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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8건

코로나19가 갉아먹은 디즈니영업익…90% '뚝'
  • 코로나19가 갉아먹은 디즈니영업익…90% '뚝'
  •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디즈니 스튜디오[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로나19에 미국 월트디즈니의 1~3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디즈니는 이번 코로나19로 약 14억달러(1조 71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디즈니는 5일(현지시간) 2020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4억 7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기준 주당 순이익은 60센트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인 주당 89센트보다도 훨씬 낮았다. 다만 2019년 3월 매수한 21세기 폭스 매수 효과로 방송 부문 수익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 21% 상승한 180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이번 코로나19에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회사로 꼽힌다. 주력 수입원인 디즈니랜드는 중국 상하이와 홍콩의 디즈니랜드가 1월 하순부터 문을 닫고 3월 중순부터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주,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도 휴업에 들어갔다. 파크앤드리조트 및 체험·제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6억 3900만달러를 나타냈다. 매출은 55억달러로 10% 감소했다.크루즈 운항사업도 중지됐고 영화관들이 문을 닫으면서 영화 부문 수입도 급감했다. 영화 스튜디오 부문은 21세기폭스 매수효과로 매출이 18% 증가한 25억 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 감소해 4억 6600만달러였다.주요국들에게서 영화관이 폐쇄되면서 1~3월 영화부문 흥행수입은 미국만으로 25% 감소했다. 전세계 최대 배급사이기도 한 디즈니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뮬란, 블랙위도우 등 신작을 잇따라 개봉 연기하거나 촬영을 중단해야 만했다.다만 디즈니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성장했다.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19년 12월 2650만명이었던 디즈니플러스 회원 수는 5월 4일 기준 5450만명이 됐다. 그러나 높은 성장 속도와 달리 아직 독자적인 이익을 창출하지는 못하고 1~3월 매출은 3.6배 증가한 41억 2300만달러가 된 것에 8억 1200만달러 적자를 냈다.혹독해진 경영환경 속 디즈니는 임원들의 보수를 삭감하고 4월 하순부터 디즈니랜드나 영화 산업에 관련된 직원 10만명을 ‘무급휴가’(furlough)를 보냈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반년간 배당을 중지하는 등 추가적인 노력으로 약 16억달러의 자본 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상하이 디즈니랜드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종업원·방문객 모두 마스크를 쓰고 최대 입장객 수도 평소의 30% 수준을 줄이기로 했다. 미국에서의 디즈니랜드 재개장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밥 차펙 최고경영자)라는 의견을 냈다. 아직 불투명감이 감도는 디즈니의 영업 재개 일정에 올해만 들어 30% 하락한 디즈니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장 마감 시장에서도 추가 하락했다.
2020.05.06 I 정다슬 기자
총선 방송에 5G 첫 도입..SKT-KT 경쟁, 달라진 점은?
  • 총선 방송에 5G 첫 도입..SKT-KT 경쟁, 달라진 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MBC와 제휴해 5G 스마트폰으로 지역구별 선거 소식을 전할 수 있는 100개 지역구(채널) 실시간 연결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제공▲KT는 SBS와 제휴해 5G 통신망 회선을 따로 뽑아 끊김 없는 프리미엄 생중계를 진행한다. KT 직원들이 5G 생중계 장비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KT제공방송사의 자존심이 걸린 선거 방송. 지난 2016년 총선 때는 개표 방송 시청률이 KBS 18.6%, MBC 7.0%, SBS 6.0% 순(닐슨코리아)이었다. 올해에도 방송사들은 첨단기술과 스타 앵커를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정보통신기술(ICT) 측면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이동통신)의 적용이다. KBS는 5G망을 사용하진 않지만 유관기술인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데이터쇼를 펼친다. MBC는 직원과 대학생 명예리포터 등 100명이 SK텔레콤 5G 생중계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100개 채널(지역구)실시간 생중계에 나서고 방송사 스튜디오에는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 제품을 설치한다. SBS는 인공지능(AI) 집계시스템 활용과 KT의 5G 전용도로로 방송 끊김 및 인터뷰 지연 최소화에 나선다.방송사가 통신사와 제휴한 것은 개표현장과 스튜디오간 영상 전환 시 끊기거나 몇몇 관심 투표구만 보여줘 비슷한 질문과 답변으로 지루했던 시청 경험때문이다. 통신사 입장에서도 자사의 5G 기술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돼 SK텔레콤은 MBC와, KT는 SBS와 제휴했다.▲MBC의 선거방송 야외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SK텔레콤 엔지니어가 5G 기반실시간 영상 관제 서비스인 ‘T 라이브 캐스터’를 사용중인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SKT-MBC, 100명 시민이 만드는 선거방송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MBC와 선거방송에서 5G를 기반으로 전국 100개 지역 실시간 연결을 선보인다. 2016년 총선 때는 전국 50개를 연결했는데 두 배가 됐다. 그만큼 역동적인 방송이 가능해졌다.SK텔레콤이 개발한 실시간 생중계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를 지역구 100개 거점의 대학생이나 직원 등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깔면 이들이 찍은 영상이 방송용 카메라가 찍은 영상과 함께 MBC 부조정실(T라이브 스튜디어 설치)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중 2,3개를 실시간으로 뽑아 방송으로 내보낸다. MBC는 100명의 대학생 명예 리포터 등이 직접 찍은 영상이라는 점에서 ‘100개의 눈’을 의미하는 ‘아이백(EYE 100)’이라 이름 붙였다.5G는 어떤 역할을 할까.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로 촬영되는 풀HD(1080p 60fps)급 영상을 부조정실로 안전하게 전송하고, 스튜디오에서 지역별 인터뷰를 전환하려 할 때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다. 5G는 LTE보다 더 빠르고 지연도 거의 없으며 대량의 사물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로 한 장소에 여러 명이 나가 무거운 방송 장비와 선을 연결하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 모바일, 특히 5G로 선거방송을 중계하게 됐다”면서 “세계적으로 5G 기반으로 100개 채널을 붙인 유례가 없다.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5G는 전국망이 아니어서 LTE도 활용한다. ▲KT-SBS 5G 생방송 개념도KT-SBS, 5G 전용망으로 끊김 없는 생방송KT(대표이사 사장 구현모)는 SBS와 5G망을 사용해 끊김 없는 프리미엄 생중계를 진행한다. 5G 모뎀이 장착된 장비(Mobile News Gathering, MNG)를 SBS 카메라맨이 매고 중계한다. 지금까지는 생중계를 위해 중계차를 사용하거나 LTE기반 MNG를 카메라맨이 맸다. SBS에 공급된 장비에는 5G 가입자식별모듈(USIM)이 장착돼 KT의 5G 통신망에서 SBS 총선 생중계 신호(데이터)만 별도 차선으로 처리된다. KT 관계자는 “5G 프리미엄 품질제어는 생중계 시 중요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아야 하는 방송이나 공장, 병원 등 관제와 보안이 민감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몇 번의 선거방송을 보면 한쪽에서는 ‘당선 확정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오고 2,3초 있다가 후보자가 연결되기도하고, 후보자 인터뷰가 중간에 끊어지기도 했는데, 5G를 통해 이런 끊김이나 지연이 없을 것이라는 게 KT 설명이다.KT와 SBS의 협업은 지난해 모닝와이드 생중계 때의 협업 경험이 바탕이 됐다. 다만, 이번 SBS 방송에 활용되는 5G MNG는 외국 기업인 LiveU LTD.(라이브유 엘티디)에서 만든 것을 국내 통신 환경에 맞게 고친 것이다.
2020.04.15 I 김현아 기자
“광고 아닌 예술작품 보는 듯”…‘감성’ 잡는 광고 뜬다
  • “광고 아닌 예술작품 보는 듯”…‘감성’ 잡는 광고 뜬다
  • 시몬스침대 광고.(사진=시몬스침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침대 광고? 항공사 광고? 가전제품 광고?…. “도대체 무슨 광고일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아리송한 광고’가 최근 광고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제품은 드러내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와 전체적인 분위기만 전달하는 콘셉트이다. 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몬스침대 광고가 지난달 TV 광고 시청률 ‘톱1’에 오르면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15초의 짧은 3편의 광고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절제된 영상미로 표현했다. 이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침대가 등장하지 않는다. 제품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각각 수영장, 해변, 숲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델들의 이미지와 함께 시몬스 브랜드명이 타이포그래피로 등장한다.이번 광고는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손에서 탄생했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내부 인력이 프로젝트 유닛 형태로 구성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LA를 기반으로, 애플, 나이키, 컨버스, 소니 등 유수의 브랜드와 비주얼 작업을 진행하는 등 세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트 디렉터 듀오 ‘싱싱 스튜디오(Sing-Sing studio)’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싱싱 스튜디오는 촬영 현장에서 모델의 작은 몸짓, 호흡 등 세밀한 부분까지 디렉팅 하는 프로페셔널함으로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기획 의도를 정확히 살려내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아시아나항공 광고 ‘몽골이 부르는 소리’ 마중편.(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아시아나 광고에도 항공기는 일체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의 몽골(울란바타르) 신규 취항이 목적인 이 광고에는 몽골 풍경과 몽골인이 나와 새 손님을 따스하게 반기는 메시지만 넣었다. 광고에서 말을 탄 현지인은 “귀한 손님이 오신다고 하니 직접 말을 가지고 마중 나가는 길입니다”라고 말한다. 맨 마지막 화면에 ‘아시아나 에어라인(ASIANA AIRLINES)’이라는 브랜드명만이 아시아나 광고임을 알려준다. 이 광고의 콘셉트는 ‘위로’와 ‘쉼’ 그리고 ‘환영’이다. 몽골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올곧은 쉼’을 콘셉트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생경한 소리, 이를테면 ‘대초원의 바람 소리’, ‘강가를 내달리는 말발굽 소리’, ‘전통 음식 요리 소리’ 등을 소재로 선택했다. 몽골에 찾아온 새로운 손님 즉 아시아나항공을 환영하는 몽골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 광고 대행사인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해당 광고의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이례적으로 매우 낮은 이탈률과 높은 시청 완료율을 기록했다”며 “시청자들은 전달하고자 했던 캠페인의 목적을 이해하고 칭찬하는 목소리와 함께 몽골 여행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 광고.(사진=HS애드)LG 시그니처 광고는 ‘가전, 작품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가전의 소유가치, 더 나아가 소장가치를 이미지와 상징성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작했다.이번 LG 시그니처 초프리미엄 에어컨 광고도 냉방과 난방, 가습·제습, 공기 청정 기능까지 탑재한 사계절 사용성과 아름다움의 경계를 초월하는 예술적인 감각과 분위기를 광고를 통해 전하고 있다. HS애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광고가 아닌 예술작품을 보는 듯 했다’는 시청 평이 많았다”면서 “자극적이거나 제품의 장점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광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광고를 감상할 수 있는 감성소구 방식의 광고가 기업 이미지나 매출 등에서 더 큰 효과를 보여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09 I 강신우 기자
대기업이 원하는 ‘유튜버’ 인재상은?
  • [가봤습니다]대기업이 원하는 ‘유튜버’ 인재상은?
  •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CCL(CJ Creator Library·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열린 CJ ENM 오쇼핑부문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 ENM 오쇼핑부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성광고’는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서 1인 크리에이터 영상처럼 흥미를 유발해 상품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려고 했다.”(대상받은 삼육대 4학년 홍선아 씨)최근 기업들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중채널네트워크를 통한 미디어커머스를 강화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 등)와 같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무장한 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는 기업이 원하는 미디어커머스 인재상을 알아보기 위해 CJ오쇼핑 대학생 크리에이터 미디어커머스 공모 현장을 찾았다.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CCL(CJ Creator Library·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열린 ‘쇼크라이브와 함께할 커머스 콘텐츠 제작자를 찾아라’ CJ ENM 오쇼핑부문 공모전.(사진=강신우 기자)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CCL(CJ Creator Library·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열린 ‘쇼크라이브와 함께할 커머스 콘텐츠 제작자를 찾아라’ CJ ENM 오쇼핑부문 공모전. 이날 행사에는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대학생이 CJ오쇼핑의 이색 상품 전문몰 ‘펀샵’에서 파는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미디어커머스 영상을 만들어 선보였다. 13편의 영상 중 단연 돋보인 것은 참가자 홍선아 씨의 ‘이 세상 거치대’였다. 스마트폰 거치대가 문어발 모양과 닮은 것에서 착안해 제품을 ‘의인화’해 문어를 출연시킨다는 콘셉트로 재치 있게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홍 씨는 “영상을 만들 때 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고 ‘펀(fun)’하게 만들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심사위원들이 공모 영상 최종 심사를 하고 있다.(사진=강신우 기자)홍 씨의 영상은 평가점수 220점대를 기록했다.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심사점수는 6명의 심사위원이 각 40점씩 매겨 총 240점 만점이며 영상의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외에도 △상품 이해도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설정했다. 단순 흥미 유발뿐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커머스형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판매할 상품을 선별하고 강점을 분석하는 능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심사위원들의 주요 질문으로는 “섬네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다른 상품도 고민해 봤나”, “자막 배치나 크기의 의도는 무엇인가”, “시청자 관심을 유발할 포인트는 무엇이냐”, “본인 영상에 태그는 어떻게 달 것이냐”, “상품의 주 고객층과 영상 시청 고객 타깃이 일치하나”, “사운드 체크는 했나” 등이었다. 심사위원들이 공모 영상 최종 심사를 하고 있다.(사진=강신우 기자)이날 공모전에서는 시청자(고객) 입장에서 상품에 대한 깊이(전문성)가 충분히 느껴지는 콘텐츠이면서도 상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고객의 입장과 고민, 공감을 잘 해결해줄 수 있는 콘텐츠를 재미있게 풀어낸 영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 팀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미디어커머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유튜브 등의 채널 속 커머스는 젊은 세대에게 일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정 상품에 스토리를 입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량이 뛰어났고 젊은 감각과 참신함이 섞여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한편 수상자 전원에겐 2019년 하반기 CJ ENM 오쇼핑부문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9~10월 쇼크라이브 인턴십에 참여해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커머스형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2019.08.09 I 강신우 기자
CJ오쇼핑, 대학생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 공모전’ 성료
  • CJ오쇼핑, 대학생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 공모전’ 성료
  •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CJ Creator Library·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열린 CJ ENM 오쇼핑부문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공모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 ENM 오쇼핑부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영상 공모전 최종 결선을 열고 대상·최우수상 등 총 6명의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 인턴십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CJ Creator Library·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공모전 ‘쇼크라이브와 함께할 커머스 콘텐츠 제작자를 찾아라’의 최종 결선 및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대학생들은 이색 상품 전문몰 ‘펀샵’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미디어 커머스 영상을 만들었다.이번 공모전에선 영상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외에도 상품 이해도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설정했다. 단순 흥미 유발뿐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커머스형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상품을 선택하고 강점을 분석 능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쇼크라이브의 인기 프로그램 ‘뻔펀’ 방송 현장을 견학하고, 직접 출연해 수박·복숭아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대상은 삼육대학교 홍선아 학생이 차지했다. 홍선아 학생은 스마트폰 거치대가 문어발 모양을 닮은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실제 문어를 출연시키는 등 재치 있게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동물병원이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내구성을 검증한 점도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일러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인 영남대학교 김신규 학생과 투인원(2in1) 다리미를 ‘멀티 인재’로 표현해 2030세대의 취업 고민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홍익대학교 황혜경 학생이 수상했다.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300만원(1명), 최우수상은 200만원(2명), 우수상은 100만원(3명)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겐 2019년 하반기 CJ ENM 오쇼핑부문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9~10월 쇼크라이브 인턴십에 참여해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커머스형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미디어 커머스 마케팅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공모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선발된 청년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미디어 커머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8 I 강신우 기자
삼성에 매각 후 재인수, 이상철 레이 대표
  • [강경래의 CEO스토리]삼성에 매각 후 재인수, 이상철 레이 대표
  • 이상철 레이 대표[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있는 힘껏 (회사를) 키워보겠습니다.”이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의료기기업체 레이(RAY). 이 회사 창업자인 이상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축하한다는 기자의 말에 이같이 힘 있게 답했다. 이 대표를 처음 만난 건 2015년 3월 당시 레이 본사가 있던, 지금은 생산시설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사업장에서였다. 현재 레이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에 있다.레이를 처음 방문했을 당시는 이 대표와 회사가 큰 변화를 겪던 시기였다. 우선 이 대표가 삼성 측으로부터 레이 지분을 다시 사들인지 한 달 정도 지난 때였다. 그리고 회사가 자본잠식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다. 이런 내용에 인터뷰를 하러 갔던 기자는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그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경희대에서 의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대표가 2004년 창업한 레이는 줄곧 치과용 엑스레이(CT) 분야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첫 제품 출시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자금도 예상보다 많이 필요했다. 결국 이 대표는 큰 결심을 내려야 했다. 그는 2010년 당시 보유 지분 상당수를 삼성 측에 넘기고 스스로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한 이 대표와 임직원은 연구개발(R&D)에 몰두했으며, 그 결과 2012년 첫 치과용 엑스레이 제품인 ‘레이스캔 알파’(RAYSCAN alpha)를 출시할 수 있었다. 첫 제품이 나오기까지 창업 후 8년이나 걸린 셈이다.레이스캔 알파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레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레이스캔 알파를 활발히 수출해 제품을 출시한 당해 매출액 74억원을 올릴 수 있었다. 이듬해엔 매출액 134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창립 10주년이던 2014년에는 매출액 201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리며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자신감을 얻은 이 대표는 레이가 독자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 2015년 초에 삼성 측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다시 사들였다. 삼성과 결별을 선언하고 오너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한 레이는 레이스캔 알파를 잇는 추가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레이는 기능을 한층 강화한 ‘레이스캔 알파 플러스’를 2015년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었다. 레이스캔 알파 플러스는 레이스캔 알파와 함께 해외시장에 활발히 수출됐다.치과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자리 잡은 이 대표는 이어 의료기기 영역 안에서 사업을 확장해갔다. 2017년에는 치과용 임플란트와 관련, 수술 가이드 등을 만들 수 있는 3D(3차원)프린터 ‘레이덴트 스튜디오’를 출시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치아를 엑스레이로 촬영한 후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을 구축했다.이렇듯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보유한 사례는 국내에선 유일하며, 해외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였다. 레이는 레이덴트 스튜디오를 지난해 국내외 유수 임플란트 업체와 네트워크치과 등에 공급하며 첫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거래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올해 엑스레이에 3D프린터 등을 더한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레이는 이미 지난해 기준 매출액 중 9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레이는 여세를 몰아 인도 등에 추가로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캐나다와 대만에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 등으로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레이는 앞서 2015년 미국 뉴저지와 애틀랜타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6년에 일본 도쿄와 호주 시드니, 2017년에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법인을 마련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해 운영 중이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이다.최근에 기업공개까지 실현한 이 대표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3 I 강경래 기자
‘G밸리’에 '창업·제조혁신·디자인' 융합거점 생긴다
  • ‘G밸리’에 '창업·제조혁신·디자인' 융합거점 생긴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금천구 G캠프에서 열린 ‘메이커스페이스-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지식재산센터 합동개소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주 특허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에 창업과 제조혁신, 디자인을 아우르는 융합제조공간이 조성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과 함께 서울 금천구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에서 ‘메이커스페이스-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지식재산센터 합동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G밸리내 아이디어의 신속한 제품화, 디자인 주도 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활용 등을 연계 지원하는 3개 공간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3개 부처는 이번 지원공간 집적을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 통한 제품 제조 △제품 설계단계부터 디자인 기획 △아이디어 권리화 및 기술보호 원스톱 지원 등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는 시제품 제작, 테스트, 시양산 등 전문 장비를 기반으로 10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메이커의 신속한 제품화를 돕는다. 또한 대기업 및 전문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혁신도 지원한다.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는 11개 분야 9000여개 소재 샘플을 구비한 ‘CMF’(Color, Materal, Finishing) 쇼룸과 ‘MBC+’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튜디오, 디지털 디자인실 등을 갖춰 디자인 전 과정에 걸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식재산센터에서는 변리사 등 지식재산 전문가가 상주해 아이디어를 사업아이템으로 구체화해 창업으로 연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수시로 상담해준다.이들 3개 공간은 이용자 편의성과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에 지식재산센터가 입주했으며, 메이커 스페이스와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간엔 벽을 허물어 공간을 연결했다.지난 4월부터 ‘글로벌 톱5 창업도시 조성계획’을 추진 중인 서울시도 G캠프를 정밀가공, 전기·전자 회로 제작지원 등을 중점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성장을 낙관하기 힘든 수축사회라는 낯선 환경에 처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능력과 수단을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연결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개소하는 제조혁신 플랫폼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고, 디자인과 지식재산으로 연결되어 G밸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조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제조업 부흥을 위해 산업부가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디자인을 통해 성장하고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는데 보탬이 되도록 디자인 분야 정책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 국민, 우리 기업들이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창출하고 지식재산권이 혁신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지식재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특허 출원을 적극 지원해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G밸리 기업지원 시설 운영에 서울시 역할이 매우 크다”며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와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가 상호 연계 시너지를 발휘, 전문메이커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창의적 기술이 샘솟아나는 G밸리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6.20 I 김정유 기자
빙그레, 투게더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오픈
  • 빙그레, 투게더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오픈
  •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사진=빙그레)[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빙그레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를 경의선 숲길공원 근처에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23길 22-7)에서는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아이스크림과 돗자리를 증정하는 피크닉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투게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아이스크림 위에 프린트해 제공하는 아트 프린팅 이벤트, 셀프 포토 스튜디오, 스티커&엽서 우체국, 루프탑 테라스 공간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해당 스토어의 운영 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이 외에도 투게더는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가정 트렌드에 맞춰 투게더 미니어처를 출시했다. 투게더 오리지널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고, 용량을 3분의 1(300㎖)로 줄인 1인용 제품이다. 브랜드 활동의 일환으로 투게더, 메로나, 비비빅 등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활용한 텀블러도 이마트와 협업해서 제작했다. 이 텀블러는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1974년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빙그레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며 “투게더 수익금을 통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팝업스토어 오픈, 브랜드 관련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9 I 이윤화 기자
韓-스웨덴, 덕수궁 전화기부터 6G까지 123년 통신협력 이어간다
  • 韓-스웨덴, 덕수궁 전화기부터 6G까지 123년 통신협력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초로 5G(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우리나라가 스웨덴과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통신분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한국과 스웨덴은 1896년, 조선의 황실 덕수궁에 설치된 에릭슨 전화기부터 5G 상용 통신망 구축까지 통신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번 대통령 국빈 방문 기간중 SK텔레콤과 KT는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 5G 고도화와 6G 분야에서도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6G는 어떤 기술로 구현될지 정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고 표준도 정해지지 않은 만큼 관련 기업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 등 양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스웨덴 시스타에서 열린 5G 시연행사에서는 △KT가 개발한 비행선(KT 스카이십)을 통한 서울 광화문 동영상 연결 및 원격 제어 △SK텔레콤의 화질 개선 기술인 ‘5GX 슈퍼노바’를 옛 사진에 활용한 동영상 시연 △LG전자 V50씽큐 단말기를 활용한 네이버 방탄소년단(BTS)웸블리 공연 중계 및 LG유플러스 스포츠 중계 기술 시연도 이뤄졌다.▲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5G 시연행사’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는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는 에릭슨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올해 시작한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KT는 이번 5G 시연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5G스카이십’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한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5G로 연결된 KT ‘5G 스카이십’이 서울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KT 제공SK텔레콤은 대통령 스웨덴 순방 5G 시연 행사를 계기로 특별 제작된 ‘한국-스웨덴 통신협력 동영상’에 활용된 옛 자료 화면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5GX 슈퍼노바’ 기술을 제공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화 개통 3일째 되는 날 고종 황제가 에릭슨 전화기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한 일화도 담겨 있다. ‘5GX 슈퍼노바’는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 장의 사진을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화질 사진이나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세계적인 프로게이머인 이상혁(SK텔레콤 T1 소속 ‘페이커’) 선수는 영상편지를 통해 e스포츠등 5G기반의 융합서비스를 같이 만들어가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SK텔레콤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통령 스웨덴 국빈 방문 중 시스타 소재 에릭슨 연구소에서 열린 5G 시연 행사에서 특별 제작 영상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의 123년 통신 협력 역사를 소개했다. SK텔레콤 제공한편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스웨덴 에릭슨 및 핀란드 노키아와 5G 고도화 기술 및 6G 분야 기술 개발에서 제휴했다.에릭슨·노키아와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URLLC) ▲안테나 분산형 다중 안테나 기술(Distributed MIMO) ▲AI 기반 망 고도화 ▲28GHz 차별화 ▲5G SA(Stand-Alone) 망 진화 등을 연구하고 상용망에서 검증하기로 한 것이다.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CTO)은 “이번 협약은 에릭슨 및 노키아와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북유럽 ICT 기업과 R&D 협력을 더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KT는에릭슨-노키아와의 5G 기술 협력을 통해 5G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선점했다”며 “비용 효율적 커버리지 기술 및 밀리미터파 대역을 상용망에 조기 적용해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웨덴 국빈 방문 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LG전자 듀얼스크린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로 LG유플러스 5G 서비스인 U+프로야구 중계영상과 방탄소년단 유럽투어 공연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 제공
2019.06.16 I 김현아 기자
KT, 비행선으로 韓-스웨덴 연결하는 ‘5G 고품질 영상' 시연
  • KT, 비행선으로 韓-스웨덴 연결하는 ‘5G 고품질 영상' 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웨덴 스톡홀름과 5G로 연결된 KT ‘5G 스카이십’이 서울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회장 황창규)가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skyship)’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시연을 선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스웨덴은 특히 통신 분야에서 깊은 인연이 있다. 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온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서비스와 올해 시작한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 있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5G 시연행사’ 참석하고 있다. 2019.6.14청와대사진기자단/경향김기남 기자1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스웨덴 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한 5G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연이 진행되었다.KT는 이날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궁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내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6.14. 연합뉴스 제공스웨덴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이 서울에서 비행 중인 ‘5G스카이십’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KT는 5G기반의 고품질 영상통화 ‘나를(narle)’ 서비스를 통해 한국-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실시간 영상통화 시연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나를(narle)’은 3D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고,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한 신개념 영상통화 서비스다.이번 시연에는 한국-스웨덴을 연결하는 첫 5G 영상통화라는 데에 의미를 담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 대표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국외대 학생과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5G 기술 개발 전 과정을 함께 했던 KT 직원이 한국에서 영상통화에 참여했다. 한국과 7,600km 떨어져 있는 스웨덴 현지에서는 ‘나를(narle)’의 증강현실(AR) 이모티커를 사용하며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의 지연 없는 고품질 영상통화를 체험했다.▲KT 영상토화서비스 ‘나를’(KT그룹 블로그)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오랜 기간 이어온 한국-스웨덴 양국간 기술협력을 통해 5G 기술 성과를 선보인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알토(Aalto) 대학을 방문했을 때 KT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유럽 공동연구 과제인 ’PriMO-5G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PriMO-5G 프로젝트(한국 연구책임자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는 2018년부터 한국과 유럽의 대학 및 통신 업체들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공동 5G 연구과제로, 한국의 KT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핀란드 알토 대학, 스웨덴 에릭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KT와 연세대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 기반의 5G 연구개발 플랫폼인 ‘5G 오픈플랫폼’을 출범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세대 신촌-송도 캠퍼스-핀란드 알토대학을 대륙간으로 연결하는 5G 드론 및 저지연 영상처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9.06.16 I 김현아 기자
산업부, 우리 4차산업혁명 기술 국제 표준 반영 확대 추진
  • 산업부, 우리 4차산업혁명 기술 국제 표준 반영 확대 추진
  • 올 1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코나EV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 오전 열릴 예정인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표준화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산업부는 또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회 수소경제 국제 표준포럼을 연다. 같은 날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도 발표한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0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아울렛 물류센터에서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문 여는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메이커 스페이스 합동 개소식에 참여한다.◇주간주요일정△6월17일(월)14:00 일자리위원회 뿌리기업 방문(정승일 차관, 천안)△6월18일(화)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유명희 본부장, 서울)△6월19일(수)*유명희 본부장 국외출장(19~21일)△6월20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14:00 디자인 지원센터 합동개소식(장관, 마리오물류센터)△6월21일(금)14:00 중앙아경제협력전략회의(장관, 코엑스)◇주간보도계획△6월16일(일)11:00 개방형 혁신성장을 위한 1,000억원 규모 펀드 본격 투자 개시11:00 2019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참석11:00 한-인도 CEPA 제8차 개선협상 개최11:00 전자담배·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70개 안전성 조사△6월17일(월)11:00 산업부-복지부, 돌봄로봇 활성화를 위한 첫발 내딛어11:00 뿌리산업 일자리 창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이 앞장선다△6월18일(화)11:00 제3차 한중산단 차관급 협의회 개최11:00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후보과제 공청회 개최11:00 국내 바이오자원 은행, 국제표준에 따라 운영하기 위한 논의 개시△6월19일(수)11:00 수소경제,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11:00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발표△6월20일(목)06:00 제1차 한-우즈벡 워킹그룹 회의 개최11:00(석간) 4차 산업혁명 선도할 우리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대폭 반영 ‘300-50 프로젝트 추진’11:00 2019년 5월 ICT 수출입 동향11:00 혁신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11:00 무역위원회, 제389차 회의 개최△6월21일(금)00:00(석간) 한-러 서비스 투자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11:00 제1차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 개최
2019.06.15 I 김형욱 기자
써모스, 익선동서 ‘JDE 콜드컵 팝업스토어’ 열어
  • 써모스, 익선동서 ‘JDE 콜드컵 팝업스토어’ 열어
  • 사진=써모스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써모스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서울 익선동에서 자사 ‘JDE 콜드컵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써모스Crazy Cold(크레이지 콜드)’의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우수한 보냉 효력을 자랑하는 써모스 JDE 콜드컵에 4가지 색상을 입힌 신제품을 내세워 운영됐다. 전문 컬러리스트가 진단해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화려한 색상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컬러링 스튜디오, 형형색색 슬라임 만들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써모스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기존 스테인리스 JDE 콜드컵에 맞춤형 전용 뚜껑을 결합한 제품인 ‘JDE-600KL’도 선보였다. JDE-600KL은 뚜껑이 필요하다는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JDE 콜드컵이 자랑하는 극강의 보냉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경험 시켜드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써모스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06.11 I 김정유 기자
(6)LG G8 씽큐, '프리미엄 LTE' 마지막 주자
  • [이기자의 늦리뷰](6)LG G8 씽큐, '프리미엄 LTE' 마지막 주자
  •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LG G8 씽큐(ThinQ)’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하고 80만원대 출고가로 선보인 ‘프리미엄 LTE 폰’입니다.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오지 않는 매끈한 후면을 강조한 ‘카툭튀 없는 디자인’을 비롯해 전면부에도 통화시 사용하는 리시버를 화면 안으로 숨겨 유려한 디자인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죠. 5G(5세대 이동통신) 폰인 LG V50 씽큐 출시에 앞서 LTE 단말기 수요를 겨냥한 이 제품을 이번주 ‘이기자의 늦리뷰’에서 체험해봤습니다다. 이 제품은 한 마디로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한 단말기’로 다가왔습니다.◇추천해요-만지는 재미가 있는 카메라, 통으로 울리는 스피커 기능사진=이재운 기자G8은 카메라를 ‘만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시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가며 이용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스튜디오 촬영 효과는 물론 인공지능(AI) 카메라는 촬영 대상에 따라 최적의 촬영 품질을 제공합니다.전문가 모드에서는 빛 노출량 등 다양한 설정값을 직접 제어하는 ‘수동 카메라’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문가급, DSLR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이 기능입니다. 사진에 대해 좀 안다 싶은 분이라면 직접 사진 촬영 환경을 건드릴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거죠. 폰카로 촬영하는 순간에도 전문가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셈입니다.화면 전체가 울리며 음향을 전달하는 스피커 기능은 LG디스플레이의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음악 재생을 실행해보니 입체감 있는 음향으로 풍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아쉬워요-구글 순정폰으로 했다면 어땠을까사진=이재운기자조금 아쉬운 점은, 그 이외의 점이 안 보이는다는 부분입니다. 카메라 성능은 이미 여러 제조사가 각자의 방법으로 강조하고 의미를 부여한 분야입니다. 전문가 모드를 사용할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고, AI 카메라의 쓸모는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카툭튀를 해소했다는 점도, 이미 많은 이들이 카툭튀를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필수 요소는 아닌 걸로 보여집니다. LG전자는 유럽향으로 카툭튀 디자인을 적용한 LG G8S 싱큐 모델을 선보인 바 있는데, 출고가를 다소 낮추자는 거래선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는 설명을 감안하면 한국 등 다른 지역에는 이를 출시하지 않는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전면부의 3D 입체인식 카메라 기능을 보면, 우선 모션인식은 생각보다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그냥 터치가 아무래도 익숙하죠. 얼굴인식 정확도는 높은 편인데, 정맥인식은 아직 쓸모가 많지 않아 보입니다.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순정 기능은 제법 잘 지원됩니다. 제품을 내려놓으며, 차라리 안드로이드 순정폰으로 특화하는 방향을 택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LG전자의 자체 음성인식 기능인 Q보이스의 차별화와 관련 마케팅 강화도 더 필요해보입니다.사진=이재운기자
2019.05.04 I 이재운 기자
정부, 올해 신산업 등 표준화에 2751억원 투입
  • 정부, 올해 신산업 등 표준화에 2751억원 투입
  • 올 1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코나EV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 자율주행 자동차나 5G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생활·산업 표준화 작업에 2751억원을 투입한다.국가표준심의회(의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는 16개 부·처·청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수립·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를 비롯한 16개 부·처·청은 총 99개 세부 과제에 2751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전년보다 8.6% 늘어난 액수다. 정부는 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주목적으로 앞서 제4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16~202년)을 수립하고 매년 세부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과제별로 보면 스마트·융복합 신산업 표준화와 제조기반 서비스산업 표준화, 시장주도형 국제표준 선점 강화를 주제로 한 22개 세부과제에 535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업 친화형 표준적합성 체계 확립과 기업의 해외진출 치원체계 강화, 측정·참조표준 품질 선진화를 위한 33개 과제에 1291억원이 들어간다. 생활 속 즐거움과 편리함, 건강함, 안전 등을 위한 26개 표준화 과제에도 758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자율 표준활동과 표준 전문인력 양성, 소통·개방형 표준체계 혁신 18개 과제에 167억원을 쓰기로 했다.산업부는 전기차 무선충전이나 전기이륜차 등 기술의 국제표준 제안을 확대하고 국제표준과 국내 충전 인프라 호환성을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중견기업의 5G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표준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주차장이나 자전거보관소 등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개방 표준을 정비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융합할 수 있는 문화기술(CT) 표준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고추장, 김치, 된장, 김 제품 등 수출이 유망한 전통식품 세계규격화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선 선진국 표준에 의존해 온 과거 성장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며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우리가 만든 표준을 토대로 세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4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16~2020) 중 12대 중점추진과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05.01 I 김형욱 기자
나만의 옷, 24시간만에 주문~배송…ICT로 거듭난 동대문 패션시장
  • 나만의 옷, 24시간만에 주문~배송…ICT로 거듭난 동대문 패션시장
  • 개인 맞춤 의류 24시간 생산 ‘위드인 24, 쇼 유어 스타일’(Within 24, Show your style)과정.[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대문 패션시장 의류매장에 들어선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3D 의상제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가상 스타일링으로 기본 디자인 패턴을 선택한다. 이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 색깔, 소매길이 등을 추가 선택하면 신체 사이즈를 반영한 아바타가 피팅을 하고 완성된 옷을 3D 360도로 구현한다. 고객이 완성된 옷을 결제하면 즉시 제작이 가능한 인근의 봉제공장에 일감이 전달돼 24시간 안에 옷을 제작하고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키오스크에서 ‘나만의 옷’ 주문하면 24시간 내 배송 동대문 패션시장에 개인 맞춤 의류를 24시간 안에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상설매장이 들어선다.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동대문구 롯데피트인에서 ‘위드인 24, 쇼 유어 스타일’(Within 24, Show your style)의 시범가동을 발표했다. 세계에서 최단 시간내 기획→생산→유통이 가능한 동대문의 신속 유연 생산시스템에 ICT 기술을 접목해 ‘맞춤 패션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 패션시장은 섬유패션 분야 수출의 21%, 고용의 26%를 차지하고, 2만여개 도·소매점과 주변 7000여개 봉제공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계적인 패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차별화된 전략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산업부는 침체된 동대문 패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맞춤의류 산업을 창출·선도하고, 동대문 생태계를 디지털화하는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개인맞춤의류 신시장 창출을 위해 24시간 생산 외에도 AI가 스타일을 분석·추천하고 동대문 상품 구매까지 연계해주는 맞춤형 스타일 추천매장 ‘마이 스타일 랩’(My Style Lab)도 시작한다. 판매자와 소비자간 양방향 앱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한 후 AI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타일 추천을 하면, 전문 코디네이터의 상담과 AR·VR 가상 피팅을 거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앱을 구축하고 동대문 소매상가에 시범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2020년에는 가상피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2021년에는 이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물량 수주 가능한 봉제공장 네트워크 구축 동대문 패션시장의 생태계를 디지털화해 글로벌 패션의류시장으로 혁신도 추진한다. 동대문은 도·소매점과 봉제고장의 거대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개별적으로 수주·판매를 해왔기 때문에 중국 등으로부터 대형물량을 수주하긴 어려웠다. 서울시는 ‘따로 또 같이 봉제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IoT와 5G를 이용해 동대문 봉제공장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동률을 파악해 대형물량 수주부터 각 공장별 최적화된 배분, 생산까지 전 공정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2021년까지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10개 봉제공장 시범운영을 시작해 봉제공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다음 2022년부터 상용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동대문 상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V-커머스 스튜디오’도 올 하반기 조성한다. ‘V-커머스’는 영상을 통해 제품정보를 전달하고 구입을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세계적 대세다. 시가 스튜디오를 조성하면 동대문 도매상인 등 민간에서 의류제품 및 패션 인플루언서섭외 등 통해 자율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초기에는 시가 나서서 왕홍 등의 인플루언서 섭외와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조기안착에 힘을 보낸다. 이외에도 유통업체·디자이너(동대문)-원단·염색(대구·경기)-봉제(창신동)업체를 연결하는 DB를 구축하는 ‘D(동대문)·D(District)·D(Digital) 네트워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동대문 패션시장이 저가의류 봉제(일명 시장봉제)에서 고급맞춤 봉제로 전환하고 일감확대로 젊은 인력이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디자인, 빠른 디자인 순환주기를 통해 창의적인 신진디자이너가 유입되고 다양한 유통·마케팅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등 청년 창업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대표 제조업인 패션·봉제의 르네상스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동대문 일대를 세계적인 패션산업의 허브로 전략 육성해야 한다”며 “서울시에서 추진해온 디자이너 육성, 의류제조업체 지원 등 패션·봉제사업과 적극 연계해 매장 활성화를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5 I 김보경 기자
LG전자, '초고음질' 강조한 실속형 스마트폰 'X4' 출시
  • LG전자, '초고음질' 강조한 실속형 스마트폰 'X4' 출시
  • LG전자가 30만원 이하 스마트폰에는 처음으로 초고음질 음원 재생 기능인 ‘하이파이 쿼드 DAC’를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출시했다. 고가의 전용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 채널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는 DTS:X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 모델이 제품을 소개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저렴하게 선보이면서, 동시에 초고음질 기능인 하이파이 쿼드 DAC(Hi-Fi Quad DAC)를 탑재했다. 하이파이 쿼드 DAC는 24비트 이상의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지원하는 장치로, 스튜디오 녹음 품질 수준의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30만원 이하 실속형 제품에 이 기능을 탑재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고가의 전용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채널의영화관 같은 입체 음향을즐길 수 있는 ‘DTS:X’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이어폰뿐 아니라 콘텐츠 종류와 관계 없이 입체 음향 효과를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후면 1600만화소 카메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기능을 통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 찰나의 순간을 또렷한 사진으로 담을 수 있게 해준다. 전면 카메라에는 인물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춰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탑재했다.여기에 카메라를 비추기만 하면 스스로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주는 ‘AI 카메라’, 타이머를 맞추면 플래시가 깜빡이며 촬영 시점을 알려주는 ‘타임 헬퍼’, 전·후면 카메라 플래시 등도 갖췄다.높은 내구성과 방수·방진 성능을 지원하는 이른바 ‘밀스펙’도 제공하고, 간편결제 기능인 ‘LG페이’와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화면은 5.7인치 HD 해상도, 메모리는 2GB 램(RAM)에 32GB 저장공간, 배터리는 3000mAh이다. 색상은 뉴플래티넘그레이·뉴오로라블랙 등 두 가지다.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1 I 이재운 기자
LF 헤지스, 반려견과 함께 입을 수 있는 '피즈 크루' 출시
  • LF 헤지스, 반려견과 함께 입을 수 있는 '피즈 크루' 출시
  • (사진=LF)[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반려견 의류 제품군인 ‘피즈 크루(PHIZ CREW)’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헤지스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맞춰 입을 수 있는 귀엽고 위트 있는 반려견 의류를 선보인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에게 신선한 가족의상을 제안한다.피즈 크루는 브랜드 대표 라인인 ‘피즈(PHIZ)’의 반려견 의류로 한 팀을 뜻하는 ‘크루’의 의미처럼 반려동물과 옷을 맞춰 입을 수 있게 기획됐다. 헤지스를 상징하는 사냥개 ‘잉글리시 포인터’를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형상화해 총 4가지 스타일, 12가지의 색상,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한다. 헤지스는 피즈 크루 출시를 기념해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 매장 ‘스페이스 H’에 피즈 스튜디오를 개장한다. 오는 20일부터 5월5일까지 3주간 매 주말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차례 운영하며, 해당 기간 동안 반려견과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스페이스 H의 3층은 피즈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업매장과 반려동물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한 촬영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스페이스 H에서 피즈 라인과 피즈 크루 라인을 세트 구매 시 반려견 동반 사진 촬영, 보정 및 인화권을 증정한다. 6층에는 반려견과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피즈 카페도 운영한다.이 외에도 헤지스는 피즈 크루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5월5일까지 스페이스 H에서 피즈 티셔츠와 피즈 크루 티셔츠를 세트로 구매 시 10% 할인 혜택 및 반려견 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루 박스(CREW BOX) 및 크루 박스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 팩(8종)을 증정한다.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도 5월19일까지 피즈 라인 및 피즈 크루 라인 세트 구매 시 할인 혜택 및 스티커 팩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4.19 I 이성웅 기자
커머스·주방·오피스까지…'공유 가치'에 투자하는 롯데
  • 커머스·주방·오피스까지…'공유 가치'에 투자하는 롯데
  •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운영 중인 공유주방 ‘위쿡’ 사직점.(사진=롯데지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공유 커머스와 공유 주방, 공유 오피스까지. 최근 ‘공유 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롯데가 ‘공유 가치’ 투자에 발 벗고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내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엑샐러레이터는 공유 커머스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인 ‘롯데e커머스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은 ‘포에버링’ 팀에 대한 투자를 구체화하고 있다. 롯데엑샐러레이터는 포에버링에 대한 투자자문 및 검토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에 투자규모를 확정해 지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엑샐러레이터는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닷컴은 물론 롯데렌탈에서 운영 중인 렌털 전문 숍 묘미 등에 우선 입점 시킨 뒤 다른 판매 제휴처들과도 지속적으로 연계 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e커머스도 상품개발과 판매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포에버링은 갖고 싶기는 하지만 선뜻 구입하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보석이나 액세서리 제품을 공유하는 커머스 모델이다. 단순한 렌털 개념이 아니라 액세서리를 구입해 재가공한 뒤 판매까지 진행해 합리적인 가격에 액세서리의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롯데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기존 중고 상품 외에 정수기·에어컨 관리와 같은 서비스도 사고팔 수 있는 광의적 개념의 공유 커머스다. 공유 커머스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1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해온 산업군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정보의 집중과 전달이 간편해져 더욱 미래가 밝은 시장으로 평가된다.롯데는 포에버링에 대한 투자는 스타트업 지원의 개념으로 진행하지만 향후 공유 커머스를 전문사업으로 확대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공유 오피스인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사진=롯데물산)공유 커머스 뿐만이 아니다. 롯데는 공유주방(shared kitchen)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단행했다. 공유주방은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나온 사업 모델로, 식음료(F&B) 사업자들의 투자비용을 낮춰주는 공유경제형 비즈니스다. 이번에 투자를 받게 된 스타트업은 ‘심플프로젝트컴퍼니’다. 2015년 설립된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서비스인 ‘위쿡(WECOOK)’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위쿡은 주방설비를 갖춘 음식 제조공간을 사업자가 필요한 시간·넓이만큼 임대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유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카페와 마켓, 백오피스,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갖췄다. 롯데액샐러레이터는 공유주방이라는 사업 모델의 우수성과 서비스 확장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해 15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도 운영 중이다. 워크플렉스는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 실, 515석 규모로 마련됐다. 입주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롯데는 초기에 과도한 비용을 들여 소유하지 않고도 원하는 제품이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투자를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롯데 관계자는 “공유경제의 우수성과 서비스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투자 및 협업뿐만 아니라 공유오피스 사업에도 직접 나서는 등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09 I 함지현 기자
롯데百, 잠실에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 오픈
  • 롯데百, 잠실에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 오픈
  • 롯데백화점의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 291 photographs’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인 291 photographs’(이구일 포토그랩스)를 오픈하며 매장에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 매장으로 탈바꿈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에 약 661㎡(200평)규모로 291 photographs’를 입점한다고 7일 밝혔다. 291 photographs’는 카메라·스튜디오·서적·대규모 사진 작품과 같이 사진과 관련된 모든 제품과 경험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사진 관련 복합 문화 공간이다.291 photographs’는 예술에 기반을 둔 매장을 뜻하는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1910년대 세계 최초로 사진을 유통하기 시작한 미국의 사진작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가 운영하던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화랑의 주소인 ‘291’과 사진을 의미하는 영단어 ‘Photographs’에 소유격을 의미하는 문장부호를 붙여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매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롯데백화점은 대중이 사진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사진의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고 신진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잘 알려진 ‘협동조합 사진공방’과 충무로의 역사 ‘반도 카메라’와 함께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91 photographs’ 를 기획했다.매장은 △사진 △전시 △스튜디오 △서적·커뮤니티 카메라의 네 가지 섹션으로 매장을 구성하였으며, 체험형 콘텐츠와 한정판 상품을 배치했다. 먼저 매장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사진·전시 섹션에서는 ‘책가도’의 임수식 작가를 필두로 한 ‘협동조합 사진공방’에 소속된 대한민국 사진작가 500여명의 작품을 다양한 크기(A4, A2)로 배치해 사진을 관람하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작가의 에디션 작품을 배치한 ‘미니갤러리’에는 11일 오픈에 맞추어 지난해 가장 주목 받은 신진 작가인 권도연, 김진희, 나나와 펠릭스(Nana Felix), 노기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291레포트 part.1’을 기획해 한국 사진의 스펙트럼을 압축해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스튜디오와 서적·커뮤니티 섹션에서는 사진작가가 직접 찍어주는 ‘프로필 촬영’과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즉석에서 출력해주는 ‘프린트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작가들이 지도해 주는 ‘카메라 클래스’와 ‘토크 콘서트’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마지막으로 카메라 섹션에는 ‘라이카(Leica)’, ‘핫셀블라드(Hasselblad)’, ‘브리제(Briese)’ 등 2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반도 카메라’와 협업해, 세계 최초 35MM 필름 카메라를 만들며 현대 카메라의 기준을 제시한 ‘라이카’와 닐 암스트롱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현존하는 최고급 카메라인 ‘핫셀블라드’의 카메라 바디와 렌즈 등 관련기기 20여종을 전개한다.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 MD 팀장은 “사진 컨텐츠의 접근성 확대와 활로를 다각화하기 위해 준비한 291 photographs’는 백화점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사진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하비족’과 다양한 연령대의 컬렉터들의 천국이 될 매장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7 I 이윤화 기자
경기도, 장애인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지원
  • 경기도, 장애인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지원
  •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장애인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는다.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19 장애인기업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장애인 기업(중소벤처기업부 확인 등록된 기업)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업체로 도는 올해 총 1억2000만 원을 투입, 3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선발된 기업에는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영상 제작 △검색광고비 지원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사진 촬영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업 당 250만 원 내에서 지원하고 네이버 ‘경기행복샵’에도 입점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지역의 장애인기업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전자상거래 공공구매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원 희망업체는 오는 22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지원과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19.04.05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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