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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회장 실형 선고에도 불구속 왜?..法 "건강 악화 우려"
  • 조석래 회장 실형 선고에도 불구속 왜?..法 "건강 악화 우려"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분식회계로 13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조석래(81·사진) 효성(004800)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법정 구속을 면한 덕에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최창영)는 15일 부실자산을 숨겨 분식회계로 법인세 1200여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횡령 등)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조 회장은 2003년부터 약 10여년간 1200억여원이 넘는 세금을 빼돌린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 회장의 건강을 이유로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조 회장은 법정구속을 피한 만큼 불구속상태에서 미결수로 항소심에서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경우에는 미결수인 만큼 교도소가 아닌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조 회장은 재판에 넘겨진 2014년 전립선암을 선고받은 뒤 투병 생활을 했다.부정맥의 일종인 발작성 심방세동도 앓고 있다. 재판부가 여든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 구속 수감될 경우 건강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조 회장을 법정 구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무죄를 주장하는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구속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종합실용예술학교(서종예)에 유리한 입법(立法)을 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62)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학용(64) 의원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두 의원의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혐의를 강하게 다투고 있어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항소심까지를 사실심(재판 절차를 통해 유무죄를 가리는 소송 절차)으로 본다. 조 회장이나 신계륜·신학용 의원은 항소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는다면 구치소에 수감된다. 다만 이때도 항소심 재판부가 법정 구속하지 않으면 불구속 상태에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
2016.01.15 I 성세희 기자
  • 에이티젠, 캐나다·미국서 엔케이뷰키트 상용화 임박-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 확대 및 글로벌 상용화 준비가 순항 중이며 엔케이맥스 설립을 통해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를 위한 신규사업에도 진출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달말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을 투입해 지분 42.59%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 방법 개발을 위한 사업 진행이 목적으로 NK면역세포 활성도의 진단뿐 아니라 세포 치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국내에서는 엔케이뷰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가 지속 증가세다. 1분기 중 10대 건강검진센터 중 5~6개 기관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병원은 지난해말 190여개에서 올 연말 3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엔케이뷰키트 관련 예상 매출액은 75억원이다.글로벌 엔케이뷰키트 올해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장암 사전진단용 분별잠혈검사 대비 편리성과 진단 정확도가 높아 올 상반기 캐나다 퀘백 주정부를 통해 보험 등재가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전립선암 사전진단용 PSA TEST 보조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며 임상실험 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이 연구원은 “신베니오는 고가인 액체 생체검사(Liquid biopsy)에 엔케이뷰키트를 사전진단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엔케이뷰키트 상용화의 원년으로 매출액 135억원, 내년에는 2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 투입☞ [특징주]에이티젠, 캐나다 매출 증가 기대감에 '상승세'☞ 에이티젠,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 전망…"큰 폭의 실적 개선"-현대
2016.01.14 I 이명철 기자
  • 추운 날 자신도 모르게 ‘찔끔’...요실금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에는 몸속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지만 겨울에는 소변양이 늘어나는 데다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 방광의 과수축현상이 유발되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급할 때 참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많이 하게 되면서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이 새는 증상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연령별 ‘요실금’ 진료환자 현황(2014년)에 따르면 남성은 10대 미만과 고령층에서 그리고 여성은 40-50대 폐경기에 요실금 질환이 나타나고, 겨울철인 12월에 증가해 1월 ~ 3월사이 평균진료인원이 최대로 많아진다고 한다. 서울의료원 비뇨기과 이신영 과장은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요실금은 환자별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요실금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자신감도 없어지고 일상생활의 불편함, 수치심, 불안감을 주기도 하며, 심해지면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가장 흔한 요실금은 기침 또는 재채기, 줄넘기 등 배에 힘줄 때 소변이 찔끔 나오는 “복압성(스트레스) 요실금”과 물소리 등을 들을 때 소변이 갑자기 마려우면서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다. 이 둘은 같은 요실금이지만 원인과 치료방법은 완전히 다르다.◇중년 여성에게 많은 복압성 요실금복압성 요실금은 운동, 기침, 재채기 등 배에 힘을 줄 때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출산 후 폐경기가 다가오는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자연분만, 여성호르몬 감소 등으로 인하여 방광과 요도, 자궁, 직장을 받쳐주는 골반근육의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항문과 요도를 조여 주는 케겔운동을 자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항문을 위로 당겨 올린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항문과 골반근육을 수축시켰다가 이완하는 것을 반복하는 빠른 골반근육훈련과 10초간 수축시켰다가 10초간 이완시키는 느린 골반근육을 함께 시행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신영 과장은 “케겔운동은 서있거나, 앉거나, 누워서 모두 가능하나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를 벌린 자세로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기침과 같이 복압이 생기게 되는 순간 골반근육을 조여 주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라며, “그래도 소변이 새어 나와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외출이 어려운 정도라면 TOT (경폐쇄공하 무장력 질테이프 삽입술)을 시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TOT 수술은 간단하고 효율적인 수술로 완치율이 80~90%에 달한다. 인체에는 무해한 특수 고안된 생체 테이프를 질 부위에 삽입하여 갑작스러운 복압이 생겨도 테이프와 주변조직이 요도를 받쳐주어 소변이 새어나오지 않게 한다. 수술시간은 1시간여 진행되며, 수술 후에 합병증이나 재발율이 거의 없고 수술한 다음날 소변줄을 제거한 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그러나 TOT 수술의 의료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요역동학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역동학 검사는 요도와 항문에 카테터를 삽입해 방광에 물을 채우면서 실제 어느 정도 압력에서 소변이 새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카테터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노년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올 수 있는 절박성 요실금중년여성에서 흔한 복압성 요실금과는 달리 절박성 요실금은 남녀 모두에게 올 수 있으며, 연령이 증가하면서 더 많아지게 된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하부요로가 폐쇄되면서 방광내 압력이 상승해 방광근육이 예민해져 쉽게 수축하게 된다. 이로 인해 빈뇨, 절박뇨 등과 함께 급할 때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게 되는 절박성 요실금이 오게 된다. 여성 또한 나이가 들수록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을 자주 보면서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보이게 된다.예민해진 방광은 수술을 해도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줄여주는 항콜린제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항콜린제의 효과는 좋으나 방광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간혹 정상적인 소변배출도 어렵게 할 수 있으며, 입마름, 변비, 인지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비뇨기과 의사와 상의하여 적은 용량부터 신중하게 사용해야 된다.또한 복압성 요실금에 사용했던 케겔운동을 하는 것도 방광의 과민성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소변이 급할 때는 케겔운동을 하면서 소변을 참고, 이후에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조금 가라앉으면 화장실에 가는 방광훈련은 절박성 요실금의 치료에 매우 좋은 방법이다. 이윤수 명동이윤수 조성완비뇨기과 원장은 “밤에도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야간뇨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녁 8시 이후에는 소변의 양을 늘릴 수 있는 술, 카페인포함 음료, 과일, 과도한 물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면서 “요실금으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한의 비급여 진료, 드디어 '실손의료보험' 보장 받는☞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최대 30%까지 올라간다(종합)☞ 국내 암 발병률 2위 위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많아☞ 면역력 떨어뜨리면, 방광암 재발 예방·치료 가능☞ 방광암 환자의 생존율, 수술 전 당뇨 여부에 따라 다르다
2016.01.08 I 이순용 기자
  • 새해맞이 계획 중 ‘건강검진’ 꼭 넣어두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새해가 되면 꼭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몇 가지 목표를 세우게 마련이다. 새해 계획들 중 많은 사람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계획이 바로‘올바른 건강 챙기기’다. 특히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금연, 금주, 운동하기 등을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목표로 많이 세운다. 하지만 신년이라 해서 무작정 무리한 계획을 짜기보다는, 먼저‘건강검진’을 통한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내 몸에 적합한 건강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30대 남성-복부 초음파, 여성-자궁경부암 예방접종30대는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간이나 위 건강과 함께 비만, 대사증후군이 원인이 되는 대사성 질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복부초음파와 소화기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와 함께 성인병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한 여성의 경우 연 1회 이상 자궁암 검사를 받고, 미혼인 경우라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건강한 결혼생활과 출산을 할 수 있는지 결혼 전에 건강검진을 꼭 할 필요가 있다.◇40~50대 남성은 내시경· 간기능검사, 여성은 유방· 갑상선 초음파, 골밀도검사40,50대 남성들의 경우에는 평소 음주와 흡연 여부에 따라 검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꼭 검사를 해봐야 하는 사항이 내시경과 초음파, 간기능 검사 및 성인병 검진이다. 조기 위암이나 대장암의 경우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0세 이후의 중년 남성은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위암의 가족력, 위선종, 위점막의 이상,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균 감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매년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이 되면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3-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특히 잦은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간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도 함께 받을 것을 추천한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역시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수다. 유방암은 간단한 유방촬영기 검사나 초음파 정밀검사 등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검사 역시 부인과 전문 검진을 받으면 쉽게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궁암과 유방암은 그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4,50대 여성들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50대 이상의 여성의 경우 골밀도검사도 추천되는데, 골밀도검사란 뼈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척추나 엉덩이뼈에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에서 폐경이 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폐경이 된 어머니는 반드시 골밀도를 확인해 골다공증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60대에는 전립선 초음파60대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는 전립선 관련 질병 역시 PSA항원 수치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PSA 항원수치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판별이 가능하며,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전립선 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다. 흡연을 하여 폐암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흉부 X선 검사와 함께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 폐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뇌혈관, 심혈관 검사도 잊지 말아야건강검진 중 빼놓지 말아야 할 사항이 바로 혈관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간단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에 대처하기 위한 검사도 중요하다. 특히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이 갑자기 발생해 1~2시간 이내에 사망까지 이르게 될 수 있어 사전에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해 볼 수 있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 MRA 검사나 뇌혈관 CT나 도플러초음파와 같은 검사를 통해 검진이 가능하며, 심혈관질환 역시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을지 모르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며 “건강검진 후에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건강수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올 한해 최고의 계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1.07 I 이순용 기자
아주약품 가르시니아 출시, 하나사면 하나 더?!
  • 아주약품 가르시니아 출시, 하나사면 하나 더?!
  • [온라인부]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중년 남성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업무, 가장으로서 떠안는 가혹한 가족 부양책임에 시달리며 얻는 스트레스는 먹을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게 하고 신진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남들보다 뱃살이 빨리 찔 수 밖에 없다.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차곡차곡 붙들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내장지방으로 인해 허리가 두꺼워지면 목 사이즈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는 호흡을 방해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입안이 바짝 말라 세균, 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한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수도 있다.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래도 아랫배를 내버려 둘 용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긋지긋한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려면 상당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단순 체중감소에만 집중해 극단적인 절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몸은 비정상적인 배고픔이 계속되면서 지방을 저장하는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강행해 봐야 결국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의학계는 “체중과 지방을 줄이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HCA(Hidroxy Citric Acid) 성분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체내 지방 생성을 막아줘 올바른 식이요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아주약품에서 개발한 ‘아주 가르시니아 플러스 다이어트’는 하루 복용량 2000mg 중 50%에 육박하는 910mg의 HCA를 함유하고 있다. HCA는 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라고 불리는 나무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체내에 에너지로 쓰고 남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입증됐다. HCA는 체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육류보다 쌀, 밀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 등 아시아인에 적합한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비만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잦은 술자리와 야식습관,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아주 가르시니아 플러스 다이어트’는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단독 판매하며, 출시기념으로 하나사면 하나 더 배송되는 1+1이벤트를 진행한다. ☞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 출시
  • 한화생명,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 출시
  • 한화생명이 사망보장에 주요질병 보장까지 확대한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한화생명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088350)은 영업현장과 고객의 요청에 의해 8개월에 걸쳐 개발한 새해 첫 신상품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에 주요 질병을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으로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한다는 점이다. 해당 질병은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로 우리나라에서 다발하는 주요 성인질환이다. 특히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은 CI(중대한 질병)로 확정돼야만 보장되도록 혜택을 축소했던 기존 상품을 개선해, 고객이 많이 필요로 하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은 CI(중대한 질병)보다 보장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요구를 충족시킨 것도 눈에 띈다.또한 타 보험은 최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 1회만 보장하는 것에 비해, 7가지 주요 질병을 각각 따로 보장해 특약 가입금액의 최대 7배까지 보험금을 최대화할 수 있는 것도 획기적이다. 보장 기회는 확대됐지만, 보험료 부담은 대폭 줄였다. 진단자금 지급과 무관하게 80세·100세 시점에 고객이 살아 있으면, 납입한 특약 보험료의 절반씩 100%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시, 주계약까지도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비갱신형 특약의 보험료 납입도 함께 면제된다.소액암으로 분류되는 유방암·전립선암·갑상선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 종양에 대해서도 ‘암추가보장특약(3년 갱신)’으로 가입금액의 10%~100%까지 차등 지급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했다. 이 특약은 30세 남자,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월 보험료 120원 정도다. 만약 뇌혈관질환 보장이 부족하다면 ‘뇌출혈및뇌경색증진단특약(3년 갱신)’을 최대 1000만원까지 선택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변액보험답게 수익률이 좋으면 보장금액을 증액해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병률이 높은 60세부터 80세까지 계약자적립금이 예정적립금보다 큰 경우 계약 시 약정한 7대질병진단자금에 5년마다 증액된 보험금을 더해 지급한다. ▶ 관련기사 ◀☞한화생명, '제1회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016.01.05 I 박기주 기자
시행 한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이용해보니..
  • [재테크의 여왕]시행 한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이용해보니..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달말 첫 선을 보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그동안 한곳에서 가격 비교가 힘들었던 보험 상품 가입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험 설계사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적게 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모아 사이트(http://e-insmarket.or.kr)에 접속하면 6가지 카테고리의 보험 상품이 나온다. 단독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 보험, 저축성보험 등이다.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지난달 30일 본격 서비스가 시작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직접 이용해 봤다. ◇단독실손보험, 최고-최고 연 보험료 차이…4만8000원단독실손 의료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 상해로 입원(또는 통원)치료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 하는 상품이다.국민건강보험 급여 항목중 본인부담액과 법정비급여 항목의 합계액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지급한다. 다모아 사이트에서 1년 만기 갱신형(입원비 5천만원 한도, 통원비 30만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47개 전체 상품 중에서 ‘롯데손해보험’의 보험료(표준형, 남 8714원, 여 1만377원)가 가장 저렴하다. 그 다음으로 KB생명보험, 동부화재 순이다. 반면 알리안츠생명의 보험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형과 선택형 모두 1만2000원을 넘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보험료 차이는 월 4000원 정도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최고가와 최저가의 보험료 차이는 월 4000원 정도로 연간 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암보험, 최저 3530원-최고 4만5천원…11배 차이다모아에 올라온 26건의 암보험을 40세 남성(사무직 종사자 등)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래에셋> 알리안츠생명> 신한생명 순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갱신형) 무배당 1509’은 월 35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보장 내용은 고액암진단 40000만원, 일반암진단 2000만원 등이다. 알리안츠생명의 ‘무배당 올라잇암보험(갱신형)’은 월 납입료 4875원이고, 암진단 3000만원 등이다. 그밖에 유방암진단, 전립선암진당이 각각 600만원이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의 ‘(무)계속받는암보험(Hi1510) 1종(갱신형)’은 월 납입료가 4만5000원에 달한다. 대신 재진단 암보장이 된다. 암보험 진단비는 2000만원이지만 재진단 시 4000만원이다. 암진단정기검진비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2015.12.30 I 성선화 기자
국내 암환자 10명 중 7명은 산다… 갑상선암 환자 4만명 ‘1위’(종합)
  • 국내 암환자 10명 중 7명은 산다… 갑상선암 환자 4만명 ‘1위’(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생존율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암 환자 생존률(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암종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암의 생존률이 73.1%로 5년전에 비해 15.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생존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5343명(남성 11만 3744명, 여성 11만 159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환자는 2012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서는 대비 79.3%나 증가한 수치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2013년 전체 암 환자의 18.9%(4만 2541명)를 차지했다. 이어 어서 위암(3만 184명·13.4%), 대장암(2만 7618명·12.3%), 폐암(2만 3177명·10.3%), 유방암(1만 7292명·7.7%), 간암(1만 6192명·7.2%), 전립선암(9515명·4.2%)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2014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0만 명으로 조사됐다. 37명 중 1명 꼴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나타났다. 남자(78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5.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복지부는 암등록통계사업을 기반으로 국가암감시체계를 구축해 암예방, 검진, 진단 및 치료, 생존자 관리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생애전주기 맞춤형 암관리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를 생성할 계획이다. 또한 간암 검진주기 조정(1년 → 6개월), 자궁경부암 연령 조정(30세 → 20세 이상) 등 검진 제도를 내년부터 개선·시행하기 위한 시행령을 입법예고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암의 예방, 치료, 완화의료, 국제협력 등을 포함한 2016년~2020년 제3기 국가암관리종합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며“관련 내용을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2.22 I 김기덕 기자
  • 국내 암 환자 생존률 70%… 암 발생 1위 ‘갑상선 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생존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생존율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2005년 생존률(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암종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암의 생존률이 73.1%로 5년전에 비해 15.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534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암 환자는 11만 3744명, 여성 환자는 11만 1599명이다. 이같은 환자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2003년 암환자 수에 비해서는 79.3%나 증가한 수치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2013년 전체 암 환자의 18.9%(4만 2541명)를 차지했다. 이어 위암(3만 184명·13.4%), 대장암(2만 7618명·12.3%), 폐암(2만 3177명·10.3%), 유방암(1만 7292명·7.7%), 간암(1만 6192명·7.2%), 전립선암(9515명·4.2%)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나타났다. 남자(78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5.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5.12.22 I 김기덕 기자
  • '전립선암 유전자 변이과정'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암으로 진행되는 전립선 상피내종양의 유전자 변이과정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정연준· 이석형 교수팀(공동 제1저자 : 가톨릭대 암진화연구센터 정승현 박사, 신선)은 전립선암과 전립선 상피내종양을 가진 환자의 종양 게놈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전립선암의 시작과 발생의 유전적 진화과정 전체를 규명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측면에서 전립선 상피내 종양에서 발전된 것을 확인했다. 정상 전립선 세포는 전립선 상피내종양으로 발전하고 추가 변화에 의해 전립선암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변이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과정은 구체적으로 규명된 바가 없었다. 따라서 암으로 분류되지 않는 전립선 상피내종양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연구팀은 전립선암과 전립선 상피내종양을 동시에 가진 가족력이 없는 6명의 환자(남자, 평균나이 : 66.5세)의 전립선 종양조직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전장 엑솜 염기서열 해독법(Whole exome sequencing)을 이용해 분석했다. 더욱 정밀한 추적을 위해 전립선암과 전립선 상피내종양의 다양한 위치별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과 연관된 8가지의 유전자(FOXA1, SPOP, KDM6A, KMT2D, APC, HRAS, CYLD, MLLT4) 발견했다. 전립선 상피내종양의 돌연변이 수는 전립선암보다 현저히 적었지만, 전립선 상피내종양과 전립선암 모두에서 ‘FOXA1’가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되며 전립선암으로 진행을 견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번, 8번 염색체의 증폭이 조기에 전립선 상피내종양 발생을 견인하는 인자임을 확인했으며, ‘SPOP, KDM6A, KMT2D’ 유전자 돌연변이가 전립선 상피내종양에서 전립선암 진행에 특이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전립선 상피내종양과 전립선암의 게놈 분석 결과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측면에서 전립선 상피내 종양에서 발전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정연준 교수는 “그동안 전립선암이 전립선 상피내종양에서 발전된 것이라는 정황은 있었지만 어떤 유전자변이가 전립선암으로의 발전을 견인하는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로 전립선 상피내종양은 전립선암의 유전적으로 직계후손(Direct descendants)이라는 점과 FOXA1등 전립선암으로 발전을 견인하는 유전자변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전립선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원인과 함께 발병기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연구를 더 검증하고 생물학적 기능을 연구하면 조기전립선암 진단법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 남성 10대 암 중 5위로, 전체 남성 암 발생의 8.2%를 차지한다. 서양에서는 남성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한국인의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인해 전립선암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지원센터인 가톨릭의대 암진화연구센터의 지원 하에 나온 연구 성과로 비뇨기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European Urology’ 1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5.12.22 I 이순용 기자
  • 에이티젠, 해외 ‘NK뷰 키트’ 상용화 임박… 내년 매출 반영-교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교보투자증권은 18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NK세포 활성도를 수치화한 NK 뷰 키트를 해외에서 임상·계약을 진행 중으로 상용화 시기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광식 교보투자증권 연구원은 “NK뷰 키트는 건강검진용, 질병진단의 동반진단용, 재발 예후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용, 임상연구용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캐나다에서 대장암 진단의 초기 과정인 분변잠혈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보험 등재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분석했다.NK세포는 백혈구 림프구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각종 바이러스·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특수 물질인 프로모카가 핵심 기술이다. 활성도 수치가 100pg/ml 미만일 경우 암 발병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미국에서는 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 대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전립선암 조직검사에 앞서 시행하는 종양 표지자검사(PSA 테스트)는 암과 전립선비대증에 반응하는데 이 키트는 전립선비대증에는 정상수치가 나와 암과 구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베니오(Cynvenio)의 암 진단 사전 스크리닝 수단에도 키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NK세포 활성도 대상자에 한해 신베니오의 액상생체검사(Liquid Biopsy) 검사 진행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중국의 리쥬제약과 키트의 독점 판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허가 신청 이후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에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고대안암병원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젠 지분 5.04%→4.59%☞ 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환우에 ‘희망 책가방’ 전달
2015.12.18 I 이명철 기자
  • 펩트론, 약효지속성 당뇨 치료제 내년 임상3상 진입-NH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펩트론(087010)에 대해 서방출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약효지속성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 바이오회사로 내년 약효지속성 당뇨 치료제 PT-302가 임상3상에 진입해 추가 기술 수출 계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임상2상이 종료된 PT-302는 2011년 유한양행(000100)을 대상으로 한국 판권 기술이 이전됐고 추가 기술 수출 계약이 추진될 계획”이라며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대상으로 GLP-1의 퇴행성 뇌질환 용도 특허 전세계 전용실시권 계약과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약효지속성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결과 도출 시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내년에는 PT-302 임상3상과 약효지속성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2상, 약효지속성 당뇨·비만 치료제 임상1상, 약효지속성 당뇨치료제 임상1상이 계획됐다.그는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프론 데포는 최초로 제네릭을 개발해 2003년 대웅제약(069620) 대상 기술을 이전해 2013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 순매출액 대비 로열티 5%를 수령했다”며 “내년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 최초 제네릭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약효지속성 기술 중 하나인 서방출형 기술은 생체 분해성 고분자 성분의 미소중공구체에 펩타이드 의약품을 봉입해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것이다. 약물 변형이 없고 최대 6개월간 약효지속성 구현이 가능하며 안전성 시험 일부 면제가 가능하다. 단백질 결합기술은 펩타이드 의약품에 생체 분해성고분자를 결합해 약물 반감기 확대하는 것으로 펩타이드 의약품 봉입 한계 극복이 가능하고 주사기 바늘이 얇은 장점이 있다.이 연구원은 “회사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독성 용매 메틸렌클로라이드 대신 비독성 용매 아세트산를 이용해 펩타이드·PLGA를 용해하고 초음파로 스프레이형 분무 건조를 진행한다”며 “부작용을 유발하는 메틸렌클로라이드·젤라틴 이용을 우회하고 균일한 미소중공구체를 형성해 우수한 약물동태학·약력학 특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SV인베스트먼트, 펩트론 지분 11.41→10.26%☞ 펩트론 “주가급등 사유없다”☞ 펩트론,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5.12.10 I 이명철 기자
비씨월드제약 "유럽·美 진출…2019년 매출 60% 해외서 번다"
  • 비씨월드제약 "유럽·美 진출…2019년 매출 60% 해외서 번다"
  • [여주(경기도)=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공장은 비씨월드제약(200780)의 이름을 단 제품이 유럽과 미국 등으로 뻗어 나가는 본거지다. 신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2018년 초 유럽으로의 판매가 기대된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가 경기도 여주 신공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닥협회)홍성한 비씨월드제약(사진) 대표는 경기도 여주 신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에는 전체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비씨월드제약은 DDS 특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벤처다. 생산대행(CMO)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오있으며 연구개발(R&D)를 통한 성장성도 갖췄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바이오벤처라는 평가 속에 지난해 코스닥 상장업체 중 최단기간에 상장했다. 홍 대표는 “여주 신공장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생산·관리와 자동화 수준을 자랑한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그는 “신공장은 2013년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 AET(ALFRED E. TIEFENBACHER)와 정신분열증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짓기 시작했다”면서 “초기 설계단계부터 AET의 자문을 받아 EU GMP 승인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과 EU GMP 승인은 AET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EU GMP를 신청하면 2년 정도 후인 2018년께 승인이 예상된다. AET가 EU GMP 승인 경험이 많다는 점은 가능성을 높인다. EU GMP를 획득하고 나면 비씨월드제약이 자체 기술로 직접 생산한 제품을 AET에 납품하고, AET가 전 세계에 판매한다. 최초 계약 시 AET는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을 요구했지만 홍 대표는 1년여 간의 의견 조율 끝에 비씨월드제약이 직접생산하는 조건으로 바꿨다. 그는 “직접생산은 기술 유출을 막을 수 있고 판매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간과 자금이 더 많이 드는데도 직접생산을 고집한 이유를 밝혔다. 눈앞의 이익 보다는 장기적 성장에 배팅한 셈이다. 홍 대표는 “임상이 끝나면 계약금으로 25억원(200만유로)을 받고 이후 수익에 대해선 AET와 절반으로 나눈다”면서 “비씨월드의 기술력과 AET의 판매력이 동반되면 세계시장으로의 빠른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 정신분열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4조원 규모다. △비씨월드제약 여주 신공장은 제품 생산을 위한 마지막 공사작업이 한창이다. EU GMP와 CGMP 규정에따라 출입규제가 엄격하다. 한번에 출입할 수 있는 인원의 수가 제한돼 있으며 여러 문을 통과해야 생산동에 들어갈 수 있다. 물동선과 인동선은 따로 분리돼 있다.(사진제공=코스닥협회)아울러 그는 “지난 9월 미국 에이콘(AKORN)사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금은 6억원이다. 역시 에이콘이 미국내 임상 시험, CGMP 승인을 맡았고 총이익은 50대 50으로 나눈다. 세계 전립선암치료제 시장은 4조원 규모이며 미국 시장은 1조원 규모다.아울러 홍 대표는 “두 건의 계약 모두 계약금은 크지 않지만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최근 일본 대기업과도 제품 수출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올해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07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4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7%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56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달성했다. ◇용어설명△DDS= 약물의 생체내 흡수를 조절하거나 원하는 조직으로 약물을 전달시키는 제제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약물의 효과는 극대화 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다. 이같은 효과때문에 DDS는 개량신약을 만드는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DDS 기술이 적용가능한 시장 규모는 전세계 제약시장의 3분의 1가량으로 2017년 500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비씨월드제약은 DDS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생산하며 AET AKORN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한번의 투여로 짧게는 2주 길게는 수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서방성 주사제 제조기술이다. DDS기술과 특허 등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비씨월드는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EU GMP와 CGMP 인증 설비를 구축해 세계 첫번째 제네릭 제품을 개발했다.
2015.12.10 I 임성영 기자
  • 암 검진도 스마트하게, 암 발생 전에 싹을 찾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동석호·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일 경희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대 암연구소 김철우 교수는 ‘스마트 암검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지금까지의 암연구는 암세포에 집중해왔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특정 장기에 착상이 된 다음 1~2cm미만의 1기암으로 자라는데 7~10년이 소요되고 수많은 신체 혈액상의 변화를 야기한다. 또한 암의 성장과 전이는 암세포 뿐만아니라 주변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관계에는 유전자, 단백, microRNA등 암세포를 성장시키고 주변에 적응시키는 많은 물질이 포함된다. 따라서 암환자의 혈액에는 암세포가 만드는 물질도 중요하지만, 주변세포들과의 관계에서 분비되는 물질 또한 중요한 표지자가 될 수 있고 스마트 암검사는 이런 요인을 고려해 개발됐다.김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 암검사’는 암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해 암이 있거나 암이 진행되기 전의 위험도 측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암은 발병 후에 확인 가능한데 스마트 암 검진은 발병 전에 확인 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6종류의 암(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피검사자 건강에 따라 어떤 암에 취약한지,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암검사의 기술을 활용해 만성생활습관질환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암 종합혈액검사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했다. 스마트 암 종합혈액검사는 심혈관기능, 면역기능, 당뇨성향, 대사증후군, 갑상선기능, 간기능, 신장기능, 혈액이상 등 8대 질환에 대한 위험도를 입체적인 결과로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지, 생활습관관리가 필요한지, 혹 치료 중인 환자는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통합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2015.12.04 I 이순용 기자
한화생명 실버암보험 출시
  • 한화생명 실버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TV 이대원PD]한화생명(www.hanwhalife.com)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한 고령자 암보험인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을 판매중이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경쟁사 대비 높은 암 진단자금과 최대 6.5%의 높은 보험료 할인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갱신주기를 10년으로 최대화하고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孝보험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주계약 400만원과 고정부가특약인 암보장 1,600만원, 고액암보장 2,000만원, 암사망 1,600만원 가입하면, 고액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400만원, 소액암은 20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고액암은 뼈암·뇌암·백혈병 등이며, 소액암은 기타피부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등이 해당된다.특히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50%로 축소 지급하는 기간이 1년으로 짧기 때문에, 경쟁사 실버암보험의 2년 보다 고객에게 유리한 것도 장점이다. 이 상품은 孝보험으로서의 특징을 강화한 ‘孝보험료납입면제특약’도 주목할만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특약을 가입하는데, 자녀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고도장해를 입은 후 부모가 암 진단을 받으면, 주계약 및 고정부가특약으로 가입한 암 진단자금 및 사망보험금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대 6.5%의 보험료 할인도 장점이다. 고혈압 및 당뇨가 없는 고객은 월 보험료의 5% 할인, 계약자가 자녀인 경우에는 추가로 1.5%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기에 좋다.암 진단자금과 별도로 사망보장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며,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는 면제되고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시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라며, “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은 고혈압, 당뇨가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최적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한화생명 실버암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60세~75세까지이며,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60세가 주계약 400만원, 고액암보장특약 2,000만원, 암보장 및 암사망보장특약 1,6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47,140원, 여성 23,800원이다.♣ 문의전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 - 6363
2015.11.27 I 이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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