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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 퍼포먼스 무장' 신예 MVP, 데뷔 준비 완료!
- MVP(사진=P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보이그룹 MVP가 데뷔한다.MVP는 오는 13일 낮 12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매니페스트(MANIFEST)’를 발표하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이에 앞서 소속사 PH엔터테인먼트는 2일 MVP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하며 데뷔 임박을 알렸다.MVP는 리더 강한을 필두로 라윤, 기택, P.K, 진, 빈, 시온으로 이뤄진 7인조 그룹이다. 각 멤버들은 오랜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 무대를 준비했다. 소속사 측은 “PH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은 많은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한 안무가 출신 두 명이다. 때문에 MVP는 데뷔곡으로 선보일 안무 퍼포먼스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관계자들의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섭컬쳐(SubKulture)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홍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MVP의 데뷔 앨범은 인기 작곡팀 ‘어벤전승’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간 보아, S.E.S,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나인뮤지스 등 여자 가수들의 앨범 작업을 전담했던 어벤전승이 최초로 남자 아이돌 프로듀싱에 참여해 성과가 주목된다.타이틀곡은 ‘선택해’다. 앞뒤 재지 말고 자신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선택해’는 글리치합(Glitch Hop) 장르의 곡이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 세션(기타리스트 정재필, 코러스 김현아, 전승우)의 참여로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MVP는 1차 티저, 2차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중국진출, 판권 강화" 레진, 2017년 사업 비전 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한희성)가 2017년 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레진은 “올해 외형과 내실 모두 새롭게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콘텐츠 사업 강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5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그간 레진코믹스 플랫폼을 통해 유료 웹툰 시장을 개척하며 국내 웹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거대 포털 중심이던 시장에서, ‘기다리면 무료, 미리 보려면 유료’라는 부분유료 모델을 본격화하며, 웹툰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2014년엔 웹툰 생태계 조성 기여 등으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이후로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대표 웹툰업체로 자리잡았다.올해 레진이 강조하는 사업은 크게 5가지.먼저 글로벌(global) 사업 확대다. 이를 위해 2015년 상반기 진출한 일본과 2015년 말 시작한 미국 레진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올해엔 중국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웹툰 판권(intellectual property) 분야도 키워나갈 계획. 이를 위해 최근 사내에 IP 전담조직을 신설, 드라마나 영화 등 웹툰의 2차 판권 판매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올 봄에는 레진 인기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출시한다.특히 올해부턴 레진코믹스 원작 웹툰을 활용한 영화 제작(production)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자사 웹툰 판권을 활용한 공동 제작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단독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웹툰 저작권(copyright) 보호도 크게 강화한다. 특히 해외에 서버를 두고 게릴라식으로 운영하는 일부 불법복제 사이트 단속을 위해, 자체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공기관과 함께 출범하는 저작권보호 전담 단체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이밖에 대상 1억원 규모의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과 같은 콘텐츠(contents) 및 작가 발굴을 위한 투자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레진은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에서 ‘2017년 주목할 한국의 10대 스타트업(10 South Korean Startups Breaking Out In 2017)’으로 소개되는 등 사업 역량과 잠재력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기존 웹툰 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올해 30만명 대상으로 취업서비스 확대
- [부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30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일자리재단은 올 들어 여성능력개발본부를 신설하고 기존에 이원화 돼 있던 여성 취·창업 지원 기능을 전담시켜 체계적인 여성취업서비스를 지원키로했다.특히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여성 취업지원 사이트 ‘꿈날개(www.dream.go.kr)’를 통해 취업 진단·컨설팅 등 전문 교육을 확대해 같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주 대상은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창업 준비 중인 만 15세 이상의 여성이다.일자리재단은 올해 꿈날개로 취업가능성진단 4만2000명, 취업·면접·사후관리 등 상담 1만8000명, 취업전문교육 24만 명 등 총 30만 명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서비스의 주 내용은 ▲상담서비스 재정비 ▲NCS기반 직업기초능력 강화 및 취업지원 과정 확대운영 ▲취업지원형 특화과정 신규운영 ▲실습형 소프트웨어 전문과정 개발 등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취업상담사, 모의면접관, 직장적응상담사 등 다양해진 서비스를 취업지원형 특화과정으로 취합해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또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슈퍼바이저 운영,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대학 학점, 마일리지 등을 취득할 수 있는 대학연계 과정 참여대학을 기존의 28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 과정도 6개 운영한다.이 외에도 IT전문가반, 공채대비반 등 취업지원형 특화과정이 새로 운영되고 IT분야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과정도 개발된다.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역량진단, 온라인상담, 직장적응서비스까지 서비스 확장에 노력한 만큼 올 한해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더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자리재단은 지난해 꿈날개를 통해 총 31만5591건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 퓨전 짬뽕 전문점 '니뽕내뽕', 장수브랜드로 첫발 내딛어
- [이데일리 e뉴스팀]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사이트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외식 브랜드는 3600여 개 이상이지만 10곳 중 8곳은 영업 시작 후 1년 이내로 폐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신규 창업자들은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업 아이템이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 자체적으로 꾸준히 상품을 연구개발하는지, 본사가 운영관리에 있어서 철저한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수년, 수십 년 간 운영이 가능한 장수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브랜드들은 경쟁력과 가성비, 수익률은 물론 호불호가 낮으면서도 특색 있는 유망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퓨전 짬뽕 전문점 ‘니뽕내뽕’이 연간 4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장수브랜드로 자리잡게 된 이유도 이와 같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면요리’에 트랜드를 접목, 변화하는 사회 트랜드를 읽고 이에 발맞추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관계자는 “실제로 ‘니뽕내뽕 노량진점은 오픈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대중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메뉴구성과 본사의 철저한 지원시스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니뽕내뽕에서는 점주들의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위한 매장 별 전담 슈퍼바이저 파견 및 운영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며, 꾸준한 QSC(품질유지, 서비스, 청결) 점검을 통한 문제점 파악 및 개선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해당업체는 대기업 물류 시스템을 이용한 안전한 유통시스템,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 실습교육,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 등 철저한 사전, 사후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창업실패율이 낮다는 평이다. 한편, ’니뽕내뽕‘은 10월 파주운정홈플러스점 계약을 통해 80호점을 달성하였고 추가적으로 명동눈스퀘어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 넥슨, e스포츠 사업 강화 위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스포츠 전문 콘텐츠기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포티비 게임즈의e스포츠리그 중계 및 방송프로그램을 전담 제작하고, e스포츠 중계 전문 사이트 ‘eSports TV’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유튜브, 트위치TV, 마스TV(MarsTV, 중국), 롱주TV(LongzhuTV, 중국) 등 국내외의 다양한 온라인 방송플랫폼에도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넥슨은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2013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같은 해 12월 오픈한 서울 서초구 소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의 운영을 공동으로 해오는 등 e스포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 게임들의 리그 확대 등 e스포츠 저변확대와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가 제휴 중인 북미, 중국 등의 해외 e스포츠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프로모션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직접 운영하고 자사 게임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이재명 대표는 “넥슨과 3년 동안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플랫폼 확대를 통해 e스포츠가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FIFA 온라인3,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넥슨의 게임 리그를 운영, 중계하고 있으며, LoL(KeSPA CUP), 스타크래프트II 리그의 중계도 맡고 있다.
- 넥슨 e스포츠 사업 강화, 스포TV 게임즈에 투자
- △ 넥슨-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CI (사진제공: 넥슨)넥슨은 30일, 게임 전문 채널 스포TV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e스포츠 콘텐츠기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포TV 게임즈의 e스포츠 리그 중계 및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e스포츠 중계 사이트 'eSports TV'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유튜브, 트위치TV, 마스TV(MarsTV, 중국), 롱주TV(LongzhuTV, 중국) 등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넥슨은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2013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같은 해 12월 오픈한 서울 서초구 소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 운영을 공동으로 해오는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 게임 리그 확대와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가 제휴 중인 북미, 중국 등 해외 e스포츠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프로모션도 확대할 계획이다.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직접 운영하고 자사 게임을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협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이재명 대표는 "넥슨과 3년 동안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플랫폼 확대를 통해 e스포츠가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피파 온라인 3',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넥슨 게임을 토대로 한 e스포츠 리그를 운영, 중계하고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롤챔스 코리아, KeSPA CUP)' '스타 2' 리그 중계도 맡고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초미세 반도체 공정기술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인치 기판에 새로운 패터닝 기술로 형성한 퀀텀닷 패턴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공4인치 기판에 새로운 패터닝 기술로 형성한 퀀텀닷 패턴이다.고성능 디스플레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퀀텀닷(양자점(Quantum Dot), QD)은 다양하고 순도 높은 빛을 발광하며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퀀텀닷이란 양자점,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나노미터(nm)의 초미세 반도체 결정이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양자점 패터닝 기술로 대규모 고해상도 퀀텀닷 장치 제작에 실용적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일기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의 한일기 박사, 박준서 연구원팀은 기존 반도체 공정법을 활용한 대면적 미세 퀀텀닷(QD) 패턴 형성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반도체 미세 패턴 형성기술인 노광(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활용하여 다색 퀀텀닷 미세 패턴 형성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고, 나아가 이 기술을 활용해 패턴된 전기구동 퀀텀닷 발광 소자를 구현하는데 까지 성공해 향후 디스플레이나 전자 소자에 활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미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퀀텀닷 기반 백색 광원을 제작, 액정 표시 장치(LCD)의 백라이트로 탑재시켜 퀀텀닷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출시한 바가 있으나 퀀텀닷 자체가 각 색상을 발광하는 진정한 의미의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LCD 디스플레이 기술은 액정 표시 장치의 자체 두께로 인하여 얇게 만드는데 한계가 있고 또한 유연하거나 투명한 디스플레이 등에 응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처럼 각 퀀텀닷 화소가 직접 색을 내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었으나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다. 퀀텀닷을 능동형 발광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 종류의 액상으로 분산되어 있던 퀀텀닷을 원하는 위치에 색상별로 고정시켜야하는 기술이 필요하며, 다양한 색상의 패턴을 고해상도로 대면적으로 형성하는데 있어 기술 접근성의 어려움, 공정비용의 상승의 문제 등 여러 기술적, 경제적 제한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개발된 기술이 대면적 전자소자 공정에도 활용되는 기술임에 따라 공정 난이도가 낮고, 공정당 퀀텀닷 소모량이 적다는 점에서 공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다양한 퀀텀닷 기반 소자 개발에 필요한 패턴기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일기 박사, 박준서 연구원팀은 “기존 반도체 공정 기술을 다색 퀀텀닷 패턴 형성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으며, 활용성이 높아 퀀텀닷 기반 소자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AMOLED에 들어가는 유기물을 퀀텀닷으로 대체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AMQDLED)나 다파장 퀀텀닷 기반 광센서 등의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전담기관: 한국연구재단)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 스펙트럼제어 융합연구단(단장: 한일기 박사/KIST)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인 ‘Nano Letters’(IF:13.779)에 11월 9일자 최신호에 게재되었고, 국제 유명 과학 뉴스 웹사이트 phys.org에 특집 기사(Featured article)로 소개되기도 했다.고해상도 퀀텀닷
- "몰라서 놓쳤던 서울시 혜택, 한곳에서 챙겨보세요"
- 서울시 영유아 서비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 갑자기 이사를 앞 둔 임 모씨는 이사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이사시기가 맞지 않아 전세보증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될지, 안 쓰게 된 냉장고·세탁기 등 폐가전은 어떻게 폐기해야 할지, 새로운 보일러를 설치하고 도시가스 연결은 어떻게 해야 할지, 여기저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방법을 찾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없다. 오늘도 이곳저곳 웹사이트 검색하고 관련부서에 전화를 걸어본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서울시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어디에 신청해야 할지 몰라 지나쳐 버리는 시의 각종 혜택을 한 곳에 모은 ‘서울을 가지세요’(have.seoul.go.kr) 홈페이지를 확대 개편하고 14일부터 맞춤형밀착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을 가지세요’를 이용하면 신청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30개 행정서비스의 정보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이사시기 불일치 전월세보증금 대출서비스를 비롯해 생애주기별(영유아·청소년·어르신 등), 관심분야별(안심·건강·휴식 등), 대상별(소상공인·다문화 등), 상황별(지갑허전·몸맘아픔 등) 등 다양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접속 했는데 원하는 서비스를 못 찾았거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도움신청을 하면 서울생활도우미가 전담 지정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접속 시 별도 로그인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포토] 서울시청 향하는 행진단☞ [11·12 촛불집회]서울시, 구급차 배치·광장 주변 화장실 개방☞ 서울시, 내일 집회 대비 지하철 비상편성·구급차 배치☞ [포토]서울시 "화상환자 돕는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 임형주 '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서울시장상' 동시 수상☞ 서울시, 지하철·지진 안전 집중…내년 예산 29조 6525억원 편성
- [대한민국은축제중]② '동네잔치'서 '국가대표' 축제된 이유
- 추운 겨울 1월에 20여일 동안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늘 위에서 찍은 항공 이미지(사진=재단법인 나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02년 가을 강원 화천군의 7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 공무원과 지역주민 20여명이 하나둘 모였다. 지역살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995년 지방자치제 시작 후 단기간 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각 지방마다 각종 축제 붐이 일던 때였다. 더욱이 화천은 강원도 최북단 오지, 지역 90%가 산악과 호수로 이뤄진 ‘청정’ 지역인 만큼 군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려면 차별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축제 찾기를 강구해야만 했다. “바로 이거다.” 관계자들이 무릎을 쳤다. 화천이 가혹하리만치 춥고, 전국서 가장 먼저 또 가장 두껍고 단단한 얼음이 언다는 데 주목한 것. 민물고기 중 가장 깨끗한 물에 산다는 ‘산천어’는 화천의 청정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소재였다. 그렇게 2003년 1월에 첫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렸다. 노력은 결국 성공을 불렀다. 애초 축제기간 총 예상방문객 수 2만명은 첫 주말에 거뜬히 넘어섰다. 제1회 화천산천어축제는 22만명의 방문객과 24억원이란 지역경제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초반 방문객 수는 매해 약 2배씩 늘어 2006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 현재 154만명이 찾는 국내 유일의 흑자(2014년 기준 3억원 이상 쓴 361개 축제 중)를 내는 대표축제가 됐다. 축제전문가들은 축제의 성공요건으로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 작업 △‘보는 관광’에서 ‘하는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방문객 유입 △주민의 자발적 참여 등을 5대 열쇳말로 꼽았다. 정리=이데일리 디자인팀◇화천산천어축제 파헤쳐보니…여행웹진 리에또의 전계욱 대표는 “인구 2만 3000여명이 모여 살던 작은 산골 화천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만들어낸 데는 지역 환경과 문화의 결합이 축제의 지향점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 대표는 “자연스럽게 지역과 특산물을 알리고 도시브랜드를 구축한 것이 성공요인이다. 특히 겨울방학 가족들이 할 만한 놀이문화가 적었는데 이를 잘 공략했다”며 “스키·썰매·인제빙어축제 정도에 불과했던 한국 겨울철 놀이문화를 바꿔놓은 점이 히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16 화천산천어축제에서 낚시 중인 관광객(사진=재단법인 나라).당장의 성과 대신 멀리 본 혜안 역시 산천어축제를 13회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요인으로 봤다. 먼저 지역민을 주축으로 한 축제전담기구 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원회(현 재단법인 나라)를 2004년 만들었다. 공무원 담당자는 2~3년이면 바뀐다는 점, 축제 뒤 발생문제를 개선하려면 연중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오세빈 재단법인 나라 팀장은 “낚시뿐 아니라 가족·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만 70개에 달한다. 이 모두를 비교적 값싸게 누릴 수 있다”며 “4인가족이 스키장 3번을 다녀오고도 남을 만한 비용”이라고 귀띔했다.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위해 축제 최초로 축제화폐(농촌상품권 시초)를 선보인 것도 화천이었다. 축제화폐란 축제기간 지역 특산물이나 식당에서 화폐처럼 쓸 수 있게 고안한 일종의 상품권. 체험료 일부를 축제화폐로 되돌려줘 관광객은 개인 부담을 줄이고, 지역주민은 즉시 경제적 체감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특히 방문객 소리에 귀 기울인 점이 회전문 관광객을 크게 늘린 이유라고 했다. 그는 “다른 축제사이트는 축제 전후 외에는 죽어있는데 화천은 365일 운영한다. 불편했던 점 등을 게시판에 올리면 바로 고칠 수 있는 건 바로 고치고 나머지는 다음번 축제에 적용한다”며 “낚시터 내 금연의견을 수렴해 2010년부터 별도의 흡연실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잘된 축제 사례 또 뭐 있나 ‘횡성한우축제’는 지역특산물을 지역브랜드로 만들어낸 성공축제로 꼽힌다. 전 대표는 “원래 횡성은 한우로 유명한 지역이 아니었다. 축제를 통한 민관의 자치적 노력이 최고의 브랜드를 얻은 격”이라고 평했다. ‘함평나비축제’도 낙후한 지역에 나비를 브랜드화해 생태전원도시 ‘청정 이미지’를 알린 성공한 축제 중 하나다. 나비가 어른과 아이 불문하고 독특한 모양과 빛깔 등으로 친근해하고 좋아하는 곤충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산천어 축제는 지역 이미지를 잘 살린 ‘산천어’를 축제 소재로 삼아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2004년 출발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경기 가평군 북한강의 지역적 특성과 재즈 콘텐츠를 적절히 버무린 케이스다. 국내외 뮤지션 300여명이 총출동, 전국의 젊은이를 지역으로 끌어들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해 3만명이던 관람객은 지난해 192만 7000명으로 가평인구의 30배를 넘어섰다. 경제파급효과도 2708억원 수준, 2210여명의 고용효과도 냈다. 이는 가평군 내 총생산액인 1조 3148억원(2013년 기준)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진주남강유등축제·보령머드축제는 해외 관광객몰이를 한 대표축제다.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등축제는 야간축제의 밤문화를 선도, 해외서도 볼 수 없는 특수성으로 이름을 알렸다. 머드축제는 ‘구경’만 하다 끝나는 관광이 아닌 여름과 머드의 교집합을 이끌어낸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대표는 “요즘 축제가 정부예산을 낭비하는 대표선수로 낙인 찍혔는데 사실 대부분 축제예산은 3억~5억원 수준에 그친다. 특히 지역축제는 비용 대비 관광자원을 알리는 가성비 효과가 크다”면서 “치적쌓기용 국적 없는 관광상품 대신 지역의 정체성과 고민을 담은 상품 개발과 지역민·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체험형 축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천어 축제 프로그램 중 ‘맨손잡기’를 체험하는 관광객 모습(사진=재단법인 나라).▶ 관련기사 ◀☞ [대한민국은축제중]① 축제, 가을이면 하루 4곳서 '들썩'☞ [대한민국은축제중]② '동네잔치'서 '국가대표' 축제된 이유☞ [대한민국은축제중]③ 이름모를 축제에도 혈세 '펑펑'☞ [대한민국은축제중]④ 이재원 감독 "시민주역축제가 성장원동력"☞ [대한민국은축제중]⑤ 숫자로 펼친 축제史
- 취준생의 일상 3대 키워드…해(解)·우(友)·소(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우리나라 취업준비생(취준생)의 생활은 해(解)·우(友)·소(所) 등 3가지 키워드로 대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나홀로 스트레스를 해소(解)하고, 기존의 대인 관계를 벗어나 취준생끼리 서로 의지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동질적 관계(友)를 구축하며, 스터디 공간 부족으로 의외의 장소(所)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의미다.△그래픽=이노션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17일 이런 내용의 ‘취준생의 일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 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 1년 간 주요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등 채널에서 수집한 ‘청년취업’과 관련한 60만건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취준생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연관어는 인터넷(2841건), 운동(1818건), 휴대전화(1404건), 컴퓨터(1366건), 스트레칭(1310건) 등으로 나타났다.취준생들의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대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친구·연인’에 대해 헤어지다·이별하다(1571건), 피하다(1573건), 싸우다(1425건), 비교하다(1343건)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부모·가족’에 대해서는 미안·죄송하다(2894건), 명절(867건), 잔소리(754건) 등이 높은 검색수를 기록했다. 혼자(3775건), 외로움(954건), 의지하다(425건) 등의 연관어가 많아 혼자라는 외로움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노션스터디 구성원들끼리 서로 기상시간을 점검하는 ‘기상·출첵(출석체크) 스터디’(3508건), 밥 먹을 때 모이는 ‘밥터디’(1940건), 서로의 학습 진도를 점검하는 ‘인증·자율 스터디’(1491건) 등 서로의 일상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한 생활 스터디(9166건) 문화가 확산됐다.취준생들은 공부 장소 장소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스터디 장소에 대한 연관어로 부족하다(6489건), 없다(1448건) 등 공간 부족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스터디 장소로는 카페·커피숍(4855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술집(185건), 모텔(96건) 등 의외의 장소도 연관어로 나타났다.이노션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서도 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취업 준비생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터디 그룹과 모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래픽=이노션▶ 관련기사 ◀☞ 취준생 면접 거짓말 1위 "야근·주말근무 기꺼이 해야죠"☞ [포토]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몰린 취준생들☞ 취준생 10명 중 4명, '잉여 스펙' 있다!
- 대기업 동반성장 진화.. '현금결제부터 한류마케팅 지원까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기업들의 협력사와 동반성장이 기존에 현금결제를 늘리고, 대금지급 기일을 단축하는 등 거래조건 개선에서 매출확대 등 협력사 특색에 맞는 지원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동반성장지수 5년차를 맞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기업들의 동반성장 추진과정을 분석한 ‘동반성장 우수기업 사례 조사’에 따르면 동반성장 우수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첫 발걸음은 동반성장 전담조직 설치로부터 시작됐다. ◇ 동반성장 전담조직 설치 시발점2003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설치한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 25개사 모두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전담조직 설치 이후 대기업들이 나선 초기 동반성장 활동은 주로 협력사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거래조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SK텔레콤(017670)은 2004년부터 협력사의 현금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금규모 와는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익일에 지급하는 ‘중소기업 케어(care)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납품대금 현금지급 제도를 도입했다.대기업들은 2011년 동반성장지수 시행이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종합적 지원에 본격 나섰다.30대 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 연구개발(R&D) 지원, 해외판로개척 지원, 인력양성 등을 위해 2011년 1조5356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조7406억원을 지원해 5년 사이 2000억원 이상 지원을 늘렸다.대기업의 지원성과에 대해 동반성장 우수기업 대상 인식조사 결과, 동반성장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큰 성과로는 응답기업의 절반이상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향상’을 꼽았고, 대기업이 느끼기에 협력사가 얻은 가장 큰 성과로는‘거래조건 개선’이 가장 높았다.◇ 대기업 지원.. 생산성 향상·매출확대·일자리 창출대기업들은 거래조건 개선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매출확대 분야 등에서도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이다.실제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MES시스템(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새한텅스텐은 생산성 60% 향상, 제품반품률 44% 감소, 수주부터 출하까지의 작업시간을 14%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LG생활건강(051900)의 ‘협력회사 기술 제안전시회’는 협력회사의 실무자가 직접 신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물량보장 및 추가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간 300여개 중소기업이 900여개 품목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협력회사와 LG생활건강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행사로 정착돼 가고 있다.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채용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2012년부터 국내최초로 실시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국내 주요 취업포털과 연계하여 우수인재를 상시채용 할 수 있는 협력사 채용전용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44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또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청년인재의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스코(005490)는 벤처기업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포스코가 직접 투자하거나 외부투자자와 매칭해주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회사가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포스코가 직접 투자한 53개 기업은 투자이전 대비 69%의 매출 신장과 더불어 458명의 신규 채용도 이루어지는 성과가 있었다.◇ 지역경제 활성화, 한류연계까지 특색있는 동반성장 ‘눈길’협력사 매출확대 뿐만 아니라 기업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동반성장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CJ제일제당(097950)은 지역의 유망한 영세 식품업체를 선정해 품질관리 부터 포장, 판매까지 지원해 해당 중소기업의 매출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또한 2014년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 법인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했다. 중소기업 식품안전 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을 진행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비용의 직접지원부터 판로개척 및 신제품 홍보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네이버(035420)는 올해 초 중국 및 동남아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한류콘텐츠 시청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연예기획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햇다.SM C&C에서 한류스타 출연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의 간접광고(PPL)가 들어간 컨텐츠를 제작하면 네이버는 메인페이지와 V앱·TV캐스트·라인TV등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영상매체에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자막을 지원한 컨텐츠를 노출하여 외국 시청자들이 컨텐츠를 시청하도록 돕는 방식이다.배명한 협력센터장은“거래조건 개선을 시작으로 한류를 연계한 해외 판로지원에 이르기까지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활동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사례들이 더욱 늘어나려면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나설 수 있는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T 신촌매장서 설현 360 VR 콘텐츠 보세요"☞이통3사 新 결합상품, 모바일 혜택 확대…케이블 더 힘들어질 듯(종합)☞SKT, 유무선 결합상품 최대 3300원 할인 확대..‘온가족플랜’ 출시