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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 8’ 펌웨어 버전 2.00 공개
  •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 8’ 펌웨어 버전 2.00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FX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 8전용 업그레이드 펌웨어 버전 2.00을 7일 공개했다.이번 버전은 Z 8를 위한 첫 주요 업데이트로, 플래그십 모델 Z 9과 신제품 Z f 등 니콘의 최신 카메라에 탑재된 최첨단 스틸 이미지 및 비디오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F피사체 인식 옵션 ‘새’ 모드 탑재와 자동 캡처, 픽셀 시프트, 리치 톤 인물 및 플랫 모노크롬과 딥 톤 모노크롬의 새로운 픽쳐컨트롤 추가 등이 대표적이다.먼저 AF 피사체 감지 옵션에 추가된 새(Bird) 모드는 암석이 많은 숲, 산과 같은 환경에서 새 감지 및 추적 성능을 향상시켜 다양한 새 촬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촬영 조건을 미리 설정해 피사체가 조건 충족 시 자동 촬영을 지원하는 자동 캡처 기능(Auto Capture Function)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여러 NEF(RAW) 파일을 병합해 고해상도 사진 생성이 가능한 픽셀 시프트 촬영 기능(Pixel-Shift Shooting Function)은 건물, 예술작품, 곤충 등 복잡한 디자인의 피사체를 세밀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피사체의 색상, 질감, 구조의 정밀한 렌더링을 지원한다. 특히 웨딩 또는 스튜디오에서 인물 촬영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풍부한 계조로 디테일한 인물 피부 표현이 가능한 리치 톤 인물 사진 컨트롤(Rich Tone Portrait Picture Control)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촬영이 가능하다.이밖에도 반셔터 작동을 통해 줌을 종료하는 기능 및 포커스 포인트(focus-point) 테두리 두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등 사용자 맞춤 컨트롤에 따라 조작이 가능한 다양한 개선 사항이 추가돼 쾌적한 조작성과 편리한 기능성이 강화됐다.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Z 8 펌웨어 업데이트는 다양한 성능과 옵션을 지원해 고객분들이 더욱 즐겁게 촬영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고심한 니콘의 결과물”이라며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앞으로도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분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I 한광범 기자
"유럽 B2B 공략" 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 "유럽 B2B 공략" 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초대형 사이니지·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투명 마이크로LED 제품을 소개한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비즈니스 환경서도 초연결 경험 제공”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30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1728㎡(약 52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입구에는 ‘더 월’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특히 삼성전자는 자사 초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하는데 집중했다. 전시장 안에서는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한다.구글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 신모델 3종도 공개한다.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을 이용하고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과전류, 과습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구성과 안전성도 높였다.또 화상 회의에 최적화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이달 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해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B2B 고객을 위한 혁신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홈 시네마용 LG 매그니트’는 호텔 스위트 룸 등에서 118형 마이크로 LED의 압도적인 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LED이어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구현LG전자는 1728㎡ 규모의 전시관에서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이 쓰일 수 있는 공간을 묘사했다. 관람객은 각 공간에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 초대형 화면·컨트롤러·스피커가 올인원 형태로 내장된 ‘LG 매그니트 올인원’,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하는 ‘홈 시네마형 118형 모델’ 등을 선보인다.관람객은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 TV 역시 체험할 수 있다.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도 공개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매그니트 등과 이를 운용하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2024.01.30 I 최영지 기자
마이크로LED에 통합 플랫폼까지…LG, B2B 디스플레이 공개
  • 마이크로LED에 통합 플랫폼까지…LG, B2B 디스플레이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1728㎡ 규모의 전시관을 꾸몄다.LG전자의 ‘홈 시네마용 LG 매그니트’.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전시한다.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화질은 물론이고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한 검정 색상을 표현한다.이번에 선보이는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매직 리모컨을 마우스 커서,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회의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36형 초대형 화면과 컨트롤러, 스피커가 모두 ‘올인원’ 형태로 내장돼 있다.‘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디스플레이에 표출된 배경을 찍을 때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하는 ‘홈 시네마용 118형 모델’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해 돌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하는 ‘재난상황실용 모델’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LG전자 ‘LG 크리에이트보드’. (사진=LG전자)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소개한다.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를 한 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서는 △사이니지·호텔TV에 띄울 콘텐츠 제작 △디스플레이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원격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관람객은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AirPlay)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TV를 체험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개인 기기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호텔TV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하다.보안이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 역시 선보인다. LG 쉴드는 웹OS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LG전자는 이밖에 교육 공간, 리테일 매장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한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크리에이트보드의 경우 칠판처럼 필기하고 웹서핑이 가능하며 최대 9대의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화면을 공유한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줘 매장 카운터 등의 공간에서 유용하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LG전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사진=LG전자)
2024.01.30 I 김응열 기자
플루닛, 위안소프트와 콘텐츠·생성AI 사업 ‘맞손’
  • 플루닛, 위안소프트와 콘텐츠·생성AI 사업 ‘맞손’
  • 솔트룩스·플루닛 이경일 대표(왼쪽), 위안소프트 안치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솔트룩스(304100)는 자회사 플루닛이 동영상 솔루션 기업 위안소프트와 콘텐츠 제작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루닛의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상인간에 기반한 AI 미디어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신규 사업을 모색할뿐 아니라 기업용 GPT, 챗봇, 컨택센터, AI 비서 등 솔트룩스 및 플루닛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위안소프트는 국내 동영상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삼성 계열사, 현대계열사, KT, 국방부, 경찰청, 서울대, KAIST, 서울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력공사 등 전 분야에 걸친 주요 고객사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 또 ‘위안미디어’, ‘위안비디오에디터’, ‘위안라이브레코더’, ‘위안ECDN’ 등 동영상 처리에 필요한 대부분의 솔루션을 직접 보유했으며 주요 제품들은 TTA GS 1등급 획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은 옴니채널 AI 직원 서비스 ‘플루닛 워크센터’, 개인용 AI 비서 서비스 ‘손비서’ 등 소비자향(B2C)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플루닛 스튜디오는 세계 최대 IT·가전·테크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가상인간 구현 기술을 탑재해 장비와 모델 없이도 누구나 가상인간 영상을 빠르게 제작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다.위안소프트 관계자는 “오랜 시간 숙성된 영상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인 융합이 이제 시작됐으며 보다 긴밀한 사업 협력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플루닛 관계자는 “3사가 축적해 온 기술력 및 노하우의 융합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빠르게 시장 경쟁력을 확보, AI 서비스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2.21 I 김정유 기자
"10·20대 겨냥 완벽한 스마트폰"…'갤럭시 S23 FE' 내일 출격
  • "10·20대 겨냥 완벽한 스마트폰"…'갤럭시 S23 FE' 내일 출격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1020세대의 생활양식에 최적화된 ‘갤럭시 S23 FE’를 8일 국내 출시한다.‘갤럭시 S23 FE’는 프리미엄 성능, 독보적인 카메라, 감각적인 디자인을 담은 제품이다. 자신의 취향과 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1020세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갤럭시 S23 FE.(사진=삼성전자)‘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토리지는 256GB이며, 가격은 84만 7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네 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인디고’와 ‘탠저린’ 두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한다.‘갤럭시 S23 FE’는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이밍 경험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163.1mm(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또 사진, 영상,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해서 시청하게 해준다. 4500mA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충전 걱정없이 다양한 기능을 마음껏 즐기게 하며,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이번 모델은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 등 저조도에서도 차별화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며, 5천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줌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앵글의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은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특히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계승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로팅 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카메라 홀을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으로 먼지와 습기 걱정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갤럭시 S23 FE(인디고).(사진=삼성전자)◇갤럭시 S23 FE 구매 고객 위한 프로그램 운영삼성전자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맞춰 갤럭시 S23 FE 구매 고객을 위한 ‘갤럭시 퍼펙트(perFEct)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S23 FE’를 구매하는 고객은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소비자가 부담없이 제품을 마음껏 체험해보도록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Trial’을 선착순 600명으로 진행한다.‘갤럭시 Trial 프로그램’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0개 매장에서 8일부터 운영되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고객은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본 후 제품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 반품을 신청할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다.◇구매 고객 위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구매 고객을 위해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이달 22일까지 갤럭시 S23 FE를 개통한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나 25W PD 충전기 절전형 중 한가지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CU편의점에서 연세우유 생크림빵 등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디저트 교환권 1매와 CU 디저트 50% 할인권, 호요버스의 RPG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성장 지원팩도 준다.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S23 FE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개통 기간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도 지급된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1020세대를 위해 ‘피클스더프로그’, ‘조구만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 등과 협업해 액세서리 세트와 패딩 케이스 등을 출시한다. ‘스마트뷰 월렛’, ‘실리콘’, ‘클리어 가젯’ 3종의 정품 케이스도 출시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3 FE는 1020세대의 트렌드,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갤럭시 S23 FE로 나만의 개성 있는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3.12.07 I 강민구 기자
돌아온 자이언티, 6년 준비 끝 집들이 초대
  • 돌아온 자이언티, 6년 준비 끝 집들이 초대[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 프로듀서 자이언티(Zion.T)가 새 정규 앨범을 들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집 ‘O.O’ 발매 이후 무려 6년 만의 일.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 4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자이언티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기다려왔다”며 웃어 보였다.3집에 해당하는 새 정규앨범의 제목은 ‘Zip’(집)이다. 자이언티는 앨범 제목에 맞춰 단독 주택을 탈바꿈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집들이 콘셉트’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섬세한 면모를 보여줬다. 전기벽난로 앞이자 커다란 스피커 옆에 앉은 그는 “3번째 정규 앨범 집들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로 취재진을 미소 짓게 했다.본격적으로 인터뷰의 문을 연 자이언티는 “창작을 할 때 ‘좋은 그릇’이라고 할 수 있는 제목을 먼저 짓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음악을 담을까 고민하다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에 맞춰 압축파일 확장자이자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Zip’을 제목으로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눈앞까지 뒤덮은 덥수룩한 탈색 머리와 검은 뿔테 안경이 도드라지도록 클로즈업한 자이언티의 얼굴 사진이 담긴 앨범 커버도 제목 만큼이나 흥미를 자아낸다. 어느 때보다 줌을 바짝 당겨 얼굴로 가득 차운 커버에는 자전적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곡들을 채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자이언티는 “기본적으로 이전 앨범들과의 통일성을 살리기 위해 안경 낀 남자(자이언티)의 정면 사진을 넣었고, 솔직한 음악을 담았다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경은 클래식함을 상징하는 보잉 디자인인데 알고 보면 신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라며 “클래식함과 미래지향적인 면을 동시에 표현하기에 알맞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자이언티가 낀 안경처럼, ‘Zip’에는 R&B, 소프트 팝, 댄스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있다. 트리플 타이틀곡인 ‘언러브’(UNLOVE), ‘모르는 사람’, ‘V’를 비롯해 ‘하우 투 유즈’(How To Use),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낫 포 세일’(NOT FOR SALE), ‘투명인간’, ‘불꺼진 방 안에서’, ‘돌고래’ ,‘해피엔딩’ 등 10개 트랙이 자이언티가 고심 끝 앨범의 결에 맞춰 추린 곡들이다. 싱글 형태로 선공개한 곡은 단 한 곡도 없다. 전곡 음원을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정식 발매한다. 자이언티는 “몇 곡을 싱글로 먼저 내는 게 수익적인 측면에서 나은 선택일 수 있는데, 정규 앨범을 내지 않은 지 오래된 가운데 최근작이 싱글이라 또 싱글을 내면 아쉽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았다. 진정성을 가진 뮤지션이라는 걸 다시 한번 브랜딩해야 할 때라는 생각도 있어서 정규 앨범을 통해서 신곡들을 처음 선보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6년이 지났다는 건, 따져보면 그 시간 동안 중학교 2학년생이었던 리스너가 스무살이 되었다는 거잖아요. 그간 세상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저에 대한 기준점을 많이 낮췄어요. 수치적으로 제가 (100점 만점에) 4~50을 만들던 아티스트였다고 치면, 이번엔 0에서 1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생각으로 접근해보려고 해요.”트리플 타이틀곡 중 ‘리셋 증후군’(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동하면서 인간관계를 컴퓨터를 ‘리셋’ 시키듯이 쉽게 버리고 다시 시작하려는 사회부적응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유러피안 팝 스타일 곡인 ‘언러브’는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팝 듀오 혼네와 협업해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그룹 뉴진스가 모델인 음료 광고를 촬영한 바 있는 네버 마인드 프로덕션이 연출했다. 자이언티는 “완벽주의자이자 결벽증 환자인 나르시스트 주인공이 완벽한 이별을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사각지대’가 있기에 따지고 보면 모두가 모르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재즈풍 곡인 ‘모르는 사람’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배우 최민식에게 맡겼다. 자이언티는 “이전까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본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 정말 영광일 인”이라며 “최민석 선배님과 수차례 의견을 나누며 빌드 업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고 말했다.공통된 움직임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다루며 2000년대 초 유행한 일본 시부야케이 음악을 색깔을 낸 또 하나의 타이틀곡 ‘V’에는 남매 듀오 악뮤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으며, 수록곡 중 ‘불 꺼진 방 안에서’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는 각각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과 트럼펫 연주자 베니베넥 3세가 참여했다. 풍성한 즐길 거리로 채워진 ‘Zip’이다. 자이언티는 “앨범을 통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면서 “잠에서 깬 뒤 몸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 틀어놓고 약속 준비를 하면 좋을 만한 앨범이다. 전곡을 다 들어도 30분 정도인, 리스닝 타임이 짧은 앨범이라 차량이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듣기에도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라고 감상법을 추천해줬다.‘O.O’와 ‘Zip’ 사이의 6년. 자이언티는 그 시간 동안 Mnet ‘쇼미더머니10’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음악 레이블 스탠다드프렌즈(원슈타인, 슬롬 등이 소속돼 있다.)를 설립하고, 틈틈이 싱글과 프로젝트 음원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며 바쁘게 지내왔다. 인터뷰 말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활동 방향성과 목표에 관한 물음이 나오자 자이언티가 내놓은 답은 이랬다. “업계 안에 있는 한 명의 인재로서는 좋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존재로 성장해나가는 것, 아티스트로서는 에너지가 다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영감을 받으며 녹슬지 않는 것, 그게 저의 목표입니다.”
2023.12.06 I 김현식 기자
네오위즈, SK하이닉스와 글로벌 마케팅 ‘맞손’
  • 네오위즈, SK하이닉스와 글로벌 마케팅 ‘맞손’
  • 네오위즈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왼쪽), SK 하이닉스 안준범 cSSD 마케팅 TL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SK하이닉스(000660)와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오위즈의 독자 지식재산(IP) ‘P의 거짓’과 SK하이닉스의 ‘플래티넘 P41’ 등 주력 SSD 상품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적화가 필수인 고사양 게임이나 최상의 PC 환경을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P의 거짓’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와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양사가 각각 보유한 IP, 서비스, 판매 채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도 “기존 B2B 고객용 SSD 뿐만 아니라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1.03 I 김정유 기자
삼성과 스마트공장 구축한 중소기업, 제조 성과 뽐낸다
  • 삼성과 스마트공장 구축한 중소기업, 제조 성과 뽐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 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는 생활가전·식음료·생활용품·기계설비·산업용품·부품소재 등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선 △4개의 특별 테마관(고도화·사회적 기업·민간주도·ESG) 전시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운영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무료 제품 사진촬영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도화 기업관에선 전기 아연 표면처리업체인 동아플레이팅과 반도체용 기판 제조업체인 해성디에스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관에는 여성기업 혹은 장애인 고용기업인 쿠키아(두부과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유식), 제주마미(곡류·농수산물 가공품), 해담솔(조미김) 4개사가 참여한다.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전북·삼성 스마트 CEO포럼’에 참여 중인 나리찬(김치), 더젓갈(젓갈류) 등 4개사의 전시가 마련됐다. ESG 기업관에는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 엔에프(산소공급시스템) 등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이날 개막식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참석자들은 특별 테마관, 구매상담장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의지로 제조강국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성과를 격려했다.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브로셔 및 스마트핸드북 배포 등을 진행한다.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면서 “중기부의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발맞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4 I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 세계 최대 방송 전문전시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 삼성전자, 세계 최대 방송 전문전시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현지시간 기준 15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전문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IVC)’을 선보인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를 유럽에 출시해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P1.68(픽셀간 거리가 1.68mm인 제품)과 P2.1로 출시된다.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58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표면에는 특수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행잉(Hanging) 및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IVC시리즈는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 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3만5000대 1 고정명암비(P2.1 기준) △최대 170도 광시야각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Generator Locking)과 페이즈 오프셋(Phase Offset)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또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Look Up Tables) 제공 △HDR 및 컬러 Gamut 변경 △캐비닛 및 모듈의 컬러 캘리브레이션 △스튜디오 환경에서 실시간 스크린 화질 설정 및 LED 고장 유무 확인이 가능한 VPM(Virtual Production Management)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9.15 I 김응열 기자
아이폰도 이제 USB-C 커넥터…프로는 초당 10Gb 전송
  • 아이폰도 이제 USB-C 커넥터…프로는 초당 10Gb 전송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아이폰15부터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USB-C 포트를 적용했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에는 USB 3 규격을 지원해, 초당 최대 10기가비트(G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다.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홀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원더러스트’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아이폰15에 USB-C 포트가 적용됐다.(사진=애플)아이폰15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4가지 모델에 모두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보편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은 USB-C 커넥터가 적용됐다. 그동안 고수해온 라이트닝 충전 단자 없애고 아이폰에도 USB-C를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이로써 케이블 하나로 아이폰, 맥, 아이패드, 에어팟프로(2세대)를 모두 충전할 수 있게 됐다.프로와 프로맥스는 USB 3 규격을 지원해, 예전보다 최대 20배 빨라진 초당 최대 10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USB 3 케이블은 별도 구매 가능하다.USB 3 케이블을 통한 빠른 데이터 전송은 사진작가 등 전문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과 캡처원 같은 서드파티 솔루션을 활용해 프로용 스튜디오를 조성하하고, 아이폰으로 촬영 후 곧바로 48000만화소 프로RAW 이미지를 맥으로 전송하는 식의 구성이 가능하다.모든 모델이 멕세이프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추후 Qi2 무선 충전기도 지원할 예정이다.아이폰 15 일반과 플러스는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아이폰15 일반과 플러스 가격은 각각 125만원,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의 4가지로 출시된다.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부터 시작되며, 128GB,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프로맥스 가격은 190만원부터이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아이폰15 라인업을 위한 맥세이프용 파인우븐 카드지갑과 맥세이프용 파인우븐 케이스는 8만5000원에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토프, 멀베리, 퍼시픽 블루, 에버그린의 5가지다.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의 투명 케이스는 6만9000원에 판매되며, 맥세이프용 실리콘 케이스는 6만9000원에 블랙, 스톰 블루, 클레이, 라이트 핑크, 구아바, 오렌지 소르베, 사이프러스, 윈터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9월 15일 금요일 오전 5시(태평양 표준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9월 22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2023.09.13 I 임유경 기자
정관장, '그때도 지금도, 당신께 만큼은' 추석 캠페인
  • 정관장, '그때도 지금도, 당신께 만큼은' 추석 캠페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GC인삼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과 나누었던 약속들의 진심을 전하고자 ‘그때도 지금도, 당신께 만큼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오는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부모님, 배우자, 친구 등과 일상속에서 나눈 약속의 추억을 재조명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나중에 엄마, 아빠 부자되게 해줄게요’,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제가 성장해서 꼭 보답할께요’ 등의 지난날의 약속, 소중한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 편지를 담은 추억의 사연을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정관장 홍삼톤골드, 커스터마이징 포토 굿즈를 제공한다.정관장은 사연으로 접수한 사진과 편지를 ‘커스터마이징 포토 굿즈’로 제작해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을 더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추억을 전할 계획이다.경품 당첨자 중 추가로 10명을 추첨해 새로운 추억 쌓기 아이템으로 ‘스튜디오 사진촬영권’을 제공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정관장 제품 20만원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정관장 프리미엄 비타민D’ 쿠폰을 증정한다.정관장몰 또는 이벤트 참여페이지에서 사연을 접수해 신청 가능하다.한편 KGC인삼공사는 추석 시즌을 맞아 ‘올 추석 힘이되는 선물’ 프로모션을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천녹’, ‘황진단’, ‘홍이장군’, ‘아이패스’ 등의 제품에 대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건강하고 뜻깊은 추억을 쌓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우리들의 건강한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관장 홍삼, 굿즈, 사진촬영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3.08.30 I 이후섭 기자
LG전자, 이동형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 첫 선
  • LG전자, 이동형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 첫 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색다른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처음 선보인다. 다양한 주거문화 트렌드를 연구하기 위한 공간이다.LG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이동형 고객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본보야지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정박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가미한 고객 맞춤형 주거공간이다. 약 20㎡(약 6평) 크기의 복층 개방구조로 설계됐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공간디자인 노하우를 본보야지에 적극 반영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사선형 복도, 인체공학적 계단, 빌트인 구조 등을 적용해 내부를 넓어 보이게 구성했고 개방감을 위해 한쪽 벽면을 통창으로 꾸며 외부 환경을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보야지 내부엔 공조 시스템, 가전, 사물인터넷(IoT) 제품, 가구 등도 갖췄다.LG전자는 다양한 주거문화 트렌드를 보다 심도있게 연구하기 위해 본보야지를 기획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객이 생각하는 최적의 공간과 디자인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번에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 마련된 ‘더 스튜디오 바이 고아웃코리아(The Studio by GO OUT KOREA)’ 공간에 본보야지를 설치하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LG전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장소에 본보야지를 마련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발굴하는 연구에 속도를 낸다. 다음달에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BTS편 시즌2’의 평창 촬영지에서 색다른 숙박 경험을 제안한다. 오는 10월에도 국내 최대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참가해 새로운 아웃도어 주거공간 콘셉트도 테스트할 예정이다.LG전자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3’에서 이동형 고객 맞춤 주거공간 ‘본보야지’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본보야지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 활동의 일환이다.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이기도 하다.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하고 F.U.N(Firs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5 I 김응열 기자
미디어+로봇 기업 ㈜상화, 신영증권 등서 150억 투자유치
  • 미디어+로봇 기업 ㈜상화, 신영증권 등서 15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KOBA 2023에서 상화가 AI 로봇틱스 촬영/편집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를 시연하는 모습이다.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대표 정범준)는 총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영증권을 포함하여 스틱벤처스, 기업은행,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는 상화의 기술력에 대한 주주들의 높은 신뢰가 있었다. 미디어와 로봇을 결합한 제품 개발 역량을 고도화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최근 선보인 ‘AI·로보틱스 촬영/편집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가 업계에 큰 화제를 모았다.상화의 정범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당사의 사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화는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의 융복합을 통해 ▲로봇 및 로봇 융복합솔루션 ▲실감형 콘텐츠 ▲기술중심 미디어 콘텐츠 ▲상업 영상 ▲전시관 및 홍보관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회사로, 매년 CES, MWC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보틱스 기술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제작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 ‘딥아이(DEEPEYE)’ 스튜디오의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딥아이는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 등이 투입되는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벗어나, 규격화된 환경과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저비용·고효율의 혁신적인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상화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딥아이 스튜디오 상용화 및 디지털 미디어와 로봇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테마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7.31 I 김현아 기자
"갤Z 플립·폴드5 체험해 보세요"…삼성, 스튜디오 6곳 오픈
  • "갤Z 플립·폴드5 체험해 보세요"…삼성, 스튜디오 6곳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폴드5, 갤럭시 탭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신제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새롭게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를 적용하고, ‘플립 사이드 마켓(Flip Side Market)’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관람객들이 패션, 게임, 북스토어, 스포츠, 건강 등 주제에 맞게 꾸며진 공간에서 갤럭시 신제품과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갤럭시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대여한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를 가지고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경험폰에는 ‘경험 마일리지’가 포함돼 있어, 관람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고 구매 경험에 따라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경험 마일리지’를 ‘삼성페이’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체험 공간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플립 사이드 마켓 더현대 서울(사진=삼성전자)◇패션, 북스토어, 게임, 건강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에서 제품 체험관람객들은 패션 소품으로 구성된 공간에서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할 수 있다. 여러 각도에서 셀피 촬영을 할 수 있고,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며볼 수 있다.북스토어로 연출된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폴드5’의 대화면을 통해 e북을 보면서 사전으로 단어를 검색하고, 동시에 S펜을 활용해 ‘삼성 노트’에 필기하는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체험할 수 있다.스포츠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대화면을 통해 스포츠 게임은 물론 고사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까지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한층 강화된 수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건강 콘셉트의 공간에서 체험 가능하다. 수면 유형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건강한 수면 솔루션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스트랩과 매칭해 나만의 개성 있는 갤럭시 워치를 꾸며볼 수도 있다.플릿 사이드 마켓 성수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방문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울 성수, 부산 광안리서 오픈 행사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갤럭시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을 기념해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와 ‘부산 광안리’를 모두 찾아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께서 갤럭시 생태계가 실현하는 모든 혁신을 몰입감 높은 환경에서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부산 광안리’ 오픈 행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부산 엑스포 마스코트인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꾸밀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는 ‘카페 옹근달’, ‘복합문화공간 플라츠’, ‘GS25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며, 관람객들에게 ‘GS 도어투성수’와 콜라보한 특별한 디저트도 굿즈로 제공한다.이 밖에 삼성 강남, 삼성 스토어 홍대점,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과 해변 마켓 컨셉으로 연출된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8월 19일까지 운영)’에서도 특색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플립 사이드 마켓’가 운영된다.
2023.07.30 I 임유경 기자
"100조 시장 잡아라”…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격돌
  • "100조 시장 잡아라”…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격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맞선다. 두 회사는 가상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제품 등 각종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Signage) 신제품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 북미 최대 DP 전시회서 가상배경 촬영용 신제품 공개삼성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신제품을 공개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한 뒤 등장인물과 영상을 동시에 촬영하는 스튜디오다. 삼성전자의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신제품은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컴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특히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Hanging) 방식과 레고 블록처럼 쌓아서 설치하는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아울러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Generation Lock)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삼성전자 모델이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일체형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LED 올인원(LED All-in-One)’ 신제품도 처음 선보였다. 2023년형 LED 올인원은 16대 9 비율에 130형 풀HD 해상도의 제품이다.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화질과 혁신적인 제품을 구현하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고객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상배경 촬영용 제품 띄운 LG전자…투명 올레드도 선봬LG전자 역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에 맞섰다. LG전자는 프리미엄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부터 8K 해상도 272형까지 다양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과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원공급장치(PSU)를 분리해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한 163형 LG 매그니트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 모델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MAGNIT)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차세대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용 LG 매그니트도 함께 전시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혀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촬영 환경에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깊은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도 표현한다. LG전자 고유의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색을 왜곡 없이 보여준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LG전자 모델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제품 정보와 실제 제품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열 케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도 전시해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관 한쪽 벽면을 따라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20여대를 설치해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LG전자는 마치 벽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너머 전시관도 보이도록 해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했다. ◇세계 상업용 DP, 2027년 100조원 육박…“불황 강한 B2B 유망사업 잡아라”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처럼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건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2019년 415억9000만달러(약 53조14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769억8000만달러(약 98조35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불황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졌는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속한 B2B 영역은 그나마 불황 충격이 덜한 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이유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요즘 같은 글로벌 불경기 때는 B2B 시장이 버팀목 역할을 한다”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코로나19로 한때 주춤했지만 최근에는 성장세를 회복하고 미래 전망도 밝아 디스플레이 세트제품 제조사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2023.06.14 I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더 프레임’, BTS 등 하이브 아티스트 담는다
  • 삼성전자 ‘더 프레임’, BTS 등 하이브 아티스트 담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TV와 포터블 스크린으로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소속 아티스트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 중인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소속 아티스트 초상 사진 전시회 ‘The Daydream Believers : 꿈, 마침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이브 인사이트 삼성(HYBE INSIGHT SAMSEONG)’에서 열리는 ‘The Daydream Believers : 꿈, 마침내’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85형부터 55형까지 총 7대의 더 프레임과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으로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아티스트 5팀, 총 37명의 초상 사진을 전시한다.총 2층 규모의 전시회는 사진 촬영 스튜디오를 콘셉트로 꾸몄다. 초상 사진 외에 아티스트들이 착용했던 의상과 세트, 소품들도 전시한다.전시에 활용되는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제품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각도로 빛을 분산시켜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Matt Display)’를 적용해 섬세하면서도 실제 작품과 같은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면이나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전원을 켜면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맞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 중인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소속 아티스트 초상 사진 전시회 ‘The Daydream Believers : 꿈, 마침내’에서 삼성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활용한 디지털 사진 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6.11 I 김응열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 잡았다⑥
  • [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기술·품질·가격 3박자로 美 잡았다⑥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현지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환경에 맞춰 주력 제품 라인업을 유연하게 조정, 가파른 성장 중에 있습니다.”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은 17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장악 뿐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 높일 것으로 자신했다. 이경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총괄법인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60억원(1억2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2006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13년 동안 총 2200만달러(약 290억원)를 투자해 2019년 첫 흑자 결실을 맺었다.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는 누적 적자를 모두 해소했다. 이 법인장은 “미국법인이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술, 품질, 가격정책 삼박자가 모두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 모두를 취급하면서 치과의사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했다. 하이오센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 브랜드다. 임플란트 식립시 발생할 수 있는 잇몸뼈 감소를 크게 개선하고,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쉽고 빠르게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미국법인은 2020년까지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을 동일한 비율로 판매했으나 2021년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지원금을 풀자 전략을 수정했다. 국가지원금 수령에 따라 치과 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와 하이오센임플란트 제품 판매 비율을 1대4로 조정했다. 미국법인의 예상은 적중했고 고가 라인인 하이오센임플란트를 통해 큰 수익을 얻었다.제품 차별화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는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타사 임플란트 제품 대비 최대 37%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했다.이 법인장은 “임플란트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공략 중이지만 품질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며 “제품 본연의 기술력과 품질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가격 혜택을 제공해도 ‘전문 의료기기’인 임플란트 시장에서 장기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생산 품목 및 시설규모.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해 11월 시작된 필라델피아 공장 증설도 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제품 생산은 같은해 3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 이후에는 제품 공급량이 기존보다 58%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밀려드는 주문에 제품 생산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를 해소하면서 캐나다·멕시코·칠레법인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처럼 미국법인의 효자 품목은 단연 임플란트지만, 매출 다각화도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임플란트 식립 템플릿 등 디지털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2022년에는 26% 증가하면서 함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형 의료장비인 CBCT T2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0%로 증가, 폭발적 성장을 이뤘다. 이 법인장은 “전세계 치과산업의 ‘디지털화’ 트렌드에 부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업인력 및 영업망 구축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재 미국법인의 영업인력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65명인데, 올해 말까지 350여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동부·중부·서부에 총 17개의 영업본부 및 75개 지점을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20개 영업본부 및 83개 지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이 법인장은 “영업 ‘맨파워’가 제1순위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쟁사인 미국과 유럽기업들은 선발주자라는 생각에 방심하며 영업인력을 150명 안팎으로 줄였지만, 오스템임플란트는 230여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거래처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직원들의 모습.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특히, 현지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 영상 촬영 현지 방송 스튜디오’는 미국법인의 영업활동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법인은 전국 17개의 상설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실습을 포함한 오프라인 강의를 한 해 동안 적게는 40여회, 많게는 85회까지 개강해 1000명에 달하는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그는 “임플란트 식립 방법을 알고 제품이 눈과 손에 익어야 구매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이런 측면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치과의사 임상교육’ 전략은 미국에서도 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의 온라인 쇼핑몰 전략도 적극 도입했다. 한국 본사는 ‘DenAll’이라는 종합 포털사이트를 통해 치과의사 대상의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법인도 ‘eShop’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운영에 나선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대면 영업이 집중적으로 들어간다.이 법인장은 “eShop에서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골 이식재 등 재료 및 의료장비 등 총 410가지의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미국과 유럽 경쟁사 중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곳이 없어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성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의 구상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해 강의에 나오는 제품을 PC나 모바일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미국법인은 올해 적극적인 영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목표 매출액은 약 2200억원(1억6700만달러)로 잡았다. 단·중기적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그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전년 대비 거래처를 20% 이상 늘릴 것이며 확충된 영업인력들이 세심한 고객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전사 글로벌 목표매출 2조원 중 15%에 해당하는 매출 3000억원이 미국법인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2 I 김진수 기자
"패션 생산 거점 사수" 무신사, 신당동에 스튜디오 개점
  • [르포]"패션 생산 거점 사수" 무신사, 신당동에 스튜디오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지하철 5호선 청구역에서 도보로 3분. 오래된 의상 패턴, 샘플 생산 공장들을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니 지상 6층짜리 하얀색 외관의 건물이 나왔다. 오래된 건물을 멋스럽게 새단장한 이곳은 무신사가 동대문·성수·한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다.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디자이너 사무실 연출 공간. (사진=백주아 기자)25일 오전 방문한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은 의류 생산 공장이 밀집한 대표 생산 거점에 약 3272㎡(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 ‘소량 생산’ 거점…신생 브랜드와 중소 공장 연계무신사는 지난 2018년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했다.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최적화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확대해 패션 생태계가 확장하기 위해서다. 이후 지난해 한남, 성수에 각각 2·3호점을 열고 지난 1월 한남 1호점 맞은 편에 한남 2호점을 열었다. 신당점은 5번째 거점이다.신당동은 중소 의류 부자재 업체부터 미싱, 패턴, 생산 공장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기획부터 생산까지 연계된 클러스터로서 국내 패션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꼽힌다. 만약 신당동이 특색있는 ‘소량 생산’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잃을 경우 창의적인 신진 브랜드가 탄생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무신사는 신당동 활성화에 뛰어들었다.무신사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수많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직접 기획한 디자인이 소량 생산되는 신당동이 활성화되는 것이 곧 ‘K패션’의 미래 경쟁력과 연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국내 패션 생태계를 유지·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로 신당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프라이빗 오피스. (사진=백주아 기자)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의 현재 입주율은 80% 수준으로 문을 연 지 한 달만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부터 유튜브 패션 크리에이터, 신진 디자이너 등이 다양하게 입주했다.사무공간으로는 기업 규모에 따라 임대할 수 있는 오피스와 휴게 목적으로 쓸 수 있는 캔틴,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오피스 공간은 입주 기업의 수요에 따라 단독 오피스 혹은 공유 오피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오피스·촬영스튜디오·물류창고 등 갖춰 일반 공유 오피스와 차별화된 점은 패션 기업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이다. 지하 2층에는 상품 상세컷과 샘플 사진, 화보 등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스튜디오가 갖춰져 있었다. 특히 크로마키 촬영, 상세 촬영, 호리존 촬영 등 제품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작업이 가능한 스튜디오 6개가 자리잡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포토 스튜디오 이용시 필요한 카메라, 조명 등의 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모델이 등장하는 사진을 촬영할 때에 분장과 스타일 연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탈의실을 포함한 메이크업룸도 있다.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입주 기업의 물품 및 재고 보관을 위한 분리된 창고도 제공한다. 입주 기업 구성원을 위한 휴게 공간인 6층은 널찍한 루프탑 테라스가 갖춰져 있었다. 이 곳에서는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고 특히 밤에는 남산의 서울타워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에는 50평 규모로 자연 채광 촬영이 가능한 포토 스튜디오가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6층 테라스. (사진=백주아 기자)오피스는 모노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심플한 디자인의 사무 가구로 공간을 채웠다. 각 층에는 커피머신, 냉장고 등이 있는 오픈라운지가 마련돼 업무 중 편안한 휴식을 지원한다. 입주사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미팅룸도 사무공간 층마다 마련됐다. 지하 1층에는 입주 기업 구성원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라운지가 구비됐다. 이곳에서는 개별적인 휴식과 더불어 무신사 스튜디오 전체가 참가하는 네트워킹 파티, 입주사 대상 초청 교육 및 강연 등의 이벤트도 연다는 방침이다.이 외에 매거진존에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등 다양한 테마의 매거진과 아트북이 비치돼 있어서 언제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의상 디자인과 패턴 작업에 용이한 넓은 작업대를 갖춘 워크룸도 공용 공간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한다.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점 지하 2층 크로마키 촬영 공간. (사진=백주아 기자)특히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이 자리잡은 공간은 노후 건물로서 내부 리모델링과 새 집기 배치 등으로 상당한 재원이 투입됐다는 설명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단순히 향후 수익 극대화를 위한 투자의 개념이 아닌 한국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와 함께 신진 브랜드와 영세한 중소 패션 유관업체들간의 상생을 도모하려는 사명감과 철학을 바탕에 뒀다”고 설명했다.무신사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하며 압도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무신사의 구매확정 기준 총 거래액(GMV)은 3조4000억원(추정치) 수준으로 전년(2조3000억원) 대비 4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플랫폼 가운데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건 무신사가 처음이다.무신사는 해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무신사의 거래액은 지난 2019년 9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1조2000억원으로 33% 늘어난 이후, 2021년 2조3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05.25 I 백주아 기자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최적화 사이니지 신제품…글로벌 공략
  •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최적화 사이니지 신제품…글로벌 공략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LG 매그니트(모델명 LBAF)’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제품은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하고 등장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했다.‘LG 매그니트’로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는 연출 이미지. (사진=LG전자)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초대형 LED 벽에 3차원(3D) 배경을 실시간 투사하고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스튜디오다. 예컨대 디스플레이 벽으로 아마존 밀림 배경을 구현하고 배경 앞에서 연기하는 배우를 촬영하는 식이다. 초록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Chroma-key)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LG전자가 내놓은 신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고성능 화질을 기반으로 스튜디오 촬영 환경을 고려한 맞춤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촬영 환경에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깊은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도 표현한다. LG전자 고유의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더라도 색을 왜곡 없이 보여준다.초당 화면 출력 횟수를 나타내는 화면 재생율은 기존 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2배에 달하는 7680Hz를 지원해 배경 화면을 기존 제품보다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방식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 장치가 간편하고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홈으로 연결해 설치 편의성이 높다. 다양한 스튜디오 구조와 촬영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화면 간 이음새를 최대 10도까지 안쪽으로 꺾어 전체 디스플레이가 곡면으로 보이도록 설치할 수도 있다. 또 카메라로 디스플레이를 찍을 때 화면에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제거하고 화면 출력과 카메라 촬영 간 시차 동기화, 사이니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LG 커넥티드 케어(ConnectedCare) 등도 지원한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앞세워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LG 매그니트’가 스튜디오에 설치된 모습. (사진=LG전자)
2023.05.24 I 김응열 기자
웅진씽크빅, 중화권에 ‘AR피디아’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 웅진씽크빅, 중화권에 ‘AR피디아’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대만 폭스콘 그룹 계열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중화권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왼쪽)와 제프리 청 스튜디오A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웅진씽크빅 청계사옥에서 열린 AR피디아 중화권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AR피디아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웅진씽크빅의 대표 글로벌 타깃 제품이다.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 기술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학습 솔루션이다.스튜디오A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4000여개 학교에 교육 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핵심 거점 대만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AR피디아를 유통한다. 해당 지역 학교와 학습센터 등 공교육 현장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뒤 추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웅진씽크빅은 이번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AR피디아의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중화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일본·베트남·태국·인도 등 학생 인구가 많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우수한 학습효과를 입증했던 AR피디아가 해외 교육 시장 곳곳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스튜디오A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AR피디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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