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소진공 지역대학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소진공 지역대학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6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대전지역 4개 대학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지역 4개 대학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소진공은 전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우송정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을 연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소상공인 우수제품 서포터즈,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홍보 등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대학별로 대학생들의 전공을 연계해 협력하는 게 특징이다. 소방관련 학과 학생들은 대전지역 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옥내소화전 점검 등 화재예방활동을 실시하고,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은 우수 소상공인 제품 대상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 맞춤형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소진공 제공.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은 시장 환경개선 및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홍보 및 교육 등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재능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7 I 이혜라 기자
"모바일로 간편하게" 하나銀,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대출 출시
  • "모바일로 간편하게" 하나銀,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대출 출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이 76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군인공제회와 함께 회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출시했다.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과 군인공제회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출시된 군인과 군무원 등 군인공제회 회원 전용 모바일 대출이다. 하나은행은 공제회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회원퇴직급여를 담보로 납부 총액의 90%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특히 양 기관은 군인과 군무원 손님들의 근무 환경과 비대면 금융 니즈를 반영해 대출의 모든 프로세스를 100% 비대면으로 구축해 손님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공제회 회원들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 대출을 처음 받는 손님들은 물론 기존에 타행에서 군인공제회 퇴직급여 적립금대출을 이용하는 손님들도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대출 신규와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출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제회 회원들이 하나원큐를 통해 대출한도를 조회하기만 해도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3000명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대출을 실행한 손님 중 500명에게는 ‘첫 달 이자’를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벤트도 10월말까지 진행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회원퇴직급여의 중도 해약 없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그리고 편리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이번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하나은행을 통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군인공제회와의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7 I 김나경 기자
클로봇 “모든 로봇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 [IPO출사표]클로봇 “모든 로봇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최근 로봇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와 로봇 서비스 분야 기술을 확보해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클로봇은 국내에서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상장하는 최초 사례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지난 200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지능형 로봇 개발을 해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등을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토탈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클로봇)클로봇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인정받아 현대차그룹 제로원·네이버 D2SF·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클로봇의 주요 제품은 △범용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크롬스’가 있다. 이는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 솔루션으로, 방역·보안·이송·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분야 범용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조사나 로봇 형태, 로봇 운영체제에 유무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동시 제어수 확대, 자유로운 층간 이동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클로봇은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로봇 소프트웨어 생태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로봇은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신용평가(KTCB) 두 기관 모두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국내 등록 특허 30종 △국내 출원 특허 50종 △해외 출원 특허 5종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클로봇)또 클로봇은 자회사 로아스(ROAS)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봇 하드웨어까지 완벽하게 소싱해 공급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좋은 하드웨어를 소싱해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RaaS(Robot as a Service)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도 최고 등급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외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클로봇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9년 22억 4000만원에서 2023년 242억 400만원으로 연평균 81.2% 증가했다.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액도 115억 51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59억원에 달했다. 클로봇은 2025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수익성이 강화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크롬스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봇 설비를 포함한 관계 시스템 간의 유기적 연동으로 원스톱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청소 로봇·건물 내 배송 로봇 등 융합 기술 경쟁력 기반 토탈 서비스 공급도 준비한다.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산업 어느 곳에서나 모든 로봇을 최적화하고 공급하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도메인별 전문성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도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에서 3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9400~1만 900원으로, 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 수준이다. 우선 다음 달 7~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같은 달 16~17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24.09.27 I 박순엽 기자
‘AI홈’ 앞세운 LG전자, AI 고도화 나선다
  • ‘AI홈’ 앞세운 LG전자, AI 고도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가전 등에 탑재할 AI 모델을 개선하는 인력을 충원한다. AI 가전을 연결하는 AI홈과 더불어 다양한 자사 제품에 AI를 적용해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는 거대모델 학습 엔지니어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맡는 업무는 경량화언어모델(sLLM)의 학습 및 개선이다. sLLM이 학습한 내용 중 부족한 영역을 발굴하고 재학습시켜 성능을 높이는 작업이다.sLLM는 이름 그대로 기존 거대언어모델(LLM)보다 가벼운 AI 모델이다. LLM에 비해 매개변수와 비용 등이 모두 적게 투입된다. 생성형 AI인 챗GPT 같은 LLM은 범용적으로 설계되지만 특정 분야에 관한 깊은 추론은 부족한 경우가 있다. 반면 sLLM은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적은 규모의 데이터로도 양질의 결과 값을 낼 수 있다. 기기 자체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바이스AI 기기일 경우 sLLM 탑재의 필요성이 크다.LG전자는 이번 인력 충원으로 AI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당장 힘을 쏟을 AI 활용 분야는 가전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AI 가전과 더불어 각 가전을 하나의 허브 디바이스로 연결해 통제하는 AI홈을 구상하고 있다.LG전자의 AI홈 개념도. (사진=LG전자)LG전자 AI홈이 기존 스마트홈과 가장 다른 점은 문맥 파악과 사용자·공간 이해다. 기존 스마트홈에서 음성명령으로 가전을 제어하려면 가전이 이해할 수 있는 지시를 내려야 한다. 이와 달리 AI홈은 명령의 문맥을 파악한다. 예컨대 “방이 너무 더워”라고 얘기하면 기존 스마트홈에서는 명령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AI홈은 방 온도와 사용자의 에어컨 사용 습관을 토대로 적정한 온도와 풍량을 설정해 에어컨을 작동시킨다는 것이다.LG전자는 신형 AI 가전뿐 아니라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기존 구형 가전 역시 AI홈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AI홈 허브 디바이스 ‘LG 씽큐 온’에 연결하는 센서만 있으면 기존 제품도 AI 가전처럼 쓸 수 있다.LG전자는 가전 외에도 PC,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AI 활용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변하는 추세인 만큼 LG전자는 기존 자사의 인포테인먼트 사업과 AI를 결합할 것으로 관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온디바이스AI 기기 시대에 맞춰 LG전자 역시 AI 가전과 AI홈을 비롯한 많은 영역에 AI를 적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김응열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개관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27일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 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단지 청약 일정은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10월 28일부터 3일간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대구 또는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 주택형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덜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하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센터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스크린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포츠코트, 건식사우나, 스터디룸, 키즈라운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T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1.3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로 설계하며, 충분한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각 동의 지하 1층은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주차장 높이를 확보해 안전한 단지 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2024.09.27 I 이배운 기자
철강협회, 세계철강협회와 '스틸챌린지 대회' 개최
  • 철강협회, 세계철강협회와 '스틸챌린지 대회'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스틸챌린지 대회를 주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틸챌린지 대회는 세계철강협회 산하 교육기관인 스틸 유니버시티 사이트 사이트에 탑재된 공정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동안 철강 모의조업 성공여부 및 최소 제조값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비교 경쟁하는 대회이다. 작년 개최된 대회에서는 34개국 164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동아대 이지혁 군(학생부)과 동아대 졸업생 강진호 군(일반부)이 우승했다.금년에 19회를 맞이하는 스틸챌린지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1월 26일 오후 9시부터 27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되며, 경연 종목은 전년과 동일한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와 2차 정련(Secondary Steelmaking)이다.이번 스틸챌린지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내 참가학생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그 외 20여명의 수상자에게 총 600만원 가량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철강협회는 대회 소개와 정보 공유를 위해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시티센터에서 무료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설명회에서는 전년도 학생부·일반부 권역 우승자의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운영, 노하우 소개 등 대회 진행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철강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한다. 철강SC에서는 국내 대학(원)생에 한하여 행사 응시코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교육 및 세미나’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철강협회 관계자는 “스틸챌린지 대회는 학생·일반인 대상으로 철강 제조공정의 기술적 도전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세계대회로 실무능력 향상 및 취업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하지나 기자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AR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AR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27일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60%) 내린 774.49에 거래를 마쳤다.777.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78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최근 지수가 770선으로 오른 만큼,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1699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9억원, 1176억원을 팔았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2175.11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0% 상승한 5745.3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오른 1만8190.29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다.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 우려와 달리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또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고용시장 역시 탄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이 줄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오락문화, 섬유의류, 의료정밀, 금융, 음식료 등은 상승세를 탔지만 제약, 기타서비스, 건설,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제조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800원(0.42%) 오른 19만 40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19만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64% 하락해 33만 2000원을 가리켰다. 자이언트스텝(289220)과 맥스트(3770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타가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면서다. 메타는 25일(현지시간)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스 2024’에서 오라이언 시제품을 선보였다.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화상 통화와유튜브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한국제11호스팩과 합병상장한 차이커뮤니케이션(351870)도 상한가로 2만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성장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에프앤가이드(064850)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는 2일 권 대표 본인과 형인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에프앤가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에프앤가이드의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김군호 전 대표는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상한가 3개를 포함해 7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858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 5583만주, 거래대금은 5조 8219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4거래일만에 5조원대로 주저앉았다.
2024.09.27 I 김인경 기자
이창용 "서비스 무역 중요성↑…AI 기술, 언어장벽에 도움"
  • 이창용 "서비스 무역 중요성↑…AI 기술, 언어장벽에 도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있어 서비스 무역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비스 수출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언어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리차드 볼드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국제경제학 교수와 대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총재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한은·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린 제3회 BOK-KCCI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서비스 교역 확대와 지정학적 환경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GVC)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신흥국의 수출주도 성장이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기술 발전이 서비스의 해외 아웃소싱을 가속화 하고 신흥국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는 게 볼드윈 교수의 분석이다.이와 관련, 이 총재는 볼드윈 교수와의 대담에서 “제 휴대전화에 챗GPT가 깔려 있는데 통역과 언어에 도움이 된다”며 “많은 지식노동자들이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는 데 언어장벽의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기술 덕분에 젊은층들이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외국계 쪽으로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세계 무역에서 서비스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정학적인 긴장과 공급망 변화가 많은 기술로 인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서비스 수출을 보면 대부분 제조 부문 서비스화로 발생하는데, 서비스가 제조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 병행돼야 한다는 볼드윈 교수 주장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리차드 볼드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국제경제학 교수와 대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총재는 한국의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에 대한 답을 볼드윈 교수에게 구했다. 볼드윈 교수는 “한국과 G7의 임금을 비교할 때 G7이 높기에 차익을 창출할 기회가 있다”며 “한국의 최고의 서비스 제공자들이 서구 기업으로 가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볼드윈 교수는 서비스 중요성은 미 대선 결과 등 정치적 리스크와 상관없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트렌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서비스는 대부분의 영향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 인력의 8%가 제조업에 종사하는데 마치 전국민 50%가 종사하는 것처럼 부풀려져 있다”며 “제조뿐 아니라 제조와 서비스가 같이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4.09.27 I 하상렬 기자
캠코, 적십자·기업은행과 '금융취약계층 생계물품 지원 업무협약'
  • 캠코, 적십자·기업은행과 '금융취약계층 생계물품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7일 캠코양재타워(서울 강남구) 17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IBK기업은행과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생계물품 구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지닌 고유업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캠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취업·의료·생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생활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들의 조속한 정상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바탕으로 캠코는 생활자금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지원 대상자 모집과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선정된 채무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 용도로 이용 가능한* 100만 원 한도의 체크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캠코는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캠코 고객지원센터 및 캠코의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신청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에 상환을 완제한 자로, 해당자에게는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할 경우 제공하는 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캠코는 상환기간, 약정금액, 경제상황 등 계량평가(90%) 항목과 신청 사연 등 비계량 평가(10%)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90명 이내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코 고객지원센터 및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재도약과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지난 2023년 성실상환 채무자 대상 생활안정 지원금 2천만 원과 캠코·국민행복기금 채무자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캠코 채무조정 약정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9.27 I 송주오 기자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분식회계 조사 착수에 급락(영상)
  •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분식회계 조사 착수에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장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깜짝 실적 및 1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한 마이크론(MU) 효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주요 경제지표(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8월 내구재주문, 2분기 GDP 등)들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과거 연준 의장을 역임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벤 버냉키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옐런은 “나는 오랫동안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믿었다”며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지금 데이터가 그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률이 오르고 있지만,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는 “연준이 일자리, 인플레, 금리 등을 정상화시키면서 베스트 시나리오(경기 연착륙) 구축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402.40, -12.2%)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미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법무부(DOJ)가 슈퍼마이크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공매도 전문 투자자 힌덴버그의 의혹 제기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전직 직원도 슈퍼마이크로를 회계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데 현재 검사가 해당 직원에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LUV, 29.93, 5.4%) 세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3개년 성장 계획 및 자사주 매입 재개 소식을 전한 영향이다. 이날 사우스웨스트는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어 3분기 좌석당(단위) 매출 성장률을 종전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레그룸 좌석과 지정 좌석제를 도입하고 야간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경영 전략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해 5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이익, 세금 상각전 이익(EBIT)이 4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4년 만에 자사주 매입 재개다.한편 사우스웨스트 지분 10%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의 경영 문제를 지적하며 계속해서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카맥스(KMX, 78.21, 5%)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 업체 카맥스 주가가 5% 올랐다. 깜짝 실적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2025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68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중고차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85달러로 예상치 0.7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카맥스는 대출손실충당금을 대폭 추가 적립했다. 현재 충당금 규모는 1억1260만달러로 전년동기 8980만달러대비 2280만달러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자동차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도 “우리 고객의 대출상환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9.27 I 유재희 기자
오세훈 "'톱티어 비자' 법무부 '굿'…위례신사 유찰엔 기재부 '직격&apo...
  • 오세훈 "'톱티어 비자' 법무부 '굿'…위례신사 유찰엔 기재부 '직격&apo...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정 운영와 연관이 있는 정부 부처의 정책에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톱티어 비자’를 신설한 법무부에는 긍정적 평가를, 위례신사선 유찰과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를 향해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쓴소리를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오 시장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무부, 감사합니다. 참 잘하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법무부의 ‘톱티어 비자’ 신설을 환영한다”며 “인공지능(AI), 로봇, 우주항공 인재 등 외국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톱티어 비자란 첨단 분야 외국 인재와 그 가족을 위한 전용 비자 신설을 말한다.오 시장은 “‘청년 드림 비자’를 통해 한국전쟁 참전국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서울시가 참전국 희생에 대한 감사의 정원을 광화문 광장에 만들려는 뜻과 맥을 같이한다”며 “세계 각지에 ‘친한파’ 청년들을 길러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첨단 분야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간을 지탱하는 돌봄 분야에 대해서도 이렇게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운영 중 일부 미비점이 발견됐다고 해서 시도 자체를 흔들려 해서는 안 된다.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려고 시범 사업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결하려고 하는 미래의 ‘진짜 문제’를 잊지 않고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라며 “적절한 외국인 인력 도입은 집의 균열을 메꿀 필수 해결책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찾기 위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을 때”라고 역설했다.반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 유찰과 관련해서는 기재부를 직격했다. 오 시장은 같은날 ‘기재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문제의 가장 큰 핵심 원인은 총사업비와 관련된 기재부의 결정이 현장의 목소리를 도외시한 데에 있다”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위례신사선 사업은 기재부가 사업비에 관한 핵심 권한을 쥐고 있어 서울시로서는 한계가 있다”며 “기재부는 민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총사업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일선 현장의 기대와는 많이 다른 기준을 제시해 왔고, 특히 작년에는 총사업비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을 민간투자 사업심의위원회 직전에 바꿔버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서울시는 기재부를 포함한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오락가락하는 기준 변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는 결정으로 사업이 어떻게 좌초됐는지, 그로 인해 시민들이 얼마나 피해를 보고 있는지 명확히 할 참”이라고 경고했다.이어 “그동안 혹시라도 기재부 비위를 거슬러서 다른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걱정하는 공무원들의 처지 때문에 애써 참아왔다. 그런데 이제는 인내도 한계에 도달했다”며 “현장을 무시하는 중앙정부 때문에 지연되는 사업들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재부의 지혜로운 현실감각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7 I 함지현 기자
민주당 "진술조서 창작" 주장에…檢 "사실무근" 문자 공개
  • 민주당 "진술조서 창작" 주장에…檢 "사실무근" 문자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된 참고인 진술조사가 조작됐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검찰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서울중앙지검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진술조서를 창작했다는 민주당의 발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참고인은 검사가 작성한 조서 속 진술 내용을 기억에 기반해 진술한 것이 아니라 검사가 얘기해 주는 내용에 따라 입을 맞춰가며 작성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이 대표를 엮기 위해 검찰이 참고인을 동원했고 진술조서를 검찰이 손수 창작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위원회가 거론한 참고인은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등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것과 관련한 주점 운영자 A씨다.이에 대해 검찰은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유동규, 정진상, 김용을 유흥주점에서 접대한 사실과 관련해 객관적 문자메시지 내용을 당사자들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를 뒷받침하고자 2013년 9∼10월 남욱·정영학 씨와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객관적 증거로 확인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해당 메세지에는 A씨가 남욱에게 저녁에 유흥주점에 온 사람들의 술값을 계산해달라고 청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는 남욱이 A씨에게 ‘성남 실세들 마쟈? 니눈에? 유본 정실장 김위원’이라고 물었고, A씨가 ‘맞어ㅋ 시장측근들이 확실해’라고 답을 했다. 여기서 나오는 ‘유본 정실장 김위원’이 각각 유동수·정진상·김용이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그러면서 “A씨는 법정에서 검찰 진술조서 내용을 확인한 후 자신이 수사과정에서 이야기한 대로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고 진술조서와 문자메시지 모두 증거로 채택됐다”며 “유흥 접대가 있었던 상황을 사실대로 증언한바 검사가 진술조서를 창작한 사실은 일체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검찰은 A씨 휴대전화에서 지난 2020년 9~10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인 B씨와의 대화 내용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화 내용에는 B씨가 A씨 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고, A씨는 이를 현금화해 3000만원을 다시 B씨에게 건넨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유 전 본부장을 거쳐 정 전 실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부연했다.검찰은 “민주당은 당시 성남시장 이재명의 측근으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이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공모절차 이전부터 남욱, 정영학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은 사실, 유동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법정에서 명확히 밝혀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수사과정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당의 이와 같은 행태는 검찰의 정당한 공소유지를 방해하는 사법방해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7 I 송승현 기자
에어프레미아, 항공일자리 창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수상
  • 에어프레미아, 항공일자리 창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제7회 항공산업 잡페어’에서 ‘항공일자리 고용창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일자리 유공자 장관표창은 항공업계의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앞장서 실질적 고용효과를 창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024 제7회 항공일자리 잡페어’에서 유명섭(가운데)에어프레미아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장관표창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기재 도입에 따라 채용을 설계해 2023년도의 고용증가율이 전년 대비 80.6% 증가했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기재와 노선확장을 위해 운항·객실승무원 및 정비사, 일반직원들의 채용을 진행했다.특히 항공업계 최초로 지원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업무 스타일이 기업이 추구하는 문화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컬처핏 면접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채용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또 항공일자리 청년인턴 사업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했고, ‘항공사X청년 밋업’ 행사에도 참여해 취업준비생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며 “신규 기단 도입과 노선 확장 등 에어프레미아의 지속적인 성장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박민 기자
오태림 글루와 대표, 데스티네이션 2030 나이지리아 참석
  • 오태림 글루와 대표, 데스티네이션 2030 나이지리아 참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레딧코인(Creditcoin) 개발사 글루와는 25일 오 대표가 미국 뉴욕 배스 하우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데스티네이션 2030 나이지리아’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오태림 글루와 대표(맨 오른쪽)가 25일(한국시간) 뉴욕 배스 하우스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 부대행사 데스티네이션 2030 나이지리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나이지리아는 독특한 문화적 유산과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와 긴밀히 협력하여 그들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 전파할 수 있는 진정한 국경 없는 금융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나이지리아의 창조 산업, 특히 영화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전 세계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토큰화를 통해 나이지리아 영화와 창작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보다 쉽게 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신생 창작자와 신예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솔루션도 제안했다.그는 “블록체인의 힘은 국경의 한계를 넘어 창작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있다”며 “나이지리아 창조 산업을 국제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우리는 투자 유치를 돕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스티네이션 2030 나이지리아’는 지난 10일 개막한 유엔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의 부대행사(Sidelines)중 하나다. 나이지리아 연방 예술 문화 및 창조 경제부(Federal Ministry of Arts Culture and Creative Economy)가 주관하며 나이지리아의 창조 산업과 금융 혁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투 무사와(Hannatu Musawa) 나이지리아 연방 예술 문화 및 창조 경제부 장관,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아프리카 엑심뱅크 대표 겸 이사회 의장, 톨라 아케렐레(Tola Akerele) 나이지리아 국립극장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2024.09.27 I 이윤정 기자
클루커스-365mc-네이버클라우드, 수출형 AI 의료 맞손
  • 클루커스-365mc-네이버클라우드, 수출형 AI 의료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365mc(대표이사 김남철)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해외수출형 AI 의료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1일 365mc 김남철 대표이사, 네이버클라우드 오성영 이사,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좌측부터 김남철 365mc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오성영 이사,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다. 사진=클루커스AI 기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개발이 협력은 365mc가 보유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흡입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AI 기술을 통해 스마트 병원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루커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차세대 고객 관리(CRM) 시스템, 다국어 모듈 지원 시스템 등을 포함한 365mc의 해외수출형 AI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클루커스는 의료진 간 의사소통 오류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의료 서비스에 적용될 AI 안전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365mc 해외 지점에도 도입될 예정이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21년간 지방흡입에 집중해 온 365mc는 600만 건 이상의 체중, 키, 체성분 검사 및 식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에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루커스는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스마트 의료 IT 기술을 선도하는 365mc와의 협력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고도화와 365mc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체결된 ‘AI 기반 차세대 비만 치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 업무 협약의 연장선”이라며, “3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하고, 의료 특화 AI 서비스를 적용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클루커스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선도기업으로, 데이터 및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뉴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이며, 일본 및 중동 지역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2024.09.27 I 김현아 기자
BMW 코리아, 디자이너 지춘희와 맞손…패션쇼 ‘의전 차량’ 지원
  • BMW 코리아, 디자이너 지춘희와 맞손…패션쇼 ‘의전 차량’ 지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하이엔드 여성 의류 브랜드 ‘미스지콜렉션’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BMW 코리아, 하이엔드 여성 의류 브랜드 미스지콜렉션의 2025 SS 컬렉션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 (사진=BMW 코리아)BMW 코리아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미스지콜렉션과의 협업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BMW 코리아는 전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패션쇼 현장에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을 전시하고, M 전용 초고성능 전기화 모델인 XM 8대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다.디자이너 지춘희를 비롯해 고경표, 권상우, 김윤아, 나영희, 엄지원, 최명길 등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탑승해 자리를 빛냈다.의전 차량으로 선보인 BMW XM은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SAV다.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BMW 코리아, 하이엔드 여성 의류 브랜드 미스지콜렉션의 2025 SS 컬렉션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 (사진=BMW 코리아)
2024.09.27 I 이다원 기자
“올해 유래 없는 폭염과 한파… 취약계층에 더 치명적”
  • “올해 유래 없는 폭염과 한파… 취약계층에 더 치명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 우리나라는 전례 없는 폭염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서울에는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내렸고, 제주도에서는 7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며 지역 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한파 등 기후재난을 겪으며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이제는 기후위기를 복지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러한 가운데 신림종합사회복지관(관악구립, 학교법인일송학원 운영)은 9월 5일 ‘기후위기 대응 실천 과정을 담은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과 동시에 관악가족행복센터 3층 대강당에서 ‘기후재난시대 사회복지 공론장’을 열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사회 복지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작성됐으며 ▲ESG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지역사회복지관의 기후취약계층 지원활동 ▲기후위기 관련 취약계층 조사보고서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번에 개최된 공론장에서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사회복지 영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연구포스터 및 영상 전시로 시작됐다. 이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복지, 건강, 환경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주민이 겪는 기후위기의 실체와 그에 따른 사회복지의 역할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실시됐다.1부 기조 강연에서 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의 위기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노 교수는 “폭염, 폭설 등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가 호흡기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며 특히 신체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재난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정승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과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기후재난시대의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교육, 연대 강화, 그리고 환경 매뉴얼을 통한 실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2부에서는 2022년에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추적실태 조사 결과와 지역 주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신림동 폭우 침수피해 경험 노인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의 80%(37명)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었으며 복구 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54%(25명)는 복구 과정에서 신체적 한계와 피해복구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는 정보사각지대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기도 했다. 개선되어야 할 점(복수응답)으로는 인력지원 강화(43명), 경제지원 강화(42명), 어르신 맞춤 정보제공(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관의 침수피해 지원사업 중 가장 도움이 된 지원으로는 ▲현물후원 ▲정서지원 프로그램 ▲복구자원 정보제공 ▲피해복구 인력 순으로 나타났고 향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정서지원 ▲환경개선지원 ▲경제지원 ▲정보제공 활동 등을 꼽았다.2022년 신림동 침수피해를 경험한 노인 46명 중 37명이 피해 복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물 및 정서지원, 복구자원 정보 제공이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주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조사에서도 돌봄노인이 일반노인보다 스스로 기후위기에 더 취약하다고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림동 지역 노인 568명(일반노인 276명, 돌봄노인 292명)을 대상으로 ‘나는 기후위기에 취약하다(5점 척도)’라고 질문한 결과, 돌봄노인(3.9점)이 일반노인(3.72점)보다 점수가 높아 스스로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며 경제수준 대비 기후위기 대응 취약성에서도 돌봄노인(3.88점)이 일반노인(3.4점)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한 워드클라우드 분석에서는 일반노인은 ‘온난화’, ‘쓰레기’, ‘태풍’, ‘빙하녹음’ 등 자연현상에 대한 객관화 된 단어 빈도수가 높은 반면, 돌봄노인에서는 ‘무섭다’, ‘건강’, ‘걱정’, ‘힘들다’ 등 심리적 불안을 나타내는 단어의 빈도가 잦았다.이후 토크콘서트를 통해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보이지 않는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론장 현 전문가들은 기후재난이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사회가 이러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론장은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기후재난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후정의 요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국내 순수 민간재원으로 설립·운영한 최초의 사회복지관으로 1981년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자체 설립하여 운영해 온 신림복지관이 모태가 됐다. 이후 관악구청이 신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후 1999년부터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3년간 ‘주민과 함께 관계를 잇는 든든한 이웃’이라는 비전 아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노인교육문화사업, 사회적고립가구지원사업 등 의료·교육·복지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09.27 I 이순용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