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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20건

  •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 제13회 국민건강나눔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오는 25일 ‘운동을 통한 암 경험자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제 13회 국민건강나눔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서울대 의과대학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송윤미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나서 ‘암 치료 여정에 따른 암 경험자의 건강문제’를 임민경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교수가 ‘암 경험자의 2차 암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연수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운동과 체력이 암 치료와 생존에 미치는 효과, 송욱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암 종별 운동적용 방법 및 운동중재‘에 대해 발표한다.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암경험자의 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센터 연구진은 현재 유방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근거기반 운동프로그램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에 대한 근거기반 운동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전국의 병·의료원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영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은 “암경험자의 증가와 이들에 대한 관리가 부족한 국내 현실을 개선하고자 암경험자의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지식센터의 ‘제 13회 국민건강나눔포럼’ 사전신청은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http://hqcenter.snu.ac.kr)에서 할 수 있다.
2015.11.19 I 김기덕 기자
가족나들이 간식, 견과류 들어있는 호두과자로 면역력 UP
  • 가족나들이 간식, 견과류 들어있는 호두과자로 면역력 UP
  • [온라인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의 명산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럴 때 수도권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가까운 천안은 어떨까? 천안 명물 호두과자도 맛보고 제조과정도 견학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천안 학화호두과자는 교육적 목적으로도 방문해볼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지금까지 80여년의 전통을 이어와 호두과자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린다. 요즘은 제조공정의 대부분이 기계화, 현대화됐지만 아직까지 기름칠과 호두조각을 넣는 것만은 사람의 손으로 대신하고 있다. 만약 큰 호두조각이 들어있지 않다면 학화호두과자가 아니라고 할 정도.천안 학화호두과자 본점에서는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따르는 학화호두과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제조과정에 대한 자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이와 함께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달콤한 호두과자까지 맛보면 잊지 못할 가족여행이 될 것이다.최근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가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호두과자의 인기도 높아졌다.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발표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에 의하면, 호두 등 견과류는 비타민 E, 셀레늄, 단백질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셀레늄과 비타민E의 시너지 효과 덕분에 전립선암 발생 위험까지 줄어든다고 한다.꼭 천안을 찾아가야만 학화호두과자를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요즘은 전화주문과 인터넷 주문도 받고 있어 당일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천안을 방문하기 전 미리 전화주문을 해 놓으면 갓 만든 따끈한 호두과자를 받아갈 수 있다.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견과류가 듬뿍 들어있는 호두과자로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학화호두과자는 홈페이지(www.hodo1934.com)를 통한 인터넷 주문과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아주약품 가르시니아 출시, 하나사면 하나 더?!
  • 아주약품 가르시니아 출시, 하나사면 하나 더?!
  • [온라인부]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아주약품에서 개발한 ‘아주 가르시니아 플러스 다이어트’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910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아주 가르시니아 플러스 다이어트’는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단독 판매하며, 출시기념으로 하나사면 하나 더 배송되는 1+1이벤트를 진행한다. ☞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천안 가족여행 나들이간식, 견과류 듬뿍 호두과자가 안성맞춤
  • 천안 가족여행 나들이간식, 견과류 듬뿍 호두과자가 안성맞춤
  • [온라인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인 호두과자. 살면서 호두과자 한 번쯤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호두과자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만약 아이가 호두과자를 먹어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한다면, 가을 나들이겸 천안으로 떠나 직접 호두과자 공정을 견학해보는 것은 어떨까?천안의 명물로 불리는 학화호두과자 본점은 호두과자의 원조로 인정받는 곳으로서, 80여 년의 전통이 아직까지 살아 숨쉬는 곳이다. 호두과자를 만드는 공정의 대부분이 기계화됐지만, 아직까지 틀에 기름칠을 하는 것과 호두를 넣는 것만은 수작업을 고집한다. 그래서 큰 호두조각이 들어있지 않으면 학화호두과자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가족 나들이로 천안을 찾았다면 아이들 교육 목적으로라도 학화호두과자 본점에 찾아가보자. 호두과자 만드는 공정에 대해 견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천안 방문 시 체험학습, 견학을 위해 방문해볼 만하다.또한 호두과자는 온 가족이 좋아하는 영양간식으로서, 손에 묻지 않고 입 안에 쏙 넣을 수 있어 가을 나들이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면역력증강 식품으로 호두 등 견과류가 인기를 얻고 있어 호두과자 아이부터 노인까지 두루 권할만한 간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만든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에 따르면, 견과류에는 비타민E, 셀레늄, 단백질 등 면역력 강화 물질이 들어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셀레늄을 비타민E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전립선암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이처럼 호두과자는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먹기도 편하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한편, 천안 학화호두과자 본점을 방문하기 전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 주문을 하면 갓 구운 호두과자를 기다리지 않고 받아갈 수 있다. 전화 주문 및 홈페이지(www.hodo1934.com)를 통한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수출 대박' 한미약품, '복제왕국'에 성공DNA 제시하다
  • '수출 대박' 한미약품, '복제왕국'에 성공DNA 제시하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아시아 최대 다국적제약사 다케다는 설립 초기에는 수입의약품을 파는 내수용 제약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1970년대 항생제로 벌어들인 실탄을 발판삼아 1989년 전립선암치료제 ‘루프린’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다케다는 루프린으로 벌어들인 자금으로 당뇨약 ‘액토스’,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 등 추가로 경쟁력있는 약물을 쏟아냈고 다수의 해외업체를 인수하면서 세계 15위 글로벌제약사로 발돋움했다.한미약품의 연이은 초대형 신약 기술 수출로 국내 제약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 제약역사 118년만에 일본 제약사 다케다와 같이 기술력으로 무장한 글로벌제약사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이 한국제약사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정복의 신호탄을 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쏟아진다. 반면 제 2의 한미약품이 등장하려면 세계 시장의 흐름을 꿰뚫는 연구개발(R&D) 전략이 시급하다는 쓴소리도 제기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총 4건의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을 체결했다. 4건의 계약금으로만 이미 받은 1억 달러를 포함해 약 7356억원을 확보했다. 4개의 제품이 모두 상업화 단계까지 성공하면 7조5605억원을 받게 된다. 작년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4조2805억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의 수출 계약 쾌거가 국내제약 역사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전무는 “한미약품의 수출 계약으로 국내제약사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간의 패배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사실 국내제약사들은 그동안 찬밥 취급이었다.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발굴하지 못한 탓에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을 모방해 만든 복제약(제네릭)에 의존하며 ‘복제왕국’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제네릭 시장도 포화에 이르자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을 대신 판매하면서 근근이 외형을 키워왔다. 국내업체간 경쟁 심화는 불법 영업행위로 이어졌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업체가 40개 업체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천문학적인 뒷돈을 건넨 혐의로 총 570억원의 과징금을 물었다. 지금도 검찰·경찰로부터 적발된 리베이트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리베이트로 발목 잡힌 제약사들은 잠재적인 죄인 취급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리베이트를 근절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처벌 수위를 점차적으로 높였고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보험약가도 지속적으로 깎았다.제약사들의 왕성한 R&D 활동은 좀처럼 주목받기 힘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정책을 상담하다 보면 ‘니들이 무슨 신약 개발을 하냐 남들 약 가져다 쓰면 되지 않느냐’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고 토로했다.하지만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을 계기로 국내제약사들의 R&D 노력이 인정받을 때가 됐다는 시선이 확산됐다. 국내제약사들은 1993년 첫 신약 ‘선플라주’가 나온 이후 22년만에 26개의 신약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국내제약업체들이 개발 중인 신약은 총 255건에 달한다. 188개의 개량신약이 개발 중이다. 다만 이들 중 상업적으로 성공한 제품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배출한 국산신약 중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사례는 등장하지 않았다.한미약품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며 ‘빅딜’을 성사시킨 만큼 국내 제약사들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R&D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장은 “다케다나 길리어드와 같은 다국적제약사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특정 질환이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거나 시장성이 높은 신약을 선별적으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R&D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고지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출시☞한미약품을 이을 개별장세 숨은 대장주!☞주식자금 생각보다 많이 부족할땐 스탁론 이용 - 부자네 스탁론
2015.11.13 I 천승현 기자
  • WHO "소시지·햄·붉은 고기 암 유발 가능"(상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소시지와 햄, 붉은 고기 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재검토한 결과 소시지나 햄, 일정한 공정을 거친 육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직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IARC는 보고서를 통해 가공육이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며 담배나 석면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하루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18% 증가하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2A군 발암물질로 올렸다고 IARC는 설명했다.따라서 이 연구소는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했다.다만 가공육이 암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는 담배연기나 석면 등과 같지만, 이것들만큼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가공육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며 핫도그와 소시지,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등을 꼽았다.IARC는 가공육뿐만 아니라 붉은 고기의 섭취도 ‘발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면서 대장암과 직장암은 물론 췌장과 전립선암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붉은 고기에는 소와 돼지, 양, 말, 염소 고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IARC는 반면 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 암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조사하지 않았다.
2015.10.26 I 이승현 기자
  • [보험재테크 톡!talk!]숨은 독소조항 모르면 ‘호갱’된다.
  • 요즘 마이리얼플랜에 올라오는 문의사항들을 보면 참 많은 고객들이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흔히 보험에 대해 말할 때 ‘약관’을 잘 봐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교과서 두께만한 약관을 다 보기란 불가능하다. 아무리 내용이 많아도 알기 쉽게 쓰여 있으면 인내심을 가져볼만 하지만 일반인들은 당췌 알 수 없는 어려운 전문 용어와 난해한 문장에 수십 번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 마이리얼플랜 칼럼은 약관에는 나와있지만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고 가입하는 대표적인 내용들을 정리했다. ①가입금액과 보장금액은 완전히 다르다 보험 가입을 하면 ‘보험증권’을 받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증권의 내용만을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암호처럼 어렵게 만들어놓은 설명 방법이 되레 혼란을 줄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보험 가입금액과 실제 보장금액을 혼동하는 일이 많다. 엄밀히 말하면 이 둘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아예 상관이 없게 보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A보험사는 암 수술비의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다. 그러면 암으로 수술을 하면 1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500만원 밖에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라도 실제 보장하는 금액은 2000만원일 수도 있다. 다시말해 ‘가입금액’과 실제 ‘보장하는 금액’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고객이 정확히 짚고 넘어가기가 힘들다. 정확한 보장 내역은 증권을 잘 살펴보는 수밖에 없다. ②‘단’으로 시작하는 수 많은 면책사항들옛부터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증권이나 가입설명서를 읽다 보면 글 말미에 ‘단’ 이라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다. 혹은 괄호 속에 수 많은 예외 조항이 적혀 있을 때도 있다. 보험 약관은 이같은 단서 조항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들이 보험의 예외사항과 면책사항들이 설명된 부분이다. 그러니까 암 보장금액이 3000만원인 보험을 들었다고 해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대부분 암 보험은 가입 후 90일 동안은 발병해도 보장이 되지 않는다. 1년이나 2년 동안은 보장의 절반만 보장하거나 심지어 10% 혹은 20%만 보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암 보험은 모든 암을 보장하는 걸까? 암 보험이나 암 진단 특약이 있는 경우 ‘단,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갑상선 암은 제외’라는 문구가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하지만 흔하게 발병하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마저 제외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런 독소조항을 모르고 안심하고 있다가 막상 유방암이나 전립선 암에 걸렸을 때,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을 일반암으로 보장하는 보험으로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암이라면 막연히 보장되는 것으로 무조건 안심해선 곤란하다. ③단서조항 적어야 좋은 보험 그럼 어떤 보험이 좋은 보험일까? 일반적으로는 예외 조항이 없거나 조건이 적은 보험일수록 좋은 보험이다. 예를 들어 입원비 보장이라면 그냥 입원 1일째부터 보장하는 입원비 보장이 가장 범위가 넓다. 그러나 수많은 보험은 ‘단 4일째부터’ 라는 조건이 붙는다는 점을 잘 참고해야 한다. 같은 개념으로 수술이라면 5대 질병 보장 보다는 7대 질병 보장, 30대 질병 보장이 범위가 넓다. 지금 바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증권이나 가입설계서를 읽어보고, 필요하다면 상담을 통해 한번쯤 자신의 보장을 정확하게 파악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마이리얼플랜(www.myrealplan.co.kr)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과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입니다.
2015.10.17 I 성선화 기자
천안 가을여행, 가을나들이 추천할 만한 곳
  • 천안 가을여행, 가을나들이 추천할 만한 곳
  • [온라인부] 10월이 되면서 각 지자체마다 축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0월은 가족나들이, 서울 근교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도 선선한 데다, 휴가철에 비해 관광객도 적은 편이다.특히 천안은 수도권에서 가족나들이, 가족여행을 떠나기에 적당한 곳이다. 천안 12경이 따로 정해져 있을 정도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아이와 함께 가족나들이를 떠난다면 천안 독립기념관을 추천할 만하다.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과 관련한 각종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역사 의식을 심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또 독립기념관을 나오면 독립운동사의 중요 인물과 단체들의 어록비(語錄碑) 및 각종 조각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백련못, 솔숲 쉼터, 독립 기념관 야영장 등이 있어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인근에 위치한 테딘 패밀리 리조트도 가족나들이,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워터파크와 타요키즈카페, 바베큐장, 번지점프시설, 키즈카랜드가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밤에는 불빛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야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천안에 왔다면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게 ‘호두과자’다. 천안 명물로 알려진 호두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간식이며, 최근 견과류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천안에 있는 ‘학화호두과자’ 본점에선 달콤한 호두과자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조공정도 견학할 수 있다. 80년 넘는 전통이 담긴 호두과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구경하고, 호두과자를 구입해 돌아오는 길에 나눠먹으면 완벽한 여행의 마무리가 될 듯하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천안 방문시 교육목적으로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특히 호두과자는 온 가족의 가을나들이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대표적인 면역력증강 식품인 호두가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호두는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발표한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에 포함되기도 했다.호두에 들어있는 비타민 E, 셀레늄, 단백질은 함께 섭취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면역력 증강은 물론 전립선암 발생 위험까지 줄여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학화호두과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odo1934.com)에 나와 있으며, 인터넷 주문 및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 해외환자 위한 암·심장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서비스 개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의 한계로 불리던 지리적 문제를 ICT기술을 융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극복한다.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은 국립암센터, 국제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과 비트컴퓨터를 비롯한 녹십자헬스케어, 동은정보기술, 인바디, MSP C&S, 아이들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국내 중증질환자와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퇴원 후 스마트 기술 기반 애프터 케어 서비스의 효과 및 안전성을 검증하여 서비스를 촉진·확산하기 위한 ‘스마트 애프터 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병원은 최근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을 연결하는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했다. 개통식에서는 사업의 책임자인 승기배 병원장이 한국에서 과제책임자인 이지열 교수가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 교수팀이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에서 나노엔텍의 전립선암 현장진단기기를 사용한 전립선암 검진을 시행했다. 국내에서도 가장 높은 외국인환자 증가세를 기록한 병원은 지난 2011년 아부다비 보건청과의 환자송출 계약, 2014년 마리나건강검진센터 설립 이후 한국의 수준 높은 치료를 받기 위해 중동지역의 많은 중증질환 환자들을 유치해왔다. 하지만 한국에서 잘 치료받고 귀국한다해도 추후 필요한 추적검사 연계가 지리적인 문제로 수월하지 않아 한국 해외환자 유치에 마지막 남은 한계라고 여겨졌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외 환자의 치료 후 추적 관리를 위한 영어와 아랍어의 스마트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개발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 및 아부다비의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지열 교수는“국내의 선진 의료기술로 치료하고 귀국한 후 추적이나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하여 불안해하던 외국, 특히 중동의 환자들에게 스마트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해외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0.12 I 이순용 기자
'1천만권 팔린 성문종합영어'…시대를 풍미한 영어강사들
  • '1천만권 팔린 성문종합영어'…시대를 풍미한 영어강사들
  • 왼쪽부터 송성문, 이찬승, 오성식, 민병철[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시험이 절대 평가로 바뀌면서 영어학습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학력고사 시절을 풍미한 대표적인 영어 학습서가 성문종합영어다. 1967년 성문각(成文閣)에서 출간한 이 책은 1000만권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 전설적인 영어학습서를 집필한 이가 고 송성문 선생이다. 송 선생은 1931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이다. 2년제인 신의주교원대를 졸업 교사 생활을 하다 6·25전쟁을 맞았다. 단신으로 월남한 뒤 1952년 군에 입대해 통역장교로 일하며 영어실력을 쌓았다. ‘성문종합영어’를 집필한 시기는 마산고에서 영어교사로 일하던 1967년이다. 성문종합영어가 영어학습서 시장을 평정하자 서울로 상경, 전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던 서울고로 옮겼다. 1969년부터는 종로에 위치한 단과학원인 경복학원에서 당시 돈으로 500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월급을 받으며 영어강사로 명성을 떨쳤다. 송 선생은 영어학습서를 집필하고 학원강사로 일하며 모은 돈을 주로 문화재를 수집하는 데 썼다. 2003년 3월에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동해일출도’를 비롯해 국보 4건과 보물 22건을 기증해 같은 해 6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간암 판정을 받고 8년간 투병하다 2011년 9월 22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성문종합영어 이전의 영어 학습서의 대명사였던 ‘영어실력기초’를 집필한 고 안현필 선생도 한 시대를 풍미한 영어교사다. 1913년 제주 출생인 안 선생은 일본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처음부터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귀국 후‘영어기초확립’, ‘영어실력기초’ 등의 학습서를 펴냈다. 이 책들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됐고 그는 서울대 등에 출강하며 ‘EMI’ 학원을 세웠다. 수능시험이 도입된 1990년대 영어 학습서 강자는 ‘능률교육’이었다. 능률교육은 수능시험에서 독해 능력이 중시되면서 인기를 모은 ‘리딩 튜터’를 발간한 곳이다. 능률교육은 이찬승 현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가 1980년에 설립했다. 영어학습서를 발간해 큰 돈을 번 이 대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수학전공자다. 1949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1990년대 대중적인 인기를 끈 영어학습법 중 하나가 ‘팝송 영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과 함께 배우는 영어는 수험생 뿐 아니라 직장인이나 가정주부까지 영어 학습시장에 끌어들였다. 이 때 인기를 끌었던 라디오 프로그램과 강사가 KBS 굿모닝팝스(GMP)와 단국대 교양학부 겸임교수, 오성식 오성식영어연구원 대표다. 이와 함께 1990년대 들어 토익·토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익·토플 강사들이 각광 받았다. 박정 박정어학원장, 고 이익훈 이익훈어학원장 등이 대표적이이다. 1947년생인 고 이익훈 이익훈어학원장은 이 원장은 미주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1983년 귀국해 학원가에서 ‘읽는 영어’가 아닌 ‘말하는 영어’에 중점을 둔 강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토플·토익 듣기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교수·학습법 연구’란 논문으로 단국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한양대 영어교육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다 2008년 5월 지병인 전립선 암으로 타계했다.‘생활영어’로 유명한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는 1980년대 문법·독해 위주의 영어학습을 회화 위주의 ‘생활영어’로 바꾼 인물이다. 중앙대와 미국 노던일리노이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중앙대와 외국어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 문화방송(MBC)의 ‘생활영어’ 프로그램을 1981년부터 3년간 진행하며 영어 보급에 앞장섰다. 중앙대 교양학부 교수를 거쳐 2009년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은 민병철교육그룹 이사장과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집필한 ‘민병철 생활영어’ 교재는 대략 100만권 이상 팔려 실용 영어 책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됐다.
2015.10.12 I 신하영 기자
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가 면역세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덴마크에서 이례적으로 임상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박상우(사진) 에이티젠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상장후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항체 시약 연구·제조를 통해 단백질과 항체 등을 개발·공급했다. 2012년 단백질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NK세포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능동적으로 인지하고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다.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48시간내 면역도 검사를 시행한다. 방사능 동위원소를 결합하고 세포를 배양하는 등 길고 번거로웠던 기존 절차를 줄인 것이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국내는 지난해만 해도 도입기관이 5개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102개로 급증했다. 연말까지는 19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박 대표는 “복잡한 암 검진과정을 보조할 수 있는 도구와 정상인의 면역 능력을 알 수 있는 건강검진용으로 납품한다”며 “환자의 특정 약물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동반진단과 임상연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암 진단 보조지표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향군인병원(전립선암 표준 진단법), 캐나다 정부(대장암 진단 분변잠혈검사) 등 다양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반진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 중이다. 폐암의 경우 미국 UCLA 대학의 항체 연구에 키트를 제공키로 했다. 임상비용은 대학측이 지원한다.미국 유전자진단 회사인 신베니오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 회사 조직 검사 기술의 사전 검사 제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신베니오는 중국 대형 제약회사인 리주제약과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달부터는 중국 본격 진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덴마크에서는 조기 암 발견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임상을 현지 정부가 지원해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최근까지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7255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이다. 공모자금은 총 125억9000만~146억1000만원 선으로 시설자금과 R&D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에이티젠의 진단키트 NK Vue Gold 제품.(사진=에이티젠 제공)▶ 관련기사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케이맥, 28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할 유전자진단키트 개발 착수
2015.10.08 I 이명철 기자
  • 방광암 환자의 생존율, 수술 전 당뇨 여부에 따라 다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의 경우 수술 전 당뇨가 없었던 환자의 생존율이 당뇨가 있었던 환자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방광암은 방광 점막에 생기는 암으로 비뇨기과 암 중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흡연경력이 오래된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암세포가 방광에 침범한 정도에 따라 근육층까지 침범한 근육침윤성 방광암과, 방광 점막에만 나타나는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으로 분류된다.근육침윤성 방광암인 경우나 재발이 잦은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인 경우, 또 악성도가 높은 방광암은 원칙적으로 방광을 모두 들어내는 근치적 방광전절제술 시행하게 된다. 남성은 방광, 정낭, 전립선, 하부요관 및 골반내 림프절을 절제하고 여성은 방광, 자궁 및 자궁경부, 난소, 하부요관, 질 전벽의 3분의 1, 요도 및 골반내 림프절을 제거한다. 근육침윤성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2기인 경우 63%, 3기 46%, 4기 20%로 보고되고 있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전이성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10% 정도로, 방광암은 비교적 생존율이 좋지 않은 암이다. 때문에 방광암 생존율을 예측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인자들에 대한 분석이 시행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홍성규, 오종진 교수팀은 진행성 방광암에서 근치적 방광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와 생존율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당뇨가 없었던 환자의 생존율이 당뇨가 있었던 환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근치적 방광전절제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수술 전 당뇨가 없었던 환자는 방광암 특이 5년 생존율이 92.3%로, 당뇨가 있었던 환자의 방광암 특이 5년 생존율 62.1%에 비해 높았다. 방광암이 원인이 아닌 모든 사망요인을 고려한 생존율도 92.1%와 59.4%로 당뇨가 없었던 환자의 생존율이 매우 높게 확인되었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홍성규 교수는 “나이, 수술 전 병기, 수술 후 결과 등을 보정해도 당뇨가 방광암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30%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혈당조절이 원활하지 못한 환자의 경우 고혈당, 고인슐린으로 인해 종양이 증가된다는 가설이 인정을 받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방광암은 주변 조직에 침식한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가 현저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요검사나 요세포검사 등 방광암에 대한 조기 검진과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종진 교수는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종양의 증가와 수술 후 예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당부했다.이번 연구 결과는비뇨기과 국제 학술지 8월호에 게재됐다.
2015.10.01 I 이순용 기자
  • 야근 잦을수록 성 호르몬 변화 일으켜 '이것' 위협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야근이 잦을수록 특정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폼페우파브라대학교(UPF) 연구진은 야근이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매커니즘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했다.미국암연구학회 학술지 ‘암·역학·생물표지·예방’ 최신호를 통해 발표된 연구내용에 따르면 연구진은 22~64세 연령대의 야근자 75명과 주간 근무자 42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 같은 성(性) 호르몬과 신체의 낮·밤 리듬에 관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일일 변화를 측정했다.참가자들의 근무일 24시간 동안 소변 표본을 수집해 성호르몬과 멜라토닌에 관련한 물질의 농도를 재는 방식이다.그 결과 야근자들은 일반인보다 테스토스테론은 1.65배, 에스트로겐은 1.44배 높았다. 반면 멜라토닌 수치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또 야근자들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간이 주간 근무자들보다 훨씬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야근자는 주간 근무자보다 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시차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런 변화는 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09.27 I 정재호 기자
한국인 남성암 증가율 1위, 전립선암!
  • 한국인 남성암 증가율 1위, 전립선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 10대 암 중 5위로,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남성암이다. 나이, 인종, 가족력, 식생활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신속생검시스템 통해 검사당일 결과 알 수 있어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전립선암클리닉은 개원 초부터 도입한 신속생검시스템을 통해 조직검사의 병리 결과를 당일에 알 수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PSA가 상승되어 있거나 직장수지 검사에서 전립선 내에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신속생검시스템을 통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항문에 초음파 기계를 넣어 좌우양측의 전립선을 바늘로 찔러 조직을 얻어내 전립선암 여부를 진단한다.기존의 개복 수술은 물론 복강경 술기뿐 아니라, 경희의료원과의 협력시스템을 통한 로봇수술법이 가능하여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의 모든 술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신 상태로 인해 수술을 받을 수 없거나 국소진행형 전립선암 또는 수술 후 재발한 전립선암의 경우 방사선종양학과의 협진을 통해 최첨단 방사선암 치료기인 래피드악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법을 시행하여 환자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남성의 생식과 생존을 담당하는 전립선전립선은 생식과 관련하여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기관으로 골반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요도와 방광 사이에 존재한다. 모양은 밤처럼 생겼으며, 크기는 호두알 정도 되는 작은 기관으로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보기가 불편해지거나 정액을 배출하는데 있어 장애가 발생한다. 또한 전립선에서 생산되는 전립선액은 사정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전립선액은 남성 생식 기능과 정자의 생존 기능을 도울 뿐 아니라 정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혈액검사로 전립선암 유무 확인 가능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전립선특이항원(PSA)을 측정하는 방법과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만져보는 직장수지 검사 등이 있다. PSA는 전립선 이외의 기관에서는 거의 검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전립선 질환이 있을 때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비교적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전립선암의 유무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에 50세 이후에는 매년 PSA를 검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40세 이후부터 PSA를 측정하는 것이 추천된다. 아버지나 형제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으면(특히 형제 중) 전립선암의 위험도는 환자가 없는 경우보다 2~3배가 높아지고, 아버지나 형제가 65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에는 2.5~6배가량 높아진다.◇전립선암 병기 통해 치료방향 결정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경우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병기를 결정을 하게 된다. 주위의 장기 침범 여부를 알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게 되고, 전립선암이 뼈로 전이 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골주사(Bone Scan)를 시행한다. 전립선암이 초기에 발견되고 기대 여명이 10년 이상인 경우에는 치료를 위하여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하며, 림프절이나 인접 장기로의 침범이 의심되거나 뼈로의 전이가 발견된 진행성 암은 호르몬 차단요법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이 전립선 내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전립선을 모두 들어내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방사선 치료, 전립선 내에 강한 초음파를 쪼여 암세포를 치료하는 고강도집중초음파치료(HIFU), 전립선 내에 바늘을 찔러 얼려서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이형래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의 성공률을 좌우하는 것은 병기와 치료 방법이다. 조기에 발견된 초기 암은 약 90% 이상의 완치율을 나타낸다” 며 “아직까지 전립선암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는 50세 이후부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세 이후부터 매년 PSA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전립선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015.09.24 I 이순용 기자
  • 중앙대병원, 23일 결석&전립선질환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앙대병원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결석과 전립선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그 자체로는 큰 병이 되지는 않지만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방치했다가는 심각한 장기 손상으로 인해 제 기능을 잃게 만드는 결석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5년 내 50%, 10년 내 80%의 높은 재발률을 보이는 결석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으로 알려진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방치할 경우 결국 배뇨 증상이 심해지거나 방광, 콩팥 기능의 이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결석 질환(비뇨기과 문영태 교수), 전립선 질환(비뇨기과 김태형 교수)으로 구분하여 질환의 대표 증상과 함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법은 물론 질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들을 각 분야 교수들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병원 대외협력팀(02-6299-2219)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5.09.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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