신한은행, 대출금리 낮추고 토뱅, 적금금리 인상 저울질 -은행·보험 등 58개사 한자리에…‘금융권 채용 박람회’ 열어 -리볼빙 금리 매달 공시…카드론과 비교 안내도 -남병호·정완규 “금융당국과 원활한 소통” 한목소리△글로벌 -‘삼성 따라잡겠다’는 인텔 美 반도체공장 40조원 공동투자 -믿었던 美마저…기업심리 ‘역대급’ 하락 -인플레 감축법 덕에…바이든 지지율↑-中전력난에…테슬라·니오, 전기차 충전 중단-우크라 “크림반도 탈환” 선언에 폴란드 “지지한다” -서방의 광범위한 제재에도…“러 경제는 아직 견제”△산업 -주유소를 ‘도심 친환경 발전소’로…SK,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속도 -현대차 “미래차 전략 중요 퍼즐 맞췄다” ‘車반도체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투자 -인간존중·공정성·안전성…LG ‘AI 윤리원칙’ 제정-신세계, 스타필드 청라에 돔구장 짓는다 △ICT-착 감기는 그립감, 대화면이 주는 몰입감 ‘엄지 척’ -SKT, 1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 앞장 -“美 ‘밴드’ 月이용자, 5년내 1000만명 넘어설 것” -OTT 업계 숙원 풀렸다…‘자율등급제’ 내년 시행 유력 △과학카페-더 정확·신속하게 구조 ‘SOS 사각지대’ 없앤다 -“변동성 커진 한반도 여름날씨 폭염·폭우 등 복합재해 대응 시급”△증권-공포 걷히는 코스피…박스권 버티기 들어가나-유럽 달리는 K방산, 美 달구는 K태양광-한화그룹주, 지정학 위기속 기회 찾았다 -하락장도 거슬러 오른다…조선주 뱃고동-AI 자원관리 솔루션 중소중견기업 제공-한화證, 우리WON뱅킹 앱에서 주식매매 서비스 △부동산 -급매가격이 호가로…콧대 높던 서울아파트값 무섭게 떨어진다-삼성물산, 카타르 잭팟…8000억원 태양광 발전소 수주 -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 저감기술 전부문 1등급 -LH “청년원가구주택 연내 3000가구 사전청약”△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尹정부, 코로나 ‘6차 유행’ 무난하게 관리…내년 봄엔 마스크 벗을 것 -정부, 백신 개발 지원해 ‘새 먹거리’로 만들어야 △공기업 ESG 경영 -에너지 안보 위기 ‘저비용 고효율’ 에너지원을 찾아서 -전국 50만개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에 문 달아준다 -원전 생태계 활성화 위해 협력 中企 지원 강화 -수출금융 앞세워 韓기업 세계 친환경시장 선도 지원 -국내 첫 액화수소 생산기지 건설 추진…수소사회 앞장 △공기업 ESG 경영-독자 ESG 측정 모델 개발…지난해 8854억원 성과 -해초 심어 탄소 흡수하고, 굴 껍데기 재활용도 앞장-민간-공공 ‘드림팀’ 꾸려 지역 에너지원 무탄소화 도전 -자원순환 사업으로 친환경·지역상생 두 토끼 잡는다 -발전소 부지에 ‘나누리파크’ 개장…지역사회와 동행 -호주 태양광발전단지 연내 상업운전…투자 결실 맺는다 △문화 -아련한 첫사랑 그 시절…가곡 선율 타고 되살아나네 -처참한 지옥…판소리, 이 얼마나 훌륭한 도구인가 -소리꾼 장사익 전국투어 △문화 -그림 그리면서 방 밖으로 나왔고, 시선 강박도 사라졌죠-관광공사 “보복여행 나선 美 관광객 잡아라” -BTS, 10월 부산서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에 내부 출신 황종성 취임-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5명에 장학금 △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인터넷이 끊기면 벌어지는 일들-[기고]‘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하자 △전국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연결 서둘러 추진” -“사퇴가 상식” vs “임기 남아”…정치색 다른 단체장·공공기관장, 불편한 동거 -허가 취소 공약은 했는데…지자체장, 물류센터 처리 난감 △사회 -원격수업이 키운 요즘 초3·4…“친구 어색하고 학교는 더 싫어요” -코다리 3마리 때문에…‘코로나 장발장’ 늘었다 -‘검수완박법’ 임박했는데 가처분 판단 지연…속타는 檢-현 高1도 문·이과 통합수능 치른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당국, 전문가 의견수렴 중
- 주식시장 핫템 '태조이방원' 더 갈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이하 태조이방원)이 뜬다.’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른바 ‘태조이방원’ 업종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역사적 사실로 따지면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와 3대왕 태종 이방원은 부자지간으로 시호는 다르다. ‘태조이방원’은 일부 주식투자자들이 부자지간의 시호와 이름을 혼용해 만든 신조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정책·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갖춘 개별 종목이나 업종에 선별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약세장 승자는 방산株…한국항공우주 연초 대비 76%↑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9포인트(0.72%) 오른 2490.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48포인트(0.79%) 오른 831.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각각 16.35%, 19.57% 떨어졌다. 올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기피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태조이방원’에 속한 종목들은 최대 80% 이상 급등하며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이 중 방산 분야는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연초 대비 한국항공우주(047810)가 76.27% 오른 것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2.92%, LIG넥스원(079550) 29.3%, 현대로템(064350) 18.51% 순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가 상승의 시발점이 됐다. 우크라이나 인접국과 유럽 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국방력 강화 조짐이 나타나며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길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6월 이후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꺾이기도 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나토 정상회의 개최 등 주가 상승 재료가 소멸되면서 연중 고점 대비 최대 20% 내외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7월 들어 반등세로 돌아서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폴란드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등과 한국산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수출주 기대주로 재평가 받는 분위기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등 통화긴축정책 등이 실행됨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방산의 경우 주기적인 방위비 지출의 특성상 경기 침체에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탈냉전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 등 탈세계화로 인해 국가안보 환경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된 만큼 한국 방산수출이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發 대란에 ‘태양광·원전’ 에너지 믹스 수혜주 부상태양광과 원자력 관련 종목도 상승률이 돋보였다. 태양광 기초소재를 생산하는 OCI는 12.02%, 태양광 모듈 제조와 발전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은 23.9% 상승했다. 원자력 관련 기업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종목들이 선방했다. 비에이치아이는 80.34% 급등했고, 보성파워텍과 오르비텍도 각각 56.83%, 14.38% 뛰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은 각각 7.6%, 20.9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원전 대체재인 태양광과 원전이 동시에 주목 받은 것은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 국내에선 윤석열 정부 들어 탈원전에서 산업 육성으로 정책이 변화한 점이 원전주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르면 내달 통과가 유력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태양광과 2차전지의 상승을 견인할 호재로 꼽힌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정부는 10년간 기후 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3690억달러(약 481조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배터리 제조·처리 업체 지원에 약 600억달러를 투입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양광과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방국 중심으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게 법안 취지인 만큼 한국 태양광, 2차전지 기업이 최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선주는 고부가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대와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지난 4월 고점을 찍었다. 이후 조정을 받은 뒤 지난 달부터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영업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선박 발주 둔화 가능성, 원자재 가격 강세로 인한 관망세로 강한 상승 탄력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급락한 정유·조선株…국제유가 폭락에 '울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정유주와 조선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공포가 부각되면서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이 예상되면서다. (사진=AFP)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329180)은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10.37%) 하락한 12만1000원에, 현대미포조선(010620)은 9100원(10.44%) 내린 7만81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전거래일보다 420원(7.18%) 하락한 5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9.46%, 한국조선해양(009540)은 8.57% 하락했다. 조선주는 일반적으로 국제유가 하락 피해주로 분류된다. 국제유가 하락은 해양 플랜트 발주가 지연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동안 조선주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대, 고유가 국면에서 고공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은 전통적으로 조선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는데, 조선사들이 제작하는 해양 구조물이 해양에서의 에너지 개발과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란 점 때문이며, 유가가 높을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장기화되고 있고, 과거의 화석에너지 투자 감소가 시차를 두고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에너지 가격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정유주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이날 S-Oil은 9500원(9.31%) 하락한 9만2500원에, 한국석유(004090)는 850원(7.17%) 내린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078930)는 6.11%, SK이노베이션(096770)은 5.26% 하락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도 엑슨모빌, 셰브론 등이 2~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증권가는 하반기 정유주에 대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왔다. 최근 정유주는 정제 마진의 강세 환경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정유 제품의 수급이 풀리기 위해서는 국제 물량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며 “하지만 최상단인 미국의 정유가동률, 제한적인 러시아 물량과 중국 가동률(수요 둔화) 요인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높은 마진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8.24% 폭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2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9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를 나타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이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패닉셀이 유입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이 크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침체까지 가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어들면 브렌트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 내년 말 4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불황기 ‘황금알’ 낳는 주식은…2차전지·조선업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가 재차 바닥을 깨면서 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 하반기 전망도 먹구름이 끼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이익 감소와 금리 인상 가속화에 지수 눈높이가 더 낮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추가 조정폭보다 반등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변동성 구간을 오히려 선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저성장·고물가·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안정성과 성장성을 유지할 업종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채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고 캐펙스 증가율은 높은 2차전지 업종과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조선 업종 등에 관심이 쏠린다.◇ “환율 효과도 한계” 꺾이는 이익…지수는 이미 선반영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기준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국내 상장사(코스피·코스닥) 233곳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34조9167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232조9863억원) 대비 0.83% 높아졌지만, 1개월 전(237조5380억원) 대비 1.10% 낮아진 수준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출렁이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높은 환율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수출 기업과 적응력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3분기를 시작으로 유사 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보다 하향 조정되는 양상”이라며 “환율 효과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원가와 비용 상승이 결국 기업 이익률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이미 순이익 추정치 20% 하향 조정을 반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통화 긴축·경기 둔화 국면에서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는 최대 23% 하향 조정됐고, 지수는 23% 하락했는데, 이는 올해 변동률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스트래티지스트는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금융위기 수준에 이르면서, 트레일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라며 “현재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싸고, 미래에 내재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현 시점에 동력이 뚜렷한 업종 등에 대한 강한 매수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일부 수출주는 아직 ‘맑음’…2차전지 이익 전망치↑[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차전지를 비롯한 일부 수출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터리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개월 전, 1개월 전 대비 변동률을 살펴보면 대체로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32.6%, -1.3% △삼성SDI는 10.1%, 1.1% △SK이노베이션은 96.5%, 10.8%를 기록했다. 연간 컨센서스도 대체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3개월, 1개월 전 대비 변동률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22.3%, 0.6% △삼성SDI는 7.4%, 0.7% △SK이노베이션은 101.9%, 5.6%를 기록했다. 2차전지 소재주도 유사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3개월 전 대비 -1.4% 줄었지만, 1개월 전 대비 2.2% 올랐고 △에코프로비엠은 10.6%, -1.6% △엘앤에프는 70.5%, 1.1%를 기록했다. 2차전지 소재주 중에서도 양극재 업체들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월 국내 양극재 수출액과 수출량이 각각 전월 대비 41.9%, 26.8% 늘었고 높아진 환율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출액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엔 가격 상승 영향 부담이 커졌지만, 기업별로 신규 공장 가동, 가동률 상승 등 모멘텀이 있다고 짚었다. 개별 기업별로는 양극재 업종 전반으로 메탈 가격 하락 안정화에 따라 하반기 판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출하량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엘앤에프에 대해 매 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 속 해외 증설 구체화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안정성을 의미하는 부채 비율과 성장성과 연관된 캐펙스 증가율이 의미있는 수치로 해석되는 업종은 2차전지·신소재 등 화학이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는 아직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다”며 “유가가 120달러를 고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2차전지 등 업종의 반동 시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 수주 확대·고유가에 조선주 ‘쌩쌩’…하반기도 유효[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조선주 주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대, 고유가 국면에서 고공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달 1일 기준 현대중공업은 43.44%, 삼성중공업은 4.75%, 대우조선해양은 2.18%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19.34%)를 큰 폭 상회했다. 증권가는 앞으로도 조선이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한국 주요 조선소의 주력 선종 위주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는 환경인 점에 주목했다. 단기적으로 DB금융투자는 조선업을 코스피에서 최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LNG선 발주는 올해 1~6월 약 100척에 육박하면서 이미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에도 카타르발 추가 발주와 모잠비크 프로젝트용 발주 재추진 등 한국 대형 조선소의 LNG선 수주 소식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컨테이너선, 정유운반선 및 가스선 업황도 견조한 가운데 해양생산설비 발주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한국 주요 조선소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신조선가 상승 초입에 수주했던 선박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먼저 매출부터 늘어나고 이어서 수익성 개선까지 하반기 중에 나타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업황 개선 기조 아래 하반기 강재 가격 안정화까지 기대되는 한국 주요 조선소에 대한 관심 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다만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운임 영향으로 해운 지표들의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선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영수 삼성증권 산업팀장은 “최근 선가 인상이 선박 발주 수요 요인만이 아니라, 수주잔고를 충분히 확보한 조선사들이 원가를 꾸준히 선박 가격에 전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해운지표 고점 여부는 아직 확언할 수 없고, 조선사들의 선별 수주에 따른 협상력 강화가 이어지면서 조선업 선가는 당분간 해운지표와 무관하게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조달 후판가격 우려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후판은 선박에 사용되는 두꺼운 철판으로 조선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올해 하반기 후판 공급가격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며 “최근 철광석과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둔화됨에 따라 하반기 조달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 [코스피 마감]2340도 놓쳤다…외국인·기관 또 패대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2340선에서도 미끄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 폭탄에 코스피는 이날도 1.91% 하락했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91%) 내린 2332.64를 기록했다. 2368.57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졌기 때문이다.개인이 5226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기관이 3212억원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외국인도 234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29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3만1029.31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 내린 3818.8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떨어진 1만1177.89를 기록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 공포로 약해진 투심 탓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시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지만 이는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강도 긴축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의 부진 우려로 지수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했다”면서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 모두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대형주가 2.05%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1.15%, 1.53%씩 빠졌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이 3~4% 하락했다.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증권, 제조,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도 1% 빠졌다. 건설,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료정밀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세가 대다수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1.55%, 2.55%씩 빠졌다. 씨티그룹이 D램 가격 하락세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하향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전날 보도된 미국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에 따른 영향으로 이날 5.24% 하락했다. 배터리주로 꼽히는 삼성SDI(006400) 역시 6.32% 빠졌다. 전날 12개월 후 목표주가(2만4600원)가 현 주가보다 낮아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온 카카오뱅크(323410)는 이날도 800원(2.57%) 하락하며 3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조선주가 발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였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5.49% 올랐고 현대미포조선(010620) 역시 4.12% 상승했다.이날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99개 종목이 내렸다.4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5억600만주, 거래대금은 4거래일만에 8조원대를 회복해 8조729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4% 빠지며 2만6393.04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기준 1.35% 오르며 3406.22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 49.6에서 6월 50.2로 올랐기 때문이다. 중국 PMI가 확장을 뜻하는 ‘50’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 환율 상승=수출주 수혜? "맞는 말이지만 개별 업종 봐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근접하면서 환율 수혜를 볼 수 있는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환율 상승(원화 약세)은 외국인의 국내 자금 매도를 야기할 수 있어 마냥 호재로 단정하기만은 어렵다. 최근 환율 상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로 인한 것인 만큼 수출주가 과거만큼 유리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원·달러 환율 1300원 돌파 눈앞…‘수출주 유리’15일 마켓포인트에 따면 지난 13일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88.60원)보다 4.40원 하락한 128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중엔 1291.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12일 1291.50원까지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1291원 선까지 급등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는 것이 시간 문제라는 의견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은 수출주에는 호재로 꼽힌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국내 수출주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주 등이 거론된다.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18개 산업 127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환율 전망치를 지난해 평균보다 4.9% 높은 1200원으로만 가정해도 조선 업종의 영업이익율은 지난해보다 3.4%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텔(2.2%포인트), 자동차(2.1%포인트), 반도체(1.6%포인트), 디스플레이(1.2%포인트) 등 순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을 위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시 하드웨어, 통신, 음식료 자동차 등 업종은 환율이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익률 측면에서 좋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가 전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환율 상승은 외국인 매도 요인…고환율 지속시 ‘우려’다만 최근 환율 상승이 수출주에 호재로만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환율 상승은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도 요인이 된다. 실제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1조4279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들어서 9거래일 중 단 3거래일(3일, 4일, 13일)만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이다.김 연구원은 “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화 약세를 나타내고, 이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순매도를 자극한다”면서 “2000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3% 이상 상승한 국면에서 코스피는 높은 확률로 약세를 기록한 게 확인된다”고 설명했다.환율 상승 이유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기인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우려 요인이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두 달 연속 8%대를 기록하면서 연준의 긴축 강도는 당분간 강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또 중국 봉쇄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물론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들은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즉 자국 통화 가치절하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그동안 호조로 작용해왔다”면서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 환율 상승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따라서 환율 상승이 무조건적으로 수출주에 호재라는 인식으로 시장 전체를 보기보다는 개별 업종과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김 연구원은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자산, 외화부채 등이 환율에 영향을 받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숫자를 바꾸기 때문에 시장 전체나 업종에 대해 환율과 이익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투자 측면에서 유용성이 떨어진다”면서 “환율 상승 국면에서의 주가 상승 탄력과 과거 승률 등을 고려해 하드웨어 등 정보기술(IT) 업종, 내수 방어주 등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펀드와치]수주 호황 기대감에…조선주 펀드 '쌩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 조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양호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조선업황이 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건조해 지난해 10월 선주사에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로로선 모습.(사진=현대중공업)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4월 8~14일) 1위는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상장지수(주식)’로 6.80%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200 중공업 지수를 추종한다. 두산중공업(034020), 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329180) 등 종목을 담고 있다. 국내 조선주는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조선업황이 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다변화가 선박 발주 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말 기준 주요 조선사들은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선가 역시 지속 상승하며 157포인트를 돌파했다”며 “비용 저가와 견조한 발주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 협상이 진행된 물량이 연초에 쏟아진 점, 초대형 컨테이너발주세 둔화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5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로 하락세를 보이다 미국의 코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중국발 리스크로 하락하다 미국 CPI 발표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소폭 상승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77%, 코스닥 지수는 0.01%를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 장비(2.72%), 철강 금속(2.58%)가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2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39%)가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1.7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이 5.6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자료=KG제로인)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연휴를 앞두고 관광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항공주와 여행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로스톡 50는 ECB가 기준 금리를 동결한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잠재적 퇴출 목록에 중국 기업 12개를 추가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지난주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입찰 일정으로 주중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 결정에도, 금리 인상 외에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로 낙폭이 확대됐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065억원 증가한 249조8215억원, 순자산액은 6653억원 증가한 269조383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15억원 증가한 20조8462억원, 순자산액은 1822억원 증가한 25조931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614억원 감소한 20조8023억원, 순자산액은 8702억원 감소한 20조637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16억원 증가한 1조2676억원으로 집계됐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조2541억원 감소한 17조29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909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4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