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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수 살리기 ‘발등에 불’…확장재정 저울질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1월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수 살리기 ‘발등에 불’…확장재정 저울질-中 저가 전기차, 내년 1월 대공습-재활용은 한계…썩는 플라스틱 활용 늘려야-HBM 시장, 삼성의 반격 시작됐다…젠슨 황 “최대한 빨리 납품 승인”-[사설]기업 옥죄는 상법 개정…민주, ‘먹사니즘’ 내걸 자격 있나-대학생 75%에 국가장학금, 표심 노린 선심 지나치다△종합-“가짜뉴스·명예훼손 난무해도 손 못 대…영향력 큰 만큼 국내 대리인 선임해야”-“글로벌 문제 해결, 신뢰서 시작…기후협정 등 반드시 보호해야”△BYD 전기차, 韓 진출 선언-中 전기차, 한해 64조 지원금 업고 저가 공세…“韓 정책지원 절실”-축구장 10개 크기 공장서 하루 1000대 넘게 생산-30도 경사 오르고, 장애물 구간 질주…“문제없네”△종합-삼성 HBM3E,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6세대 HBM4 ‘양강 구도’ 가능성-“野 상법 개정, 자본시장 부작용 커”…이제야 입연 김병환-한경협 “상속세 10% 줄면 1인당 GDP 0.6% 증가”-“韓, 수거 기준 없어 소각·매립…인프라 구축 등 정책 지원 시급”△재정정책 기조 변화 조짐-추경 땐 재정준칙 추진과 상충…선별지원으로 ‘제한적 확장’ 선회할 듯-“트럼프 리스크에 내년 성장률 1.9%…11월 기준금리 3.25% 동결 전망”△정치-이재명 두 번째 관문 ‘위증교사’…중형 땐 입지타격, 벌금형 땐 반전기회-뒤통수 친 日, 추도식 보이콧 韓…결국 터진 사도광산 뇌관-“대학·출연연 벽 허물어 융합연구” 공공연구 유니콘 키운다-“트럼프, 러와 손 잡을 가능성…韓, 인도처럼 실리외교 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25만 지원’ 같은 선심공약 설 땅 없애야”-“청년정치인 실태조사 진행…어려움 파악해 적극 지원”△경제-韓, OECD 규제정책평가 3개 분야 중 2개 ‘첫 1위’-청년 일자리 ‘뚝’…신규 채용 8.6% 줄어 ‘역대 최저’-트럼프 리스크에…“12월 국내 제조업황 부정적”-韓 탄소발자국 검증서 전 세계서 인정받는다△금융-우리·농협은행장 교체…국민·신한 연임 유력-암·뇌 치료비 ‘비례형 보험’…과잉진료 유발해 판매 중단-새마을금고, 연말까지 부실채권 매각 ‘총력전’-상호금융 충당금 규제…“유예해도 1년 미만” 전망△글로벌-고관세 부과 vs 협상수단 활용…美 경제투톱, 정책 충돌 가능성 ‘솔솔’-푸틴 “우크라 전쟁 나가는 청년 1.3억원 빚 탕감”-“선진국, 기후대응에 연 421조원 부담”-‘AFPI 대표’ 롤린스 美 농림장관 지명-골드만삭스, 노스볼트 파산에 1.2조원 손실△산업-신차효과 따라…올해 중견 車 3사 판매실적 ‘엇갈린 희비’-현대차, WRC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덕 코오롱인더 3분기 호실적-배터리 소재 수산화리튬 SK온, 국내 공급망 확보△ICT-예산 67% 싹둑…공공 망분리 실증 좌초 위기-화웨이 자체개발 칩 탑재 ‘메이트 70’ 250만명 사전예약…애플에 도전장-비트코인 10만달러 앞두고 숨고르기-아마존, 앤트로픽에 11조 쏟는다…오픈 AI 맹추격△중소기업-핫피쉬로 MZ 부른다…시몬스 “식음료사업 본격화”-세계 최초 감자 껍질 깎는 로봇 나온다-소상공인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단체행동으로 저지”-노란우산 가입자 69% “소득공제 한도 확대 원해”△소비자생활-내수부진·실적한파…유통가 칼바람 분다-편의점의 발빠른 월동 준비…방한용품·겨울 먹거리 인기-돌아온 겨울의 왕, 딸기시루·딸기뷔페 대란 예고-PB 상품값 제각각…생수는 대형마트, 즉석밥은 쿠팡이 저렴△증권-개미 떠난 천수답 증시 밸류업 강화 종목 집중할 때-외국인 돌아온 네이버, 주가 반등하자…개미 ‘탈출 러시‘-‘내년 슈퍼 아티스트 돌아온다’…흥오른 K팝 테마 ETF-민희진 사임, BTS 컴백 임박 엔터대장주 하이브 전망 ‘맑음’-엇갈린 전력주, 옥석가리기 본격화△부동산-GTX-A 개통 한 달 앞인데…파주·일산 ‘잠잠’-윗층 쿵쿵 뛰어도 조용…아파트 층간소음 확 줄인다-김헌동 사장 떠난 SH공사…새 수장 후보 ‘안갯속’-건설경기 침체에 고용도 한파 취업자 감소폭 11년 만에 최대△문화-오페라 경험 살려…원숙한 ‘겨울 나그네’ 선보일 것-마법 램프 문지르자 ‘한국화된 지니’ 펑…알라딘의 유쾌한 모험기△스포츠-“우승 트로피·왕중왕전·K-10 다 이룬 올 시즌, 90점 줘야죠”-“혈혈단신 유럽투어…한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고 싶어요”-골키퍼 조현우 vs 최연소 양민혁 양보 못하는 MVP 맞대결 후끈-대표팀·소속팀 역사 동시에 쓰는 ‘손’△오피니언-솔로로도 강한 K팝-‘조국이 나를 보호하고 있다’…軍간부에 증명할 때-플라스틱의 역습과 부산의 선택△오피니언-트럼프의 귀환과 ESG-‘공정’ 외면한 대한체육회장 자리 욕심-주52시간제 사슬에 묶인 반도체특별법△피플-“韓 유일 테크 기반 결제…PG사 새 지평 연다”-LG전자, 고용부 장관상…사회적 기업 육성 빛났다-숨은 영웅을 찾아…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사회-해양 최전선에서 날씨 정보 수집…엔비디아와 AI 기반 기상 예측 논의도-연대 작년 논술 추가 합격자 120%…“정시 이월땐 파장”-쓰레기통까지 탈탈…유흥가 마약사범 2배 늘었다-안전장치 없이 야간 교통정리 목숨건 ‘심야알바’ 모범운전자-응급환자 거부한 병원 法 “보조금 중단 정당”
- “김건희·채상병 특검 거부권 거부”…주말 도심 곳곳에 집회[사회in]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이번 주말 서울 곳곳에 집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 18일부터 계속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으로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되는 동안 집회와 행진을 위한 도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인근에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주최로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시민행진’ 장외 집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비상행동)은 2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직로 일대에서 각 정당 당원, 시민단체 등이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에게 선거개입, 인사개입, 국정개입을 허용해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죄를 수사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이 지난 14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며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제시한 제 3자가 추천하는 김건희 특검법도, 채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국민의 진상규명 요구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16일 진행된 1차 시민행진에 이어 다시 한 번 행진을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종로구에는 자유통일당의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공공운수노조는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경찰에 이날 하루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 8000여명이다. 이들의 집회로 세종대로와 의사당대로 등 일부 차선이 통제되고, 열차 지연을 피해 지하철 대신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면서 차량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집회는 오는 24일에도 예정돼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서울지하철 1호선 4번 출구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택배노조 측은 “장시간 고강도 노동과 상시해고제 때문에 과로사와 고용불안이 반복되고 있다”며 “집회 당일 롯대와 우체국, 한진 등 주요 택배사를 거쳐 CJ 대한통운까지 행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 포드 감원·노스볼트 파산 위기…전기차 부진에 유럽 제조 '침체일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완성차 제조사인 포드가 유럽지역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전기차 전환에 대한 정부 보조금 중단, 중국산 전기차와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독일과 영국에서 총 4000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도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이 크게 악화하면서 파산을 고려하는 등 전기차 업계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포드, 유럽서 4000명 감원…독일·영국 집중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포드는 유럽지역에서 전체 인력의 14%인 4000명을 오는 2027년 말까지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직원 17만4000명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원 규모는 독일이 2900명이 가장 많고, 영국에서도 800명을 줄인다. 포드의 구조조정으로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국인 독일 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포드는 쾰른의 유럽 본사와 조립공장을 중심으로 독일 자를란트,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스페인 발렌시아 등지에 유럽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에서 익스플로러와 카프리 모델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감원이 회사 계획대로 될 경우 쾰른에 근무하는 포드 직원은 2018년 약 2만명에서 2027년 1만명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포드는 또 3000명이 근무하는 독일 자를란트주 자를루이 공장을 내년에 폐쇄하고 추가 감원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CNBC는 전했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2월에도 유럽 직원 38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데이브 존스턴 포드 유럽담당 부사장은 이날 “미래 경쟁력을 위해 어렵지만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포드가 대규모 감원에 나서게 된 건 전기차 수요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주요 국가의 전기차 전환 보조금 철폐,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의 경쟁 심화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최대 규모 경제를 자랑하는 독일은 지난해 12월에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중단했다. 그러자 독일의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6% 급감했다. 유럽지역의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이 비용 부담을 느끼고 전기차 구매를 연기하거나 저렴한 내연기관차로 눈을 돌리게 된 것도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감소를 부추겼다. ◇보조금 중단·저가 중국산에…제조사들 벼랑끝 몰려 특히 중국산 저가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유럽산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도 전기차 수요가 위축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기차 제조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는 고가의 희소금속 소재를 사용해 원가 절감이 어렵고, 공급망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 전기차의 등장이 고급 전기차 위주 라인업의 시장 확장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완성차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유럽시장에서 전기차를 팔고 있는 포드 역시 타격을 입었다. 올해 9월까지 포드의 유럽지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급감했다. 이는 업계 전체 감소율 6.1%에 견줘 한참 뒤처져 있다. 존 로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독일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유럽과 독일에 부족한 것은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 의미 있는 인센티브, 이산화탄소(CO2) 규제 준수 목표 달성을 위한 유연성 제고 등 이(e)-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분명하고 명확한 정책 의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 정부에 전기차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스웨덴 전기차 업체 노스볼트도 전기차 시장 침체로 인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FT)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현재 미국에서 연방 파산법 11장(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를 뜻한다.노스볼트는 최근 투자자와 대출 기관이 구조조정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구제 패키지에 대한 협상마저 결렬된 상태다. 지난 2016년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블랙록, 지멘스 등의 투자를 등에 업고 설립한 노스볼트는 유럽 배터리 대항마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BMW가 22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구매 계약을 철회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도 독일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임금을 10% 삭감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은 총 10곳이며, 소속 직원은 약 12만명에 달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공장 폐쇄로 최대 3만명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 "K뷰티 지원 힘 모은다"…22대 국회 K뷰티 포럼 출범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22대 국회 K-뷰티 포럼’이 22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22대 국회 K-뷰티포럼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표로 민주당에선 △강득구 △백승아 △이정문 △전진숙, 국민의힘에선 △김형동 △배현진 △최수진 △최은석 △한지아, 조국혁신당 △김선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참여한다. 20대와 21대 대표였던 김상희 전 의원은 고문으로 활동한다.포럼 출범식 당일엔 출범식과 함께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날 출범식에선 K-뷰티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니콜라 위어(Nicola Weir) 파트너의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제언’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이 ‘국내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 과제’,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건산업진흥과장이 ‘화장품 산업 육성 정책 소개’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김원이 의원은 “포럼 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세계 4위 수출 강국으로, 앞으로 화장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연구와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K-뷰티포럼 출범을 통해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K-뷰티는 K-팝, K-드라마 등 한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한국 수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고,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를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 힘을 합쳐 세계 1위 화장품 수출국 달성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조국혁신당, 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헌법 광범위하게 위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20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 남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채해병 사망사고 외압 정황이 주된 탄핵 사유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뉴스1)이날 조국 혁신당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작성 중이던 탄핵소추안 공개하면서 “헌법 제65조 제1항은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할 때는 국회가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게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혁신당이 공개한 소추안에 따르면 야당이 제기했던 각종 의혹이 탄핵 사유로 거론됐다. 총 15가지다. 먼저 혁신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관여 행위’, ‘서울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대통령 배우자의 명품백 수수’, ‘대통령 집무실·관저 신축 비리’를 탄핵 사유 전면에 세웠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공익보다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미다. 혁신당은 또 윤 대통령이 헌법 준수 의무를 위배했다면서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남용’, ‘채해병 사망사건 축소수사 외압 및 은폐 시도’,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직권 남용’을 들었다.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개입 의혹 등이 거론됐다. ‘당대표 선출, 공천에 영향을 미친 행위’, ‘명태균 국정농단 게이트’ 등이 있었다. 이외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시행령 통치’, ‘뉴라이트 인사 임명’,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이태원 참사’, ‘언론장악 시도’ 등이 탄핵 사유에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당 차원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결국 탄핵소추안 발의는 더불어민주당이 결심해야 하지 않겠나”면서 “현재 국회에서 하야와 탄핵, 임기 단축 등의 방안이 논의 되는데 혁신당은 탄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