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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머니 공습]②`크로스보더` 넘어 `보더리스`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서 왕성한 식욕을 뽐내온 차이나머니가 한국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을 분기점으로 중국자본은 특정한 업종과 영역만 고집하지 않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간 거래를 뜻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를 뛰어 넘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의 M&A, 즉 ‘보더리스(borderless) 딜’(국경없는 거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첨단IT부터 육아용품까지...中 자본 무차별 공습최근 들어 게임, 정보통신(IT), 반도체, 영화·엔터테인먼트, 화장품·쇼핑, 육아용품까지 중국 `왕서방`의 먹성은 놀라울 정도다. 이렇다보니 국내 주식시장은 그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가 됐고 그 자리를 `차이나 프리미엄`이 대체했다.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사 위주의 국내 쉘컴퍼니(shell company·기존 회사 외형은 그대로 둔 채 기업 성격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업체)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대주주가 바뀔 때 공개 매수를 강제하지 않는 등 유연한 한국 자본시장과 외환 규제로 인해 국내 유망 쉘컴퍼니들은 중국의 좋은 투자처가 되고 있는 것. 중국 게임사인 룽투게임즈가 지난해 4월 국내 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현 룽투코리아(060240))을 인수한데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회사인 로코조이가 5월 코스닥 무선통신업체 이너스텍(현 로코조이(109960)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기업이 그들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베드 플랫폼으로서 국내 쉘컴퍼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투자에 따른 자본이득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인구소득 측면에서 소비의 주축이 되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늘어나는 중산층은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이나 안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재의 경우 품질 개선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적절치 않은 만큼 질 좋고 깨끗한 이미지의 한국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사들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온라인쇼핑몰업체인 주메이와 홍콩 유통업체 뉴월드그룹은 국내 화장품업체 잇츠스킨(226320)에, 중국 의류기업 썬마는 온라인쇼핑 전문업체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에 각각 투자했다.◇中 정책 변화...M&A 전방위 영향 미쳐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도 M&A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일PwC 회계법인 중국팀에서 중국 인수·합병(M&A)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중국인 양판씨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아래에서 중국 기업들은 해외 투자에 있어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하는 21세기 신(新)실크로드 프로젝트다. 양판씨는 이어 “지난해 중국 몇몇 기업들에서 신물질, 신기술 관련한 한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는 중국의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에서 신에너지, 신물질 산업들이 장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영화산업촉진법(초안)’을 발표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을 적극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오는 2017년 11조원 규모로 세계 1위인 미국 박스오피스를 제치고 새롭게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의 막대한 자본이 한류 열풍을 타고 국내 영화·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 대한 투자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운영사인 소후닷컴은 자회사인 폭스비디오를 통해 지난 2014년 8월 배우 배용준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054780)에 150억원을 투자하며 배씨에 이어 단숨에 이 회사 2대 주주(6.23%·2015년 9월 30일 기준)가 됐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책미디어는 국내 영화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160550))에 투자했고 중국 미디어 그룹인 DMG는 TV방송용 드라마를 주로 제작하는 콘텐츠 전문 업체인 초록뱀(047820)미디어를 품었다. 완다그룹과 레전드홀딩스그룹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덱스터(206560)에, 쑤닝유니버설은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과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업체 레드로버(060300)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했다. `1가구 1자녀` 정책 폐기, 자동차 블랙박스 의무장착 추세 확산에 따른 유아관련 업종 및 블랙박스 업체 등도 중국의 투자 수혜를 입고 있다. 브랜드 ‘블루독’ 등을 보유한 유아복업체 서양네트웍스가 홍콩 리앤펑에 팔렸고 국내 최대 육아용품업체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중국 랑즈그룹에 팔렸다. ‘또봇’으로 이름난 완구 제조업체 영실업은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매각됐고 블랙박스 전문업체 미동전자통신(161570)도 중국계 신세기그룹 산하 펀드에 팔렸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헬스&바이오, 반도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형태의 서비스), 통신 등 분야로도 중국발 M&A 트렌드가 옮겨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O2O 커머스 플랫폼업체 얍(YAP)이 홍콩 뉴월드그룹으로부터 22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 O2O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룽투코리아, 저소득층 위한 온라인 수강권 제공☞롱투코리아, 120억원 단기차입 결정
- [마켓in][차이나머니 공습]②`크로스보더` 넘어 `보더리스`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글로벌 인수·합병(M&A)시장에서 왕성한 식욕을 뽐내온 차이나머니가 한국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을 분기점으로 중국자본은 특정한 업종과 영역만 고집하지 않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간 거래를 뜻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를 뛰어 넘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의 M&A, 즉 ‘보더리스(borderless) 딜’(국경없는 거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첨단IT부터 육아용품까지...中 자본 무차별 공습최근 들어 게임, 정보통신(IT), 반도체, 영화·엔터테인먼트, 화장품·쇼핑, 육아용품까지 중국 `왕서방`의 먹성은 놀라울 정도다. 이렇다보니 국내 주식시장은 그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차이나 디스카운트`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가 됐고 그 자리를 `차이나 프리미엄`이 대체했다.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사 위주의 국내 쉘컴퍼니(shell company·기존 회사 외형은 그대로 둔 채 기업 성격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업체)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대주주가 바뀔 때 공개 매수를 강제하지 않는 등 유연한 한국 자본시장과 외환 규제로 인해 국내 유망 쉘컴퍼니들은 중국의 좋은 투자처가 되고 있는 것. 중국 게임사인 룽투게임즈가 지난해 4월 국내 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현 룽투코리아(060240))을 인수한데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회사인 로코조이가 5월 코스닥 무선통신업체 이너스텍(현 로코조이(109960)인터내셔널)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기업이 그들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테스트베드 플랫폼으로서 국내 쉘컴퍼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투자에 따른 자본이득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인구소득 측면에서 소비의 주축이 되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다. 늘어나는 중산층은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이나 안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재의 경우 품질 개선과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적절치 않은 만큼 질 좋고 깨끗한 이미지의 한국 소비재 브랜드를 직접 사들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온라인쇼핑몰업체인 주메이와 홍콩 유통업체 뉴월드그룹은 국내 화장품업체 잇츠스킨(226320)에, 중국 의류기업 썬마는 온라인쇼핑 전문업체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에 각각 투자했다.◇中 정책 변화...M&A 전방위 영향 미쳐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도 M&A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일PwC 회계법인 중국팀에서 중국 인수·합병(M&A)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중국인 양판씨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아래에서 중국 기업들은 해외 투자에 있어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하는 21세기 신(新)실크로드 프로젝트다. 양판씨는 이어 “지난해 중국 몇몇 기업들에서 신물질, 신기술 관련한 한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는 중국의 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2015년)에서 신에너지, 신물질 산업들이 장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영화산업촉진법(초안)’을 발표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을 적극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오는 2017년 11조원 규모로 세계 1위인 미국 박스오피스를 제치고 새롭게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의 막대한 자본이 한류 열풍을 타고 국내 영화·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 대한 투자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운영사인 소후닷컴은 자회사인 폭스비디오를 통해 지난 2014년 8월 배우 배용준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054780)에 150억원을 투자하며 배씨에 이어 단숨에 이 회사 2대 주주(6.23%·2015년 9월 30일 기준)가 됐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책미디어는 국내 영화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160550))에 투자했고 중국 미디어 그룹인 DMG는 TV방송용 드라마를 주로 제작하는 콘텐츠 전문 업체인 초록뱀(047820)미디어를 품었다. 완다그룹과 레전드홀딩스그룹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덱스터(206560)에, 쑤닝유니버설은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과 3D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업체 레드로버(060300)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했다. `1가구 1자녀` 정책 폐기, 자동차 블랙박스 의무장착 추세 확산에 따른 유아관련 업종 및 블랙박스 업체 등도 중국의 투자 수혜를 입고 있다. 브랜드 ‘블루독’ 등을 보유한 유아복업체 서양네트웍스가 홍콩 리앤펑에 팔렸고 국내 최대 육아용품업체 아가방컴퍼니(013990)는 중국 랑즈그룹에 팔렸다. ‘또봇’으로 이름난 완구 제조업체 영실업은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매각됐고 블랙박스 전문업체 미동전자통신(161570)도 중국계 신세기그룹 산하 펀드에 팔렸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헬스&바이오, 반도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형태의 서비스), 통신 등 분야로도 중국발 M&A 트렌드가 옮겨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O2O 커머스 플랫폼업체 얍(YAP)이 홍콩 뉴월드그룹으로부터 22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 O2O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룽투코리아, 저소득층 위한 온라인 수강권 제공☞롱투코리아, 120억원 단기차입 결정
- 내 아이의 치료비 마련은 어린이, 태아보험으로
- [이데일리 보험] 고령 산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특히 산모가 고혈압, 임신성 당뇨를 겪는 경우 저체중아와 선천이상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로 이에 인큐베이터 이용과 선천이상으로 인한 수술과 입원 치료 시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태아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태아보험은 출생 직후에는 인큐베이터 이용과 선천이상에 대한 보장, 황달 등의 주산기 질환에 대한 보장을 하고 성장과정 중에는 각종 질병과 상해에 대해 보장을 한다.게다가 임신 중 한 번의 가입으로 30~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임산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만 임신 중 입원 또는 통원이력이 있을 경우와 정기검사 중 태아나 산모에 대한 의사의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일정기간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복잡한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기집이 보이는 시기에 바로 가입을 하는 것이 계약자에게 유리하다. 특히 인큐베이터 이용과 선천이상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하는 태아 관련 특약은 임신 22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어린이, 태아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현대해상‘굿앤굿어린이CI보험’, KB손해 ‘희망플러스자녀보험’’, 메리츠화재‘내맘같어린이보험’, 동부화재‘프로미라이프우리아이첫보험’, 삼성화재‘다이렉트자녀보험’, 흥국화재‘더든든한자녀사랑보험’ 동양생명 ‘꿈나무보장보험’ 등 여러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한 장단점을 안내하고 있어 내 아이의 보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이후에도 계약자들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태아등재와 보상 청구를 대행하는 전담부서도 운영해 계약자의 불편을 덜어준다. 내 아이를 위해 가입하는 첫 보험, 어린이, 태아보험 비교사이트를 통해 여러 상품들을 꼼꼼하게 비교한 후 알뜰하고 깐깐하게 선택하도록 하자. ☞ 전문가 상담신청 하러가기
- SKT-SGI서울보증, 에너지효율화사업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김상택, www.sgic.co.kr)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이하 Cloud EMS)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SK텔레콤 Cloud EMS 상품 전담 채널 운영, 심사과정 간소화, 표준 프로세스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 Cloud EMS는 대형빌딩, 백화점, 병원 등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수집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회·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현재 전국 50개 사이트에 적용되어 매년 약 2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SGI서울보증은 SK텔레콤과 Cloud EMS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에 대해 전담 채널 운영과 함께 사전심사 및 청약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보험증권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대상 확대를 위해 심사 및 증권발급 기준을 표준화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Cloud EMS 도입 기업의 초기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이 사업금액을 선투자하고 추후 일정기간 동안 할부 거래를 통해 사업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채권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Cloud EMS 도입 기업은 SGI서울보증과 지급이행보증을 체결하고 있다.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과 SGI서울보증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프로세스 제공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Cloud EMS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병세 SGI서울보증 영업총괄 전무이사는 ”SGI서울보증과 SK텔레콤간 통신사업에서 다년간 축적된 상호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기업솔루션 분야에서도 공동마케팅을 통해 상호 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효과로 부진 해소…'매수'-유안타☞SK텔레콤 VoLTE상용화..노트북 통화수신 서비스☞[주간추천주]하나금융투자
- '전문대학원 입시교육' 메가엠디, 12월 코스닥 상장 예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내 1위 전문대학·대학원 입시교육기관 메가엠디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메가엠디는 메가스터디(072870)의 대표적인 자회사로 2014년 기준 약학전문대학 및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교육 시장의 58.5%를 점유하고 있다. 메가엠디는 단과강좌 위주로 획일적이던 전문대학·대학원 입시교육에서 업계 최초로 종합반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용 교육관과 기숙형 캠퍼스에 전담 강사진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전문대학·전문대학원 입시교육시장은 2004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형성됐으며, 2008년 법학적성시험과 2010년 약학입문자격시험이 실시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엠디는 201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44.3%에 달했다. 전체 매출에서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부문의 비중이 63%를 차지하는데, 메가엠디 수강생들의 약학대학 합격자 점유율이 2014년 기준 96%에 달할 정도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임수아 메가엠디 대표이사는 “전국 17개 직영 캠퍼스와 3개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구축한 전문직 교육시장에서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확대 재원을 확보하고, 신규 성인 교육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국내 성인교육 시장 1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가엠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537만2464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주식수는 2040만1568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600원~46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93억원~247억원 규모다.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며,12월 하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메가스터디, 메가엠디 상장위해 70만여주 구주매출☞메가스터디 "메가엠디, 코스닥 상장위해 126억 규모 유증"
- 카카오, 제주창조경제혁신터 기술 지원 확대..제주지역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카카오(035720)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 지역에 대한 기술지원과 이를 기반으로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스타트업과 제주지역 내 파트너사들이 사업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클라우드 서버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서버를 지역 파트너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앱로그 분석 등 기본적인 파트너 API와 SSL(웹보안 인증서) 터널링 기능이 포함된 지도 API도 제공한다.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API 를 통해서 지역 파트너들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이 밖에도 카카오가 최근 개발한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제공된다. 카카오의 고음질 음성합성 API는 문자, 메시지, 동화 등을 읽어줄 수 있을만큼 고도화된 서비스다.카카오는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해 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로 했다.카카오는 농산물 O2O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조직, 제주지역사업 지원조직을 제주본사에 신설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내 공모전을 개최한바 있다.카카오가 전담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9월 입주기업 9곳의 입주를 마무리했다. 특허, 법률, 세무 등의 이슈를 해결해주는 원스톱센터의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제주와 전국단위 네트워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작업들도 가시화하고 있다.제주창조경제혁신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는 다양한 IT기업의 이주와 문화이민자들의 체류, 중국관광객 증가 등으로 천혜의 자연 자산 위에 사람이라는 자산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인 카카오가 지역 파트너들과 더욱 많은 협업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680선 후퇴…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주식매입자금! 연2.6% 초유의 금리이벤트 시행☞다음웹툰, 웹사이트 전면 개편
- [현성운의 창업 칼럼] 음식점으로 오래가려면 PEST 분석부터 하라
- [이데일리 창업]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공포가 한국을 강타했다. 작년 4월 16일 세월호의 여파로 내수경기가 휘청였는데 또 한 번 들이닥친 메르스 풍랑으로 음식점 사장님들의 얼굴은 일 년 내내 먹구름이었다. - 외식산업 경기동향 - * 출처 : 한국외식산업정보포털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외식업 경기지수가 전 분기 대비 2.56p 감소했다. 메르스로 인해서는 12.57p나 감소했는데 센 놈 보내니 더 센 놈이 온 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때라면 음식점 창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정 해야겠다면 반드시 환경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환경분석을 통해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창업자에게만 해당되지는 않는다. 메르스가 터지고 얼마 후였다. 명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하소연을 했다. “메르스 때문에 우리 집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어요. 정말 죽을 맛이에요” 당연히 그럴 것이다. 메르스 공포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이와 연계된 여행사, 호텔, 성형외과, 음식점까지 줄줄이 직격타를 맞았다.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들의 천국인 명동이라면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직원 교육이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 드렸다. 그로부터 약 50일 후 택시타고 명동을 지나갈 때였다. “예전엔 길에 관광버스가 너무 많아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는데 메르스가 터지니 관광버스가 한 대도 보이지 않는 게 꼭 유령도시 같더라고요. 요즘은 몇 대씩 보이는걸 보니 중국인들이 다시들 오나봅니다” 택시 기사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사장님 생각이 떠올랐다. 당연히 사장님 매출도 회복되었겠지 라는 생각에 여쭤봤더니 다행히 매출이 회복되는 추세라고 한다. 상황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르다. 환경의 변화와 흐름을 알고 있다면 적어도 손 놓고 오지 않는 고객만을 탓하는 바보짓은 안하게 된다. [외부환경 부터 분석하라] PEST분석은 시장조사나 전략 수립에 있어 거시적 관점에서 외부환경을 파악하는 방법인데 정치적(Political), 경제적(Economic), 사회적(Social), 기술적(Technological) 동향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이 4가지 요인이 현재 자신이 구상중 이거나 진행 중인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업 포지셔닝, 사업방향 등을 수립할 수 있다. - 건강밥집 창업을 위한 음식점 거시환경분석(PEST)의 예 - 위의 예는 건강밥집 창업을 준비 중인 H가 분석한 내용이다. 음식점 창업에 앞서 정치, 경제, 사회, 기술적 환경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현황 파악에서 그치면 안 된다. 이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자신의 기회와 위협 요소를 파악한 뒤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해야 한다. 아니다 싶으면 시작하지 말고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만 음식점으로 오래갈 수 있다. [손쉽게 PEST 분석하는 방법] 음식점 사장님들이 손쉽게 PEST 분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식품.외식산업 통계 사이트 활용 * 출처 : 식품.외식산업 통계 사이트 해당 사이트 http://www.atfis.or.kr 에 접속하면 ‘식품산업통계정보’와 ‘한국외식산업정보’를 볼 수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에 대한 동향 및 추이에 관한 통계를 볼 수 있고 한국외식산업정보에는 외식산업 경기 동향, 외식 트렌드, 외식관련 최신 뉴스 등을 볼 수 있어 음식점 창업이나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 시 매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다. 2. 구글 알리미 활용 * 출처 : 구글 알리미 자신의 업종과 관련된 디테일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관심 키워드를 등록한 뒤 해당 내용을 개인 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구글 알리미(https://www.google.co.kr/alerts)가 좋다. 쇠고기,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면 광우병, 구제역 등을 관심 키워드로 등록한 뒤 관련 내용을 메일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주의사항은 이런 내용을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의 H가 했던 것처럼 각각의 내용을 정치, 경제, 사회, 기술 영역에 맞춰 주기적으로 정리한 뒤 이를 위한 나만의 장, 단기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살아남은 종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라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해야만 오랫동안 성업할 수 있을 것이다. 현성운 - 외식 CEO 아카데미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 컨설팅 회사인 외식 CEO 아카데미 대표이다. 14년간의 외식업 경력을 바탕으로 외식 칼럼니스트, 외식업중앙회 전담교수를 겸하고 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ungwunhyun
- "뽐뿌 사태 재발 막는다..기업 정보보호 현황공시 도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뽐뿌 해킹 사태 재발 막겠다.”정보보호산업의 오랜 숙원인 정보보호산업 진흥법이 12월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사이버 방위산업이자 미래 신성장산업인 정보보호 산업을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제정 공청회를 열어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보호제품 및 서비스에 적정 대가를 지급하게 된 부분과 기업 공시 부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홍진배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 과장은 “지난주 ‘뽐뿌’사이트가 해킹 사고가 났다”고 언급하며 “온라인에서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이트와 사업자가 있지만 어떻개 관리하고 있는지 이용자,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용자가 공시를 하라고 요구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가 KISA를 통해 일일 250만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홍 과장은 “국내는 보안 듭급제가 적용돼 있지 않다”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어느 정도 정보보호 준비가 돼 있는지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보안투자, 인력관리체계 등 기업 등의 정보보호 준비노력(Readiness)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준비도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경쟁적인 정보보호 투자 촉진을 위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관련인증 취득사항 등을 상장법인 공시 등에 포함해 기업이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상장기업의 경우 공시를 통해, 비상장기업은 별도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 과장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자사 정보보호 투자나 인력현황, 정보보호 관련 인증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공시를 한 기업들에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기 위한 수수료를 30% 감면해 주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경오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는 “정보보호공시의 경우 투자를 활성화하고 인력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라는 의미일수 있지만 반대로 관련 투자나 인력이 적은 곳은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호 네이버 정보보호실 이사(CISO)는 “기업들이 이미 공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보안 부분은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은 없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투자 유도를 위해서라도 보안현황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필요하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과장은 “정보보호공시는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수준이 낮은데도 굳이 공시할 필요는 없다”며 “정보보호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알리는 대외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업계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평가하며 정보보안산업의 생태계가 선순환되기 위한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행령에 따르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대가 정상화를 위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대가 기준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유지관리비’와 별도로 사후 대응 중심의 정보보호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보안성 지속 서비스’의 적정한 대가 지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이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수요를 예측해 투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의 구매수요정보도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호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정보보호산업이 SW산업진흥법의 지배를 받으면서 차별화하기 어려웠는데 SW와 정보보호산업은 구분돼야된다”면서 “아무리 좋은 SW 제품을 납품해도 해킹 등의 공격은 이후 발생한다. 이 부분을 막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법에 의해 대가가 규정됐다는 것은 그동안 정보보호 대가가 적정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홍진배 과장은 “정보보호산업이 예측가능한 시장으로 들어서면서 기업의 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는 5년마다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융합 신시장 창출,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미래부는 오는 10월7일까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세칙에 대한 입법예고를 한 뒤, 공청회와 규제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23일께 최종 공포할 계획이다.
- 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000880)가 지원하는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GS(078930)가 지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원은 ‘17년까지 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육성하고, 모바일 기반 중소상공인 성공사례 5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9월중 빅데이터 포털 1단계 운영을 개시하고 케이클라우드(K-Crowd) 구축도 완료한다.충남은 ‘17년까지 태양광 유망벤처 25개를 육성하고, 명품 농수산품 15건 개발, 해외진출 100개사 지원 계획을 내놨다. 서산 태양광 벤처단지 및 죽도 에너지 자립섬 시범사업 공사는 연내 완공한다.전남은 ‘17년까지 35개 바이오화학 중소·창업기업을 키우고, 125개 농수산식품 및 50개 관광상품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추진중이며(농림부 공동),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도 내년에 완공한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악수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강원·충남·전남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이 확정됐다. 회의에는 정부(미래부 장관, 산업부 2차관 등), 지자체(강원·충남·전남부지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담기업(네이버, 한화, GS) 등이 참석했다.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8월 10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스마트토이 정태연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네이버 제공◇강원, 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에 역점…빅데이터 포털과 크라우스 소싱 추진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데이터 기반 창조경제 인프라 구축 및 창업 활성화와 ②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빅데이터 포털(민·관 보유 데이터 공유·활용)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향후 3년간 ICT/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발굴·육성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3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계획이다.빅데이터 포털은 (1단계) 네이버데이터 활용(‘15.8) → (2단계) 공공데이터 수집·시각화(’15.12) → (3단계) 공공-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 기능(‘16)으로 추진된다. 지금은 빅데이터 포털 1단계 시범 운영( http://labspace.naver.com/data/) 중인데, 9월 중 빅데이터 창업 클럽 빅토리(BIGTORY)를 통해 1기 40명을 모집하고,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케이클라우드(K-Crowd, K-Crowd 공식 사이트 : http://kcrowd.kr/)’의 구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 센터장은 “공공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빅데이터 포털의 기능을 확충하고, 한국DB진흥원의 ‘DB(데이터베이스)스토어’와의 연계를 추진하겠다”면서 “강원도 및 네이버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창업 희망자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특히 스마트 O2O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관광·헬스케어·농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3년간 중소상공업체 대상 스마트 O2O를 통해 성공사례 500개를 발굴하고, e-커머스 분야 청년 창업가 30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강원센터는 O2O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500여명 참여)해서 138개 업체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컨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이버-강원도-관광공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여 강원도 관광자원 정보를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고(GO)’ 개발을 진행 중이다.또한 ‘e-커머스 드림 청년장사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원대 내 ‘창업스쿨’을 학과 과정(학점제)으로 개설했다.앞으로는 연 1000명을 목표로 O2O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모바일 관광 큐레이션 서비스 ‘GO’를 연내에 개발완료하고, 2018 동계올림픽 활용을 위해 다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또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기획(ISP)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9월 중 유관기관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전담팀(TFT)을 구성할 예정이다. 전담팀에는 네이버, 혁신센터, 한림대병원, 강원발전연구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이 참여한다.강원대 평생교육대학원에 스마트팜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6차 산업 인증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교육을 지원할 계획(‘15년하)도 내놨다.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 제공◇충남,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에 올인이병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②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 ③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클러스터를 통해 향후 3년간 태양광 제품 아이디어 75건 이상을 사업화하고, 태양광 관련 유망벤처를 25개 이상 육성해 나간다. 죽도 실증사업은 지역 중소 6개 업체가 참여중으로 지난 7월 공사를 착공(‘15년말 완료예정)한다. 이는 충남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기존 디젤발전소 →100% 신재생에너지)하는 것으로, 212.5kW급, 사업비는 25억원(정부&지자체 40%, 한화 60%)이다.서산 벤처단지도 ‘16.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 중이며, 지역대학(공주대)에 태양광 응용제품 디자인 실기과정 학과를 개설(‘15.9)하고 사업화를 위한 솔라 win-win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15.6, 100억원, 한화)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올해 명품화 사업 지원대상으로 5개 품목을 선정해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5개 품목은 농가애, 자연사랑, 궁골, 일대고춧가루, 사과와인 등이다. 또한 갤러리아 아름드리 숍 매장을 개설(‘15.5)해 20개 브랜드 8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15.8.20 기준 매출액 236백만원)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Dream-Plus GEP 프로그램(한화)을 통해 총 100개 이상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무역존 구축(코트라, 무역협회, ㈜한화 파견)을 완료했고, 무역존을 통해 전국 17개 센터와 연계하여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GEP 프로그램 지원 업체 선발(연3회)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 GS칼텍스 밸류센터에 들어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GS그룹 제공◇전남, 농수산 벤처 창업 및 웰빙 관광 추진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농수산 벤처 창업 및 웰빙관광 산업 육성, ②친환경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농수산과 웰빙관광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지에스(GS)의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케이푸드(K-Food)와 케이투어(K-투어)의 판로개척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간 125개사의 우수한 농수산 식품과 50개사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것이다.전남도와 지에스(GS) 공동으로 품평회·공모전 등을 개최해 지역 우수 농수산품을 선정, 유통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농수산 제품 3개를 국내와 중국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 인도네시아 방영을 준비 중이다.센터내에 농식품 벤처·창업특화센터를 설치(‘15.6)했으며, 3개 관광상품은 센터가 이행보증증권과 수수료를 지원하고 지에스(GS)홈쇼핑은 입점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해조류를 활용한 고기능성 소재개발을 위한 후보자원 10종을 발굴했으며(‘15.7), 시범사업단을 구성해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는 지에스(GS) 유통 전문가가 중소·벤처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에스(GS) 유통망의 취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스마트 염전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내에 2천평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포함돼 있다.친환경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추출물(친환경 비료농약환경개선제 등) 분야를,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화학(바이오 부탄올·폴리머) 분야의 육성을 통해 유망 벤처 35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바이오추출물(패각 등)을 활용한 제작사인 드림라인社를 발굴해 항균제품 인증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에스(GS)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검토 중이다.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와 바이오폴리머 파일럿 플랜트를 준비 중인데,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는 ‘16년 4사분기 준공 예정(300톤/년, 약 500억 투자)이고 바이오폴리머 파일럿 플랜트는 ‘16년 10월 준공 예정(100톤/년, 약 50억 투자)이다.전북센터는 바이오메스 원료 전문기업의 전처리 기술을 지원하고 친환경 포장재, 자동차 부품소재 등 응용제품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악수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 “싱글이면 어때 나는 아르푸로 꾸미고 산다” 1인가구, 싱글족 셀프인테리어 인기
- [뉴미디어팀] 1인가구, 이른바 싱글족인 회사원 김모씨는 작은 집이지만 최근 셀프인테리어를 한 뒤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김씨는 "셀프인테리어를 시도하기 전에는 늦은 시간 일과를 마치고 집 안으로 들어오면 집에서 쉬는 느낌이라기 보다 잠시 몸을 뉘고 가는 느낌이 강했지만, 아르푸에서 가구, 소품까지 직접 디자인한 뒤에는 내 집에서 짧은시간이라도 책을 읽거나 영화를보면서 "잘 쉬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1인 가구 비율은 지난해 26%로, 네 가구 중 한 가구를 넘어섰다. 더불어 싱글족들이 늘면서 큰돈을 들이지 않는 범위에서 셀프인테리어를 통해 작은집인테리어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작은집 인테리어의 핵심은 맞춤주문제작 가구다. 가구는 나만의 공간과 집을 꾸미는데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가구로 집을 꾸미는 것은 쉽지 않다. 가격은 조금 저렴할 수 있으나 자신의 인테리어 컨셉트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구공룡 이케아 역시 초기에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가구들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직접 조립하는 불편함과 싱글족들의 다양한 디자인 욕구를 맞추기 힘들다는 점때문에 초반의 열기는 꺾인 상황.결국 싱글족들의 경우 맞춤가구를 주문제작하는 것이 해답이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은 물론이고, 소량의 가구를 맞춤제작해주는 일반적인 가구점을 찾는 것이 어렵다. 이 같은 싱글족들의 셀프인테리어 니즈를 해소시키기 위해 디자인가구회사 KTA가 새롭게 론칭한 맞춤가구 브랜드 "아르푸"가 나섰다. 아르푸는 지난 2000년 디자인가구회사로 B2B 사업에 주력해온 KTA가 오픈한 B2C 브랜드다. 맞춤가구설계는 물론 가구제작과 디자인까지 각 분야에 전담팀이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해 제작한다.아르푸가 직접 생산하는 주문제작 가구는 대량주문과 소량주문에 구애받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가구를 설계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원클릭’으로 주문제작가구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상담시간으로부터 3~5일 이면 나만의 맞춤 주문제작 가구를 받아볼 수 있다. 배송비에 대한 부담도 없다. 기본배송비의 경우 시외/시내와 구분없이 8천원이다.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는 것도 가장 큰 매력이다. 아르푸는 국내공장과 중국, 베트남에 해외직영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친환경 인증테스트를 통과한 품질과 신속대응 A/S까지 아우르는 전문적인 서비스로 1인가구는 물론, 자신만의 가구와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디자인가구 대표브랜드 아르푸 강명훈 대표는 "아르푸는 디자인 카피가 넘치는 대한민국 가구시장에서 당당히 디자인 의장등록까지 보유한 브랜드다. 디자인가구 대표브랜드로써 가구시장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며 "가구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젊어졌으며 착한 가격과 실용성까지 따지는 알뜰족 소비자층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 주문제작 가구는 비싸고 제작기간도 오래 걸릴 것이라는 편견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푸는 프레임2인테이블+원목의자2개를 400,000원에서 330,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실용만점 식탁세트를 판매하는 플레닝세일 중이다. 1인가구, 싱글족들의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아르푸의 다양한 맞춤가구에 대한 안내는 홈페이지(www.arfu.co.kr) 또는 대표전화(1577-6190)를 통해 가능하다.
- [해킹 정보전쟁]②사이버戰 대비냐, 民 과잉사찰이냐
- [이데일리 김현아 오희나 기자]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으로부터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실공방이 한창이다.여야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국정원의 해킹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나,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만으로는 국정원의 결백을 증명할 수도 민간인을 사찰한 범죄인으로 취급할 수도 없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국정원이 자살한 직원 임모씨가 삭제한 해킹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를 복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위원장 안철수)를 출범시킨 뒤 국정원에 ‘무더기 자료 요청’을 했지만 자료 제출이 한 건도 없었던 데다 전문가가 뛰어들어도 로그파일 분석에 한 달 이상 걸리는 이유에서다.다만, 전문가들은 정황 중에서 다음의 3가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텔레콤에서 나온 IP 5개, 주인은 누굴까야당이 검찰 고발 방침을 밝힌 ‘SK텔레콤 인터넷 주소(IP) 5개’가 열쇠가 될 수 있다. 이 IP들은 이탈리아 해킹팀 유출 자료에서 스파이웨어 감염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는데, 통신사가 부여하는 IP 주소의 특성 때문에 관심이다. 개인용 기기인 스마트폰은 기기마다 할당된 IP가 있고, 해당 통신사 망을 타고 일반 공중 인터넷망을 이용한다. 개인식별이 가능한 ‘통신자료’인 것이다. SK텔레콤이 야당에 제출하려면 법원 영장이 있어야 한다.국내 보안기업 중 유일하게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는 “내국인인지, 간첩인지는 추가로 조사해야 하지만, 일단은 5개 모두 해킹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 해당 스마트폰 IP에서 접속한 로그 중에는 러시아와 중국어가 섞인 것도 있었지만 모두 한국어 사이트인 것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RCS 로그파일에 답 있다국정원이 구입한 RCS(원격제어시스템) ‘갈릴레오’는 취약점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고 이후 해당 기기의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뒤 맘대로 조작할 수 있다.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스파이웨어 어플을 몰래 심어 감청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후 해킹 된 스마트폰은 RCS에 접수돼 명령&제어 서버(C&C서버)에서 조작된다. 이용자 모르게 통화와 메신저 사용 내역, 이메일, 웹브라우저 접속 내역, 카메라 등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모든 것을 들여다 보면서 정보를 가져가는 것이다. 이 때 서버에 남는 게 로그파일이다. 그래서 야당은 국정원에 공격자(Exploit) 배포서버 정보 (IP 주소, 도메인 등)를 요구했다.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인 성균관대 정태명 교수는 “RCS 로그파일, RCS가 만든 감청결과 파일 등에 대해 여야가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RCS 파일이 (진실을 밝히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국정원에 요청한 30개 자료 중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정보위를 통해 할 것”이라면서 “진상 규명은 신뢰받는 국정원이 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했다.◇ 국정원과 나나테크, 해킹팀간 계약조건도 살펴야지금까지 국정원은 브로커로 활동한 나나테크를 통해 해킹팀을 접촉했고, 나나테크는 해킹팀에 우리 고객은 ‘킨스텔(KINSTEL)’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나테크는 미래창조과학부에 감청설비 인가업체로 신고하지 않은 채 해당 프로그램의 수입을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나나테크에서 해킹팀에 보낸 이메일을 보면 ‘우리 고객은 킨스텔(KINSTEL)이다’라고 밝힌 대목이 있는데, 킨스텔은 국정원의 정식 조직이며 첩보조직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학계와도 특수과제를 가끔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구매부서가 킨스텔(연구기관)이라 해도 구매 계약서상의 계약 조건 등을 확인하지 않으면 의혹은 여전하다.김 교수는 “해당프로그램이 연구용이라는 국정원 설명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 간다”면서도 “라이센스가 몇 개인지, 라이센스 사용 가능 기간은 어떠한 지 등 실제 계약서를 확보해서 불법으로 프로그램을 연장하거나 계약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국정원이 구입한 RCS (원격제어시스템) 프로그램 개요도. 해킹팀이 판매한 ‘갈릴레오’ 대신에 같은 원리를 쓰는 ‘팀뷰어’의 예로 설명했다. 원리는 같지만, 팀뷰어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한다. 작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종합분석팀의 도움을 받았다.▶ 관련기사 ◀☞ [해킹 정보전쟁]①미래권력 '해킹'☞ [해킹 정보전쟁]③10년간 단 1건 검거...10건은 미궁에 빠져☞ [해킹 정보전쟁]④"보안 취약 사이트 접속 말아야"☞ 국민해킹 우려에 맞서는 “국민 백신 프로젝트” 발족
- ‘업그레이드’ 다이어트 서포터즈 캠페인, 챌린저 8인 모집 나서
- [뉴미디어팀] 2015년 6월 1일, 전 국민의 비만 탈출을 위한 공익 캠페인 ‘다이어트 서포터즈’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다이어트 서포터즈’는 대한비만체형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가 함께 진행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다이어트 서포터즈! 당신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고 전 국민의 건강 관리와 올바른 비만 약물 사용, 체계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해왔다.2015년 다이어트 서포터즈 캠페인에서는 국내 유명 비만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3개월 동안 안전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에 도전할 ‘다이어트 챌린저’ 2기를 모집하고 있다. 다이어트 챌린저 2기 이벤트는 다이어트 서포터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지원 가능하다.지난번 다이어트 챌린저 1기 도전자들은 체계적인 관리하에 약물/식이/운동을 통하여 건강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새로운 삶을 얻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각 도전자들의 성공기는 다이어트 서포터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번 다이어트 챌린저 2기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 비만에 대한 의학적인 접근, 치료법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전자로 선정된 8인에게는 7월 6일부터 총 3개월간 1:1 맞춤 비만치료, 전문 피트니스 센터 이용,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여기에 ‘미친다이어트’의 저자 김시완 원장(리엔장 성형외과), 스토리온 ‘렛미인’의 비만 및 체형 전담 주치의를 담당했던 채규희 원장(365mc 비만클리닉), 식탐을 잡아주는 ‘트리플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기문상 원장(안산 NB클리닉), 개인 맞춤 써플리먼트와 호르몬 균형식당으로 비만 원인 치료에 집중하는 안지현 원장(AnG클리닉), 건강한 아름다움의 인앤아웃 다이어트 양동훈 원장(청담바롬클리닉), 예뻐지는 동안시술을 담당하는 김희경 원장(고운몸클리닉),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아줄 이준호 원장(신촌OST클리닉), 걸그룹 다이어트로 유명한 정수봉 원장(상상의원 비만클리닉)이 8인의 ‘다이어트 챌린저 2기’ 챌린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비만 탈출을 이끌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벤트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피부 관리 기구인 클라리소닉 래디언스 브라이트닝 솔루션 킷(1명), 더글라스 멀티비타민 화이토(10명), 스무디킹 기프티콘(100명) 등의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최종 8인의 챌린저와 경품 당첨자는 7월 3일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다이어트 서포터즈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어트 서포터즈 공식 웹사이트(www.dietsupporters.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