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DL이앤씨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27일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지하 2층, 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59㎡ 482가구 △84㎡A 223가구 △84㎡B 400가구 △84㎡C 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단지 청약 일정은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 계약은 10월 28일부터 3일간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대구 또는 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 주택형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덜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는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대구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북대구IC와 이어지는 신천대로, 신천동로가 인접하며 파동IC와 이어지는 앞산순환로, 앞산터널로의 이동도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대구영선초가 위치한다. 또 반경 1km 내에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대구교육대, 계명대 대명캠퍼스, 영남대 대구캠퍼스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한 대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반월당역 상권과 지하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더현대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탑마트 대구점 등이 자리해 있고 중앙로, 동성로, 교동 거리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동쪽 대봉교를 통해 신천 진입이 용이하다. 대봉교 부근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등을 갖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올해 개장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센터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쉼터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와 입주민 건강을 위한 스크린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포츠코트, 건식사우나, 스터디룸, 키즈라운지 등 가족 모두가 누리는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차별화한 공간도 조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T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1.3대의 넉넉한 주차 대수로 설계하며, 충분한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각 동의 지하 1층은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주차장 높이를 확보해 안전한 단지 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트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조경 특화 설계 등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의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83 일원(범어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AR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27일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60%) 내린 774.49에 거래를 마쳤다.777.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78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최근 지수가 770선으로 오른 만큼,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1699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9억원, 1176억원을 팔았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2175.11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0% 상승한 5745.3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오른 1만8190.29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다.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 우려와 달리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또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고용시장 역시 탄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이 줄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오락문화, 섬유의류, 의료정밀, 금융, 음식료 등은 상승세를 탔지만 제약, 기타서비스, 건설,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제조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800원(0.42%) 오른 19만 40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19만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64% 하락해 33만 2000원을 가리켰다. 자이언트스텝(289220)과 맥스트(3770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타가 증강현실(AR) 스마트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면서다. 메타는 25일(현지시간)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스 2024’에서 오라이언 시제품을 선보였다.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화상 통화와유튜브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안경 중 가장 큰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한국제11호스팩과 합병상장한 차이커뮤니케이션(351870)도 상한가로 2만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성장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에프앤가이드(064850)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는 2일 권 대표 본인과 형인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에프앤가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에프앤가이드의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김군호 전 대표는 회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상한가 3개를 포함해 7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858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 5583만주, 거래대금은 5조 8219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4거래일만에 5조원대로 주저앉았다.
- 캠코, 적십자·기업은행과 '금융취약계층 생계물품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7일 캠코양재타워(서울 강남구) 17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IBK기업은행과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생계물품 구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지닌 고유업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캠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취업·의료·생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생활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들의 조속한 정상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바탕으로 캠코는 생활자금 지원에 필요한 기부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고, 지원 대상자 모집과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선정된 채무자를 대상으로 긴급 생활자금 용도로 이용 가능한* 100만 원 한도의 체크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캠코는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캠코 고객지원센터 및 캠코의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신청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에 상환을 완제한 자로, 해당자에게는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할 경우 제공하는 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캠코는 상환기간, 약정금액, 경제상황 등 계량평가(90%) 항목과 신청 사연 등 비계량 평가(10%)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90명 이내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코 고객지원센터 및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재도약과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지난 2023년 성실상환 채무자 대상 생활안정 지원금 2천만 원과 캠코·국민행복기금 채무자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캠코 채무조정 약정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분식회계 조사 착수에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장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깜짝 실적 및 1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한 마이크론(MU) 효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주요 경제지표(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8월 내구재주문, 2분기 GDP 등)들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과거 연준 의장을 역임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벤 버냉키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옐런은 “나는 오랫동안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믿었다”며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믿었는데 지금 데이터가 그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률이 오르고 있지만, 역사적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는 “연준이 일자리, 인플레, 금리 등을 정상화시키면서 베스트 시나리오(경기 연착륙) 구축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402.40, -12.2%)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미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법무부(DOJ)가 슈퍼마이크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공매도 전문 투자자 힌덴버그의 의혹 제기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전직 직원도 슈퍼마이크로를 회계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데 현재 검사가 해당 직원에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LUV, 29.93, 5.4%) 세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3개년 성장 계획 및 자사주 매입 재개 소식을 전한 영향이다. 이날 사우스웨스트는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어 3분기 좌석당(단위) 매출 성장률을 종전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레그룸 좌석과 지정 좌석제를 도입하고 야간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경영 전략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해 5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이익, 세금 상각전 이익(EBIT)이 4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4년 만에 자사주 매입 재개다.한편 사우스웨스트 지분 10%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은 사우스웨스트의 경영 문제를 지적하며 계속해서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카맥스(KMX, 78.21, 5%)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 업체 카맥스 주가가 5% 올랐다. 깜짝 실적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2025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7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68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중고차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85달러로 예상치 0.7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카맥스는 대출손실충당금을 대폭 추가 적립했다. 현재 충당금 규모는 1억1260만달러로 전년동기 8980만달러대비 2280만달러 늘어났다. 회사 측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자동차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도 “우리 고객의 대출상환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클루커스-365mc-네이버클라우드, 수출형 AI 의료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365mc(대표이사 김남철)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해외수출형 AI 의료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9월 11일 365mc 김남철 대표이사, 네이버클라우드 오성영 이사,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좌측부터 김남철 365mc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오성영 이사,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다. 사진=클루커스AI 기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개발이 협력은 365mc가 보유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흡입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AI 기술을 통해 스마트 병원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루커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차세대 고객 관리(CRM) 시스템, 다국어 모듈 지원 시스템 등을 포함한 365mc의 해외수출형 AI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클루커스는 의료진 간 의사소통 오류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의료 서비스에 적용될 AI 안전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365mc 해외 지점에도 도입될 예정이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21년간 지방흡입에 집중해 온 365mc는 600만 건 이상의 체중, 키, 체성분 검사 및 식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에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루커스는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스마트 의료 IT 기술을 선도하는 365mc와의 협력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고도화와 365mc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체결된 ‘AI 기반 차세대 비만 치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 업무 협약의 연장선”이라며, “3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하고, 의료 특화 AI 서비스를 적용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클루커스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선도기업으로, 데이터 및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뉴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이며, 일본 및 중동 지역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 “올해 유래 없는 폭염과 한파… 취약계층에 더 치명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해 우리나라는 전례 없는 폭염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서울에는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내렸고, 제주도에서는 75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며 지역 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한파 등 기후재난을 겪으며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이제는 기후위기를 복지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러한 가운데 신림종합사회복지관(관악구립, 학교법인일송학원 운영)은 9월 5일 ‘기후위기 대응 실천 과정을 담은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과 동시에 관악가족행복센터 3층 대강당에서 ‘기후재난시대 사회복지 공론장’을 열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사회 복지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작성됐으며 ▲ESG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지역사회복지관의 기후취약계층 지원활동 ▲기후위기 관련 취약계층 조사보고서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번에 개최된 공론장에서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 기관에서 참여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사회복지 영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연구포스터 및 영상 전시로 시작됐다. 이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복지, 건강, 환경에 대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으며 주민이 겪는 기후위기의 실체와 그에 따른 사회복지의 역할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실시됐다.1부 기조 강연에서 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의 위기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노 교수는 “폭염, 폭설 등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가 호흡기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며 특히 신체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재난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정승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과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기후재난시대의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교육, 연대 강화, 그리고 환경 매뉴얼을 통한 실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2부에서는 2022년에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추적실태 조사 결과와 지역 주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신림동 폭우 침수피해 경험 노인 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상의 80%(37명)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었으며 복구 과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54%(25명)는 복구 과정에서 신체적 한계와 피해복구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는 정보사각지대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기도 했다. 개선되어야 할 점(복수응답)으로는 인력지원 강화(43명), 경제지원 강화(42명), 어르신 맞춤 정보제공(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관의 침수피해 지원사업 중 가장 도움이 된 지원으로는 ▲현물후원 ▲정서지원 프로그램 ▲복구자원 정보제공 ▲피해복구 인력 순으로 나타났고 향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정서지원 ▲환경개선지원 ▲경제지원 ▲정보제공 활동 등을 꼽았다.2022년 신림동 침수피해를 경험한 노인 46명 중 37명이 피해 복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물 및 정서지원, 복구자원 정보 제공이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주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조사에서도 돌봄노인이 일반노인보다 스스로 기후위기에 더 취약하다고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림동 지역 노인 568명(일반노인 276명, 돌봄노인 292명)을 대상으로 ‘나는 기후위기에 취약하다(5점 척도)’라고 질문한 결과, 돌봄노인(3.9점)이 일반노인(3.72점)보다 점수가 높아 스스로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며 경제수준 대비 기후위기 대응 취약성에서도 돌봄노인(3.88점)이 일반노인(3.4점)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한 워드클라우드 분석에서는 일반노인은 ‘온난화’, ‘쓰레기’, ‘태풍’, ‘빙하녹음’ 등 자연현상에 대한 객관화 된 단어 빈도수가 높은 반면, 돌봄노인에서는 ‘무섭다’, ‘건강’, ‘걱정’, ‘힘들다’ 등 심리적 불안을 나타내는 단어의 빈도가 잦았다.이후 토크콘서트를 통해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보이지 않는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론장 현 전문가들은 기후재난이 특히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사회가 이러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론장은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기후재난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기후정의 요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국내 순수 민간재원으로 설립·운영한 최초의 사회복지관으로 1981년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자체 설립하여 운영해 온 신림복지관이 모태가 됐다. 이후 관악구청이 신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후 1999년부터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3년간 ‘주민과 함께 관계를 잇는 든든한 이웃’이라는 비전 아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노인교육문화사업, 사회적고립가구지원사업 등 의료·교육·복지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